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맛집'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덮밥, 발디 다이너, 텐진 빔즈, 파르코 백화점, 미스터젠틀맨, 봉주르 레코드, 베이프, 소프넷, 저널 스탠다드, 발란사, 스투시, (6)
  2.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구니스 버거 클럽,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벤텐도 모츠나베, 론허먼, 팩토리샵, 돈키호테, 체리, 뷰티앤유스, 인형뽑기, 빙고봉고
  3.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뜻밖의 급 다자이후, 사카도야, 카사노야, 텐진 다이닝 요르고, 텐진 야타이, 다이스앤다이스, 지하상가, 마트 쇼핑
  4. 2019.12.31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공항에서 텐진으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라쿠쇼라멘, 나나미카, 야키토리 마시코, 돈키호테, 비밍구 라이프 스토어 빔즈, 루이비통, 유니온3, 다이묘 쇼핑 (2)
  5. 2019.01.05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카레 클럽 루, 텐진역 주변 골목 투어, 이와타야 백화점, 카페 무지, 컨버스 도쿄 (2)
  6. 2019.01.0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벤텐도 명란 모츠나베, 티키 커리, 론허먼 카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만다라케, 유니온3, 텐진 쇼핑, 다이마루 백화점 푸드 코트
  7. 2019.01.0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버거 펍과 편집숍을 하나로 묶은 후데리아 홀라, 노커피, 야쿠인 산책
  8. 2017.12.31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효탄스시, 코코이찌방야, 다이스앤다이스, 베이프, 스투시, 언디핏티드, 슈프림, 빔즈
  9. 2017.08.25 처음이야 후쿠오카 #4 : 효탄스시, 하카타역 코인락카, 명란 튜브, 아뮤 플라자 레스토랑, 후쿠오카 공항 면세
  10. 2017.08.20 처음이야 후쿠오카 #1 : 후쿠오카 공항, 야쿠인, 봄바키친, 텐진 쇼핑 거리, 만다라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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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땐 충분하다 느껴도 막상 닥치면 뭐가 그렇게 쏜살같이 빠르게 흘러간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5일차, 여행의 마지막날.

전날 밤에 다행히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잔 덕에 좀 더 편하게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는 기분은 그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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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번에는 체크아웃을 하자마자 곧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목적지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 덮밥 전문점이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진짜 위치가 좋은게, 여기 하카타 멘타이쥬까지 도보 3분 거리라 아주 개꿀띠!

근데 저기 저 앞에 사람들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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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이다 보니 좀 늦게 나오게 됐는데,

그 때문에 이 웨이팅 전선에 뛰어들게 된 ㅋㅋㅋ

그래도 좀 기다리면 되겠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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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우리 뒤로 줄이 길어지더니 저기 뒷쪽 횡단보도를 건너서까지 줄이 생기기 시작 ㄷㄷㄷㄷ

사실 알고보니 우리가 되게 빨리 온 편이었다는 걸 알게 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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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도 다행히 금방금방 줄어들더라고.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고 하니까 회전율이 좀 빨랐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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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매운 맛 정도를 미리 고르라는 안내판이었는데, 뭐 얼마나 매울지를 모르니 일단 나는 얌전하게 두번째 옵션을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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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장 자리를 안내받아 나마비루로 덜 깬 잠부터 완전히 깨워보았다.

아 정말 일본 여행이니까 가능한 거 같아. 아침 생맥이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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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덮밥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동반자는 마침 동반자가 좋아하는 츠케멘 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을 했다.

가운데 있는 건 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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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멘 국물이 쌔빨간 것이 제법 맛이 있을 것 같던데! 명란도 들어간 것 같아 간도 적당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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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연히 명란덮밥을 주문했다.

정갈하게 셋팅되어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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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등판.

캬 죽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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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을 어떻게 조리한 건지 요.알.못이라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저 살오른 명란은 분명 조미가 실컷 된 아이였다.

껍질이 좀 신기했는데 그걸 설명 못하겠군. 아무튼! 내가 생각했던 맛과 아주 조금 다르긴 했는데,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식감이 좀 달랐던? 근데 맛은 아주 좋았어서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양이 좀 부족했어서 그게 아쉬웠네 ㅋㅋㅋ

소스도 딱 적당했던 것 같고, 더 매운 소스를 시켰다면 큰일 났을 것 같은 느낌.

아침 식사라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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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차 한잔.

