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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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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TAPISTO - Olympic Spirit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토요일, 밀려있는 업무를 처리하기 바쁜 와중에 희재형이 말을 걸었다. 별일 없으면 같이 뚝섬에 가자 - 쌩뚱맞게 왠 뚝섬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PISTAPISTO 행사가 뚝섬에서 열린다고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뭐 정확히 표현하자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것이었지만;; 얼마나 이 행사에 대해 몰랐었냐면, 사실 이 포스터는 지금 봤다 -_-; 행사는 어제였는데;; 홍보가 안된건지, 내가 웹서핑을 제대로 안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사실 몰랐다. (더 정확히는 어제 행사를 참관했으면서도 행사 타이틀이나 정확한 취지는 계속 몰랐다;;) 어찌됐건 그래도 요즘 한창 열풍이라는 픽시바이크를 사랑하는 멋쟁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고, 요즘 회사일 말고 딱히 평소에 일이 없..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08" 현장 스케치 지난 19일 금요일 코엑스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2008이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그래서 어제 회사 퇴근후 스니커 커스텀 아티스트 WESLY와 함께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다 사람도 많고 회사에서의 업무 스트레스도 좀 있어서 막 흥분되고 그러진 않았는데 그래도 막상 입구앞에 서서 보니 뭔가 기분좋은 일이 일어날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큐레이터중에 아는 친구가 한명 있어서 아주 운좋게 WESLY와 함께 VIP카드로 그냥 입장했다. PS - 일반인 입장료는 15000원임;; 아;; 행사장이 너무 넓어서 보는데 시간이 너무 소요됐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을 몽땅 전시장으로 쓰고 있으니 그 규모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듯;; 어렵다. 확실히 미술은, 예술은 어렵다...
영등포 송죽장 얼마전에 코주한테 들은 영등포의 맛집 '송죽장' 영등포에 갈일이라곤 유니클로 쇼핑때 뿐이라서 백화점 이외의 것들에 대해선 아는게 없는터라 56년 전통으로 2대째 같은자리에서 가업을 잇고 있다고는 했지만 송죽장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사실 알지 못했다. (송죽장 간판 아래 빈틈없이 붙어있는 방송 출연 장면 사진들을 봐도 크게 실감이 나질 않았었으니까)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사진속 시계를 보면 알겠지만) 밤 9시 10분을 막 넘었을 때였다. 8시가 좀 넘은 시각에 한번 왔다가 줄도 길고 일행 한명이 도착을 안해서 그냥 나왔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나중에 오면 좀 한산하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왠걸, 폐점이 10시인데 9시가 넘었음에도 우린 여전히 줄 서있어야만 했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이것, 깐쇼..
안양감자탕 TV에 맛집으로 소개된 경력도 있는, 안양일번가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양감자탕. 감자탕위에 콩비지(↑)를 얹어주는것이 이집 감자탕의 맛의 비결이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비지가 사르르 녹아 감자탕과 섞이기 시작하는데, 아 정말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ㅋㅋ 시간이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두툼한 살코기가 그대로 붙어있는 뼈다귀를 붙들고 일단 먹는다. 그냥 먹는다. 아무 생각없이 막 먹는다. 냄비를 거의 다 비워갈때쯤 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이렇게 쨘 +_+ 이게 진짜 좀 짱이다 +_+ 입으로 후- 후- 불어가며 그냥 뜨거워도 막 먹는다. 냠냠냠 +_+ 이렇게 싹싹 긁어먹고 냄비를 비워내면 배가 빵빵- 해지는게 그 포만감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큰 만족감과 행복을 안겨준다 +_+ 안양감자탕 짱 +_+
Nikon DIGITAL LIVE 2007 여의도 63빌딩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 니콘 신제품 전시회 "Nikon DIGITAL LIVE 2007"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메라에 대한 유혹의 뽐뿌는 무참히 나를 공격했지만 행사 자체의 퀄리티는 그다지 좋진 않았다는것. 시작하자마자 들어가서 처음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올때쯤 보니까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위의 사진이 나오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평일임에도 이정도였으니 주말인 내일은 장난 아닐듯 싶다. D3와 D300을 실제로 잡아볼수도 있었고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을 볼수도 있었다. 역시 괴물임에는 틀림없다는걸 새삼 느꼈다. 메모리카드에 담아올수 없었던게 너무 한이 될 정도로;; 강의도 했었는데 나름 주제는 그럴싸 했는데 니콘 바디의 전문가의 설명회가 아닌 현업인들의 테스트 후기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