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덮밥, 발디 다이너, 텐진 빔즈, 파르코 백화점, 미스터젠틀맨, 봉주르 레코드, 베이프, 소프넷, 저널 스탠다드, 발란사, 스투시, (6)
  2.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구니스 버거 클럽,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벤텐도 모츠나베, 론허먼, 팩토리샵, 돈키호테, 체리, 뷰티앤유스, 인형뽑기, 빙고봉고
  3.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쟈란식당 카레, 키와미야 함바그, 나카스,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 하이타이드, 텐진 쇼핑, 슈프림, 언더커버, 뷰티앤유스, 휴즈, 베이프, 언디핏티드, 하이타이드, 일..
  4.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뜻밖의 급 다자이후, 사카도야, 카사노야, 텐진 다이닝 요르고, 텐진 야타이, 다이스앤다이스, 지하상가, 마트 쇼핑
  5. 2019.01.05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카레 클럽 루, 텐진역 주변 골목 투어, 이와타야 백화점, 카페 무지, 컨버스 도쿄 (2)
  6. 2019.01.0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후즈스토어, Y-3 등 다이묘 산책,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7. 2019.01.0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버거 펍과 편집숍을 하나로 묶은 후데리아 홀라, 노커피, 야쿠인 산책
  8. 2018.12.30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공항에서 텐진으로, 젠 하카타 라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다이묘 거리 쇼핑 투어, 야키토리, 크리스마스 무드 (5)
  9. 2017.12.31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4,5 : 후쿠오카 디앤디파트먼트, 꼼데가르송, 슌게츠안(춘월암), 텐진 지하상가, 나가사키 이자카야 우오타미
  10. 2017.12.31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효탄스시, 코코이찌방야, 다이스앤다이스, 베이프, 스투시, 언디핏티드, 슈프림, 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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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땐 충분하다 느껴도 막상 닥치면 뭐가 그렇게 쏜살같이 빠르게 흘러간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5일차,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밤에 다행히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잔 덕에 좀 더 편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는 기분은 그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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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번에는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곧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목적지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 덮밥 전문점이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진짜 위치가 좋은게, 여기 하카타 멘타이쥬까지 도보 3분 거리라 아주 개꿀띠!

근데 저기 저 앞에 사람들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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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이다 보니 좀 늦게 나오게 됐는데,

그 때문에 이 웨이팅 전선에 뛰어들게 된 ㅋㅋㅋ

그래도 좀 기다리면 되겠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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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우리 뒤로 줄이 길어지더니 저기 뒷쪽 횡단보도를 건너서까지 줄이 생기기 시작 ㄷㄷㄷㄷ

사실 알고보니 우리가 되게 빨리 온 편이었다는 걸 알게 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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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도 다행히 금방금방 줄어들더라고.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고 하니까 회전율이 좀 빨랐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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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매운 맛 정도를 미리 고르라는 안내판이었는데, 뭐 얼마나 매울지를 모르니 일단 나는 얌전하게 두번째 옵션을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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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장 자리를 안내받아 나마비루로 덜 깬 잠부터 완전히 깨워보았다.

아 정말 일본 여행이니까 가능한 거 같아. 아침 생맥이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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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덮밥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동반자는 마침 동반자가 좋아하는 츠케멘 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을 했다.

가운데 있는 건 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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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국물이 쌔빨간 것이 제법 맛이 있을 것 같던데! 명란도 들어간 것 같아 간도 적당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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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연히 명란덮밥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셋팅되어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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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등판.

캬 죽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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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을 어떻게 조리한 건지 요.알.못이라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저 살오른 명란은 분명 조미가 실컷 된 아이였다.

껍질이 좀 신기했는데 그걸 설명 못하겠군. 아무튼! 내가 생각했던 맛과 아주 조금 다르긴 했는데,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식감이 좀 달랐던? 근데 맛은 아주 좋았어서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양이 좀 부족했어서 그게 아쉬웠네 ㅋㅋㅋ

소스도 딱 적당했던 것 같고, 더 매운 소스를 시켰다면 큰일 났을 것 같은 느낌.

아침 식사라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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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차 한잔.

입 속 싹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맛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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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 계산서를 펼쳐봤는데 어머.

크리스마스구나 +_+

메리 크리스마스야 ♡



※ 하카타 멘타이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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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90년대에 지어졌을 것 같은 건물.

내부는 볼 것 없겠지만 외관이 너무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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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마지막이니까 풍경 하나하나 눈에 잘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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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타이쥬 하카타에서 맛있는 명란덮밥을 먹고 우리가 찾은 다음 목적지는,

놀랍게도 또 식당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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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발디 다이너(Baldy Diner)라고, 그냥 뭐라 그래야하지?

그냥 미국식 캐주얼 레스토랑 같은 곳이다.

사전에 미리 찾아봤던 곳은 아니고 바로 전날 구니스 버거 클럽에 다녀오는 길에 동반자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외관이 우리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 곳이라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번 들러보자- 하고 지나쳤었는데

거길 이렇게 바로 올 줄은 몰랐네?

방금 밥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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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솔직히 좀 찼던 상태라, 마음 같아선 정말 기름진 걸 먹고팠지만 도저히 그럴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음, 간단하게인가 ㅋㅋ

아무튼 그냥, 양심껏 ㅋㅋㅋㅋ 나폴리탄과 에그 베네딕트 정도로 타협을 하고 2차 식사를 시작했다 ㅋㅋ

나폴리탄이 생각보다 좀 싱겁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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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 에그베네딕트는 진짜 맛있더라.

정말 깜짝 놀랐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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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밤에 오면 정말 느낌 괜찮을 것 같더라.

맥주 한잔 가볍게 하기 좋은?

다음에 후쿠오카에 다시 오게 되면 여길 밤에 찾아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았어 정말 ㅇㅇ



※ 발디 다이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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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이거?

등따시고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슬슬 비가 쏟아지려는 느낌?

한국에서부터 챙겨왔던 우산은 여행 내내 쓸 일이 없었는데, 떠날 때가 되니 비가 오는 이 상황 뭐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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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후쿠오카에 오면서, 한국에서 들고 온 우산은 버리고 새 우산을 사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긴 했었어서,

이 참에 예쁜 우산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곧장 빔즈(Beams)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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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빔즈에 방문했을 때 동반자가 매의 눈으로 찾아냈던 예쁜 우산이 머릿속에 멤돌아서 그걸 사기로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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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 딱 빔즈 도착했을 때 동반자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기막힌 숏 코트가 눈에 들어와서

얼씨구나 하고 같이 구매를 하게 됐다 ㅋㅋㅋㅋ

저 코트는 참고로 단톤(Danton)의 숏 코트인데 우리가 좋아하는 블랙워치 패턴인 것도 좋았고, 버튼 디테일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동반자에게 찰떡! 근데 가격표를 보니 한국에선 어림도 없을 것 같은 착한 가격이라 바로 구매하기로 ㅋㅋㅋㅋ

근데 동반자가 계산하면서 우산까지 쿨하게 선물해주겠다고 같이 결제를 해줘서 나는 얼떨결에 또 선물을 받게 됐네?

자꾸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ㅠ 그래도 너무 고마웠음! 너무 마음에 드는 우산이었으니까!



※ 빔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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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까지 온 김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파르코 백화점도 좀 돌아봤다.

공항 갈 때까진 모든 동선이 마지막 방문이니까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ㅋ

근데 여기 짱구 스토어가 문을 열었더라고? ㅋㅋㅋㅋ 이런 거 첨봐서 신기방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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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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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 너무 귀여운거 아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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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는 소프넷(Sophnet.)이 있긴 한데 로드샵이 다이묘거리를 좀 벗어난 곳에 있어서 맘 편히 가기가 그랬는데

여기 텐진역 파르코 백화점 안에 버젓이 매장이 입점되어 있어서 쇼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물론 나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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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있길래 슬쩍 들어가 봤는데 오옹?

지훈이의 브랜드 사운드샵 발란사(Soundshop Balansa) 티셔츠가 여기 들어와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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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보긴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실제로 있는 걸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ㅋ

잘 됐으면 좋겠는데 과연 판매는 어땠을지....

디스이즈네버댓이나 오아이오아이, 비바스튜디오 같은 빅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도 너무 환영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소규모로 운영되는 브랜드의 진출이야말로 진짜 멋진 일이 아닐지!

부디 계속해서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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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라이트(Beams Lights)도 빠르게 훑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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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는 매장이 왜 이렇게 많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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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백화점 1층에 있었던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도 3층으로 올라왔더라.

그러고보니 여기 백화점이 싹 리뉴얼을 한듯.

어쩐지 공간이 다 낯설어서 뭐가 바뀐건가 싶었는데 ㅋ

봉주르 레코드는 완전 넓어졌네. 1층에 있을 땐 좀 아담한 규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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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 헤메던 미스터젠틀맨(Mistergentleman)의 옷을 여기서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내가 사고 싶어했던 모델은 없더라.

역시 쇼핑은 도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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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 티셔츠는 있네.

물론 그 시리즈 중에 인기 있던 아이템은 여기도 없었지만 ㅎ



※ 파르코 백화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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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우산 샀더니 비가 그새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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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도 마지막이니까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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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역시 뭐 살게 없다.

의리로 방문하는 것도 슬슬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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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도 이렇게 단독 매장을 경험하는 건 참 좋은 일인데,

늘 드는 궁금증이, 왜 시즌오프 기간에 다른 딜러샵은 세일하게 두면서 자기들은 안할까.

늘 그게 좀 궁금함.

그래서 지갑을 봉인하게 되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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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많이 멀어져버렸지만 엑스라지(XLARGE)도 그냥 마지막 날이니까 괜히 들어가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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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맞는구나-를 느끼고 아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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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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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뭐 살 건 아니었고,

동반자가 지인 선물 준다고 티셔츠 좀 보러 온 건데,

와 그 와중에 이 오리가미 셋트 뭐냐 ㅋㅋㅋㅋ 베이프 카모플라주 입은 색종이라니 ㅋㅋㅋㅋ

근데 몇 장 들어있지도 않은데 2,400엔이라니 ㅋㅋㅋㅋ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ㅋㅋ 이건 진짜 사치템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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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반자가 무사히 선물을 구입하게 되어서 다행!

마지막 날의 일정도 뭔가 순조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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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일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인지 이제는 금방 지치는 컨디션이라

도토루에 가서 잠깐 쉬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여기서 진짜 둘다 피곤했는지 대화도 많이 안하고 그냥 최선을 다해 쉰 것 같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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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다가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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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각자 먹고 싶은 간식 하나 사먹자고 해서 나는 베이크 에그타르트를 구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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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링고 애플파이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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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를 빠져나오면서는 잠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쪽으로 가봤는데,

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봤더니 다들 크리스마스라고 쿠키나 케이크 선물을 하려는 모양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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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에 뭐라도 사들고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백화점 한바퀴를 스윽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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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포장이 다 예뻐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 ㄷㄷㄷ

일본의 포장력은 정말 알아줘야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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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고른 건 이 치즈케이크였다 ㅋㅋ

뭐 일단 내가 치즈케이크라면 절반 이상은 믿고 가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이때 백화점에서 유일하게 여기에만 줄이 제일 길게 늘어서 있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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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끝자락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다이마루 백화점의 이 트리.

적어도 내가 다녀본 일본 안에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 중엔 진짜 제일 예쁜 트리인 것 같다.

이 트리를 보려고 1년을 기다렸는데, 시간도 참 빠르지 ㅎㅎ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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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사준 고운 우산 챙겨서 무사히 캐리어 끌고 공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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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올 땐 공항이 도심과 가까워서 버스 타는 시간이 얼마 안되는게 참 좋았는데,

공항으로 돌아갈 땐 버스 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게 참 야속하다 ㅋㅋ

사람 입장이라는게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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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끝날 때 되니 공항에도 출국 인파가 어마어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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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사히 수속 마치고 출국 게이트 앞까지 무사히 도착!

했다가, 후쿠오카 공항의 거의 유일한 메리트라고 생각하는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와 옴므 플리세(Homme Plisse) 면세 스토어 구경.

여긴 진짜 타이밍 잘 맞추면 반드시 보물이 나타나는 그런 곳이라

이 작은 공항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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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이번에도 기가막히게 보물을 발견했다는 후문!

그것도 내가 아니라 동반자가!

평소 눈독들이고 있던 모델은 아니었는데 마침 매장 스태프가 입고 있던 팬츠 스타일링이 좋았어서 계속 훑었는데,

동반자가 결국 그 모델을 구입하게 된 것 ㅋㅋ

역시, 여행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ㅋㅋ

소비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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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말다하던 가랑비는 결국 우리가 출국할 때가 되서는 거의 폭우?에 가까운 수준으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아 진짜 비 많이 오더라.

제대로 이륙이나 할 수 있을런지-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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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했고,

우리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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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타임으로 영화도 잘 보며 한국으로 무사히 날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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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지 ㅋㅋㅋㅋㅋㅋ

아침 일찍부터 사들고 돌아다녔던 그 예쁜 우산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까워서 펴보지도 않고 고이고이 들고만 다녔던, 캐리어 끌고 막 엄청 힘든데도 열심히 챙겨다녔던 그 우산을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타러 들어가는 그 순간에도 공항 창문 밖을 보며 "와 비가 진짜 많이 온다" 하며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이 출국 게이트 의자에 걸어두고 왔다는 걸 한국 도착해서 깨달음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이번 여행 대체 왜 이러냐고 ㅋㅋㅋㅋㅋㅋ

아휴 - 정말 한번도 안하던 실수들 이번 여행에 전부 몰아쳐서 다 한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아깝다 우산 ㅠㅠㅠㅠㅠㅠ

이쁘기도 이쁜거지만 동반자가 사준거라 더 의미가 남달랐는데, 이게 뭐야 정말 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함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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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내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에 후쿠오카에 다녀온 것도 어느덧 벌써 세번째.

이 작은 도시에 뭐 그리 새로울 것이 있겠냐며 계속 가는 것에 놀라워하는 이들도 있고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는데,

정확하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새로운 것이 있을지 몰라 가는게 아니라, 우리에겐 이곳이 소중한 추억이 된 곳이라 그 추억을 곱씹기 위해 가는거라고.

다만 이쯤 다녀오니 새롭게 든 생각이 있다면,

이젠 내 생일때만이 아니라, 동반자의 생일때에도 좋은 곳에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것?

늘 내게 맞춰 움직여 준 동반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는 꼭, 동반자의 생일에도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연말이라 후쿠오카 #5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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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3 17:5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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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쎈스씨 2020.02.18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황송한 댓글이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제가 갈수록 사진 찍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내용도 듬성듬성에 사실 다니는 루트가 순서만 다르지 다 거기서 거기라 내용이 예상이 되는 것도 있는데 그렇게 깊게 생각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2020년에 작성자님도 행복하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20.03.04 16:37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3.14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잘 안하고 여행 다녀올 때나 기록용으로 하는데 옛 기억 해주는 분들이 많으셔서 참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ㅎㅎ 반갑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2020.03.14 17:5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3.14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1월에 사실 4월 도쿄 티켓을 끊어놨었는데 결국 사태가 이렇게 되며 여행 계획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ㅎ 당연히 그래야 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다보니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ㅎ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저도 아마 이전 여행기들 다시 꺼내 보며 추억을 곱씹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좋은 날이 다시 오길 기다리며 그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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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하게(?) 3일을 보냈으니, 4일차인 오늘은 다이묘 안에서만 돌아다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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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점은 여기였다.