입 속 싹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맛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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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 계산서를 펼쳐봤는데 어머.

크리스마스구나 +_+

메리 크리스마스야 ♡



※ 하카타 멘타이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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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90년대에 지어졌을 것 같은 건물.

내부는 볼 것 없겠지만 외관이 너무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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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마지막이니까 풍경 하나하나 눈에 잘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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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타이쥬 하카타에서 맛있는 명란덮밥을 먹고 우리가 찾은 다음 목적지는,

놀랍게도 또 식당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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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발디 다이너(Baldy Diner)라고, 그냥 뭐라 그래야하지?

그냥 미국식 캐주얼 레스토랑 같은 곳이다.

사전에 미리 찾아봤던 곳은 아니고 바로 전날 구니스 버거 클럽에 다녀오는 길에 동반자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외관이 우리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던 곳이라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번 들러보자- 하고 지나쳤었는데

거길 이렇게 바로 올 줄은 몰랐네?

방금 밥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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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솔직히 좀 찼던 상태라, 마음 같아선 정말 기름진 걸 먹고팠지만 도저히 그럴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음, 간단하게인가 ㅋㅋ

아무튼 그냥, 양심껏 ㅋㅋㅋㅋ 나폴리탄과 에그 베네딕트 정도로 타협을 하고 2차 식사를 시작했다 ㅋㅋ

나폴리탄이 생각보다 좀 싱겁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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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 에그베네딕트는 진짜 맛있더라.

정말 깜짝 놀랐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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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밤에 오면 정말 느낌 괜찮을 것 같더라.

맥주 한잔 가볍게 하기 좋은?

다음에 후쿠오카에 다시 오게 되면 여길 밤에 찾아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찮았어 정말 ㅇㅇ



※ 발디 다이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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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이거?

등따시고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슬슬 비가 쏟아지려는 느낌?

한국에서부터 챙겨왔던 우산은 여행 내내 쓸 일이 없었는데, 떠날 때가 되니 비가 오는 이 상황 뭐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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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후쿠오카에 오면서, 한국에서 들고 온 우산은 버리고 새 우산을 사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긴 했었어서,

이 참에 예쁜 우산을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곧장 빔즈(Beams)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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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빔즈에 방문했을 때 동반자가 매의 눈으로 찾아냈던 예쁜 우산이 머릿속에 멤돌아서 그걸 사기로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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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 딱 빔즈 도착했을 때 동반자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기막힌 숏 코트가 눈에 들어와서

얼씨구나 하고 같이 구매를 하게 됐다 ㅋㅋㅋㅋ

저 코트는 참고로 단톤(Danton)의 숏 코트인데 우리가 좋아하는 블랙워치 패턴인 것도 좋았고, 버튼 디테일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동반자에게 찰떡! 근데 가격표를 보니 한국에선 어림도 없을 것 같은 착한 가격이라 바로 구매하기로 ㅋㅋㅋㅋ

근데 동반자가 계산하면서 우산까지 쿨하게 선물해주겠다고 같이 결제를 해줘서 나는 얼떨결에 또 선물을 받게 됐네?

자꾸 받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ㅠ 그래도 너무 고마웠음! 너무 마음에 드는 우산이었으니까!



※ 빔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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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까지 온 김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파르코 백화점도 좀 돌아봤다.

공항 갈 때까진 모든 동선이 마지막 방문이니까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ㅋ

근데 여기 짱구 스토어가 문을 열었더라고? ㅋㅋㅋㅋ 이런 거 첨봐서 신기방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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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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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 너무 귀여운거 아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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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는 소프넷(Sophnet.)이 있긴 한데 로드샵이 다이묘거리를 좀 벗어난 곳에 있어서 맘 편히 가기가 그랬는데

여기 텐진역 파르코 백화점 안에 버젓이 매장이 입점되어 있어서 쇼핑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물론 나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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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Journal Standard)도 있길래 슬쩍 들어가 봤는데 오옹?

지훈이의 브랜드 사운드샵 발란사(Soundshop Balansa) 티셔츠가 여기 들어와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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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보긴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실제로 있는 걸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ㅋ

잘 됐으면 좋겠는데 과연 판매는 어땠을지....

디스이즈네버댓이나 오아이오아이, 비바스튜디오 같은 빅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도 너무 환영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소규모로 운영되는 브랜드의 진출이야말로 진짜 멋진 일이 아닐지!

