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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리 되었다.

받아들이기는 싫었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아버렸다.

어찌나 짐을 싸기가 싫던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사진을 아침 내내 한동안 찍지 않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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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찍은 게 코인락카에 캐리어 넣는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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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참을 안찍다가, 아침 식사를 위해 들른 식당에서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여긴 근데 뭐 사전에 조사한 곳도 아니고 그냥 진짜 걷다가 동반자랑 눈에 띄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자! 하고 간 ㅋㅋㅋ

(나중에 보니 체인점이었다. 센키치 커리 우동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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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즐겁게 주문하긴 했는데

사실 소화가 덜 되기도 했고 배가 살살 아프기도 했어서 맛있게 즐기지를 못함 ㅠㅠ 체인점 치고 의외로 되게 맛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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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갈 때까진 시간이 제법 남아서, 마지막 일정은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다가 시부야와 가까운 나카메구로에 다시 다녀오기로 했다.

근데 왜 마지막 날이 되니 비가 안 오는거지?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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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예쁜 길 걷기엔 참 좋았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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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으리으리한 곳은 대체 뭐지 했더니만 예식장 ㄷㄷㄷ

자동차 클라스 보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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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길 예쁘다 -

이런 길 보면 막 화보 찍고 싶어져서 큰일 +_+ 망할 직업병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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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도 직업병?은 아니고,

인스타 스토리 프로 업데이터라서 나보다 더 열심히 촬영 삼매경 ㅋㅋ 귀여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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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메이드(Human Made) 오프라인 스토어를 찾았다.

사실 둘째날 나카메구로 왔을 때 여기에 들르려고 했었는데 아니 대체 왜 수요일에 휴무지? 왜 평일에? ㅠㅠ

그래서 결국 이렇게 다시 찾아오게 된 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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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렇게 무사히 구경해본다.

휴먼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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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비의 음악이 가득 울려 퍼지고 있던 매장 내부.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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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그 중간의 어디쯤 같았던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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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메이드 하트 로고 너무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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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커리 팬티.

동반자가 말려줘서 겨우 참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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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었던 양말과 쿠션 >_<

아 정말 다 이뻐서 큰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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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둘러 봐도 지름신의 눈과 자꾸만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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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갑 열릴 뻔 한 걸 가까스로 방어했다.

마지막 날이었고 이미 캐리어가 꽉 찼다는 생각을 최대한 되뇌이며 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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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감옥같은 휴먼 메이드 안녕~

넌 내년에 다시 보자꾸나~



※ 휴먼 메이드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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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쳤지만 스산한 기운이 돌던 나카메구로.

별다른 목적지 없이 그저 발길 닫는대로 동반자와 함께 산책길에 나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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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동반자가 저 가게 앞에서 발 길을 멈추길래 뭔가를 또 발견했나? 했더니만 세상에;;;;

실크로 만든 기모노 재킷이 세일 중이라는 게 아닌가!

세상에나 진짜 내가 어지간하면 그런거에 잘 동요 안하는데, 내가 봐도 진짜 옷감도 좋고 만듬새도 좋고 너무 예뻐보였는데

말도 안되게 그걸 단돈 2만원에 팔고 있었음!

돈키호테에서 파는 싸구려 기모노도 그거보단 비쌀텐데!

가게 안에 들어가보니 싸구려를 파는 곳 같지도 않았는데! 되게 고급 느낌이었는데!

암튼 너무 괜찮은 가격 같아서 나도 구입하려고 좀 둘러봤는데, 아니 왜 여성용만 세일 하는거지? 왜?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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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아쉬움 한 방 제대로 얻어 맞은 것 같아 낙심이 컸는데,

그 아쉬움이 또 한 번 내 뒷통수를 후려치는 에피소드가 곧 이어 터졌다.

(이 여행기를 처음부터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듯)

며칠 전 이 부근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전시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동반자랑 같이 그걸 보자고 했었는데 아니 하필 오늘이 휴관이라네?

그때 작품 정리 중이었던 작가가 일요일엔 문을 닫는다는 얘긴 안했는데 ㅠ

그래서 이 갤러리 안엔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작가도 없었고, 대신 왠 스태프들이 갤러리 안을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러고 있었음 ㅠ

아쉬운 마음에 창 밖에 서서 안을 훔쳐볼 수 밖에 없었는데, 휴 - 들어가서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쉬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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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한 마음을 추스려야 할 것 같아 티타임을 갖기로 했다.

