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00


패션위크의 시작.

이제는 취재 기사를 쓰는 기자가 아닌지라 예전 보단 스케쥴이 널널했지만,

여전히 패션위크는 늘 나를 긴장하게 한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600


언제 봐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뮌(Munn) 쇼를 봤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로켓런치(Rocket x Lunch)의 쇼를 봤다.

설희 이 옷 너무 잘 어울렸음.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100


승희 거기서 뭐하니.



=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두타(DOOTA) 지하 2층에 '면면'이라는 푸드코트가 생겼다.

지하 1층 푸드코트에 마련된 계단으로 한 층 더 내려가도 되고,

그냥 바로 지하 2층으로 내려가도 된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여기는 전국 팔도에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는 유명 맛집, 그 중에서도 면 요리를 하는 곳만을 모아놓은 곳이다.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서 어딜 봐도 국수집, 라멘집 밖에 없음.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00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식사 시간대에만 좀 꽉 차는 느낌 정도인 듯?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나는 망원동 맛집이라는 멘야하노루의 마제멘을 주문했다.

같이 간 지인 1은 같은 멘야하노루의 시오라멘을 주문했고,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같이 간 지인2는 역삼동 맛집이라는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주문했다.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이건 우밀가의 사이드 메뉴임)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비벼먹으면 된다길래 비벼먹기로.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100


오 근데 이거 맛이 기가막히더라고?

생각보다 양이 적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먹어보니 양도 꽤 괜찮았고.

단지 가격이 좀 쎈 느낌이었는데 다음에 또 먹겠냐 묻는다면 나는 그럴 의향이 있노라 대답하겠다 ㅎ



=



Canon EOS 6D | 1/40sec | F/4.0 | 47.0mm | ISO-1250


어느 날의 내 발.

한쪽은 나이키 에어 베이퍼 맥스(Nike Air Vapor Max)고,

내가 신은 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이지 부스트 350V2(adidas Originals Yeezy Boost 350v2)다.

사이즈가 맞아서 베이퍼 맥스를 잠깐 신어봤는데, 편하기로는 베이퍼 맥스가 이지 부스트를 절대 따라올 수가 없는 듯.

하지만 스타일링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베이퍼 맥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더라.

결론은 베이퍼 맥스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음 ㅋㅋ



=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구로의 갓파스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되게 신기한 시스템이다.

스시 뷔페라길래 온 건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이렇게 스크린으로 할 수가 있더라고?

(근데 폰트 관리 좀 누가 좀 제발 좀...)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하지만 반드시 스크린으로 주문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테이블 옆에서는 이렇게 회전 초밥의 레일이 쭉 돌아다니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걸 알아서 집어먹어도 된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잘 먹겠습니당.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리고 재미있는 건 바로 이 부분이다.

레일 위 초밥을 알아서 집어먹다가, 스크린으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알림 메세지가 뜨는데,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게 이렇게 기차 위에 올려져서 나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초밥 올려 놓은 기차라니 ㅠㅠㅠㅠ

초 카와이 ㅠㅠㅠ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아무튼 그래서 또 잘 먹겠습니당.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고개 쳐박고 열심히 먹고 있었더니,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어느덧....

....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예쁘군.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잠이 오지 않아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까고 레고 조립.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1600


병이 아담하니 좋구먼.



=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패션위크 참관은 계속.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탐앤탐스(TOM N TOMS)와 협업이라는 묘한 프로젝트를 공개한 요하닉스(Yohanix) 쇼를 봤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역시는 역시, 디그낙(D.Gnak)의 쇼도 봤다.



=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인사동의 백화.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회식하러 인사동엘 간다길래 아니 뭘 굳이 그렇게까지- 했는데 장소가 백화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암암.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열심히 일한 그대들이여 마셔라.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시작은 일단 먹태로 하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리고 백화의 치킨을 먹었다.

이게 간장 치킨인가 - 간장맛이 나는게 좀 데리야끼 느낌도 나고, 아무튼 그런 맛이었는데 아주 일품이었음!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이건 뭐였더라 골뱅이 망고 샐러드였나 그랬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이건 비밀의 초코파이...

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이건 뭐더라.

너무 막 쏟아져 나와서 기억이 잘 안남 ㅋㅋㅋ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이름 하나도 모름 ㅋㅋㅋㅋ

맛있긴 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ㅋㅋㅋㅋ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아 안되겠다 이름 파악하러 다시 가야지 +_+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이게 오꼬노미야끼였던 건 기억 난다.