여기가 어디냐면, 저기 아래 보이나? ㅋㅋㅋ 햄버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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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여기 진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이는 곳이라 이 햄버거 이정표 발견 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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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이정표 앞에 멈춰 서서 골목 안쪽을 보면 저기 벽면에 햄버거 그림이 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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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까지 쭉 들어가면 음?

이게 정말 영업중인 가게의 문이라고?

도저히 내부가 안보이는데?

심지어 문도 굳게 닫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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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진짜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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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거두고 그 문을 확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랍게 멋진 식당이 나타난다.

이 곳의 이름은 구니스 버거 클럽(Goonies Burger Club).

오래된 고전 명화 '구니스'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서 딱 그 영화부터 생각이 났네 ㅎ

암튼 여기, 분위기 제대론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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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중독자는 메뉴판만 봐도 신이 난다 으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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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르게 주문 넣고나서 그제야 다시금 식당 내부를 둘러보는 간지.

아 엄청 기대했단말야 ㅋㅋㅋ 주문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음 +_+

거의 오픈 시간 맞춰 왔던 거라 손님이 한 팀도 없어서 편하게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일단 원목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갑자기 어디 멀리 산 속에 숨은 별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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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단순히 버거집이라고 보기에는 저기 보이는 병들이 심상치가 않단 말이지?

이 버거 가게의 영업 시간이 오후 4시까지라는 것을 함께 생각해본다면

왠지 여기는 밤에 칵테일 펍으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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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쏙 빼닯은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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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재미있는 게 이렇게 MD 상품도 직접 만들어 판다.

기묘한 이야기, 나 홀로 집에 등 유명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일러스트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도 있었는데,

브랜딩을 재미있게 잘 잡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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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돌아가고 있는 히터의 바람이 너무 얼굴을 직접 때리는 것 같아 히터를 꺼 달라 물었더니

히터를 끄고 이 알라딘 난로를 꺼내와서 켜 주는 스태프 ㅎㅎ

사실 이것도 안 켰으면 했지만, 실내 공기가 차가워 질 것을 우려했을테니 그냥 두기로 했다. 고맙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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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 기묘한 이야기 그래픽. 양 옆에는 조커와 먹깨비도 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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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금새 주문한 버거가 나왔다!

내가 시킨 게 비주얼이 좀 ㅋㅋㅋㅋㅋ 난리가 아닌데, 이게 구니스 스페셜이다 ㅋㅋㅋㅋㅋ

그냥 모든 재료를 다 넣어주는 느낌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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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행복해 ㅋㅋㅋ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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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너무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손으로 들고 먹기가 상당히 버거웠지만,

그래도 이런 버거는 썰어 먹는 거 말고 손으로 들고 츄룹츄룹 손가락 빨아가며 먹는 그 맛이 있지 암 ㅇㅇ

(심지어 여기는 포크와 나이프를 주지도 않는다. 아주 마음에 듬!)

후쿠오카를 몇 년째 다니다보니 새로운 식당, 새로운 햄버거에 대한 갈증이 좀 자라나고 있었는데

동반자님이 아주 느낌 충만한 곳을 잘 찾아주어서 내가 매우 행복한 식사를 ㅠㅠ

여긴 후쿠오카 다시 가면 또 갈 예정!



※ 구니스 버거 클럽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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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럽고 배부른 식사를 했으니 이제 소화를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지?

일단 시작은 분위기 깡패! 근데 분위기만 깡패여야 하는데 가격까지 깡패라 그건 좀 아쉬운 ㅋ 론 허먼(Ron Herman) 구경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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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근데 비주얼도 깡패라 진짜 눈요기는 제대로 할 수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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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규모도 굉장히 크고 셀렉션의 범위도 굉장히 방대해서 구경할 맛이 진짜 있긴 있다.

여성, 남성 심지어 아동 섹션까지 있을 정도라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아이템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만 가격대가 좀 나가는 것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아닌 것도 있긴 하지만 ㅎ)

여기선 지갑을 열 생각을 애초에 좀 안하게 되는?

눈호강을 하는 것만으로도 물론 좋으니 나도 이렇게 계속 들어가게 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일본에 간다고 하면 추천을 한번쯤 하는 곳이긴 하다.

아, 카페가 붙어있는 건 아주 칭찬. 가끔 들러서 티타임 갖기에 좋거든 ㅇㅇ



※ 론 허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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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에 잠깐 들렀던 팩토리(Factory)샵에 다시 들렀다.

둘째날 눈으로만 봤던 것을 실제로 신어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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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신어보고 싶었던 스니커즈다.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uhiro)의 OG 솔 캔버스 로우 스니커즈(OG Sole Canvas Low Sneakers)!

처음 이 스니커즈의 존재를 알게 된 게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과의 협업 때문이었다.

근데 그땐 그냥 관심만 갖고 구매까지 직접 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게 계속 보면 볼수록 궁금한거지?

그래서 둘째날 실물이 보고파서 띵만 살짝 본건데 역시 신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다시 ㅋㅋㅋㅋ

미하라 야스히로가 최근에 컨버스 척 테일러(Converse Chuck Taylor)나

반스 어센틱(Vans Authentic)을 패러디한 스니커즈 시리즈를 계속 내고 있는데 마침 내가 컨버스 척 테일러를 신고 있었어서

저렇게 비교가 뙇 ㅋㅋㅋ 얼마나 오버 솔인지 가늠이 되지? 무게도 엄청 무거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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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던 성조기 패턴 모델도 내 사이즈가 있길래 신어봤는데, 으아 둘다 너무 이쁘네 정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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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켤레 모두 구매하기로!

가격이 좀 쎄서 둘 중 뭘 고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님께서 시원하게 선물로 하나 사 주시겠다고 ㅠㅠㅠㅠ

그래서 하나는 내가 결제하고 하나는 동반자가 결제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 +_+

오 근데, 결제할 때 매니저에게 새 상품으로 달라고 물었더니

지금 디스플레이 된 미하라 야스히로 스니커즈는 모두 팝업 스토어 기간에만 판매되는 데드스탁이라고!

모델마다 Only One 이라는 뜻이지! 실제로 내가 구매한 이 두 모델도 내가 결제하면서 매대에서 바로 빠졌다 ㅋㅋㅋㅋ

완전 나이스 득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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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올 때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팩토리샵 매니저가 저 뒤에 ㅋㅋㅋㅋ

전에 와서 이러이러한 걸 샀었다고 말하니 'Oh! I remember you!'라고 우리를 기억해내주었던 고마운 친구 ㅋㅋㅋㅋ

내년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이번에 산 미하라 야스히로 스니커즈를 신고 가야겠다 ㅋㅋㅋㅋ

(동반자님 고마워요)



※ 팩토리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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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2족 구매라는 파격적인 쇼핑을 마치고 찾아간 다음 스팟은 파격적인 셀렉션으로 유명한 체리(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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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탐나는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 플라워 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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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도 너무 이뻐 ㅠ

아 체리도 세일이 한창이라 내가 눈이 휘둥그레졌었는데 그래도 뭔가 확 끌리는 무언가는 없어서 그냥 패스하기로 ㅠ



※ 체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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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빈티지 애기 옷과 신발 같은 걸 파는 곳인데 빙고봉고(Bingo Bongo)라는 곳의 분점?이라고 해야 하나.

빙고봉고는 다이묘거리 칼하트와 베이프 스토어의 중간 즈음 모퉁이에 있는 2층짜리 샵인데,

거기서 한 20미터? 옆에 떨어져 있는 여기도 빙고봉고가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사이즈 분류도 굉장히 세심하게 잘 해놨고 구미가 당기는 빈티지 의류가 굉장히 많아서 의외로 한참 머물게 되었던 그런 곳이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좀 더 볼 게 많은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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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다시 봐도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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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빈티지 팬츠들.

허리 고무 밴드 된 거 봐 너무 귀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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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도 이런 샵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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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만다라케에 가고 싶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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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린 다시 유니온3로.

동반자가 꽂혔던 비밀의 아이템이 있어서 다시 한번 보려고 ㅋ

근데, 뭔가 100% 확 이거다! 싶은 그런 게 없어서 나는 굳이 구매까지 추천하지는 않았다.

뭔가 몸에 착 감기는 그런 느낌이 왔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음 ㅋ

다음에 또 좋은 보물이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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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물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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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사진을 한번 더 찍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한번 스티커 사진 샵을 찾았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동반자가 꼭 찍어보고 싶다고 한 기계가 있어서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ㅋㅋㅋ

암튼 이번엔 둘째날에 갔던 곳 말고 근처에 새로 생긴 곳으로 가봤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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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별게 다 있네 ㅋㅋㅋㅋ 신기하다 ㅋㅋㅋㅋ 거울 보고 화장하고 머리도 새로 하라는 배려인가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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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

이게 좀 신기한게 한컷 한컷 찍을때마다 카메라 위치를 내가 조절해가면서 포즈랑 앵글을 바꿀 수 있더라고? ㅋㅋㅋ

덕분에 엄청 쇼(?)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지만, 그래도 한 앵글 안에서 얼굴 표정만 바꿔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재밌더라 ㅋㅋㅋ

근데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진짜 그 속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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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깔깔 웃어댔으니, 다시 백화점 투어로 넘어가본다.

다이묘 로드샵은 얼추 돌아다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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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나 하고 보던 아이템이 있었고, 동반자도 좀 괜찮은 지갑이 있지 않을까 하고 돌아다닌건데, 아쉽게도 눈에 띄는 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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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좀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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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갔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뷰티앤유스(United Arrows Beauty & Youth)에서

동반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콤한 오렌지 니트를 발견!

이런 색감의 옷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그녀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 같아서 핏팅까지 해봤는데 마침 실루엣도 딱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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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사이 +_+ ㅋㅋㅋㅋ

지쳐가던 우리의 쇼핑 투어에 강한 활력소가 되어주는 쇼핑이었다 ㅋㅋㅋㅋ

좋아 좋아!



※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뷰티앤유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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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짐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서 (나 아까부터 스니커즈 두 족 들고 다녔..)

일단 숙소에 짐을 좀 던져놓고 나와야겠다 싶어 숙소로 돌아가는 길.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 사이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산타 소녀 5명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잘 부르는 것 같진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응원해야지 ㅋㅋ

근데 굳이 내가 응원 안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거 보니까 나름 팬덤이 있는 팀 같았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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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백화점의 트리는 버버리 협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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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 놓으러 간 김에 좀 쉬다 나왔더니 슬슬 저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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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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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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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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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번 방문해 본 곳이라 굳이 한바퀴 돌아볼 필요도 없었다 ㅋ

빠르게 먹을 것들 찾아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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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작전으로 길목 좋은 곳에 자리도 잡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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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거리로는 역시 소세지와 맥주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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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도 빠질 수 없지 ㅋ

가격은 솔직히 싸다고는 못하지만, 이런 공간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거라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을 정도니까

맛있게 호로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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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무대에서 하는 공연도 보고 주위 사람들 구경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문득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 드는거라?

뭐지 싶어서 시계를 쳐다봤는데 그때 시간이 저녁 6시 반.

내가 저녁 식사를 위해 한국에서 미리 식당을 예약했던 건 7시였으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었는데 대체 뭘까 이 이상한 기분은.....

하고 있다가, 혹시나, 진짜 혹시나 싶어서 예약을 정말 7시로 한게 맞나 다시 확인을 해보려고 이메일을 막 뒤져보고 했는데 헐.....

내가 예약한 시간이 7시가 아니라 6시였.....

와 진짜;;;;;

아니 이게 정확히 어떻게 된거냐면, 처음에는 7시로 예약을 했었는데

내가 이걸 곧바로 6시로 바꿨더라고;;;;; 근데 내가 그 바꾼 사실을 까먹고 그냥 7시 예약만 기억을 하고 있었던거야;;;;;

와 진짜 너무 깜짝놀라서 평화롭게 스테이크 먹고 있던 동반자한테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큰일났다고 늦었다고 진짜 완전 급하게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ㅠㅠ

아 이게 뭐야 진짜 이번 여행 왜 이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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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예약한 식당까지 걸어서 한 1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했어서,

동반자한테는 천천히 오라고 하고 나만 진짜 열심히 뛰어서 식당으로 먼저 달려갔다 ㅠㅠ

설마 시간이 늦었다고 예약이 취소되고 그러면 안되니까 ㅠㅠ

근데 정말 다행이지;;;; 직원한테 미안하다 나 6시 예약했는데 늦었다 정말 미안하다- 사정 얘기했더니

직원이 날 한번 보고 예약 현황판 보더니 ㅋㅋㅋㅋ

"유~상~?"

하고 다시 날 봤다가 예약 현황판 보다가 다시 날 보면서,

"유~~사아아앙~~~~?" 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그제서야 웃음이 터져서 정말 미안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자리를 안내해주겠다고 ㅠㅠㅠㅠ

휴;; 진짜 이번 여행 왜 이렇게 다이나믹한거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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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세이브 했으니.

오랜만이다. 벤텐도(Bentendo).

여기는 딱 1년 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던 멘타이코 모츠나베 전문점이다.

가게의 분위기나 당시의 스태프 응대가 너무 좋았어서 (물론 음식 맛도!) 이번 여행에 무조건 꼭 재방문 하고자 했던 1순위 식당이었는데

예약 시간 잘못 알고 있던 것 땜에 ㅋㅋㅋㅋ

정말 큰일날 뻔 했지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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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오느라 숨이 찼으니 일단 자리에 앉아 나마비루로 정신을 가다듬어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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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렸던 멘타이코 모츠나베 +_+

다시 봐도 정말 영롱하구나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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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고 나면 이렇게 모습이 바뀌는데, 껍질을 벗고 잔뜩 풀어진 명란 덕분에 짭쪼롬한 모츠나베를 맛 볼 수 있어 참 좋지만,

사실 벤텐도 멘타이코 모츠나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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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

치즈 리조또를 기막힌 퍼포먼스로 만들어 준다는 것!!!!!

아 진짜 이 치즈 폭포는, 다시 봐도 예술이야 ㅠㅠ 너무 감동적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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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비벼주세요 어서 끓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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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또 넣어주세요 아끼지 말아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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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 맛은, 정말 먹어본 사람만 안다 진짜.

명란과 치즈가 섞인 그- 크~~~

아 정말 말로는 설명이 부족함 ㅇㅇ

이건 무조건 여기서 먹어야 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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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년의 감동적인 응대는 받지 못해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1년을 그리워했던 음식을 다시 한번 좋은 곳에서 양껏 먹었으니 그것으로 됐다.

이만하면 아주 훌륭한 식사였어!

굿굿!



※ 벤텐도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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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부른 배를 두드리며 돌아 나온 다이묘거리.

아까 낮에 스티커사진 찍었던 게 아무래도 좀 뭐라 그래야하지.

좀 개운하지가 않았어서 ㅋㅋㅋ 그 신문물(기억 안나면 저 위에 내용 다시 복습 ㄱㄱ)에 다시 도전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티커사진을 다시 찍어보기로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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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꼴에 한번 해봤다고 이번엔 좀 덜 헤맸던 것 같네 ㅋㅋㅋ

카메라 각도 조절도 금방 하고 포즈도 금방 잡고 그랬던 것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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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 봤다.

이게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 돌아가서 모아놓고 보면 되게 재밌음.

저땐 어땠고 저땐 어땠고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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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사진 찍고 돌아 나오는 길.

한 아저씨가 열심히 인형 뽑기를 하고 계시길래 가던 길을 멈추고 잠깐 쳐다봤는데 (진짜 아슬아슬 될듯말듯 놓치는 게 안타까워서 ㅠ)

계속 보니까 이게 그 흐름 같은게 있더만?