그래서 들른 곳은 벤더 옆, 사이드워크 스탠드(Sidewalk Stand).

기치조지의 이노가시라 공원 옆에도 사이드워크 스탠드가 있는데 같은 곳이다. 여기가 본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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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워크 스탠드는 건물 모퉁이 조그마한 자리에서 영업하는 카페다.

규모는 작지만 느낌만큼은 제대로 나는 곳이라 나카메구로 멋쟁이들의 쉼터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1층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동안에도 동네 멋쟁이들이 끊임없이 이 곳에 들어와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 놀라운 건 스태프들이 그 분들과 거의 다 아는 사이 같았다는거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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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충전이 필요해서 동반자와 잠시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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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피우지 않은 덕에 마지막 날이었지만 그래도 제법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좀 피곤했고 전시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으나,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_+



※ 사이드워크 스탠드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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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까지 온 김에 공항 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다이칸야마 티사이트의 츠타야(Daikanyama T-Site Tsutaya)에서 보내기로 했다.

아침에 배 아팠던 것 땜에 화장실에도 좀 가고 싶었고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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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츠타야 3개동 중 가운데 2호관, 거기서도 2층에 있는 북 아트 카페 안진(Anjin)이다.

안진은 당연히 음료 주문을 한 손님만 착석할 수 있으며 안진 안에 있는 모든 아트 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안진에 구비되어 있는 책들은 판매하지 않지만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다니,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은 정말 축복이야 ㅠ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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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진에 머무르는 대신 1층으로 내려와 여기 저기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첫 날 빈티지 매거진을 구입했던 섹션은 그대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디스플레이 된 매거진의 종류가 싹 교체 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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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는 빈티지 엽서나 광고 카드 같은 것들을 액자로 만들어 판매를 하는지 그런 것들이 쭉 진열되어 있었다.

잠시 혹해서 하나 사볼까 했지만, 집에 액자 둘 곳이 없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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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오드리.

우리도 슬슬 아듀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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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를 떠나기 전, 츠타야 한 켠에 입점되어 있는 편의점 화미마!!(Famima!!)에 들렀다.

공항 가는 열차에서 먹을 간식을 미리 사두려고 ㅎ

참고로 '화미마'는 '패밀리마트'를 일본인들끼리 편의상 부르는 이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천국을 김천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암튼 그런 젊은 사고(?)를 받아들여서 아예 상호로 쓰는 게 참 쿨해보이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화미마는 일반 패밀리마트와 달리 컨셉추얼 스토어로 운영되는데

특색있거나 명소로 알려진 건물에 주로 입점되며 그 건물 또는 지역과 어울리는 상품 구성을 별도로 한단다.

신사업(?)이다보니 그렇게 젊고 영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려는 듯한 의도랄까 +_+

쨌든 이름 너무 귀여운 것 같아.

화미마!!



※ 다이칸야마 티사이트 츠타야와 화미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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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떠날 때가 되니 본격적으로 우울해지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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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동차들을 뒤로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힘겹게 떼며 시부야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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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락카에 넣어 두었던 캐리어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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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떠난다.

잘있어라 시부야!

언제 또 올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해 안엔 다시 못 오니, 내년에 볼 수 있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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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공항에서 미리 발권해 두었던 NEX 티켓을 가지고 좌석표를 만든 뒤 열차에 탑승했다.

※ 보통 NEX 티켓을 왕복으로 끊는데 발권 당시에 따로 얘기를 안하면 이렇게 시간과 좌석이 정해지지 않은 티켓을 끊어준다.

그래서 이런 티켓 받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복귀 열차 탑승 전에 시간과 좌석을 배정하는 티켓을 새로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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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노매너는 뭐지?

어떤 몰상식한 사람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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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랑 - 일단 피곤하니 간식 먹고 푹 쉬어 본다.

(간식은, 화미마!!에서 구입한 오리온 캔맥주 그리고 사이드워크 스탠드에서 구입한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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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헌데 일요일 저녁 치고 공항 안이 제법 한산한 것 같았는데, 이거 설마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된건가 했다.

무슨 일이었냐면,

짜미. 태풍 짜미 때문이었다. 이 태풍이 일본 열도를 관통하고 있어서 많은 비행기가 결항 되었기 때문이었음.

이번 도쿄 여행에 유독 비가 많이 내렸던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었다.