아닌가 볶음 우동이었나.

......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1600


얘가 새우깡이었던 건 분명함 ㅇㅇ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1600


아무튼 참 오래간만에 아무 생각 없이 실컷 먹고 마시고 한듯.


NEX-5T | 1/20sec | F/2.8 | 16.0mm | ISO-3200


내가 미디어팀 단체샷을 위해 어둠 속으로 희생해 들어가는 것으로 회식 마무리!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 행복하기를!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아 - 결국 패션위크는 봄비로 촉촉하게....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커밋과의 협업을 공개한 참스(Charm's) 쇼로 하루 일과를 시작.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10주년을 맞은 소울팟 스튜디오(Soulpot Studio) 쇼를 보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딱히 점심 먹을 곳이 없어 또 면면으로.

이거는 창녕의 맛집 부생밀면의 물밀면!

면면에 입점한 곳들 하나씩 격파중인데, 진짜 다 맛있어서 내가 깜놀!



=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패션위크 기간 중에 디자이너 김선호가 이끄는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의 프레젠테이션이 두타 1층에서 간소하게 열렸다.

그래서 잠깐 구경 가봤음.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룩북은 벌써 봄이구나 -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옷은 벌써 여름이고 +_+

여성을 위한 시어서커의 등장이라니, 기대된다 ㅎ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예쁜 색감들.

그라운드웨이브의 여성복 도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00


다시 돌아온 패션위크.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문수권(MunsooKwon)의 쇼를 봤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800


팔칠엠엠(87MM)의 쇼를 본 뒤에,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또 면면 ㅋㅋㅋㅋ

이번에는 내가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먹어봤음 ㅇㅇ

날이 추워서 먹은건데 진짜 든든하고 좋드라 ㅎ



=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600


서울 패션위크의 오프쇼로 진행 된 쇼 중 하나였던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의 쇼.

남산 자동차극장에서 한다길래 동대문을 떠나 남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날씨가 엄청 추워서 보는데 좀 힘들었지만,

슈퍼카와 함께하는 패션쇼라는 게 좀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800


이번엔 무려 GFX와의 컬래버레이션 피스도 있다능!



=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200


대망의 마지막 날.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쇼를 보는 것으로 서울 패션위크 모든 일정을 공식 마무리 했다.

아, 태용이형 쇼로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니까 어찌나 기분이 개운하던지!

피날레 쇼를 할만한 브랜드야 역시!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나는 그 뒤로 곧장 JW 매리어트 호텔에 가서,


NEX-5T | 1/15sec | F/2.8 | 16.0mm | ISO-3200


태용이형 뒷풀이 파티 1차에 잠깐 합석했다가

약속이 있어서 신사동으로 돌아왔는데

태용이형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디자이너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얘기를 이 글을 통해서라도 꼭 전하고 싶었다.

진짜 다들 많이 힘들었을텐데, 멋진 컬렉션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 ㅠㅠ

다음 시즌에도 모두 선전하길 응원!!!!



* 17FW 패션위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나의 후기는 여기(http://mrsense.tistory.com/3380)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오랜만에 들른 백산안경점.

근데 안경점에 웬 우산이?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어라 근데 이거 좀 범상치 않게 생겼다?

재질이 데님인데?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뭔가 했더니만 국내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키웨스트 엄브렐라(Keywest Umbrella)라고 ㅎ

패브릭, 핸들, 기타 부자재 선정에서부터 봉제, 마감까지 엄수해서 만드는 고 퀄리티의 우산이라는데

그나저나 이게 왜 여기에 있나 했더니만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1600


세상에나 백산안경점 한정 에디션이라고 +_+

그래서 저렇게 핸들 부분에 백산안경점 로고가 뙇!!!!

간지 폭발이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근데 갑자기 우산은 왜 만든건가 했더니만,

백산안경점이 1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던 모양이었다.

아예 이렇게 백산안경의 서울 1주년을 기념하는 안경과 선글라스까지 특별히 만들었더라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아 - 자랑스런 서울이라는 표기!

이 서울 에디션은 심지어 진짜 서울에서만 판매한단다 +_+

일본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모델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백산안경점에 들러보시라!



=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200


신사동 가로수길 대로변에 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200


왜 팝업 스토어라는 이름을 썼나 했는데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시 매장이라고 ㅎ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3개월 임시 매장인데도 인테리어 느낌은 충만하다 +_+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200


이번에 한예슬하고 컬래버레이션 했던데!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200


이건 삼도광학 에디션!

