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 날이자 사실상 이번 출장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넷째 날.

공식 일정이 전혀 없는 자유 시간이었지만 내겐 반대로 가장 바쁜 날이기도 했기에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잠 개려고 TV부터 틀었는데

얼마 전 팰린드롬 스튜디오(PLDR)가 캉골(Kangol)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모티브를 얻었다고 했던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올드스쿨 무비 '뉴 잭 시티(New Jack City)'가 뙇! 외출 준비하며 잠깐 봤는데, 이거 진짜 대놓고 캉골 PPL 영화던대? ㅋㅋ



뉴욕에 오면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라도 내 두 눈으로 꼭 직접 보고 오겠다고 했던 것 중 하나가 브루클린 브릿지(Brookyln Bridge)였다.

넷째 날이 되서야 겨우 브루클린 쪽에 가 볼 수 있게 되었기에 들뜬 마음 겨우 진정 시키며 숙소를 나섰음!



구글 맵을 켜보니 숙소에서 브루클린 브릿지가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고?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 같길래 또 무작정 걸었는데,

오 - 숙소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_+



여기가 무려 뉴욕 주 대법원이라능 ㄷㄷㄷ

쇼핑 플레이스만 돌아다니다가 이런 곳을 예고 없이 맞닥드리니 뭔가 기분이 묘했음 ㅎㅎㅎ



일단 공복이었으므로 숙소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네스퀙 딸기 우유 원샷!

이래뵈도 프로틴이 8g이나 들어가 있어서 보기보다 엄청 묵직함 ㅋㅋㅋ 이거 한 병이면 진짜 든든하다굿 +_+



안녕 참새야 -



노란색을 가장 좋아하는 나에게 뉴욕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



어디를 둘러 봐도 노란색이 꼭 보이니까 기분이 참 좋다 ㅎㅎ



그렇게 한참을 걷다 보니 어째 다 온 듯?



비보이 형아들인가? 크리스마스 에디션 퍼포먼스 준비하나염?



오오미-!

드디어 다 왔구나야!!!



아!!!!! 저기 보인다!!!!!! 구글에서만 보던 거기다!!!!!! 브루클린 브릿지다!!!!!!



소호에서 진입할 땐 우측으로 걸어야 한다는 사실 +_+

(브루클린에서 진입할 땐 반대로 좌측으로 걸어야 함 ㅋ)



아 - 내가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 보다니 ㅠㅠ 감격스럽구나야 ㅠㅠ



자물쇠로 사랑 확인하는 건 전세계에서 각광받는 방식이었나...?

근데 저기다 자물쇠 걸기 힘들었을 거 같은데 ㅋㅋㅋㅋ



아 - 그나저나, 진짜 멋지구나야....

이렇게 걸어보게 되다니 +_+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니 오오! 저기 자유의 여신상도 보인다 ㅋㅋㅋ



구름이 껴서 햇살이 오락가락 했는데, 가끔 이렇게 뒤 돌아 소호쪽을 보면 예쁜 풍경이 내 눈안에 들어와 기분이 참 좋았다 ㅎ

브루클린쪽으로 걸어가던 중이라 역광으로 햇빛을 마주 봐야 했어서 오히려 이렇게 뒤돌아 보는 풍경이 더 예술이었음 ㅋ



좀 더 멀리 와서보니 히야.... 아트다 아트 ㅋ



제가_자신있게_추천합니다.jpg



브루클린 브릿지를 그렇게 유유적적 건너고는,



점심 약속 시간이 되어 예정되었던 장소로 몸을 움직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_+)



이 곳은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쪽에 위치한 그리말디(Grimaldi's)라는 피자집이다.

브루클린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 하나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도 잘 걸리는 곳인데 난 좀 일찍 움직인 덕에 웨이팅 없이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음!

(그 바로 옆에 줄리아나라는 피자집이 붙어있는데, 그리말디의 형제가 따로 나와서 오픈한 곳으로 둘 다 인기가 좋다고 함)



그리말디의 내부는 이러했다.

확실히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나서 그게 참 마음에 들었음 ㅎ



메뉴판을 처음 봤을 때 '스몰' 사이즈랑 '라지' 사이즈 옵션만 있길래 뭘 먹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두 명이라 스몰 사이즈를 시켰는데,

아니 이게 무슨 스몰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예상한 스몰 사이즈는 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라지 시켰으면 망할 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말디의 피자는 내가 기억하고 있던 보통의 뉴욕 피자보다는 조금 간이 삼삼했다.

어렸을 때 뉴저지에서 먹어봤던 피자는 엄청 짰던 걸로 기억이 되어서 솔직히 걱정이 좀 됐는데, 생각 외로 맛있게 잘 먹었음 +_+

뭔가 내가 기억하고 있던 그 피자와 이탈리안 피자의 중간 정도 느낌이랄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굿굿!!!



※ 그리말디 위치는 위 지도 참고.



피자를 맛있게 먹고는 티타임을 갖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하다가,

엇-!!!! 이 장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저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 옆에 있는 맨하탄 브릿지(Manhattan Bridge)로,

이 골목에서 보이는 저 교각이 워낙 많은 매체에 등장했어서 내가 기억을 하고 있었던 스팟인데

그걸 이렇게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가장 쉽게 이해시킬 예시로는 '무한도전'의 '갱스오브뉴욕' 특집편의 포스터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라 하면 될 듯 한데

무엇보다 명작중의 명작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를 통해 알려진 골목이기도 하고

최근 영화로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 Days of Future Past)'에서도 비춰진 이력도 있다.

그 뿐인가 - 90년대 난다긴다하는 한류 아이돌 그룹들이 이 골목이나 주변 건물에서 뮤직비디오도 엄청 찍었어서 엄청 유명한 곳이니,

내 어찌 기념 사진 안 찍고 갈 수 있겠나 +_+

엄청 흥분 했던 순간!

※ 이 골목에 가보고 싶다면 맨하탄 브릿지 옆 워싱턴 스트리트를 찾아갈 것!



이동하는 길에 이곳에도 잠깐 들렀다.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Front General Store)는 브루클린을 대표하는 빈티지 샵 중 하나인데,

무려 나이젤 카본 어르신께서 "여기가 베스트네!" 하고 극찬을 했다네!!!!

그래서 나도 큰 기대를 안고 입장!!!!



와 근데 앁 ㅋㅋㅋㅋ

들어오자마자 내 눈을 사로 잡은 어마어마한 녀석을 발견 +_+

빈티지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제품인데, 흔치 않은 데님 베스트인데 무려 다운(Down) 충전이 된데다 여밈 버튼 위에 메탈 고리가 뙇!

