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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이 빠른 속도로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이 됐다.

이번에 잡은 숙소는 체크아웃이 오전 10시였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출발 시간은 저녁 8시인데다

공항 버스를 타기로 한 곳이 세를리앙 타워 토큐 호텔 앞이라 코인락카가 근처에 없어 캐리어 보관문제 때문에

호스트에게 혹시 새로운 게스트만 없다면 체크아웃을 좀 연장할 수 없겠냐고 물었는데,

친절하게도 "게스트는 있지만 체크아웃을 천천히 해도 좋고 버스 타기 전까지 캐리어를 방에 두고 나가도 좋다"고 하여

완전 감동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에 숙소를 나섰다 +_+

아, 이 맛에 에어비앤비를 쓰는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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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그래도 햇빛이 꽤 있더니만 오늘은 기어이 우산을 들게 만드는구나.

(전날 요코하마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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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고 공항 버스를 타기로 한 시간이 오후 5시라 오늘은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라주쿠로 이동했다.

마지막으로 딱 하라주쿠랑 시부야만 돌고 떠나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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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뭔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 유명한 설빙 하라주쿠점 ㄷㄷㄷㄷ

전에 설빙이 일본에 처음 오픈하던 날 일본 사람들이 설빙 딸기 빙수 먹으려고 5시간을 줄 서고 그랬다는 뉴스를 봤는데

여전히 인기가 대단하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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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미니소(Miniso).

우리나라에도 몇개 지점이 오픈한 걸로 알고 있는데,

뭔가 이름은 다이소의, 로고는 유니클로의 냄새가 강하게 나서 나는 좀 별로더라.

실제 파는 물건의 질이 좋거나 말거나 나는 저런데에서 일단 기분이 안내키면 그냥 그 뒤론 아예 쳐다도 안 보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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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의 맛집이라고도 잘 알려진 아후리(Afuri)의 하라주쿠점.

여기가 주변을 대충 봐도 알겠지만 번화가랑은 좀 떨어진 곳이라 인적이 거의 없는 길인데

딱 여기 앞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저기 모퉁이 꺾어서도 줄이 이어져 있었음)

일본에선 정말 어지간한 맛집 한 번 가려면 진짜 줄 제대로 설 각오는 무조건 해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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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걸어 도착한 곳은 룹휠러(Loopwheeler) 센다가야점.

하라주쿠 번화가에서는, 빔즈 거리 기준으로 도보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숨어있는 매장이다.

여기도 요코하마 문아이즈처럼 "언젠가는 가봐야지"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시간 내서 들러보게 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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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층으로 내려가면 룹휠러 매장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동명의 빈티지 편직 기계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매장 인테리어도 빈티지한 느낌이 있겠거니- 했거늘

생각보다 너무 모던하고 정갈한 무드라 깜짝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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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 곳에서 나오는 옷들이 미니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려해 보였던,

룹휠러가 컬래버레이션했던 아이템들을 모아 둔 선반에 눈길이 먼저 갔는데

나이키랑 저렇게 많은 협업을 했었는지는 몰랐네.

(나 저기 저 베어브릭 400% 집에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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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매장의 진짜 히트는 이거;;;;

룹휠러 원단으로 전체를 둘러버린 소파;;;;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거 만드는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더라.

저기 동그란 심이 박혀있는, 팔과 등이 닿는 부분의 공정이 쉽지 않다며 자랑을...

(그러면서 본인들도 잘 앉지 못한다는 눈치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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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본 전통의 세라믹 인형 메이커 나카무라 닝교와 컬래버레이션 한 츠리쿠마 피규어다.

룹휠러 원단이 실제 쓰인 건 아니지만 전통 방식으로 만든 피규어라길래 (크기도 아담하고 해서)

기념으로 하나 사볼까 하고 가격을 물었더니 1개에 26만원이라고 ㅋㅋㅋㅋ

농담 아니라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사이즈였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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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휠러는 구경해 본 것으로 만족하고 (무려 옷도 입어 보고 나왔음 ㅋ 직원이 너무 친절해서 하마터면 또 홀릴 뻔 했네 ㅎ)

점심 식사를 하자! 하여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커리업(Curry Up)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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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만에 다시 찾은 커리업.

