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오전부터 출장 업무 스케쥴이 있어 일행들과 서둘러 숙소에서 나와 소호 거리를 활보했음!

굿모닝 뉴욕!



둘째 날 하늘이 좀 흐릿흐릿하길래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도 셋째 날은 햇살이 예쁘게 내리쬐는 파란 하늘이라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네!



아, 건물 진짜 멋지다 +_+



그 말로만 듣던 블리커 스트리트?



한참을 걷다 보니 어느샌가 키스(Kith) 앞에 도착했다.

키스는 스니커헤드이자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로니 피그(Ronnie Fieg)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니커 부티크로

신발 외에 다양한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의류 브랜드도 취급하고 있는 편집 매장 되시겠다.



전 날 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정식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슈즈 'NMD'의 런칭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는데,

그와 동시에 전세계 프리미엄 부티크 중 여섯 군데에서만 한정으로 새로운 컬러웨이의 NMD를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키스는 바로 그 여섯 매장 중 하나로 아디다스 컨소시움(adidas Consortium) 라인으로 출시 된 이 블랙/그레이 컬러의 NMD를 판매하고 있었음.



이것도 매력 있던데?



한참을 키스 매장 안에 있다가 우리는 다시 밖으로 -

아, 진짜 건물이 뭐 이렇게 멋있냐.

이런 건물 안엔 뭐가 있는거지? 그냥 집인가? 이런 집이면 좁아도 살맛 나겠다 진짜 ㅠ



미국 스멜~



음~ 미국 스멜~

(근데 1시? 정도밖에 안됐는데 도로에 빛이 닿질 않아;;;)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스토어에도 들렀다.

미국에는 플래그쉽 스토어가 없고 그냥 일반 오리지널스 스토어만 있는데,

그레이드로 치면 압구정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훨씬 우위에 있지만 매장 간지는 여기가 더 기가막힌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눈치 빠른 사람은 알아챘을텐데, 이 매장 전면 윈도우가 차고 출입문이다!

실제로 손으로 잡아 끌어 올리면 위로 촤라라라 하고 올라가서 내부가 시원하게 뻥! 뚫리는 그런 진짜 차고! 그 차고의 문이야! +_+

여기서 문 활짝 열고 야드 파티 같은 거 하면 진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막 머릿속에 ㅠㅠ

어떻게 이런 곳을 매장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ㅠ 진짜 이거 캡짱이었음 ㅠㅠ 엄청 인상적 ㅠㅠ



계단 때문인가? 미국 건물들은 햇빛 받으면 진짜 다 멋진듯~



택시타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허드슨 강이 뙇!



우리가 이동한 곳은,



첼시 마켓(Chelsea Market)이다!

여기 일행들이랑 밥 먹으러 왔음!



첼시 마켓은 뉴욕을 대표하는 식료품 전문 마켓인데, 우리말로 여길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싶어 네이버에 첼시마켓이라고 쳐봤더니,

너무도 당당하게 '재래시장'이라는 표기가 되어 있었;;;; ㅋㅋㅋㅋㅋ 그래 뭐, 따지고 보면 여기도 오래된 곳이니 재래시장이 틀린 말은 아니겠다 ㅎ



첼시 마켓 안에는 식료품 자재를 파는 마트도 많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데

우리는 그 중 하나인 컬 앤 피스톨(Cull & Pistol)이라는 곳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컬 앤 피스톨은 오이스터 바(Oyster Bar)로 싱싱한 굴과 새우, 바닷가재등을 샴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기 첼시 마켓 안에 있는 모든 식당 중 가격대가 조금은 높은 편에 속하는 곳이지만 한국과 비교하자면 말도 안되게 가격이 착한 곳 임 +_+

이 또한 호영이형의 포스퀘어 서칭으로 알게 된 고급 정보!!!



주문은 호영이형이 알아서 해주었기 때문에 이 메뉴의 이름은 모르겠다.

아무튼 뭐 어마어마한 셋팅임 ㅋㅋㅋ 잘 보면 굴의 종류도 다르다능 ㅎㅎ



아 - 진짜 보자마자 다들 탄성 내지르고 사진 찍고 ㅋㅋㅋ 난리도 아니었지 +_+



잘 먹겠습니다아 -



아 ㅠㅠ 꽉 찬 살 보소 ㅠㅠ



아 - 이 푸짐한 양 보소 ㅠㅠ

진짜 처음 몇 초간은 아무도 말도 안하고 식사만 한 듯 ㅋㅋㅋㅋㅋ



쉐프 카리스마 보소 +_+



다음으로 나온 건 놀랍게도 캐비어!!!!!

캐비어를 평소에 먹을 일이 뭐 얼마나 있겠냐 내가 ㅠㅠㅠㅠ

진짜 완전 흥분 모드였는데, 더 놀라운 건 통조림에서 덜어낸 캐비어가 아니라 생 캐비어였다는 사실 +_+



아 ㅠㅠ 진짜 감격스러웠던 순간 ㅠㅠ

왜 사람들이 캐비어가 세계 3대 진미라고 하는지를 이때 진짜 제대로 알았던 것 같다 ㅎㅎ

와 정말... 정말 이건 말로 더 설명할 수 없을만큼 벅찬 감동이었어 ㅠㅠ



성게알을 이렇게 내어주는 건 또 살면서 처음 봤다. (그러고 보니 진짜 별 걸 다 먹었네? ㅋㅋ)

보통은 그냥 플레이트 위에 우르르 담아 내어주는 식이던데, 와 - 이렇게 보니까 정말 막 다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



허버버응ㅂ야조ㅓ야ㅗ햐ㅐㅗ배롲ㅇㄴ히묘ㅕㅏㅕㅛㄴㅇ;ㅣㅑㅕㅀ이;ㅕㅑ



결국 우리는 맨 처음에 먹었던 그 메뉴를 한 번 더 시켰고, (양이 늘어났!!!)



나는 배가 부르거나 말거나 이런 싱싱한 음식을 언제 어디서 또 먹어보겠나 싶어 미친듯이 먹어댔음 +_+



하앙 ㅠㅠ



너무 찬 음식만 먹었나 싶어 마지막엔 뜨끈한 스튜까지 주문해 먹었다지 ㅋㅋㅋㅋ

아 진짜 우리 뭐 작정하고 왔나 다들? ㅋㅋㅋㅋㅋㅋ



호영이형의 호기로운 손질을 보라!



정갈하게 담아내는 건 나의 몫! 케케.


SM-G920S | 1/10sec | F/1.9 | 2.2mm | ISO-400


다들 잘 먹었나요?



첼시 마켓 컬 앤 피스톨. 여기 완전 인정! 대박!



※ 첼시 마켓과 컬 앤 피스톨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첼시 마켓에서 입호강 실컷 한 우리는 이제 산책 좀 해보자 - 하고 블루 보틀(Blue Bottle)에 잠깐 들렀다가,



첼시 마켓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쪽으로 다가가,



짠.

바로 여기, 하이 라인 파크(High Line Park)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하이 라인 파크는 우리나라의 박원순 서울 시장이 서울역 고가에 만들겠다던 그 공원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뉴욕에서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고가 철길을 공원으로 바꿔 시민들의 쉼터로 만든 곳인데,

새로운 관광 명소로까지 각광 받을 만큼 그 완성도가 기가 막힌 곳이기도 하다 +_+



첫 인상부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고층 빌딩 속에, 고층 높이에 준하는 곳에 만들어진 공원이라니.

옆 건물보다 조금 낮은 건물의 옥상에 올라온 기분 같았는데

그게 단순히 옥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예 길게 산책로로 이어지니까 완전 좋더라구?



이거 봐. 이게 말이 되는 뷰(View)냐는 말이지 ㅎㅎ

얼핏 보면 '나는 전설이다' 같은 영화 속에서 본 버려진 도시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 ㅋㅋ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일단 철로를 떼어내거나 가려버리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켜 둔 것.

원래 이 곳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설명해 주는 좋은 장치같아 보여서 참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억지로 꽃밭을 만들지 않아 준 것이 참 고맙고 그랬다.