한 사이즈만 더 컸더라면 기가막혔겠으나 걸려있던 이 옷도 얼추 입을 수는 있을 것 같아서 이건 그냥 곧바로 구입하기로 마음 먹음 ㅋㅋ

아무튼 여기, 진짜 아메리칸 빈티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찾아가야 하는 성지임! 내가 인정!



※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그렇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들어간 곳은 브루클린의 카페 중 트렌디하기로 잘 알려진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Brooklyn Roasting Company)다.

일본 오사카나 도쿄 좀 다녀 본 사람들에게는 제법 익숙한 이름일텐데, 맞다.

바로 그 '일본 맛집'이라고 검색되는(으엑) 그 곳의 오리지널 스팟이 여기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는 브루클린 덤보 지역에서도 이스트 리버쪽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지만

한국의 복작복작하고 시끄럽고 정신 사나운 느낌 대신 여유로우면서도 도시적인 묘한 느낌이 가득한 것이 특징이자 매력으로 다가왔다.



저마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들여다 보며 각자 할 일을 하는 모습들이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무엇보다 규모가 참 시원시원해서 그게 아주 마음에 들었음.



※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소호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지하철 타러 가는 길.

우연히 발견한 넥페이스(Neck Face) 태깅이 반가워 카메라를 꺼내 들고 "우와-"하고 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도적인 스케일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 귀한 아트월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짜 우연히 길 걷다가 우연히 발견 ㅠㅠㅠㅠ

오베이(Obey)의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작품인데, 와 진짜..... 진짜 너무 놀랍고 반갑고 신기하고 그래서 말도 못함;;;;

(이거 최근 작인 것 같더라. 구글 맵에 여기 찍어보니까 이 그림이 없음 ㅎ)



두고두고 잊지 않기 위해 요 앞에서도 기념 사진을 찍었음 ㅋㅋㅋ

아 진짜 완전 좋아!!!! 브루클린 진작 와 볼 걸!!!!!



하지만 소호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었기에 브루클린과는 여기서 안녕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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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 온 소호.

이때부터는 순간순간이 거의 소호에서의 마지막 시간이었기 때문에 발걸음을 좀 재촉하기 시작했다.

느긋하게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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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런 골목골목도 어지간하면 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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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건물이 좀 재밌는게, 왼쪽 벽 보면 포스트 오피스라고 써 있는데 오른쪽 출입구 쪽 보면 애플 스토어임 ㅋ

옛 건물의 흔적을 그대로 두는 이런 센스, 어쩔거야...

한국에선 어림도 없는 일인데...

그저 새 건물 지어 올리기 바쁜 한국...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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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Marni)같은 매장들이 이런 골목 안에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게 참 신기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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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타가 뉴발란스나 아메리칸이글(American Eagle) 매장 보이면 사진 좀 찍어다 달라고 했던 게 기억나서 한 컷.

비눗방울 아저씨가 있길래 비눗방울 쏠 때 기다렸다가 찍었음 ㅋㅋㅋ

그러고보니 소호에서 뉴발 매장을 못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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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NYU) 건물.

시내 안에 아무렇지 않게 섞여 있는 모습이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케이스라 재미있던 순간.

한국은 거진 캠퍼스로 조성해둬서 이렇게 도심 안에 스리슬쩍 섞여있는 이런 모습 거의 보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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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일정에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 플라이트클럽(Flight Club)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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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ㅋㅋㅋ 플라이트클럽이 원래 비싼 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어마어마하더만? ㅋㅋㅋㅋ

입구쪽에 있는 신발이나 그 외 모델들은 뭐, 어차피 리셀 스토어니까 그러려니 하겠던데

카운터 바로 옆에 유리 진열장에 따로 모아 둔 이 '귀하신 몸'들은 가격이 진짜 미쳤던데 ㅋㅋㅋㅋ

그냥 안 팔겠다는 속셈인듯 ㅋㅋㅋㅋ

너무 충격적인 가격이라 적지 않겠어 ㅋㅋㅋㅋ

뭐 성지 방문해 봤으니 됐다 난 ㅋㅋㅋㅋ



※ 플라이트 클럽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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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클럽을 나와 보니 바로 옆에 장난감 가게가 있길래 여기도 들어가 봤음!

내가 장난감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순 없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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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도 나름 위탁 판매 시스템이 좀 있더라.

일본의 만다라케(Mandarake)에 비하면 엄청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인상적이었어 ㅎ

결국 여기서 작은 기념품 하나 샀다능 ㅋ 뭔지는 언젠가 공개하겠지 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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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 멋있다 여기.

플라이트 클럽 아래쪽인데 그레이스 처치(Grace Church)?라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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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

아 -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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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밤에 기어이 또 슈프림(Supreme) 뉴욕 챕터에 들러봤다.

전날 결국 입장을 못했었기에 뭐라도 건질 게 있을까 싶어서 ㅎ

근데 진짜, 첫날 숙소 체크인 하기 전에 갔을 때 봤던 것 보다 매장이 더 텅텅 비어있더라 ㅋㅋㅋㅋㅋ

첫 날 포스팅을 본 사람들은 기억하겠지.

내가 "이땐 몰랐다. 이때 쇼핑을 했었어야 했다는 것을"이라고 썼었는데 ㅋㅋㅋㅋ

그 이유가 이거였음 ㅋㅋㅋㅋ 그때 샀었어야 해 뭐라도 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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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딱 한 군데 정도 더 돌아볼 시간이 남아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읽었던,

'GQ가 추천한 뉴욕의 쇼핑 플레이스' 중 하나인 토토캘로(Totokaelo)에 들러봤다.

되게 어둑어둑한 골목에서 간판 하나, 외부 조명 하나 없이 조용히 영업을 하고 있던 곳인데 (사진 속 출입문 아래에 작게 적힌 글귀가 간판의 전부;;)

무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3층까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기가막힌 하이엔드 편집샵이다.

지상층은 여성복을, 지하층은 남성복을 팔길래 지하층으로 내려가 봤는데, 결국 여기서 어마어마한 쇼핑을 했다지....

여기서 뭘 샀는지는 SNS에도 포스팅 안하고 아무한테도 말도 안했음 ㅎㅎㅎ 너무 어마어마한 걸 사서 ㅋㅋㅋㅋ

언젠가 입게 되면 그때 공개해야겠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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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 시간이 되어 쇼핑을 마친 나는 소호에서도 로컬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스릴리(Miss Lily's)로 향했다.

