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무 생각 없이 무언가를 살 때가 있다. 충동구매라 생각하겠지만 내게 있어 '생각 없이 샀다'는 건 대게가,

'완벽히 내 취향을 저격한 모양새라 고민할 필요가 없어 바로 샀다'는 뜻이기도 하다. - 그냥 충동구매가 맞는 것 같다 -

뉴욕의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에서 얼마 전 기습 한정 발매되었던 바로 이 슬라이드 슈즈가 그의 한 예다.

처음엔 발등을 감싸는 레드 스트랩에 강렬하게 - 그냥 큼지막하게 - 새겨진 화이트 컬러의 에이라이프 로고가 마음에 들어 쳐다 봤는데

가만 보니 이 슬라이드 슈즈의 생김새가 좀 특이한 것 같아 계속 빠져들게 되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 슬라이드 슈즈는 에이라이프가 자체 제작 생산한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슈즈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아이슬라이드(iSlide)를 통해 별주 제작한 모델이다.

(그러니까, 이 슬라이드 슈즈와 색상과 프린트만 다를 뿐, 똑같이 생긴 슬라이드 슈즈가 많이 있다는 뜻이다)

아이슬라이드의 슬라이드 슈즈는 다른 슬라이드 슈즈와 많은 부분에서 차별점을 둔다.



일단 풋베드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어 신었을 때 어느정도 지압 효과가 있고 그 덕분에 제법 쿠셔닝도 좋은 편이다.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역시 제법 둥글고 도톰한 폼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등에 닿는 그 감촉이 쫌 귀엽기도 하고,

뭐 티는 안나지만 나름 항균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도 뿌려져 있다(고 한다).



아디다스(adidas)의 아딜렛(adilette)을 필두로 올해엔 슬라이드 슈즈가 당당히 패션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어쩌다 보니 슬라이드 슈즈가 막 늘어나는 바람에 '슬리퍼졸부'로 불리고 있는데 이건 정말 사지 않을 수 없었던 녀석이었음.

(에이라이프 오피셜 스토어에서 결제 하고 난 뒤 한 서너시간 쯤 후에 보니 완전 솔드아웃 되었다는 사실!)

귀한 아이템인 만큼 완전 더운 한 여름까지 버텼다가 이 정렬의 레드 슬라이드 슈즈로 기분을 달래보련다.


Photographed by Mr.Sense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6.16 13:4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5.06.1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구 되구요, 이 상품은 본문에 적혀있듯 아예 품절 되어서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사이트는 구글에 쳐 보시면 되요- ㅎ


미디어블링의 클럽 컬처 매거진 더 블링(the bling) 이 창간 10주년 기념호를 냈다.

무한도전과 동갑내기 친구였다니!



10주년 기념 특집호 답게 '10'이 주제로 쓰인 컨텐츠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 중 'SECRET CPACE 10 - 취향이 확고한 10인의 아지트'에 나도 살짝 참여를 하게 되었다 +_+



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노박주스'를 내 아지트로 소개했음.

아지트라는 게 사실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 노박주스를 이렇게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싶진 않았는데(ㅋㅋ)

그래도 좋은 곳은 공유해야 제 맛 아니겠나! 노박주스 화이팅!



그런 의미로 그 날 저녁 퇴근 후 노박주스에 가서 파니니랑 주스 한 잔 먹음 ㅇㅇ ㅋㅋ



=




매거진 화보 촬영이 있는 날. 로케이션이 야외라 오전 부터 통의동으로! 날씨가 엄청 좋다 못해 살짝 덥기까지 해서 좀 놀랐네?



우리 스태프들. 무신사 매거진에 실리는 대부분의 컨텐츠를 만들어 주시는 멋진 고수들.



촬영도 고수처럼 영혼을 불사르며 +_+



점심 메뉴는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냉면으로 정했다.

