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작은 이슈로 내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았다.

다행히 문제가 해결되서 금새 기분은 풀렸는데,

아무튼 마침 입고 있던 옷의 분위기가 음침해서 실미도 갈 뻔함.

(카모플라주 롱 재킷은 일근, 후드는 베이프. 같은 옷 아니니 오해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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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굉장히 좋아하는 밥집이 하나 있는데

우리 회사, 특히 우리 팀은 요상하게(?) 단체로 밥을 먹는 습성이 있어서 이 밥집에 자주 가지는 못하고 있다.

(인기가 너무 많은 곳이라 단체로 가면 자리를 늘 못 잡거든...)

여기는 주문 할 것도 없고 그냥 손님 수에 맞춰 알아서 가정식 백반이 나오는 시스템인데

이 날은 기가막힌 고등어 조림과 칼칼한 콩나물 국이 메인 찬으로 나왔더랬다.



아 - 살 튼실한 거 보소 +_+ 어찌나 맛있든지 ㅠㅠ

풍류 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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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택배가 와르르.



나는 스웨거(Swagger) 제품을 즐겨 쓴다.

보통은 올리브영에서 사는 편인데 요즘은 올리브영에서 원하는 제품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이번엔 처음으로 스웨거 자사몰을 통해 구입을 해봤음.



내가 구입한 것은 이렇다.



일단 클렌저와 BB크림 그리고 전부터 애용하고 있는 스마트 패드를 구입했고

그리고 호기심에 아이브로우 메이커라는 신상품이 나왔길래 그것도 충동적으로 구입해봤다.

저건 나중에 집에서 한번 연습 삼아 써봐야겠음 ㅋ

암튼 스웨거는 세상 만사가 귀찮은 남자들을 위한 참 재밌는 제품들을 잘 만들어줘서 내가 늘 고마움!

스웨거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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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온 택배는 하이츠 스토어(Heights-Store)에서 날아온 것.



리차드슨(Richardson)의 룸 슬리퍼를 구입했다.



사실 가격이 좀 나가는 녀석이라 부담스러워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던 슬리퍼였는데,

이번에 하이츠 스토어에서 시즌오프 들어가면서 이 녀석도 가격을 뚝! 꺾었길래 (마침 내 사이즈 1켤레 남았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음.

기분 좋게도 진짜 내가 마지막 1족을 주문하면서 전체 솔드 아웃이 떴다능 ㅋ



위에서 보면 영락없는 로퍼인데 이렇게 밑에서 보면 진짜 그냥 슬리퍼임 ㅇㅇ

룸 슬리퍼라서 집에서 신어야 마땅하나 내가 이런 걸 신고 다닐 정도로 좋은 집에 사는 것이 아니기에

이건 회사에서 업무 볼 때 신기로 함 ㅋ



신으면 이런 느낌임.

고급져 보이고 젠틀해 보이고 아무튼 굿.

하이츠 스토어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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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온 택배는 우리 회사를 통해 날아온 것 ㅋㅋㅋ



프리즘웍스(FrizmWorks)와 아몬무브먼트(Amon Movement)의 협업으로 제작된 레이스업 슈즈다.



내가 이 제품을 고르게 된 데에는 크게 2가지 요인이 작용했는데,

첫쨰는 어퍼에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원단이 -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그레이 컬러의 원단이 - 쓰였다는 점이다.



아 진짜 겨울 날씨에 보기 딱 좋은 느낌 +_+

완전 예쁘네 ㅎ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외 나머지 부분이 올 블랙이라는 점이었다.

새까만 레이스업 슈즈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마침 이 녀석이 잘 나타나 준 거였지 ㅎㅎ

만약에 해리스 트위드 원단이 쓰인 곳 외의 부분에 다른 컬러가 들어갔다면 아마 난 이 녀석을 구입하지 않았을 듯.



상품 설명에는 비브람(Vibram) 솔도 썼다고 적혀있었는데

비브람이 유명한 건 알지만 내겐 그렇게 대단한 메리트로 느껴지는 건 아니어서, (물론 나중에 창갈이 하기는 편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들로 인해 구입하게 된 건데 신어보니 귀엽고 좋구나!

