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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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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직관 후기 - 여자 500m 예선 / 3000m 계주 결승 오랜만의 평일 낮 여유.쉐이크쉑에서 기분 좋게 미국맛으로 하루를 시작해봤다. 그리고는 비밀의 벤츠 스프린터 탑승. 쏜살같이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강릉이었다.강릉이라.음.내가 분명 살면서 강릉에 적어도 한 번은 와보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당최 머릿속엔 강릉에 대한 기억이 없네.그래서 좀 낯설고 들뜨기도 했던 순간. 도로 옆 가드 펜스에 그려진 수호랑을 보니 슬슬 올림픽 기분이 나는 것 같네. 강남 아니고 강릉.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직접 관람하기 위해서는 평창 또는 강릉으로 가야 했는데거기서 바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 평창과 강릉에서지정된 장소에 세워진 경기장 출입용 셔틀 버스를 타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우리는 벤츠에서 내린 뒤 강릉역을 지나 셔틀 버스가 서있는 곳으로 움직였다..
코카콜라(Coca-Cola) 자이언트 자판기 속으로 : 홍대 앞에 들어선 코카콜라의 멋진 동계 올림픽 놀이터 홍대 정문 앞에 거대한 코카콜라(Coca-cola) 자판기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자세히 보면 동전 넣는 구멍까지 깨알 구현을 한 멋진 익스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김연아와 박보검의 풋풋한 얼굴이 크게 들어간 초대형 현수막도 한 몫 제대로 하고) 입구로 들어서면 일단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잠시 멈춰서서 코카콜라의 다이나믹한 영상을 잠시 감상해야 했다. 처음엔 굳이 뭐 이렇게 입구에서부터 멀뚱멀뚱 서서 영상을 봐야하나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건물이 결국 자판기를 상징하는 것이니 아마도 자판기 속에서 코카콜라가 움직이는 모습에 좀 더 감정이입이 되라는 뜻으로 마련한 작은 매개체였던 것 같다. (영상은 이 작은 방의 양 옆 벽면 전체에 쏘아지며 코카콜라 보틀이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이동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