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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권세진의 쇼콩트(Chokonte)도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로수길 포스티드(Posted)에서 반갑게 맞이해 준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

쇼콩트의 2014 FW 시즌을 미리 만나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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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이 레더 코트였는데, 모든 디테일이 바이커 재킷을 따르고 있어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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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자체가 놀라운 만남은 아니었다.

바이커, 라이더 재킷의 형태를 띈 코트는 사실 이전의 다른 많은 브랜드에서도 자주 봐 왔으니.

하지만 이 뒤에 숨은 이 디테일 때문에 나는 쇼콩트의 코트가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딱 1년 전에도 쇼콩트의 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보며 권세진 디자이너가 고집(?)하는 이 디테일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여성브랜드고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들지만 남성적인 디테일을 기가막히게 섞어내는 그 재주에 매번 놀라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 코트도 단순히 바이커 재킷의 기장을 늘려 코트로 만든 것이 아니라,

코트를 만들어 놓고 전면부에 바이커 재킷 디테일을 넣은 느낌이랄까?

다시 말하면, 바이커 형태의 코트를 만들어 놓고 뒤에 이런 플레어 디테일을 더한 것 같지 않고

플레어 스커트처럼 마무리 되는 코트를 만들어 놓고 그를 바이커 재킷처럼 보이게 한 것 같은 그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소리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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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이지만 남성복 같은, 하지만 매니시 룩이라고 보기엔 또 지나치게 여성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은 이후로도 계속 된다.

이 라이더 재킷 같은 경우만 봐도 그냥 이렇게 보면 뭐가 특이하냐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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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단에 탈부착이 가능한 천 하나를 덧대어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시키고 있었으니까.

따지고 보면 이런 라이더 재킷은 결국 '터프'라는 단어와 연결될 수 밖에 없는 녀석인데 그를 한 없이 여성스러워 보이게 만들었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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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안렌즈로 찍어서 티가 잘 안 날텐데, 이 스웻셔츠도 저 아래에 천 하나가 덧대어져서

스웻셔츠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스포티한 느낌보다 어떤 뭐랄까- 하늘하늘거리는 여성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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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힙합 무드 강하게 풍기던 후디도 가만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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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 레이스를 달아놔서 그 이미지가 완전!

심지어 비대칭으로 마감해서 드라마틱한 무드가 +_+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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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보면 이리도 아름다운 수준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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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쇼콩트의 아이템 하나하나를 보다 그 모든 것들을 정리해 줄 하나의 단어를 보게 되었는데,

주브나일(Juvenile)이 바로 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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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콩트가 주브나일이라는 단어를 고른 데엔 크게 두가지 뜻이 담겨있다.

하나는 사전적 의미로 '어린애 같은' '유치한' 그런 누군가를 그리며 컬렉션을 만들었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가져온 것이다. 힙합 컬쳐의 그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끌어왔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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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옷 이야기를 계속 해 보자.

이 '아름다운' 후디는 맨 처음, 포스티드의 앞을 가리고 있는 커다란 이미지 속에서 모델 홍효연이 입고 있던 바로 그 옷이다.

굉장히 루즈한 핏에 길이도 짧지 않아서 이런 사이즈의 옷을 입는다면 정말 딱 청소년기의 여학생마냥,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그 이상한 뭔가처럼 보일텐데 그 위에 아름다운 레이스를 더하면서

권세진 디자이너는 이를 그 어떤 후디보다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완성해 냈다.

허리에 라인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타이트한 핏이 아닌데도 이런 느낌이 나는 후디를 적어도 나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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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그 희한한(?) 성별의 줄타기를 한 재미있는 디테일이 담긴 옷을 많이도 볼 수 있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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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홍미 잘 어울릴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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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 곡선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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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쇼콩트에서는 재미있는 비니도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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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을 연상케 하는 사이즈 조절 탭이 달린 비니였는데,

어차피 비니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저걸 쓸 필요는 없겠지만

저런 재미있는 디테일을 더했다는 것 만으로도 재미는 충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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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디자이너의 쇼콩트를 보고 있으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계속 말했지만, 완전히 여성만을 위한 여성복을 만드는 브랜드인데, 그 속에 쓰이는 많은 디테일이 남성복의 그것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옷은 여성을 위할 지 모르겠으나 그를 멋지게 입을 줄 아는 여성을 바라는 남성까지도 사실은 위하고 있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도.

늘 조용히 움직이지만 언제나 신선한 무언가를 보여주는 권세진 디자이너와 쇼콩트를 나는 이번 시즌에도 지지하리.