한국이었다면 아마 여기에 말도 안되게 비현실적인 형형색색의 꽃밭을 조성해 놨겠지...

으으 생각만 해도 끔찍함;;;



주위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시간 즐기는 뉴요커들.

(난 결국 아무 곳에도 앉아보지 못했음;;;)



호영이형 즐거워요?



빠른 것, 자극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묘하게 들뜨는 기분.



헌데 걷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여기 하이 라인 파크는 도로 교통 상황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버려진 철길을 공원으로 만든 건데,

서울시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완전히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이니까. 이게 과연 옳은 사업인지. 그게 참 걱정이라는 생각.

정말 괜찮을까...?



아무튼 여긴, 진짜 참 마음에 든다.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이라 참 마음에 들었어.



아 - 철길 활용하는 센스 보소.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던 시간.

원래는 여기 하이 라인 파크는 그냥 지나치면서 잠깐 보는 정도로만 들르려고 했는데 결국 여기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음.

꽤 많이 걷기도 했고.



잊지 못할 하이 라인 파크.



※ 하이 라인 파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위 아래로 길게 이어지는 공원이라 지도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음.



이래서 다들 뉴욕 뉴욕 하는 거였나.



도시를 좋아하는 내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도시.



다음 미션 수행을 위해 하이 라인 파크에서 내려와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아갔는데, 와- 여긴 되게 깨끗하고 현대적이네? 순간 서울 온 줄?

여기가 34번가에 있는 허드슨 야드역인데, 듣자니 뉴욕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노선의 역이라고 ㅎㅎ

진짜 너무 깔끔해서 놀랐음 ㄷㄷㄷ



지하철 객차도 엄청 최신식 +_+ 뉴욕에서 이렇게 깨끗한 열차를 타 볼 줄이야 ㅋㅋ

(그러고보니 뉴욕에서 3종류의 지하철을 다 타봤네? ㅎㅎ)



타임즈 스퀘어에 '또' 왔다. 근데 '또' 애매한 시간에 왔음 ㅋㅋㅋ 결국 야경 볼 운명은 아닌가벼 +_+



이번에는 뉴욕을 대표한다는 쉑쉑버거(Shake Shack)를 먹어보기 위해!

근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쉑쉑버거라고 표기하는 걸까?

정식 발음대로 쓰면 '셰잌섘'쯤 될 텐데 ㅋㅋㅋ 어려워서 그랬나? ㅋㅋ



줄 잠깐 섰다가 호기롭게 주문을 당당히 하고 돌아 나왔는데 결국 음료 주문을 안해서 음료만 따로 주문하는 초보자 티를 팍팍 냄 ㅇㅇ



잠깐 기다리니 주문한 버거가 나왔다.

이건 쉑쉑의 대표 메뉴인 쉑버거(Shack Burger)는 아니고 쉑스택(Shack Stack)이라는 엑스트라 메뉴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진짜 고수들은 쉑버거 말고 쉑스택을 시켜먹는다며 ㅋㅋㅋㅋ



쉑스택은 쉑버거안에 치즈까스가 추가로 더해진 제법 묵직한 메뉴인데, 치즈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해서 정말 깜짝 놀랐음!!!!

한가지 아쉬운 게 있었다면 내가 배가 고플 때 먹은 게 아니라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먹어가지고 막 엄청난 감동을 받진 못했다는거? ㅠ

근데 진짜 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양도 만족스러웠음! (가격이 10불이나 한 건 좀 ㅎㄷㄷ)



※ 쉑쉑버거 위치는 위 지도 참고.

프랜차이즈 매장이라 다른 곳에도 많긴 함.



밤이 아니어도 화려한 타임즈 스퀘어.



무슨 방송 찍나봐!



소호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이번에도 지하철을 타기로 했음.

타임즈 스퀘어쪽이다보니 확실히 역사내에 사람들이 많더라.



아 -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센트럴 파크인데...

센트럴 파크는 결국 못보는구나...



소호로 돌아오니 어느 덧 캄캄한 밤. 일몰이 진짜 적응 안되네 ㅎㅎ



삼성은 왜 외국에서만 멋지게 굴까?

한국에서도 좀 멋져지면 안되나?



슈프림(Supreme) 뉴욕 챕터에 다시 들러봤다.

이 날 오전에 여기서 박스로고 시리즈가 발매하는 바람에 매장 반경 2블럭까지 줄이 길게 늘어섰었다던데,

어째 밤까지 그 줄이 끊이질 않는거니;;;;

결국 난 들어가보지도 못한건데 밖에서 대충 보니 매장이 정말 텅 비어있었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건 좋은데 소방차가 출동하는 건 좋은 소식은 아니니...

그러고보니 뉴욕에 며칠 있는 동안 사이렌 소리를 진짜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큰 도시 답게 사고가 많은가벼...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출장 크루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 근처의 식당으로 가던 길.

우리가 예약한 식당 옆에서 무슨 힙합 뮤직 관련 행사가 있었나보다.

포토월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와 섰다가 사라지고를 반복...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종일 먹어댄 것이 너무 많아서 저녁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 좀 아쉬웠지만, 아무튼 뭐 즐겁게 마무리 했다능.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1 - http://mrsense.tistory.com/3273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2 - http://mrsense.tistory.com/3274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3 - http://mrsense.tistory.com/3275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4,5 - http://mrsense.tistory.com/3276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Joe 2015.12.21 15:11  댓글쓰기

    사진 속에 담긴 뉴욕을 보며 빠른 시일 내에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나 하나 미국만의 감성이 엿보여서 좋군요~

LEICA T (Typ 701) | 1/50sec | F/5.6 | 56.0mm | ISO-400


신오쿠보에서 새벽에 돌아오면서도 편의점 체크는 잊지 않았지.

그래서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이렇게.

음료수 투어 13번째는 저기 연두색 캔인데 따로 찍은 사진이 없구만. 저거는 우리나라로 치면 포도 봉봉 같은거였고

옆에는 그냥 물 ㅋㅋㅋ 얼음왕국 엘사 사진이 씌워져있길래 그만큼 시원한가? 하고 샀음 ㅋㅋ

(사실, 첫날 밤에 5일동안 마시려고 샀던 물을 3일째 되는 날 다 마셔버려서 ㅎ 이틀동안 숙소에서 마시려고 한거 ㅋ)


LEICA T (Typ 701) | 1/50sec | F/5.6 | 56.0mm | ISO-400


아무튼 아침을 또 간단히 먹은 뒤,


LEICA T (Typ 701) | 1/250sec | F/5.6 | 56.0mm | ISO-400


전 날 아키하바라에서 사 온 피규어를 뜯어 보기로 했다.

근데 아주 쌩뚱맞지? 전혀 전 날의 포스팅에서는 이 피규어에 대한 언급도, 사진 한 장도 소개되지 않았었으니까 ㅋ

이건 내가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깔끔하게 안 사는 걸로 정하고 돌아 나오던 길에

1층 내려 가려고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고 카운터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거 ㅋ

처음에 이 케이스를 보고 "어? 이거 뭐지? 되게 느낌 있네?" 싶어서 케이스를 만지작 거리고 그랬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실제 내용물을 꼭 봐야 할 것만 같아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말고 직원에게 이거 내용물 좀 볼 수 있냐고 꺼내달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다이렉트로 내 지갑까지 열리면서 구입까지 해버리게 됐다 ㅋㅋ

진짜 직원이 박스 개봉하고 이걸 딱 꺼내는 순간 "아 이거다 이건 무조건 사야겠다" 싶어서 그냥 그대로 계산해버림 ㅋㅋ


LEICA T (Typ 701) | 1/250sec | F/5.6 | 56.0mm | ISO-400


사실 무슨 캐릭터인지는 전혀 모르고 산 거다. 직원에게 보여달라고 하기 전에 일단 대충 짐작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구글 띄워놓고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당최 뭐가 나와야 말이지;; 근데 대충 디깅해보니 일본 만화 캐릭터인 것 같다는 걸 알겠어서

일단 그 정도로만 파악해놓고 구입을 먼저 한 뒤 숙소 돌아와서야 이게 정확히 뭔지 찾아보게 된 ㅋㅋ

일단 만화 캐릭터가 맞다. 우리말 제목으로는 '조조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영어로 'Iggy the dog'이라 불리는 녀석인듯.