동전을 넣고 일단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는 그걸 몇번 반복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 같고,

그렇게 계속 실패하다가 근처에 있던 직원을 불러서 위치 조절을 해달라고 하면

직원이 저 통을 열어서 인형 위치를 슬쩍 움직여 줌 ㅋ

근데 또 그게 기가막히게 안나와 ㅋㅋㅋㅋ 절대 안나와 ㅋㅋㅋㅋ

그럼 또 다시 동전을 넣고 도전을 하고 또 실패를 계속 반복해야 됨 ㅋㅋㅋㅋ

그러면 또 직원이 와서 만져주고, 그 행위가 몇번 반복되는 그런 흐름이더라고 ㅋㅋㅋㅋ

아 진짜 진정한 개미지옥인거지..... 완전 눈뜨고 코 베이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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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아저씨 진짜 마지막에 인형 뽑기 성공함!

내가 여기 서서 저 아저씨를 쳐다본 게 한 15분이 넘었던 것 같은데, 오죽하면 동반자에게 그만 보고 가자고 할 정도로 오래 봤는데

정말 마지막에 뽑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 아저씨 너무 열심히 하셔서 ㅋㅋㅋㅋ 나랑 동반자는 인형 뽑히는 그 순간에 우리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ㅋㅋㅋㅋ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막 박수 쳐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그제서야 웃으면서 인형 받아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동적이어서 기분 몽글몽글한게 막 이상할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메리크리스마스 하세요 ㅠㅠㅠㅠㅠ 올라프랑 행복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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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이니까 그냥 또 들러보게 되는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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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이런거 괜히 한번 더 써보고 웃긴 사진이나 남겨보자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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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팔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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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돌프맨이야 뭐야 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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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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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잠깐 혹했다가 그냥 내려놓고 왔는데, 다시 보니 사고 싶네? 사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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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만드는 틀인 것 같은데, 이것도 뭔가 미련이 남는군 ㅋㅋㅋ

내가 쓸 건 당연히 아니고, 주변에 선물용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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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면 재미삼아 이런 거 하나 사올까봐.

뭔가 쓰잘데기 없어 보이지만 이상하게 사두면 쓰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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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후쿠오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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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도 이렇게 끝나간다.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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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연말이라 후쿠오카 #4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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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이상하게 뭔가 조금씩 꼬이거나 틀어지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일단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 사진 앞에 찍은 아침의 기록들이 싹 사라졌음 -_-;;; 너무 속상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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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갑자기 어디냐면 점심을 먹기 위해 야쿠인 지역 가운데 위치한 식당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동네에 사람도 없고 차도 잘 안다니고 그런데

날씨는 좋고 길은 예쁘고 그래서 아이 예쁘다 하면서 기분 좋게 걷던 중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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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란식당의 위치.

저 노란 간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한참 여기 근처에서 헤맸을 것 같은 느낌.

저 간판마저도 동반자가 발견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아주 골치 썩었을 것 같은 곳이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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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아주 놀랍게도 식당이 그 아파트 안에 있었기 때문.

세상에. 전혀 상상도 못했어. 아파트 안에 있다니 그것도 복도식 아파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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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끝까지 가니 쟈란식당 등장.

대체 여기에 어떻게 식당이 들어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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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문 열고 들어가보니 우와 세상에;

작은 원룸같은 아파트 가운데를 기준으로 절반은 주방 절반은 다찌로 구분한, 아주 작은 식당이었어! 느낌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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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식당이구나 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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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란식당은 카레 전문점이다.

카레를 고르고 토핑을 추가하면 되는 그런 곳인데

동반자는 가라아게를 추가했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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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겤ㅋㅋㅋㅋㅋㅋㅋ

치즈랑 오믈렛이랑, 고로케랑 함박스테이크랑 저 튀김이 뭐였더라 양파링 같은거였던가? 암튼 그 위에 계란까지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여기에 가라아게까지 추가하는거였는데 아주머니가 주문 받으실 때 헷갈리셨는지 그건 빼먹으셨더라구?

근데 이거 보는 순간 이걸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그냥 더 얘기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비주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말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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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비주얼 때문에 굳이 여기 온거다 ㅋㅋㅋ

내가 원채 카레를 좋아하니 일본 오면 꼭 카레 맛집은 1곳 이상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후쿠오카의 카레 맛집들을 찾다 보니 여기 비주얼이 진짜 장난이 아닌것 같길래

맛은 둘째치고 이 비주얼을 실물로 한번 보고 싶어서 ㅋㅋ

근데 놀랍게도 맛도 굉장히 좋았다는 것이 함정! 동반자는 살짝 짜다고 했지만 내 입맛엔 딱!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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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일 놀라운 건 가격이었음.

내가 토핑을 저렇게 많이 추가했는데도 1080엔밖에 안나왔음! 맥주도 400엔밖에 안받으시고!

한국에선 저정도면 거의 15000원 넘어가는 수준일텐데 (일본에서도 다른 곳에선 분명히 그 정도 나올건데)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내가 진짜 놀람 ㄷㄷㄷㄷ

아주머니 앞으론 돈 더 받으세요 ㅠㅠㅠㅠ



※ 쟈란식당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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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쪽으로 돌아 올라가는 길.

이 동네 참 이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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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가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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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인에는 예쁜 카페가 참 많은데, 일단 오늘은 오후에 예정했던 일정이 따로 있었어서 야쿠인에서는 시간을 더 보내지 않기로 했다.

다만 돌아 올라가는 도중에 하이타이드(Hightide)를 우연히 발견해서 구경만 잠깐 해보기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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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고 앞에 비닐 커튼을 쳐놨네.

없었으면 되게 예뻤을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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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홍대 느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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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프 사올걸 그랬나.

궁금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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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왔으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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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커스텀이 가능하다니 나도 해보고 싶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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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시선은 이런 것에 더 멈추지 ㅋㅋㅋ

결국 충동 구매함 ㅋㅋㅋ



※ 하이타이드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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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후쿠오카에 또 오게 된다면 야쿠인 지역도 제대로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

산책하기 너무 좋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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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뭐지 하와이 관련 소품 파는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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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으로 돌아와, 백화점 여기저기 쑤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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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지나치기만 하고 들어가본 적 없는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에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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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말 나랑 안맞아....

이런 동선 구성의 백화점은 좀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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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만 마음에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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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백화점 투어.

이와타야 백화점도 싹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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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Undercover) 가봤는데 여긴 직원이 우리 신경도 안쓰더라 ㅋㅋ

그게 그냥 인사를 안하는 수준이 아니라, 나는 액세서리를 보러 간건데 딱 그 앞에서 다른 손님하고 가만히 서서 뭔가 대화를 하는거야 -

그래서 내가 그 아래 있는 액세서리를 보려는 티를 좀 내면서 근처에 가서 섰는데,

나를 봐놓고도 가만히 서서 손님하고 직원 둘다 안비킴 ㅋㅋㅋ

그래서 내가 슬쩍 밀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옆으로 슬쩍 움직이더라 쳇 ㅋㅋㅋ 안사 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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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투어 빠르게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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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Supreme) 체크.

매장 넓게 이전했다길래 그냥 매장 볼 겸 ㅋ

살만한 물건이 있을거라는 기대는 애초에 안했어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더라 그냥 매장이 깨끗하게 넓어서 그건 좀 좋다는 정도 ㅎ



※ 슈프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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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에도 들어가봤다.

평소엔 잘 안가는 샵인데 카방(CABaN) 팝업을 하는 것 같길래 후드 좀 실물로 보려고 ㅎㅎ

근데 가격이 40이라 그냥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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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귀여운 옷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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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예쁜 히스테릭 글래머(Hysteric Glamour).

한국이었으면 여기 쇼핑몰이나 인스타 사진 스팟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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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뭘 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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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도 예의상 들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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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 새로 나왔는데, 마침 우산 하나 사려고 했던터라 실물 보고 판단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우산 하나에 12만원은 쉬운 지출이 아니라는 것이 나의 결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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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핏티드(Undefeated)에도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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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매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이지부스트(Yeezy Boost) 시리즈가 그냥 디피되어있더라.

근데 나중에 돌면서 보니까, 일본에서는 이지가 별로 인기가 없나? 그냥 어딜가도 매장에 그냥 디피되어있던데 ㅎ

아니 뭐 사실, 최근에 나온 아이들이 좀 인기가 덜 한 컬러이기도 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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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커(Seeker)라는 편집샵이다. 베이프 근처에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지나치기 쉽지만

밖에서도 레어 스니커즈들이 그대로 보이게 해놔서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아마 여길 발견하는 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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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야 이지 밭이네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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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에 스캇6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진짜 이것저것 많던데 가격은 뭐 그냥저냥 다른 편집샵들 매물하고 비슷한 수준 ㅎ



※ 베이프, 언디핏티드, 시커 외 스트리트 브랜드 쇼핑 골목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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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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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번에 새로 방문해 본 샵이다.

휴즈(Hues)라는 곳으로 우연히 알게 되서 기대가 나름 컸던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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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을 쓰고 있고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를 비롯한 일본 로컬 브랜드부터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이었다.

들어가서 보니 감도가 꽤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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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생긴거지 이 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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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지갑 많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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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길 건너편에는 새로 이전 오픈한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도 있어서,

다이묘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는 위치지만 그래도 가 볼 만한 스팟이 될 것 같다.



※ 휴즈와 나이젤카본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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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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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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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하카타역의 일포노델미뇽 빵집.

텐진 쇼핑 투어 마치고 하카타로 넘어왔다.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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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포노델미농은 크로와상으로 유명한 하카타역의 빵집인데 명란크로와상과 아몬드크로와상 맛이 진짜 기가막힘.

가격도 얼마 안해서 하카타역 가면 꼭 사먹는 간식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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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 왔으니 아뮤플라자와 한큐백화점도 돌아봐야지?

네이버후드(Neighborhood)와 와이쓰리(Y-3)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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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Louis Vuitton)도 둘러보기.

근데 내가 사려고 했던 건 여기도 다 품절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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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겠다는데도 재고가 없다니 도통 쇼핑을 못하는구나 ㅋㅋ 휴 -



※ 네이버후드와 Y-3, 루이비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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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밖으로 나왔다.

오후에는 온천에 가려고 했기 때문.

후쿠오카에 처음 왔을 때 동반자와 온천에 다녀왔었는데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오랜만에 다시 온천에 가보고자 사전에 온천 예약을 해놓고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온 거였다.

사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신경 썼던 스케쥴 중 하나였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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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 버스가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 지나도록 안나타나는거야.

버스도 자리 잡으려고 원래 시간보다 20분이나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거의 50분 - 1시간 정도를 멀뚱멀뚱 서서 찬바람 맞아가며 진짜;;;;

슬슬 기분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동반자가 찾아본 버스 시간표가 내가 찾아본 버스 시간표랑 달라서 대체 뭐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_-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하나 정말 심각하게 예민해진 상태로 고민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온천은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동반자에게 조심스럽게 플랜B를 짜보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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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벌써 해도 지기 시작했잖아...

휴....

뭐지 대체....

그 버스는 왜 안나타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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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플랜B는 결국 맛있는 식사를 하자!로 결정.

마침 바로 근처에 키와미야 함바그가 있어서 그걸 먹어보기로 했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던 시간이라 식당에 가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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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 온천이고 뭐고. 먹자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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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위로해주냐고?

바로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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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맛있긴 맛있더라.

웨이팅을 막 30분 - 1시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바로 와서 먹는 조건이라면 아주 맛있는 것 같아. 좋은 플랜B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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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까지 완벽 클리어!



※ 키와미야 함바그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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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밤.

하카타역은 멋진 일루미나티로 밝게 빛나고 있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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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때마다 후쿠오카에 오고 있지만 나와 동반자는 매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만 놀았는데,

여기 하카타역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었다.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텐진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너무 예뻐서 그냥 거기서 놀고 그런거고

하카타의 마켓은 딱히 이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그동안 들르지 않았던 건데

여기 마켓이 덜 이쁜 건 사실이지만 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빛나는 일루미나티는 정말 장관이더라.

너무 황홀하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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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진짜 엄청 예뻐 -

텐진은 텐진대로, 하카타는 하카타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좋네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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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백화점 잠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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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ㅋㅋㅋㅋ

여기서 운 좋게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을 건졌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거의 2년전쯤? 포터(Porter) 웨이스트백을 하나 사서 근 2년동안 진짜 열심히 메고 다니고 그랬는데

그게 한국에는 아예 수입이 안된 모델이라 자꾸만 낡아가는 내 가방이 너무 안타까워서

언젠가 어디선가 똑같은 모델을 발견하게 되면 꼭 하나 더 사놔야지- 하고 그랬단말야?

그런데, 여기 하카타 아뮤플라자 옆 도큐핸즈(Tokyu Hands) 1층 돌아다니다가 진짜 우연히 포터 가방 취급점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딱 내가 쓰던 가방과 똑같은 모델을 찾아냈음 ㅠㅠㅠㅠ

이게 2년이나 지난데다 인기 유명 모델도 아니라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재고인데 그게 여기에 이렇게 숨어있었다니 ㅠㅠㅠㅠ

진짜 아무 고민도 안하고 보자마자 이건 바로 구매를 했다! 나중에 지금 쓰는 가방 더 망가지면 이걸로 바꿔 메야지! 오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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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하카타역에서 치카데츠타고 다시 텐진으로 돌아왔다.

대신 중간에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내려 나카스 강변따라 좀 걷기로 ㅎㅎ

호빵맨 박물관 이정표가 반갑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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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Tsutaya)가 있었구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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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잡지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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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2020년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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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이치란 라멘 총본점도 여기에 있다.

무려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 전체를 통으로 쓰는 대규모 스케일.

나와 동반자는 로컬 라멘 가게만 다니기 때문에 이치란은 더이상 가지를 않아서 그냥 패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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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나카스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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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강바람 쐬며, 무사히 숙소로 복귀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진짜 춥지가 않으니까 이렇게 강변따라 걷는 것도 하고 좋네 겨울의 후쿠오카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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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쓴 것처럼, 뭔가 이상하게 조금씩 어긋나거나 꼬이는 것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이번 여행.

벌써 절반이 지났다.

앞으로 남은 이틀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연말이라 후쿠오카 #3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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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우산을 들어야 하는 건 속상했지만 우산을 다행히 한국에서 잘 챙겨오기도 했고,

걱정과 달리 폭우가 아닌 부슬비 정도라 날씨가 그다지 마음에 걸리거나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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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여행 전체 일정 중에는 몇 개의 사전 예약 스케쥴이 있었는데

이 날 오전에 아사히 맥주 공장에 가보기로 해서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했기 때문.

그런데 역시 조금 게으름 부렸더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이 빗길에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느라 초반부터 지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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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카타역까지 잘 와서 개찰구만 옮겨 후다닥 달려와 출발하려는 열차에 앉았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달랑 3분 거리던데 무슨 열차가 이렇게 고풍스럽고 멋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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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뭔가 느낌이 쌔하다 - 싶어 온갖 촉을 곤두세워 상황 파악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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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잘못탐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

뭔가 불안하다 싶어서 근처 승객에게 말을 걸어봤는데 죄다 외국인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일본인이 없지? 하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열차 안에 들리는 안내방송 대충 들어보니 뭔가 멀리 가는 느낌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설마 했는데 가까운 역 전부 무정차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대체 어디 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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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내렸어야 하는 열차를 우리는 결국 15분을 더 타야했고,

15분만에 처음으로 정차를 하길래 우리는 부랴부랴 일단 열차에서 내리기로 했다.

