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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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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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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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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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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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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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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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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건가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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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엄청 맛있겠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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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건 무슨 김밥이 13000원이나 하나 했는데 크기와 속재료 보고 인정 ㅋㅋㅋㅋ 김밥이 아니라 아예 요리네 요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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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먹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한참 망설이다가,

그래도 우리가 원래 식당에 가려고 했던 상황이라 소박하게 김밥과 유부초밥만 맛보기로 ㅋㅋ

근데 이것도 엄청 맛있어서 놀랐음 ㄷㄷㄷ

올해 들어 유독 느끼는건데 진짜 편의점도 물론 좋지만 근처에 백화점이 있다면

한국 관광객들이여- 이제부터 편의점 끊고 백화점 지하로 가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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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당도 있으니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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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백화점 저 끝에서 이렇게 생긴 유아용 화장실을 발견했는데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노출된거 아닌가 싶기도 ㅋㅋ

짱 재밌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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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공식 일정도, 늘 그랬듯 식당 방문으로 시작해봤다.

이번에 방문하기로 한 곳은 금강원. 바로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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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뒤에 숨어있는 티키(Tiki)라는 카레 전문점이다 ㅋㅋ

내가 일본까지 와서 굳이 한식당에 갈 리가 없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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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진짜 신기한게, 방금 본 그 나무 간판을 발견 못하면 영영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허름하고 으슥한 골목 안쪽에

그것도 골목을 한번 꺾어 들어가야 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식당인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도 찾아 오는거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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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식당 입구야 믿겨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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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가 진짜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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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즈는 저기 왜 가둬놓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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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5분의 웨이팅이 이번 여행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웨이팅이었다! 럭키v)

근데 진짜 오픈 시간 거의 맞춰서 온 건데 어쩜 이렇게 손님이 꽉꽉 들어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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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 (네이버 포털 검색으로 찾은 게 아니라 구글맵으로 찾았음)

대충 동남아 느낌이 믹스 된 커리 전문점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하와이안 스타일인 것 같았다. 벽에 붙은 포스터가 죄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 대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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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층으로 안내 받았기에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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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비주얼 진짜 뭐냐 장난 아닌데?

갑자기 다른 나라로 순간 이동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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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키치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 너무 좋아함!

밝은 컬러감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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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자세하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 아마도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제법 알려진 곳인가보다.

이렇게 우리말 메뉴판이 떡하니 ㅎㅎ

우리말 메뉴판이 있으면 괜히 좀 뭐랄까- 남들도 다 오는 곳에 온 거 같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하고 나가는 동안 한국 관광객은 한 팀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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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키의 대표 메뉴인 스파이시 치킨 카레를, 동반자는 해산물 코코넛 카레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건 영락없는 일본식 비주얼이었고 동반자의 카레는 영락없는 동남아 스타일! 재밌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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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 나 이렇게 진한 카레 엄청 좋아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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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카레는 요즘 인기라는 국물 카레를 연상케 하는군 근데 토핑도 되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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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꿔먹음!

은 아니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동반자가 주문한 메뉴가 향신료가 가득해서 동반자가 먹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바꿔먹기로 한 것 +_+

나는 이런 것도 먹어보는 거 좋아하니까 헤헤헤 -

이러나 저러나 카레라면 다 좋다는 뜻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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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란 노른자 툭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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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도 더 못 찍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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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도 들고 기념 사진 찍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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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식인지 하와이식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하와이 그림이 걸려있으니 이 곳은 하와이안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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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패러디 재미있는데?

담에 또 오고 싶다! 인정!



※ 티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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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가 다행히 숙소 바로 앞이었어서 잠깐 숙소로 돌아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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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크리스마스 기분 느껴보기 위해 이번엔 텐진역과 붙어있는 지하상가로 들어가봤다.

역시 후쿠오카 최대의 지하 상점가답게 분위기가 으리으리!

근데 여긴 정말 후쿠오카뿐 아니라 서울하고 비교해봐도 되게 멋있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 분위기 있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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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지는 못했지만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Aoyama Flower Market)에서 잠시 도쿄 생각도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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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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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짝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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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오사카에서 처음 맛보고 홀딱 반해버렸다는 링고(Ringo) 매장이 여기에도 있길래 간식 삼아 맛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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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의 애플 파이는 한국에도 '라플'이라는 브랜드로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달랑 1호점밖에 없어 워낙 맛보기가 힘들기에

이렇게 일본에 왔을때라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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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페스츄리 안에 사과 과육이랑 커스터드 크림이 한가득인데, 나도 한 입 먹어봤지만 진짜 먹을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음 ㅠㅠㅠ

링고 짱!!!

