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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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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 아트토이컬처, 360사운즈 프레쉬박스, 재석이형의 결혼, 브라운브레스 PT, 컨버스 위브 컬렉션,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코코이찌방야, 무차초, 서울 핑퐁펍, 던밀스, 쏠레안경 내가 참 못 고치는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걸 꼭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을 일부러 사 먹으며 푸는 것인데이게 월요일부터 폭발하는 바람에 사무실 근처에서 대체 뭘 먹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아예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까지 감 ㅋㅋㅋ근데 여기 진짜 죄다 여자네....근처 사시는 부자 아주머니들이겠지....? 이게 무려 1만 1천원짜리 정식임.메뉴 이름이 '명란소스 가라아게 정식'. 명란이라는 이름이 반가워서 주문 한건데, 명란소스라더니 왜 그냥 명란이 따로 나온거지?????? 뭐 나름 먹을만해서 맛있게 먹긴 했다.압구정 아주머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리 체험해 본 기분이었어 ㅋㅋㅋ = 컨버서(Converse)에서 '또' 위브 컬렉션이 나왔다.처음엔 솔직히 "아 왜 또!"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전..
몸이 망가져도 행복해 : 강남역에선 이제부터 더블트러블(Double Troble) 강남역 CGV 골목으로 들어간 뒤 계속 직진만 하다 보면, 그러니까, "더 가?" 라는 생각을 두 번 정도 할 때 까지 걷다 보면저기 저 위에 반가운 그 이름 '더블 트러블(Double Troble)'이 보인다.가게는 지하에 있지만 간판은 저 맨 꼭대기에 걸어주는 센스! 그 덕분에 길 헤메지 않고 한 번에 뙇! 찾아냈다 ㅎ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벽에 아주 친근한 단어 3개가 눈에 띈다.치즤, 패리, 내슷틔. 지하에 숨어있는 더블트러블 a.k.a. '겹친문제'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그러면서도 간지를 잃지 않는 분위기로 나를 맞았다.(적어도 내가 생각했던 규모보단 컸다) 메뉴판을 펼쳐보니 온통 치즈다.더블 트러블은 치즈가 들어가는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식당이라고 하긴 그렇고 펍이라고 하기도..
잉카의 후예 페루가 만들어낸 태양의 음료 "잉카콜라" 한번도 본적이 없는 음료수였다. 단지 우스갯소리로 "페루의 맥도날드에서는 코카콜라대신 잉카콜라를 판다" 라는 이야기만 들어왔을뿐, - 탄산음료는 역시 감자칩과 먹어야 제맛 -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페루에서는 우리가 집 앞 슈퍼 혹은 자판기에서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코카콜라보다 잉카콜라를 찾는게 더 빠르다 한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수가 없다. 오직 중남미, 잉카의 후예의 나라에서만 겪을수 있는 풍경이다. 그들에게 잉카콜라는 단순한 '자국브랜드 음료'가 아니라 그들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며 동시에 그들 자신을 대변하는 존재이다. - 영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 맛은 뭐랄까, 조금 탄산이 강해진 박카스 스럽기도 하고, 과일향이 나는것도 같은데 (실제로 잉카콜라는 잉카제국의 황금을 상징하는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