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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 개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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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WEEK : 브라운브레스 x 모헤닉 개러지스, 광장시장 육회, 마약김밥, 순희네 빈대떡, 돼지연구소, 준야 와타나베 맨 x 트리커즈 부츠, 가로수길 트럭 피자, 가리모쿠 베어브릭 전 주 금요일에 회사를 쉬었는데 그 사이에 택배가 도착해 있었다.덕분에 월요일 아침부터 회사에 나오자 마자 기분이 좋았다 +_+ 트레비앙(Tres-Bien)에서 트리커즈(Tricker's)를 한 켤레 구입했다.직구가 가능한 곳이라 칼 같이 배송되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와서 조금 놀라기까지 했던 것 같다. 15SS 시즌 10% 할인 쿠폰을 넣어서 보내줬는데, 적어도 내가 이용해 본 온라인 쇼핑몰 중에선 가장 쿠폰을 멋지게 담아 보내준 곳이 여기였다.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디테일에 감동하는 법이니, 나는 트레비앙을 처음 이용해 본 것임에도 이미 그들의 팬이 되어버림 ㅎ 그냥 트리커즈 부츠 하나를 산 수준이 아니었다.무려 준야 와타나베 맨 꼼데가르송(Junya Watanabe Man Comme Des G..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어디까지 갈 생각인가 지난 주말 가로수길에서 반짝 열렸던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전시 심바이오시스(Symbiosis)는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했다. "대체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프레젠테이션이라 부르지 않고 굳이 '전시회'라는 표현을 쓴 게 사실 의아했는데, 전시회를 다 보고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입구 바로 안쪽 벽을 크게 채우고 있던 브라운브레스의 새로운 로고와 폰트 안내였다. 이번 시즌부터 브라운브레스의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는데, 로고가 바뀐 것도 바뀐 거지만 나는 저기 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더 크게 와 닿았다. "우리는 방직공일뿐 아니라 전달자이기도 하다" 브라운브레스가 창립 초기부터 외쳤던 'Spread the Message'의 연장선이라 봐도 될 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