겨울에 자주 신어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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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Blak)의 면도기를 촬영하던 날.

세상에 살다살다 이렇게 예쁜 면도기는 또 처음 본다. 흰색이라니 ㄷㄷㄷ



이번에 겨울 시즌을 맞아 '스노우 화이트'라는 이름으로 화이트 에디션을 내놓은 거라는데

스탠드도 너무 이쁘고 면도기도 너무 이쁘고 내가 이거 구입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진짜 엄청함 ㄷㄷㄷㄷ



매번 패션 화보 촬영만 하다가 직장 옮기고 나니까 푸드 컨텐츠를 찍질 않나 뷰티 컨텐츠를 찍질 않나.

덕분에 내가 사고 싶은 물건들이 너무 많아져서 무척 힘들어졌음 ㅠㅠ



이 면도기 칭찬을 좀 더 하자면, 그냥 흰색으로 예쁘게 만들기만 한 게 아니라

독일에서 제작한 완성도 면도날을 썼고 심지어 그 유명한 해리스 면도기랑 면도날이 호환되기까지 하는데

바디도 알루미늄 파츠를 바디 안에 더해서 묵직한 그립감까지 준다능 ㄷㄷㄷ

면도 크림이랑 면도기를 세워둘 수 있는 거치대도 주고 거기다 면도날을 4개나 더해주는데 이게 가격이 또 착함.

판매가 곧 29CM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나는 아마도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소비를 멈출 수 없으니 결국 망한 삶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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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Swarovski)의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열린다고 하여 퇴근 후 통의동으로.



내가 좀 늦게 갔는지 원래 행사는 1층과 2층, 2개층을 통해 열렸다고 하는데 나는 1층밖에 관람하지 못했네;;

(아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관람객이 버젓이 있는데 2층을 막는건 뭐람...)



아무튼 뭐, 1층만 본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1층에도 진귀한 작품들이 많아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다.



1900년경에 만들어졌다는 진귀한 피스를 보니 정신이 번쩍!



저기 보이는 저 꽃바구니 모양의 브로치나 공작새 모양의 브로치도 1930년대에 만들어진거라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옛날 저렇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했다니.



이건 1950년대에 만들어진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광고 이미지다.

모델이 하고 있는 주얼리가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을 사용한 제품 ㅎ



방금 본 크리스찬 디올의 광고 이미지 속에 등장한 제품은 '오로라 보레알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컬러의 크리스탈인데

저기 오른쪽에 커다란 쇼피스로 놓여있는 것이 바로 그 오로라 보레알리스 컬러라고.

크리스찬 디올과 함께 개발했다고 한다 +_+



저 이미지는 랑방의 광고 이미지였던가.



여기 있는 피스들은 1980년대에 만들어진 것들.

시대가 시대다보니 확실히 투머치한 피스들이 많다.

브라는 진짜 충격적이었음 ㅋㅋㅋ



이건 오즈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드레스와 슈즈라더라.



이건 그 시리중 하나인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의 슈즈인데,

낯이 익다 했더니만 2012년도에 대림미술관에서 열렸던 스와로브스키 전시때 봤던 작품이었음 ㅎㅎ



그 옆으로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스와로브스키의 협업 컬렉션 피스들이 쭉 전시 되어 있었는데

아까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의 슈즈들은 지난 전시에서 봤던 작품들인데

여기 놓여있던 드레스들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았다.



2013년, 왕 페이 이(Wang Pei Yi)가 만든 피스.

색감만 놓고 보면 가장 스와로브스키를 잘 살린 느낌.



이건 사리나 수아리노라는 디자이너가 중국에서 영감을 받은 거였던가 중국을 위해 만들었던건가.

아무튼 오리엔탈 무드를 가득 담아 만든 2013년의 런웨이 피스인데,

레드와 골드 컬러만을 쓴 걸 보니 정말 딱 중국 내음이 솔솔 ㅎ



저기 왼쪽에 보이는 건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드레스.

개인적으로는 여기 전시된 드레스 중엔 가장 스와로브스키를 우아하게 잘 쓴 느낌.



으아 +_+

화려함의 극치 ㅎ



왼쪽 마네킨이 입고 있는 피스는 어째 좀 다른 피스들보다 기괴하다(?)고 생각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모스키노(Moschino)의 2016년 작품이었음 ㅋ



이 전시는 15일까지 통의동 아름지기 건물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들러보길.