원래는 아담한 로컬 커리 전문점이었는데 문을 닫게 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돈 이후

니고(Nigo, 당신이 예상하는 그 니고)상이 이 곳을 인수해 계속해서 운영하게 된 재미있는 이력의 식당이다.

2년전에 처음 가 봤는데 당시에 받은 인상이 너무 좋았어서 이번에 다시 들르게 됐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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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펼치면 친절하게도 전 메뉴에 대한 사진이 예쁘게 담겨있어 메뉴 선택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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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리업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버터 치킨 커리와 규수지 커리 셋트(?)를 주문했다.

버터 치킨 커리는 먹어봐서 알고 있었던 메뉴고 규수지 커리는 사실 뭔지 모르고 그냥 색깔이 마음에 들어 골랐던 건데

알고보니 소고기 스지(힘줄)를 쓴 커리라고 ㅋㅋㅋ 어쩐지 다른 메뉴보다 비싸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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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음 ㅋ

(이 피규어 팔면 안되나.. 커리업의 팬으로써 너무 갖고 싶은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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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상점가를 돌아보기 위해 빔즈 거리를 통과해 돌아오는데,

여긴 또 뭔 줄이래...

암튼 대단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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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어린 골목.

(시내 한복판 안에 이런 골목길이 남아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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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니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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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바캉트(Vacant)에도 가봤다.

여긴 2013년에 와 보고 그 뒤로는 2015년에 화장실이 급해서 잠깐 들어갔던 거 말고 첫 방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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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부가 싹 바뀌어서 완전 충격 먹음;;;;;

예전엔 감성 돋는 서적이나 문구류가 여기 1층에 쫙 깔려 있었는데,

아니 왜 옷가게로 바뀐거지 -_-?????

심지어 중간에는 아기옷이 가득하고;;;;

너무 놀라서 그냥 도로 나왔음 ㅠㅠ

아쉽다 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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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마네킹은 치울 수 없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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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줄.... 뭘 그리 먹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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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도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니 동선이 좀 엉망인데,

암튼 일 비종떼(Il Bisonte)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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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a Bathing Ape) 하라주쿠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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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면 꼭 베이프 매장에 들르고 그때마다 꼭 뭐라도 하나씩 사들고 나왔었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매번 시부야점이었다.

이상하게 하라주쿠점에서는 쇼핑을 해 본 적이 없네.

매장은 이렇게 참 예쁜데, 뭐가 문제일까.

(최근에 베이프랑 로니피그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베이프스타가 여기 있긴 했는데, 굳이 사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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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떠나기 전 자이르(Gyre)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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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음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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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1L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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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 아니면 뭐라도 좀 사고 싶은데 당최 부피 큰 것들이라 사기가 애매해서 매번 바라만 보게 되는

꼼데가르송 굿디자인샵(Comme Des Garcons Good Design Shop)도 모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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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벗어나려다가, 문득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근처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입장료가 500엔이라길래 들어가진 않고 그냥 바깥에서 이렇게 쳐다만 봤다.

정확히 무슨 전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내가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도 거의 없었기에 눈으로만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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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맨날 여기 그대로 서 있네. 움직이긴 하는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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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 넘어가는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는

셀러브리티들도 즐겨 찾는다는 빈티지 의류 전문점인 아모레(Amore)가 있다.

아모레는 빈티지 수입 명품을 취급하는 곳인데, 거의 샤넬(Chanel)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윈도우 디스플레이가 온통 샤넬 빈티지 제품으로만 되어 있었으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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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시간 관계상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엔 여기 제대로 한 번 둘러봐야겠다.