※ 링고에 쓰이는 사과가 후쿠시마와 인접한 아오모리현의 사과를 쓴다고 우려가 많았지만 방사능과 요오드 성분 검사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사과만 엄선해서 만든다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물론 뭐 불안하면 그 역시 안먹으면 되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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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좋다.

크리스마스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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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이건 뭐 그냥 봄이네 봄-

이날 후쿠오카의 날씨가 낮 최고 기온이 13도쯤 됐으니 진짜 누가 이 날씨를 겨울이라 하겠어?

춥디 추운 한국 벗어나 시원한 후쿠오카에 와 있으니 정말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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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 후쿠오카점에 방문했다.

그것도, 옷을 사는 건 좋으나 장난감 사는 건 허락할 수 없다!던 동반자가 먼저 가보자고 하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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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 자리에 있던 사토짱은 팔린건지 뭔지 보이지가 않더라 ㅠ 대신 페코짱이 그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었는데

동반자는 모르겠지만 사실 난 여전히 사토짱을 그리워하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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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귀엽다 페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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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카우스(Kaws) 진열대에 가봤는데 1월 1일에 물건을 푼다고 ㅋㅋㅋㅋ

마케팅 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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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베어브릭 월드 와이드 투어 후지와라 히로시 레오파드 버전 1000% 라니!

살면서 이거 실물 처음 본다 +_+

가격도 180만원! 이 정도면 괜츈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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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요즘 드래곤볼에 빠져있지 ㅇㅇ

근데 그럼 뭐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걸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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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 헬멧 포스 보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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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슬램덩크 DVD 박스!

나이키 올드 슈 박스를 패러디해서 만들었었구나!

멋지다!

가격이 25만원인 것만 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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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반자가 만다라케에 가보자고 한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가 애정하는, 영욱이네 딸 제인이가 일본의 국민 인형 리카짱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ㅋㅋㅋ

혹시나 괜찮은 매물이 있을까 하고 +_+ ㅋㅋㅋ

난 그런 생각 전혀 하지도 못했는데 동반자는 참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다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할까 ♡



※ 만다라케 후쿠오카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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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괜찮은 매물을 발견하진 못해서 그냥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지만, 괜히 마음 속은 이미 따뜻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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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쁜 내 동반자 일본 느낌 나는 곳에서 사진 좀 찍어주겠다고 저렇게 걷고 있을 때 셔터를 눌러봤는데

왜 로손 로고랑 코디를 맞춘 것 같지?

아니지?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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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이묘 거리로 돌아와, 이번엔 유니온 3(Union 3)에 들러봤다.

정문 놔두고 뒷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동반자가 입구 앞에서 "뭐야 왜 이렇게 가게가 작아?"라는 소리를 했지만

이 곳 만큼 큰 세컨핸즈샵이 후쿠오카엔 또 없지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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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규모보다 한 5배 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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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반자는 여기서도 또 기가막히게 자기 물건을 찾아냈다 ㅋㅋㅋ

와 진짜 나는 매번 이런 곳 올 때마다 좋은 매물 찾아낼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 실물로는 어떻게 생겼나, 일본에서는 얼마에 거래되나 그런 것만 보는데

동반자는 신기하게 진짜 잘도 자기한테 어울리는 걸 찾아냄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_+



※ 유니온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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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날 갔었던 버거 전문점 후데리아 홀라를 운영하는 모기업(?) 도미노66(Domino66) 앞을 살짝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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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쇼핑 셔틀 미션을 수행하러 애플 스토어 잠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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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Factory)에 다시 들렀다.

아무래도 전날 입어봤던 바지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가서 입어보고 했는데, 저기 문 앞에 서 있는 매니저가 어제 말한 바로 그 매니저다.

근데 동반자의 말에 의하면 이 매니저가 우리가 작년에 이 곳에 왔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고 ㄷㄷㄷㄷ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아서 아니 1년에 한 번 방문한 손님을 어떻게 기억하겠냐고 되물었는데

내가 바지를 갈아입어보는 사이에 동반자가 잠시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때 그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단서를 흘렸다며 +_+

정말 대단한 매니저다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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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엔 결국 쇼핑백이 들렸다.

그리고 반전은, 내가 사려고 했던 건데 동반자가 생일 선물이라고 대신 사줬어 ㅠㅠㅠㅠ

이미 지난 추석 도쿄 여행때 코트 선물 받아서 난 이미 생일 선물 받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

한사코 거절하려 했으나 아무튼, 그리 되어버렸네 ㅎㅎ

(고마와 동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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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이제 또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야지?

