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전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1.09 Ducobi를 잘못 알고 있던 덕에 더 놀랍게 본 Trinity 전시회

NEX-5T | 1/320sec | F/8.0 | 16.0mm | ISO-1600

 

곧바로 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제목에 쓴 것 마냥 난 듀코비(Ducobi)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저기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유심히 보지 않았더라면,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덜했다면 아마 끝내 난 듀코비를 오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듀코비에 대해 내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에 대한 것이다.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요즘 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자주 챙겨 본 이라면, 블로그에도 자주 소개 했던 곳이지만 아무튼 그렇다면 이젠 알고 있을 피프티피프티.

이 곳에서 듀코비의 전시회가 열렸다.

 

NEX-5T | 1/100sec | F/6.3 | 16.0mm | ISO-1600

 

내가 듀코비를 처음 만난 건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끝자락, 지금의 CGV 청담 씨네시티점 부근에 위치한 킨키로봇에서 였다.

2009년? 2010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 킨키로봇의 좁은 진열장 안쪽에 살이 많이 찐 베어브릭같은 피규어가 디피되어 있었다.

희한하게 '자개'로 온 몸을 휘감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던 녀석에 대해 "이건 뭐에요?" 라고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돌아온 대답 속에 바로 그 '듀코비'라는 이름이 있었다.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그게 이 녀석들이었다. '아트토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던 당시, 내게 이 녀석들은 '자개를 휘감은, 조금 특이한'

그냥 '살찐 베어브릭'이라고만 여겨졌는데, 수 년이 흐른 뒤 그때 그 녀석들을 이렇게 전시회의 주인공으로 보게 된 것이다.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물론 그 후에 듀코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드문드문 듣긴 했었다.

내가 놀랐던 건 외국 브랜드가 아닌 토종 한국 브랜드라는 것, 그리고 곡면에 자개를 붙이는 작업이 굉장히 어려운데 그걸 해냈다는 것.

그 두 가지였고, 그게 강하게 뇌리에 박힌 덕에 내가 듀코비를 잘못 이해하게 된 것이다.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이 둥글넙적한 아이의 이름이 '듀코비'다" 라고.

 

NEX-5T | 1/80sec | F/5.6 | 16.0mm | ISO-1600

 

듀코비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건 이 전시를 모두 본 후에 알게 되었다.

흥미로운 (사실 원래부터 변함 없던 뻔한) 사실에 대해 지금부터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NEX-5T | 1/125sec | F/7.1 | 16.0mm | ISO-1600

 

자개를 휘감은 아이부터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는 이 '살찐 베어브릭' 같은 아이의 이름은 'RB'다.

나는 여태까지 이 토이의 이름이 듀코비인 줄 알았다. 대충 묻고 대충 들은게 화근이라면 화근이었던게지.

듀코비는 회사의 이름이고, 듀코비에서 출시한 이 플랫폼 토이의 이름은 'RB'였다.

 

NEX-5T | 1/125sec | F/6.3 | 16.0mm | ISO-1600

 

(자꾸 거론해 미안하지만) 이해를 돕는데 베어브릭만한 모델도 없으니 베어브릭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베어브릭(bearbrick)은 메디콤토이(MedicomToys)에서 출시한 플랫폼 토이다. 곰돌이 형태 자체를 베어브릭이라 부르는 것이고

그 플랫폼 위에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 캐릭터, 나라 등이 덧씌워지며 각각이 개성있는 '상품'이 되는거지.

RB가 그러니까 베어브릭이고 듀코비가 메디콤토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NEX-5T | 1/125sec | F/7.1 | 16.0mm | ISO-1600

 

이 전시에서는 RB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본 세서미 스트릿의 몬스터 쿠키와 엘모, 가필드나 심슨과 같은 캐릭터라든지, 루이비통과 샤넬의 로고를 응용한 작품이라든지 하는

플랫폼 토이이기에 가능한 무한한 흡수력을 이번 전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플랫폼 토이의 묘미는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자신이 평소 열광하는 브랜드의 로고도 이렇게 마음껏 그려 넣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이런 커스텀은 근데 이미 우리가 어렵지 않게 봐온 형태니까 사실 특별히 새롭진 않다.

 

NEX-5T | 1/200sec | F/6.3 | 16.0mm | ISO-1600

 

그래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희소성에서 보는 재미는 꽤 쏠쏠하지 ㅎ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앞서 잠깐 봤던 그 자개 시리즈.

케이스가 쩐다 진짜 ㅎㄷㄷ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자개 시리즈는 그런데, 정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개장을 비롯한 고가구들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그게 모두 네모 반듯한, 평면으로 구성된 형태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RB는 신기하게도 곡선면 위에 자개를 휘감고 있다.

자개는 조개 껍질을 썰어낸 것이라 눈으로 보는 것 그대로 굉장히 얇아서 곡선면 위에 붙이는 작업이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자개 장인 중에서도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인은 손에 꼽을 정도라던데,

이런 전통공예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정말 bbb!!!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아무튼 자개는 자개고, 무한의 변신이 가능한 RB는 이번 전시에서 이렇게 에어조던 시계로도 만들어졌다.