(근데 짐작으론, 여성 아이템만 취급하는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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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맨스 스포팅 클럽(Freemans Sporting Club)도 그 골목 중간에 숨어있다.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이었던 프리맨스(Freemans)가 의류샵과 바버샵을 더한 셀렉트샵으로 분한 것이 현재의 프리맨스 스포팅 클럽으로

아오야마점은 일본 최초로 201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난 이번에 처음 가 봤는데 다음번엔 시간 좀 제대로 내서 옷 구경 좀 꼼꼼하게 해봐야겠다.

그리고 여기 지하의 레스토랑도 다음엔 꼭 가봐야겠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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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길, 예쁜건물이 많아서 좋은 오모테산도 ㅎ

그래서인지 이쪽에는 유독 헤어살롱이 참 많은데 그 중 서비스 코스트가 입간판으로 나와있는 곳이 있어 슬쩍 확인해보니

커트 한 번 하는데에 거의 7만원 정도 드는 곳이더라;;;

그 말은 그 일대 헤어살롱이 다 그 정도 할 거라는 소리던데 어우... 역시 도쿄 노른자위에서는 별 게 다 비싸구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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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 전통의 식기류를 소개하는 다이몬지(Daimonji).

들어가보지는 않고 바깥에서 구경만 했는데 일본 특유의 아담하고 정갈하며 귀여운? 그 느낌이 가득한 접시들이 많더라.

자매분들은 여기 한번 구경하러 가보면 좋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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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매장이지만 가격은 유럽에 비해 더럽게 비싼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도 이 골목에 숨어있다.

여기도 뭐랄까, 슈프림 같다고 해야 되나?

사람들이 난리난다는 뜻으로 쓴 표현은 아니고, 본국의 리테일 프라이스에 비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비싸게 팔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안 사는 것이 정답인 듯 ㅎ

(유럽가서 사세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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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걸어 골목 끝까지 치고 올라가면 바로 이렇게 파운드 무지(Found Muji) 앞에 당도하게 된다.

여긴 사실 내가 볼 일은 없었는데 지인이 뭣 좀 사다달라고 한 게 있어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버렸음.

일반 무인양품 매장엔 없는 물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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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파운드 무지에서 무사히 미션 클리어 한 뒤 나는 시부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하라주쿠 쪽으로 내려왔다.

괜히 틴틴샵(Tintin Shop) 구경 한 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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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서 스타벅스 비사이드(Starbucks B-Side)에 잠깐 앉았다.

뭐라도 마실까 하고 있었는데 기막힌 타이밍에 시식해보라고 딸기 프라푸치노를 시식용 컵에 내어주길래 앗싸! 하고 이거 마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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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빔(Visvim)은 이번에도 바라만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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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줄 참 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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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계속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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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그타그(Ragtag) 한번 더 체크했는데,

와 - 여기서 내 발에 딱 맞는 톰브라운 부츠를 발견해서 하마터면 그거 살 뻔 했다 ㅋㅋㅋㅋ

너무 잘 맞아서 좋았는데, 상태가 너무 나빠가지고 ㅠㅠ

뭐 돈 아끼고 잘 됐지 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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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Converse)도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하는구나. 몰랐네.

여기는 화이트 아뜰리에 바이 컨버스(White Atelier by Converse)라고,

기본적으로 올 화이트 베이스의 컨버스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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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한 지 1년 정도 된 따끈따끈한 곳인 듯 ㅎ

한국엔 언제쯤 들어오려나?

(들어오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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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떠나 시부야로 돌아와 깁스토어(GIP Store)에 들렀다.

더블탭스(WTAPS)는 언제 봐도 참 멋진 브랜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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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깁스토어 앞에 서 있다가 어마어마한 찰나를 목격했다 ㅎ

슈퍼카와 올드머슬카를 한날 한시에 한 도로에서 보다니 +_+

가야르도도 멋지고 머스탱도 지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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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고운 자태 보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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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디즈니 스토어 근처에 숨어있는 셀렉트7(Select7)도 마지막으로 체크했다.

