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리바이스(Levi's) 501CT 런칭 파티때 스트리퍼가 찍어준 사진 발견.
오랫만에 좀 재미있게 놀아보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하의를 모두 리바이스 데님 제품으로 맞춰 입고 갔는데
개인사정으로 행사장을 30분만에 나오게 되는 바람에, 코트 안에 숨겨져 있던 회심의 리바이스 옷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못했네 ㅎ
어쨌든 주은이랑 오랫만에 봐서 인사 하다가 찍힌 사진인데 뭔가 맘에 든다 이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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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V-E300S | F/2.2 | 4.2mm
월요일부터 만찬.
살 빼야 하는데 이런 약속이 자꾸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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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GEEK> 매거진 3월호가 사무실로 뙇- 배송 왔길래 찬찬히 읽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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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이 필요한 3월, 특별한 취향과 직업을 가진 남자 20명에게 봄맞이 위시리스트를 물었다는 기사에,
Canon EOS 6D | 1/80sec | F/4.0 | 105.0mm | ISO-640
규원이가 도와달래서 그냥 대답만 잠깐 해줬는데 기사가 요로코롬 나갔네 ㅎㅎ
난 은근히 까다로운 스타일이지만 이거다 싶으면 바로 사는 사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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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의 퇴근 시간. 굉장히 오랫만에 축하(?)할 일이 생겨서 직원들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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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과자파티 참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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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만에 회사를 떠나게 된 환욱이의 단체 셀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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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욱이랑 취재 참 많이 다녔는데, 거리 패션도 많이 찍으러 다녔고.
조용조용한 청년이라 사내에서도 유독 인기 많았던 환욱이, 앞으로 가는 곳에서도 멋진 작업 많이 하기를 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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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날아 온 선물.
무려 봉투가 무인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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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속에는 전혀 관계 없는 것들이 담겨 있었다는게 함정.
그래도 무려 도쿄바나나와 비밀의 선물이! ㅋㅋ (고마워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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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와의 미팅.
선물이라고 칫솔하고 콘돔을 건네줬는데, 선물의 기준이 뭐냐 ㅋㅋㅋㅋㅋㅋㅋ
SHV-E300S | 1/24sec | F/2.2 | 4.2mm | ISO-160
칫솔은 아주 마음에 드는구만.
고마워 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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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0 | 1/125sec | F/11.0 | 70.0mm | ISO-200
도진이가 촬영하러 스튜디오에 왔길래 도진이랑 기념 사진 한 장 남겼다.
나는 도진이를 술 마시면서 처음 봤는데 얼추 취해있던 사이로 본 거라
가끔 매거진이나 쇼를 통해 모델로 분하고 있는 도진이를 보면 좀 어색한데, 이렇게 같이 서서 사진을 찍어보니 역시 모델은 모델이구나 싶네 ㅋㅋ
도진이 옆에 있으니까 내가 대왕오징어같다 ㅋㅋㅋㅋ 도진이가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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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형님이 전개하고 있는 마탈레오(Mataleao)의 2015 S/S 프레젠테이션을 보러 신사장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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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탈레오는 작년에 런칭한 신규 브랜드인데, 건이 형님이 의류 사업을 처음 하는 게 아니다보니 이런 무게감있는 옷도 보이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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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탈레오의 프레젠테이션은 블라인드리즌(Blindreason)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진행 됐다.
블라인드리즌도 이제 갓 두번째 시즌을 달리게 된 신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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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재킷의 임팩트가 대단했는데,
일단 이거 되게 무거워서 내가 사진 찍으려고 들다가 깜짝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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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뒤엔 이런 디테일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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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브랜드 모두 승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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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도 이런 곳이 있길래 심심해서 들어가봤다.
역시 뭐 볼 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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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신발 사이즈가 335mm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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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른 피프티피프티(FiftyFif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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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베이에서 보고 살까말까 했던건데, 여기 사이즈별로 입고됐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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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이거 어떻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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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라(Parra)를 참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아트웍이 담기는 브랜드 락웰 바이 파라(Rockwell by Parra)도 참 좋아한다.
