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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르소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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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 Browne : The Modern Uniform <톰브라운 : 모던 유니폼> 전시 10 꼬르소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텐온텐(10 on 10) 쇼핑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시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10 꼬르소꼬모 서울 스토어가 들어서있는 청담동 트리니티 빌딩 3층에서 열렸다.여기서는 톰브라운이 만들어 왔던 다양한 컨셉의 컬렉션 피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톰브라운이 미국에서 처음 컬렉션을 발표했던 그 옛날부터 파리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한 현재의 컬렉션까지.그야말로 톰브라운의 역사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아카이브의 정수였다.화려하지만 누구보다 직관적으로 풀어낼 줄 아는 톰브라운의 모던 유니폼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였다.
무작정 이탈리아 '밀라노' #4-2 : 두오모 박물관, 스포르체스코 성과 셈피오네 공원, 그리고 또 한 번의 플라워버거 밀라노 대성당의 루프탑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성당의 왼편으로 돌아갔다. 바로 여기, 밀라노 대성당 박물관에 들어가보기 위해. 처음 대성당 입장권을 살 때 애초에 성당 내부 + 테라스 + 박물관 입장이 모두 가능한 통합권을 샀기에 바로 입장! 친절하게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사물함을 구비해 뒀길래 나도 무거운 짐 다 내려두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사물함 위에... 아까 테라스에서 봤던;;;) 으아 아까 성당에서 봤던 그 아름다운 바닥 타일도!!! 눈치 챘겠지만 이 곳에는 밀라노 대성당에서 나온 온갖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작품마다 작품명이 적혀있긴 했지만 솔직히 '굳이 확인하지 않은 채로' 관람해도 감동을 느끼기엔 무리가 없다. 그러니 이 아래부터는 굳이 별다른 코멘트 하지 않고 사진..
전세계 단 3곳, 그 중 3번째로 오픈한 10 Corso Como at 명동 Avenuel 오픈파티 후기 모두가 떠난 명동의 밤. 일찌기 문을 닫았어야 할 애비뉴엘은 여전히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3월 30일 밤. 명동 애비뉴엘 5층은 정말 축제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전세계에 단 2곳 뿐이었던 이탈리안 명품 편집샵 10 Corso Como가 명동 애비뉴엘에 3호점을 오픈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ㅎ (1호점은 당연히 밀라노에 있는 본점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담동에 위치한 10CC가 바로 2호점이다)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물론 제일모직이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고 그를 활용하고 있으니 돈으로 안될일이 세상에 어딨겠냐마는, 그래도 10CC가 이렇게 분점을, 그것도 본점을 제외한 나머지 2곳 모두를 한 국가에 오픈했다는 건 분명 국내 패션 시장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도 될 것이고 수요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