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of Convenience (1) 썸네일형 리스트형 Kings of Convenience 공연을 보러 간 건 정말 너무나도 잘한 선택이었다! 사실 좀 얼떨결이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난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에 대해 아는것보다 모르는게 훨씬 많은 사람이었다. 나는 그래서 공연을 다 보고 나서야 이들이 얼마나 대단한 듀오인지 알게 되었다. 미역킴이 '공연 보러 가지 않을래' 라는 제안을 했던건 1주일 전? 인가 그보다 며칠 더 됐었나 아무튼, 좀 지난 일이었다. 기억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공연 당일, '이따 공연 보러 가자' 라는 미역킴의 한마디에 '그래요 뭐 콜-' 하고 가게 된거 였으니깐. 그리고 나는, 공연장에 도착했을 그때 까지만 해도, 잠시 후에 어떤일이 나에게 닥칠지 전혀 짐작조차 못하고 있었다. 태어나서 연세대 노천극장에 와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TV 브라운관을 통해서나 보던 그곳, 파란색 물결이 가득하던 연세대 축제때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