부디 계속해서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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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라이트(Beams Lights)도 빠르게 훑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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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스탠다드는 매장이 왜 이렇게 많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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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 백화점 1층에 있었던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도 3층으로 올라왔더라.

그러고보니 여기 백화점이 싹 리뉴얼을 한듯.

어쩐지 공간이 다 낯설어서 뭐가 바뀐건가 싶었는데 ㅋ

봉주르 레코드는 완전 넓어졌네. 1층에 있을 땐 좀 아담한 규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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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 헤메던 미스터젠틀맨(Mistergentleman)의 옷을 여기서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내가 사고 싶어했던 모델은 없더라.

역시 쇼핑은 도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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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 티셔츠는 있네.

물론 그 시리즈 중에 인기 있던 아이템은 여기도 없었지만 ㅎ



※ 파르코 백화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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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우산 샀더니 비가 그새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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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Stussy)도 마지막이니까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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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역시 뭐 살게 없다.

의리로 방문하는 것도 슬슬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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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도 이렇게 단독 매장을 경험하는 건 참 좋은 일인데,

늘 드는 궁금증이, 왜 시즌오프 기간에 다른 딜러샵은 세일하게 두면서 자기들은 안할까.

늘 그게 좀 궁금함.

그래서 지갑을 봉인하게 되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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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많이 멀어져버렸지만 엑스라지(XLARGE)도 그냥 마지막 날이니까 괜히 들어가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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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맞는구나-를 느끼고 아웃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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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Bape)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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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뭐 살 건 아니었고,

동반자가 지인 선물 준다고 티셔츠 좀 보러 온 건데,

와 그 와중에 이 오리가미 셋트 뭐냐 ㅋㅋㅋㅋ 베이프 카모플라주 입은 색종이라니 ㅋㅋㅋㅋ

근데 몇 장 들어있지도 않은데 2,400엔이라니 ㅋㅋㅋㅋ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ㅋㅋ 이건 진짜 사치템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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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반자가 무사히 선물을 구입하게 되어서 다행!

마지막 날의 일정도 뭔가 순조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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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5일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인지 이제는 금방 지치는 컨디션이라

도토루에 가서 잠깐 쉬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여기서 진짜 둘다 피곤했는지 대화도 많이 안하고 그냥 최선을 다해 쉰 것 같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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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다가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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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각자 먹고 싶은 간식 하나 사먹자고 해서 나는 베이크 에그타르트를 구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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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링고 애플파이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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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를 빠져나오면서는 잠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쪽으로 가봤는데,

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봤더니 다들 크리스마스라고 쿠키나 케이크 선물을 하려는 모양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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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에 뭐라도 사들고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백화점 한바퀴를 스윽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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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포장이 다 예뻐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 ㄷㄷㄷ

일본의 포장력은 정말 알아줘야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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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고른 건 이 치즈케이크였다 ㅋㅋ

뭐 일단 내가 치즈케이크라면 절반 이상은 믿고 가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이때 백화점에서 유일하게 여기에만 줄이 제일 길게 늘어서 있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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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끝자락까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던 다이마루 백화점의 이 트리.

적어도 내가 다녀본 일본 안에서 본 크리스마스 트리 중엔 진짜 제일 예쁜 트리인 것 같다.

이 트리를 보려고 1년을 기다렸는데, 시간도 참 빠르지 ㅎㅎ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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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사준 고운 우산 챙겨서 무사히 캐리어 끌고 공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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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올 땐 공항이 도심과 가까워서 버스 타는 시간이 얼마 안되는게 참 좋았는데,

공항으로 돌아갈 땐 버스 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그게 참 야속하다 ㅋㅋ

사람 입장이라는게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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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끝날 때 되니 공항에도 출국 인파가 어마어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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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사히 수속 마치고 출국 게이트 앞까지 무사히 도착!

했다가, 후쿠오카 공항의 거의 유일한 메리트라고 생각하는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와 옴므 플리세(Homme Plisse) 면세 스토어 구경.

여긴 진짜 타이밍 잘 맞추면 반드시 보물이 나타나는 그런 곳이라

이 작은 공항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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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이번에도 기가막히게 보물을 발견했다는 후문!

그것도 내가 아니라 동반자가!