피프티피프티에 갔더니 작년에 출시 됐던 락웰의 비치타월 '더 다이브'가 떡하니 있길래 반가워서 바로 펼쳐봤는데, 이거 엄청 크고 이뻐 +_+
하마터면 충동구매할 뻔했다... 이런거 솔직히, 사도 쓸 곳도 딱히 없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지갑 열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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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에 없던 청첩장을 피프티피프티에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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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상인이가 놀러왔다. 밥먹자 그래서 어딜갈까- 하다가 속으로 '일일향'에 가자고 할까 하고 있었는데,
상인이가 귀신같이 "일일향 갈까?" 라고 하길래 속으로 깜짝 놀라서 고개를 끄덕거렸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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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말도 안되게 시킴 ㅋㅋㅋㅋㅋ 탕수육에 볶음밥에 물짜장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여기 오면 다 먹어야 하는 것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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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는 사람들 혹시 일일향 가거들랑 계란후라이를 별도로 주문해서 먹어보기를-
약간 튀겨져 나오는 듯한 반숙의 계란후라이는 감칠맛이 상상을 초월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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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이랑 미팅하는데 딸기쉐이크를 주문해 봤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어서 놀랐는데, 난 왜 이런걸 남자랑 먹고 앉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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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라인프렌즈(Line Friends) 플래그십 스토어.
입구 바로 앞에 떡하니 앉아있는 초대형 '브라운'의 위엄이 장난 아니다.
근데 이렇게 큰데도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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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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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부터 지상2층까지 총 3개층 규모로 꾸려지고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꾸며놔서 좀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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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형님 a.k.a. 쿨레인형님께서 모델링한 것으로 잘 알려진 라인피규어들.
15cm 버전인데 완전 귀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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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품으로 전시만 되어있는, 이건 뭐라 그래야 하나, 크롬 도색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실버 브라운. 말이 좀 이상하네 브라운은 캐릭터 이름인데 앞에 컬러명인 실버를 붙이니, 묘하다. 실버 브라운.
암튼 나 이거 엄청 갖고 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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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행봉이로!!
애봉이는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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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진경이를 만났는데, 정말 맛있는 거라고 제주산 귤을 주더라.
근데 진짜 달아서 좀 놀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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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답으로 선물을 하나 했다.
는 농담이고,
전에 생일이라 그러길래 선물로 주려고 챙겨뒀던걸 이제야 건넨거;;;
나름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걸로 엄선했다 ㅋㅋ 켈로그 토니 쿠션 +_+
저거 진짜 완전 귀여운 것 같음 ㅋㅋ
때가 꼬질꼬질해질 때까지 썼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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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예쁘게 앉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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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위치한 아이콘서플라이(IconSupply) 본사 뒷마당에서 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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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고 오신 PRRC 크루들이 잔뜩 계셔서 내가 아주 놀랬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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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부터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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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와 데스페라도스(Desperados)의 궁합 너무 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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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서플라이 본사 1층에 오픈한 웨일런 스테이션 매장 구경도 잠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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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럭키드로우 참관도 했는데 내가 됐을리 없지...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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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비밀의 소품을 사기 위해 중고 가전 가게도 뒤지고,
SHV-E300S | F/2.2 | 4.2mm
비밀의 멤버들과 함께 맥주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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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소품 구매 때문에 일요일까지 회사에 나가게 되는 바람에 긍정 마인드를 위해 배드파머스(Bad Farmers)에서 주스를 테이크아웃 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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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시장으로....
아 사람....
과연 미션 수행을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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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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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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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물건들이 많이 보였는데, 나는 비밀의 소품 구매 때문에 갔던거니 목적 달성을 위해 정신 바짝 차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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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엄청 걸음 빠른 할아버지한테 어깨 어택 당해서 핸드폰이 추라..ㄱ.......
아....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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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걷고 걷다 보니 청계천을 지나 황학동 만물시장까지 오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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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 한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로 이어지는 시장을 쭉 훑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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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개포동에서 비밀의 소품을 협찬 받게 되어 개포동에 다녀왔는데,
사무실 와서 내 행색을 보니 거울 속에 중국집 배달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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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소품은 TV였다는 마무리...
뭐 없는 것 같은데 되게 피곤했던 한 주...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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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부터 이어진 감기를 떼어버리기 위해 선물받았던 뀰쑈에 귤까지 콤보로 얹어 먹으며 월요일을 시작했다.
뀰쑈의 효능이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 예상보다 일찍 감기를 떨쳐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회사에서 감기 기운을 보였던 몇몇 직원들에게도 뀰쑈를 나누어 주며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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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스티키 몬스터 랩(Sticky Monster Lab) 피규어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기로 해서
책상 위 피규어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거 은근 시간 오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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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바꿔놨음 ㅋ
아 근데 뭔가, 다 똑같은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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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압구정 로데오 명물, 하루에 가서 카레돈가스를 먹었다.
