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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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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콩트(Choconte)는 어찌 보면, 남성을 위한 여성 브랜드일지 모른다 디자이너 권세진의 쇼콩트(Chokonte)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가로수길 포스티드(Posted)에서 반갑게 맞이해 준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쇼콩트의 2014 FW 시즌을 미리 만나보고 왔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이 레더 코트였는데, 모든 디테일이 바이커 재킷을 따르고 있어 재미있게 봤다. 사실 그 자체가 놀라운 만남은 아니었다.바이커, 라이더 재킷의 형태를 띈 코트는 사실 이전의 다른 많은 브랜드에서도 자주 봐 왔으니.하지만 이 뒤에 숨은 이 디테일 때문에 나는 쇼콩트의 코트가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딱 1년 전에도 쇼콩트의 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권세진 디자이너가 고집(?)하는 이 디테일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여성브랜드고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지만 남성적인 디테..
WEEKEND UPDATE : 브룩스 브라더스 공홈 세일, 박재범 쇼케이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ZX FLUX 커스텀, H&M Studio 런칭 파티, 쇼콩트, 라이풀 프레젠테이션, 화보촬영, 추석선물들 일본에 다녀온 뒤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문제의 톰브라운(Thom Browne).※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면 지난 8월의 일본 여행기 - 긴자편 참고해서 한국 돌아와서 끙끙거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사고를 쳐버렸다. 인생 뭐 있어?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공홈이 마침 세일 중이길래 톰브라운이 이끌고 있는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Balck Fleece)를 공략!기왕 사는 거 스트레스 확 풀어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니트랑 가디건 거기에 가방까지 아주 시원하게 질러버림 +_+ 통장 잔고는 다시 바닥을 드러냈지만, 행복하구나 호호호-(아무리 50% 세일이라고 해도, 가격이 원채 ㅎㄷㄷ 하니...)암튼 잘 샀다고 생각중! 가을에 예쁘게 입고 다녀야지 ㅋㅋㅋ※ 브룩스 브라더스 공홈은 ..
남자가 사랑할 수 밖에 없지. 여성브랜드 Chokonte의 2013 FW 프레젠테이션 익숙한 입장. 한달 전의 레이크넨(Reike Nen)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던 곳과 같은 곳. 한달 만의 재방문. 이번엔 '쇼콩트(Chokonte)'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 그러고보니 쇼콩트와 레이크넨은 베프 - 당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을 다녀오고 블로그에 글을 쓰며 "솔직히 안지 얼마 안됐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재밌게도 그건 오늘 이야기 할 쇼콩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고보니 이 두 브랜드에 대한 인지를 꽤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쇼콩트 프레젠테이션은 그런 의미에서 레이크넨 프레젠테이션과 기대했던 정도 역시 비슷했다.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된 두 여성 브랜드였기에 공식 석상(?)에서 이렇게 내가 직접 마주하게 된 시기도 비슷했고, 두 브랜드가 꽤 잘 어울리기도 했기에 처음이었지만 웬지 이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