(그러고보면 4일차의 맑았던 하늘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아무튼 블로그에 기록하진 않았지만 나도 여행 내내 걱정이 좀 됐어서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태풍 위치를 검색해보기도 했고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아시아나 항공이었어서 아시아나 어플도 매일매일 접속해 비행기가 지연 되는지 여부를 체크해보기도 했었는데,

계속 아무 변동이 없어서 정말 아무 일 없나 하고 공항으로 무작정 출발 한 거.

근데 와보니 이렇게 휑-하니까, 아- 결항 통보 받은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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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행히 정상 이륙이 가능했다.

열차 타고 올 때까지만 해도 사실 확신이 안 섰는데, 공항 와서 출국 수속 밟을 때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안전하다고 해서 겨우 안심 ㅠ

근데 알고보니 우리 비행기 다음에 뜨는 것들 부터 거의 지연이나 결항 표시가 뜨더라 ㄷㄷㄷ 진짜 겨우 막차타고 집 가는 기분 ㄷㄷㄷ

※ 짜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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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올라 석식을 먹으며 마음을 안정시켜 봤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내 비행기가 태풍을 뚫고 오는지 엄청 흔들리고 그래서 불안했는데,

나도 참 답이 없는게 밥은 또 열심히 먹게 되더라고?

휴-

나란 돼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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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태풍이 우리의 도쿄 여행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를 공유해본다.

지금 화면 속 태풍은 우리가 도쿄에 도착했던 첫 날의 모습이다.

오키나와 남쪽 부근에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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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화면 속 태풍이, 좀 전에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미 오사카를 관통한 상태였고 자세히 보면 보라색 부분의 동쪽즈음이 도쿄를 덮치고 있는 걸 알 수 있을텐데

딱 그때 도쿄에서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온 거다.

진짜 태풍이 우릴 거의 추격하다시피 따라 온 셈이었음 ㄷㄷㄷ

(그런 날씨에 좋다고 돌아다니면서 쇼핑하고 우리도 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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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년 반만에 다시 찾은 도쿄 여행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

여행 일정 6일 중 5일 내내 비가 내려서 더 마음껏 돌아다니지 못하고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으나

그 와중에도 감성적이라고 운치있어 좋다고 함께 해 준 동반자 덕분에 이번 여행 역시 잊지 못할 만큼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미 도쿄에서 돌아온 지 한참이 지난 시점이지만

동반자와 나는 아직까지도 매일 같이 도쿄 앓이로 힘들어하고 있는 중이다.

벌써 6년째 쉬지 않고 방문하는 도시이지만 질리는 게 전혀 없는 멋진 도시.

같은 일본이라도 확실히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강한 임팩트가 있는 도시.

마음 같아선 연말에라도 또 가고 싶지만, 이번 여행에서 통장 잔고가 탈탈 털린 덕분에 올해 안에 재방문은 정말 꿈도 못 꿀 듯.

그래서 더 도쿄 앓이 증세가 심한 거겠지? ㅎㅎ


어서 내년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얼른 다시 도쿄 시내를 활보하고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 손에는 카메라,

한 손에는 동반자 손을 꼭 잡고.



비와 함께 도쿄 #6 끝.



※ 다시 한번 태풍 짜미로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비와 함께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486)

비와 함께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487)

비와 함께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488)

비와 함께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489)

비와 함께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490)

비와 함께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491)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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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루트래블 2018.11.02 13:14 신고  댓글쓰기

    '츠타야' 글 잘봤습니다.

    저도 '다이칸야마 츠타야 '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http://harutravel.com/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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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가 채 안 된 시각.

인천.

어찌나 졸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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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천 공항은 그 새벽부터 이미 수 많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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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러 가는데 동진이 a.k.a. GFX 작품이 뙇!

진짜 너무 잘나가니까 엄청 멋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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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에 면세도 잠깐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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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Jo Malone) 스멜 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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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먼 게이트 당첨.

그래도 비행 시간 여유있게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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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천 공항까지 꼭두 새벽에 달려 오느라 택시비를 6만원 가까이 써버려서

저가 항공 티켓을 고른 의미가 크게 없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싼 티켓을 이 골든위크 시즌에 잘 구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도쿄 왕복을 32만원에 구했으니깐 ㅎ

근데 저가항공은 정말 어쩔수가 없구나. 기내식도 안나오고, 그나마 파는 음식도 가격이 깡패 -_-;

정나미가 뚝뚝 떨어지는 제주항공 클라스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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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배가 고파 결국 이런 걸 구입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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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디 좁은 좌석이 가져다 주는 숨막히는 승차감을 맥주로 달래고 어찌저찌 견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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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 순식간에 나리타 공항!