예전에 카시나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사무실이 로데오 안에 있었어서 여기 진짜 엄청 자주 왔었는데
이제 로데오에 올 일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여기 올 일도 없어서 ㅎㅎ 암튼 정말 오랫만에 오니 참 반가웠는데 가격이 8,000원인 건 좀 안 반갑....
내가 한창 다니던 옛날엔 6,000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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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폭풍 외근이 시작되었다. 아 이거 들고 돌아다니느라 죽는 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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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압구정 칼하트WIP(Carhartt WIP) 스토어에 들러서 비밀의 볼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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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스테이지나인(Stage9)으로 가서 또 다음 볼 일을 ㅎ
무슨 일인지는 사진 안에 힌트가 담겨 있으니 추측해 보시라.
(리타 관계자인 정재가 정리하고 있는 것이 칼하트WIP 아우터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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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오에서의 볼 일을 모두 마치고는 논현동의 커버낫(Covernat) 쇼룸인 배럴즈(Barrels)에 들렀는데 여긴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벌써 그리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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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디 고운 아란크래프트(Aran Crafts) 니트 보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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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된다는 그랜티드(Granted)라는 브랜드의 니트 짚업 가디건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 와 이거 장난 아니게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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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비밀의 볼 일을!
이제 힌트 그만 줘야지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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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은 홍대까지 이어졌다.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의 얼굴마담 키도가 입고 있는 건 무려 커버낫(Covernat)의 헤비 아우터 끝판왕, 익스페디션 파카인데
겉감 소재가 심지어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라는 사실 +_+ 나도 이거 실물로는 처음 봤는데 진짜 어찌나 곱던지 ㅠㅠ
암튼 이 볼 일의 결과물은 곧 매거진을 통해 공개가 되니 기대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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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의 어딘가에 숨어있는,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엄청 유명한 산체스 막걸리.
생일을 맞았던 이은비를 보기 위해 갔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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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막걸리는 죄다 맛 볼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힙합 간지의 토종펍(?)으로 메뉴판이 휴대용(?) 칠판인 게 특징이다 ㅋㅋ
근데 진짜 이런 막걸리가 다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막걸리가 많이 보여서 깜놀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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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메뉴판은 제법 평범한데, 사실 이거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겠지만 메뉴 이름이나 설명도 꽤 웃김 ㅋㅋ
맨 윗 줄에 '요리사 손이 느립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진짜 좀 느림... ㅇ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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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전용인 휴대용 충전기를 처음 본 게 신기해서 한 장 찍어 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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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택은 故노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주로 즐겨 마셨다던 소백산 생 막걸리!
몰라 그냥 메뉴판 쭉 읽어 내리다가 괜히 이게 땡겼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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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새우전을 주문했는데, 난 처음에 '전'이라고 해서 김치전 같은 걸 상상했거늘 이건 내가 완전 잘못 생각했더라고?
장르도 틀렸는데 비주얼도 전혀 예상치 못해서 더욱 놀랐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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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우전의 특징은, 새우의 머리와 등껍질까지 그 어느 것도 절대 버리지 않고 죄다 튀겨서 내 준다는 사실!
진짜 뭐 꼬리를 뱉어낸다거나 할 필요 없이 이 접시 안에 있는 거 다 먹으면 되는 엄청난 안주였다.
맛은 뭐, 말해 뭐해? 진짜 캡숑이었음! 이은비 덕분에 내가 산해진미를 다 먹어봤다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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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미션을 끝낸 뒤로는 주중에 별다른 일 없이 일만 조용히 하고 지낸 것 같았다.
굿네이션에 잠시 미팅을 다녀온 것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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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풀가동!을 외치며 스타일 화보 착장을 맞추는 일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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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종영한 도전수퍼모델코리아(도수코) 가이즈앤걸스에서 TOP3에 들었던 모델 이철우와의 화보 촬영도 살짝 봐줬다.
내가 진행한 화보는 아니었고 나는 그냥 참견만 아주 조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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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는, 이대로 가다간 또 과부하 걸릴 것 같아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반차를 내고 낮에 퇴근을 했다.
사실 뭐 딱히 할 게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그럴 때 있잖아? 아무 것도 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날.