2015년 첫 냉면을 4월에 개시했어 ㅠㅠ 올 여름이 벌써 부터 걱정 되는 구나;;;;



어찌저찌 배불리 잘 먹고 나서,



또 다시 촬영 시작.



배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갔던 모델 용지.

별다른 연기 주문을 한 것도 없었는데 기가막히게 분위기를 잡아냈다.



김용지 짱짱!



용지와 호흡을 맞춘 남자 모델은 무차초의 남자, 웹덕 서경덕 선생.

경덕이 역시 다른 모델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이 분명하게 있는 친구라 화보 촬영에 별 어려움 없이 임해주었음!



이 둘에게 느므느므 고마우어 bbb



근데 대체 포토그래퍼가 몇 명이야?



촬영 끝!

모두모두 고생 많았다!!!



=




얼마 전에 내게 배달 되었던 코카콜라(Coca cola)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이 회사 이름으로도 또 배달 되어 왔다.



여기엔 영어로 회사 이름이 뙇!

전에 내 앞으로 왔던 셋트에는 내 본명이 한글로 새겨져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



코카콜라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믄서?



이건 직원들 나눠 마시라고 함께 딸려 온 캔.



여기에도 헤리티지 컬렉션 그래픽이!

(고마워요 코카콜라!!)



=




아 역시 스피드가 어마어마하다.

주말에도 쉬지 않는 DHL 덕에 목요일 저녁에 주문 결제한 물품을 화요일 낮에 받았어!!



박스를 뜯었더니 나를 먼저 반겨 준 문구 "Welcome".

벌써 괜히 감동이야...



웰컴 카드 밑에 숨어있던 깜짝 선물은 "Mr.P"라고 새겨진 행커치프!

여름에 너무너무 잘 쓸 것 같다 ㅠㅠ



에피타이저부터 이미 감동이었는데 메인디쉬도 플레이트가 예술이다.

미스터포터(Mr Porter) 처음 이용해 본 건데, 포장에 완전 감동 받았어 진짜;;;;

한국엔 왜 이렇게 고객을 감동시켜주는 곳이 없을까....



심지어 상자를 열어보니 내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로 봉인해 놓은 것이 보여 또 한 번 감동을....

아 정말 진심 인정. 안에서 무엇이 나오더라도 이건 이미 인정. 만원짜리를 샀든 백만원짜리를 샀든, 정말 최고다.



내가 구입한 건 빔즈플러스(Beams+)의 미스터포터 익스클루시브 셔츠랑 턴불앤아서(Turnbull and Asser)의 타이.

셔츠는 앞에서 보면 화이트 셔츠지만 뒤에서 보면 아예 다른 원단이 쓰인 재미있는 모양이라 샀고

턴불앤아서 타이는 전부터 사고 싶었던 건데 그냥 홧김에... 사실 가격이 좀 비싼건데 국내에 파는 곳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뻐서 +_+;;

암튼 미스터포터가 짱짱!!!



=




어느 날은 야근하면서 이런 걸 먹었고,



어느 날은 이런 걸 먹었다.

요새 참 빵집 자주 가네;;;



=




아이졸라(izola)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주셨다.



포장 예쁘게 했네?



그 속에서 나온 건 아이졸라의 스테디셀러 '나무 칫솔'!

이 전에는 4개 1팩으로 된 것만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2개 1팩으로 된 셋트가 나왔다면서 +_+

밑에 깨끗한 타월 2개가 함께 들어있어서 더 고마웠음 ㅋ



나무라 그런지 괜히 환경 친화적인 느낌이 들어 좋다 ㅋ (물론 실제로 친환경 소재를 써서 만들었지)

고마워요 아이졸라!!



=




EXID는 다들 하니가 짱이라고 하지만, 내 눈엔 솔지가 짱임 ㅇㅇ



=




아이콘 서플라이(icon Supply)의 웨일런샵(Waylon Shop)에서 새롭게 수입, 전개하는 피플 풋웨어(People Footwear).