일어로도 위키디피아 찾아보니까 '이기'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아무튼.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라 생소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나는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에 아주 마음에 드는, 진짜 '득템'을 한 것 같아 뿌듯함 ㅋ


LEICA T (Typ 701) | 1/250sec | F/5.1 | 41.2mm | ISO-400


그리고 이건 +_+ 전 날 장사를 엄청 잘한 그 얄밉고 재밌던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 직원 덕에 구입한 ㅋㅋㅋㅋ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 로니 피그(Ronnie Fieg) 그리고 푸마(Puma)의 트리플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다. 박스부터가 이미 기가 막힘.

이게 박스임 ㅋㅋ 이 컬렉션 이름이 'Achromatic'이던데 그래서 이렇게 박스에서도 컬러를 다 뺐나? 암튼 박스마저 멋져서 내가 행복함 ㅠ


LEICA T (Typ 701) | 1/250sec | F/5.2 | 43.6mm | ISO-400


박스 안에는 XT-2가 담겨있었다. 옆에 검정색 물체는 레더 파우치. 그 안에 교체 가능한 여분끈이 또 자그마한 레더 파우치에 담겨져 있고,

신발도 올 레더다. 안감까지 싸그리. 그리고 재미있는 게, 아웃솔(밑창)을 제외하고는 그 어디에서도 푸마라는 글자를 찾아볼 수가 없음!

이게 이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적인 키워드인데, 그 덕분에 진짜 대충 보면 푸마 스니커즈인지 모를 정도 +_+ 잘 산 것 같아 다행이다 ㅋ

(이 제품은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서만 발매 됐기 때문에 이베이가 아니라면 도버 스트리트 마켓을 가지 않는 한 구입은 아마도...)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100


음료수 투어 14번째 제품은 오렌지 쥬스로!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뽑아 마심 ㅋ 맛도 굿! 양도 굿!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800


신주쿠 역에서 덴샤를 타고 하라주쿠 역으로 이동했는데,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100


어????

나...남자....인데....?????

아 진짜 못 볼 거 봤다;;; 심지어 앞모습도 제대로 봐버렸음;;;;; 아......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100


기웅이가 갑작스런 회사 일 때문에 약속 시간에 30분 정도 늦게 나타나는 바람에

하라주쿠의 36도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가고 있던 나는 시시콜콜한 농담을 나누기 보다는 빨리 시원한 곳에 들어가서 시원한 걸 먹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 다케시타도리를 걷는 것도 거의 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렀던 미션이었음 ㅠ 사람이 좀 많아야지 여기;;;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100


다 비켜 빨리......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100


근데 저런 건 정말 오리지널이 맞나? 가품 아니고?

물론 뭐 굳이 가품을 저렇게 어렵게 만들어가며 저렇게 팔 이유는 없겠지만.. 걍 궁금하네 ㅎ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100


저 여자 분 뭘 쓰고 있는겅미?

암튼 몰라.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800


겨우 쓰러지지 않고 버텨내며 식당에 들어갔다.

여기는 하라주쿠 슈프림(Supreme) 매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코큐(Ko Kyu)라는 이름의 중식당이다.

우리나라의 그런 중식당과는 조금 다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일본 스타일로 퓨전 된 대만식 중국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

분명한 건, 여긴 자장면이 없음 ㅋㅋ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나는 방금 얘기했듯 더위에 지쳐 쓰러져가고 있던 터라 시원한 걸 먹어야 했다.

그래서 주문한 게 이 냉라멘. 냉짬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뭐 그런 메뉴다. 생각보다 간이 강하게 되서 짭쪼롬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ㅋ


NEX-5T | 1/80sec | F/3.5 | 16.0mm | ISO-800


기웅이는 2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온면이었고 다른 하나가 이 닭고기 자장 볶음이었다.

맛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그 자장인데 씹는 게 면이 아니라 닭고기다 보니 뭔가 괜히 새로운 맛 같았음 ㅋ

암튼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냉라멘 한그릇 격파하고 나니 좀 살겠더라 ㅋ 원기 회복!


NEX-5T | 1/320sec | F/3.5 | 16.0mm | ISO-100


다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가게 앞에 이런 헤어샵도 있었네? 뭔가 느낌 있는데 여기?


NEX-5T | 1/320sec | F/3.5 | 16.0mm | ISO-100


자 그럼 살아난 체력으로 다시 하라주쿠를 쏘다녀 볼까나?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00


는 무슨 그냥 다시 더움 ㅇㅇ


NEX-5T | 1/1000sec | F/3.5 | 16.0mm | ISO-100


사진으로 보면 하나도 안 더워 뵈는구먼.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00


여긴 언디핏(Undefeated).

매장은 작은데 안에 물건은 엄청 많음.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100


여긴 스트릿 셀렉샵 풀스저지(Fool's Judge).

좀 재밌는 게, 이게 슈프림 매장 바로 옆에 있는건데 슈프림에서 뭐 발매하면 여기서 싹 쓸어다가 비싸게 팔아먹..

야 -_-;;


NEX-5T | 1/25sec | F/3.5 | 16.0mm | ISO-100


아 근데 여기서 엄청난 걸 마주하게 됐다;;

추억의 미타포스 +_+ 내가 이거 똑같은 걸 2008~2009년에 진짜 열심히 신고 다녔었는데..

집에 아직도 찾아보면 변색되고 다 망가지긴 했지만 아무튼 이 미타가 있을텐데.. 이걸 변색 하나도 안 된 새제품으로 다시 볼 줄이야 ㅠㅠ

가격도 말도 안되게 단돈 만엔;;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이거 사야되나? 하고 한참을 들고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신발은 신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건 절대 다시 신을 일 없는 신발이라.. 현실을 직시하고 깔끔하게 구매 포기함..

(결국 이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비밀의 지인이 대신 전화 걸어서 샀다는 엄청난 후문! ㅋㅋ)


NEX-5T | 1/640sec | F/3.5 | 16.0mm | ISO-100


그렇게 나는 또 유유히 하라주쿠 골목 탐방.


NEX-5T | 1/1250sec | F/3.5 | 16.0mm | ISO-100


그래피티 클라스.


NEX-5T | 1/1250sec | F/3.5 | 16.0mm | ISO-100


보드샵 클라스 +_+

기와 지붕이 예쁘더라 ㅎ


NEX-5T | 1/500sec | F/3.5 | 16.0mm | ISO-400


버캣햇이나 하나 살까 하고 들른 스투시(Stussy) 하라주쿠 챕터.


NEX-5T | 1/20sec | F/3.5 | 16.0mm | ISO-400


버캣햇 내 사이즈가 있었지만, 구입은 결국 하지 않았다.

에어컨 바람만 쐬다 나옴 ㅎㅎ


NEX-5T | 1/640sec | F/3.5 | 16.0mm | ISO-400


아페쎄(A.P.C.) 언더그라운드!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400


매장이 지하에 숨어있지롱!

들어가면 너무 고요하고 직원 혼자 날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뭐 그런 곳이라 1분만에 도로 나왔...


NEX-5T | 1/4000sec | F/3.5 | 16.0mm | ISO-200


뭔가 일본은 골목이 귀엽다 ㅎ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200


이것도 귀엽 응?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800


세컨핸즈샵인 점블스토어(Jumble Store)에도 들어가 봤는데,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800


오메... 소프넷(Sophnet) 셔츠가! 그것도 내 사이가! 딱 걸려있길래 진짜 깜짝 놀라서 "어? 이건 사야하잖아?" 하고 집어들었는데,

아 또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 30초 고민하다가 도로 내려놨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아마도 그런게 있는 것 같다. 100% 마음에 들거나, 아니면 고민할 겨를도 없이 날 흥분 시키는거면 그냥 사는데

뭔가 8~90%만 마음에 든다거나 흥분이 조금 덜 되는 거면 그냥 그 흥을 즐기다가 멈추는? 뭐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800


암튼 점블스토어도 잘 뒤져보면 이런 보물같은 아이템들이 나오는 곳이라 일본 올때마다 들르게 되는 듯 ㅋ


NEX-5T | 1/1600sec | F/3.5 | 16.0mm | ISO-100


세일기간 답게 온 브랜드 매장들이 다 세일이다.

