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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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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벤텐도 명란 모츠나베, 티키 커리, 론허먼 카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만다라케, 유니온3, 텐진 쇼핑, 다이마루 백화점 푸드 코트 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추석에 도쿄 #2 : 처음 가 본 코엔지와 히가시코엔지, 나카노를 지나 다이칸야마, 에비스까지 아침 식사는 전날 밤에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로. 오 근데 저기 저 '요구르 스탠드'라는 이름의 저 요구르트 되게 맛있더라? 복숭아 맛의 밀키한 요구르트인데 복숭아 알갱이도 들어있고 좀 짱!!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이 좀 불안했지만 내게 그런게 문제가 될 리 없으니 일단 우산 없이 외출 ㄱㄱ 덴샤타고 이동하면서는 심심하니까 포켓몬고 한판. 서울에 있을땐 이럴때 그냥 노래를 듣는데 나는 뭔가 외국에 나오면 노래를 안듣게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이 곳의 이런저런 소리들을 듣는게 재밌달까. 상황 판단도 좀 더 잘되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리 따분해도 외국에서 돌아다닐 땐 노래를 안듣는다 ㅎ 내릴 때 보니까 덴샤가 오프화이트 깔맞..ㅊ.....? 오늘의 음료 투어는 또 포도맛으로 시작. 뭔가 노린건..
주인장을 쏙 빼닮은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 부산 통, 멋 義 발란사 멋, 義, 발란사. 콤마를 넣어 읽는건지 그냥 쭉 읽으면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판이 참 담담하다.담담한 간판에 '멋'과 '義'라는 단어가 적혀있으니 자칫 헤어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허나 발란사(Balansa)는 수입 의류, 수입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이다.라이프스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그 연유를 이제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간판이 주는 그 담담한 느낌과 다르게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 넘치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 같다.한 눈에 옷, 신발, 모자, 잡동사니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여기가 대체 뭐하는 곳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마구 샘솟는다.첫번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발란사의 취급 품목을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로 국한지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