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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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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을 틔우기 시작한 Brown Breah 2013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지난 6일 가로수길 카페 사루비아 건물 지하 1층에서 브라운브레스의 2013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번 시즌 타이틀은 "Sprout from Roots". 뿌리에서 싹을 틔우다 뭐 그런 뜻. 프레젠테이션장 안으로 들어서니 낯선 무언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2nd Flavor라는 이름의, 뭐라 그래야 하나.. 커피 브랜드라고 해야 하나 바리스타 팀 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딱딱하지 않은 젊고 밝은 기운 가득한 분들이 하시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어쩐지 내가 들어가자마자 브브 친구들이 "커피 마셔"라고 자꾸 권유를.. 하지만 내가 커피를 안마시는게 최대 함정. 미안해요 브브 ㅋ 내가 진짜 원래 커피를 안마셔요 호호호- 그래서 치즈볼을 먹었지. 이번 프..
나이가 드니 취향도 알아서 바뀌어 가는구나 : 가방 브랜드 Qwstion 팝업 스토어 후기 예전 같았으면, 정말 거들떠도 안봤을 가방들 이었다. 하지만 절대 오해해서는 안되는게, 그만큼 안 예쁘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 스위스의 대표 가방 브랜드 중 하나인 Qwstion (퀘스쳔) 의 주 고객은 20대 후반 ~ 40대 후반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점잖은 편에 속하는데 그러면서도 나름의 위트나 디테일의 묘미가 숨어있어 알고보면 참 매력덩어리인 브랜드이다. 실제로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며 그래서인지 이번 팝업 스토어는 컨베이어 벨트, 기내식 트레이, 안내표지판 등 전체적인 느낌을 공항의 컨셉으로 꾸며낸게 상당히 재미있었다. 디스플레이도 당연히 그런 느낌을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 ㅎ 퀘스쳔 제품들의 가격대는 사실 저렴한 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