저기 왼쪽 건물 1층의 엑스라지도 그랬고, 오른쪽 건물 1층의 엑스걸도 그랬고 ㅎ

근데 엑스걸 지하에 있던 편집매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입을 막아놨데... 거기 재밌었는데...


NEX-5T | 1/1600sec | F/3.5 | 16.0mm | ISO-100


귀여운 가게의 귀여운 세일 안내 준비.

(일본은 일단 세일 시작이 기본 50%다. 한국의 째째한 2~30%와는 클라스가 다름)


NEX-5T | 1/500sec | F/3.5 | 16.0mm | ISO-100


더블알엘(RRL)도 잊지 않고 체크!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1600


여긴 근데 뭐 사러 온다기 보다는 이 매장의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인테리어 디테일에 감탄하려고 오는 게 맞는 듯 ㅎㅎ

진짜 랄프로렌 계열 매장은 전부 다 눈물 날 수준 ㅠ 매장의 존재 자체가 그냥 감동이야 ㅠㅠ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100


여긴 북마크(Bookmarc)다. 이름 보고 센스있게 알아맞출 사람도 있을테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오픈한 서점이다. 무려 아시아 1호점임.

마크 제이콥스가 영감을 받았던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액세서리 같은 것도 함께 취급하는 곳.

단층의 소박한 매장이지만 굉장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여기는 다음에 일본에 가도 또 들를 것 같다 +_+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800


더위에 슬슬 지쳐가는 것 같아 잠시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로 피신!

여기서 에어컨 바람 쐬며 앉아서 좀 쉬다가 다음 갈 곳들 체크도 해보고 화장실도 가고 ㅎ

커피숍은 번잡하고 돈도 많이 드니까 나 같은 여행객들이 잠깐 컨디션 재정비하기엔 딱 좋음 +_+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800


그리고는 오모테산도를 지나 곧장 아오야마(Aoyama)로 돌진했다.


NEX-5T | 1/1600sec | F/3.5 | 16.0mm | ISO-100


둘째날에 아오야마를 잠깐 돌아다녀보긴 했지만 뭔가 명품 샵만 본 것 같고 제대로 아오야마를 보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이번에는 좀 더 깊숙한 곳까지 돌아보기로 ㅎ 근데 진짜 걷다 보니까 여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곧바로 들더라고?

사람도 별로 없고 길도 한적한데 예쁜 건물이나 상점들이 은근히 많았어!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100


음료수 투어 15번째 음료는 포도쥬스!

이거 맛이 딱 폴라포 다 먹으면 남아있는 그 단물 ㅋ 그거 마시는 기분임 ㅋㅋ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200


아오야마가 진짜 범상치 않은 곳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한 샵들을 발견했다.

아파트 건물 1층에 주욱 늘어선 저 곳들 때문이었는데,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200


그보다 그 바로 아래, 반지하에 숨은 이 가게가 또 장난이 아니었음!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200


이 곳의 이름은 다운 더 스테어즈(Down The Stairs).

사실 여기를 100% 우연히 발견한 건 아니고, 숙소를 나서기 전에 아오야마에 대해 대충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온 건데, 처음엔 감성코드 살살 긁는 잡화점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세상에나;; 여기 식당이더만?

근데 뭐 그냥 막 테이블 쫙 늘어져있고 주문 받고 하는 그런 식당이 아니고 원테이블 키친 같은? 스태프와 손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아 진짜 여기 안에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사진으로 담아오지 못해 아쉬울 뿐 ㅠ

안에서 잠깐 쉴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일본 손님 몇 분이 저기 테이블에 앉아계시기도 했고 나는 더 돌아볼 게 많았어서

일단 실제 방문을 해 본 것 만으로 만족하기로! (저 안에서 MD 상품 몇가지를 팔기도 했다. 확실히 느낌 있었음)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200


다시 고개를 들어 1층을 바라봤다. 다운 더 스테어즈에서 얻은 신뢰만으로 1층의 가게들도 다 들어가보기로 했다 ㅎ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200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여기 앤샵(& Shop).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200


전형적인 일본 멋쟁이들을 위한 그런 공간이었다.

후줄근한 리넨 원단으로 만든 수트를 대충 입고 머리를 정갈하게 빗어넘기고 동그란 뿔테 안경, 맨발에 로퍼를 신을 것 같은

그런 멋쟁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던 그런 공간.

나도 하마터면 여기서 넥타이 하나 살 뻔 했는데 역시나 결과적으로는 지름을 참았다지 ㅋㅋ

아 근데 진짜 여기 괜찮더라!! 멋있었어!!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200


그렇게 계속 아오야마 산책.

저 검정색 옷 입은 분들은 대행사 직원이었던 듯. 행사 준비하러 가는 것 같던데 ㅎㅎ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200


그리 또 정처없이 걷다가 반대편 도로에 멈춰선 버스가 너무 귀여워서 잠시 버스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버스가 지나가고 나니 그 뒤에 서 있던 건물에 눈길이 자연스럽게 가더라고? 그래서 바로 건너가 들어가 보기로 했다!


NEX-5T | 1/500sec | F/3.5 | 16.0mm | ISO-200


여기는 MW라는 이름의 서핑 보드 전문점 이었다.

내가 서핑쪽은 잘 몰라서 이게 브랜드 이름인지 그냥 여기 매장 이름인지 모르겠네?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200


아 근데 생각보다 내부가 굉장해서 깜짝 놀랐다! 안들어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매장이 멋있었어!

인테리어나 동선, 컨셉 모든게 정말 멋졌다 +_+ 뭐 하나 따로 노는 것도 없이 잘 어울렸음!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200


진짜 장난 아니지?

보드 뿐만 아니라 그냥 라이프 스타일 샵이라고 봐도 될 수준 ㄷㄷㄷ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200


아 이거 보드 데크 좀 멋지던데!!!!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200


컵도 귀엽구 ㅠㅠ 하나 사 올걸 그랬나? 사진으로 보니까 땡기네?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기 왼쪽에 있는 피규어들이 진짜 귀여웠음 ㅋ 서핑하러 가는 상어하고 오바마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2000sec | F/3.5 | 16.0mm | ISO-200


아 아오야마, 뭔가 잘 모르지만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 ^-^


NEX-5T | 1/500sec | F/3.5 | 16.0mm | ISO-200


사진 촬영을 꺼리는 매장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들지 않은 순간과 장소가 많았는데, 아오야마는 정말 괜찮은 것 같다는 게 내 결론이다.

블로그를 통해 다 보여주진 못해도 그건 분명히 자신함!


NEX-5T | 1/320sec | F/3.5 | 16.0mm | ISO-200


다시 번화한 곳으로 내려가는 길.

파라부트(Paraboot)매장도 보고 ㅎ


NEX-5T | 1/320sec | F/3.5 | 16.0mm | ISO-200


여기는 예쁜 가구와 소품들을 파는 그런 곳 같았는데 이름이 파티오 쁘띠(Patio Petite)?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200


카모 테이블 탐 안난다고? 안 멋있다고?


NEX-5T | 1/800sec | F/3.5 | 16.0mm | ISO-400


그렇게 돌고 돌아 나는 또다시 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에 들렀다.

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400


오늘도 역시나 한적하군.

(어안으로 찍으니 좀 더 제대로 보인다!)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400


다시 들어가 본 AMKK 꽃집(?) 0_0bbbb

형형색색의 식물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ㅎ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400


저기 저런 셔츠는, 누가 던져 놓은 게 아니고 실제로 디피를 저렇게 해 놓은 거 +_+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400


내가 은근히 탐냈던 연구원 가운.


NEX-5T | 1/640sec | F/3.5 | 16.0mm | ISO-400


소매 끝의 이 자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진짜 살까 하고 진지하게 사이즈를 물어봤는데, L이 제일 큰 거라며....