PS - 2층에도 볼 게 많다. 내 포스팅에 2층에 대한 얘기가 없을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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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회동. 내가 좋아하는 논현동 '쎈'.

내가 좋아하는 카레핫도그.



그리고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본 김돼파(김치돼지파스타).

이거 좀 맛있드라.



떡볶이도 먹고,



오징어 튀김이었나. 뭐였지. 쭈꾸미 튀김이었나.



서비스 굿.

비밀의 회동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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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에서 얼마 전 출시 됐던 에어 조던 3 사이버 먼데이(Air Jordan 3 Cyber Monday) 에디션.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직후 첫 월요일을 말하는데

블랙 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쇼핑 시즌 용어 중 하나다.

그 시즌에 나온 컬러웨이라 이름이 사이버 먼데이가 된 모델인 셈이지.



내가 신발 사는 것들을 종종 본 사람들은 아마 눈치를 챌 수 있을텐데,

이 모델도 블랙/화이트 베리에이션이라 구입한거다.

사실 조던3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데 말이지 ㅎㅎ

(내가 봐도 내가 좀 미친듯 -_-)



암튼 참 단아한 조합이라 좋았다.

조던 3 특유의 시멘트 패턴이 없는 건 좀 아쉬웠으나,

그래도 여지껏 보지 못한 하이엔드스러운 컬러 웨이라 ㅎㅎ



신으면 뭐 요런 느낌.



요런 느낌임 ㅇㅇ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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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스컬프(Sculp) 아울렛 깜짝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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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있었다.

팀원이 많아 어딜갈까 하다가 27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강강술래에 갔음.



얻어 먹는 고기는 언제나 맛있지 +_+

이번엔 고기에 집중하기 위해 심지어 밥도 먹지 않았음 ㅋㅋㅋ



참이슬 누나가 프로모션 돌아다니다가 우리테이블에 왔는데

나 경품으로 립글로스 당첨됨 굿.

핫팩은 서비스 굿.



머지 않아 또 팀 MT를 가기로 되어 있던 일정이라

회식은 간단히 밥만 먹고 티타임 갖고 마무리 하는걸로 +_+

훈훈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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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눈이 내렸다.

비가 온다더니만.



코감기와 목감기 때문에 몸이 엉망이었지만 압구정 로데오에 볼 일이 있어서 외출을 해야 했기에,

그 참에 얼마 전 오픈했다던 베이프(Bape)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러보기로 했다.



신세계 백화점에 있던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로드샵이 생긴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구먼.

이건 진짜 한국에서는 볼 수 없을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인지 샤크 후디가 참 많이도 걸려있는 모습이었다.

일본 가도 이렇게 샤크 후디가 많지는 않은데 ㅎㅎ



반지하1층과 반지상1층, 이렇게 2개 층을 사용하던데

진짜 어딜 봐도 샤크 행렬 ㅎㅎㅎ



멋있긴 멋있드라.

가격이 더럽게 비싸서 그렇지.



그래도 큰 사이즈 만나보기가 워낙 쉽지 않기에 한 번 입어나 보기로.



노코멘트.



매니저로 근무중인 민아랑 이런저런 얘기를 좀 나눴는데.

민아가 베이프 신세계점이 처음 오픈했을 때, 그리고 작은 매장으로 축소 이전했을 때도 계속 찾아가고 그랬는데

늘 민아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머릿 속에 참 별별 생각이.

그냥 뭐 길게 쓸 건 아니고,

민아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 난.

그래도 한 때 한솥밥 먹던 직장 동료였는데,

정말 잘 됐으면.

화이팅하기를.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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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율의 가구전시를 끝으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있던 대림미술관이, 11월 8일 마침내 새로운 전시 이슈를 가지고 다시 컴백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와로브스키"다.

 

 

스와로브스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브랜드를 "들어본 적도 없어!" 라고 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수 밖에- 무려 117년 이라는 어마어마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일 뿐더러 그간 쌓아온 명성이나 업적도 장난 아니니, 그치?