일전에 나리타 공항 3 터미널이 인테리어를 전면 리뉴얼 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

진짜 멋있게 바뀌었더라 ㅎ

2020 도쿄 올림픽을 의식해서인지 공항 바닥에 육상 트랙을 깔아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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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도쿄 여행은 부디 "Have a Good Time"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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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있는 시부야까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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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포-하네다 노선을 선호하는 편이라 인천-나리타 노선은 이번이 겨우 2번째였는데

그나마 1번째도 버스 타고 이동해본지라 넥스 티켓 발권하는 거랑 타러 가는 거에서 엄청 어리버리댔음;;;;

그래도 무사히 승강장에 안착해서 다행 ㅠㅠ

내가 진짜 하네다 공항이면 눈 감고도 방향을 척척 알아맞추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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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잘 왔으니 이제 편안하게 시부야까지 릴렉스하게 이동하는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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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주먹밥 하나 또 먹어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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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예쁘다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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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란 하늘. 이제 한국에선 참 보기 어려워졌지.

그래서 너무 부럽다 이 곳의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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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너머 보이는 도시의 풍경에 한참 취해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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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시부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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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이다 시부야 스크램블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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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엔 헬로키티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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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숙소는 에어비앤비(AirBNB)로 정했는데,

아무래도 기간이 기간인지라 좋은 숙소 구하는 데 어려움이 좀 컸다.

그래도 그나마 시부야 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숙소를 구해서 다행이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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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뭐, 둘이 지내기에 딱 좋은 정도의 컨디션.

화장실에서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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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창으로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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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할아버지 무거운 갑옷 입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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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좀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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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밥부터 먹기로 ㅇㅇ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 라멘 한 그릇 격파 하고 출발해야지 ㅋ

그래서 내가 시부야에 오면 으레 들르는 라멘집인 '라멘 시부히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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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점심에 할인 되나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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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 원샷 노브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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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어 엉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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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얼마나 그리워한 줄 아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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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따이고항 특히 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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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라멘 한 그릇 싹 비우고는 바로 치카데츠를 타고 첫 날의 일정표에 따라 시부야를 바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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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 이 그림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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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치카데츠를 타고 간 곳은 나카메구로!

나카메구로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사실 첫번째 왔을 때는 그냥 지나치는 정도였고

두번째 왔을 때도 저녁만 먹으러 왔던 거라 이 동네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었기에,

이 참에 좀 돌아보자~ 하고 제일 먼저 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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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첫 인상부터 뭔가 범상치 않아 +_+

동네가 너무 이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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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여기에 벚꽃이 가득 핀 장관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을텐데,

벚꽃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나카메구로는 충분히 예쁜 곳이기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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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좋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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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살랑살랑 부는 오후에 나카메구로 산책이라니 - (그것도 금요일에!)

모든 것이 다 예쁘고 좋기만 하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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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너무 좋다 이런 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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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ike) 러닝 매장도 나카메구로 강줄기 앞에 있으니 괜히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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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패킹 스토어(Best Packing Store, http://bestpackingstore.com/)는 규모는 작지만 내실을 단단히 다진 샵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아웃도어 무드를 지닌 브랜드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고 (물론 아닌 것도 있음)

의류부터 잡화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모두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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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Vendor, http://vendor.co.jp/)는 나카메구로에 들어선 의류 전문점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스케일이 큰 샵이다.

일본의 전형적인 아메카지 무드와 아웃도어 라이프 등이 어우러진 곳으로

큰 할애는 아니지만 매장 한 켠에 뮤직 섹션을 따로 두고 음반 판매까지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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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토(Soffitto)의 플래그십 스토어.

이 곳은 유수의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는 여성 전문 편집샵인데 나카메구로에서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나볼 수 있다.

좀 재미있는 건, 소피토가 천장이라는 뜻을 지닌 건축 용어인데

이 플래그십 스토어가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 위에 있는 천장이 그렇게 이뻤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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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츠(Acts, http://acts97.com/)는 워크웨어 기반의 의류 및 잡화를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다.

