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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Recap

이번엔 뭘 써볼까? 2013 S/S 옵티컬W 아이웨어 프레스 프리뷰 후기

 

청담동 모처에 숨어 있던 한 갤러리에서 '옵티컬W'의 2013 S/S 아이웨어 프레스 프리뷰 행사가 지난 3월 말에 열렸다.

(옵티컬W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http://www.musinsa.com/magazine/5370 에서 정화영 대표님 인터뷰를 읽어보시라)

 

 

입장.

 

 

나는 낮에 일이 좀 있었어서 오후에 느즈막히 갔는데 아이구야, 낮에 가수 아이비, f(x) 빅토리아 가 여길 다녀갔다고;;;

나는 공허하게 텅 빈 이 포토월만 바라보고.. 하아.....

 

 

자 뭐, 대충 보일테니 알아서 읽어보시고 +_+

 

 

이번 프레스 프리뷰에서는 옵티컬W가 취급하는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 제품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갤러리 1층에는 그래서 각 브랜드의 애드버토리얼 이미지들이 이렇게 전시 되어 있었고

 

 

그 안쪽으로 길게 놓인 테이블에는 뭔가가 잔뜩 올려져 있었는데,

 

 

맙소사 ! 이게 뭐야 !

아마도 국내 스트릿 패션 시장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바로 알아보겠지?

도메스틱 스트릿 의류 브랜드 Buried Alive와 뉴욕발 스트릿 의류 브랜드 Mishka 디스트리뷰터로 잘 알려진 Human Tree의 '떼기'들이 아닌가 !

 

 

생각도 못했던 '떼기'들을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ㅋ 완전 놀랬다 진짜 ㅋ

 

 

하긴, 옵티컬W 정화영 대표님이 워낙에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으시니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그러고 보면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전에 미처 듣지 못했던 일이라 반가움에 더 놀랬던 것 같다 ㅋ

 

 

행사 오신 분들도 역시나 많은 관심을 +_+

 

 

나도 관심이 ㅋ

 

 

이번에 공개된 옵티컬W와 고태용 디자이너가 이끄는 '비욘드 클로짓'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도 똬앟 !

 

 

이거이거 그러고보니, 널부러진(?) '떼기'들 사이에 숨어있는 선글라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누만 ?

 

 

런던을 대표하는 Richard Nicoll과 아이웨어 브랜드 Ksubi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

 

 

Le Specs의 감각적인 선글라스들.

 

 

그리고 그 선글라스들을 열심히 아이폰에 담고 있던 외국인.

 

 

바로 르 스펙스의 디자이너 '해미쉬 테임'이다 +_+ 패피답게 겐조 입고 있네?

 

 

  

 

아 이거 아직 진짜 전시는 시작도 안했는데 휴먼트리의 '떼기' 공습에 내가 정신을 못차리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한참을 정신 못차리다가 겨우 정신 차리고 진짜 전시를 보러 갤러리 지하로.

 

 

아 이거지. 역시 옵티컬W는 안경이지 +_+

가운데에 길게 셋팅된 테이블에 뭔가 막 올려져 있었고 그 주변에 배치된 여섯개의 가구에

이번 행사에서 소개 된 여섯개 브랜드의 신상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가운데엔 뭐가 있나 하고 봤더니 역시나....

 

  

 

제일 먼저 만나본 건 옵티컬W의 작품들.

옵티컬W는 아이웨어 유통업체이지만 단순히 수입하고 판매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웨어를 제작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아까도 만났던 비욘드 클로짓과의 콜라보레이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선글라스 클립 탈부착이 가능한 안경인데 사이즈가 조금 더 커서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스타일을 자랑한다.

 

 

요건 르 스펙스와의 고태용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이것도 굉장히 기념비적인게, 르 스펙스가 콜라보레이션이라는 걸 한게 이번이 두번째 인데

그게 놀랍게도 고태용 디자이너와 한 것이라는 것.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_+ 그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에 옵티컬W가 큰 공을 세웠다지 ㅋ

 

 

그리고 다음으로 본 이 아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옵티컬W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최초의 옵티컬W 동명의 PB브랜드 선글라스 +_+

 

 

옵티컬W가 취급하는 아이웨어들의 대부분이 그래도 가격이 서민적이지 않은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정화영 대표님이 늘 말씀하시던 '누구나 부담없이 사서 쓸 수 있는 좋은 안경'을 표방한 것이 바로 이 옵티컬W 선글라스 인 것이다 +_+

 

 

프레임 쉐입도 굉장히 베이직한데 가격도 아주아주 착한 가격대로 책정될 예정이라 반응이 좋을 듯 ㅎ

아니, 그냥 선글라스 마진 좀 된다니 해보자 해서 만드는 업자들이 싸게 내놓는 거랑

십년 넘게 아이웨어만 만져오신 분이 직접 만드셔서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거랑 같겠냐 이거지 +_+ 나는 기대중 !