 

 

대림미술관에서 소개하는 스와로브스키 전시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전시가 아닌

'그 중에서도 아트, 예술성을 지닌 작품들만을 재조명 하는' 전시라고 한다.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기 전에 우선 뒷뜰에 있는 이 공간 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이 공간은 전시회 관람 티켓 소지 여부과 관계 없이 바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 공간은 스와로브스키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Nirvana Ring 을 주제로 한 공간으로

조수용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 디자인 전문 업체 JOH(제이오에이치) 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워진 파빌리온이 단연 압권인 공간이다.

 

 

내부에서 천장을 올려다 보면 이렇게 황홀한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_+

 

 

그리고 그 안에,

 

 

너바나 링이 너 무 반짝반짝 눈-이 부쎠 노 노 노 노 노 - ㅋ

 

 

직접 손에 끼워 볼 수 도 있게 해놨다.

 

 

나도 끼워 봤는데 오우 - 이거 생각보다 남자한테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은 ?

 

 

다시 대림미술관 안으로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 중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 바로 이, 스와로브스키와 정소영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난파선 위로 피어난 소금꽃'을 스와로브스키로 표현한 것이라고....

워..........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 발상을 해냈을까..

정말 놀랐던 작품.

 

 

이제 진짜로 전시 입장 !

 

 

전시의 시작인 2층은 스와로브스키의 117년 긴 여정의 출발을 다룬 '크리스털 터널' 이다.

 

 

터널 중간중간에 세워진 기둥들 안에 스와로브스키의 출발과 역사가 모두 담겨 있었다.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아 그리고 이번 전시는, 뭐 다른 전시도 그렇겠지만 정말로 반드시 도슨트 타임을 이용해 관람하기를 권한다.

안그러면 정말 뭣도 모르고 지나칠 작품들 뿐이라.. 이야기를 들어야만 이해가 가는 작품을이 거의 대부분이다 ㅎ

 

 

각 기둥들에는 모두 시기가 표기 되어 있어 어느정도의 이해를 돕긴 했지만, 역시 도슨트를 들어야.. ㅋㅋ

 

 

너무 예뻤던 보울 +_+

 

 

   

 

귀여워..

 

 

SWAROVSKI.

 

 

초창기에는 이런 마우스 작품 같은건 이렇게 세공해 낼 기계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샹들리에에서 추출한 조각들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이야기. 아주 재미있었음 +_+

(그니까 도슨트를 들어야 한다고 ㅋㅋ)

 

  

  

 

색상만 다양한 줄 알았더니, 모양도 제각각이네 ㅎㅎ

 

 

터널을 지나 만나게 되는 크리스털 메이즈.

이 곳에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크리스털 중 가장 크다고도 할 수 있는 Xirius 1088 (시리우스 1088) 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시리우스 1088 에서는 무려 88가지 색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저게 88개 색상을 보여주고 있는 중인듯..

......

..응......

ㅋㅋㅋ

아 근데, 정말 진짜 진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웬만한 성인 여성 얼굴 크기 정도 되는거 같던데;;;

 

 

곧 바로 이어지는 홀 오브 페임 에서는 마릴린 먼로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아이콘이 된 셀렙들과 함께 했던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일반 대중들에게는 이 전시 공간이 전체 전시 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 ㅎ

 

 

특히 이 빨간 구두 세 켤레가 단연 압권이었는데,

이야기는 이렇다.

'오즈의 마법사'가 만들어진지 70주년이 되던 해에, 스와로브스키가 19명의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한다.

"만약에 도로시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다면, 그녀는 과연 어떤 빨간 구두를 신었을까?" 라고.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19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와로브스키 작품으로 대신 했다는 것이다.

 

 

근데 이거 디자이너 이름을 까먹..

아 진짜.. 너무나도 아름다웠는데..

이름을 까머..

 

 

이건 크리스찬 루부탱의 작품 +_+

(아.. 앞에꺼 진짜.. 누구 작품 이었더라;;;)

 

 

이 부츠는, 혹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 왼쪽 아래에 함께 보이는 모니터 속의 인물을 알아본다면

이 부츠가 누구의 부츠였는지도 알아보겠지? 바로 레이디 가가의 부츠다. 실제로 착용했던 부츠다.