문 앞에 걸려있던 앞치마 때문에 이 곳에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나는 덩치가 좀 많이 커서 이 곳의 무드를 직접 즐길 수는 없었지만

표준 체형의 남자라면 (그리고 귀여운 워크웨어를 좋아 한다면) 이 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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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나카메구로를 이제야 이렇게 돌아 다녀보다니.

다음엔 아예 나카메구로를 타겟으로 잡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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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 강변에서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시간을 쭉 보내니 나이젤카본(Nigel Cabourn)은 이제 별로 놀랍지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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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다이칸야마로 넘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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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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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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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너무 예쁜 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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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Daikanyama Address) +_+

반가워 야자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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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왔으니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 http://www.bonjour.jp/)부터 들러야지.

여기서 첫 쇼핑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봉주르 레코드의 자체 브랜드인 봉주르 봉수아(Bonjour Bonsoir)의 양말 팩을 질렀다능.

파란색 양말은 시도하기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함께 들어있는 흰색 양말이 너무 귀여워서 구입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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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나카메구로 걸으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 같아 잠시 당충전만 좀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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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티사이트(T-Site)의 츠타야(Tsutaya)도 들러봤다.

일본 서점이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심지어 파는 책도 다 일어일테니 사진집을 뺀 나머지는 내게 아무 도움 될 리 없겠지만

이 곳은 그래도 꼭 오게 되는 곳인 것 같다.

그냥 이 곳의 인테리어나 무드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몸이 지릿한 그 특유의 느낌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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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긴 언제 와도 정말 엄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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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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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다이칸야마 챕터.

이상하게 아오야마에 갈 땐 메종 키츠네 매장에 안들어가게 되는데, 다이칸야마에 오면 무조건 들어가게 되는 참 묘한 곳.

그건 아마도 건물 외관이 주는 아름다운 감성 때문이겠지 ㅎ

이번에는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와의 협업을 진행한 것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로 분한 상태라

저렇게 샵 윈도우에 어마어마하게 자극적인 이미지를 발라놨던데,

아무튼 여기 들어갔다가 마침 셀레티(Seletti)의 포토 플레이트를 판매중인 것을 목격하고는 한국보다 가격도 싸길래 하나 냉큼 구매했다.

메종 키츠네에겐 미안하지만 토일렛 페이퍼와의 이번 협업은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 감흥이 없었거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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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오쿠라(Okura, http://www.hrm.co.jp/okura/)도 들러봤다.

여긴 데님, 인디고, 진즈 등과 관련된 물건만을 취급하는 곳이라 매장 내부가 온통 파란 물결인 게 특징이다.

일본 색이 너무 강한 곳이라 일부 상품들은 오히려 내가 시선을 바로 돌려버리게 될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만드는 옷가지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름답고 멋있어서 갈 때마다 지갑 부여 잡느라 정신을 못 차리겠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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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를 나와서는 곧장 신주쿠로 넘어왔다.

이곳은 신주쿠역에서 2km 좀 안 되는 곳에 위치한 도쿄 오페라 시티(Tokyo Opera City)라는 곳이다.

오페라 공연을 보러 온 건 아니고 ㅎ 이 건물 3층에 있는 아트 갤러리에서 보고 싶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시를 보러 온 것이었는데, 내 예상보다 신주쿠 역에서 너무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는 동안 좀 많이 지쳐버렸;;;

피곤했지만 그래도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볼 수 있게 된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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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부터가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그러니 쇼핑이나 하자" ㅋㅋㅋㅋㅋ

아 정말 제목 센스 ㅋㅋㅋㅋㅋ

이 전시는 디자인 기업 원더월(Wonderwall)의 설립자

마사미치 카타야마(Masamichi Katayama)의 개인 소장품 500여점을 전시하는 것인데

장르의 구분 없이 서적, 화훼, 조각상, 가구 등이 다양하게 소개 된다는 것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전시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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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허락된 전시라 사진을 제법 많이 찍어왔는데,

그건 별도로 포스팅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고편 정도로 몇 장만 공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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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요런 느낌임 ㅋ

이 전시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할 테니 그 때를 기다려 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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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시 시부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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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어두워진 밤.

밤거리를 환히 비추는 시부야의 수 많은 네온사인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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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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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서는 무인양품(Muji)에 잠깐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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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주테이(Jutei)로 향했다.