 

  

 

그 외에도 다양한 선글라스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는데,

 

 

이제 한 브랜드씩 슥 슥 살펴보자.

 

 

House of Holland.

하우스 오브 홀랜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한 헨리 홀랜드가 직접 이끄는 아이웨어 브랜드다.

 

 

굉장히 튀는 제품들이 많다.

 

 

화-가-난-다-?

 

 

Ksubi.

수비는 뭐 더 말이 필요 없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셀렙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니깐.

 

 

아까 잠깐 봤던 리차드 니콜과의 콜라보레이션. 렌즈 테두리 부분에 금속 띠가 둘러져 있는게 포인트.

 

 

박쥐 날개 같은 테두리 쉐입이 재밌네.

 

  

 

Le Specs.

호주를 대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르 스펙스는 전세계 어반 아웃 피터스 매장과 탑샵 매장에 입점 되어 있는데다

매년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아이웨어 브랜드. 가격대가 너무 착한게 가장 큰 강점.

 

 

여기도 은근히 재미있는 프레임이 참 많다 ㅎ

 

 

Karen Walker eyewear.

카렌워커 아이웨어도 수비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뭐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브랜드지.

나도 카렌워커 제품 갖고 있는데 구입한지 몇년 됐는데 여전히 제일 많이 쓰는 선글라스일 만큼 만족감이 좋다.

 

 

카렌워커도 이번에 옵티컬W랑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엄청난 뉴스 !

 

 

윌리웡카 뙇 !

 

 

누구냐 넌.

 

 

Sass & Bide.

사스 앤 바이드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다. 전세계 패피들이 이제 슬금슬금 애용하기 시작하는?

아마 미리 체크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패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ㅎ

 

 

오 요고 테가 좀 멋진 듯.

 

 

 

Mink Pink.

밍크 핑크는 좀 많이 생소할 건데, 나도 생소했고 ㅋ

빈티지한 감성이 좀 많이 녹아든 스타일이 주된 느낌이었다.

 

 

자세히 얼마라고 듣진 못했는데 이 밍크 핑크 제품들 가격이 꽤나 합리적인 듯 했다.

자세한 이유는 시크릿 ㅋ 암튼 밍크 핑크 제품들은 감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자매님들이 관심 가져보면 좋을 듯.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다가 하우스 오브 홀랜드의 주인공, 헨리 홀랜드를 우연히 만났다.

인터뷰 하려던 것도 아니었고 만날거라는 생각도 아예 못했어서 사실 좀 당황을 좀 했는데

(사실 영어울렁증이 있어서 당황을 했ㄷ....)

다행히 통역해 주시는 분이 곁에 계셔서 뭐 잠깐 이러저러한 사담을 좀 나눴는데 오우- 이 친구 굉장히 쿨하더만? (응.. 나보다 어림..)

 

 

서울(한국)에 처음 와 봤는데 사람들도 너무 좋다 그러고, 스케쥴만 맞았더라면 동대문이나 남대문시장 같은 곳에 내가 데려갈 수도 있었는데..

암튼 참 별 얘길 다 했다 ㅋ 나중엔 막 헤어스타일 얘기도 하고 어디 왁스가 좋은지 머리 어떻게 세우는지 이런 얘기 하고 ㅋㅋㅋ 좋아 이 친구 ㅋㅋ

 

 

아, 이제 곧 날이 더 풀릴테고 또 순식간에 여름이 오겠지..

선글라스의 계절이 다가온다. 뭐 나는 1년 내내 원래 잘 쓰고 다니긴 하지만 ㅎ

옵티컬W에서 올해엔 뭘 쓰고 다닐지 고민 좀 다시 해봐야겠네 ㅋ

 

 

정화영 대표님 그리고 오피스W 식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아 그리고 휴먼트리 친구들도 ! 덕분에 행사가 더욱 멋지게 채워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