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을 그렇게 많이 지나쳤었는데도 이 구스토타코(Gusto Taco)의 존재에 대해 사실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뭐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내가 상수역을 지나치기만 했지 상수역에서 뭘 해 본 적은 거의 없었으니깐 ㅎ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가 작년부터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B(ProjectB)가

이번에는 바로 이 구스토타코와 협업을 했다고 해 그를 알리는 자리에 다녀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 에이프런과 토트백.

그 옆으로 보이는 테이블에 놓인 것까지 이 모든 것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그림인가 했는데, 가만 보니 이거이거 타코 만들 때 쓰이는 재료들?



적재적소에 위치한 다양한 포켓이 실용적인 측면까지 신경썼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는 당연히 브라운브레스가 만들었고 +_+



브라운브레스가 구스토타코를 위한 앞치마를 만들었다면

구스토타코는 브라운브레스를 위한 한정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타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시지와 에그 스크램블이 안에 숨어있음 ㅎ



그리고 이건 무려 브라운브레스가 직접 참여해서 새롭게 개발했다는 소스!

엄청 맵다고 이름을 무슨 디아블로라고 지었다던데 아무튼.

나도 한 병 살까 했는데 이거 유통기한이 냉장보관 해도 한 달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해서 구입 실패 ㅠ

한 달 안에 다 먹을 자신은 없었으니깐....



오렌지 마가리타도 새롭게 뙇!



나는 지체없이 신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오픈 날이라고 감사하게 무료로 쏴주심!!!!



차마 구입할 수 없었던 이 소스를 여기서라도 실컷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진짜 타코 위에 아낌없이 투척!!

처음엔 타코랑 소스가 함께 나온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네 ㅋ



아따 침 고인다잉 -



타코를 한 입 베어물고 쳐묵쳐묵거리며 구스토타코 상수점 안을 좀 둘러봤다.



프로젝트B에 대한 안내문구.

뭐 그렇다는 이야기.



분주한 키친.

모자 쓰신 분이 무려 사장님!!!



구스토타코의 기본 메뉴들.



저기 테이블 왼쪽 아래 놓여있는 게 브라운브레스 한정 타코.

포장도 브라운브레스답게 했더라 ㅎ



매장 안쪽 벽면에서는 구스토타코와 브라운브레스의 프로젝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스크리닝.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 사진 속에 보이는 두 분이 이 곳을 만든 부부인데,

딱 보면 알겠지만 사장님은 외국인이고 사모님은 한국인이시다.

원래 사장님께서는 미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 근무하시던 분이셨는데 출산문제로 한국에 왔다가 아예 여기 정착을 하게 되셨다고 ㅎ

그래서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시다가 이 구스토타코를 오픈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난 참 재밌더라. 미국인이, 한국땅에서, 멕시코 음식을 만들어 판다? 근데 심지어 맛있기까지?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이, 대부분의 타코 판매점은 토르띠야를 시중에서 구입해 쓰는데 여기는 직접 만들어 쓴다더라.

전세계에 그런 곳이 몇 군데 안된다고 하던데 진짜 대단해!!!!



감탄을 연발하며 멋지게 한 장 찍을랬더니 키도가 저기 저러고 앉아서 자기 좀 찍어달라고 징징거려서 한 장 찍어줌.



그래서 여기서 다시 찍었다 ㅋㅋㅋㅋ

몰랐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괜히 더 이 콜라보레이션이 멋져 보이던데?



브라운브레스와 구스토타코의 협업 결과물은 한정 기간 동안 구스토타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홍대나 합정, 상수 부근에 들를 일 있는 분들은 꼭 가서 드셔보시길. 진짜 맛은 내가 보장함!!!!


브브 고생했어요! 구스토타코도 응원합니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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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이가 타코음식을 먹자고 해서 찾아간, 이태원 외진곳에 위치한 "TACO chilichili"

유명한곳이라고 들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소박한 규모에 허름한 간판이라 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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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매콤한 향이 가득 풍기면서 뭐랄까-

비록 우리나라 음식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참 아늑하고 편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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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구경은 잠시 뒤로 하고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메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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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프 부리또를 선택했다.

매운맛 선택이 가능했지만 멕시칸 음식이 원래 매콤한 향이 있다는걸 잘 알기에 따로 선택은 하질 않았다.
 
(채식주의자와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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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놀란건 바로 그 후이다.

자리가 없어서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 2층이 있을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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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분위기는 이러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좀 아니다 싶었지만 남미의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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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국형이 주문한 엔칠라다.

다른 타코와 달리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썰어 먹는다는게 특징이다.

한입 먹어봤는데 굉장히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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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내가 주문한 비프 부리또.

안에 밥과 고기와 각종 야채가 듬뿍 (진짜 아주 듬뿍) 들어있는 음식이다.

한문이와 재욱이가 주문한 치킨 부리또는 생긴게 똑같아서 촬영은 패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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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직전까지만 해도 '아..이거 먹고 양이 차려나-' 싶었는데

이게 왠걸? 다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한동안 움직일수가 없었다 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외진곳이라 언제 또 갈지는 모르겠다 ㅎ



아무튼 아주 만족스러운 음식점임에는 틀림없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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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뤽 2008.03.27 23:31 신고  댓글쓰기

    호로롤로....맛있게 찍었다!!

  2. ASh 2008.03.28 09:16  댓글쓰기

    아옹.... 꼬르륵꼬르륵..ㅠ

  3. AJ26 2008.03.28 16:01  댓글쓰기

    또 먹고싶다..

    왜 울동넨 없는거지..

  4. BlogIcon 배상인 2008.03.28 22:23  댓글쓰기

    비프 브리또에 나쵸 먹으면 짱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