입어봤더니 품은 맞는데 소매가 7부라며.... 소매를 긴팔이었던 것 처럼 걷어입을까 했지만 그러면 자수가 가려진다며....

하아....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400


식물 관련 서적도 파는데, 이건 뭐 내가 읽을 수도 없고 ㅋ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400


그래서 도로 나와 이것 저것 더 풀 아오야마 상품들을 둘러보다가 지인들 챙겨 줄 선물 사고,


NEX-5T | 1/200sec | F/3.5 | 16.0mm | ISO-400


안녀엉~ 다음에 또 올께~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400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그리고 아오야마까지 신나게 돌아다닌 내 다음 목적지는 하필이면 또 시부야;;;;

처음엔 그냥 걸어가려고 했는데 날도 생각보다 덥고 나도 생각보다 지쳐있던 때라 쿨하게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ㅋ

에어컨과 의자가 사실 좀 절실했거든.....

비싸긴 하지만 뭐, 여행객이라면 이런 호사도 좀 누릴 줄 알아야겠지?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400


그리고 사실, 하라주쿠에서 시부야 가는 길은 하도 걸어다녀봐서 더 볼 것도 없고... 차 타도 돼 ㅋㅋㅋ

라는 생각으로 구글맵에 찍어둔 주소를 택시 기사님께 보여드리고 그리로 가주세요다사이- 했더니,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짠. 도착!

예쁜 아가씨가 홀로 커피를 마시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ㅋㅋ 이 곳의 이름은 2-5 카페(2-5 Cafe).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뭐 이런 카페 하나 오려고 하라주쿠에서 시부야까지 굳이 택시를 타고 왔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을 하자면,

스트리트 패션의 역사를 논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인물, 니고(Nigo)상이 오픈한 카페라는 거 +_+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여행객 입장에선 분명히 와 볼 만한 곳이라는 거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입구쪽에는 바(Bar)타입의 테이블이 있어 혼자 오는 손님들이 자유롭게 앉아있다 갈 수 있도록 했는데,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나는 여기에서 먹어야 할 것이 있었던데다 짐도 있었기에 안쪽 테이블이 있는 홀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2-5 카페의 메뉴판.

(아, 여기가 왜 2-5 카페냐면, 여기 주소가 2-5번지임 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메뉴 구성은 뭐 이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메뉴가 하나 있다.

내가 이 카페에 굳이 찾아왔던 바로 그 진짜 이유!

왼쪽 맨 위에서 다섯번째 줄에 적혀있는 PW Burger +_+

PW는 사람 이름의 약자다. 그 약자의 주인공이 만든 버거라고 해서 메뉴 이름이 PW 버거인데,

무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ams)가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내가 이래뵈도, 불과 한 달 전에 니고와 퍼렐을 모두 만나 본 사람이니 이 정도 경험 정도는 해도 되잖아? ㅋ 감회가 새롭겠잖아? ㅋㅋㅋ

그래서 PW Burger 하나와 목을 축일 시원한 에비스(Yebisu)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잠시 대기.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기다리는 동안 이 곳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좀 둘러 봤는데, 레트로한 느낌과 오리엔탈 느낌이 도시적인 분위기랑 교묘하게 섞인 듯 ㅎ

마음에 들어 ㅎ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PW 버거가 마침내 등장!

(왼쪽은 물티슈, 그 옆은 그냥 휴지, 오른쪽에는 스푼과 포크, 나이프가 케첩,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담긴 통)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PW 버거의 구성은 이러했다.

스테이크와 치즈 그리고 토마토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버거 1개와 후렌치 후라이 그리고 코울슬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난 처음에 이 흰 종이를 왜 주나 했더니만, 들고 먹을 사람들은 이걸 써서 들고 먹으라는 거였음 ㅋㅋ 신선한 발상!

그래 나처럼 "버거는 썰어 먹는 게 아냐. 한 손으로 들고 먹어야 버거지" 하는 사람들에겐 참 고마운 서비스였다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자, 아~

음.

먹은 후기를 좀 남겨보자면, 버거는 일단 아주 맛이 있었다. 양도 실했고 빵도 패스트푸드점에서 보는 흔한 빵이 아니어서 좋았다.

단, 소스가 잘 흘러 내려서 버거를 다 먹어갈 때 즈음에는 모양이 많이 망가져 있던 것이 조금 아쉽. 하지만 적어도 내 기준에선 납득할 수준이라 OK.

코울슬로의 양이나 맛은 적절했고 후렌치 후라이는 생각보다 좀 평범해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 웨지였다면 좀 더 보기 좋았을텐데 ㅎ

어쨌든 퍼렐 형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메뉴라는 기념비적인 이유 때문에 나는 즐겁게 먹었다. 아주 만족!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리고, 몰랐는데 이 시간에 가면 맥주가 할인! (나도 덕분에 할인!)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1600


미소년 형아를 위해 화장실 거울샷도 한 장 남겨두고 ㅋㅋ

(형 티셔츠 고마워요! 잘 입었어요!)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그 새 어두워졌네.

인상적인 폰트를 쓴 간판의 고깃집을 지나,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1600


분위기 있어 보이던 테라스 펍도 지나,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의무적으로 프로젝트 1/6(Project 1/6)도 방문.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긴 근데 뭐 올때마다 크게 바뀌는 게 없어서, 진짜 의무적으로 방문만 하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아키하바라에 이어 시부야 만다라케(Mandarake)도 방문.

와 이거 죽이던데 마스터마인드 베어브릭(Mastermind Bearbrick) 1000%!!!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이거 사서 자동차에 달면, 나도 시간여행 가능?

영화 빽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를 원채 좋아하는지라 이거 보자마자 솔직히 좀 놀랐음 +_+ 유동 콘덴서를 (장난감을) 실물로 처음봐서 ㅎㅎ 

(가격이 근데 3만 6천에...????)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만다라케도 훑었으니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슬슬 일본 여행도 끝을 향해 가고 있었으므로 선물 챙길 거 놓치지 않기 위해 디즈니 스토어 체크!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아이고 귀여워라 ㅠㅠ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400


한국엔 이런거 없지.... ㅠ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올 때 마다 나를 설레게 하는 국자와 뒤집개 컬렉션. 디즈니는 정말 사랑이야 +_+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파르코(Parco)백화점에서는 오드퓨처(Odd Future)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더라.

내가 살 건 당연히 없었지만 그냥 호기심에 어떻게 만들어놨나 하고 구경하러 들어가봤는데, 역시 뭐 없더라 ㅋ 내 타입은 아냐 확실히 ㅋ

(스티커만 몰래 챙겨 나옴 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아, 이제 진짜 다 끝나가는구나....

시부야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니....

이 때가 제일 싫어 ㅠ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그렇게 시부야의 밤거리와는 작별을 고한 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돌아온 신주쿠.

아 근데 진짜 ㅋㅋ 여긴 왜 올 때 마다 출구를 헷갈릴까...

도쿄 3번 오면서 시부야, 하라주쿠 이런 곳은 거의 길 다 외웠는데

신주쿠는 어째 길은 얼추 알겠는데 역 출구는 여전히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아 진짜 여긴 또 어디야 ㅋㅋ 막 걷다 보니까 진짜 첨 보는 곳 막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그렇게 겨우겨우 신주쿠역을 탈출해 곧장 스투시 신주쿠 챕터에 들렀다.

여기서도 혹시 살 수 있는 선물이 있을지 모르니!

근데 여기서 프레시니스 하나 사려고 했더니만 약간의 데미지가 있더라 병에 ㅠ 내가 쓸 거면 상관 없었을텐데 선물하려고 했던거라;;

그래서 결국 구매 포기! ㅠㅠ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800


음료수 투어 열 여섯번 째 메뉴! 과일 믹스 넥타! 맛은 뭐, 짐작할 느낌과 같음 후후 ㅋ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신주쿠 역에서 하율이를 아주 잠깐 다시 보기로 해서 역 안에 잠시 들어갔는데, 와 여긴 아직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네...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하율이와 그렇게 짧은 직거래(?)를 하고,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나는 마지막으로 다시 이치란에 들렀다.

아무래도 이건 꼭 다시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ㅋ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오! 근데 평일 밤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다!