1,2,3,4,5... 순서대로 조던 모델을 그려넣었고 당연히 각각이 시계의 숫자대로 배열 ㅎ

시계 바늘이 더 크고 눈에 잘 띄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좀 슬픈 사연이 있더라. 결론만 말하면 저게 원래 바늘이 아님 ㅋ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개인적으로는 역시 조던 1이 가장 잘 표현 된 것 같아.

 

NEX-5T | 1/125sec | F/7.1 | 16.0mm | ISO-1600

 

그 옆으로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작가들의 커스텀 작품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

역시 GFX 동진이가 제일 멋지네!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장콸의 작품도 bbb!!! 

 

NEX-5T | 1/160sec | F/8.0 | 16.0mm | ISO-1600

 

이건 꼭 그거 같았다 크리스마스 케익 위에 데코 ㅋㅋㅋㅋ 귀여운 설탕 덩어리 같았음 ㅋㅋㅋㅋ

 

NEX-5T | 1/80sec | F/5.6 | 16.0mm | ISO-1600

 

시작부터 RB에 대해서 계속 썰을 풀었으니 이쯤에서 그 얘긴 그만하고

듀코비의 다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한다.

 

NEX-5T | 1/125sec | F/6.3 | 16.0mm | ISO-1600

 

내가 듀코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이 "듀코비=RB" 였는데

사실 듀코비의 작가들은 개인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단지 그게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듀코비 소속 아티스트들의 에센셜을 모아놓은 테이블을 보고 있자니 더 그게 체감이 되는 것 같았다.

RB처럼 귀여운 아웃풋만 내놓는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거친 드로잉 습작이 꽤 보였으니까 - 

 

NEX-5T | 1/320sec | F/8.0 | 16.0mm | ISO-1600

 

(이건 목걸이 팬던트로 하면 폼 날 듯)

 

NEX-5T | 1/200sec | F/6.3 | 16.0mm | ISO-1600

 

그 중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이 그림이었다.

듀코비 소속 작가인 Muung의 그림인데, 일단 뭐 우리에게 (특히 나에게) 친숙한 브랜드 로고가 많이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뭔가 그림 스타일이나 채색한 느낌이 조잡해 보이지 않아서 더 좋게 보였던 듯.

 

NEX-5T | 1/200sec | F/7.1 | 16.0mm | ISO-1600

 

그런데 곧바로 뒷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가져다 준 엄청난 작품을 마주하게 됐다.

방금 에센셜에서 본 그 그림이 세로 1미터 사이즈로 크게 확대 된 작품이었는데,

이게 가만히 보니..

 

NEX-5T | 1/200sec | F/6.3 | 16.0mm | ISO-1600

 

세상에나....

이 결이 보이나....

맞다....

이거 다 자수다....

일일이 진짜....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충격적인 건, 이걸 정말 손으로 한땀 한땀 땄다는 거....

와 진짜....

조금 다른 표현이지만 여기로 빌려와 쓰자면 진짜 '무식이 깡패'라고 ㅋㅋㅋㅋ

아 진짜.. 할 말을 잃었다 ㅋㅋㅋ 이걸 어떻게 다 손으로 일일이 땄지 ㄷㄷㄷㄷㄷㄷㄷ

Muung 작가의 집념, 인내, 지구력.. 아 진짜..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더 충격적인 건 이 자수 시리즈가 이번 전시에 총 3점이 걸렸는데,

이 3점 다 해서 완성하는데 꼬박 3개월이 걸렸단다;;;;;

더 놀라운 건, 이 작가가 원래 자수를 했던게 아니라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새로 배운거라고 ㄷㄷㄷ

아 진짜.. 진짜 근성 갑!!!!

내가 어느정도로 놀랐냐면, 좀 전의 그 큰 사이즈 (세로 1미터) 자수 작품은 가격을 듣고도 정말 사야 하나 카드 꺼내야 하나 고민까지;;;

가격이 물론 엄청났지만 그래도 이 진귀한 걸 전시에서 보고 끝내려니 너무 뭔가 아쉬워서 ㅠㅠ

진짜 짱이야!!!!

 

NEX-5T | 1/200sec | F/7.1 | 16.0mm | ISO-1600

 

그 옆엔 더 큰 작품이 있었는데 이건 자수는 아니고 그림 ㅋ

자수 3부작과 이어지는 시리즈물인데, 여기도 낯익은 인물과 브랜드가 등장해서 괜히 친숙 +_+

(저기 오른쪽에 서 있는 인조인간18호 스타일의 캐릭터가 작가 자신이라고 함)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마크 안녕?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그 외에도 자개를 활용한 또 다른 스타일의 작품도 볼 수 있었고,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이렇게 컬러가 나뉘는 것도 쉽게 보기 어려운 스타일이라 흥미롭게 봤다.ㄱㅇㅇ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이 그림들은 Kisang 작가의 그림이다.