멋쟁이 세진! 고생 많았어요!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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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Reike Nen)의 2014 FW 프레젠테이션 참관을 위해 포스티드(Posted)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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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비테이션을 받았을 때 지인들의 SNS를 통해 먼저 접했던 룩북 속 이미지가 포스티드 벽면에 크게 붙어 있었다.

생각 이상으로 관능적인 느낌이 잘 담겼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던 컷인데 이렇게 크게 보니 눈 앞에 실제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기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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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을 아는 사람은 이미 지난 2014 SS 시즌부터 남성용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겠지?

당시의 프레젠테이션에서 나는 남성용 모델 출시에 대한 소식을 포스팅의 가장 마지막에 알렸는데 이번엔 가장 먼저 소개한다.

왜냐고?

뭐 이유가 있나? 내가 남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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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었던 건 역시 이 하이탑 모델이다. 특이한 부분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었다.

일단 우리가 흔히 '클래식하다'는 표현을 할 때 떠올리는 브로그(Brogue)의 펀칭 형태가 굉장히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느낌'으로 재배열 되어 있었고

이런 첼시(Chelsea) 부츠 스타일의 특징인 발목 부분의 밴드도 흔적만 남겨져 있을 뿐 레더로 마감되어 있었다. (대신 안쪽에 지퍼가 들어갔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미드솔이겠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홀로그램 패턴트 레더가 쓰였다. 차이가 있다면 지난 시즌보다 좀 더 웨어러블하게 얌전해졌다는 것 정도?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튈 것 같다고 생각되겠지만 실물은 생각보다 부담이 없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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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아까 말했던 지퍼 디테일이 이렇게 자리했다.

옥스포드 슈즈 형태를 띈 로우컷 모델도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탐이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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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놀랄 일은 여기에 있었다.

맞다. 운동화가 나왔다.

지난 시즌 PT를 보며 여성용 슬립온이 나온 것에 "왜 남성용 슬립온은 안만들었나!"라고 농담섞인 불만을 건네기도 했었는데

레이크넨은 이번 시즌 슬립온보다 더 한 걸 내놨다. 운동화라니 세상에...

근데 더 재밌던 건 이게 모양이 뭔가 독특하다는 느낌이 자꾸 드는거지?

그래서 이유가 뭘까 했는데, 가만 보니 앞코 부분은 운동화인데 뒷쪽은 영락없는 구두다.

미드솔과 아웃솔이 그 둘을 잘 잡아주면서 "이건 운동화임요" 라고 결론을 딱 내려주긴 했는데 아무튼, 참 요망하게 생긴 녀석이 나타났다.

사실 뭐 이런 형태의 제품이 이전의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과거 미하라가 이와 같은 일을 행한 적이 있긴 하다.

근데 그것보다는 좀 더 포멀하고 점잖은 느낌? 튀지도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무난하기까지 한 것 같아 탐이 났던 모델이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그레이 모델이 실물로 봤을 때 숨막히게 예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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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바람은 여성용 모델로도 이어졌다. 패턴의 절개가 좀 다르긴 했지만 여성용 운동화도 양념반 후라이드반마냥 구두의 디테일을 갖고 있었다.

단지 남성용보다는 조금 더 과감한 소재와 컬러를 썼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일 수 있겠네. (이 컬러 역시 실물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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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계속 내 눈에 밟히고 있는 여성용 슬립온. 이번 시즌에도 역시 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윙팁 디테일도 재미있었지만 저기 저 지퍼 디테일이 참 인상적이었다.

남성용 첼시 부츠 모델에서 본 것과 자리 배치와 적용 방식이 같았다. 고무 밴드 대신 지퍼를 넣었으니까.

이런 디테일의 적용은 처음 대면한 것이었는데 생각외로 잘 어울려서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생겼던 것 아닌가 하는 착각도 잠시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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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여성용 구두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진열 되어 있었다.

각각의 캐릭터가 다 달라서 재미있었는데, 역시 내가 남자라 뭐 잘 모르겠어 솔직히 ㅋㅋ

그냥 일상적으로 보던 구두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생각 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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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어렴풋이 보이는 아가씨가 바로 이 레이크넨을 이끌고 있는 윤홍미 디렉터.

내가 방문했던 당시 윤홍미 디렉터는 지금 사진에 보이는 이 힐을 신고 있었는데,

인사를 하면서 봤던 구두의 앞모습과 뒤로 돌았을 때 본 구두의 뒷모습이 주는 느낌이 묘하게 달라서 눈길이 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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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라는 생각으로 허리를 확 굽혀서 들여다 봤는데 이게 좀 재밌더라.