완전 대박!

잘 됐다! 하는 마음으로 후다닥 뛰어내려가서 그대로 입장!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자판기도 이미 한번 겪어 봤기 때문에 막힘 없이 일사천리로!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800


이번엔 밥 빼고 계란 빼고 라멘과 맥주만!

아 빨리 먹자!!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는 무슨, 안에 결국 웨이팅이 숨어있었음 앁.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800


이치란의 자리 확인 시스템.

이래뵈도 최첨단이었음.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자리에 앉아 또 다시 메뉴 수정.

(1편에서도 얘기 했듯, 한글 메뉴 달라면 다 주니까 쫄지 말긔)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직원의 재빠른 손놀림.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일단 물 한잔 마시고,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야밤에 마시는 나마비루! 아사히 맥주 널 좋아해 +_+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아 그리고 이거는, 1편에서 사진으로 대충 찍고 넘어간 것 같아 제대로 보라고 다시 찍어봤음.

자판기에서 주문한 것 외에 식사 도중 추가할 것이 있을 경우 여기에 표시를 해서 직원을 부르면 됨.

면 추가부터 달걀, 차슈, 파 추가 같은 것도 있고 맥주도 있고 한데, 여기서 중요한 건 밥 추가 가격;;;

'밥 보통' 이라고 써 있는 게 우리나라 공기밥 하나 추가 정도 양인데, 그게 가격이 250엔이다 -_- 순 날강도야 진짜;;;;

(암튼 추가 메뉴의 계산은 현찰!)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돈코츠 라멘 등장!

이따다끼마앗-s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근데 이건 무슨 상황인가 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배가 고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보니 너무 빨리 먹어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밥 추가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그래서 저기 밥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까지 밥 비싸다고 날강도라고 해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픈건 고픈거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1600


하아... 결국 그렇게 또 하얗게 불태웠어........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당연히 편의점에 들러 또 먹을 걸 샀다.

(그래도 야식은 아니다 나도 양심은 있음)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일본이 부러운 것 중 한가지 이유.

닛신 컵누들 ㅠㅠ 카레맛은 진짜 존재 자체가 이미 감사한 수준임 ㅠㅠ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편의점 문화가 잘 발달한 나라답게 별걸 다 판다 진짜.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삼각김밥이랑 주먹밥도 스케일이 아예 다르지...

암튼 뭐, 이것 저것 주섬주섬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는 그런 마무리.

이제, 출국만 남았다.........

아......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연수 2015.03.14 00:00  댓글쓰기

    ※ 주의사항
    악성댓글은 삭제 후 IP 차단을 하겠습니다
    수정 및 삭제가 불가능 하니 신중히 작성해 주세요
    이 부분을 삭제 하신 뒤 글을 작성하여 주시면 됩니다 !

    이번에 도쿄로 여행 가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과 설레임 자극이 되었습니다.
    포스팅 잘 봤습니다 :)

LEICA T (Typ 701) | 1/25sec | F/5.6 | 54.5mm | ISO-800


셋째날의 아침은 이러했다.

역시, 전 날 밤 숙소로 돌아오기 직전에 들른 편의점에서 내 눈길을 끌었던 도시락과 주먹밥, 그리고 자판기에서 뽑은 오랑지나.

오랑지나가 내 음료수 투어 아홉번째 음료 +_+ 이건 뭐, 사실 아는 맛이라 설명은 생ㅋ략.

도시락은 저게 밥 위에 고명이 3색으로 올려진 건데 (옆엔 소세지 어묵 이런거) 왼쪽부터 간이 된 참치, 계란 그리고 뭐였더라... 매콤했는데 저거..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100


서둘러 나가고 싶지 않아서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좀 더 뒹굴거렸다. 뭐 이런 날도 있어야지? ㅋ

뒹굴거리면서는 전날 구입한 떼기들을 꺼내봤다.

이건 언더커버(Undercover) 아오야마 챕터에 들어갔다가 충동구매했던 Gilapple;;;

짐작대로 조명이고 위에 꼭지를 돌리면 돌리는 크기 만큼 불이 서서히 밝아진다 ㅎ

한국에선 이걸 17~18만원 정도에 팔더라고? ㄷㄷㄷ 암튼 난 이 리얼한 사과 모양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ㅋㅋ (난 얼마에 샀게? ㅋㅋㅋ)


LEICA T (Typ 701) | 1/100sec | F/5.6 | 56.0mm | ISO-100


오밤중에 키디랜드 갔다가 구입했던 후치코(Fuchico)도 개봉해 보기로!


LEICA T (Typ 701) | 1/160sec | F/5.6 | 56.0mm | ISO-100


총 3개를 샀는데 하나는 일반 라인이었고 나머지 두개는 온천 시리즈였다.

온천시리즈는 컵이 동봉되어 있고 그래서 가격도 500엔 +_+ (일반 라인은 200엔임)

맨 우측에 메달려 있는 게 일반 라인에서 뽑힌 거고 가운데와 왼쪽 뒤에 있는 게 온천 시리즈 ㅋ 귀엽다 ㅋㅋ


LEICA T (Typ 701) | 1/160sec | F/5.6 | 56.0mm | ISO-100


"총각~ 한잔 하고 가~"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200


점심 시간 즈음해서 슬슬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이곳 '아파트먼트 호텔 신주쿠'의 복도는 돌아다닐 때 마다 멋진 가구들이 내 눈을 +_+

(숙소의 얘기는 1편 부터 찔끔찔끔 쓰고 있으니 이 숙소가 궁금하면 전 편을 다 읽어보길 풉)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여기는 1층 로비 안쪽. 고가구들과 집기들이 보이는 가운데 저 안쪽에는 뭐 옷이랑 구두 같은 것도 있나벼? 여기 정체가 진짜 뭥미?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800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빈티지 가구들이 많았기에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내겐 그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으니,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숙소를 나와 또 다시 긴 하루를 시작해 보는걸로! 오늘도 날씨가 좋다!


NEX-5T | 1/4000sec | F/2.8 | 16.0mm | ISO-100


음료수 투어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지. 대망의 10번째 음료는 이것! 낫찬?이 음료수 이름인가? 암튼,

순전히 저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서 뽑은건데 맛이 딱 저 이모티콘 같았음 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분이 좋구나 +_+


NEX-5T | 1/2000sec | F/2.8 | 16.0mm | ISO-100


곧장 덴샤를 타고 긴자로 이동했다.

사실 신주쿠에서 마루노우치센을 타면 긴자역까지 한방에 가는데, 그것까지는 확인을 했으나 정작 신주쿠 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보니

영문 표기가 안되어 있는 노선도 뿐이라 얼마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는거 -_-;;;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하는 바람에 실례를 무릅쓰고 옆에 있던 아저씨에게 "익스큐즈미. 긴자?" 라는 초 간단 화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저씨가 긴자역으로 가는 법을 알려주지 않고 긴자역 바로 옆에 있는 유라쿠초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거다 -_-;

뭥미 했는데 아저씨 말로는 유라쿠초역이 긴자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거라 상관없고 야마노테센 타면 편하게 간다고 ㅎ

암튼 그래서 유라쿠초역에서 하차!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00


뭔가 정감 가는 과일 가게를 지나 긴자쪽으로 걷는데,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갑자기 내 눈에 밟힌 한큐(Hankyu) 멘즈 백화점.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도 친절하게 국문 가이드가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백화점을 다 둘러볼 마음은 사실 없었고, 나는 톰브라운(Thom Browne) 매장만 둘러봤다.

애초에 한큐에 들어온 것도 여기에 톰브라운 매장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 +_+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100


세일이라는 표시가 된 행거가 몇개 있어서 좀 살펴 보다가,


NEX-5T | 1/25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피팅룸까지 들어감;;;;;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아 이 니트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사이즈도 딱 내꺼였고 할인도 무려 50%나 하고 있었는데,

진짜 고민 많이했다.

싸긴 싼데, 내가 지금 이걸 사는 데 돈을 써도 될까 싶었던거지... 난 아직 여행을 3일이나 더 해야 되는데...


