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머그 포 래빗(Mug for Rabbit).

 

 

이 곳에서 리바이스의 사진전이 열려 오픈날 다녀왔다.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사진전은 사실 한국에서는 애초에 열릴 계획이 없던 전시였다.

런던, 파리, 도쿄 그리고 뉴욕, 이 네 곳에서만 오픈되는 것이 원래 플랜이었는데 서울에서의 전시 오픈이 뒤늦게 추가 된 거라고 ㅎ

그 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행사였기에 규모가 조금 작더라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머그 포 래빗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마릴린 먼로의 숨막히는 뒷태(?)를 시작으로

리바이스 오리지널 블루진 501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전은 시작 된다.

 

 

리바이스 하면 누가 뭐래도 역시 501이라는 숫자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이는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은데.

501은 정말 어느 한 브랜드의 단일 제품명이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나도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녀석이라,

아니 그도 그럴게 이 501이 탄생한 지 벌써 140년이나 됐으니 뭐 ㅎ

그만큼 단순히 다양한 데님 모델 중 하나 뭐 그런게 아니라 진짜 문화의 아이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 나 저 해골 사진 보고 진짜 0_0!!!!

 

 

다양한 사진이 다양한 크기로 출력되어 전시 중이었는데 이렇게 각 사진들 옆에 간단한 사진 출처가 표기 되어 있었다.

나름 사진에 대한 설명 같은 것도 함께 되어 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지만, 뭐 그냥 사진만 보는 것 자체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사진에 사람이 두 명 있다는 건 한참 후에나 깨달음 ㄷㄷㄷ

 

  

  

 

아 - 굿 샷!

 

 

그렇게 사진 하나하나를 구경하고 있는데, 그녀가 나타났다.

 

 

맞다. 클라라다.

시구로 대한민국 남심을 단번에 사로잡고,

스프라이트 광고 하나로 섹시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클라라.

 

 

의 뒷태.

???

 

 

난 사실 뭐 클라라를 그렇게 좋아하고 열광하는 편은 아닌데, (실물로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뭐 다른건 다 제치고 참 돋보이긴 하더라 ㅎ

 

  

 

그리고 내가 참, 나름 브랜드 행사도 많이 보러 다니고 덕분에 유명한 셀렙도 참 많이 봤는데

감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셀렙 중에 가장 참 거침없는 몸매가 아니었나 싶더라 ㅎㅎ

진짜 좀 자비없다고 생각 될 만큼 공격적인 몸매여서 다..당황하셨어요...

 

  

 

의상도 어마어마했..

 

 

일단 좀 정신 차릴 필요를 느껴서 1층의 전시를 뒤로하고 2층을 통해 계속해서 전시회를 감상하기로.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오니 여기선 또 다른 느낌의 파티가 한창이더라.

 

 

리바이스의 사진전 역시 이 곳에서 계속 되고 있었다.

 

 

아니 이게 누구야 +_+ 애드리언 호(Adrianne Ho)!

리바이스 화보도 찍었었구나 +_+ 역시 좀 되는 모델!

 

 

개인적으로 참 멋지게 찍었다고 생각한 사진.

 

 

가장 패셔너블해 보였던 건 이 사진.

스타일링 참 잘 한 듯.

 

  

 

전시장의 분위기는 락 밴드 유즈드카셋츠(Used Cassettes)가 흥겹게 돋궈주고 있었음.

 

 

대니(Danny)의 말에 따르면 곧 새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ㅎ

곧 또 유즈드카셋츠의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분위기는 뭐 이러했음.

 

 

저 뒤에도 사진이 많네. 

 

 

1층에서 본 사진들의 연장선으로 역시 리바이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화보는 뭔가 했더니 501 캠페인 화보 ㅎㄷㄷ

 

 

이 스타일링도 꽤 인상적이었다.

데님을 커스텀한건가, 아님 무슨 에디션으로 나온건가? 암튼 좀 멋있었던 ㅎ

 

 

읽으면서 읽을 수 없었던 폴란드 사진이라는 것만 알게 됨 ㅎ

 

  

 

사진이 보니까 거의 90여점 되어 보였다.

(듣자니 오프닝때만 그랬고 그 후로는 80점 정도만 전시 된다고?)

 

 

아 어느새 2층에 올라온 클라라.

결국 여기서도 돋보여...

너무 돋보ㅇ...

 

 

저 뒤에 낯익은 분ㄷ....

클라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내가 참 +_+ ㅋㅋ

 

 

이 전시의 오프닝에는 시바스리갈(Chivas Regal)도 함께 했다.

 

  

 

무료로 제공 되길래 나도 뭐 쿨러랑 제네러시티를 주문해서 마셔봤음.