아래쪽에 있는 게 일반적인 구두를 뭐라고 해야 되나? 3D 스캐닝을 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아래 깔린 종이 속에 찍힌 사진 처럼 프린트를 한 뒤

거기서 보여지는 구두의 디테일을 다시 입체적인 구두의 앞코에 디테일로 넣었더라고? 이런 발상은 또 어찌 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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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도 자세히 보면 홀로그램 레더가 숨어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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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남성용 부츠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모델들.

진짜 딱 그랬다. 요즘 남자들이 즐겨 신는 그런 부츠의 쉐입이었다.

아웃솔의 형태나 앵클 부분을 감싸는 모양이 영락없었다.

헌데 거기에 변형된 윙팁의 디테일을 넣고 지퍼를 달아두니 또 새로운 신발을 마주하는 기분이 들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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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디테일에 티가 날듯 안날듯 변화를 준 점이 재미있었다.

절개의 방향을 꺾는다든지 밴드 대신 지퍼를 달았다든지 변형을 준 디테일을 사진으로 찍어서 새로운 디테일을 만드는 데 쓴다든지.

기존에 우리가 어디선가 봤던 것들이 레이크넨을 통해 다르게 바뀌니까 이게 참 뭐라고 해야 되나?

참신한 것 같은데 새롭진 않은 것 같고 그렇다고 진부한 건 아닌데 튀지도 않고 뭐 그런?

약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같은?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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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의 2014 FW 슬로건이 트롱프뢰유(Trompe-l'œil)란다.

그들의 설명을 빌리자면 뭐 우리는 수 많은 경험을 통해 진실과 거짓을 가릴 줄 안다고 믿지만 사실 애매한 게 더 많다는 뭐 그런 뜻인데,

그 말을 되뇌이며 내가 살펴봤던 제품들의 뒤틀린 디테일들 하나하나를 떠올려보니 묘하게 재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본 그 디테일들이 진짜 맞는 디테일인지 아닌지 묘하게 헷갈렸던 것 같달까-

방금 내가 적었던 것 처럼 말이다. 본 것 같은데 처음 보는 것 같고 익숙한 것 같은데 낯설기도 한.

포스티드를 떠나려고 뒤를 돌아 봤을 때 눈에 들어 온 저 공간 가득히 숨어있던 또 다른 3차원의 선이 내게 준 그 소름처럼.


고생 많았어요 레이크넨! 잘 봤습니다!

(홍미 수고 많았어 남자꺼 다 맘에 든다!! ㅋ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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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삼각김밥 하나만 사다주라"라고 막내에게 얘기를 했는데,

삼각김밥이 없었다며 컵라면하나랑 삶은계란 두개를 사왔는데 이거 보고 감동했네? 심지어 계란 이름도 감동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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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를 인터뷰이로 마주했다.

이전에 거리패션 촬영으로 한 번 인사해 본 게 그와 갖고 있는 인연의 전부였는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주더라고 ㅎ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건, 겉으로 보여지는, 예측할 수 있던 캐릭터와 실제 그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

친해지기 전에 농담을 잘못 던졌다간 민망해 질 수 있겠다는 것? 하지만 한번 가까워지면 재밌겠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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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기 전에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이건 무슨 대왕오징어가 한마리 찍혔네...

얼굴 작고 잘생긴 청년들하고는 함부로 사진 같이 찍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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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삼계탕을 먹지 못했다. 닭은 커녕 비슷한 식재료가 쓰인 음식 조차 먹지 못했다.

그렇게 쓸쓸하게 조용히 지나간 초복도 모자라 또 야근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던 내게 구세주가 나타나 "너에게 닭한마리를 사주겠노라" 은총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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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닭한마리를 먹게 됐음 우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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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완전 먹고 싶어 미쳐했던 백숙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죽도 만들어 먹고 내가 진짜 간만에 호강했네?

고맙습니다 (공)주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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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픽플라스틱(grafik:plastic)의 사무실에 들렀다.

첫 방문이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입구부터 뭔가 맘에 들어서 기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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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지났다. 촌스러운 표현이지만, 진짜 간지가 났다. 그게 제일 정확하고 이해가 쉬운 표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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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는 멋진 곳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물론 뭐 속사정은 따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3자 입장에선 너무나도 부러운 사무환경이었음.

(무엇보다 강아지들이 돌아다닌다는 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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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엔 공차 한 잔.