원래는 여기 말고 다른 야끼니꾸집에 가기로 했는데

예약 안하고 그냥 갔더니 2시간을 기다리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전에 왔다가 좋은 기억을 받았던 이 곳으로 왔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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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야끼니꾸 집이지만 한식을 베이스로 두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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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서울막걸리, 이동막걸리 같은 것도 메뉴판에 크게 들어가있고,

김치찌개, 돌솥 비빔밥, 실제와는 많이 다르지만 냉면도 들어가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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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한식집 아니냐 하겠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와규를 쓰는 엄연한 일식 고기집이라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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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고생했으니 나마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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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축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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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익어가는 저 아름다운 자태 보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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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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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 비빔밥도 호기심에 시켜봤음 ㅇㅇ

근데 맛있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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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뭐 미친 맛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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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 설명 들은 건 다 까먹은 관계로 그냥 사진만 나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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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냉면도 시켜봤는데,

이건 ㅋㅋㅋㅋ 일단 오렌지가 들어가있는 것에서 읭? ㅋㅋㅋㅋ

면발도 실제 냉면 면발이 아니라 쫄면 면발을 써서 ㅋㅋㅋㅋ

이건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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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념 갈비를 추가해 먹었다는 후문 ㅇㅇ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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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는 하지만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와 컵라면으로 했다는 소식.

이래야 진짜 일본에 온 거니까 ㅎㅎ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부 끝.



=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1 | http://mrsense.tistory.com/3388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1-2 | http://mrsense.tistory.com/3389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90

걷기 딱 좋았던 4월의 도쿄 #3, #4 | http://mrsense.tistory.com/3391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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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쿄 미나토쿠 2017.08.27 19:02  댓글쓰기

    일본 도쿄에서 13년 살아온 저보다 더 많이 구경하신듯.. 참고해서.. 금욜 오후 휴가 받아서 산보좀 해봐야겠습니다^^

  2. 박한기 2017.10.15 01:14  댓글쓰기

    혹시 죄송한데 뉴발란스 훼미리마트 버전 신발 저한테 팔아주시면 안될까요?


※ 출장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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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셋째날.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흘러가는구나.

일단 아침부터 냠냠해야겠어서 전날 밤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과, 또! 사온 계란말이 흡입 ㅋ

패밀리마트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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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삼각김밥도 옳지 ㅠ

저기 노른자 반숙으로 살아숨쉬는것 좀 봐 ㅠ

진리다 진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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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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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는 다이칸야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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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는 사실 의류 매장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이곳에 있는 거의 모든 매장이 소울 충만한 곳이라 시장 조사할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스타일 다이칸야마(Style代官山)는 그 자체로는 사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어려우나

다이칸야마에서는 보기 드문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이기 때문에 한번 봐주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사일라스(Silas)의 단독 매장도 이 안쪽에 숨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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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 루이(Chez Lui)는 다이칸야마의 명물 야자수 바로 맞은편에 있는 빵집이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여기 빵이 그렇게 맛있다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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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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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처럼 보이지만 순도 100% 고구마에 가깝다 해도 믿을 것 같았던 어마어마한 빵을 맛보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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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어드레스(Daikanyama Address)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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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은 아직도 고구마빵 흡입 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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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드세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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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블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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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투어는 언제나 그렇듯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로부터.

여긴 음반도 음반이고 카페도 카페지만 입구쪽 패션 아이템 섹션을 보는 맛이 늘 재미있다.

이번에는 어떤 아티스트랑 컬래버레이션을 했는지 그와 관련된 MD 상품들을 소박하게 모아놨던데,

하마터면 또 지갑을 열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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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탠다드(High!Standard)는 아웃도어의 비중이 좀 더 강한 캐주얼 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샵이다.

캠핑 감성을 데일리 패션으로 이어가고 싶은 소비자라면 체크해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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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소경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

다이칸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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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그쪽으로 돌린 김에 곧장 발걸음을 이쪽으로 옮겼다.

이곳의 이름은 오쿠라(Okura)다.

인디고, 데님, 진즈와 관련된 일본의 유서깊은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아둔, 내부 느낌이 완전 쩌는 샵인데

일본색이 굉장히 짙은 소품들이 곳곳에 있다는 거 하나만 빼면

적어도 내가 돌아본 패션 스토어 중엔 가장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인테리어로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짜 멋진 곳이다.

(그냥 작은 인디고 데님 박물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곳임 +_+)

심지어 직원도 엄청 나이스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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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론 마가렛호웰(MHL)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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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 다이칸야마 챕터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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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매장까지 싹 돌아봤다.

