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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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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콩트(Choconte)는 어찌 보면, 남성을 위한 여성 브랜드일지 모른다 디자이너 권세진의 쇼콩트(Chokonte)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가로수길 포스티드(Posted)에서 반갑게 맞이해 준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쇼콩트의 2014 FW 시즌을 미리 만나보고 왔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이 레더 코트였는데, 모든 디테일이 바이커 재킷을 따르고 있어 재미있게 봤다. 사실 그 자체가 놀라운 만남은 아니었다.바이커, 라이더 재킷의 형태를 띈 코트는 사실 이전의 다른 많은 브랜드에서도 자주 봐 왔으니.하지만 이 뒤에 숨은 이 디테일 때문에 나는 쇼콩트의 코트가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딱 1년 전에도 쇼콩트의 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권세진 디자이너가 고집(?)하는 이 디테일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여성브랜드고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지만 남성적인 디테..
트롱프뢰유 : 레이크넨(Reike Nen)이 보여준 오묘한 매력 레이크넨(Reike Nen)의 2014 FW 프레젠테이션 참관을 위해 포스티드(Posted)에 들렀다. 처음 인비테이션을 받았을 때 지인들의 SNS를 통해 먼저 접했던 룩북 속 이미지가 포스티드 벽면에 크게 붙어 있었다.생각 이상으로 관능적인 느낌이 잘 담겼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던 컷인데 이렇게 크게 보니 눈 앞에 실제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ㅎㅎ 레이크넨을 아는 사람은 이미 지난 2014 SS 시즌부터 남성용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겠지?당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나는 남성용 모델 출시에 대한 소식을 포스팅의 가장 마지막에 알렸는데 이번엔 가장 먼저 소개한다.왜냐고?뭐 이유가 있나? 내가 남잔데? ㅋㅋ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역시 이 하이탑 모델이다. 특이한 부분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었다..
WEEKEND UPDATE : 주우재 인터뷰, 신사동 닭한마리, 그라픽플라스틱 사무실, 에스피오나지 우산, 레이크넨 PT, 하이네켄 커스터마이징 이벤트 사무실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삼각김밥 하나만 사다주라"라고 막내에게 얘기를 했는데,삼각김밥이 없었다며 컵라면하나랑 삶은계란 두개를 사왔는데 이거 보고 감동했네? 심지어 계란 이름도 감동란이야? = 모델 주우재를 인터뷰이로 마주했다.이전에 거리패션 촬영으로 한 번 인사해 본 게 그와 갖고 있는 인연의 전부였는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주더라고 ㅎ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건, 겉으로 보여지는, 예측할 수 있던 캐릭터와 실제 그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친해지기 전에 농담을 잘못 던졌다간 민망해 질 수 있겠다는 것? 하지만 한번 가까워지면 재밌겠다는 것? ㅎㅎ 작별하기 전에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이건 무슨 대왕오징어가 한마리 찍혔네...얼굴 작고 잘생긴 청년들하고는 함부로 사진..
여성들을 위해 가로수길에 나타난 쥬얼리, 액세서리, 기프트샵 "Posted". 대기업들의 무차별 융단폭격에 더 이상 감각적인 곳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던 신사동 가로수길이지만 그 와중에도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용케 자리 잡고 새출발하는 기특한 레이블이 계속해서 등장해 즐거운 요즘이다. 얼마 전 카페 레이브릭스 바로 옆에 오픈한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 포스티드(Posted)도 그 중 하나다. 오픈 당일 저녁 이를 축하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이 포스티드에 몰리며 간만에 참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한동안 참, 매스에 의해 운영되는 큰 자리만 다녀서 좀 거시기했는데 소소한 이런 자리 오랫만이라 좋았음 ㅎ 기쁜 마음으로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에게 선물도 증정했음. (에스테반에겐 앞으로 카메라를 맡기지 않겠숴..) 포스티드를 함께 오픈한 염승재 대표는 '오픈 당일 케이터링은 떡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