여기는 일본의 수 많은 위탁샵, 세컨핸즈샵 중에 적어도 내가 봤을 땐

트렌디한 럭셔리 스트리트 웨어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지(Yeezy)를 비롯해서 소위 요새 가장 핫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와있는 곳임 +_+

가격이 비싸기에 뭔가 사지는 못했지만 실물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달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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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내가 좀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폰티니(Spontini)였는데,

밀라노를 대표하는 유명 피자집이 시부야 한복판에 들어섰다니!!

6월에 밀라노에서 스폰티니 피자를 처음 먹어보고 굉장한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보니 너무 반갑고 막 그렇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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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조각 먹으러 들어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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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폰티니 피자에 놀랐던 것은 일단

흔히 알고 있는 이탈리아의 얇은 피자와는 다르게 굉장히 두툼한 크기를 자랑한다는 것 때문이었고

다음으로는 그것을 빠른 시간 안에 서서 먹고 갈 수 있도록 조각조각 작게 컷팅을 해 준다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밀라노엔 의자도 없다)

여기는 테이블과 의자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고 조각을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취향껏 잘라 먹을 수 있게

포크와 나이프를 함께 내어준다는 차이가 있어 그게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도 뭐 맛은 역시나 일품!!!)

(나중에 알고보니 오모테산도 부근에도 생겼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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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가 되자 어느샌가 비는 완벽하게 그쳤고 그 때문에 슬슬 습한 기운이 시부야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는데

그와 동시에 시부야 대로변에 갑자기 거대한 마츠이 행렬이 나타나 장관을 펼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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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에 골목길 어귀에서도 마츠이를 봤어서 그게 참 흥미로웠는데

이번엔 아예 차도를 다 통제하고 아예 잔치를 벌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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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를 그래도 매년 최소 3번 이상 방문하고 있던 본인이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지라

진짜 발 아프고 지치고 힘들고 그랬는데도 이게 참 재밌게 보여서 갑자기 막 신나는 기분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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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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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앞에서도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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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텅 빈 도로 한가운데를 다 걸어보고 ㅎ 재밌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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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찾으러 가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피갈(Pigalle)이었다.

(아 진짜 시간 빼곡하게 잘 짜서 쓴 듯 ㅋㅋㅋㅋ 피곤한 삶 ㅋㅋㅋㅋ)

여기는, 아까부터 말했지만 내가 발도 아프고 많이 지쳐있던 상태라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곳인데,

그래도 개버릇 남 못준다고 안보고 돌아가면 괜히 또 생각 날 거 같아서 그냥 가자! 하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볼 게 없어서 실망을 되려 했네;;;;

그러고보니 피갈은 언제부턴가 그 초창기의 파워풀한 무브먼트가 사라진 느낌....

진짜 초기 붐업 당시엔 피갈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무게감이 엄청났는데, 이젠 기억도 잘 안나니 그게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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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르겠다.

이제 진짜 떠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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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호스트 덕분에 편하게 짐 찾아 나왔다.

에어비앤비에서 후기 좋게 써줘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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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러 세를리앙 타워 토큐 호텔 버스 정류장으로.

여기가 숙소랑 가까워서 좋긴 좋았는데,

다음부턴 그냥 다시 마크 시티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 뭔가 좀 버스 타러 오는 거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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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쉬겠다 와놓고 결국 또 행군만 실컷 하다 가는구나.

잘 있어라 도쿄야.

올해 안에 또 볼 수 있음 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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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선 귀찮아서 카메라도 캐리어 안에 던져넣어 버리고,

약국에서 그냥 이것만 딱 사고 그 뒤로 GG쳤다는 후문.



끝!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지. 일본의 힙합 컬쳐 기반 매거진 <411>에 내 모습이 실린 걸 다 보네.

서울의 멋쟁이 형님 동생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나는 그림자 역할로 꼽사리 꼈음 +_+



내가 읽을 줄 아는 건 'AJ11'이 유일하구먼?

암튼 사진으로 제보해 준 조셉 고마워! 어떻게 실렸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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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룩티크>. 어쩌다 여기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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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촬영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얻어 걸렸네 이것도 ㅋㅋㅋㅋ

멋진 사진 남겨 준 재원이에게 고마울따름!