런칭을 기념해 선물이라고 하나 보내주시겠다는 연락을 전에 받았었는데 이렇게 예쁜 캔버스 토트백에 담아주기까지!!!!

그냥 휙 던져주셔도 굽신굽신하는데 황송하다잉!



아이고 이름까지!



내가 받은 건 피플 풋웨어의 슬리퍼인 레논 슬라이드(Lennon Slide)!



일단 아주 시원시원한 크기로 새겨진 '피플'이라는 타이포 그래피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데,

발바닥 모양으로 잘 파여진 인솔의 모양 때문에 신었을 때 발바닥이 느끼는 착화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ㅎ

아 예상치 못한 선물에 내가 고맙고 황송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

(고마워요 아이콘서플라이!)



=




근데 사실 어쩔 줄 몰랐던 이유 중 하나는 곧바로 온 또 다른 소포 때문이었는데...



이건 아이슬라이드(iSlide)라고, 미국의 슬리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데

내가 뭘 커스텀 한 건 아니고 ㅎ



오오오-!



짠!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웨어 레이블 에이라이프(ALIFE)가 한정 제작했던 슬라이드!

어퍼에 에이라이프 로고를 아주 정직하게 새겨 놓은 모델인데 스트리트 웨어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알꺼야.

우리에게 레드 백그라운드에 화이트 타이포그래피가 어떤 존재로 다가오는지를 ㅎㅎ

진짜 그래서 이거 하입비스트에서 발매 소식 접하자마자 아무 고민도 더 안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속전속결로 해치웠음 ㅎㅎ



졸지에 하루에 슬리퍼가 2개나 생겼다;;; (에이라이프 아이슬라이드는 사실 3주 전에 구입했던 건데 이제야 배송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슬리퍼는 내게 회사에서 신던 나이키 골프 슬리퍼 1개뿐이었는데,

작년에 베를린 갔다가 1개 사고 올해 되서 선물 하나 받고 이렇게 이번에 2개가 더 생ㄱ.....

슬리퍼 부자네? ㅋㅋㅋ

.....



=




분더샵(Boon the Shop) 청담에 오랫만에 활기가.



분더샵을 많이 다닌 건 아니었지만, 내가 참석해 본 분더샵 행사 중 가장 활발해 보이는 친구들이 많이 왔던 것 같았다.

뭔가 평소에 평온한 분더샵에서 쇼핑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

(나도 뭐 그 중 하나고 ㅎㅎ)



그도 그럴 것이 이 행사의 주인공이 스트리트 패션의 핫 아이콘인 오프화이트(Off White) 였으니까.

힙합 공연이 프로그램에 포함 되어 있는 것도 주요했던 것 같고, 이래 저래 덕분에 분더샵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음.



메인 피스 중 내가 가장 탐났던 재킷.



뒷 모습은 이렇다.

가격이 터무니 없지도 않았고, 내가 아마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충동 구매 했을수도 있...

...



오프화이트 디렉터 버질 에이블로(Virgil Abloh)와 사진 한 장.

버질을 사실 이번에 처음 만난 게 아니다. 작년 여름, 8월에 도쿄에 갔을 때 아주 우연히 하라주쿠에서 한번, 신주쿠에서 또 한번 봤었는데

(물론 뭐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뭘 같이 하고 그랬던 건 아니고 ㅋㅋ 진짜 그냥 가까이서 본 거 ㅋㅋ)

그 인연 때문인지 이번에 보니까 뭔가 나 혼자 괜히 친근한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 암튼 다시 마주한 버질은 역시나 귀여운 얼굴로 나를 맞아줌 ㅇㅇ



=




분더샵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다. 문수형과 분위기 체크만 후다닥 한 뒤 곧장 또 광화문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

광화문에서는 같은 날, 루이비통(Louis Vuitton) 시리즈 2 전시의 VIP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브랜드가 주는 느낌이나 현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해서 잔뜩 쫄면서 입장했는데, 사진 촬영이 된다는 관계자의 말에 그때부턴 걍 편히 본 듯.