근데 내려서 열차를 보니 ㅋㅋㅋㅋ 아 저걸 왜 못봤지 ㅋㅋㅋㅋㅋㅋ

벳부 가는 열차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타고 있었으면 벳부까지 갈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외국인뿐이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멍청이 진짜 ㅠㅠ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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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리가 내린 곳은 후쓰카이치라는 역이었다.

이런 대합실이 있을 정도로 작은 역이었음....

암튼 이 곳에 대한 정보가 제로인지라 뭐 그냥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졌는데

구글맵을 보니 여기서 잘하면 다자이후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둘째날의 일정을 싹 바꾸기로 결정!

다자이후에서 이 충격을 달래보기로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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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 - 여긴 어디....

갑자기 비는 또 왜케 많이 오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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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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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쓰카이치에서 다자이후로 가려면 열차를 새로 타야 했는데,

야속하게도 후쓰카이치역에서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의 니시테스후쓰카이치역으로 가야만 했....

그래서 진짜 인적도 없는 이런 시골 골목길을 우산 하나 들고 쓸쓸하게 터벅터벅 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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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상황이 우리는 또 웃기다고 깔깔대며 즐겁게 이동했고

무사히 다자이후 열차까지 잘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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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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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번 여행에, 아니 다자이후는 전에 한 번 와봤어서 다시 갈 일 없다며 그냥 잊어버린 동네가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되네 ㅋㅋㅋㅋㅋ

사람 일 참... 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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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거리를 메운 우산 행렬 때문에 시야는 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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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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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숙소에서부터 뭔가 이동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려서 배가 많이 고파진상태라 빨리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사카도야(Sakadoya).

가츠동과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가 진짜 유명한 건 사실 음식도 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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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도 안되는 뒷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겨울이고 비도 오고 그래서 그 본래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계절과 날씨를 감안하고 봐도 진짜 너무 멋진 뷰 ㅠㅠㅠ

아침 내내 고생한 것들이 진짜 이 뷰를 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_+

엄청 아름다운 소경이었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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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밥을 좋아하는 나는 가츠동을, 면을 좋아하는 동반자는 우동을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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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양과 비주얼이 제법이었지만 우동도 정말 든든하게 잘 나오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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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을 정도 >_<

근데 ㅋ 당연히 알고 있는 문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숟가락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겠다 싶어서

영어로 스푼을 좀 달라고 스태프에게 말을 걸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노 스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당당하게 거절해서 내가 너무 당황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식문화를 알고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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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밥 진짜 맛있게 잘 먹었으니 됐다.

운 좋게 명당 테이블에 앉게 된 덕에 이렇게 기가막힌 구경도 해보고 얼마나 좋아 ㅋ



※ 사카도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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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러니 더욱 움직이기 싫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렇다고 사카도야에 계속 앉아있을 수는 없으니 다시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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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먹거리들이 사실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만족스러울리 없다다는 걸 이젠 잘 알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간식으로 먹어볼까 싶어서 기왕 다자이후 온 거, 우리의 추억이 깃든 아지트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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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야(Kasanoya).

밖에서 보면 그냥 기념품 파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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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뒷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막힌 뷰를 가진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게 바깥에선 잘 안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진짜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임.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알 사람들은 알고 있는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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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반자는 2017년 여름에 이 곳을 아주 우연히 발견하고 처음 오게 되었는데

진짜 여기 안쪽 테이블 뷰가 말도 안되게 아름다워서 한참을 (땀도 식힐겸 ㅋㅋ) 쉬다가 나간 기억이 ㅋㅋ

아무튼 그때 잘 쉰 것도 그렇지만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네 +_+ 그것도 그때 앉았던 딱 그 자리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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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얼마나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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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가에모찌와 빙비루 시켜놓고 신선놀음 좋다.

아침부터 땀흘리고 삘삘거리고 돌아다닌 것에 비해 원래 가려던 곳도 못 가고

엉뚱한데서 비 맞고 괜히 고생만 하게 된 것 같아 동반자에게도 좀 미안하고 그랬는데

뭔가 전화위복이 된 것 같은 다자이후랄까.

괜히 더 잘 됐다! 싶은 마음이라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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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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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쉬고,

슬슬 돌아가볼까 싶어 카사노야 돌아 나오는 길에 카사노야에서 파는 물건들도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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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용적이기보다는 시각적인 요소로 점수를 더 주고 싶은 것들이라 구매는 안하지만

어쨌든 이런 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는 쏠쏠 +_+



※ 카사노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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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돌아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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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 열차를 타고 곧장 텐진으로 넘어왔다.

역을 빠져나가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잠깐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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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이것저것 이벤트 하는게 많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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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군침 도는 마트 도시락 ㅋ

일본을 진짜 한참을 다녔는데 편의점 도시락보다 마트 도시락이 진땡이라는 걸 알게 된 건 고작 1-2년 남짓 ㅎㅎ

퀄리티가 진짜 말이 안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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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가격 차이도 없는데 말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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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누군가를 위한 선물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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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봤는데 시스템이 아주 좋더라.

한국에도 도입 되었으면 하는 바램 ㅋ

근데 생각해보면, 한국은 뭐 워낙 카드 결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까 굳이 이렇게 동전 계산할 일이 없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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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곤하니 숙소에 잠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여긴 정말 덥거나 비오거나 그럴 때 이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음.

더울 땐 시원하고 비올 땐 비를 피하기 좋으니까 안성맞춤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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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점포가 입점해 있으니 쇼핑하기에도 좋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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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트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도시락을 숙소에서 까먹어 봤다.

아 역시 뭐, 일본 마트 도시락은 명불허전이야. 아주 맛있어.

다만 마트에서 구입한거라 전자렌지를 쓸 수 없어서 어떡하나 고민을 잠깐 했는데

다행히 호텔 로비에서 친절하게 해결해주셔서 따뜻하게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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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따시고 배부르니 잠이 솔솔 오는 것 같아 잠깐 눈 좀 붙였다가 저녁에 다시 밖으로 나와봤다.

비가 그친 덕에 이번엔 우산 없이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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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남아서 가는 길에 다이묘 거리 쇼핑도 짧게 해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샵인 팩토리(Factory) 방문!

보고 싶었던 물건이 있어서 결제라기보다는 실물만 좀 보려고 갔는데 다행히 물건이 남아있더라 ㅋ

일단은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고 바로 빠져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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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까지 돌아봤음.

아 근데 여기 1층에 있던 스노우피크(Snow Peak)가 사라졌더라;;;

뭘 산 적은 없어도 여기 올 때마다 볼거리가 좋아서 아이쇼핑 많이 한 매장이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 ㅠ

현재 1층에는 남성브랜드 아나토미카(Anatomica)가 들어온 상태인데, 일단 내가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까지는 없어서

1층은 패스하고 곧바로 2층의 다이스앤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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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운이 진짜 어찌나 좋았는지,

마침 방문한 날이 세일 첫날이더라고 ㅋㅋㅋㅋ

덕분에 급 진지하게 매의눈 모드로 디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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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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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운 좋게, 그 속에 숨어있던 진주같은 아이를 찾아냈다 ㅋ

일본 로컬 브랜드 유즈얼리 저스트 어 티셔츠(Usually just a T-SHIRT)의 데님 트러커 재킷이 그것!

가을즈음부터 동반자에게 예쁜 데님 재킷을 하나 입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여기서 기막히게 세일이 딱 들어간,

대충 만든 것도 아닌, 아메리칸 빈티지 워크웨어를 예쁘게 복각한 재킷을 발견하다니 ㅠ

단 하나 찜찜했던 건 처음에 60% 딱지가 붙어있어서 대박이다! 했는데

스태프가 미안하다고 사실 30%인데 스티커를 잘못 붙인 것 같다고 한 게 좀? ㅋㅋ

근데 30% 였어도 충분히 리즈너블한 가격이라고 판단되서 (디자인도, 핏도 다 좋았으니까 ㅋ)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ㅋ

마침 재킷과 잘 어울릴 캡도 찾아서 한 번에 선물로 샥 +_+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해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예쁜 아이템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ㅋ 오길 잘했네!



※ 다이스앤다이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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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이 곳의 이름은 교자 라스베가스(Gyoza Las Vegas).

당연히 교자를 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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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우리는 교자 라스베가스에 온 게 아니다.

글로만 설명하려니 이해가 잘 될지 모르겠는데,

교자 라스베가스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서면 당연히 교자 라스베가스의 내부가 나오는데

그 곳을 뚫고 가게의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갑자기 요르고(Yorgo)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은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위해 진짜 찾은 곳은 바로 여기, 요르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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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는 동반자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내부 분위기나 사람들이 찍어올린 메뉴를 보니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방문해보자고 일찍부터 마음을 정했던 곳인데,

예약이 필수인 것 같아 SNS를 통해 어렵사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황금 시간대를 예약까지 해서 찾아가게 된 곳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사실 마냥 좋은 이야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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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나와 동반자가 안내 받은 자리는 요르고가 아니었다.

교자 라스베가스의 안쪽에 붙은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숨어있는 다락방 같은 테이블이었다.

처음 그 자리를 안내 받았을 때는 내가 요르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충분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워낙 순식간에 물흐르듯 올라가게 된거라)

좀 전에 사진으로 보여주었던 요르고의 실제 공간을 보지 못한채 바로 올라가게 되어서 그냥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데 하필 서버가 영어도 거의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일단 주문부터 하고 뭐 그렇게 얼렁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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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요르고는 앞서 사진에서 소개한 그 안쪽 공간이 맞았고,

내가 예약한 것도 요르고의 7시 타임이 맞았는데, 그냥 예네들이 손님 더 받으려고

요르고 내부가 꽉 차니까 다락 테이블까지 열어서 받은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결론은, 요르고의 음식을 먹을 순 있었지만, 정작 요르고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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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모든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정작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할 때는 이게 뭐지? 우리 왜 여기있지? 하는 뚱-한 상태로 있어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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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아니 너무 어이가 없는게 진짜 음식이 맛있고 퀄리티도 대박이었고 굉장히 흡족한 식사였는데

자리가 다락 테이블이라 기분이 하나도 안신남....

오죽하면 내가 그 다락 테이블을 사진으로 찍지도 않았을까....

말로만 설명하자면, 그냥 내가 무릎 꿇은채로도 제대로 못 서있는 높이의 좁은 다락에 테이블 2개만 덩그러니 있는 그런 공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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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요리가 바로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야....

쉐프가 바쁜지 하나하나씩 직접 가져다 주는데 이건 뭐 화도 못내겠고 -_-....

(진짜로, 서버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정말 쉐프가 직접 가져다 주...)

그래서 이거 참 뭐 하나 나오면 먹고 쉬다가 또 하나 나오면 먹고 쉬고 또 하나를 기다려야 되고 그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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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에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메뉴가 바로 이 레어규카츠의 사진을 보았을때였는데,

이게 진짜 핵 복병이었다....

우리가 메뉴판을 정말 정독했어야 했는데....

이걸 제일 먼저 주문했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나 하고 기다리다가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까....

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50분 기다려야 하는 음식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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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ㅠㅠㅠ 맛이 진짜 말이 안될정도로 맛있었는데 ㅠㅠㅠㅠ

식감도 정말..... 미친 비주얼만큼, 보고 있어도 계속 군침이 도는 정말 말도 안되는 메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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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이게 뭐니 증말.....

맛은 있었다만..... 그 아무도 없는 다락 테이블에 둘이 앉아서.....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하나 가져다 주면 먹고,

또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나오면 받아서 먹고.....

여긴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만 기억 자체가 너무 좋지 않게 남아서 앞으로 다시 가게 될 지 모르겠더라.

심지어 자릿세까지 내고 들어간건데.....

애증의 요르고.....

우리의 크리스마스 추억에 예상치도 못한 찬물을 확;;;;;



※ 요르고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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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맛있는 걸 먹었지만 기분은 찜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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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전한 슈프림(Supreme) 위치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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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잠깐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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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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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엔 역시 스티커사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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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의 후쿠오카 여행 루틴 중 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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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과 볼살을 가져가고 대신 눈알을 키워준다는 전설의 일본 스티커사진 ㅋㅋㅋ

둘다 낄낄대면서 잘도 찍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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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사진 찍고 나와서는 산책할 겸 텐진 다이묘거리 근처를 크게 돌아봤는데,

바깥쪽으로 돌아보니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당들이 여럿 보이더라.

이쪽은 관광객들도 잘 안오는 곳 같았는데, 역시 발품이 답인가봐 - 다음엔 이쪽도 한번 제대로 디깅해봐야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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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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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 또 들러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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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려던 건 아니고 기념 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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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ㅋㅋㅋㅋ

그래도 나 생일인데 자축 사진은 하나 찍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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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루가 되게 긴 것 같은데 ㅋㅋㅋ

숙소로 돌아가 뜨뜻하게 샤워 싸악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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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장마차로 발걸음을 옮겨봤다.

아까 요르고에서의 저녁 식사가 좀 찜찜했어서 ㅋㅋㅋ

암튼 어느 야타이에 갈까 하고 한바퀴 스윽 둘러봤는데

전에 가봤던 곳은 굳이 또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다음으로 눈에 띄는 곳에 가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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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분위기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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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뎅과 빙비루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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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도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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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도 시켜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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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추가!까지 해서 알차게 냠냠 ㅋㅋ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먹고 싶었던 것들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역시 일본은 이런 곳에서 흡연이 완전 자유롭다보니 비흡연자 커플인 우리에겐 그런게 좀 고역이었네 ㅎㅎ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잘 먹은듯.

후쿠오카는 포장마차가 많아서 그건 좀 마음에 든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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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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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타이에서의 밤참이 부실했는지 우리는 콘비니에 들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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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또 이것저것 꺼내먹으며 돼지의 본분을 지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후문.

아 - 뭔가 다사다난했다 유독 ㅋㅋㅋㅋ

자야지!



연말이라 후쿠오카 #2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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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벌써 마지막 날. 일찌감치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날이 흐릴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간밤에 비가 내렸나보다. 하늘은 흐리고 도로는 젖어있고 찬바람이 휘- 불더라구.

캐리어에 넣어둔 우산을 꺼내와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다행히 비는 그친 것 같아 우산 없이 그대로 외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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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지만 스마일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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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뽑으면 뭐가 나오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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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녁에 방문하려고 킵해두었던 곳인데 즉흥적으로 계획을 바꿔 아점으로(브런치로) 먹어볼 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해 봤다.

이 곳의 이름은 카레 클럽 루.

카레 클럽 루는 미야자키 지역의 인기 카레 전문점으로

이 곳 후쿠오카에서는 그의 분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오사카, 도쿄 긴자에도 각각 1곳씩 있다고 함. 그래봤자 일본 전역 내 달랑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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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클럽이 들어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이 곳 후쿠오카 와타나베 도리점에서는 끊임없이 힙합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그런 (굉장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을 뜻하는 건지 뭔지 ㅎㅎ

그나저나 가게가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온통 빨간 색이라 누가 보면 중국집인 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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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대표메뉴 2개는 사진까지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데

첫번째 메뉴인 치킨 난반 카레 이미지 위에는 자랑스럽게도 '치킨 난반 그랑프리 금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언제 어떻게 수상하게 되었는지 역사까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굉장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겠지 +_+

사실 저거 하나 때문에 이 곳에 매료된 거임 ㅋㅋ

※ 메뉴판은 우리말로 된 버전도 있음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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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연하지만 나는 치킨 난반 카레를 주문했다.

