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함께 도쿄 #3 :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쇼핑 투어, 1LDK, 피자 슬라이스 2, 시즈루, 아츠앤사이언스, 라그타그, 자이레, 베이프, Y-3, 노아, 샤넬 빈티지
전날 낮에 나카메구로에서 구입해 두었던 오니기리와 숙소 돌아오기 전 돈키호테에서 사왔던 컵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오니기리는, 큼직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반나절 가까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탓인지 맛은 좀 아쉽... 근데 의외로 이 컵라면이 괜찮아서 놀람. 차슈 퀄리티도 그렇고 ㄷㄷ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슬비 수준이라 걸을만 했던 셋째 날. 물 한 병 사들고 시작해 보려는데, 와 물병 디자인 보소. 저렇게 마주보게 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빔즈(Beams)에서 진행하고 있던 스트리트 뮤지엄 행사의 일환으로 시부야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나 그래픽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막 그려져 있었는데 귀엽고 좋더라. 오늘의 목적지는 아오야마와 하라주쿠. 본격적인 탕진잼이 예상되는 날이었다. 그 시..
비와 함께 도쿄 #1 : 비오는 다이칸야마, 맘모스 츠케멘, 티사이트 츠타야, 봉주르 레코드, 키츠네, 오쿠라, 포터, 베이프, 로그로드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공항 오느라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곧 도쿄 갈 생각에 기분은 매우 들뜨고 좋았다.이게 정말 얼마만의 도쿄야 ㅠ1년 반 만에 가는 것 같은데, 매번 거의 길어야 5-6개월마다 1번씩 갔던 도쿄를 1년 반 만에 간다니 어찌나 설레든지 +_+ 졸렸지만 기내식도 맛있게 먹어본다. 도쿄까지는 그래도 시간이 좀 되니 영화도 한 편 볼까 했다.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을 골라 틀었는데새벽 4시에 일어났던 것이 힘들었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단잠에 빠져버렸다는 후문 z z z 실컷 자고 일어나니 어느 덧 도쿄였는데.아 뿔 싸.이 폭우는 뭐람.일기예보를 미리 봤었어서 각오를 하고 있긴 했지만, 막상 내리는 비의 양을 보니 이거 보통 상황이 아닌 것 같은 느낌 ㅠ(그 와중에 ANA의 스타..
LAST WEEK : LC23 코트, H&M x 발망 프리뷰 파티, 비이커 3주년 x 메종 키츠네 파티, 쿨레인 스튜디오, 에스나 쇼케이스, 펠틱스 촬영 & PT, 라이풀 x 캉골,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집들이, 모더니크
별다른 일 없던 월요일이라 조용히 집에 가려고 했는데, 동호의 급 호출로 어쩌다 퇴근 후 에스나(Esna) 싱글 앨범 쇼케이스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에스나는 지난 한 해 한국 가요계를 완전히 장악했던 정기형과 소유의 '썸'을 작곡했던 작곡가인데, 이번에 직접 가수로 데뷔를 했다고 ㅎ 쇼케이스 전 까지 누군지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이 쇼케이스 때문에 팬이 되기로 했음 ㅋ 노래를 완전 잘하셔! 어쩌다 모인 자리라 카메라가 없었기에 폰카로나마 기념 사진을 ㅋ 예림이 혜진이 도진이 동호 형배 효은이 다들 반갑다!!! 멤버들의 분위기가 뭔가 좋아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차를 가기로 결정! 논현동의 되는 술집 '쎈'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는 얻어 먹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라지! 멤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