오후 미팅 때문에 시간이 조금 촉박했어서 여유롭게 볼 순 없었음;;;

암튼 메종 키츠네 다이칸야마 챕터를 보고 있노라면 늘 드는 생각.

한국에선 왜 이런 시도를 아무도 하지 못할까.

왜 그렇게들 서구화 하려고만 하는 것일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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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모양인지 어째 하늘이 좀 흐리다.

갑자기 습도도 확 올라간 느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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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이곳은 로그로드(Log Road).

약 200M 정도의 버려진 철길 위에 세운 패션 & 푸드 타운(?)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오픈한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굉장히 따끈따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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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위에 세워진 덕분에 구조가 상당히 재미있는데,

이렇게 직선으로 된 길을 따라 건물 몇 채가 들어서있고

각각의 건물이 푸드, 여성 패션, 남성 패션 등으로 각기 다른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나 패션에 대해서는 미국의 그 유명한 편집샵 프레드 시갈(Fred Segal)이 직접 입점해있어서 더욱 더 존재감을 분명히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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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엔 비즈니스 미팅 때문에 롯폰기로 돌아왔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다이칸야마를 좀 더 돌아봤을텐데, 아쉽지만 엄연히 일하러 온거니깐 ㅋ

암튼 게야키자카도리를 좀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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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워(Mori Tower) 안에 있는 식당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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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계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

만나자마자 밥을 먹은거라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밥은 맛있더라.

일본 온 느낌 팍팍 나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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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차를 타러 가는 길.

세상에 너 살아있긴 한거니....

인형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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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장 간지 터지더라. 저기 오른쪽 벽에서 차가 옆으로 지잉- 하고 나오면

여기 안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가서 차 타고 나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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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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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포켓몬고를 켜봤는데 어느덧 포켓몬을 30마리도 넘게 잡았네;

레벨이 좀 높으면 다른 유저랑 배틀이라도 해볼텐데 그 정도는 아니라서 걍 잡는 정도로 만족 ㅋㅋ

(나중에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타기 전에 확인해보니 거의 40마리 넘게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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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팅을 위해 비밀의 사무실로.

(엘레베이터 버튼 맘에 들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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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사무실이 오다이바 근처쪽이라 레인보우 브릿지도 이렇게 가까이서 보이고,

바닷바람 부니 덥지도 않고 좋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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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미팅을 마친 우리는 이번엔 덴샤를 타고 신주쿠로 넘어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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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출장에 덴샤를 한번은 타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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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신주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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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주쿠역을 이용해 본 게 그래도 음, 한 10번쯤은 될 것 같은데

여전히 신주쿠역 출구는 도통 한 방에 찾기가 어렵더라;

심지어 이번엔 아예 출구 이름 하나가 바뀌어 버려서 그거 찾다가 더 헤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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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할 출구 이름 바뀐 곳이 하필 우리가 나갔어야 하는 출구라.....

원래 사잔테라스(Southern Terrace) 출구가 있었어야 하는 곳에 뉴우먼(NEWoMan)이라는 쇼핑몰이 들어섰고

그래서 사잔테라스라는 이름의 출구가 사라져 버린건데 내가 그걸 알리가 있어야 말이지 -_-;;;;

아무튼 사잔테라스 출구는 이제부터 신남문 출구로 대체 이용하면 되니 참고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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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방문의 이유였던 뉴우먼 체크.

도시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쇼핑몰이라길래 기대를 제법 했는데,

사실 무슨 특색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

둘러본 걸로 만족한다.

아 그래도 백화점 쇼핑 좋아하는 자매님들이라면 가볼만하니 내 사견은 무시하고 한번 들러보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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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쭉 돌아보고 나오니 어느덧 밤.

여긴 뉴우먼 앞에 있는 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

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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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JS 버거 카페(J.S. Burger Cafe)가 있는데

이틀 전 시부야에서 잠깐 들렀던 바로 그 카페의 신주쿠점이다.

그때 먹어보고 싶어했으나 그러지 못했던 고스트 버스터즈 프로모션 메뉴를 먹기 위해 들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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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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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상품도 따로 디스플레이하고 판매중이었는데, 이건 그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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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버거 '카페'인가 했는데, 버거 외에 케익도 팔고 있더라고? 그래서 카페인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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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로고 참 잘 만들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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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놀랐음.