 

 

색 참 곱다.  

 

 

맛은 썼다.

ㅇㅇ

 

 

유즈드카셋츠의 공연에 이어 재즈밴드 바버렛츠(The Barberettes)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밴드인데 노래 선곡이 꽤 좋아서 행사장 분위기를 잘 조성해 준 것 같았다.

응 아주 마음에 들었음 ㅎ

 

 

페이스북 페이지 홍보를 하시던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바로 나오더라 ㅎ

앞으로 팬!

 

 

전시 오픈이라고 리바이스가 케이터링을 준비했던데,

이거 케이터링이라기엔 너무 메뉴가 과해서 내가 진짜 깜짝 놀랐음 ㅋㅋㅋ

 

 

아니 무슨 밥이 다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밥 주는 행사 처음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팠는데 진짜 배를 너무 든든히 채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음식이 튼실(?)해서 진짜 든든하게 먹었던 것 같다 ㅋㅋㅋ 굿 ㅋㅋㅋ

 

 

이 날 "바지 뭐야?" 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다.

나름 리바이스 사진전이라 TPO에 맞게 리바이스 매장에서 구입했던 501 노라기(Noragi)에디션을 입었던 건데 ㅎ

국내에 애초에 몇 장 안들어왔던 거라 빨리 완판되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듯 ㅋ 난 암튼 잘 입고 다니고 있음.

 

 

이 전시는 리바이스 사진집 '501 인터프리테이션(501 Interpretation)'의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라고 한다.

그래서 먼저 전시를 했던 다른 도시에서는 그 사진집을 판매도 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은 판권이 없어서 사진전만 오픈하고 책은 구경할 수 없다고..

(것도 기가막히게 501권 한정이라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막 '꼭 보길!' 할 정도도 아니긴 하지만 12월 4일까지 한다고 하니 가로수길에 갈 일 있는 분들은

머그 포 래빗 지나칠 때 한번씩 보면 좋을 것 같다. (일부러 찾아가기 보단 뭐 그렇게 보는게 편하게 보기 좋을듯)

 

 

지현이 수고했어! 덕분에 잘 봄!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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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우석 2013.11.26 21:15  댓글쓰기

    아 진짜 가보고싶었는데 저좀 불러줘여~~




사장님께서 "한번 봐라 이거 귀한 책이다" 하고 건네주신 "This is a Pair of Levi's Jeans" 책.

크기부터가 장난이 아닌게 왼쪽에 살짝 보이는 maps 보다도 훨씬 크다 +_+

정말 백과사전 같이 생각하면 될 정도 ㅎㄷㄷ






Official History.

그렇다.

이 책은 Levi Strauss & Co. 에서 직접 출판한 책으로, 리바이스의 역사를 정리해놓은 책인것이다 +_+ 우오오 !






하도 오래된 책이라 이미 내가 건네 받았을 때에는 그 수명을 다 한 상태 였기에

나는 한장 한장 정말 살살 넘겨가면서 조심히 봐야만 했다 ㅋ






헌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

나는 뭔가 모델별 히스토리나 그런것들이 일목 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것 보다는 리바이스의 탄생 비화나 정말 옛날의 모습들을 화보 식으로 정리를 해 놓은 책이었다 +_+

뭐 어쨌든 눈요기 만큼은 정말 제대로 !






마릴린 먼로.






빅E, 재미있는 광고 -






100년 가까이 된 바지들 ㅎㄷㄷ






허리 라인에 붙어있는 패치의 변화 +_+






힙포켓 스티치의 변화 ㅎ






2차 세계대전 ;;;









한때는 레이싱 게임에도 스폰을 했나보다 -

팀이 있던건가 아무튼 뭐 ㅎ






다양한 셔츠 포켓 디자인들.






어떤 소녀가 직접 레비 스트라우스 에게 보냈다는 편지 ㄷㄷ






롤링 스톤즈 !












옛 광고들 ㅋ






베를린 장벽 ㄷㄷ






이게 언젯적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장님 말씀으로는 전세계에 몇권 되지도 않는 수량만 존재하는데다 오래된 책이라고 하셨는데,

옛날에 60000원 인거면 비싼거 아닌가 진짜 ㄷㄷㄷ









아 정말 귀한 책인거 같더라 이거 !

가끔 심심할때마다 봐야겠다 ㅋ

사장님 감사합니다 잘 볼께요 ^-^



PS - 역시나 한글은 찾아볼수 없는 책임;;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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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9 22:49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KOJU 2009.10.10 13:50  댓글쓰기

    여친이 마릴린먼로 좋아하는데...하악.....저거보면 무척 좋아할듯 ㅋ

  3. ㅊㅊ 2009.10.11 22:29  댓글쓰기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