(여기도 네이버 따위에 검색 안되는 기가막힌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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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릴리는 자메이칸 레스토랑으로 7-80년대 분위기가 물씬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꽤 마음에 드는 첫인상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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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 준 윤협이에게 듣자니 여기가 제이지(Jay-Z)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의 단골 가게였다고.

이 식당 주변 어딘가에 유명한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었다던데 그 스튜디오 이름은 까먹었다 ㅋ

아무튼 여기가 셀러브리티들에게 제법 잘 알려진 곳이라 유명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도 하던데 나는 아쉽게 이 날 아무도 못 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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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도 괜히 소울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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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단 한국에서 마약옥수수라 부르는 그릴드 콘을 먼저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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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빈티지 물티슈를 받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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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칸 레스토랑답게 자메이칸 라거가 메뉴판에 보이길래 주문해 봤다.

레드 스트라이프(Red Stripe)라는 라거인데 와 이거 진짜 기가 막히던데!!!!

뉴욕에서 맥주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마셔본 것 중엔 단연 최고였음!!!!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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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디시로 뭔가를 시켰는데 이건 윤협이가 알아서 시킨거라 나는 이름은 모른다.

그냥 돼지고기 구이였다는 것만 기억함 ㅋㅋㅋㅋ

맛은 엄청 좋았음!!!! 이 또한 뉴욕에서 먹어 본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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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협이 도희 부부와 함께 인증!

출장 중이라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없었던 게 아쉬웠지만

그 와중에도 내가 윤협이만큼은 꼭 만나고 돌아가고 싶었어서 어렵게 시간을 맞춘건데 진짜 잘 만났어!!!!!

엄청 반갑기도 하고 엄청 즐겁고 신나고 막 그랬음 +_+



※ 미스 릴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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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싱겁게 헤어질 수 없었던 우리는 결국 2차로 근처에 위치한 작은 펍으로 자리를 옮겨 수다를 마저 떨기로 했다.

이 곳의 이름은 네이비(Navy). 이 곳 역시 아마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다. 워낙 드러나지 않은 곳이라 ㅋ

난 이런 곳을 다녀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음 ㅠㅠ 네이버에서 검색 잘 되는 곳들은 뭔가 메리트가 없는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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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내가 시켜 마신 건 아- 이름이 좀 재미있는 맥주였는데, 이름을 까먹었네;;;

무슨 캣(Cat) 어쩌고 프릭(Freak) 저쩌고 하는 맥주였는데;;;

이것도 근데 꽤 느낌 좋았음 ㅋ 상큼하게 마시기 좋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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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 같다.

윤협이를 가장 마지막에 본 것도 아주 잘 한 선택 같았고 ㅎㅎㅎ

잊지 못할 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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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도 이렇게 안녕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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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또 어떻게 싸지 -_-;;;;



=



마지막 날 이야기 분량이 적어 그냥 이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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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이 무려 오전 8시 20분이었어서 -_-;;;; 전날 밤 억지로 짐을 다 싸놓고 잠을 잤다;;;

뭔가 더 놀고 싶었지만... 비행기 시간이 오전인지라 ㅠㅠ

아무튼 체크아웃하고 나오니 소호 거리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또 그렇게 똑같은 아침을 시작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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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첫 날 여기 골목 쏘다니던 생각이 벌써 아련....

(택시 광고 임팩트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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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탱 그림 귀엽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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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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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으로 넘어가는 길.

처음 온 날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들뜨기만 했었는데,

그거 며칠 좀 있었다고 지리도 제법 익히고 길도 외우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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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저런 주택가 길도 한번 걸어보고 싶었는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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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공항에서 이러시면 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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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공항에서의 마지막 수다를 끝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으으 - 지겨운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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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영화 보는데, 응??? 소호 그랜드 호텔??? 나 방금 거기서 나왔는데???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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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이런 걸 먹었고,

잠을 좀 자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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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승객이 의자가 고장 났다고 승무원들을 불러대는 바람에 내가 참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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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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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파란 하늘.

확실히, 내가 아무리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귀국 날엔 뭔가 찍기가 다 귀찮아 ㅋㅋㅋㅋ

아 몰라 ㅋ 한국 무사히 귀환했음!

끝!



에필로그.

뉴욕은 그 짧은 4일동안 내게 정말 많은 영감을 주었다.

비록 거의 처음이나 다름없던 방문이었고 여행이 아닌 출장이었기에 중간 중간 업무를 봐야 했어서 원했던 무언가를 다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다른 출장보다 제법 자유시간이 좀 많았어서 그 덕에 내 성에 찰 정도로는 돌아다녀보지 않았나 싶었다.

다음에 언젠가 또 뉴욕에 가게 된다면, 그땐 브루클린 덤보쪽에 좀 있어 보고 싶다.

소호는 이번에 많이 쏘다녀 봤으니 ㅎ 좀 여유로운 브루클린으로 다음번엔 ㅋ (근데 과연 언제?)

같이 출장 다녀 온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팀과 프레스 크루들 모두 고생 많았고, 다음에 또 좋은 자리에서 웃으며 만나기를!

피스!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1 - http://mrsense.tistory.com/3273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2 - http://mrsense.tistory.com/3274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3 - http://mrsense.tistory.com/3275

어쩌다 출장 덕에 뉴욕 #4,5 - http://mrsense.tistory.com/3276



Posted by 쎈스씨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 되어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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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서 (규모가 그럴 줄은 전혀 몰랐으니 ㅋ)

이동에 뭔가 급했다. 체력도 생각보다 많이 쓴 상태였고...

그래도 이 동네 거리가 엄청 아름답다보니, 창문 너머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나를 힐링해 주는 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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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관광객? 무리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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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도착한 이 곳은,

브라이트쇼(Bright Trade Show)!

브라이트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케이트 컬쳐 기반 브랜드 박람회다.

먼저 다녀 온 BBB도 물론 나름의 특색이 있는 박람회였지만 그보다 좀 더 분명한 캐릭터를 지닌 것이 바로 이 브라이트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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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와 마찬가지로 브라이트쇼도 입장하려면 신분 확인 및 개인정보 등록을 해야 한다.

BBB보다는 조금 더 유한 확인 절차를 통해 입장이 가능했는데, 차이가 있다면 여기서는 최초 등록(입장)시 20유로를 내야 한다는...

그래도 이런 박람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도 않은데다가, 처음 유료 인증 이후에는 무료 참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꺼이 20유로 지불!

근데, 나를 응대한 직원이 서울을 몰랐나보다.... 어디서 왔냐길래 "프롬 코리아. 서울."이라고 했더니 서울이 뭐냐고 되물었었는데,

나중에 출력된 이 입장 티켓(무려 A4용지 ㄷㄷ)을 보니 'SEOUL'이 아닌 'SOUL'이라고 적혀있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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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A4 용지는 직원이 입장객에게 줄 때 부터 이렇게 고이고이 접어서 건네주는데,

뒷 면에는 이렇게 QR코드와 바코드가 프린트 되어있다.