오레오 초콜렛 스무디에 코코넛 토핑, 당도 70% 추가. 딱 5,000원. 의심할 필요가 없음 ㅇㅇ

(물론 카페인이 많은 건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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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웬 기다란 박스가 내 자리에?

하고 궁금해서 뜯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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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왕.. 우산이다 ㄷㄷㄷ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장우산 +_+

이게 뭔가 싶어 보낸 곳에 적혀있던 에스피오나지(Espionage)에 전화해 봤더니 선물이래 ㅠㅠ

내가 뭘 했다고 후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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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챙겨주는 에스피오나지 덕분에 감사하고 송구스러운데 이번에는 더 기가 막힌게 딱 장마 시작했던 화요일에 이게 도착해서 ㅋ

때마침 우산 잃어버려서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CCTV로 훔쳐보고 보냈나?

※ 고마워요 에스피오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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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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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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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에게 셔틀 부탁했던 문제의 피갈(Pigalle) 스웻셔츠.

베를린 갔을 때 우드우드에서 이걸 사오지 않았던 게 두고두고 후회됐는데

기가막히게 영욱이가 내가 돌아온 바로 다음주에 독일로 출장을 간다고 해서 ㅋㅋ

바빴을텐데 이것도 일부러 사다주고 내가 느므느므 고마워 ㅠㅠ

(놀라지마시라 베를린 우드우드 이게 세일해서 단돈 6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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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에서 깜짝 선물이 날아왔다.

아니 정확히는, 직접 전달을 해주셨다 (택배 말고 진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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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속에서는 무려 내 닉네임이 새겨진 맥주캔이 나왔다!

우왕 +_+

예전에 코카콜라에서 비슷한 프로모션을 했을 때 이벤트 참여로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을 만든 기억이 있는데

하이네켄에서도 이런 멋진 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을!

(심지어 완전 차가운 상태로 전달되서 기분이 엄청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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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샷도 찍어놨다 ㅋ

근데 이거 찍은 뒤로 다 뺏김 ㅋㅋ

내 이름 적힌거 하나 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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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굿나잇앤굿럭(Good Night & Good Luck)에 들렀는데 이게 뭐야 ㄷㄷㄷㄷ

태연한 척 했지만 진짜 속으로 이거 사야되나- 하고 한참 고민했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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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앤굿럭에 가실 분들은 이거 주의하시길...

취향저격 철컥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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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포스티드(Posted)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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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넨(Reike Nen)의 지난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시즌 P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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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무려 남성용 스니커즈도 출시 된다!

역시나 샘플이라 신어보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놀랐음 ㅇㅇ

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라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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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왔는데, 뭐지? 이거 뭐지?

난 뭘 산 기억이 없는데, 심지어 웬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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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봉투를 탈탈 털어 봤는데 이게 나왔다 +_+

호머 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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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거 ㅋㅋ

인스타그램에서 팔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분께서 감격스럽게도 선물로 보내주셨음 ㅠㅠㅠㅠ

(가격보고 근데 좀 놀랐네 이거 하나에 무려 600엔이라니 ㄷㄷㄷ)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관계로 나도 곧 서프라이즈 선물을 보내드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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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던 불금.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뉴욕 캡슐쇼 출장길에 오르셨던 환성형님이 귀국하자마자 밥 먹자고 연락을!

근데 식당을 바로 못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늦게 가는 바람에, 순대국은 타이밍이 애매해서 안 먹고 수육만 몇 점 집어먹었다 ㅋ

기름지고 맛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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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헤어지기 아쉬우셨는지 형님이 맥주도 한 잔 하자고 하셔서 ㅎ

가로수길 꼴에서 맥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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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뉴욕 이야기와 나의 베를린 이야기로 그렇게 소소한 밤을 보냈다는 마무리.

아 좋다 이런 시간 ㅎ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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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무차별 융단폭격에 더 이상 감각적인 곳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 같았던 신사동 가로수길이지만

그 와중에도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용케 자리 잡고 새출발하는 기특한 레이블이 계속해서 등장해 즐거운 요즘이다.

얼마 전 카페 레이브릭스 바로 옆에 오픈한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 포스티드(Posted)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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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 저녁 이를 축하하기 위한 평화사절단(?)이 포스티드에 몰리며 간만에 참 훈훈한 자리가 만들어졌다.

한동안 참, 매스에 의해 운영되는 큰 자리만 다녀서 좀 거시기했는데 소소한 이런 자리 오랫만이라 좋았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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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에게 선물도 증정했음.