아 그러고보니, 두 사진 다 저승사자처럼 입고 있을 때 찍힌거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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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는 진짜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나봐.....

나 진짜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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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메시지 보면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좋고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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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정말 안 살 수가 없었어;;;

브룩스 브라더스 블랙 플리스(Brooks Brothers Black Fleece by Thom Browne) 제품인데,

캐시미어 100%에 핸드 메이드에다가 무려 새상품인데 가격이.....

아 진짜 여기다 적을 순 없지만 진짜 말도 안되게 싸게 샀음 +_+ 이런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봐주는걸로! ㅋㅋ

암튼 내가 과연 이베이를 끊을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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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Converse)에서 날아온 기깔나는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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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열었는데도 계속 멋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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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_+

마침내 국내 정식 출시 된 컨버스 척 테일러 올 스타 컬러 위브 컬렉션!

컨버스에서 선물로 보내주셨다!!! 이거 국내 발매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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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진짜 퀄리티가 숨막히는 수준!!! 단, 얇은 띠로만 이루어진 녀석이니 날 풀리면 신는걸로! ㅋㅋ

http://mrsense.tistory.com/3180 에서 공들여 찍은 기념 사진을 볼 수 있으니 더 많은 모습은 <- 저기에서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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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편의점에서 대충 해결하려고 CU에 갔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덮밥 도시락.

가격이 2,800원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길래 호기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카레와 치킨이 반가워서 샀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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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거이거! 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 오겠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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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에 돌려서 카레는 밥에 싹 비벼버리고 치킨 조각 집어먹으면 되는데,

2,800원의 편의점 도시락 치고 고퀄이라 내가 아주 놀랬어???

이거 꽤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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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컬쳐에 볼일이 있어 오랫만에 본사를 찾았다.

이번에는 동진이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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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 상형이를 보러 갔음 +_+

비밀의 기획 기사 섭외에 흔쾌히 응해준 덕분에 촬영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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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두 사람이 옆에서 자꾸 장난쳐서 내가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엄청 심심했던 모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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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가 아메바컬쳐에서 최근 발표된 앨범 2개를 선물로 줬다 +_+

안그래도 요즘 매일같이 즐겨 듣던 두 곡인데 이렇게 CD로 받다니!!!!

감개가 무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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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요가 수업을 받으러 학원에 갔다.

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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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기획 기사 섭외에 응해주신 한 분을 여기서 뵙기로 해서 온 건데, "남자 수강생도 있어요?" 라고 직원분께 여쭸더니

"원장님이 남자분이세요" 라는 당혹스러운 대답을 해주셨....

사진 속 저 분이 원장님이신가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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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수업 시간 전에 후다닥 찍고 빠져야 해서 얼마 있지는 못했는데, 오랫만에 거울 앞에 서니 어렸을 때 춤 배우던 생각이....

밤음사 한번 가야 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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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의 숨은 맛집, 삼겹살과 빈대떡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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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인은 무려 기웅이와 태영이! 일본에 살고 있는 이 녀석들이 한국에 곧 가겠다 가겠다 뻥 친게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2년여만에 드디어 진짜로 한국에 왔어!

그래서 내가 뭘 먹일까 고민고민을 한참 하다가, 진짜 완전 한국적인 걸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이리로 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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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좀 재미있는게, 삼겹살을 구워 먹는 건 뭐 일반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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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리굴젓이다.

삼겹살이랑 이걸 같이 먹는게 완전 대박!!!

진짜 이건, 먹어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케미다.