BBB 포스팅을 봤다면 이해가 되겠지? 맞다. 입장을 위한 스캔 절차를 위한 바코드다.

여기서도 역시, 호락호락한 입장 따위는 허락하지 않았다. (아주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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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브라이트쇼 입장!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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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를 보고 온 직후라 자연스럽게 BBB와 비교가 좀 됐는데,

규모는 당연히 훨씬 아담했지만 단일 장르만으로 꾸려진 볼륨이라는 걸 감안해 본다면 이 또한 어마어마한 스케일!

(건물 3개층을 다 쓰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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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서울에서 조우했던 다함이를 여기서 다시 만났다.

다함이는 독일에서 거주중이고 브라이트쇼의 촬영을 담당하는 디렉터로 이 곳을 누비고 있었다 +_+

친구지만 친구 이상으로 존경스럽다고 생각하는 멋진 남자! 이 먼 타지에서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다니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엔 bbbb

(옆에 있는 친구는 어시스턴트라던데!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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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반스의 부스.

(가운데 엄청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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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는 역시 믿고 가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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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나저나 여기 분위기 진짜 죽인다...

뭔가 되게 갖춘 것 같으면서 되게 러프한 그런 느낌!!! 어디서도 겪어보지 못한 그런 멋진 분위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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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박씨발라놓은 것 같은 티를 봤나.....

네프(Neff) 부스에서 여름을 만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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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Kream)이라는 브랜드 부스. 여기는 패러디 그래픽이 많더라고?

유명 브랜드 로고 패러디나 문구 패러디 시리즈는 뭐랄까, 처음 딱 보면 "오호"하는 그런 호기심? 신기함? 같은 게 좀 있는데

조금만 더 보고 있으면 금새 흥미가 떨어진달까... 암튼 난 그렇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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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위기 좋아 보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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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아디다스의 흔적을!

별도의 스케이트보딩 라인을 갖추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답게 큼지막한 규모로 들어와 있더라 ㅎ 괜히 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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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엄청 물건이었음!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라인과 아트 갤러리 HVW8 그리고 아티스트 케빈 라이언스(Kevin Lyons)가 함께 손잡고 만든 것 같던데

진짜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우와"라고 소리를 입 밖으로 내버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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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아디다스 +_+ 이쁜 것 투성이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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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 박람회 등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던 그 철제 프레임의 부스 틀이 안보이니까 어찌나 보기 좋든지.

관계자들은 이런거 좀 보고 생각 좀 많이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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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브릭스턴(Brixton)에서도 정신줄 놓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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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심지어 이렇게 비어있는 한쪽 벽에 파라(Parra)의 아트웍이 막 그려져있음.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작업하던 순간의 사진을 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실물로 보게 되다니!!

공간 활용을 멋지게 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 bb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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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Obey)는 한 술 더떠서 아예 대형 포스터를 발라버림!!!!!

발라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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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랑 기념사진도 찍음 ㅋㅋ 이런 인증샷 정도는 남겨줘야 하니까?

진짜 그만큼 여기 벽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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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허프(HUF).

카시나 재직 시절 좋아했던 브랜드라 괜히 더 반갑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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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친 다함이. 일하는 모습 보고 있으니 현지인이네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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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이건 웬 이발소? 라고 생각하며 놀랬는데 여기는 영국의 아오노(Aono)라는 브랜드의 부스였다.

근데 이 퍼포먼스는 뭘까 싶어 브랜드에 대해 좀 알아봤는데 알고 보니까 이 브랜드 창립자가 이발사였다고 ㅎㅎ

(그래서 브랜드 로고에 면도날이 그려져 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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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기 머리 자르던 횽아 ㅋㅋㅋㅋ

사진 찍는 우리를 의식하더니만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재미있는 표정 지어줌 ㅋㅋㅋㅋ 재밌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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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느낌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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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보니 또 더워...

너희들이야 익숙한 날씨겠지만 내겐 이것도 더웠어...

확실히 한국이 에어컨에 많이 길들여진 게 맞는듯... 사실 뭐 찜통 이런 건 전혀 아니었는데,

우리나라였으면 어디선가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을텐데 여긴 전혀 그런게 없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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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3층 구석에 쉴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잠시 쉬기로.

(로다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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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구석에 매점 비슷한 게 있길래 뭘 마실까 하다가 레드불(Redbull)을 주문했는데

우리나라였으면 걍 그 오리지널을 바로 꺼내줬겠지? 근데 여긴 종류가 하도 많아서 내가 레드불 달라고 하니까 "뭐 줄까?"라며 맛을 고르라고;;;

그래서 내가 또 음료수 체험병에 걸린 사람 아니겠나 - 예전부터 사진으로만 봤던 레드불 크랜베리맛을 주문했다 ㅋ

맛 후기? 어여 한국에 들어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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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쇼도 정말 멋진 박람회라는 걸 체감하고 나니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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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던 그 모든 분위기를 블로그에서 사진과 글로만 전달하려니 그 마저도 한참 모자른 듯...

정말 BBB와 브라이트쇼, 두 박람회 모두 내게 엄청난 자극과 충격, 감동을 주었던 것 같다.

다들 정말 행사를 즐기는 것 같았고 시종일관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행사 진행 관계자들도 브랜드 관계자들도, 바이어들도 프레스들도 모두 같은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든 블로거, 찍히기 위한 사람들이 확실히 구별되고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우리나라와는 굉장히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물론 뭐 그 부분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채널 파워가 강한 우리나라의 특징적인 부분이니 무조건 꼬집기만 할 순 없는 것 같고,

그냥 뭐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좋은 경험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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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미테지구에 들렀다.

이제 다시 오기 힘든 곳이라 마지막 체크 정도로?

일단 우드우드(Woodwood)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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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을 흔들었던 피갈(Pigalle) 스웻셔츠.

세일 기간이었고 블랙 XL 이거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조금 이따가 사야지" 해놓고 다시 못 가게 되는 바람에...

.....아오..

(단돈 60유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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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드우드 바로 옆에 있는 우드우드 아넥스(Woodwood Anex).

운동화와 액세서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듯.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어서 바로 돌아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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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Soto) 스토어로 가는 길에 우연히 찰리형님을 만났다!

첫 날 베를린행 비행기에서 만나 뮌헨 공항에서 같이 맥주 한 잔 마신 이후로 처음 조우!