라피즈 센시블레 팝업 스토어는 가로수길 중앙에 위치해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들러보시길 +_+



=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오랜만의 자주식당.

자주식당 왔으면 육전은 먹어줘야지 ㅋ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1600


낙지볶음과 주먹밥은 처음 시켜본 건데

나한텐 좀 많이 매웠어 ㅠㅠ

그래도 맛있었음!



=



NEX-5T | 1/13sec | F/2.8 | 16.0mm | ISO-1600


진짜진짜 오랜만에 쎈도 습격!

감베리 반갑다 ㅠㅠㅠ


NEX-5T | 1/13sec | F/2.8 | 16.0mm | ISO-1600


미니핫도그도 오랜만 ㅠㅠㅠ



=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너 혼자 봄이니.


Canon EOS 6D | 1/80sec | F/4.0 | 60.0mm | ISO-100


꼼데가르송 서울(CDG Seoul)의 리오프닝을 기념하는 파티가 있다며 인비테이션이 날아왔는데

인비테이션이 무려 헬멧과 라바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비 센스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100


근데 이거 너무 잘 만들었다 ㅋㅋ 완전 맘에 듬 +_+


Canon EOS 6D | 1/30sec | F/4.0 | 35.0mm | ISO-100


그래서 써봤는데 느낌 좀 있나? ㅋㅋㅋㅋ

마침 꼼데가르송 간류(Ganryu) 로브 입고 있었어서 기념 샷.

간만에 꼼데가르송 한남 스토어 체크해봐야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

NEX-5T | 1/100sec | F/3.2 | 16.0mm | ISO-800

 

갑자기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들렸다. 남성복 브랜드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와 패션 저널리스트 홍석우씨의 캡슐 컬렉션이라니.

패션위크 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던 그라운드웨이브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돼 곧장 므스크샵(mskshop)으로 달려갔다.

 

NEX-5T | 1/80sec | F/3.2 | 16.0mm | ISO-800

 

그라운드웨이브와 홍석우씨의 캡슐 컬렉션 규모는 단촐했지만 재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인지 볼 만 했다는 생각이다.

 

NEX-5T | 1/80sec | F/3.2 | 16.0mm | ISO-800

 

일단 관람객이 많아 바로 보기 어려워서 그 옆에 걸려있던 그라운드웨이브 14-15 F/W 컬렉션 프리오더 제품들을 먼저 만나봤다.

(프리오더라니!!)

 

NEX-5T | 1/100sec | F/3.2 | 16.0mm | ISO-800

 

재미있는 컬러 블러킹이 인상적이었던 스웻셔츠. 자세히 보면 몸통 부분에 다른 소재가 쓰여 시각적으로 보는 즐거움이 대단했다.

 

NEX-5T | 1/40sec | F/3.2 | 16.0mm | ISO-800

 

그렇게 잠깐 프리오더 제품들을 보고 있다가 마침내 캡슐 컬렉션을 볼 수 있게 되어(?) 두 눈 크게 뜨고 집중!

※ 그라운드웨이브와 홍석우씨의 만남으로 출시 된 이 캡슐 컬렉션의 이름은 그라운드웨이브 위드 유어보이후드(Groundwave with Yourboyhood).

 

NEX-5T | 1/50sec | F/3.2 | 16.0mm | ISO-800

 

일단 어떤 옷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얘기보다 가장 크게 눈에 띄었던 디테일에 대한 얘기부터 해야겠다.

저기 아래에 보이는 저 포켓. 이 캡슐컬렉션의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결정적 디테일이 바로 저 포켓인데,

분명히 기억해 둬야 하는 부분이다. 오렌지색의 스티치로 더해진 아웃 포켓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책 한 권.

 

NEX-5T | 1/500sec | F/3.2 | 16.0mm | ISO-800

 

그 책과 같은 시리즈로 보이는 다수의 책들이 캡슐 컬렉션 런칭 당일 전시 및 판매까지 함께 되고 있었는데 이게 과연 무엇인고- 했더니만,

 

NEX-5T | 1/250sec | F/3.2 | 16.0mm | ISO-800

 

'범우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문고판 시리즈로 이 캡슐 컬렉션의 출발점과도 같은 책이라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다.

범우사가 이 캡슐 컬렉션에 함께 참여한 것은 아니고, 이 문고판 시리즈를 좋아하는 홍석우씨가 이 책을 통해 받은 영감을

그라운드웨이브의 옷에 녹여냈고, 그러한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범우사에 연락 해 "이러한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그 뜻을 전달 했다고 ㅎ

그리고 범우사에서 그 소식을 듣고 흔쾌히 직접 20여종의 문고판 시리즈를 내어 주었다고 한다.