그래서 퇴근을 일단 해버렸고 그 길로 곧장 준오헤어(압구정 로데오 2호점)에 가서 머리를 했다.
머리를 또 요란하게 바꾸려는 건 아니었고,
내가 탈색이라는 걸 처음 해 본 게 2011년 8월이고 그 이후로 탈색을 하고 지낸 기간이 그렇지 않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되는 것 같았다.
특히 2014년에는 거의 멈추지 않고 탈색을 하고 그래서, 진짜 모발도 이미 건강을 잃은지 오래인데다 이제 머리 숱도 꽤 줄어든 것 같길래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잠시 탈색을 멈추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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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뭐 머리는 머리고, 진짜 잠시나마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전화기를 아예 꺼버리고 미리 준비해 간 매거진들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긱(Geek) 편집장님도 나랑 똑같이 이 카메라에 반하셨구나... 라이카(Laica)와 몽클레르(Moncler)의 콜라보는 정말 대단한 만남인 것 같아 ㅠㅠ
하지만 당연히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난 또 구경만 하겠지 침 질질 흘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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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독하게 하고 있지는 않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땐 거의 끼니를 두부나 두유, 과일 같은 걸로만 해결하고 있어서
요즘 얼추 살 빠졌다는 얘기를 좀 듣고 있어 기분이 좋았는데 이렇게 막 크리미한 핫초코에 쿠키를 서비스로 내주면 내가 진짜
맛있게 잘 먹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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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긱매거진 11월호는 진짜 약빨고 만든 것 같았다.
저걸 언제 다 실험하고 정리한거야;;;;
(이렇게 또 본받네 홍규원 에디터가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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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아주 작정을 하고 토스트에 유자차까지 내어주네...
다이어트 기간이라고 내가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도 이렇게 내 얘기 듣지도 않고 먹을 거 자꾸 가져다 주는 바람에 내가 진짜 기분 좋게 다 먹음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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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대에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 Mooonday)에 다시 들렀다.
(내 머리는 결국 저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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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오픈한 핸즈인팩토리(Hands in Factory) x 트웰브닷(Twelve Dot)의 미드나잇(Midnight)展을 다시 보기 위해.
자영씨랑 수다도 좀 떨고 겸사겸사 전시도 보고 그럴랬는데 자영씨가 바빠 보여서 전시 관람에 무게를 더 둠 ㅋ
인스타그램에도 썼던 이야기인데, 이곳 뿐 아니라 다른 매체나 갤러리에서 전시 초대를 가끔 해주시는 덕에 좋은 곳에 자주 가게 되는데
사실 오프닝날에 가는 게 요즘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무래도 관계자분들 뵙느라 작품 관람을 거의 할 수 없다 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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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갤러리에 딱 들어섰을 때 관람객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으면 내가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ㅎ
전세낸 것 마냥 나 혼자 보고 싶은 대로 볼 수 있으니까 +_+
(같은 이유 때문에 내가 대림미술관 끊은 지 좀 됐음;; 가고 싶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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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예상했던대로, 전시를 '다시' 보는 건데도 처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던 것 같다.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디테일도 다시 보게 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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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템포형,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걸 공중에 띄운듯한 거치대 하나 두고 안에 램프 같은거 넣어서 조명으로 써도 멋질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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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닷 작가의 개구리 시리즈는 거의 다 마음에 들었는데 가격 보고 좌저..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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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무 방해도 없이 혼자 편하게 관람해서 좋았던 시간 ㅋ
(아 나 머리 색 어둡게 하니까 좀 학생 같아 보이네? 아닌가? 나만 자아도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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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몬데이를 나와서는 가로수길의 한 고깃집에 호출받아 불려갔는데,
저기 테이블 끝에 앉아있는 분이 무려!!!
내가 누군지는 기재하지 않겠음 후후후-
(환성이형, 다음엔 이런 자리 말고 조용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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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기 올려져 있는 양념같은 건 멜젓이라고 하는, 제주도에서 온 멸치로 담근 젓갈인데
저걸 저렇게 끓여 놓고 고기를 저기다 찍어 먹는거라길래 그리 한번 해봤더니 이거 뭔가 톡! 쏘는게 굉장히 중독적이더라고?