이 LV 로고가 루이비통 하우스를 만들 당시 루이비통이 실제 쓰고 있던 스탬프 문양을 그대로 따 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시의 시작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전시를 직접 보러 가서 확인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니 나는 설명을 안하는걸로 호호-

(루이비통 시리즈 2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만 해두면 5월 17일까지 광화문 D 타워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정말 볼 만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위에 적어놓은 방법에 따라 꼭 전시 관람 하기를!



=




오프화이트와 루이비통으로 정신없는 저녁을 보낸 뒤 야심한 밤에 저녁식사.

이 날 찾아간 곳은 광화문역 부근의 더 플레이스(The Place).

테로에 나온 곳이라고 하더라고?



주문은 늘 그렇듯 카테고리별로 눈에 띄는 거 하나씩.

다행히 성공적.



디너 메이트는 문수형과 지미니즘 +_+

루이비통 파티에서 수현과 사진 못찍은 게 한이 된 터라 이들과 함께라도 인증 사진을 ㅋㅋㅋㅋㅋ ㅠㅠ

함께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



=




근로자의날 덕분에 모처럼 평일에 쉬어 봤다 ㅠㅠ

집에서 잠을 푹 잘까 했지만, 헤어샵에 가기로 한 날이라 결국 또 외출을 ㅎㅎ

점심엔 기분 좀 내보겠다고 코코이찌방야에 가서 오믈렛을 먹었음.

여기 오믈렛은 맛있어서 좋은데 일반 카레 메뉴와 달리 밥 양 추가가 불가능한 게 참 아쉬워;;;



오후에는 동호랑 장을 보러 킴스클럽엘 갔다.

아 진짜 잠만 푹 자고 싶었는데 종일 바깥에 있었어 ㅠㅠ



장을 본 이유는 잠시 후에 -



동호가 모자 사고 싶다 그래서 스투시(Stussy) 서울 챕터에도 잠깐 들르고,



약국 문을 열어놓고 온 나는 안절 부절.

????



결국 저녁까지 바깥에서 먹게 됐다 ㅋㅋㅋㅋ

(내 잠 ㅠㅠㅠㅠ)

격파 장소는 압구정 로데오 안에 새로 생겼다는 멕시칸 레스토랑 엘칸티나(El Cantina)!



일단 맥주로 시작.



하악.



보는 것과 다르게(?) 맛과 양이 어마어마했던 샐러드.



치즈는 사랑.



부리또도 사랑.



아 엄청 먹었네 진짜 ㅋㅋ

여기 나중에 다시 가봐야겠음.

느낌이 좀 있었어 +_+



=




토요일 새벽 5시 25분.

아 졸려;;;;



그 이른 시간에 납치 당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대부도 옆 영흥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미경낚시.



마지막으로 배를 타 본 것이 언제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데다 낚시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나는 효과 빠른 멀미약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출발하자마자 일단 맥주부터 깠다 ㅋㅋㅋ

(동호랑 장 본 것이 이것 때문!)

이 날 함께 한 멤버는 사진 기준으로 왼쪽 부터 지운이, 동호, 문수형, 동준형님, 기룡이형 그리고 민호와 나 +_+



그 이른 아침부터 다들 만선을 기원하며 출항!!!



이때가 7시 반이었나 그쯤이라 아침 식사로 컵라면을 격파했음.

아 - 배 위에서 먹으니 괜히 꿀맛!!!



본격적으로 배 낚시 준비를 시작하는데,



우엑;;;



우리가 탄 배는 청운호.

선장님이 나보고 누더기 입고 왔다고 조크 던지심 ㅋㅋㅋ



한 40분? 50분? 달려서 여기 저기 훑다가 포인트 잡고 드디어 낚시를 시작!