보아하니 찰리형님도 뭔가를 쇼핑하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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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서 나는 리프트(Lift) 한 병 구입.

맛은 뭐, 예상하는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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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스토어 갔다가 그 옆의 No.74도 다시 한번 체크하고,

나는 숙소로 돌아가 일행들과 조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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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긴 지상으로 나와있는 지하철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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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일째인데, 뭔가 이제야 다운타운에 나와보는 것 같은 기분은 뭐지? ㅋㅋ

쇼핑을 위한 브랜드 매장들이 밀집 된 곳에 가보긴 했는데 뭔가 식당, 술집 같은 상점들이랑 큰 길, 많은 사람들을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서 ㅎㅎ

근데 생각해 보니까, 내가 출장 업무를 봤던 미테지구는 슈프레강의 저 위쪽에 있었고

지금 여기는 강 이남, 그것도 우리 숙소보다 더 남쪽이라 동네가 달라서 그런 것 같기도? 뭔가 분위기가 좀 달랐다고 해야 하나? ㅎㅎ

우리나라로 치면 음.... 동작구와 용산구의 위치 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좀 되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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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간 곳은 '김치공주'.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한식당이라는데 맞나?

크게 걸린 태극기랑 한글 간판을 보니 반갑기는 하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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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던 인테리어 디테일. 컨테이너 벽에 커다랗게 써 있는 김치공주 글씨가 왜 이렇게 귀엽던지 ㅋ

뭔가 한국적이면서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ㅎㅎ 재밌었어 괜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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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선 이 앵그리치킨 이라는 메뉴가 유명하다던데 이건 3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곳에서 판다고...

원래 김치공주에서 개발된 건데 아예 따로 식당을 만들어서 나갔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연혁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김치공주에서는 앵그리치킨을 팔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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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처음엔 이 TV컬러바 같은 디자인에 좀 당황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여자 색동저고리(한복)의 그 소매라고 해야 되나?

그 부분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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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뭐 이렇게. 한식당이라 한글로도 메뉴 표기가 되어 있었다.

부침개와 튀김같은 안주, 삼겹살과 갈비 같은 고기구이, 찌개와 전골 등 익숙한 메뉴들이 준비 되어 있더라.

인삼차 생강차 같은 전통차 메뉴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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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뒤에서는 좀 인상적인 것들이 몇개 보였는데,

일단 왼쪽 아래에 티셔츠. 김치공주에서 자체 제작해서 파는 티셔츠더라고? ㅎㅎ 보니까 아동용도 있던데 ㅋㅋ

오른쪽에 있는 건 소주를 넣어 만든 김치공주의 다양한 칵테일이었다. 메뉴 이름이 사랑, 소주유저, 코리아노, 서울물, 부산마켓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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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서 그의 맨 마지막에 써 있는 메뉴였던 행오버킬러 라는 칵테일을 주문했다.

소주가 들어간 건 아니고 ㅎ 매실이랑 라임이랑 사이다를 섞은 그런 거 같더라고? 맛은 뭐, 괜찮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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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이 많았, 아... 여기 외국이지 -_-;;;;;

근데 그래도 좀 신기한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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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이 나왔는데, 아 ㅋㅋㅋㅋㅋ 이거 뭐라고 설명해야 되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설명 안해도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암튼 참 예쁘게도 나왔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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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테이블에 놓인 고기는 돼지불고기였는데 요거 귀엽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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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 우리 동지들. 첫 날엔 일행 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둘 뿐이라 서먹한 것도 있고 그랬는데 확실히 타지에 나와서인지 금방 친해진 기분?

암튼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 나누며 쌀밥이랑 고기 먹으니 기분은 좋더라.

(밥맛이 좀 특이하긴 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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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행오버킬러 다 마시고 그 뒤로는 이걸 마셨는데 아 이거 이름이 뭐랬더라? 기억이 안나네...

암튼 맥주에 스프라이트가 섞인 메뉴인데, 이거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레시피 같아서 어?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암튼 내가 이걸 한국에서 마셨을 땐 맛이 참 이상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건가 했거늘,

여기서 마시니까 왜 그렇게 맛있던지!!! 진짜 술술술 들어가서 내가 아주 깜짝 놀랐어? (황금비율이 역시 있는건가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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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밥 다 같이 먹고 기념 사진 하나.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에 그나마 해 떠 있을 때 다 같이 모인 기념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 나 참 맘에 든다 ㅋ

단체사진을 어디서 찍을까 하고 김치공주 앞에서 짧은 몇 초 사이에 주위 스캔을 좀 하다가

카메라 타이머 맞춰서 여기 벽 앞에서 찍었는데, 사람들도 다들 잘 나온 것 같고 일렬로 서 있는 것도 귀엽고 ㅋ 다 너무 좋은 사람들!!

(근데 결국, 석우씨는 끝내 사진 한 장 같이 못찍었네 ㅠㅠ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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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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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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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듯 이쪽 동네에는 처음 온 건데, 뭔가 이제야 겨우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 온 것 같은 그런 막 안타까운 느낌이 ㅠㅠㅠ

힐튼호텔 주위엔 확실히 이런 곳이 없었는데.. 젊은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마지막 날이라 기분탓이었던 거라고 하기에는 분명히 좀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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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마지막 밤을 느끼기 위해 그렇게 숙소까지 걸어가자며 천천히 길거리를 걷는데,

어라? 뭔가 느낌이 너무 좋은 술집이 저기 건너편에 보이는게 아닌가 +_+

일행들도 보니 다들 뭔가 미련이 남고 뭐 그런 것 같았는데 때마침 민호가 술 마시고 들어가자는 쿨한 제안을 해 준 덕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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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길을 건너 그 술집에 가기로 했다.

아 근데 여기 진짜 거리 분위기가 예술이드만? 진짜 그냥 숙소까지 갔으면 엄청 후회했을 뻔!!!

(이렇게 거리에서 디제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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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즐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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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바뚜 이브아(Bateau Ivre)라는 술집이었다.

불어로 술취한 배 라는 뜻을 가진 술집인데 분위기가 진짜 예술임 ㅋ 특히 저 노천 테이블 배치한 게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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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 이런 그림이 걸려있었는데, 진짜 이 그림 하나가 준 임팩트가 엄청났어.