순간 방심하고 고기를 엄청 먹어버렸음 ㅋㅋㅋㅋ 다이어트 따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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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2차까지 함께 이동했는데, 뭔가 몸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고 좀 푹 쉬고 싶었던 날이라 염치불구하고 중간에 집으로 그냥 휙 갈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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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그 분은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보며,
낮에 비밀의 그 분을 다른 곳에서 만났었다는 민준기랑 같이 기념 사진 한장 찍음 ㅋㅋㅋㅋㅋ
준기야 힘내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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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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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멈추지 않은 결혼식 참석 러쉬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아 진짜 언제까지 지인들의 결혼식 러쉬가 이어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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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훈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드디어 재훈이도 유부남이 되었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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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은 야외에서 찍었는데 사진기사님이 무슨 동영상 찍으시는 줄 알았네 ㅋㅋ 혼자 여기서 찍고 저기서 찍고 ㅋㅋ
암튼 재훈이의 결혼 완전 축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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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용히 신사동으로 돌아와 오랫만에 고요한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 들렀다.
하객 패션이라 오랫만에 점잖은 복장으로 외출했는데, 내가 이렇게 입는 거 좋아하긴 하지만 확실히 몸이 긴장하게 되니 오래 입고는 못 있겠어 ㅋ
입고 있던 코트는 이베이(Ebay)에서 구입했던 브룩스브라더스 블랙플리스 바이 톰브라운(Brooks Brothers Black Fleece bt Thom Browne)인데
봄, 가을용 트렌치코트라 이제 못 입게 된 줄 알았거늘, 결혼식날 다행히 그리 날이 춥지 않길래 아주 잘 입었던 것 같다 ㅋ
바지도 무려 80% 할인할 때 구입했뒀던 톰브라운(Thom Browne) 팬츠인데 이번에 기장 수선 새로 해서 잘 입었고 +_+
인생은 역시 할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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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피프티피프티에서는 김건주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얼마 전 이슈가 됐던 스티키 몬스터 랩의 피규어 판매와 포스터 전시가 한창이었다.
그래서 잠시 고요한 분위기를 즐기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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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덕이가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다며 잠시 사무실에 들어가더니 글쎄, 이걸 들고 나오는 게 아닌가;;;;
와 나 이거 실물로 완전 처음 봤는데 ㅠㅠㅠㅠㅠ
전세계 150개 한정으로 발매 됐던 피규어로 파라(Parra)의 키치한 그래픽이 잘 담긴 기가막힌 아트토이 ㅠㅠㅠㅠㅠ
어렵게 입고 했다고 곧 판매할 거라는데 정말 완전 갖고 싶더라.......
하지만 가격이 당연히 비쌀테니... 난 아마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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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지 못할 거라면 가지고 놀기라도 해야 겠어서 이런 장난을 잠시 쳐 봤음 ㅋㅋㅋㅋㅋㅋ
오바이트 하는 근남이의 아트토이와 함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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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을 위해 배드파머스(Bad Farmers)에 들렀는데 이런 알림판이 세워졌더라고?
근데 자세히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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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ㅋㅋㅋ 나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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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도 나도 생명연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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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미션을 수행하고 난 이제 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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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으면 하는 기업이 홍대에 번듯한 건물을 올려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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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가서는 영욱이와 장을 보러 갔다.
일전에 우연히 떡볶이를 해먹자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걸 실행에 옮기기로 했기 때문!
그래서 우리는 마포 농산물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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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있는 다농마트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여기는 요식업 하는 분들을 위한 업소용 제품을 많이 파는 곳이라 거의 모든 제품이 스케일이 큼 ㅋㅋ
1.9kg들이 돈까스 소스 병도 나는 처음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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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kg들이 길거리 떡볶이 소스, 스파게티 소스 팩 같은 것도 처음 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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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의 '신'이 한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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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마도 뭐 일반 식당에서 탕수육을 반찬으로 내주는 곳들이 이런 걸 쓰겠지...? 좀 충격적이긴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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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충격적인 식자재들을 보다가 운명의 물건을 발견.
아 이건 보자마자 1초도 고민 안하고 집어들었음 ㅋㅋ 집에 두고 가끔 입 심심할 때 먹으려고 ㅋㅋㅋㅋㅋ
1.2kg들이 시리얼 팩이라니 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첨 봤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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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트 곳곳을 뒤지고 다니다가, 마침내 얼리지 않은 밀가루떡을 발견!!!