진짜 진심 대박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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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녹두전까지 시켜서 같이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말이 필요 없음 ㅠㅠㅠㅠㅠ

무조건 Two Thumb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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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느냐 이 관광객들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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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있게 먹고는 토크박스를 굴리기 위해 핀카페(Fin Cafe)로.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 중 간지나게 힙합 음악만 주구장창 틀어주는 아주 바른 카페임 +_+

암튼 이 녀석들이랑 오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ㅎㅎ

일본 갈 때마다 봤던 친구들인데 거꾸로 한국에서 보니까 참 ㅎㅎ

기웅이는 09년인가? 그때 처음 알게 됐던 것 같고, 태영이는 06년? 그때 처음 알게 됐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면 우리 진짜 오래 된 사이네 ㅎㅎ

근데 정작 그때보다 지금이 더 애틋한 사이같아 ㅋㅋ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이 좀 있었겠지?

암튼,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내가 풀코스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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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선물을 받아서 그런 건 아니고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챙길 사람들 많아서 힘들었을텐데 고맙게 내 선물까지 챙겨왔네 ㅠㅠ

기웅이는 더풀아오야마(The POOL aoyama)의 코인 포켓과 로이스(Royce) 초콜렛을 사다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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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스투시(Stussy)에서 엄청난 걸 사 왔어?

박스가 장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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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도쿄 챕터 티!!

이거야말로 진짜 도쿄 기념품이네 ㅋㅋㅋㅋㅋ

기웅이도 태영이도 여유 많이 없었을텐데 내가 진짜 받아도 되나 모르겠지만 기쁘게 받음 ㅇㅇ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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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처음 발견하고 쾌재를 불렀던 CU의 도시락 시리즈가 또 생각나서 이번에는 다른 맛으로 구입해봤다.

카레와 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짜장과 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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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을 좋아하는 정도가 카레를 좋아하는 정도의 1/10 정도밖에 안되서 뭔가 카레만큼의 폭풍 감동은 없었지만

역시 가격대 성능비는 근래 발견한 편의점 도시락 중 손에 꼽을 정도 +_+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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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조금 보태서 외국 출장으로 1년 중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보내고 있는 미녀 포토그래퍼 진화가 오랫만에 압구정을 다녀갔다.

근처에 볼일 있어 오는 김에 일전에 구입해뒀던 내 생일 선물을 주겠다고 사무실 앞에 휙 왔다가 이걸 주고는 휙 사라졌는데,

왕래가 잦은 편도 아닌데 외국에서 내 생각도 해주고 내가 좀 많이 감동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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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캔디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사탕인가본데, 왜 액체로 되어 있는거지..?

아무튼 뭔가 신문물의 물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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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유니버시티(Monster University) 피규어 셋트는 바로 케이스를 벗겨 봤는데, 어쩜 이리 귀엽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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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가 볼매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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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하와이에서 사 온 초콜렛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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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좀 힘든 일이 있어 굉장히 기운이 없던 차였는데, 이거 먹고 곧바로 당 충전이 되었다는 후문.

※ 진화야 고마워 - 내가 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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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는 일본에서 온 손님, 기웅이와 태영이를 다시 만났다.

토요일에 기웅이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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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뭘 먹일까 고민고민하다가, 이태원 화합 앞에 있는 '비싼' 한식당인 장사랑에 데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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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와 배터리의 노예들은 한국 음식이 신기한지 핸드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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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쭈꾸미불고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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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돼지불고기다.

둘다 제법 매콤한데, 그래도 맛있게 먹기 좋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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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날의 히트는 이거였지.

메뉴 이름은 바싹불고기.

주문 받으시는 분에게 내가 "곤드레밥을 먹을까요 바싹불고기를 먹을까요?"라고 물었더니

"바싹불고기가 맛있지 않겠어요?"라고 해서 그대로 시켰던건데, 아 진짜 이게 완전 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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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 모시는 거니 내가 거금 쓸 각오 하고 데려간건데, 아주 맛있게 잘 먹어서 완전 만족!!!

장사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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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와서는 멀쩡할 때 단체 사진 하나 찍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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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화합으로 쳐들어갔다.

아, 화합 진짜 오랫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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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이형이 황태구이를 시키고는 열심히 찢는다고 찢어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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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분쇄를 시켜버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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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말 좀 해봐요...

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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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가 잠깐 들렀다.