뭔가, 미국과 인도가 결합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디테일해서 입 벌리고 봤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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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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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낮에 오면 또 분위기가 다를 것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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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힙합임 ㅋ 나 진짜 여기 벽 보고 기절할 뻔 +_+

화보 찍어도 될 것 같은 느낌 ㅋㅋ 이런 건 진짜, 일부러 흉내도 못 내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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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분이 너무 좋기도 하고 마지막 밤이라는 게 아쉽기도 해서, 맥주잔을 들고 쿨하게 밖으로 나갔다 ㅋ

아니 4일 내내 이런 노천 분위기를 즐기지 못한 것도 억울했는데, 딱히 나한테 뭐라고 할 사람도 없으니깐 -

그리고 서울에선 이런 행동을 시도 조차 못할 테니까? 아무튼 이 밤이 너무 즐겁고도 아쉬워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ㅋ

(근데 내가 나오니까 하나 둘 일행들 다 밖으로 나온 게 반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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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팀(Esteem)의 예쁘고 멋진 모델, 조민호와 여혜원.

민호랑은 오늘 하루 같이 지내서 그나마 이야기도 좀 나누고 그랬는데, 혜원양과는 그다지 대화 나눌 시간이 많지 않았어서 아쉬웠네 ㅎ

어쨌든 서울에서도 잘 못 보던 두 젊은 청춘남녀를 먼 타국에서 보고 또 함께 하니까 기분 묘하드라 -

앞으로 또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반가웠던 인연의 시작이 되었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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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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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나지 않길 바랬던 나의 베를린 출장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더 오랜 시간을 끌어보고 싶었지만, 이른 출국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위해 우리는 아쉽지만 그렇게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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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찌나 짐싸기 싫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편에서 계속.



베를린 출장기 1편 - 베를린으로 떠나던 날, 베를린의 밤길 ▷ http://mrsense.tistory.com/3099

베를린 출장기 2-1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 http://mrsense.tistory.com/3100

베를린 출장기 2-2편 -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퍼렐, 월드컵 독일전 관람 ▷ http://mrsense.tistory.com/3101

베를린 출장기 3편 - 드디어 만난 니고, 베를린 미테지구 이야기, 밤에 본 베를린 장벽 ▷ http://mrsense.tistory.com/3103

베를린 출장기 4-1편 -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패션 박람회 브레드앤버터(BBB) ▷ http://mrsense.tistory.com/3104

베를린 출장기 4-2편 - 세계 최대 스케이트 브랜드 박람회 브라이트쇼, 베를린 한식당 김치공주 ▷ http://mrsense.tistory.com/3105

베를린 출장기 5편 - 루프트한자 오버부킹이 만든 최악의 귀국길 ▷ http://mrsense.tistory.com/3106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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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냐고..

압구정에서만 볼 수 있었던 칼하트WIP(Carhartt WIP)와 웍스아웃(Worksout)을 홍대에서 보게 될 줄이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는데 심지어 건물이 간지 폭발이라 더 놀라운 순간이었다.

게다가, 저 건물이 통째로 칼하트WIP, 웍스아웃 홍대점(와우산챕터)으로 쓰인다니 진짜 놀랠 '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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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모던한 느낌이 나는듯한 외벽의 칼하트WIP 네온등을 보니, 속 안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바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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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건물의 층별 안내를 간략하게 하자면 1,2층은 칼하트WIP 매장, 3,4층은 웍스아웃 매장으로 운영된다.

3층과 루프탑에 부연설명이 좀 필요하긴 한데 그 얘긴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우선 먼저 1층.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오픈 기념 이벤트 때문에 핑거푸드와 공연용 무대 셋팅이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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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트WIP의 예쁜 셔츠들.

컬러감이나 패턴이 역시 칼하트WIP 답다는 그런 느낌? 뭔가 확실히 그 서구적인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그것도 뭔가 미국의 느낌보다 유럽의 느낌이 강했던 ㅎ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셔츠가 하나 있어서 사실 이 날 하마터면 한 벌 지를 뻔 했....-최동원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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꿱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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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셔츠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칼하트WIP의 반팔 티셔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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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티셔츠.

칼하트WIP에서 최초로 발매된 코리아 한정 티셔츠.

칼하트WIP의 기본 포켓 티셔츠인데 포켓 위에 새롭게 디자인 된 태극 무늬가 패치워크 된 것이 특징이다.

발매 가격이 58,000원이었는데 중요한 건, 발매 당일 판매하고 딱 판매를 중지했다는 것.

굉장한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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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도 비니였지만 나는 스틸 소재로 진열장을 짠 것이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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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온등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단박에 압구정에 있는 칼하트WIP 스토어에 똑같은 등이 걸려있다는 걸 알아챌텐데

차이가 있다면 압구정에 있는 건 붉은색, 홍대에 있는 이건 푸른색이라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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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와 봤다.

1층과 마찬가지로 칼하트WIP 매장이고 그래서인지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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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는 재킷과 팬츠를 만나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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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기 숨은 카모플라쥬 패턴(맞나?) 셔츠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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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핏팅룸과 정돈된 팬츠 진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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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으로 들어오는 비니 사지 말고 믿고 살 수 있는 칼하트WIP 스토어를 애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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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상의만 입어보고 하의는 제대로 입어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칼하트WIP의 데님류도 종류별로 입어보고 싶다.

핏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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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곱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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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이비 난 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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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이곳 부터는 칼하트WIP가 아니라 웍스아웃 매장이다.

웍스아웃 매장에서는 브릭스턴(Brixton)과 오베이(Obey)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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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풀 샷 봐서 알겠지만 3층부터는 매장이 다른 만큼 인테리어도 조금 달랐다.

샤프하고 모던한 느낌은 같았는데 스틸소재 대신 목재를 사용해서 아주 조금은 더 포근한 느낌이 들었음.

이 브릭스턴 모자 진열장도 그랬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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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도 포근해..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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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도 함께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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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그보다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었으니,

아까 부연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던 바로 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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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바로 이거다.

3층에는 카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샵인샵(Shop in Shop)으로 기존의 카페 브랜드가 입점한 건 아니고

무려 웍스아웃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ㄷㄷㄷ

내가 방문했던 오픈 당일에는 별도의 메뉴판이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았는데 아무튼 실제 커피를 판매하는 곳임 +_+

그래서 여기서 쇼핑 외에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으며 이를 루프탑과 연계해서 옥상에서도 쉴 수 있게끔 한 것이 숨은 비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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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카페 때문에 칼하트WIP,웍스아웃 와우산챕터에는 무려 화장실이 존재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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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층이 웍스아웃인데 3층이 브릭스턴 매장이었으니 4층은 말 안해도 알겠지? 바로 오베이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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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한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도 잘 됐고 사진에는 없는데

매장 가운데 소파가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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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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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트WIP에 비해선 확실히 좀 더 후줄근한(?) 느낌. 편하게 입기엔 더할나위 없는 정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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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모자 패턴 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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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뒷쪽은 여성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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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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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곳을 이 계단으로 왔다갔다 함.