동반자는 치즈 카레를 주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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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난반 카레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나는 치킨 난반이 5조각 나오는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3조각만 나오는 스몰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아,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나는 2단계로 주문해봤음. (10단계까지 있는데, 기분 좋게 먹고 싶다면 2단계가 적당하지 않을까...)

아무튼 치킨 난반은 역시!

바닥에 잔잔히 깔린 달콤한 간장 소스와 부드러운 치킨 난반 위에 듬뿍 뿌려진 타르타르소스의 조합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ㅠ

작년 여름 후쿠오카에 처음 방문했을 때 봄바키친에서 먹었던 치킨 난반도 환상적이었는데 이 곳의 레시피 또한 정말 감동!!!

뭘 잘 모르는 내가 먹기에도 과연 금상 수상에 빛날만한 그런 맛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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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주문한 치즈 카레는 저렇게 표면 위를 토치로 구워 불향을 가득 입힌 채로 서브 되는 메뉴였다.

그 뒤로 보이는 가라아게는 토핑 추가로 주문한 건데 치킨 난반과는 다르게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정통 가라아게여서 또 한번 놀랐네.

같은 치킨 튀김을 여기 저기 돌려 쓰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 조리법으로 만든다는 뜻이니까 ㅇㅇ

내가 후쿠오카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여기는 무조건 또 방문할 것 같을 정도로 아주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경험한 것 같아 대만족이었다!

카레 클럽 루 혼또니 스바라시 >_<



※ 카레 클럽 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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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배를 채운 뒤 다시 또 산책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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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 골목에서 우연히 작은 과일 가게를 발견했는데, 저 핑크핑크한 상자며 과일 포장이며 인테리어 어쩔?

진짜 너무 예쁜거 같아 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절대 볼 수 없을 이런 소박한 풍경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걷고 또 걷나보다 정말 +_+

(구글맵에서 안찍히므로 상호명을 적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겠지만 아무튼 이 곳의 이름은 '래빗 푸드 마켓'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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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골목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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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디테일 너무 좋다. 계단 아래쪽에 창을 내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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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인적 드문 골목 골목만 찾아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발견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다. 이 곳은 와인 레스토랑으로 (이름은 비밀임) 저녁에 오픈을 하는 곳인데

입구도 입구지만 내부 분위기가 어찌나 멋지던지, 다음에 후쿠오카에 또 오게 된다면 시간 내서 한 번 찾아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구글맵을 통해 후기를 검색해보니 한국인의 흔적도 아예 없는 것 같았고 ㅋ

당연히 국내 포털에서도 검색이 안되지 후후후.

정말 좋다 이런 수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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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자바 카페 파크사이드는 이름은 카페지만 햄버거 전문점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러고보니 익스테리어가 카페보다는 버거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ㅋㅋ

이번 여행에선 이 곳의 버거를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이 곳의 버거도 꼭 맛 보고 싶다.

(어떻게든 또 올 명분을 스스로 만드는 타입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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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다이묘 거리로 넘어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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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날씨 탓인가 평일이라 그런가, 점심 시간도 슬슬 지나가기 시작한 때인데 이 핫한 거리에 왜케 사람이 없지?

한적해서 좋긴 했다만 그래도 너무 조용하니까 어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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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덕분에 우린 편하게 여기 저기 기웃 기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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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귀엽 귀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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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체구가 좀 작았더라면 이 동네 구제 옷가게들 정말 샅샅이 뒤지고 다녔을텐데,

동양인이지만 서양인의 체형으로 살고 있는지라 이런 곳들은 내게 아무 도움이 안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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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인도 우대해주는 비싼 브랜드만 찾는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에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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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안녕, 아페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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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사고 싶은 건 없지만 괜히 더 돌아보게 되는 다이묘 거리.

슬슬 화장실이 가고 싶어 로드샵 투어는 라그타그를 보는 것으로 마치고 곁에 있는 이와타야 백화점으로 점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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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지하1층에 있다하여 논스톱으로 지하1층에 내려왔는데 오메나 세상에, 여기도 진짜 예쁜 음식 천국이로구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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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모든 백화점이 다 이런가 ㅠ

평소에 일본 여행 와도 백화점엔 통 가질 않는 성향이라 이번에 진짜 많이 놀라는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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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음식들 진짜 먹기도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진열해두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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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편의점이지만 앞으로는 편의점보다 이런 곳에서 간식을 해결하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다.

전에 나가사키에서도 좀 놀랐는데 이번에 후쿠오카 와서 새삼 깨달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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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가지 튀김 저렇게 예쁘게 튀긴 거 살면서 처음 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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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잉? 갑자기 분위기 한식? ㅋㅋㅋㅋ

이런 코너도 있네? 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포장해놔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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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롴ㅋㅋㅋㅋㅋ

카레가 소화가 되었든 말든 일단 ㅋㅋㅋㅋ

맛은 뭐, 외국에 나가서 먹는 한식이 대부분 그렇듯, 맛이 어딘가 좀 부족한 그런게 있긴 하더라 여기도 +_+

전에 뉴욕이랑 베를린 갔을때도 거기서 한식 먹을때 딱 그랬거든, 생긴건 엄청 예쁜데 막상 먹어보면 어딘가 아쉬운?

역시 현지에선 현지 음식 먹는게 정답인 것 같다 ㅋㅋㅋㅋ

물론 뭐 한식이 너무 그립다면야 당연히 이런 거 사먹는 거 추천이지만 호호호 -

암튼 웃겼다 ㅋ 화장실 이용하러 갔다가 갑자기 김밥을 먹고 나오는 우리 정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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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라 더 무리하지 말자는 차원으로 좀 쉬면서 체력 안배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무인양품이 운영하는 카페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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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기서도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좀 전에 갑자기 한식 파티(?)를 하는 바람에 ㅋㅋㅋ 여기선 얌전히 차만 마시고 쉬는걸로 ㅎㅎㅎ

근데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둘 다 피곤하긴 했던 모양이다.

소파에 앉자마자 진짜 거의 기절하는 줄 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 참에 잘 됐다 하고 좀 더 푹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일본에 여행을 그렇게 많이도 왔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낮에 카페에 앉아 멍때리며 쉬어 본 경험은 진짜 거의 없던 듯.

여행이라면 1분 1초가 아까우니 무조건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이 보고 경험해야 한다는 주의라 이런 플랜은 잘 잡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더 색다른 경험을 해 본 것 같아서 여기 앉아 가만히 쉬던 스스로가 참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좋았다 정말. 다시 충전도 잘 된 것 같았음 ㅇㅇ



※ 카페 무지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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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앉아 쉬다가 슬슬 다시 시동을 걸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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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에 다시 들렀다.

혹시나 뭐 놓쳤던 게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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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놓쳤던 게 있었음 ㅋㅋㅋㅋ

바로 겟 ㅋㅋㅋㅋ

뭔지는 비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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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봉주르 레코드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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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우연히 발견했던 호빵맨 카드도 구매하고,

카페 무지에서 쉬었던 덕분인지 다시 힘이 막 나서 진짜 마지막 쇼핑 투어 다시 버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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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안가던 쉽스도 오랜만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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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리서치에서 별도로 전개하는 소니 라벨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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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는 컨버스 도쿄 스토어였다.

전부터 동반자에게 예쁜 컨버스 한 켤레를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어째 계속 타이밍도 안맞고 이래저래 기회가 되지 않아 속으로 끙끙거리기만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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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설득하는데 이틀이 걸렸다 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또 꼴에 눈만 잔뜩 높아서 아무 컨버스나 고를 순 없지 후후 -

에디터답게 한국에는 없는 컨버스 재팬 라인으로 딱 초이스 해드렸음 ㅇㅇ

다행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겟!

메리 크리스마스야 동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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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떠날 시간.

그래도 마지막에 원하는 쇼핑을 성공적으로 한 덕분인지 돌아가는 길인데도 기분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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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갈 때는 공항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첫 날 미리 발권해뒀던 (결국 사용하지 않았던) 티켓이 있어서 그걸 타고 가보기로 한 것.

대충 한 40분?이면 가는 것 같아 환승의 번거로움이 있는 지하철과 비교하면 이게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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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사람 많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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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야 할 버스는 34분에 도착한다니 잠시 대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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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내 캐리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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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 동안 버스 터미널 안에 있는 편의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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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이 유명한 지역 답게 과자도 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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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이 유명한 지역 답게 온갖 종류의 명란이 그득.

가운데 저거 좀 궁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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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러버라서 마음 같아선 하나씩 다 사고 싶었는데 동반자가 허락하지 않을테니 조용히 구경만 하고 말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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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 튜브는 그냥 사올걸 그랬나.

생각나네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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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리다보니 버스 탑승 시간이 되어 캐리어 들고 얌전히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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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휴 정말.

불길한 기운은 왜 늘 예상을 적중할까.

퇴근 시간하고 맞물리면서 진짜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버스가 달리지도 못하고 그냥 도로 위에서 꿈뻑꿈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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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내다보는 것도 정도지 진짜 휴;;;;

결국 1시간도 훌쩍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지하철 + 셔틀버스 조합이면 30분이면 뒤집어 쓸 거리를 그거 좀 편하게 앉아서 가보겠다고 했다가 진짜 ㅠㅠ

으휴 여러분 진짜 텐진,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공항 갈때 공항 버스 타겠다는 생각은 앞으로 절대 하지 말길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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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앉아서 편히 왔음에도 공항에 도착하니 진이 다 빠졌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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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사히 출국 수속을 마친 우리는 출국 게이트로 가는 길에 이세이 미야케 면세점에도 잠깐 들러보기로 했다.

작년 여름 이 곳에 우연히 들렀다가 팬츠 하나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본인에겐 좋은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여 ㅋㅋ

(버스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어느새 싹 사라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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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었니 옴므 플리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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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인사만 하려고 했는데 왜 가방까지 사게 만드니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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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열심히도 쇼핑하는 우리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남아있는 것 같았는데 도대체 뭘까 생각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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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빼먹을 뻔 ㅋㅋㅋ

그래 역시 이 모든 여정의 마침표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로이스 포테이토 칩이지 ㅋㅋㅋ

동반자는 돼지템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으나 나는 알고 있다. 동반자도 결국 이걸 먹게 될 거라는 걸 후후후 +_+

맘 같아선 하나 더 사오고 싶었으나, 동반자가 하나만 사라고 하여 나는 꾹 참고 이거 하나만 구매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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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집으로 돌아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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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생일이 크리스마스라서 한동안 크리스마스를 참 많이 싫어했다.

약속 잡기도 어려운 날이라 솔로일때면 늘 지인들에게 뭐하고 있냐는 연락 받는게 부담스럽고 싫고 그랬는데,

그래서 몇 해 전부터 도망치듯 일본으로 떠나기 시작한 나의 크리스마스 루틴.

헌데 그 루틴에 이젠 동반자가 함께하고 있다.

참 묘하고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녀 덕분에 별 감정없던 날들이 점점 기대되고 기다려지고 있기에.

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생일 역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

내년 크리스마스엔 또 어떤 추억이 만들어질까. 이 루틴이 계속 될까?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여정으로 놀라게 될까.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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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17 22:10  댓글쓰기

    구글로 하라주쿠 검색하다가 2016년 글부터 쭉 보고왔어요 !!!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빠져들어서 보다가
    일본은 자주가는 편인데 매번 먹는거에 열중하는 사람이라 다른사람의 여행은 이런 시각으로 이런 곳을 가는 구나 알게되서 재밌고 신기하고 나도 다음에 꼭 가보고싶고 하네ㅔ요 ~~! 앞으로도 열심히 볼게요

    • BlogIcon 쎈스씨 2019.07.01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포스팅이 연중행사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계속 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
      저도 남들이 올려둔 정보 찾아 다니는 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필터링을 많이 하다 보니 좀 달라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다음 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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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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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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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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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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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피크를 보고 올라가게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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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실망감을 주지 않는 샵 답게 이번에도 내 마음을 흔드는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는데

아쉽게도 큰 사이즈가 빠져서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와야 했 ㅠ

근데 저 옷은 뭐지 - GD가 입으면 딱이겠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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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거기서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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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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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 바로 옆 골목 안쪽에 숨은 팩토리(Factory) 역시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편집샵 중 하나다.

이전에는 어 파트 오브 아파트(A Part of Apart)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인데 이번에 갔더니 팩토리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더라고?

취급 품목이나 매니저님은 모두 그대로던데, 아마도 이름만 바꾼 모양이다 ㅎ



※ 다이스앤다이스, 팩토리 마켓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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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칼하트 WIP(Carhartt WIP)도 오랜만에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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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같아서 늘 어린애마냥 입 쩍 벌리고 구경하는 재미로 들어가보는 캐피탈(Kapital)도 오랜만에 체크!

저기 자전거에 깨알 트리 너무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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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동네엔 정말 올드 머슬카가 많은 거 같다 +_+

도쿄에선 슈퍼카를 많이 보는 편인데 후쿠오카에선 슈퍼카보다 이런 올드카를 더 많이 보는 거 같아 아까도 봤고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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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뻥 안치고 이런 차가 아우라는 더 엄청난 듯 ㅇㅇ

진짜 멋있는 거 같아 꾸렁꾸렁 소리도 그렇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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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 그림으로 도배를 해 놓은 슈프림(Supreme)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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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방문은 하지만 늘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오는 베이프(Bape)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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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쇼핑보단 구경을 더 하게 되는 후즈(Hoods) 스토어까지 싹 출첵 완료!



※ 다닥다닥 붙어있는 슈프림, 베이프, 후즈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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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가 빅뱅 승리가 다녀갔다는 333 삼미 토마토 라멘집이구나 ㅋㅋㅋㅋ

승리 내점이라고 써 놓은거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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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컨버스(Converse)와의 협업으로 멋진 스니커즈를 출시했던 언디핏티드(Undefeated)도 들어가 봤다.

역시나 컨버스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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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할아버지가 진짜 일본 통틀어 제일 멋있는 할아버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져서

늘 판매하는 옷보다 매니저 할아버지 감상에 더 큰 시간을 쏟게 되는 Y-3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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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스투시(Stussy)와 아페쎄(A.P.C.)도 있으니 그냥 빠르게 쳌쳌 -



※ 스투시, 아페쎄, Y-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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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스티커사진 찍었던 추억이 생각나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가봤는데 오메 ㅋㅋㅋㅋ

낮에는 이렇게 줄이 길구나 ㅋㅋㅋㅋ 그땐 오밤중에 가서 사람 한 명도 없고 좋았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일단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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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명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굳이 후쿠오카를 찾은 건 한국과 아주 가까운 곳이라 지출 리스크는 아주 적은데,

그와 달리 도시 어디에서나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성 지수는 폭발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이기 때문이었다.

여기는 파르코 백화점 옆 상점 거리였는데 이렇게 나이 지긋하신 우리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들이 멋지게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을 ㅠㅠ

너무 보기 좋잖아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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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을 잇는 통로!

단언컨대 후쿠오카 전역에 세워지는 모든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 이 곳의 트리가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 ㅠ

저 높이 하며, 나무 안쪽까지 촘촘하게 장식된 오나먼트와 전구 불빛은 진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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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근데 저기 무슨 공연도 하는 모양이네?

아이돌 그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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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 길이 없으니 동반자와 나는 멍때리며 잠시 바라 보다가

우리가 갈 곳은 따로 있다는 걸 깨닫고 곧바로 장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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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1편에서도 잠깐 소개했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후쿠오카를 찾은 진짜 이유.

