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정

(2)
또또 교토 #1 : 간사이 공항, 하루카 티켓, 교토역, 동양정, 히가시 혼간지, 디앤디파트먼트, 로프트맨1981, 데라마치, 휴먼메이드, 오츠모펄, 쿠시야키 만텐, 폰토쵸, 네스트호텔 얼마를 참은건지. 작년에 여행 간 기록을 살펴보니 4월, 7월, 9월 그리고 12월까지 총 4번. 짧게는 2개월, 길게는 3개월 텀으로 다녔던데 그 사이클로 지내다가 올해는 6월이 되서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ㅠ 속사정이 있긴 한데 뭐 아무튼 그렇게 됐고, 덕분에 진짜 하루하루 비행기 타고 싶은 마음 참느라 정말 고생을;;;; 쨌든, 됐다 이제. 떠난다! 이번엔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덕분에 참 오랜만에, 평소 대비 느긋한 기상과 준비로 편안하게 공항에 올 수 있었는데 오우- 사람이 증말 많구나야! 대국민 여행 권장 기간인가? 평소 같았으면 바로 탑승 게이트 앞에 가서 푹 쉬었겠지만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신 동반자님의 면세품 픽업을 위해 살면서 처음으로 이런 곳에 와봤다. 와 진..
교토 찍고 오사카로 #1 : 비 내리는 교토, 동양정,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고교 라멘 그리고 골목 산책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갔더니, 난데없는 아이돌그룹 출국 시간이랑 맞물리는 바람에 이른 아침부터 아수라장을 체험. 이게 뭔 난리야 진짜 아오. 비행기 타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줄을 서야 하는데 줄이고 뭐고 아이돌 사진 찍겠답시고 어린애들이 몰려들어서 진짜 엉망;;; 내 앞 길도 여자애들 셋 정도가 대포 들고 막아 서길래 비행기 안타면 나오라고 소리 질렀다. 뭐야 진짜 개념 없게. 새벽부터 나와서 아이돌 보겠다는 그 열정은 존중하는데 적당히 매너는 지켜야 할거 아냐. 내가 이제는 아이돌그룹 얼굴만 보면 척척 알아맞추는 나이가 아니라서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이 난리를 끼치면서 가는 스케쥴이면 부디 잘 하고 오길. 수속 다 마치고 비행기 타러 탑승구쪽으로 가는데 저기도 아이돌 애들이 앉아있네.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