론 허먼(Ron Herman)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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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여유 +_+ 론 허먼 이래서 너무 좋아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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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인 분위기 하지만 낡았다기보다 오히려 고급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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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기 딱 좋다. 한국 관광객도 많이 없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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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자고 왔지만 메뉴판을 보니 음료만으론 안 될 것 같아 비밀의 봉투를 주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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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감튀 +_+

봉투는 시즈닝 넣고 흔들어 먹으라며, 롯데리아인줄? ㅋㅋㅋ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또 순식간에 흡입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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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쇼핑템들도 잘 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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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한참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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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허먼 온 김에 매장도 구경해 보기로 했다.

론허먼의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점과 긴자 한큐백화점 분점은 가봤는데 나도 후쿠오카점은 처음이라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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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무 귀여운거 아니고? ㅋㅋ

근데 여기 샵 진짜 너무 예쁘더라.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에 있는 론허먼은 예쁘지만 매장이 좀 작은데다 동선이 불편했고

긴자 한큐백화점에 있는 론허먼은 백화점 안에 있다보니 좀 답답한게 있었는데

여기 후쿠오카점은 진짜 너무 크고 매장도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듯 +_+

(그래서 동반자가 비밀의 충동 구매를 했다는 후문?)



※ 론허먼 카페와 편집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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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다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렀다.

가만보니 3일 연속 발도장을 찍었네? ㅋㅋ

뭘 또 왔냐 하겠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당일인데 여기 안 오면 섭섭하지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의 운영 마지막 날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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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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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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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진짜 사람도 많고 축제 분위기 제대로더라!

매일 느끼는거지만, 진짜 여기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거 너무 좋은 것 같다 -

문득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부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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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크리스마스 밤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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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이 남아 막간 백화점 투어 ㅋ

오랜만에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뷰티 앤 유스(Beauty & Youth by United Arrows)에 들러봤는데

역시 예쁜게 많더라 - 빔즈와는 같은듯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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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도쿄(Converse Tokyo)도 있길래 구경해봤다.

컨버스 도쿄에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는 재팬 라인이 가득하기 때문에

컨버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여길 꼭 가보길 권하는 바다.



※ 뷰티 앤 유스와 컨버스 도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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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시간이 남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사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한 게 11월 말 12월 초 였는데 그때 비행기 티켓을 끊은 다음,

숙소 예약도 하기 전에 먼저 정한 것이 이 곳, 벤텐도(Bentendo)에서의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ㅋㅋ

벤텐도는 모츠나베로 유명한 텐진의 대표 음식점 중 하나인데

식당 건물이 너무 예뻐서 진짜 식당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할 수 있다.

나는 원래 몰랐던 곳인데 후쿠오카 첫 여행때 지인에게 추천 받으며 알게 됐으나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절대 못한다는 걸 경험해보고

"내 언젠간 반드시 벤텐도에 들어가보리라" 다짐하고 벼르고 있었던 것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일본 사는 친구를 통해 무사히 예약을 할 수 있어서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8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아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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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가보는구나 벤텐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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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있다 여기 -

한국 관광객들은 저녁 식사는 비싸다고 점심에 와서 런치 메뉴만 먹고 가는 모양이던데

낮에도 예쁘겠지만 밤에 보는 이 뷰는 굳이 낮의 풍경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름다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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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원이 바라보이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넣었다.

당연히 우리의 선택은 명란 모츠나베.

(사실 예약할 당시에 코스로 주문해둘까 고민을 살짝 했으나, 둘이 먹기에 코스는 좀 과할 것 같아서 단품으로 현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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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비루로 시작하는 건 이제 숨 쉬듯 자연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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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나마비루 내어주면서 옆에 오뎅을 함께 주길래 뭐지 에피타이저인가 하고 별 생각없이 한 입 베어물었는데 헐...

안에 명란이 들어있어...

오뎅 속에 천국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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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대감이 한껏 고조될 즈음, 마침내 명란 모츠나베가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와 진짜 명란 비주얼 장난 아닌데?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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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기대된다 어서 끓어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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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텐도가 좋았던 건 조용한 룸에 앉는 것도 너무 좋았는데

우리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든 걸 케어해 준다는 거였다 +_+

진짜 국자 한 번 만져 볼 새도 없이 알아서 척척!