 

 

이 아래 굽 부분에 숨어있는 스와로브스키 +_+

놀랍게도 무려 1400여개 정도가 사용됐다고 ㄷㄷㄷ

 

 

마릴린 먼로의 주얼리를 끝으로 2층의 관람은 끝이 나고,

 

 

3층에서는 스파클링 트래져, 스파클링 퍼스널리티 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스와로브스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이 작품은 디자이너 도트 분체가 만든 아이스 브런치 라는 작품이다.

실제로 저렇게 조명으로 사용이 가능한 작품.

 

 

근데 진짜..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눈꽃이 핀 얼어붙은 나뭇가지를 형상화 한 작품이라던데 +_+

 

 

다음은 스파클링 퍼스널리티.

셀렙들이 들고 있는 아름다운 클러치들을 전시하는 공간.

 

 

클러치도 클러치지만, 개인적으로 이 디오라마가 참 마음에 들었다.

대림미술관에서 여지껏 진행해 왔던 전시들 중에 아마 가장 어두운 공간이 아닌가 생각 되는데 (핀 율 전시때도 어둡긴 했지만 ㅎ)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공간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심플하고 깔끔하면서 굉장히 시크한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치 백화점 1층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 온 것 처럼 말이다 ㅎ

 

 

 히야...

 

 

진짜, 아름답다는 말 이번에 참 많이 쓰는것 같은데, 뭐 어쩌겠어.. 정말 아름다운걸 ^-^;

 

 

이렇게 여러가지 컬러를 섞어서 패턴도 만들고 ㅎ 

 

  

 

이건 서랍장 느낌으로 ㅎ

(카메라를 좀 옛날껄 들고 가는 바람에,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표현이 잘 안된듯...)

 

  

 

진짜 주얼리샵 같다 ㅎ

 

 

클러치들 옆으로는 스와로브스키로 만든 헤드 피스 들이 진열 되어 있었는데,

 

 

오우 +_+

 

 

카리스마가 막 ㄷㄷㄷ

 

 

이 공간은 크리에이티브 랩 이라고 해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나탈리 콜린의 작업 공간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도 역시나 어두워서.. 카메라에 노이즈가 ㅠㅠ 실제로는 정말 고급스러운 공간인데..

(그니까 이 글 봤다고 간 셈 쳐야지 - 하지 마시고 꼭 가서 실제로 보시길 ㅎ)

 

  

 

 

크리에이티브 랩 옆쪽 벽에 걸린 이 사진들 속에 유독 많이 보이는,

 

 

이 분이 바로 나탈리 콜린 이다.

실제로 이 전시를 위해 대림미술관을 방문하기 까지 했었다.

 

 

야외공간에 설치된 JOH의 건축물과 정소영 작가의 난파선 작품에 이어 이번 전시에서 3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Roll Sp!ke(롤 스파이크)이다.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인 롤 스파이크는 스와로브스키의 영롱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시각화, 청각화 하는 작업을 선보였는데,

 

 

크리스털 수조 속에 물을 담아놓고 빛을 쏘아 보내 거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게끔 하였다.

실제로는 저 벽에 비친 이미지들이 쉬지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데, 마치 우주공간에 내가 나간 듯한 그런 착각에 빠지게 하고 있었다 ㅎ

 

 

대림미술관의 4층, 이번 전시의 마지막 공간으로 올라가니, 깜깜해서 숨소리조차 내기 조심스러웠던 2,3층과는 다르게

환하게 빛을 내고 있는 샹들리에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홀 오브 패션.

여기서는 샤넬, 디올 등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사용해 디자인한 멋진 드레스와 악세사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땐 정말, 전시회가 아니라 박물관에 온 듯한 그런 기분이었네 +_+

 

 

아름답지 않은가 ㅎ 

 

 

목걸이 인듯 ? ^^

 

  

 

무겁긴 하겠지만, 정말 하나하나 어찌나 정교하던지 그 디테일에도 새삼 놀랐던 순간들 이었다.

 

 

아까 본 그 샹들리에.

역시 스와로브스키.

 

 

그리고 4층 안쪽에서는 패션쇼 라는 이름의, 좀 전의 홀 오브 패션 공간의 연장선 이기도 한데

페레가모, 발망 등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상들을 실제 패션쇼 런웨이 처럼 꾸며진 디오라마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연출되고 있었다. 

