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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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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후쿠오카 #4 : 구니스 버거 클럽,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벤텐도 모츠나베, 론허먼, 팩토리샵, 돈키호테, 체리, 뷰티앤유스, 인형뽑기, 빙고봉고 다사다난하게(?) 3일을 보냈으니, 4일차인 오늘은 다이묘 안에서만 돌아다니기로. 그 시작점은 여기였다. 여기가 어디냐면, 저기 아래 보이나? ㅋㅋㅋ 햄버거? ㅋㅋㅋㅋ 햄버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여기 진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이는 곳이라 이 햄버거 이정표 발견 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ㅋㅋㅋ 햄버거 이정표 앞에 멈춰 서서 골목 안쪽을 보면 저기 벽면에 햄버거 그림이 뙇 +_+ 그 안까지 쭉 들어가면 음? 이게 정말 영업중인 가게의 문이라고? 도저히 내부가 안보이는데? 심지어 문도 굳게 닫힌 것 같고;;;; 는 진짜 맞음 ㅇㅇ 의심을 거두고 그 문을 확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랍게 멋진 식당이 나타난다. 이 곳의 이름은 구니스 버거 클럽(Goonies Burger Club). 오래된 고전 명화 '구..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뜻밖의 급 다자이후, 사카도야, 카사노야, 텐진 다이닝 요르고, 텐진 야타이, 다이스앤다이스, 지하상가, 마트 쇼핑 둘째날 아침.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우산을 들어야 하는 건 속상했지만 우산을 다행히 한국에서 잘 챙겨오기도 했고, 걱정과 달리 폭우가 아닌 부슬비 정도라 날씨가 그다지 마음에 걸리거나 하진 않았다. 둘째날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여행 전체 일정 중에는 몇 개의 사전 예약 스케쥴이 있었는데 이 날 오전에 아사히 맥주 공장에 가보기로 해서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했기 때문. 그런데 역시 조금 게으름 부렸더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이 빗길에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느라 초반부터 지침 ㅋㅋㅋ 겨우 하카타역까지 잘 와서 개찰구만 옮겨 후다닥 달려와 출발하려는 열차에 앉았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달랑 3분 거리던데 무슨 열차가 이렇게 고풍스럽고 멋있는거지? 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뭔..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공항에서 텐진으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라쿠쇼라멘, 나나미카, 야키토리 마시코, 돈키호테, 비밍구 라이프 스토어 빔즈, 루이비통, 유니온3, 다이묘 쇼핑 1년만의 인천공항. 서울보다는 아주 조금이지만 따뜻한 곳으로 떠날 예정이라 공항 지하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패딩으로 중무장해서 가고, 공항에서부터는 좀 편안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으려고 ㅋ ※ 내가 이용한 서비스는 아시아나 항공 전용이고 다른 항공사의 서비스는 따로 검색해 보시길 비행기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는 세상. 물론 유료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ㅎㅎ 원래는 공항에서 뭐라도 먹을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공항에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수속도 겨우겨우하고 보안 검사 줄도 직원 도움으로 패스트 트랙으로 뚫고 들어가고 그러느라 식사는 고사하고 면세점 구경도 아예 하나도 못한채로 비행기를 타게 되서;;;; 이 기내식이 진짜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어쨌든 무사히 비행기 잘 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