(에스테반에겐 앞으로 카메라를 맡기지 않겠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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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를 함께 오픈한 염승재 대표는 '오픈 당일 케이터링은 떡볶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사전에 했어서 내가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그 자리를 샐러드 뷔페가 대신하고 있어서 내가 당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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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난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거라도 맛있게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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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또 당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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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배를 채우고 난 뒤, 본격적으로 포스티드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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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이 우체통 데코레이션.

포스티드라는 샵 이름에 걸맞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의 결과물로 즐겁고 반가운 소식을 가득 전해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샵의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이 인테리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계절에 맞게 꽃을 자주 바꿔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음. 한 겨울엔 솜을 눈 처럼 위에 얹어도 이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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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대로 포스티드는 여성들을 위한 기프트샵이다. 그래서 감각적인 여성들을 위한 액세서리군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옷이 없는 곳이다. 백, 쥬얼리, 캔들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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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인샵(Shop in Shop) 개념으로 향초 편집매장 브랜드 센티멘탈(Sentimental)가 포스티드 안쪽에 입점해 있다.

청담동에서 만나볼 수 있던 센티멘탈을 가로수길에서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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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나 향 같은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지라 여기만 보고도 난 좀 놀랬던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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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종류도 종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더 놀랬던 것 같다.

정말 말 그대로 선물하기 딱 좋은 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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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들도 다 예뻐서 굳이 따로 포장도 안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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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가할 때 다시 들러서 향 좀 제대로 맡아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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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과 백이 진열된 곳 부터 센티멘탈까지 쭉 들어가며 훑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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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면 이런 느낌이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공간을 다양한 액세서리들로 잘 채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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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벽면에는 여성 구두 브랜드 레이크넨(Reike Nen)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포스티드 윤홍미 대표가 직접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레이크넨의 제품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제대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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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가 갖는 큰 의미 두 가지 중 하나가 이 가로수길에 생긴 레이크넨의 오프라인 채널 오픈이 아닐까 싶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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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먼데이에디션(Monday Edition), 쇼콩트(Chokonte), 마소영(Mah soyoung)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용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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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의 군데군데를 채우고 있는 이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도 난 괜히 뭐 있어보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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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주목할 것은 바로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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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얘기했던 포스티드의 오픈이 갖는 큰 의미가 두 가지라고 했는데,

첫번째가 레이크넨이라면 두번째는 바로 이, 포스티드 PB브랜드의 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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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미 대표는 구두 브랜드를 이끌고 있지만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욕심도 많다.

하지만 옷을 직접 만들기에는 여러가지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았고 이미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만만하게 본 건 절대 아니겠으나) 접근이 그나마 용이한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기에 이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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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째 결과물이 조금 전 부터 보고 있는 모자, 지갑 그리고 팔찌 되시겠다.

모두 포스티드라는 이름 아래 디자인 된 포스티드의 PB 브랜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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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모자가 참 귀엽다는 생각.

한쪽엔 브랜드명인 Posted가, 반대편엔 Eye Want U 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자수처리 된 모자인데,

이 날 윤홍미 대표가 실제로 이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계속 눈길이 갔음. 모자 귀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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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은근히 포스티드 안에는 다양한 제품군이 함께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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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념 이벤트로 럭키 드로우도 이 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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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종이에 이름을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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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상품의 이름이 적힌 우체통에 넣으면 끝.

(우체통 활용 잘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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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티드의 P를 연상케 하는, 포스트잇 모양을 응용한 재미있는 로고)

밤이 무르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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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추첨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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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은 총 다섯가지.

난 구두에 한 표 응모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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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MC(?)가 없는 관계로 참 뻘쭘하게 진행됐지만 아무튼 추첨이 시작 되었고, 한 분 한 분 행운의 주인공이 뽑혔는데,

난 뭐.. 그래 뭐.. 예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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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한 그 모자.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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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훈훈했던 포스티드 오픈 파티는 그렇게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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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스토어 규모의 SPA 브랜드 매장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집매장들의 전쟁터가 된 가로수길에서

아직 이렇게 아이덴티티 분명한 소규모 레이블이 움직이고 있다는 건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고 뭐 그런 큰 매장들을 굳이 배척할 것 까진 없겠으나 그런 곳들은 솔직히, 어느 동네 가도 있는 거니까,

난 차라리 이렇게 방향성 분명히 잡고 있는 곳을 응원하는 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한다.

 

승재야 그리고 홍미씨- 포스티드 오픈 축하해요! 좀 더 자리잡고 좀 더 예쁜 상품 구색력 갖춰서 분점도 내기를!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