요한이와 태영이, 그리고 내가 한 자리에 모인 건 근 10년만의 기적같은 일이다.

우리 셋을 따로따로 알고 있는 이들은 좀 의아하게 보겠지만 우리는 과거에 같은 직장에서 일을 했던 이력이 있다 ㅋ

그 후로는 연락이 모두 끊어졌었고 그렇게 수 년을 따로 살다가,

요한이는 2012년인가 13년쯤 우연히 행사장에서 보게 됐고

태영이는 2013년에 처음 도쿄에 갔다가 다시 보게 됐다.

나는 그렇게 두 친구를 따로따로 재회하게 되었고 셋이 같이 보면 좋겠다는 얘길 했었는데 결국 2015년이 되서야 그 바램이 현실로!!!

기쁜 마음에 셋이 기념 사진 한 장 찍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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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래저래 화합에서 노닥노닥 하다보니 이 사람 저 사람이 우리 자리를 다녀갔는데,

2014년에 일본에서 처음 인사했던 이케라는 친구도 마침 한국에 왔다고 해서 잠시 조우했네.

내가 쓰고 있던 모자가 이케의 모자인데, 내가 원래 이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마운틴햇이 안어울리는데

이 날은 빨간 머플러를 하고 있어서 그랬나? 이상하게 좀 어울렸던 것 같은 기분이야? ㅋㅋ

아무튼 모두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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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형이 서비스로 준 차돌박이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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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만보니 승훈이형이 신고 있던 포스랑 내가 신고 있던 포스가 완전 신구세대의 만남!!!

고추장포스가 97년산 풋락커 한정 모델이고 내가 신고있던 포스가 2014년 나이키랩 한정 모델이니까

이거이거... 무려 17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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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막 꺼내 신으신 모양... 상태가 진짜 말도 안되는...

대단한 형이다 진짜...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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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던 대망의 '무신사 아우터 페스티벌 경품 차량 증정식'이 이루어지던 날.

그간의 전시 기간동안 쌓인 묵은때를 벗기기 위해 회사 인근 세차장에 들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전시만 했던 거라 겉에 먼지만 많았지 내부는 시트 비닐도 벗기지 않은 완전 새차여서 세차도 어렵지 않게 금방 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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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일단 밥을 먹음 ㅇㅇ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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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친퀘첸토에 탑승해 본 것이 이번이 처음임.

완전 신기방기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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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당첨자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전달하기 직전에 갑자기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서, 진짜 허겁지겁;;;;

전달 과정을 촬영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진짜 폭우라도 쏟아질까봐 조마조마했네 ㅠㅠ

아무튼 당첨자가 정말 기뻐해줘서 다행이었음 ㅠㅠ

부디 이 차 타고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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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나한테 붙들려서 주말인데도 운전까지 해준 영하에게 감사를.

이 사진을 찍어준 영상팀 영민씨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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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일본으로 돌아가고, 한국에 며칠 더 남게 된 태영이를 위해 태영이가 궁금해 했던 홍대의 스트리트 패션 편집 매장 투어를 진행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합정역 부근에 위치한 골드에브리데이(Gold Everyday)/레어팩토리(Rare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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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종의 스토어 중 '오프라인'에선 가장 많은 슈프림(Supreme)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이 레어팩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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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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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지만 요기 있는 건 안 파는 거.

그냥 박물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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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게 뭥미- 했는데, 왜 보면 볼 수록 이쁜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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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브리데이라는 이름의 회사가 레어팩토리와 같은 공간을 나눠 쓰고 있다.

모회사/자회사의 개념하고는 다른 일종의 쉐어 개념이다.(라고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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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브리데이는 현재 아카풀코골드(Acapulco Gold)를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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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풀코골드를 처음 알게 된 게 2008년인가, 지금은 사라진(;;;) 로닌을 통해서였는데,

당시 아카풀코골드가 전개하던 Spit 시리즈에 큰 충격을 받으며 관심을 갖게 된 전형적인 뉴욕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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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실 예전처럼 이런 스타일의 룩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 않겠지만

느낌이 꽤 좋은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니아를 만드는 데엔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하는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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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지친 체력 회복을 위해 고른 이건 정말 신이 내린 유제품인것 같은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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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팩토리를 나와서는 곧장 소품(Sopooom)샵까지 걸어갔다.