이번 피프티피프티의 '트리니티(Trinity)'전시에 참여한 듀코비의 핵심 작가 3인방 중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작가라

전시에 그림만 비행기 타고 날아왔다는 그런 후문 +_+

 

NEX-5T | 1/200sec | F/7.1 | 16.0mm | ISO-1600

 

나 왜 자꾸 팀버튼 생각이 나지? 

 

 

Vitalnine 작가의 그래피티 그림 中.

왜 자꾸 흘러내려가냐옹 -

 

NEX-5T | 1/320sec | F/8.0 | 16.0mm | ISO-1600

 

피프티피프티의 안쪽 룸에서는 듀코비의 커스텀 RB의 사진전이 +_+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그림들과 함께 ㅎ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이렇게까지보니, 정말 생각보다 많은 활동을 했구나 -

하긴, 듀코비라는 이름이 낯설고 자주 접하지 못해서 그런거지 실제로는 꽤 유명한 팀이니까.

그것도 미국에서 더 인정받는다니 앞으로는 좀 더 세심히 관찰해야겠다는 생각 ㅎ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아 이 칸예 나 너무너무 갖고 싶다 ㅠㅠㅠㅠㅠ)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전시 오픈이라고 피프티피프티에서 준비한 케이터링.

 

NEX-5T | 1/125sec | F/5.6 | 16.0mm | ISO-1600

 

뜨겁개핫도그도 함께 했네!

요즘 이런 에너지 있는 행사에 늘 함꼐 하려는 모습 보기 좋다 ㅋ

(뜨겁개핫도그 늘 응원!)

 

NEX-5T | 1/60sec | F/4.0 | 16.0mm | ISO-1600

 

피프티피프티의 마스코트 성현이도 만나고,

(성현아 삼촌 까먹지마 ㅠㅠ 사진 많이 찍어줄께 ㅠㅠ)

 

NEX-5T | 1/80sec | F/4.5 | 16.0mm | ISO-1600

 

럭키드로우도 참여해 봤다.

경품이 저기 보이는 쇼핑백 더미가 다 경품이었고 그 아래 또 쌓여있어서 꽤 많은 분들이 경품을 받아가셨는데,

사실 이건 난 좀 아쉬웠다.

(이 이야기는 피프티피프티 관계자에게도 솔직하게 전달한 상태니 그때 한 얘기 그대로 다시 적어보자면)

미술 전시인데 럭키드로우 경품이 죄다 옷인게 솔직히 이해가 안됐다.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은 어찌됐든 작가들의 지인이거나 팬일텐데, 그들이 좋아서 온 사람들에게 엉뚱한 물건을 경품으로 준다는게...

내 생각은 이렇다.

예를 들자면 뭐 A라는 작가의 전시회에서 이런 럭키드로우를 한다면 A라는 작가가 그 전시회를 기념해서 간단하게 그린 그림 같은거라든지,

뭐 과거 습작 중 하나라든지 하는 것에 싸인과 시리얼넘버를 직접 남겨서 그걸 경품으로 준다면 훨씬 의미있고 가치있지 않을까 하는?

뭐 이해관계라는게 있으니 협찬사들의 제품을 나눠주는 것도 좋은데,

간혹 경품을 받기 위해 억지로 스폰을 요청하는 작가나 업체를 보면 그건 좀 앞뒤가 바뀐 잘못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서 ㅎ

암튼 미술 전시에서 쌩뚱맞은 브랜드 옷이나 뭐 그런거 나눠주는게 난 좀 아쉽다는 생각임.

(이 트리니티 전시의 럭키드로우에서 1등 경품이 그래도 자개 커스텀 RB 였으니까 그건 인정함)

 

NEX-5T | 1/160sec | F/6.3 | 16.0mm | ISO-1600

 

나도 뭐 이렇게 모자를 받긴 했는데, 받은게 좋긴 하다만 이게 전시랑 큰 관계는 없지않나 하는 생각은 여전.

 

NEX-5T | 1/250sec | F/8.0 | 16.0mm | ISO-1600

 

 럭키드로우 얘기하다 좀 흥분했는데 어쨌든,

이번 전시는 내게 꽤 흥미로웠다.

듀코비 소속 작가들의 개인 작품을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RB 자체가 듀코비라고 알고 있던 나 스스로에게 굉장히 고마운 전시랄까 ㅎ

더구나 장인정신까지 느껴졌던 작품들을 접하니 이 분들을 정말 다시 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미국에서 활동을 앞으로 더 활발히 할 예정이라고 하니 응원 또한 열심히 하는걸로!

 

듀코비 전시 잘 봤어요! (회식 못가서 죄송합니다 ㅋ)

피프티피프티 식구분들도 고생하셨어요!

 

PS 1 - Muung 작가의 자수 시리즈 모두 솔드아웃 ㄷㄷㄷ

PS 2 - 포스팅하다가 입구쪽 그림 2점을 안찍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 ㅠㅠ

 

 

Posted by 쎈스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