NEX-5T | 1/2500sec | F/2.8 | 16.0mm | ISO-100


그래서 깔끔하게 구매 포기하고 나는 곧바로 백화점을 나와 긴자로 이동했다.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00


뭔가 느낌있던 건물을 지나,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00


잠시 후 들러주마! 라고 생각하며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Dover Street Market Ginza)도 휙- 지나친 나는,


NEX-5T | 1/1250sec | F/2.8 | 16.0mm | ISO-100


일단 이 곳, 긴자 텐쿠니(Ginza Tenkuni)를 방문했다.

맞다. 내가 숙소에서 아침 대충 먹은 게 8시 쯤이었고 지금 여기 도착한 게 2시가 좀 넘었을 때니까 점심이 내겐 더 중요했던 것 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00


이 곳은 숙소를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 미리 긴자에서 뭘 먹으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으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저기 보임? Since 1885? 무려 1885년도에 처음 문을 연 어마어마한 역사를 지닌 곳!

긴자가 1가에서 4가 까지밖에 없던 120여년 전에 오픈했다는 얘기다. (지금은 긴자가 8가까지 있다)

암튼. 이정도는 되야 내가 이렇게 각오하고 찾아오지 ㅋ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개층을 쓰는데 층마다 판매하는 음식의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

난 밥 먹으러 온 거니까 1층에서 정식을 먹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나는 2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1개를 시켜 먹기엔 뭔가 양이 아쉬울 것 같았고 2개 시키기엔 솔직히 좀 배부를 것 같았지만,

난 여행객이니까! 일단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봐야지? 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이건 런치 세트다. 특제 소스를 뿌린 튀김 몇가지가 올라간 텐동이었는데 가격은 1,600엔 정도.

장국이랑 김치 비슷한 야채가 함께 나왔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이건 우메. 역시 튀김 몇가지가 나오는 건데 어째 런치세트보다 이게 더 비싸 ㅋㅋ 이게 1,900엔 정도 했음 ㅋㅋㅋㅋ

하지면 역시 난 먹는데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므로 +_+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총평을 하자면 뭐, 역시나 맛으로는 흠 잡을 게 없었다. 양도 적절했고 튀김옷과 속재료의 적당한 식감과 어떤 조화가 진짜 으뜸!

그냥 바삭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속 알맹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_+ 맛집이 맞았던 걸로!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00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난 뒤 또 다시 파워 워킹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긴자 텐쿠니 바로 맞은편에 이런 장난감 가게가 있었네 +_+

참새는 이렇게 또 방앗간으로 입장하게 되는데...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방화 조장 아이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의 아이디어에 새삼 놀랐다 진짜 ㅋㅋㅋ 무려 판매도 진짜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서 내가 한 3초 정도를 "이거 사가고 싶다. 근데 공항을 어떻게 통과하지?"라는 고민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400


근데 여기 보면 볼수록? ㅋㅋㅋㅋㅋㅋ

여자 분들 검도 배우라고 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하도 놀라운 걸 많이 봐서 이런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짐;;;;;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도 후치코상이 +_+ 근데 이거 뭐 하나도 안 뽑힐 것 같은데? 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래 역시, 일본은 일본이구나 ㅋㅋ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세번쨰 도쿄여행, 세번째 일본 음료수 투어의 11번째 음료수는 비즈 파워 뭐시기 에너지 드링크? 라고 추측...

맛도 뭐, 그냥 예상 되는 에너지 드링크였음 ㅋ (작년부터 일본 와서 마신 음료수 종류가 이제 한 50종류 넘은 듯)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400


아무튼 정신 다시 차리고, 결전의 목적지로.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내 목표는 바로 여기! 유니클로!

일리가 없잖아.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긴자 유니클로의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한 (유니클로 후문을 마주보고 있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 긴자!

아까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슬쩍 보고 지나쳤던 그 곳이다.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도버 스트리트 마켓에 대해서는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겄지?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기는 단순히 옷을 사러, 또는 보러 오는 것 외에도 매장 (그리고 건물 내부) 자체가 특유의 기운 풀풀 풍겨주는 멋진 곳이라 매번 설레 +_+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층마다 볼 게 많아서 맨 위로 올라갔다가 거꾸로 내려오는 게 편함.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1600


입점 브랜드는 뭐 이러함.

알아서 읽는걸로 ㅇㅇ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걍 슥 둘러보며 대충 툭툭 찍은거라 설명 따위는 없는걸로.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그 까다로운 슈프림(Supreme)도 이 안에서는 사진 찍게 가만 놔둠 ㅎ

살 게 없는게 문제지 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엄청난 크기의 사진 작품도 ㅎ

중간중간 덕분에 뭔가 갤러리 도는 기분.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멋진 디오라마.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꼼데(Comme des Garcons)와 마르지엘라(MMM).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도버 긴자 크롬하츠(Chrome Hearts) 한정 컬렉션.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이 역시 bbb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16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아름다운 비즈빔(Visvim) 패치워크.


NEX-5T | 1/400sec | F/2.8 | 16.0mm | ISO-400


이어 계속.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여긴 베이프(Bape). 근데 옷보다 저 큰 바닥의 카펫이 더 탐나는 게 함정;;;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예쁜 준야 와타나베 맨(Junya Watanabe MAN).

난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여긴 그냥 옷 보러, 옷 사러 온다기 보다는 이런 매장 인테리어를 보는 맛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런 아시바(비계라고 함)를 행거로 쓰는 대범함을 쉽게 볼 수 있진 않잖아?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쭉 도버 전 층을 훑어보며 내려오다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푸마(Puma)와 로니피그(Ronnie Fieg) 그리고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의 합작 스니커즈......

하입비스트를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보긴 했었는데, 실물로 보게 될 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지.....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400


이걸 사려고 왔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본 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발만 한번 담궈봐?"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직원에게 내 사이즈가 있는지 물어봤다.

잠시 후 직원이 또 운명인 것 처럼 들고 와서는 신어보라고 주길래 한 번 신어봤는데, 아 이거 뭔가 정신을 갑자기 못차리겠는거라....

그래서 직원한테 "나 잠깐만 생각 좀 해볼께"라고 했더니 여기서 진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ㅋㅋㅋㅋㅋㅋ

아니 걔는 일본 남자애가 무슨 영어를 그리 잘해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 좀 해보겠다니까 "뭐? 생각? 미친 거 아냐?" 라고 내게 핀잔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정확히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What????? Are You Craz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 단 4 곳(도버 지점을 말함.)에서만 발매 됐고 유럽과 미국에선 이미 완판 된 걸 넌 지금 신어보고도 생각을 더 한다고?" 라며 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하는 말이 "그래 뭐 결정은 너가 하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60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난 직원에게 "You Win" 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걸 쿨하게 계산했....

.....

아 생각할수록 진짜 ㅋㅋㅋ 장사 겁나 잘해 ㅋㅋㅋㅋㅋㅋ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톰브라운 니트도 안 사고 잘 넘어갔는데, 결국 내가 여기서 무너지는구나 ㅋㅋㅋㅋㅋㅋ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허탈한 웃음을 연신 쏟아낸 나는 이제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 하기 위해 긴자역으로.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오랫만이다 '지하'철.


NEX-5T | 1/1000sec | F/2.8 | 16.0mm | ISO-400


내가 내린 곳은 역시나, 또 그곳, 아키하바라다.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뭔가 그냥 생활용품인데 괜히 아키하바라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400


어 근데, 라디오회관이 문을 닫았네?

라디오회관은 저기 오른쪽 아래쯤에 살짝 보이듯 한글 간판이 적혀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왜 닫았지?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뭐 암튼 내가 갈 곳은 한 곳 뿐이었으니 서둘러 이동하는 걸로.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베어브릭 월드와이드 투어(Bearbrick WWT) 시리즈가 아무렇지 않게 진열되어 있는 이 곳은 만다라케(Mandarake).

일본 올 때마다 꼭 들르는 곳 중 하나로 다양한 장르의 장난감들이 중고 매물로 거래되는 곳이다.