(진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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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므느므 갖고 싶었던 액자가 이 중 하나 있는데, 뭔지 알아맞출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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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샵. 내가 아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편집 매장 중 가장 인테리어를 그럴싸하게(?) 한 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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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맙게도 코카콜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그냥 버튼 눌러서 뽑아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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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백이 정말 많은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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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기 힘든 자수로 끼 부린 모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허슬플라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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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엔소 드 산타페(Incienso de Santa Fe).

나도 작년 생일에 선물 받아 집에 두고 있는 향 브랜드의 거치대다.

진짜 하나같이 다 귀여워서 솔직히 다 갖고 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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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양말도 다 갖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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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일리네어(Illionaire)의 후디가 갖고 싶나?

한국에 5년만에 온 태영이는 정말 그렇게 도끼 인기가 대단하냐는 질문을 내게 했는데,

내가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도 좀 웃겨서 그냥 도끼 자동차 사진하고 집 영상을 찾아 보여줬다.

태영이는 그 뒤로 아무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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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볼 거 많아서 좋아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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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달력이 조금 탐났으나, 참고 조용히 돌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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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를 위한 슈프림 투어는 계속 된다.

이번엔 라브로스(La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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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한 2분 있었나? ㅋㅋ 그냥 또 조용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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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편집 매장 투어는 헨즈(Henz)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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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를 위해 많은 곳들을 보여주고 같이 다니며 보긴 했는데,

확실히 이런 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해도 태영이가 큰 무언가를 느끼지는 못했을 것 같았다.

메이저 브랜드는 어차피 한국에도 어지간한 건 다 들어와 있는데다 태영이가 관심있게 보지는 않고

이런 스트리트 패션 시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하고 볼 게 많으니깐.

그래도 뭐, 나는 미션을 충실히 이행했으니 만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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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는 내 볼일을 보기 위해 스코프(Scope)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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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에서는 펜들턴(Pendleton)코리아의 팝업 스토어가 한창이었다.

펜들턴 패턴을 좋아하는 내가 빠질 수 없었기에 곧장 달려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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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진짜 어쩜 이렇게 이쁘니...

펜들턴은 문양도 문양이지만 컬러 배합이 진짜 아트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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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간 펜들턴의 베스트.

물어보니 15FW 시즌 제품이라 지금은 구경만 해야한다더라 ㅠㅠ

가격이 얼마쯤 되냐고 물었더니 40만원대 될 거라던데..

아 완전 예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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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랭킷은 비치타월로 나온 시리즈였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큰 데 가격이 10만원도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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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뭐 쿠션, 캡, 울 블랭킷, 머그, 파우치, 월렛....

펜들턴 세상이야 완전 +_+

(여기 있는 건 실제로 판매를 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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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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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더 캐리어.

울 블랭킷을 둘둘 말아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한 끈과 손잡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건 뭐 굳이 펜들턴 블랭킷을 넣지 않고 다른 걸 넣어도 되니까... 완전 실용적이겠더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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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봤던 비치타월.

내가 들고 있는 거 보면 얼마나 큰 사이즈인지 알겠지?

펼치면 그냥 이불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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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돌아다닌 게 피곤해서 좀 앉아서 쉬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느므 많아서 앉을 곳이 없던 관계로 나는 자리를 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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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들턴 한정 메뉴들 먹어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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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초코빵 하나 사들고 나왔다.

(집에 와서 렌지에 살짝 돌려 먹었는데 이거 진짜 천국의 맛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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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와는 그렇게 스코프를 나와 뭘 할까 하다가, 치킨이 먹고 싶다길래 치킨을 먹으러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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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로 또 이태원까지 갔다는 마무리.


끝!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