내 인생 첫 낚시다!



와 근데 여기 뭐야. 물안개 때문에 분위기 어마어마하데?



민호 바로 쾌척!



나랑 사이좋게 키미테 나눠 붙힌 문수형도 낚시 첫 경험 +_+



강태공 동준형님은 역시 여유가 ㅎㅎ



복장은 프로인데 역시 첫 낚시 출전한 기룡이형 ㅋㅋㅋ



이 날을 위해 무려 카시나까지 가서 버캣햇을 산 동호.



지운이는 지렁이를 꾈 때나 낚시 바늘에서 생선을 떼어낼 때 '으으' 하면서도 할 건 다 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부터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가는건가.



다들 자기가 낚시왕이 될 거라며 ㅋㅋㅋ



근데 어째 다들 낚는데 나는 왜 낚지를 못하지 하고 한참을 서 있었는데

순간 내 낚시대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



선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이거 고장난거라고 (헐;;;) 수리해야 된다며 빨간 띠를 둘러주심;;;

한 마리도 못 낚아 봤는데 -_-;;;;



할 일이 사라져서 사람들 사진 좀 찍어주고 장 봐왔던 과자도 좀 먹으려고 과자도 꺼냈는데,

와 이 순 날강도들 같으니....

저 상자 1개에서 저 과자 1봉지 나옴;;;;



나 빼고 다들 열심히 낚시한 덕에 그래도 놀래미와 우럭이 제법 잡혔다.



선장님은 그래서 또 곧장 수술 시작.



순식간에 이렇게 회 한접시가 나옴 ㄷㄷㄷㄷ

죽인다 진짜 +_+



낚시를 못 하게 된 나는 대신 밥 한상을 차리고 ㅎ



짠!



아 바다 위에서 먹으니 진짜 밥만 먹어도 맛이 있네 ㅠㅠ

어마어마한 경험에 감동함 ㅠㅠ



하지만 선장님이 매운탕은 좀 싱겁게 끓여주셔서 국이 되었...



그래도 회가 있으니 행복하다.



디저트도 알차게 챙겨먹음 ㅇㅇ



선장님이 찍어주신 우리 단체 사진 ㅋㅋㅋ

문수형 핸드폰으로 찍은건데 되게 잘 찍어주셔서 깜놀함!! 아주 마음에 드는데?



근데 그 사진 찍고 다들 뻗음 ㅋㅋㅋㅋㅋ

하긴 뭐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계속 서 있었으니 피곤했겠지.

거기에 밥까지 먹고 나니 뭐 안 자고 버틸 재간이 있겠나 ㅋㅋㅋㅋ



선장님은 다들 왜 낚시 안하냐고 툴툴 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옆 배에서 어마어마한 광어를 낚으신 분을 봄;;;;;;

선장님이 다들 자고 있으니까 유일하게 안 자고 있던 나한테

"우리라도 낚아볼까?" 하시더니 배를 세우고 또 낚시를 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잠깐 했는데, 그게 뭐 되겠나 ㅎㅎㅎ

결국 조용히 귀항하는걸로...



잠 실컷 주무신 동지들과 배에서 내려 단사 한 장 남겼다.

뭔가 조합이 좋았어 분위기도 좋았고 ㅋㅋ



그래서 다들 헤어지지 않고 논현동에 와서 남은 생선으로 또 식사를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논현동 '쎈'에 가서 매운탕 다시 끓이고 쎈 쉐프님이 따로 또 안주 몇개 만들어 주시고 ㅠㅠㅠ



결국 밤이 될 때 까지 거기 앉아서 노닥노닥 했다지 ㅎㅎㅎ

분위기 진짜 좋았다 근데 +_+



결국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기 시작하던 오밤중에 귀가.

나는 주말에 먹을 요깃거리를 배드파머스에서 구입해 돌아가 시체가 되었다.


끝.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