시부야점보다 훨씬 인테리어 무드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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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자 카페 스태프가 주문한 버거를 가져다 줬는데 ㅋㅋㅋㅋㅋ

비주얼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인상은, 일단 다른 버거들과 달리 스틸 플레이트에 올려져 나온게 좀 인상적이었고 (그 플레이트가 따뜻해서 또 놀람)

감튀가 일반 프렌치 프라이랑 다르게 포테이토 칩처럼 나온 것도 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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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버거 생긴거 참 ㅋㅋㅋㅋㅋㅋ

진짜 괴물같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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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또 한가지, 플레이트 한 켠에 비닐 장갑이 고이 접혀 올려져 있었던게 좀 신기했다.

(다른 버거를 주문한 동료들의 플레이트엔 장갑이 없었음)

아무래도 이걸 먹으려면 뭔가 많이 지저분해지는 모양인가본데 뭐 아무튼 장갑 주니 손에 뭐 묻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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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버거는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해 주문할 수 있었고 나는 2단계로 주문했었다.

(1~3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음)

맛은 음. 일단 2단계의 맵기가 적당히 칼칼한 느낌을 줘서 느끼하거나 그런건 아예 없었고,

그 외에 패티나 토마토, 치즈 같은 토핑들도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 +_+

크기가 좀 작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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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버거와 감튀를 싹 해치우고 끼고 있던 장갑을 플레이트 위에 벗어 던졌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굳이 다른 버거들과 달리 스틸 플레이트에 올려져 나온 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 모양?

뭔가 진짜 잡은 유령을 연구(?)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게 꽤 재미있었다 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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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상태가 좀 안좋았던거 빼면 분위기 좋았던 버스킹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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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봉(Sabon) 들어가서 신기한 체험 잠깐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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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앤델루카(Dean & Deluka)가서 간식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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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리타워(Mori Tower)에 다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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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오랜만에 도쿄 온데다 숙소가 무려 롯폰기였으니 모리 타워 도쿄 시티 뷰(Mori Tower Tokyo City View)를 안 볼 순 없었기에!

아쉽게도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스카이데크는 바람이 많이 분다고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시티뷰 전망대는 입장할 수 있었음.

(현대카드는 입장이 공짜라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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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층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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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

언제봐도 황홀한 도쿄 야경이여 -

3년만에 다시 보는 그림이라 너무 좋았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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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한가지 놀라웠던 것!

7월부터 9월까지 모리타워에서는 '지브리 대 박람회' 전시가 열리는데

그 전시 중 일부를 전망대 통로에서도 볼 수 있게 했더라 +_+

와 완전 나이스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망대에서 지브리 전시 일부를 볼 수 있게 했다기보다, 지브리 전시 티켓으로 전망대까지 볼 수 있게 한게 맞...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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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라도 보는게 어디냐 우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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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너무 멋지잖아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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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선은 무려 실제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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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저 야경 생각만 하고 올라온건데, 완전 득템이다 정말 ㅠ

(심지어 현대카드로 무료 입장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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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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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전망대 투어 빡!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오니 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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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도라에몽(Doraemon)이 날 반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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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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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일정의 마지막 밤.

동료들과의 티타임을 위해 스타벅스쪽으로 걷다가

아사히TV 건물 1층 한켠에서 방송 촬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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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에서 롯폰기의 잠들지 않는 밤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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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은 이것 저것 책 구경에 여념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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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야 휴식.

좋다 그저.

이 밤도, 동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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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아직도 '책'이 갖는 파워가 대단하다는 일본.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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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노천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맥주 한잔 하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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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페 프랑지파니(Cafe Frangipani)라고, 롯폰기에서는 제법 유명한 카페인데

펍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다 무려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 어마어마한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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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지파니는 심지어 가게 안에 테이블로 개조시킨 폭스바겐의 미니버스를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여기 낮에 오는 자매님들은 아마 사진 엄청 찍어갈 것 같더라.

안봐도 비디오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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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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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엄청 시끄러운 일본인 손님들이 있어서 좀 짜증났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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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하며 또 이런저런 이야기.

사실 내가 과연 이 출장에 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출장 초반에 좀 많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분명히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는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뭐 그러네 ㅎ

앞으로도 좋은 시간, 좋은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해야겠다 다짐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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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해야했기에 야식 간단히 먹고 곧바로 취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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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도쿄 출장 #1 (http://mrsense.tistory.com/3341)

급 도쿄 출장 #2 (http://mrsense.tistory.com/3342)

급 도쿄 출장 #3 (http://mrsense.tistory.com/3343)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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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23 16:2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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