뭔가 조급해 보이던 영욱이도 이걸 발견하고 나서야 비로소 웃으면서 느긋하게 장을 보기 시작하더라 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이건 나도 완전 반가웠음 +_+ 떡볶이는 역시 밀떡! 이라는 내 신조는 분명 옳다고 생각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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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순대를 고르는 남자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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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인즈(Heinz)는 미국 기업인데, 왜 굳이 우리나라는 일본 글씨를 써 놓은 걸 수입해다 파는 거지?
미국에서는 만들지 않는 제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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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국어 표기가 되는 제품도 있는데 신기하구먼?
(근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하인즈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 거기에도 일어 표기가 된 버전의 제품 사진이 꽤 있더라고? 뭐지?)
암튼 하인즈 큰 통으로 보니까 완전 좋다 ㅠㅠ 다 가지고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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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고 돌아온 영욱이네.
영욱이와 와이프 여진이는 저녁을 만들기 시작했고,
아주 자연스럽게, 누가 그렇게 하자고 얘기한 것도 아닌데 나는 진짜 자연스럽게 제인이를 돌보는 역할을 잠시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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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기억을 더듬어 봤는데, 내가 애기를 제대로 안아보거나 돌봐본 기억이 없더라고?
내가 진짜, 뭐 대단한 걸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마주보고 앉아있었던 게 전부였는데
그 몇 분 동안 머릿속이 완전 하얗게 타버려서 무슨 정신으로 앉아있었는지도 모르겠ㅋㅋㅋㅋ
역시 '엄마는 위대하구나'라는 생각만 다시 한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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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애기 울리지 않고 나름 선방한 것 같아 나름 뿌듯하게 생각함 ㅋㅋㅋㅋㅋ
(여진아 널 정말 존경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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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기한 아이티비(iTV)를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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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봐온 재료로 만든 영욱이표 떡볶이와 함께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시장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살려보자던 영욱이는 이 떡볶이를 내놓으며 "인정할께. 망했어."라는 폭탄 선언을 했더랬지 ㅋㅋ
근데 뭐 어때-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지 +_+
는 분발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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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이네켄(Heineken) 직원 아니랄까봐 집에서도 하이네켄을 내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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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여진이 주겠다고 가로수길에서 싸들고갔던 배드파머스(Bad Farmers)의 샐러드 ㅋ
애기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할테니 당연히 배드파머스에도 가보지 못할 것 같아 아예 내가 선물로 사들고 갔다 ㅎ
다른 메뉴도 몇개 사들고 갔었는데 그건 따로 먹으라고 하고 ㅋ (맛있게 먹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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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욱이가 아까 골랐던 순대 ㅋ
맛나게 잘 먹었다. 떡볶이도 잘 먹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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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우리가 밥 먹는 동안 제인이는 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진짜 저 의자 만든 사람은 표창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내가 제인이 웃겨주려고 해도 애가 잘 웃질 않던데 (당연한 거겠지만)
저 의자에 앉혀놓으니까 애가 혼자 계속 잘 놀더라고? 진짜 저 의자가 세계 최고 발명품이라고 생각했다 저 순간만큼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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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떡볶이를 다 먹고 나서 바람 쐴 겸 집을 나섰고, 연남동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는 스코프서울(Scope Seoul)에 들어갔다.
제인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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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건 스코프서울의 대표 메뉴 중 하나라는 컬러볼에이드 자몽맛.
길게 설명 안하겠음. 이거 꼭 가서 주문해서 마셔보길. 진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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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서울의 절반은 카페고 절반은 이렇게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파는 편집매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카페쪽은 사장님이 관리하시고 편집매장쪽은 사장님 와이프가 관리한다고 한다 +_+
차 마시다가 그냥 휘 둘러 보기 좋은 동선으로 만들어 놨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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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영욱이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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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찍은 사진.
아, 이 망할 카메라가 이제 주인은 포커스를 잡아주지도 않고....
너도 저 부부가 우선이라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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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이 부부의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자리를 피해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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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막 진짜....
진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부러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부럽고 행복해 보였다....
생각해보니, 낮에는 결혼식에 가서 한 부부의 시작을 축하해 주었고, 저녁엔 한 가정의 휴일을 보고 ㅎㅎ
이러니 여자친구마저 없는 내가 어땠겠어 ㅎㅎㅎㅎ
진짜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그들이 한없이 부럽고 또 부러워 보일 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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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은 "오빠 저 컵 사줘"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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