 

 

바로 이렇게.

두둥.

 

 

진짜로 패션쇼에 온 듯한 느낌.

대림미술관의 센스에 감탄했던 순간 +_+ 

 

 

이 패션쇼의 주인공은 역시,

스와로브스키.

 

 

다시 말하지만, 반드시 도슨트 타임에 맞춰 전시를 봐야 한다.

나도 처음 갔을땐 뭐가 뭔지 잘 모르고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도슨트 타임이 시작한다길래

다시 처음부터 도슨트 이야기를 들으며 봤고 그제서야 내가 놓쳤던게 너무 많았구나 - 느끼게 됐었으니 말이다 ㅎ

그만큼 눈으로 보기만 할 것들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가진 이야기들을 반드시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지.

단순히 한 브랜드의 홍보 전시가 아니다- 라는 말을 그제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단일 브랜드에 관한 전시니 어느정도의 바이럴은 되겠지만

정말 이 전시는 스와로브스키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스와로브스키가 함께한 아름다운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에 더 촛점이 맞춰져 있는 그런 전시가 아니었나 싶다.

 

이 영롱하고도 아름다운 주얼리들의 향연을 대림미술관의 착하디 착한 입장료 5,000원에 즐길 수 있는데

이 어찌 외면할 수 있겠냔 말이지 ㅎ

패션에 관심이 많고 주얼리에 관심이 많은 여자분들 이라면 반드시 가 볼 것을 권한다 !

(난 그래서 다시 갈꺼다 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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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준강 2012.11.11 21:56  댓글쓰기

    형 좋은 글과 사진 잘보고가요!























































박재범 팬클럽 친구들이 박재범을 위해 Sneaker Custom Designer WESLY 에게 직접 주문하며 만든,

Swarovski Custom AIR JORDAN 1 RETRO HI SILVER (with Hard Case) of Jordan Brand 25th Anniversary Silver Collection !






실제로 보면서도 입이 안 다물어졌다 ㄷㄷㄷ

이건 정말 물건임 +_+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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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ieejay 2010.04.27 15:40  댓글쓰기

    나도 저런 신발 만들어주는 팬이 있었으면...ㅠㅠㅠㅠㅠ

  2. BlogIcon 2010.04.27 21:21  댓글쓰기

    와.......부럽다...

  3. 권기수 2010.04.27 21:42  댓글쓰기

    대박

  4. 와썹. 2010.04.27 23:36  댓글쓰기

    팬들이 좋긴 좋네요.

    형 사진좀 퍼가도 되요? ㄷㄷㄷ

  5. BlogIcon KOJU 2010.04.28 00:55 신고  댓글쓰기

    와................감탄사가 절로나옴;

  6. BlogIcon KAYEM 2010.04.28 07:23 신고  댓글쓰기

    이건 뭐 ㅎㄷㄷㄷ하네요..

  7. BlogIcon sooo 2010.04.29 15:48  댓글쓰기

    와..박스 간지..
    박스만 가지고싶네요..

  8. BlogIcon 수달이"ㅁ" 2010.04.29 17:05 신고  댓글쓰기

    블링블링~너를 너를 내게가져다줘~
    뭐라도 난 하겠어~ 더한것도 하겠어!
    노래랑 어울리는 신발

  9. BlogIcon 박닉슨 2010.05.01 04:04 신고  댓글쓰기

    ㄷㄷㄷ 이것도 팬심의 힘인가요? 이것이 그 아이돌가수 생일날이나 기념일등에 준다는 '조공'인것인가요...
    신발보다도 박스가 ㄷㄷㄷ 더군다나 큐빅도 아니고 스왈롭스키라니ㄷㄷㄷ
    뭐 많은 팬분들이 돈을 모아 주문제작한거라 일인당 지출한 돈은 비교적 작겠지만
    저거 가격 진짜 만만치 않겠네요...

  10. 2011.03.20 21:58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1.03.20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작품의 가격적인 부분은 제가 함부로 말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답변해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분명한건 이런 작품은 판매용이 아니라 단어 그대로 작품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운동화 가격을 기대하셔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