아 진짜, 계단이 어마어마해;;; 이 건물에 공을 엄청 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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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나도 오르락내리락 피곤했지만 즐거운 날이니 기념 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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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얘기했던, 오픈 기념 이벤트를 위해 매장에 방문한 강산에 형님과

매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들른 빈지노의 역사적인 만남의 순간.

그 순간을 최동원이가 함께 하고 있구만.

살 빼더니 멋있어졌어.. 나도 살 빼야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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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오픈 기념 이벤트로 강산에 형님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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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앞에서 기타 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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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앞에서 노래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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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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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미어터질 정도로 장내가 꽉 찼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연 즐겨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ㅎㅎ

근데 나는 그래도 박수 열심히 치고 소리도 지르고 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얌전히 보셔서 그건 좀 민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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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간중간 신청곡도 받고 하셨는데 그것도 막 폭발적이지가 않았..

역시 어린 친구들이 많았던 탓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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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산에 형님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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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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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공연 다 끝나고 듣자니, 사실 강산에 형님께서 이 날 목 상태가 좋지 못하셨다고 했다.

그런데도 목에 핏대 세워가시며 멋지게 공연해주신 그 프로페셔널함에 다시한번 감동을..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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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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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끝났지만 칼하트WIP와 웍스아웃 와우산챕터는 계속해서 흥을 이어갔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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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내가 쓰긴 했지만,

내가 봤을 땐 감히 이 부근에서는 YG사옥 다음으로 간지나는 건물이 아닌가 싶을 만큼 멋졌던 칼하트WIP + 웍스아웃 와우산챕터.

진짜 고생 많았을텐데 어쨌든 이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니 웍스아웃이 진짜 대단하고 대견하고 뿌듯하고 그러네 ㅎㅎ

 

가장 바빴을 칼하트WIP 최동원이 그리고 브릭스턴 시현이와 오베이 현수를 비롯해서 웍스아웃 강대표님 이하 웍스아웃 식구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이건 정말 국내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 큰 획임!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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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먼데이, 해피삭스등을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고 있는 '워크샵쇼룸' 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Generic Surplus' 는,

이름에서 눈치 챌 수 있다시피 Generic Man 과 형제지간인 스니커즈 브랜드다.

제네릭 맨의 세컨 라인이 제네릭 서플러스라고 보면 되겠다.

(제네릭 서플러스는 -제네릭 맨과 함께- LA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에브리데이슈즈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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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온지는 사실 좀 된걸로 알고 있는데 프레젠테이션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레젠테이션은 워크샵쇼룸에서 운영하고 있는 편집샵 Volt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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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서플러스는 매 시즌마다 의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해오기로도 유명한데

이번시즌에는 총 4개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는 에이스 호텔, 스티븐 해링턴, 게리 버클리 (영국 락밴드의 멤버) 그리고 오베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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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베이.

오베이와의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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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서플러스의 기본 모델인 PLIMSOL을 제대로 바캉스 슈즈로 변신시킨 결과물로 완성했다.

메쉬소재를 채택하여 시즌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면서도 오베이만의 톤다운 된 컬러웨이로 빈티지한 느낌을 이어내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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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해링턴과의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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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존의 아트웍과도 잘 어울리는 DESERT BOOTS가 베이스가 되어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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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타일은 굉장히 현대적이지만

그 안에 묻어나는 스티븐 해링턴만의 그 뭐랄까, 특유의 기하학적인 인디언 패턴 같은 것들이 조화롭게 배치 되어 있어

귀여운 빈티지 부츠의 느낌도 좀 나는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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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 디테일도 이렇게 귀엽게 넣고 +_+

이번 시즌 전 라인업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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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버클리와의 작업물은 여태까지의 제네릭 서플러스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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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스타일 스니커즈의 기본이 되는 LOAFER 를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 & 화이트로만 마무리 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래서 사실 좀 아쉽기도 했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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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4종류의 콜라보레이션 중 마지막 협업은 에이스 호텔과의 작업인데

이 콜라보레이션에는 또 다시 스티븐 해링턴이 참여를 했다는 것이 좀 이색적이다.

자신이 직접 나선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이렇게 트리플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를 하는 작업까지를 모두 한 시즌에 선보이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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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도 소재지만 이 작업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나 컬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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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건 뭐 더 말할게 없더라 !

이게 딱 에이스 호텔 주변의 풀장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웨이라고 하던데, 와 - 진짜 어쩜 이렇게 이쁜지 ㅠ

여름에 화이트 숏팬츠에 매치하면,, 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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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콜라보레이션에는 특별히 제작된 파우치가 함께 제공 된다고 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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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른쪽 위에 보이는 남자가 스티븐 해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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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제네릭 서플러스의 기본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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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확실히 가벼운 스니커즈라고 보기에는 또 좀 점잖은 느낌도 슬쩍 묻어나오는게 느껴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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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중간에 화이트 컬러의 스티치가 포인트로 들어갔는데 저거 실제로 보니까 되게 귀엽더군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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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을 겨냥한 메쉬 소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사용또한 계절감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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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어필 하기 좋을 법한 모델들이 두루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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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런 간지인듯.

제네릭 서플러스는 굉장히 심플하다. 로고플레이를 하는 곳도 아니고, 패턴이 요란하게 들어가는 곳도 아니다.

그래서 유행을 타지 않아 좋지만 그렇기 때문에 거꾸로 상당히 그 미래가 밝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는 이런 스타일의 스니커즈 브랜드가 많이 소개가 되어있다.

자리를 많이 잡아가는 브랜드도 있고, 소개만 되어있지 인지도는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브랜드도 적지 않다.

제네릭 서플러스가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1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심플한 스타일만 가지고선 결코 안주할 수 없을 것이다.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대중들이 그걸 알아차릴때까진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테니 말이다.

 일단은 7월 1일까지 가로수길 Volt 매장에서 실제로 이 셋팅 그대로 제네릭 서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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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y는 참 오랜세월 우리 곁에 있었다.

하지만 정확히 오베이에 대해 알고 있거나 오베이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해 왔던 이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딱뿌러지게 국내에 정식 디스트리뷰션을 두고 오피셜하게 전개된 적이 없었으니

(물론 딜러샵은 다수 존재했었지만)

힙합 좀 좋아한다 스트릿 패션 좀 안다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대다수는 그래,

오베이를 보거나 들어본적은 있었어도 정확히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까지 알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건 나 또한 그렇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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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를 분명 모르진 않았다. 옷도 수없이 봐왔고 나도 집에 오베이 티셔츠가 있을 만큼 어렸을적 챙기던 브랜드 중 하나였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오베이에 대해 잘 아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오베이라는 이름, 단어, 타이포, 로고 같은것들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을 뿐

그 외에 언제 설립 됐는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같은건 난 솔직히 거의 몰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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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오베이가 이제 Worksout 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 된다.