바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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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곳은 밤에 와야 제 맛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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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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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이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꽤 유명해 보이는 분들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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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가 고프니 공연보다 뭣 좀 먹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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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 고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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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행사가 왜 한국에선 열리지 않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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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기만해도 이미 배가 고프다!

부른게 아니고 고파!

굶주렸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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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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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고기!!! 고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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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저 소세지는 뭐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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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ㅋㅋㅋㅋ 분홍햄이야 뭐야 소세지가 왜 이렇게 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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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구경하다가는 전부 다 먹어버리거나 전부 다 못 먹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아 결국 가장 눈에 띄었던 걸로 주문해 보기로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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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이베리코 흑돼지!

아 역시 야외에서 먹는 바베큐는 포크가 정답이야 +_+

feat 나마비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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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궁금했던 소세지도 먹어보고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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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 속에 고기가 들어가니 이제 다시 공연을 즐겨 볼 마음의 여유가 생겨 동반자랑 같이 공연을 좀 즐겨보기로 했는데

저기 저 덴젤 워싱턴 같은 형이 자꾸 "왜 다들 따라 부르지 않냐" "왜 다 환호하지 않냐"며 일본 관람객들에게 호통을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일본 특유의 그 아무 미동도 없는(?) 공연 문화를 경험해 본 이력이 있어서 저 형의 마음을 너무 이해했음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너무 얌전하게 봐 공연을 ㅠㅠㅠㅠㅠ 아무리 신나도 그냥 박수만 조신하게 쳐 주는게 전부고 정말 ㅠㅠㅠㅠㅠ

나랑 동반자는 흥겹게 몸도 흔들어보고 막 그랬는데 어휴 ㅋㅋㅋㅋㅋ

나중엔 진짜 사정 사정을 하더라 제발 같이 호응해 달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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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

신나는 공연을 즐기다 보니 무언가를 좀 더 먹으면 좋겠다 싶어 또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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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빨리 내놓아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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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프로 주문해 봤다.

비주얼이 꽤 그럴싸해서 좋았는데

역시 이런 곳에서는 포크가 정답이었음.

비주얼에 비해 약간 포크보다는 아쉬운 맛이라 까비-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먹으니 이 또한 즐거운 식사가 되는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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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배를 채웠으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저 돌아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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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 역 앞 광장과 이 곳 후쿠오카 시청 광장, 두 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하카타 역 앞 마켓은 사진을 찾아 보니 비주얼이 좀 별로더라구?

근데 여기 텐진 그리니까 후쿠오카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진짜 마치

유럽의 한 마을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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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유독 느낄 수 없는 분위기라 더욱 그 느낌이 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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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국엔 왜 없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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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다 나는 잘 모르겠구나 ~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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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 얼마만에 느껴보는 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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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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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 좀 더 예쁜 기념 사진을 남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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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빠져나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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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텐진 곳곳에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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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빅카메라 2호점과 바니스 뉴욕 백화점 앞에 있는 케고 공원인데

여기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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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차 좀 봐 ㅠㅠㅠㅠ 그린치가 매달려있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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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는 꼬마 아이들이 탑승!!! 이 작은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모양이던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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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해운대 앞 같은 여긴 뭐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텐진역에서 나카스 강변으로 걸어가는 길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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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와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으니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가보기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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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후쿠오카 방문은 이번이 3번째인데, 여길 왜 진작 안 와봤을까 싶을 정도의 멋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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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축제구나!!!!



※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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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디에 들어가보는 게 좋을까 한바퀴 돌아봤으나 마땅히 들어갈 자리도 없고 인기 많은 곳은 웨이팅도 심해 보이고 해서

텐진역으로 다시 돌아와 텐진역 부근에 있는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다행히 여기서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우리 뒤 부터 딱 웨이팅 시작 됐음 럭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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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뭘 먹는게 좋을까 고민을 잠시 했으나 역시 눈에 띄는대로 주문하는 게 좋겠다 싶어 뜨끈한 오뎅으로 시작해 보기로!

아 진짜 이 비주얼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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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오뎅 국물에 삶은 계란과 무, 거기에 씨워~언한 아사히 맥주 한잔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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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구이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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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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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리필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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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게 이 날 포장마차에서 시킨 음식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거, 명란 계란 말이였음 ㅠㅠ

아 진짜 이건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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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말이 속 한가득 차 있는 저 명란 보여? 이게 말이 돼 안돼? 느낌 몬지 알지 ㅠㅠ

정말 텐진 포장마차 최고야 ㅠㅠ



※ 텐진역 포장마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근데 텐진역 근처에 뭐 워낙 곳곳에 많아서 아무데나 가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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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는 포장마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들렀다 ㅋㅋㅋㅋ

역시 밤에 오니 사람이 좀 빠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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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우리는 턱살을 내어주고 커다란 눈망울을 얻었다 ㅋㄷㅋㄷ

진짜 찍을때마다 너무 웃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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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해 온 현금 잔고가 벌써 제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괜찮아 나에겐 카드가 있으니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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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브도 끝나가는 구나 -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크리스마스다 +_+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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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에어비앤비를 떠나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라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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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로 떠나 오기 직전까지의 일기 예보도 계속 '비'였고

여행 첫 날이었던 어제도 낮까지 비가 계속 오고 저녁 내내도 날이 흐려 걱정이었는데 오오! 우려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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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에 호빵맨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겨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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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은편에 저 사람은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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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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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정겨워 보이는 일본 택시 보며 5분쯤 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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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기 목적지가 보인드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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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정의 쉼터는 여기, 더 비 후쿠오카 텐진(The B Fukuoka Tenjin)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다.

뭐 엄청 으리으리한 호텔은 아닌데 내가 이 곳에 집착했던 이유는 바로

작년 후쿠오카 여행때 이 호텔에 묵으면서 동반자와 특별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던 게 컸기 때문.

1년 전의 그 추억을 곱씹어보기 위해 이 호텔에서 꼭 묵고 싶었는데 다행히 남은 2박을 여기서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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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행기는 뭐지 귀엽네

마치 내 기분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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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그 전까지는 짐을 방 안에 넣을 수 없으니 로비에 맡겨두고 곧바로 둘째 날 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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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적지로 가는 길, 되게 신기한 자동차가 보여서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가만 보니 차 안에서 날 쳐다보시는 것 같아 카메라를 내리고 쳐다보니 차 안에 계신 노부부가 날 보고 웃고 계시더라구? ㅋㅋ

그래서 나도 반갑게 씨익 웃으며 인사해드림 ㅋㅋ

뭔가 오늘 하루가 즐겁게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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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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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일정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다. 후데리아 홀라(Hooderia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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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버거 전문점이다.

타코 라이스도 있고 커리도 있지만 주력 메뉴는 햄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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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맘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어라,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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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느낌 좋은 식당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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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느껴지는 버거 집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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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저기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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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각이 들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오잉? 옷가게야? 버거 가게 아니었나?

일단 구경 먼저 해보고 판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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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곳은 후데리아 홀라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작은 편집샵이었다.

음식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 한 켠을 할애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상품이나 관련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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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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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매트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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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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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짱 귀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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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석같은 곳이 후쿠오카에 숨어있었다니 진짜 너무 감동적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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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거를 먹으러 온 거니까 정신 차리고 주문부터하고 다시 가게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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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있는 이런 소품들도 하나하나 어쩜 다 특색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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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런 버거가 나올 예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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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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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서브될 소스를 올려 둔 테이블에도 이렇게 독특한 소품들이 한가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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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면 아마 바로 구입했을법한 귀요미 팔찌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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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가 탐났는데 판매용이겠지?

하나 사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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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진짜.

한국에 소개된 적 없는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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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름에 또 와야하나 라는 합리화를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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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깐 앉아있자니 곧 주문했던 맥주가 서브 되었다.

삿포로 글라스 너무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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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버거도 서브 되었다.

내가 주문한 버거는 후데리아 홀라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후데리아 치즈 버거!

아 정말 비주얼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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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건 치즈의 종류, 소스의 종류 같은 걸 버거 주문시에 고를 수 있다는 건데

나는 그래서 체다 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토마토 소스 대신 바베큐 소스를 넣는 것으로 주문해봤다.

덕분에 컬러감이 좀 밋밋해진 것 같지만 맛은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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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요새 아보카도 버거에 빠져계신 관계로 아보카도 치즈 버거를 선택하셨음.

이건 컬러감이 괜찮네. 역시 음식은 색깔이 고루 보여야 제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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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꺼 진짜 맛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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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도 안된다니까.

완전 여기 취향 제대로 저격이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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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이 곳은 반드시 재방문 하겠노라 서로 다짐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가게 분위기도, 음식의 맛도, 정말 너무나 좋았어!

후쿠오카로 떠나오기 직전에 진짜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방문해보길 진짜 잘한듯!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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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슬슬 또 열심히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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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닭은 셀카봉을 쓸 줄 안다는 거,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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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감 어린 이발소,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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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소박해 보이는 이런 귀여운 집,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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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상점,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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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걸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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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제법 유명한 노 커피(No Coffee).

쌩뚱맞은 곳에 쌩뚱맞은 크기로 들어선 작은 커피 전문점인데 브랜딩이 잘 되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본에선 로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 하기도 하는 센스 넘치는 곳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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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Goo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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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곳 노커피는 이렇게 예쁜 굿즈를 잔뜩 만들어 카페 한 켠에 두고 함께 판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헌데 로고 자체가 워낙 요즘의 트렌드와 잘 맞아서 기념품으로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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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틀이랑 머그컵이 상당히 탐이 났는데,

일단 그냥 참기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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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를 좋아했더라면 원두도 엄청 샀을거야 아마 +_+

(본인은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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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커피를 마시기에 한 잔 주문해 봤는데

원래는 카페 안에서 마실 생각이었으나 가뜩이나 좁은 카페 안에 한국 관광객만 3팀이 붙어 앉아 있어서

그들과 섞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리는 그냥 밖으로....

근데 뭐, 이것도 느낌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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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핫초코 그리고 흰 거품, 느낌 몬지 알지 -



※ 노커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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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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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핫초코를 테이크아웃 한 김에 그냥 또 다시 열심히 걸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춥지도 않았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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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봄 인 줄 알겠어 정말 +_+

12월 말의 후쿠오카 날씨는 진짜 예술인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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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노커피쪽으로 내려온 김에 근처에 있는 유명한 카페들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실제로 들어갈 지 안 들어갈 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구경이나 해 볼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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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첫 번째 카페가 여기 백금다방이었다.

예쁜 팬케이크가 유명한 곳으로 다른 카페들과 달리 굉장히 규모가 큰 카페인데,

역시나 자리가 만석이라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해 외관만 바라보고 지나쳤다 ㅋㅋ

그리고, 그 뒤로 3군데 정도의 카페를 더 돌아 봤는데 진짜 신기하게 전부 만석에 웨이팅이 붙어서 아무 곳도 들어가보지 못함 ㅋㅋ

이 동네는 텐진 번화가하고도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예쁜 카페가 숨어있는 걸 알고 잘도 찾아오는걸까 +_+

진짜 이 세상에 이제 '나만 아는 곳' 같은 건 존재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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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텐진 번화가쪽으로 돌아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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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동네 진짜 조용하고 예쁘고 좋네.

화보 찍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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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한 귀퉁이에 담배 판매 매대,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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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쇼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부어라 마셔라 무언가를 잔뜩 먹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정처없이 이렇게 조용하고 평범한 동네 골목골목을 걷는 것 뿐인데도,

정말 어쩜 이리 좋을 수 있지.

신기하다 +_+

이제 텐진으로 돌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보내야지!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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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언제나 설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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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벽 5-6시쯤 오던 공항을 이번엔 비행 시간을 좀 여유있게 잡은 덕에 이렇게 환한 아침에 +_+

그래봤자 뭐 2시간 정도 차이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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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마치고 게이트로 가는 길에 에어스타를 봤다.

이전에도 보긴 했었는데 이번엔 괜히 궁금해서 에어스타를 좀 이용(?)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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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념 사진도 찍어주던데 은근히 귀엽고 재밌더라고?

(다만 사진의 화질은 그닥.... 시대가 어느 시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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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매우 만족한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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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점심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인데다 기내식이 안나오는 노선이라 비행기 탑승 전에 간단히(?) 조식을 챙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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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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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승무원들은 루돌프 빙의?

진에어의 귀여운 퍼포먼스 덕에 크리스마스 무드 업!

휴가 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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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휴가 중에도 바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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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후쿠오카는 순식간이라 잠자고 뭐 할 것도 없어서 기내에 비치된 책자나 이것저것 들춰보는데

역시 비행기답게 슈퍼에서 2000원이면 사는 걸 7000원에 파는구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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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LCC라 기내식이 별도로 나오지 않아서 식사를 원하면 이 책자를 보고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아 사전 예약이던가 아무튼)

진짜 이 비주얼로 나오는 거라면 내가 다음엔 한 번 시켜보겠음 ㅋ

물론 이렇게 안나오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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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가이드 책자도 있길래 이건 먼가 하고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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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책은 ㅋㅋㅋㅋ 생각없이 펼쳤다가 재밌어서 정독함 ㅋㅋㅋㅋ

진에어 노력 많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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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있다보니 어느새 후쿠오카 공항.

연말이라 그런가 이 작은 공항에도 사람이 엄청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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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숙소가 텐진역 부근이라 텐진 고속 버스 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바로 가보기로 했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줄이 너무 길어서 안되겠다 싶어 계획을 바로 바꿔 지하철역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 버스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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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줄이 길어서 또 당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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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탑승!

이제 시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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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의 여행엔 비가 함까 할까 의문이지만, 어쩔 수 없지 뭐 우리가 날씨를 예상하고 잡은 스케쥴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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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지하철에도 사람 많드아 x_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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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에어비앤비에서 1박, 호텔에서 2박을 하는 일정으로 준비해봤다.

원래 가고 싶었던 호텔이 있었는데 거기서 3박을 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눈물을 머금고 1박은 호텔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에어비앤비를 쓰는 걸로 ㅠ

나 숙소 옮기는 거 참 안좋아하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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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에어비앤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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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너무 괜찮았어서 놀랐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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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슨 에어비앤비 체크인을

방에 있는 태블릿 기기 통해서 직원이랑 화상 통화로 하고 ㅋㅋㅋㅋ 이런 체크인은 또 처음이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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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체크인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을 시작해 본다.

(다행히 비가 그치기 시작했음 럭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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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요미 >_<

저기 유리창 잘 보면 안에 동물들 타고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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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질 시간, 후쿠오카 여행의 첫 공식 일정은 식사로 결정!

저기 보이는 간판이 우리의 첫 식사를 책임져 줄 식당의 간판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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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할만한 위치지만 그래도 이 곳이 타이밍 잘못 잡으면 웨이팅이 붙는 어마어마한 곳이라규 >_<

(단,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곳이라 웨이팅이 있다 해도 절망할 필요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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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젠 하카타 라멘.

소박한 라멘집이다.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또는 술 마신 취객의 해장용 정도로 적당한 그런 라멘집.

주방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 밖에 없는 작은 식당으로 후쿠오카 지역 특색에 맞게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이 다른 식당과 구분되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면 라멘 한 그릇의 가격이 단 돈 320엔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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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과 삶은 계란 그리고 빙비루(!)를 주문했는데 일단 계란과 빙비루가 먼저 서브 됐다.

