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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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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될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Stage9"(스테이지나인) 오픈! 전혀 다른 길을 걷던 두 팀이 있었다. 한 팀은 15년 남짓한 세월 동안 금속 공예를 전문으로 해 오던 "Sheen 666"(쉰트리플식스)이고 또 다른 한 팀은 밀리터리,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의류를 만드는 "Leata"(리타)다. 표면적으로는 별 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 두 팀이, 지난 주 금요일 한 지붕 아래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 그들을 한데 묶어 부르게 된 이름은 바로 "Stage9"(스테이지나인)이다. 스테이지나인의 내부는 하나인 듯 한 공간이 아주 교묘하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앞쪽 공간은 리타의 오피셜 스토어, 철조망 뒤로 숨어있는 공간은 쉰트리플식스의 작업실이다. 입구 바로 옆에 놓인 이 소파가 범상치 않아 물어보니 쉰트리플식스가 직접 만든 소파라고..
100% 핸드메이드 도메스틱 아이웨어 브랜드 Lapiz Sensible 런칭 파티 삼청동에서 청계천까지 폭풍 산책을 했던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저녁, VLUF 파티 이후로 오랫만에 성수동에 들렀다. 성수동은 사실 나랑 별 인연이 없는 동네라 웬만한 일 아니면 정말 안가는 동네인데 얼마전 잘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고 한동안 잠잠하게 지내나 했더니 갑자기 '안경 브랜드를 런칭하니 파티에 놀러오라'며 연락을 한 제리때문에 축하차 오랫만에 들른 것. 근데 이번에도 역시나 파티 장소였던 곳이 참 어마어마한 골목안에 숨어있어서 가는데 애를 좀 먹었네 ㅋㅋ 어렵사리 찾아 도착한 곳은 스튜디오 한량채. 들어갔더니 뭐 이런 책장들이 먼저 날 반겨주네 +_+ 아 이쁘다 이런 벽장 ㅎ 한량채 안에서는 이번 파티의 주인공, Lapiz Sensible (라피스 센시블레) 의 풀 라인업을 만나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