스태프가 잠시 나갔다가도 금새 돌아와서 또 척척!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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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자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명란 모츠나베가 펄펄 끓고 난 뒤 ㅋㅋㅋ

신이 났네 아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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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맛있더라 ㅠㅠㅠ 명란이 많이 들어가서 짜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짠맛에 약한 동반자도 너무 맛있다 그러고 진짜 천만다행!!!

나마비루와 함께하니 더더욱 맛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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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명란 모츠나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다음에 있었다.

명란 모츠나베 주문 테이블에 한해 리조또를 추가 주문하면 이렇게 치즈를 들고와서 치즈 폭포를 쏟아 내어주는 퍼포먼스를!!!

레스토랑이다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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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위에 밥을 넣고 함께 끓여 리조또를 만들어 주는 건데

이게 진짜 와따뵹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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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치즈 두 종류 눈치 챔?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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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데코레이션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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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그냥 또 군침 줄줄줄 꾸덕꾸덕한 치즈 리조또 느낌 몬지 알지 -

(근데 이건 명란 엑기스 남은 국물을 졸여서 만드는거라 조금 짜긴 하더라 ㅋㅋ 그래도 완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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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난 동반자는 결국 입가심(?)을 위해 만둣국 같은 무언가를 추가 주문함 ㅋㅋ

물론 나도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어서 놀람 ㅇㅇ

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여기를 예약해서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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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겸 내 생일) 저녁 식사로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음!

함께 맛있게 먹어준 동반자에게도 너무 고맙고

예약을 도와 준 비밀의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고!

오예!



※ 벤텐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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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겸 생일) 을 맞아, 비록 전날 스티커사진을 찍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또 기념 사진을 남겨 봤다.

둘다 베레모를 쓰니 얼굴이 환하게 나오는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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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 쌓기 성공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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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보름달 아니고 가로등...)

그렇게 또 하루 꽉꽉 알차게 채워 보낸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끝을 마주했다.

문득 돈 아끼겠다고 그냥 서울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

우린 어디서 무얼 하며 오늘 하루를 보냈을까 -

과연 그 하루는, 오늘 우리가 만든 이 추억보다 아름다웠을까 -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쿠오카로 오길 백번 천번 잘했다는 결론 +_+




좋다 정말!

이제 하루 남았다는 것만 빼고 ㅠㅠ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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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에어비앤비를 떠나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라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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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로 떠나 오기 직전까지의 일기 예보도 계속 '비'였고

여행 첫 날이었던 어제도 낮까지 비가 계속 오고 저녁 내내도 날이 흐려 걱정이었는데 오오! 우려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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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에 호빵맨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겨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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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은편에 저 사람은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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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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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정겨워 보이는 일본 택시 보며 5분쯤 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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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기 목적지가 보인드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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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정의 쉼터는 여기, 더 비 후쿠오카 텐진(The B Fukuoka Tenjin)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다.

뭐 엄청 으리으리한 호텔은 아닌데 내가 이 곳에 집착했던 이유는 바로

작년 후쿠오카 여행때 이 호텔에 묵으면서 동반자와 특별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던 게 컸기 때문.

1년 전의 그 추억을 곱씹어보기 위해 이 호텔에서 꼭 묵고 싶었는데 다행히 남은 2박을 여기서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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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행기는 뭐지 귀엽네

마치 내 기분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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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그 전까지는 짐을 방 안에 넣을 수 없으니 로비에 맡겨두고 곧바로 둘째 날 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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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적지로 가는 길, 되게 신기한 자동차가 보여서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가만 보니 차 안에서 날 쳐다보시는 것 같아 카메라를 내리고 쳐다보니 차 안에 계신 노부부가 날 보고 웃고 계시더라구? ㅋㅋ

그래서 나도 반갑게 씨익 웃으며 인사해드림 ㅋㅋ

뭔가 오늘 하루가 즐겁게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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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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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일정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다. 후데리아 홀라(Hooderia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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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버거 전문점이다.

타코 라이스도 있고 커리도 있지만 주력 메뉴는 햄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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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맘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어라,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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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느낌 좋은 식당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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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느껴지는 버거 집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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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저기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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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각이 들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오잉? 옷가게야? 버거 가게 아니었나?

일단 구경 먼저 해보고 판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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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곳은 후데리아 홀라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작은 편집샵이었다.