아 계란 비주얼 어마어마하네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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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나는 파를 추가한 걸로 동반자는 숙주나물을 추가한 걸로.

느낌 뭔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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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 막 엄청 예술이다! 까진 아니지만 바로바로 썰어 내어주는 차슈도 상당히 부드럽고 깔끔하고 국물도 적당히 진하고,

아니 그냥 다 필요없고 가격이 너무 좋아서 가성비로 밀어 부치면 어디와 붙어도 승산이 충분한 수준이다.

내 기억으로 이치란 돈코츠 라멘이 900엔쯤이었으니까 계산해보면 답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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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 라멘 부담 없이 먹고 싶다면 관광 코스 같은 곳 가지 말고 여기를 체크해 둘 것.



※ 젠 하카타 라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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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굳이 후쿠오카를 찾은 이유는 사실 여기 때문이었다.

텐진역 부근, 후쿠오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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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 때 나가사키 여행 중 하루 짬내서 후쿠오카에 들렀었는데

그 때 정말 완전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순식간에 유럽으로 이동한 것 같은 착각에 들 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아서 검색을 해봤더니 완전 유명한 느낌이길래

올 해엔 제대로 여기를 즐겨보고자!

한국에선 느낄 수 없는 크리스마스 감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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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곳에서도 시작은 일단 나마비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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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소세지 맛있겠드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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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주문해 먹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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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에 크리스마스 기운을 가득 넣었으니 이제 눈으로도 호강을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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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한국은 왜 이런 행사가 없을까.

진짜 생각해보면 이런 행사는 고사하고 거리에서 캐롤 한 번 제대로 듣기도 쉽지 않고 ㅠ

너무 슬프다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재미없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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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은 내일 다시 방문해 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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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을 빠져나와 또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보기로 했는데

우와 이 카드는 뭐지 왜 이렇게 귀엽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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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너무 귀엽잖아!!!!

진짜 짱 귀엽당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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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이 달력은 또 뭐야 세상에 이렇게 달력이 탐나기는 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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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면 날짜마다 캐릭터가 하나씩 그려져 있는데 그 캐릭터를 저기 위에 그림 속에서 찾으면 되는 간지다 ㅋ

아 진짜 이거 짱 잘만들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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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진정하고 애정하는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Journal Standard Furniture)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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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가운데 기둥에 걸려있는 네이비 컬러의 저 커다란 뭐라 그러냐 저거.

아무튼 저거 너무 갖고 싶어서 한참 쳐다봤는데 집에다 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해봤으나

우리 집 층고보다 한참 높은 길이에 그냥 바라보기만 하기로 ㅠ 너무 예뻤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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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 퍼니처는 코타츠 테이블도 감각적이네 +_+

밀리터리 무드의 저 블랭킷 너무 탐났음 ㅇㅇ



※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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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빔즈(Beams)도 들러봤다.

빔즈는 일본 가면 꼭 들르는 곳인데 그것보다 더 신기한 건 정말 갈 때마다 꼭 뭔가 하나씩 구입을 하게 됨.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이 대부분이지만 잘 찾아보면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빔즈 익스클루시브가 많아서 진짜 좋음.

빔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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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인 쇼핑 투어를 시작해볼까 후후.

일단 구찌(Gucci)로 스타트 끊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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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꼼데가르송(BLACK Comme Des Garcons)도 슬쩍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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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카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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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본점이 있는 후쿠오카.

여기는 본점은 아니고 다이묘거리 근처에 있는 텐진니시도리점.

생각해보니 언제부턴가 이치란을 안가고 있네.

예전엔 라멘 먹고 싶으면 그냥 이치란 가고 그랬는데 ㅎ

이치란이 싫어진 건 아니지만 세상엔 정말 맛난 라멘집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알게 된 거 같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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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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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이 멋있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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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블 스토어가 운영하는 세컨드 스트리트(2nd Street)도 들러봤다.

나는 이런 세컨핸즈샵 보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어차피 내 몸에 맞는 사이즈를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라 그냥 대충 보는데

동반자와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아무래도 동반자에겐 진짜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 한번 들어가면 그래도 좀 오래 머물게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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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구찌 빈티지 백인데 가격이 단돈 15만원 ㄷㄷㄷㄷ

어깨끈이 있었더라면 아마 동반자를 위해서라도 내가 샀을텐데 어깨끈이 없어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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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이건 뭐지. 왜 서울 냄새가 폴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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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헐 ㅋㅋㅋ 이거 뭐야 ㅋㅋㅋ 갑자기 서울 올림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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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스트리트 샵 맞은 편에 있는 나나미카(Nanamica)에도 들어가봤다.

노스 페이스 퍼플 라벨(The North Face Purple Label)을 전개하는 곳 답게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잔뜩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큰 사이즈가 품절이라 그냥 돌아나와야만 했네 ㅠ



※ 세컨드 스트리트와 나나미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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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저녁 먹을 시간.

동반자가 가보고 싶어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이 있어서 거길 먼저 가봤는데,

역시나 예약 없이는 어림도 없는 곳이라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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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서 뭘 먹어야 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길을 걸으니 당장은 기분이 좋더라 ㅎ

이렇게 너무너무 예쁜 성당을 지나는데 어찌 좋지 않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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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참을 배회하다 이 곳에 도착했다.

구글맵에도 안나오는 걸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았는데 아무튼 뭐 이름을 읽지도 못하겠고

그냥 벤텐도 골목에 있다는 것 정도만.... 스미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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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전문점이었는데 신기하게 내부가 이렇게 생겼다.

일본 느낌도 없고 손님도 별로 없고 심지어 야키토리 전문점인데 화로나 배기구 같은게 없음.

모든 음식은 다 별도로 분리된 조리실에서 조리를 마친 후에 서브 되기 때문에 ㅋ

덕분에 조용하고 쾌적한 곳을 찾고 싶어했던 우리에겐 안성맞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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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더라.

조용하고 편해서 부담 없이 먹기도 좋았고.

영어 메뉴판이 없어서 주문에 애를 좀 먹긴 했지만서도 ㅋ

다음 후쿠오카 방문때도 이렇게 덜 유명했으면 좋겠다 편하게 들어가서 먹고픈대로 먹을 수 있게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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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날까지 회사에서 찌들어 있었는데 이렇게 떠나오니 어찌나 기분이 좋든지.

연말이라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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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매번 사고 싶어하는 게 여기 가야 있으니 할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 돈키호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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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근데 블랙핑크가 요있네?

근데 제니 사진은 누가 찍은거냐 너무 한 거 아니냐 우리 제니 얼굴 왜 저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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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서 내가 사고 싶어했던 건 한국에 없는 카레 컬렉션.

카레 덕후는 일본에 오면 이렇게 꼭 다양한 카레를 구입해 간답니다~

하나씩 안 먹어본 거 사다가 집에서 먹어보는 그 기분은 정말 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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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 곳 후쿠오카에선 어딜 가나 어딜 보나 이렇게 크리스마스 무드가 가득이라 참 기분이 좋다.

덕분에 뭘 굳이 더 하지 않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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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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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를 더 만끽하고 싶지만 우리에겐 남은 여정이 많으니 첫 날의 일정은 여기서 슬슬 마무리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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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정감 넘치는 야타이.

저기도 이번 여행 중에 꼭 가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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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숙소 다 가서는 숙소로 바로 안 들어가고 바로 앞 이름 모를 작은 식당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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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에 나마 한 잔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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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일 남았다.

앞으로의 3일 간엔 또 어디를 가보게 되고 무엇을 경험해 보게 될까.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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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31 02:0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9.01.07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전처럼 블로그를 매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제는 이렇게 여행 다녀올 때나 기록용으로 포스트 하려 합니다-
      자주 인사는 못드리겠지만 앞으로도 종종 들러주세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해피크리스마스 2019.01.01 16:44  댓글쓰기

    후쿠오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항상 좋은 사진 감사해요

  3. ㅇㅇ 2019.07.24 18:54  댓글쓰기

    저도 후쿠오카 여행 첫 일정으로 본능적으로 저 라멘집에 갔었는데 이런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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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나가사키에서 묵었던 토요코인은 조식이 기본 포함이라 그냥 편하게 조식을 챙겨먹었었는데

여기 더 비 후쿠오카 텐진 호텔은 그런 시스템이 당연히 아니었기 때문에 룸 예약시 조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예약을 해두었다.

그래서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여기는 조식을 먹는 곳이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같은 곳이 아니고

같은 건물의 1층에 입점해 있는 작은 캐주얼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었던 게 좀 재밌었다.

근데 은근히 조식 옵션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뭔가 대접받는 느낌 들고 좋았음.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했으면 아쉬웠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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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셋트를 골랐다. (신기하게 여기는 음료를 1인당 2개를 고르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주스와 우유를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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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이런 셋트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일본 느낌 가득 담아 귀엽고 정갈하게 내어주더라.

다 뭐 예상 가능한 그런 정도의 맛이었는데 좀 인상적이었던 건 우유였음.

난 그냥 흰 우유를 준 건 줄 알았는데 저기에 설탕을 넣은 것 같더라고?

왜 그 있잖아 흰 우유에 시리얼 넣어 먹고 나면 그 우유 맛이 시리얼의 설탕 가루 때문에 달달해지는 거 -

딱 그 맛이 나서 굉장히 깜짝 놀랐음 ㅋ

(그래서 아주 기쁘게 즐겁게 마셨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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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나온 커피까지 싹 마시고 우리는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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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가봤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상점가답게 역시나 스케일이 bbb

마침 크리스마스 무드 가득 담은 전구가 천장에서 예쁜 빛을 뿜어내고 있어서 더욱 즐거워진 기분이었다.

(그래 맞아! 드디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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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이 엉망이었지만, 내 생일이기도 하고!)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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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 볼 곳이 있었기에 덴샤를 타고 이동을 했다.

후쿠오카의 덴샤는 지난 여름에 왔을 때도 인상적이라 생각했던 부분인데,

저렇게 각 역의 이름 앞에 각기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

그 동네의 무언가를 상징하는 것이겠거니 하고 있긴 한데, 무슨 의미인지 좀 궁금함.

암튼 내릴 곳을 헷갈리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에서 아주 칭찬할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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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넘어온 곳은 기온 역이었다.

텐진 역에서 하카타 역으로 가는 방향에서 하카타 역 바로 전 정거장이 바로 이 기온 역인데

하카타 역이랑 얼마나 가깝냐면 기온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저 멀리 하카타 역이 그냥 바로 보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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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기한 버스도 보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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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역에서 내린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후쿠오카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쇼핑 스팟 중 하나인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후쿠오카 챕터.

그리고 함께 붙어있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_+

사실 지난 여름에 후쿠오카에 처음 왔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어찌저찌 휴가를 보내다 보니 이쪽으로 올 시간이 딱히 나질 않아서

(심지어 그나마 시간을 뺄 수 있었던 날은 이 곳이 휴점하는 날이었...)

아쉽게 방문하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구경하고 말리라! 하는 다짐을 가지고 오게 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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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트먼트는 이제 서울에도 챕터가 생겨서 가끔 들르고는 있지만

그래도 일본의 규모나 디테일을 따라갈 순 없지.

정말 여긴, 아 -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1시간은 우습게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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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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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잡동사니 구경.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곳 디앤디파트먼트 후쿠오카 챕터에서는 패션 카테고리를 다루는 섹션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일본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방한용 도포가 그것도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도포가 행거에 주루룩 걸려있어서

진짜 한참을 그 앞에 서서 입어보고 바라보고 만져보고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정말 살 것처럼 굴자 아예 점원 한 명이 붙어서 옷 소개도 엄청 해주고 그럴 정도로 ㅎㅎ

(하지만 깔끔하게 단념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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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앤디파트먼트답다는 생각을 하며 함께 붙어있는 꼼데가르송 매장도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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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 매장은 매번 느끼지만, 그 특유의 고요함이 정말 사람 숨 막히게 하는 경향이 좀 있는데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매장을 떠날 수 없게 만드는 묘한 기운이 있음 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한참을 서성이며 이것 저것 구경하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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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명의 장난처럼, 이걸 사들고 나오게 되었다는 후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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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콘비니를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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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감각적인 촉이 "저 곳이 맛집이다"라고 말해준 덕분에 디앤디파트먼트 근처에 위치한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 곳의 이름은 '슌게츠안', 우리식으로는 '춘월암'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바&우동 전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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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데, 층고가 높고 창문이 세로로 길게 나있는 구조라 답답함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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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이블 구조가 좀 신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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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음. 뭔가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느낌이 살짝 나더라고? 그냥 대충 와서 앉아서 후루룩 먹고 훌쩍 나가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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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과 소바 모두가 유명한 곳 같았는데 우리는 겨울이니 우동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동을 주문해 봤다.

(근데 다른 손님들 중엔 소바를 먹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 온소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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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무슨 우동이 ㅋㅋ 이렇게 커 ㅋㅋ

심지어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길래 가장 기본 사이즈로 시킨건데 ㅋㅋ

(사이즈는 그릇의 사이즈가 아니고 면발의 양을 말하는 거다. 면을 최대 3곱빼기까지 시킬 수 있었다. 추가비용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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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여행에서 유독 많이 느끼고 있는 건,

정말 동반자가 이런 걸 찾아내는 능력이 좀 대단한 것 같다는 거다.

사전에 같이 찾아본 곳도 아니고, 여행 와서 검색을 따로 해본 것도 아니고, 그냥 길 가다 시선이 꽂히는 곳 앞에 가서

대충 기운 좀 보고 맛집 여부를 판단하는 건데 그 적중률이 생각보다 높아서 좀 놀랬음.

여기도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진짜 유명한 맛집이라는 걸 새삼 느꼈을 정도니까.

근데 그걸 또 우리는 별다른 웨이팅도 없이 먹었으니, 참 신기해 그게.

나야 뭐 덕분에 맛있는 음식 잘 먹었으니 너무 좋을 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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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텐진으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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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무인양품에 들러 스퍼트를 내기 위한 당 충전을 좀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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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귀여운 일본 편의점 입구 구경 좀 하다가,

(난 왜 이렇게 편의점 쳐다보는 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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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에 이어 동반자와 내가 또 함께 좋아하는 샵, '어 파트 오브 아파트(A Part of Apart)'에 들렀다.

사실 전날 텐진에 막 왔을 때도 들어갔었는데 그때 비가 너무 쏟아져서 외관 사진도 못찍고 뭐 아무튼 ㅎ

여기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코트랑 바지를 하나 발견했는데 그게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서 입어보기라도 하려고 재방문 한 것이었다.

사이즈는 괜찮았고 옷도 너무 예뻤고,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가격도 좀 쎘는데,

한국에서 절대 못 볼 옷 같아서 그냥 큰 맘 먹고 지를까 고민을 엄청 했지만

그냥 쿨하게 잊기로 하고 돌아나오게 되었다. 그냥 뭔가, 뭔가가 좀 내 발목을 살짝 붙잡는 기분이라 ㅎ

(근데 웃기게도 ㅋㅋ 쿨하게 못 잊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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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스투시(Stussy)에 들러서 또 비밀의 무언가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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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앞에서 봤던 그 패딩턴 버스도 다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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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지하상가에도 다시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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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 포터(Porter) 매장에서 또 무언가를 사들고 나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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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즈음, 우리는 텐진을 떠나 다시 나가사키로 넘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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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이 짧은 일정을 숙소를 3번이나 옮기고 시외 버스를 2번이나 타는 무리한 스케쥴로 잡은데엔 좀 말 못할 사연이 있었지만,

이 또한 우리에겐 즐거운 추억이고, 실제로 동반자와 나는 매 순간 모든 장소에서 즐겁게 여행하고 관광하는 기분을 느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은, 언제 어느때나 결국은 있기 마련이니까. 그런 건 굳이 생각할 필요 없는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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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후쿠오카. 다음에 또 만나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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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돌아온 나가사키.