이런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_+

 

NEX-5T | 1/100sec | F/3.2 | 16.0mm | ISO-800

 

그래서 이 캡슐 컬렉션에 해당하는 모든 의류는 범우사 문고판 시리즈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을 포인트 컬러로 쓰고 있었다.

아까 봤던 그 스티치라든지, 옷의 안감에 덧대어진 천 같은 것들이 모두 오렌지색으로 통일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봤을 땐 난 그냥 '밀리터리의 복식에 기초한 건가?' 라고 생각했..ㅋㅋ)

 

NEX-5T | 1/60sec | F/3.2 | 16.0mm | ISO-800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았다.

오버사이즈 핏의 코트와 재킷 그리고 스웻셔츠가 전부였고

각 아이템마다 2가지 컬러로 전개가 되어 총 6개 제품이 제작 되었다.

캡슐 컬렉션이라 부르기에 딱 적당한 정도였던 듯 ㅎ

 

NEX-5T | 1/30sec | F/3.2 | 16.0mm | ISO-800

 

개인적으로는 이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NEX-5T | 1/60sec | F/3.2 | 16.0mm | ISO-800

 

잠시 옷을 위쪽 행거로 올려 걸어 다시 봤는데, 그래도 역시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오버사이즈 핏이라 내가 입을 수 없었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ㅋ

이게 무슨 소리냐면, 오버사이즈 핏은 크게 나왔다고 해서 큰 사람이 입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는 얘기임..

내가 입으면 정사이즈로 바뀌니까 그럼 오버사이즈 핏이 안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버사이즈를 위해 계산 된 패턴들이

내 몸 위에서 갈 길 못 찾고 엉망으로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예쁜 핏이 나오지 않는다는 그런 슬픈 소리..ㅠㅠ

 

NEX-5T | 1/40sec | F/3.2 | 16.0mm | ISO-800

 

암튼 이 코트에서도 앞서 스웻셔츠에서 본 재미있는 디테일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계속 보니 정드네 저거?

 

NEX-5T | 1/25sec | F/3.2 | 16.0mm | ISO-800

 

팔 부분에도 재미있는 포켓이 자리하고 있던데 이것도 처음에 모르고 봤을 땐 계급장과 비슷하게 생긴 느낌이라

역시 밀리터리 복식에 기초한 컨셉인가보다 했었지만, 이 또한 심오한 의미가 담겨있었으니...

 

NEX-5T | 1/50sec | F/3.2 | 16.0mm | ISO-800

 

이렇게 카드나 펜을 넣을 수 있는 실용적인 포켓이었던 것.

그런데 이게 그냥 멋을 위해 달아 놓은 장치가 아니라 실제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 홍석우씨 본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포켓인거다. 

 

NEX-5T | 1/25sec | F/3.2 | 16.0mm | ISO-800

 

필기구, 명함, 카드, 문고판 책 등은 그러니까 우연이나 억지가 아니라 홍석우씨 스스로가 실제로 좋아하고 많이 쓰는 아이템이고

그러한 것들을 이 옷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게 '그라운드웨이브 위드 유어보이후드' 컬렉션의 결정적 한 방인 셈이다.

옷 자체가 홍석우라는 인물을 닮아 있었고, 그는 곧 홍석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타일이 분명했다는 뜻이기도 하리라.

 

NEX-5T | 1/400sec | F/3.2 | 16.0mm | ISO-800

 

온순하고 소박한 그의 이미지에 맞는 케이터링도 눈길을 끌었다.

 

NEX-5T | 1/200sec | F/3.2 | 16.0mm | ISO-800

 

(이 애플 사이다도 맛있데?) 

 

NEX-5T | 1/80sec | F/3.2 | 16.0mm | ISO-800

 

내내 홍석우씨와 옷의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만 썼는데,

그래 따지고 보면 이 캡슐 컬렉션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역시 그라운드웨이브의 김선호 실장님이겠지.

패션위크와 맞물린 시기라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신 모습에 놀랐다!

 

이 둘의 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다.

종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새해인데 재미있는 일을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막말로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그 한마디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니. 세상엔 참 멋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한번 했던 순간이었다 ㅎ

 

컬렉션 런칭 축하해요 석우씨! 므스크샵 수기씨 이하 관계자분들도 수고 하셨고 그라운드웨이브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