음식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 한 켠을 할애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상품이나 관련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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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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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매트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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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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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짱 귀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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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석같은 곳이 후쿠오카에 숨어있었다니 진짜 너무 감동적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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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거를 먹으러 온 거니까 정신 차리고 주문부터하고 다시 가게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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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있는 이런 소품들도 하나하나 어쩜 다 특색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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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런 버거가 나올 예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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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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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서브될 소스를 올려 둔 테이블에도 이렇게 독특한 소품들이 한가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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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면 아마 바로 구입했을법한 귀요미 팔찌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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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가 탐났는데 판매용이겠지?

하나 사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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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진짜.

한국에 소개된 적 없는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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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름에 또 와야하나 라는 합리화를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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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깐 앉아있자니 곧 주문했던 맥주가 서브 되었다.

삿포로 글라스 너무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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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버거도 서브 되었다.

내가 주문한 버거는 후데리아 홀라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후데리아 치즈 버거!

아 정말 비주얼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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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건 치즈의 종류, 소스의 종류 같은 걸 버거 주문시에 고를 수 있다는 건데

나는 그래서 체다 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토마토 소스 대신 바베큐 소스를 넣는 것으로 주문해봤다.

덕분에 컬러감이 좀 밋밋해진 것 같지만 맛은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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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요새 아보카도 버거에 빠져계신 관계로 아보카도 치즈 버거를 선택하셨음.

이건 컬러감이 괜찮네. 역시 음식은 색깔이 고루 보여야 제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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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꺼 진짜 맛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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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도 안된다니까.

완전 여기 취향 제대로 저격이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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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이 곳은 반드시 재방문 하겠노라 서로 다짐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가게 분위기도, 음식의 맛도, 정말 너무나 좋았어!

후쿠오카로 떠나오기 직전에 진짜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방문해보길 진짜 잘한듯!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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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슬슬 또 열심히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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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닭은 셀카봉을 쓸 줄 안다는 거,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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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감 어린 이발소,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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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소박해 보이는 이런 귀여운 집,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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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상점,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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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걸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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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제법 유명한 노 커피(No Coffee).

쌩뚱맞은 곳에 쌩뚱맞은 크기로 들어선 작은 커피 전문점인데 브랜딩이 잘 되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본에선 로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 하기도 하는 센스 넘치는 곳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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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Goo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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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곳 노커피는 이렇게 예쁜 굿즈를 잔뜩 만들어 카페 한 켠에 두고 함께 판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헌데 로고 자체가 워낙 요즘의 트렌드와 잘 맞아서 기념품으로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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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틀이랑 머그컵이 상당히 탐이 났는데,

일단 그냥 참기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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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를 좋아했더라면 원두도 엄청 샀을거야 아마 +_+

(본인은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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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커피를 마시기에 한 잔 주문해 봤는데

원래는 카페 안에서 마실 생각이었으나 가뜩이나 좁은 카페 안에 한국 관광객만 3팀이 붙어 앉아 있어서

그들과 섞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리는 그냥 밖으로....

근데 뭐, 이것도 느낌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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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핫초코 그리고 흰 거품, 느낌 몬지 알지 -



※ 노커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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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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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핫초코를 테이크아웃 한 김에 그냥 또 다시 열심히 걸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춥지도 않았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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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봄 인 줄 알겠어 정말 +_+

12월 말의 후쿠오카 날씨는 진짜 예술인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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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노커피쪽으로 내려온 김에 근처에 있는 유명한 카페들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실제로 들어갈 지 안 들어갈 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구경이나 해 볼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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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첫 번째 카페가 여기 백금다방이었다.

예쁜 팬케이크가 유명한 곳으로 다른 카페들과 달리 굉장히 규모가 큰 카페인데,

역시나 자리가 만석이라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해 외관만 바라보고 지나쳤다 ㅋㅋ

그리고, 그 뒤로 3군데 정도의 카페를 더 돌아 봤는데 진짜 신기하게 전부 만석에 웨이팅이 붙어서 아무 곳도 들어가보지 못함 ㅋㅋ

이 동네는 텐진 번화가하고도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예쁜 카페가 숨어있는 걸 알고 잘도 찾아오는걸까 +_+

진짜 이 세상에 이제 '나만 아는 곳' 같은 건 존재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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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텐진 번화가쪽으로 돌아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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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동네 진짜 조용하고 예쁘고 좋네.

화보 찍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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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한 귀퉁이에 담배 판매 매대,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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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쇼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부어라 마셔라 무언가를 잔뜩 먹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정처없이 이렇게 조용하고 평범한 동네 골목골목을 걷는 것 뿐인데도,

정말 어쩜 이리 좋을 수 있지.

신기하다 +_+

이제 텐진으로 돌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보내야지!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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