마지막 숙소는 정말 잠만 자면 됐기에, 그리도 여기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최대한 이동이 편한 곳을 찾다 발견한

'APA' 호텔로 정했다. APA는 비즈니스 호텔로는 유명한 프랜차이즈고, 나는 전에 도쿄에서 한 번 이용해 본 적이 있어서 걱정이 없었다.

그나저나 이 곳 역시, 내 예상 범위 이상으로 우리의 이동 동선 내에서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걸

실제 이 곳에 가서 알게 되어 내가 속으로 진짜 소름 끼치게 놀랬음.

난 정말 왜 이렇게 숙소 위치 선정을 잘하지? 왜지?

가서 보니까 진짜 버스 터미널의 바로 옆 건물이더라고? ㅋㅋ 공항 갈 때 버스 타려면 버스 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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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로 돌아왔을 땐 이미 해가 져 있었다.

다음날 아침엔 새벽같이 눈을 떠 숙소를 나와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사실상 이것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만찬 자리였다.

그래서 뭘 먹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동반자와 터미널 주변을 한 번 돌아보기로 했는데,

마지막 만찬이니 가격대가 나가더라도 근사해 보이는 곳에 가보자 하고 몇 군데를 좀 쑤셔봤지만

역시나 예약 안했으면 안된다고 해서 못 들어가고

할 수 없이 방황 좀 하다가 나가사키 역 육교 근처에서 좀 만만해 보이는(?) 곳을 발견해서 무심코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여기,

'우오타미'라는 술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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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도 동반자의 촉 때문에 들어오게 된 곳인데,

여기는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무엇보다 주문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그게 너무 좋았다.

심지어 우리에게 조용한 룸을 따로 내주어서 그게 너무 좋았음 ㅠ

나가사키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이렇게 기분 절로 좋아지는 곳에서 하게 되다니 ㅠ

(진짜 동반자의 초이스 스킬에 다시 한번 소오름;; 분명 같이 모르는 동네인데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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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문을 이 태블릿을 통해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놀랐고, 그리고 한글 지원이 된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랬다.

(좀 재밌게도, 저렇게 러시안 룰렛이라는 복불복 메뉴도 별도로 구성해 두고 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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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여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나마비루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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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본격적으로 주문한 것들이 속속 테이블 위에 올라오기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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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키토리랑 굴튀김 너무 좋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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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놀랍게도 김치찌개도 있었 ㄷㄷㄷㄷ

좀 짜긴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나는 밥까지 따로 주문해 밥이랑 막 먹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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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도 기분이 좋아보여 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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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이 방어회는 겉을 살짝 익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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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는 너무 맛있어서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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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메뉴판 보면서 신기하다 싶은 거나 맛있겠다 싶은 건 막 눌러서 주문해 봤는데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고 퀄리티가 좋아서 내가 너무 깜놀했음.

내가 오죽하면 "이번 여행에서 갔던 모든 음식/주점 중에 탑3 안에 든다"고 했을까.

(물론 내 입맛이 좀 초딩입맛이긴 하지만 ㅋㅋ)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에, 나는 그런것도 엄청 반영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 ㅎㅎ

암튼 마지막 만찬 장소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아주 나이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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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잘잘하게.

는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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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가사키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그리고 사실상,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은 그렇게 끝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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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날 아침. 이 곳은 버스 터미널.

처럼 보이겠지만 무려 나가사키 공항 ㅋㅋㅋ

진짜 여기는 공항이 너무 작아서 한국으로 치면 저기 어디 지방 소도시의 시외 버스 터미널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인듯.

아무튼 뭐, 무사히 잠을 잘 잤고, 새벽에 무사히 잘 일어났고,

그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공항에도 잘 도착을 했다.

좀 더 여유있게 움직였어도 솔직히 괜찮았을 텀이 있었지만,

나가사키라는 곳에 워낙 처음 와봤으니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그냥 좀 서둘러 움직였음 ㅇㅇ

공항으로 가는 버스 티켓은 첫 날 나가사키 공항에 내렸을 때 왕복으로 미리 구입을 해놨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고.

자칫 정신없을 뻔한 아침을 그래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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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받으러 가는 거 아니고 출국장 들어가는 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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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다시 만나는 에어서울.

이제 한국으로 정말 돌아갈 시간이 됐구나.

그나저나 에어서울 로고 참 잘 만든 것 같다.

AIR의 A를 한글의 ㅅ으로, SEOUL의 O를 한글의 ㅇ으로 치환시켜서 '서울'의 자음이 되게끔 만들었던데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았다.

아 그리고, 에어서울이 아시아나의 자회사라서 시설도 되게 괜찮았음. 보통의 저가 항공사 비행기내에서 보기 힘든 USB 충전 탭도 있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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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무사히 잘 귀국했다.

포근한 곳에 있다가 한국 오니 엄청 추워서 좀 당황했지만.

무사히 컴백.

피곤하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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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친한 동생과 일본에 다녀왔다.

발을 다쳤던 상태라 제대로 걷지도 못할 때였지만, 크리스마스에 발 다친 채로 집구석에 누워있기 싫어 무작정 도망치듯 다녀왔었다.

2017년 크리스마스에는 동반자와 함께 일본에 다녀왔다.

내가 동반자를 처음 알게 된 때가 2016년 크리스마스 즈음이었다는 사실을 더해서 생각해보면, 좀 묘한 지점이다.

2017년의 시작을 동반자와 했고, 이렇게 또 2017년의 마지막을 동반자와 함께 했다.

처음에도 감사했고, 끝에서도 감사하고 있다.

참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 될 것 같다.

많은 의미에서.



끝.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37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38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39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4,5 | http://mrsense.tistory.com/3440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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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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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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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라 이 곳에서 이틀 이상 보낼 필요는 굳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 정도만 나가사키에서 보내고 이후에는 후쿠오카로 넘어가기로 처음부터 계획을 잡았었던 것이었다.

근데 도시를 이동할 생각만 하고 왔지 어디서 어떤 교통편으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까지는 정확히 알아보고 왔던 것이 아니었기에

둘째 날 밤 후쿠노유 온천에서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을 때 역 안에 있는 안내소에 문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알게 된 우리는 내친김에 버스 티켓 예약까지 한 방에 해치우게 됐던 것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이 이른 아침에 아주 느긋하게 버스를 타러 갈 수 있었던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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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 기다리니 금새 버스가 도착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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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무튼 이 이른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가는 사람은 왜 이리도 많은가.

티켓 예약할 때도 자리가 많이 없어서 겨우 맨 뒷자리 2석을 예약할 수 있었네. 난 여행지에서는 앞자리에 앉는 걸 선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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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긴 신기하게 버스 안에 화장실이 다 있군.

역시 서비스 강국이다.

(비록 내가 앉아서 쉬는 동안 사람들이 저 화장실로 들락거리는 게 좀 불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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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정도를 달린 우리는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하차 했다.

나가사키에 있다가 후쿠오카로 넘어오니 갑자기 무슨 저기 인천 끝쯤에 있는 도시에서 서울로 상경한 느낌인데

아무튼 일단 캐리어부터 처리해야 했기에 텐진에서 숙소로 잡은 '더 비 후쿠오카 텐진' 호텔로 곧장 직행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확하게 계산했던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오는 버스의 텐진 정류장이

마침 텐진역사 내에 있던 덕분에 아주 편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늘 숙소를 정할 때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가장 크게 하는 내 습성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고 혼자 뿌듯해 했음 ㅋ

암튼 이전까지는 늘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 체크인/아웃시에 캐리어를 맡겨두기가 어려워서 늘 진을 뺐었는데

확실히 호텔은 그런 부분에선 완벽하게 편리성이 보장되니까 그게 참 좋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바로 짐만 맡겨놓고 바로 시내로 나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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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는 최대 번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시안바시,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나가사키 에키마에 같은 곳 어디를 가봐도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다들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나 했었는데,

텐진에 오니 확실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정말 큰 도시에 오긴 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활기가 넘쳐서 좋았는데, 그럼에도 나가사키가 문득 그리웠던 건

텐진엔 정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

나가사키에선 한국사람 거의 못 봤는데....

괜히 입 다물게 되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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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동반자가 너무도 그리워했던 효탄스시에서 하고자 했으나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서

효탄스시 방문을 저녁으로 미루고 점심은 간단하게 먹자!고 하여 코코이찌방야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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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나도 코코이찌방야에 온 게 되게 오랜만인듯. 2017년에 거의 처음 먹는 거 같은데? ㅋㅋ

암튼 나마비루가 땡겼으나 여기서는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서 캔맥주를 주문해 아쉬움을 달래주기로 했다.

카레는, 내가 주문한 게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특이했던 게 저기 오른쪽 흰 접시에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가 함께 나왔다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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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가라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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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는 대체 무슨 존재감을 뿜어낼까 내심 궁금했는데,

귀찮아서 카레에 전부 넣고 비벼 먹어봤더니 세상에 와 - 어쩜 이런 맛이 +_+

나중에 기회되면 카레를 저 조합으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완전 핵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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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서는 동반자와 잠시 돈키호테에 들어가 봤는데,

의약품 사는 곳에 줄 선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라 내가 깜짝 놀람.

의약품 진열대 곳곳에 '1가구당 5개 한정 구매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저게 뭔 소린가 했더니만,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 사재기 하나보더라.

아 - 뭔가 썩 보기 좋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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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급한대로 돈키호테에 우산을 하나 사들고 나와 텐진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내가 좀 맘에 안들었던 건, 우선 호텔에 맡겨 둔 내 캐리어 안에 버젓이 한국에서 가져 온 우산이 하나 들어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분명 일기예보에선 비가 다음 날 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앞당긴 오늘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쳇.

덕분에 간만의 쇼핑 투어에 굉장한 속도 저하가 걸렸지만,

그래도 날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쇼핑 투어를 시작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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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반자와 내가 텐진 일대에 있는 샵 중에서 가장 좋아하기로 손에 꼽는 곳 중 하나인 '다이스 앤 다이스(Dice & Dice)'에 가봤다.

지난 여름의 후쿠오카 방문시 나와 동반자 모두 여기서 굉장한 꿀 득템을 했던 추억이 있어서 좋게 기억하는 곳인데

그래서 가장 먼저 간 거였다. 우리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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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천천히 구경하고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그것도 두 개나 발견을 해서 둘 중 뭘 사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느님께서 황송하게도 그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친히 두 개 모두를 선물로 사주시는 치하를 내리셨다 ㅠ

내가 머리통이 커서 생각보다 어울리는 캡 찾기가 어려운지라

가끔 이렇게 나한테 잘 어울리는 캡을 발견하면 일단 사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사람인데

첫 쇼핑에 모자를 두 개나 다 사는 건 그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어서 고민 좀 하고 있었더니만,

역시 동반자느님은 어른이다. 아량이 넓은 어른.

덕분에 기분 너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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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스투시 형님의 '더블 에스(S Double)' 광고 센스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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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살 게 없을 거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히 들어가보게 되는 곳, '슈프림(Supreme)' 후쿠오카 챕터도 들러봤다.

지난 여름에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하필 문을 열지 않는 기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구경을 못해본지라,

근데 역시나, 들어갔다 나왔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그냥 들어갔다 나온 것에 의의를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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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는 '후즈(Hoods)' 스토어에도 들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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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베이프(Bape)에도 들어가봤다.

지난 번엔 참 볼 게 없어서 그냥 휙- 보고 휙-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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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려 바지를 하나 사들고 나옴 ㅋㅋㅋㅋ

내가 참 잘 입는 베이프 팬츠가 하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 핏의 바지가 새로 나왔길래 +_+

그 위에 얹혀진 나염이 다르긴 했지만 핏 자체가 너무 내 취향의 실루엣이라서 그냥 구입했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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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쇼핑은 안하지만 넋 놓고 구경하게 되는 박물관 같은 곳, 리얼 맥코이(Real McCoys)도 스윽 체크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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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여길 왜 못 보고 지나쳤을까 -

아무튼 언디핏티드(Undefeated) 후쿠오카 챕터도 이번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구경해봤다.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언디핏티드 매장은 되게 작고 좁아서 편히 구경하는 게 어려웠는데 여긴 넓어서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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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스투시(Stussy)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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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까지 빠르게 훑어본 우리는

아까 가지 못했던 효탄스시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빠르게 빗 속을 걸어 효탄스시로 향했다.

쇼핑도 좋지만, 둘이 더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중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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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효탄스시는 이번에도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아까 낮보다는 제법 줄이 짧아보여서 그대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금새 자리가 나서 마침내 스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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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2층 홀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번엔 3층 룸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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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미 (나도 효탄스시를 좋아했지만) 동반자가 효탄스시를 굉장히 그리워했던 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우리는 신나서 이것 저것 주문을 폭풍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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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금새 테이블이 꽉 참 ㅋㅋㅋㅋㅋ

물론 2인 테이블이라 그렇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여기는 접시를 왜 저렇게 큰 걸 쓴담 ㅋㅋㅋㅋㅋ 좀만 작아도 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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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어쨌든. 나도 지난 여름의 효탄스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는데

즐거워하는 동반자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스시를 먹기 전에 이미 맛있는 식사를 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ㅋ

아무튼 이따다끼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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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근데 이건 ㅋㅋㅋ 실제 살아있는 전복이 나와서 내가 굉장히 놀람 ㅋㅋㅋ

레몬즙을 뿌려봤더니 엄청 꿈틀대가지고 ㅋㅋㅋ

(미안해 전복아 내가 너무 열심히 씹어먹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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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신나게 먹고는 또 단품으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고, 아주 좋다! 셋째 날도 즐거운 스케쥴의 연속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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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탄스시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빔즈(Beams)에 가서 또 비밀의 쇼핑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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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즐기기 위해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세워져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트리,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기도 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실제 나무로 만든 트리던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예쁜 트리를 못 본 것 같아 더욱 더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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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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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숙소 운이 참 좋았던 게, 역시 이 곳 또한 실제로 텐진에 와서야 알게 된 곳인데

텐진 시청 앞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더라.

근데 그게 또 기가막히게 내가 잡은 숙소 바로 옆 골목이었음!

아 진짜 나의 숙소 위치 선정 능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ㅋ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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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들어가 봤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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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후쿠오카도 일본도 아니고, 그저 전혀 새로운 곳에 있는 산타마을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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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만든 수공예품(또는 그런 느낌이 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일종의 작은 페스티벌 같은 자리였는데,

실제 음식이나 판매되고 있던 물건들이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공간 자체를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놓은지라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특별한 것처럼 보이는 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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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뭔가 좀 먹어볼까 했는데, 솔직히 찬바람이 좀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왠지 느낌에 곧 문을 닫을 것 같기도 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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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기로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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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이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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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 이런 조각상들은 다 어디서 난거래?

한국에선 생전 본 적도 없는 귀한 물건들이라 눈이 휘둥그레짐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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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각각의 부스에서 판매하던 물건들도 전부 크리스마스 무드가 한가득인 것들 >_<

그러 바라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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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켓이 내년 크리스마스엔 어디서라도 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정말, 여기는 그냥 안에 들어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았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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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워낙 많아서 같이 기념사진 하나 남기기도 어려웠지만,

어렵게나마 동반자와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