지난 2번의 일본 여행기에서도 이미 소개를 많이 했었으니 설명따위 이제 생략 ㅇㅇ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오 근데 5월에 왔을 땐 못 본 카우스(Kaws)가 새로 들어왔네 ㅎ

호기심에 가격표를 보니 70,000엔. 한국에서 저 돈 주고는 절대 못 구할 매물이라 혹하긴 했지만,

내가 여기서 이걸 사기엔 환전을 두 번 한 끔찍한 사건(1부 참조)도 있었고... 저가 항공기라 짐을 많이 가져갈 수 없어서 그냥 참는걸로...


NEX-5T | 1/60sec | F/2.8 | 16.0mm | ISO-400


아 근데 매번 유리 진열장만 보다가 이번에는 옆쪽 선반도 찬찬히 살펴 봤는데, 빈티지 토이가 생각보다 많아서 여기에서 은근히 오래 머물렀다.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그러가다 이 인크레더블 피규어 셋트를 발견했는데, 상태도 생각보다 너무 좋고 크기도 큼지막하니 마음에 들더라고?

가만히 보니까 사운드 재생 효과도 있고?


NEX-5T | 1/50sec | F/2.8 | 16.0mm | ISO-400


심지어 가격이 단돈 1,500엔??? 만오천원????

캐릭터 하나당 만오천원 받아도 싼 것 같은데???? 그래서 이거 사야돼 말아야돼? 한참을 고민하면서 들었다 놨다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


NEX-5T | 1/30sec | F/2.8 | 16.0mm | ISO-400


결국 내 손에 만다라케 쇼핑백이 들리게 됐는데, 내가 과연 인크레더블을 샀을지? 과연?

?????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400


이제 슬슬 저녁 약속을 위해 신주쿠로 돌아갈 시간.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400


가만보니, 오늘 충동구매를 대체 어떻게 한거지..........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숙소로 돌아와 탈진할 것 같은 나는 침대에 바로 짐 던져버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80sec | F/2.8 | 16.0mm | ISO-400


그리고 간단히 샤워만 다시 하고 나와 기웅이를 만났다.


NEX-5T | 1/40sec | F/2.8 | 16.0mm | ISO-400


음료수 투어 12번째 음료는 카페 세가프레도 자네티(Segafredo Zanetti)의 뭐였더라 -_-;;; 아이스티였던걸로 기억......

암튼 별 기억 없는 걸 보니 뭐 그냥 그랬던 듯.

(아니 근데, 세가프레도가 한국에도 있더만? 난 없는 줄 알았는데;;)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문 닫은 신주쿠 스투시(Stussy) 스토어를 뒤로 하고,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우리는 신오쿠보를 향해.

덥지도 않고 시간도 여유 있어서 걸어가기로!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와 근데 이거 뭐야 ㄷㄷㄷㄷ

돈키호테(일본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24시간 잡화점)를 곳곳에서 자주 보긴 했지만 이렇게 큰 빌딩은 처음 봤어 ㄷㄷㄷ

심지어 이 건물 이름 자체가 아예 돈키호테 빌딩이던데.. 여기가 본점인 줄!!

(본점은 오사카에 있음)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그렇게 쭉 신오쿠보를 향해 걸어가다가, 아이스크림 자판기라는 충격적인 기계를 우연히 발견해서 호기심에 한 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NEX-5T | 1/125sec | F/2.8 | 16.0mm | ISO-400


음. 생각보다 크기는 좀 작군.

자판기가 음료 자판기처럼 실제 크기의 모형을 세워둔 게 아니라서 이 실물이 나왔을 때 좀 당황하긴 했는데,


NEX-5T | 1/100sec | F/2.8 | 16.0mm | ISO-1600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람 ㅇㅇ

진짜 좀 깜놀 ㅋ


NEX-5T | 1/800sec | F/2.8 | 16.0mm | ISO-1600


그렇게 신오쿠보에 도착.

여기가 카라 누구 부모님이 하는 곳이라던데, 아무튼 신오쿠보에서 유명한 한식당 중 한 곳임.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좁은 골목길에 최적화 된 일본 미니 밴.


NEX-5T | 1/640sec | F/2.8 | 16.0mm | ISO-1600


한류의 중심지답게 한국 연예인들 관련 상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신오쿠보.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내가 간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에 자리한 고깃집 '돈짱' 이었다.

기웅이에게 듣자니 여기가 신오쿠보에서 제일 오래된 고깃집이라데?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600


전형적인 한국 고깃집 메뉴판 스타일인데 일어로 적혀있으니까 묘함 ㅋ


NEX-5T | 1/320sec | F/2.8 | 16.0mm | ISO-1600


세트가 가격에 포함! 시원한 한국 인심!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오늘의 동지는 기웅이와 태영이.

원래 내가 일본에 도착했던 첫째날 밤에 보기로 했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셋쩨날이 되서야 겨우 만났네!!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일단 나마비루 +_+


NEX-5T | 1/250sec | F/2.8 | 16.0mm | ISO-1600


일본에서 삼겹살 먹으면 기분이 좀 이상함 ㅋ


NEX-5T | 1/200sec | F/2.8 | 16.0mm | ISO-1600


냉면도 먹고,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해물파전도 먹고 ㅋㅋ 아 아까 좀 늦은 점심을 잘 먹긴 했지만 확실히 하도 싸돌아 다녔더니 이게 다 들어가네? ㅋㅋㅋ


NEX-5T | 1/500sec | F/2.8 | 16.0mm | ISO-1600


고기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NEX-5T | 1/125sec | F/3.5 | 16.0mm | ISO-1600


태영이가 쓰고 있던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마운틴햇(Mountain Hat)을 빌려 써봤다.

아 근데 ㅋ 나랑은 안 어울리는 녀석이구나 ㅋㅋㅋ 어울리면 매물이라도 구해서 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난 역시 아닌걸로 +_+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잡채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잡채는 생각보다 달콤(?)해서 응????????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디저트로는

응??????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아 매니저님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진짜 황송하게 잘 먹었다!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는 곳이었음 +_+ 돈짱이 좀짱!


NEX-5T | 1/100sec | F/3.5 | 16.0mm | ISO-1600


범상치 않은 모자 쓴 세 사람의 기념샷 하나 남기고,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숙소로 다시 돌아오던 새벽.

아까 봤던 그 돈키호테에 잠시 들러봤다.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돈키호테엔 속된 말로 정말 '없는 게 없는 곳',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층 별로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걸 많이 볼 수 있다.


NEX-5T | 1/250sec | F/3.5 | 16.0mm | ISO-1600


오메 이건... 이거 10만원도 훌쩍 넘는데 한국에선;;; 왜 이렇게 쌈???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사람들의 에너지가 궁금하다면 이걸 사서 쓰면 됨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장난감과 성인용품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렇게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도 팔고,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파티 드레스도 팔어 ㄷㄷㄷ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폴로 매니아들을 위한 양말 컬렉션도 준비되어 있고,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팬티도 데님 돋....


NEX-5T | 1/160sec | F/3.5 | 16.0mm | ISO-1600


하지만 돈키호테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은 여기 ㅋㅋ 파티, 이벤트 용품 ㅎㅎ

재미있는 가면이 많아서 매번 생각하는게, 하나쯤 사볼까 하는건데, 어째 실제로 사본 적은 없.....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이건 ㅋㅋㅋ 침구 셋트인가 잠옷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CCTV 화면 안에는 내 숨막히는 뒷태가 0_0bbb


NEX-5T | 1/400sec | F/3.5 | 16.0mm | ISO-1600


난 결국 뭔가를 샀..ㅋㅋ


NEX-5T | 1/60sec | F/3.5 | 16.0mm | ISO-1600


아 오늘도 긴 하루였다 ㅎ

명품거리부터 오타쿠동네와 한인타운까지 +_+

좋다 좋아!



숨 쉬듯 다시,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110

숨 쉬듯 다시, 도쿄 #2-1 | http://mrsense.tistory.com/3111

숨 쉬듯 다시, 도쿄 #2-2 | http://mrsense.tistory.com/3112

숨 쉬듯 다시,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113

숨 쉬듯 다시,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114

숨 쉬듯 다시, 도쿄 #5 | http://mrsense.tistory.com/3115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