웍스아웃은 Carhartt 를 비롯한 유수의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유통시키는 업체로

2012년 봄 시즌 부터 오베이의 국내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되며 '진짜' 제대로 오베이를 런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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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기념하는 의미로 웍스아웃측은 오베이 본사와 조심스럽게 축하의 자리를 만들 준비를 하였고

마침내 Obey Radio Seoul & Art Installation Release Party 라는 이름의 파티를 치르기로 하였다.

이번 파티에서는 우선 Shepard Fairey의 오베이 Wall 이 웍스아웃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게 되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오베이 특유의 분위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더라;;

근데 이게 더 놀랐던게 난 이거 도배지로 바른건가 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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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포스터를 이어 붙여서 크게 하나의 벽을 만든거더라 +_+

멀리서 보면 안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다 나뉘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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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 본사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오베이 Clothing 의 Romeo 가 특별히 서울을 방문했다.

로메오는 저 뒤에 보이는 오베이 월 작업을 직접 맡아 완성하기도 하였지만 이번 파티의 또 다른 이슈였던

오베이 Radio 를 서울에서 진행 하는 임무도 갖고 있었다.

로메오는 DJ Shadow, DJ A-Trak 등과 함께 작업한 오베이 레코드의 사운드 엔지니어 이기도 하며 오베이 마케팅 팀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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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시작되는 파티인 만큼 배도 많이 출출했는데 둘러보기 전에 우선 배부터 채우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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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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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시원하게 제공된 타코를 쳐묵쳐묵하면서 본격적으로 오베이 제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시작은 오베이를 대표하는 타이포의 박스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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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풀 컬렉션이 전개 되는걸 처음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베이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게 사실 놀랄 일이 아닌데, 그간 봐온게 티셔츠가 거의 전부였으니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봐왔다 하더라도 잊어버렸던 거겠지 ㅎ

그래서 그런지 이 카모패턴의 자켓이 상당히 인상적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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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플라워 프린트의 셔츠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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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류들은 거의 10만원 초반대로 전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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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와 Love Me 의 콜라보레이션 자켓.

빛바랜 듯한 워싱과 러브미의 태깅이 인상적.

아, 자켓은 거의 10만원 후반대 정도거나 그 이상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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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이의 데님과 팬츠류.

데님류는 10만원 초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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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오베이 하면 이 강렬한 프린트가 뙇! 박힌 티셔츠겠지?

티셔츠들은 5만원 내외로 베이직한 라인은 3만원대에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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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양말이 참 끌렸는데 오베이의 강렬한 스타일이 '귀여워' 보여서 그랬나?

상당히 탐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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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셔츠도 마음에 들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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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이폰 케이스들은 Incase와의 협업 제품들 이다.

인케이스 코리아 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이슈를 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Spectrum 의 커버로도 다루고 기사로도 실었는데

오베이의 강렬한 캐릭터 덕분인지 심플함의 끝판왕 인케이스의 아이폰 케이스가 '멋있다' 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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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파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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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랑 레드불은 이제 이런데 빠지면 안되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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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의 디제잉이 있기 전까지는 DJ SupaMD와 DJ Murf의 타임이 먼저 있었는데 이때는 머프형님의 디제잉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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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제작된 티셔츠의 프린팅이 어디에선가는 실존인물의 얼굴일 수도 있다는 영스타와 기범이의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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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자매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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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는 웃으면서 나 찍지마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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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오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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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잠깐 나와보니 어쩐지 안보인다 싶던 웍스아웃의 동원이는 여기서 소세지 구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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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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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낼름 집어먹었는데 겉에만 뜨겁고 속은 차가웠다는 그런 후문.

진득함이 필요했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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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수다좀 떨다가 다시 들어와보니 이곳의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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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이는 결국 추위를 참지 못하고 양얼과 교대를 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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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나타난 펌킨도 간만에 보네 !

백앤포스의 더 큰 파티를 구상중이라던데 곧 좋은 소식 들려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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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퍼 동생들은 아이폰 보는게 취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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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마포구 마당발 세리양은 블베 쓰는구나 -

아무도 갤스는 안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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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 희태는 깜깜한 밤중에도 선그라스를 벗지 않는 패셔니스타의 면보를 보여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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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 DJ YTst 용태는 경직된 자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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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도 오랫만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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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이형도 오랫만에 보네 ㅎ

아 정말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니까 좋드라 -

하나같이 다 멋지고 좋은 분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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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감때가 다 되어 요새 퇴근이란 단어를 잊고 사는 혜인이는 이렇게 잠깐잠깐 행사 자리에 등장하곤 했지만

또다시 일 하러 사무실로 가는게 요즘의 일상이라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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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도 내비췄다.

(다음엔 말끔히 AS된 손톱을 감상하게 해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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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뒤늦게 나타난 맵스의 얼굴 정환욱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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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욱이와 '같은 자켓 다른 느낌'이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며 간지 종결자에 등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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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촛점 없는 눈빛 종결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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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큼직한 타임테이블이 있어서 뭐 순서에 맞게 이벤트가 진행된 파티는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반가운 분들 한자리에 모여 자축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ㅎ

끝까지 함께 하며 로메오의 오베이 라디오도 보고 싶었고 그랬는데 선약으로 잡았던 약속시간이 다 되어 부득이 중간에 나와야 한게 좀 아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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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오베이의 이미지가 너무 바닥까지 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좀 안타까웠는데

웍스아웃이 다시 오베이의 위상을 멋지게 올려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 보며, 앞으로 당연히 그래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좋은 자리 초대해준 동원이 고맙고 !

웍스아웃 크루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

오베이의 멋진 움직임을 잘 전개해 주시길 !



PS - 현재 압구정 웍스아웃 매장이 오베이 행사에 맞춰 오베이 제품들로 채워지고 오베이 월이 그 옆을 빛내주고 있는데

스케쥴이 좀 촉박했던 탓에 100% 완성이 되어 있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파티때도 그래서 바닥 공사가 완료가 안되서 바닥에 비닐이 씌워져 있었는데

암튼 그래서 완성된 모습으로 다시 오픈하기 위해 현재는 문이 닫혀있는 상태고 17일 부터 재오픈 한다고 하니

오베이의 국내 정식 첫 데뷔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17일 이후에 웍스아웃을 방문해 보시길 ㅎ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