평소 눈독들이고 있던 모델은 아니었는데 마침 매장 스태프가 입고 있던 팬츠 스타일링이 좋았어서 계속 훑었는데,

동반자가 결국 그 모델을 구입하게 된 것 ㅋㅋ

역시, 여행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ㅋㅋ

소비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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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말다하던 가랑비는 결국 우리가 출국할 때가 되서는 거의 폭우?에 가까운 수준으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아 진짜 비 많이 오더라.

제대로 이륙이나 할 수 있을런지-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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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했고,

우리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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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타임으로 영화도 잘 보며 한국으로 무사히 날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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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지 ㅋㅋㅋㅋㅋㅋ

아침 일찍부터 사들고 돌아다녔던 그 예쁜 우산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까워서 펴보지도 않고 고이고이 들고만 다녔던, 캐리어 끌고 막 엄청 힘든데도 열심히 챙겨다녔던 그 우산을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타러 들어가는 그 순간에도 공항 창문 밖을 보며 "와 비가 진짜 많이 온다" 하며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ㅋ

바보같이 출국 게이트 의자에 걸어두고 왔다는 걸 한국 도착해서 깨달음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이번 여행 대체 왜 이러냐고 ㅋㅋㅋㅋㅋㅋ

아휴 - 정말 한번도 안하던 실수들 이번 여행에 전부 몰아쳐서 다 한 것 같음 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아깝다 우산 ㅠㅠㅠㅠㅠㅠ

이쁘기도 이쁜거지만 동반자가 사준거라 더 의미가 남달랐는데, 이게 뭐야 정말 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함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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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내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에 후쿠오카에 다녀온 것도 어느덧 벌써 세번째.

이 작은 도시에 뭐 그리 새로울 것이 있겠냐며 계속 가는 것에 놀라워하는 이들도 있고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는데,

정확하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새로운 것이 있을지 몰라 가는게 아니라, 우리에겐 이곳이 소중한 추억이 된 곳이라 그 추억을 곱씹기 위해 가는거라고.

다만 이쯤 다녀오니 새롭게 든 생각이 있다면,

이젠 내 생일때만이 아니라, 동반자의 생일때에도 좋은 곳에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는 것?

늘 내게 맞춰 움직여 준 동반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는 꼭, 동반자의 생일에도 즐거운 여행을 다녀와야겠다.




연말이라 후쿠오카 #5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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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3 17:57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2.18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황송한 댓글이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제가 갈수록 사진 찍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내용도 듬성듬성에 사실 다니는 루트가 순서만 다르지 다 거기서 거기라 내용이 예상이 되는 것도 있는데 그렇게 깊게 생각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2020년에 작성자님도 행복하게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20.03.04 16:37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3.14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잘 안하고 여행 다녀올 때나 기록용으로 하는데 옛 기억 해주는 분들이 많으셔서 참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ㅎㅎ 반갑게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2020.03.14 17:52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3.14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1월에 사실 4월 도쿄 티켓을 끊어놨었는데 결국 사태가 이렇게 되며 여행 계획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ㅎ 당연히 그래야 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다보니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ㅎ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저도 아마 이전 여행기들 다시 꺼내 보며 추억을 곱씹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좋은 날이 다시 오길 기다리며 그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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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하게(?) 3일을 보냈으니, 4일차인 오늘은 다이묘 안에서만 돌아다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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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점은 여기였다.

여기가 어디냐면, 저기 아래 보이나? ㅋㅋㅋ 햄버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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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여기 진짜 밖에서는 아예 안보이는 곳이라 이 햄버거 이정표 발견 못하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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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이정표 앞에 멈춰 서서 골목 안쪽을 보면 저기 벽면에 햄버거 그림이 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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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까지 쭉 들어가면 음?

이게 정말 영업중인 가게의 문이라고?

도저히 내부가 안보이는데?

심지어 문도 굳게 닫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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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진짜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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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거두고 그 문을 확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놀랍게 멋진 식당이 나타난다.

이 곳의 이름은 구니스 버거 클럽(Goonies Burger Club).

오래된 고전 명화 '구니스'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라서 딱 그 영화부터 생각이 났네 ㅎ

암튼 여기, 분위기 제대론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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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중독자는 메뉴판만 봐도 신이 난다 으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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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빠르게 주문 넣고나서 그제야 다시금 식당 내부를 둘러보는 간지.

아 엄청 기대했단말야 ㅋㅋㅋ 주문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음 +_+

거의 오픈 시간 맞춰 왔던 거라 손님이 한 팀도 없어서 편하게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일단 원목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갑자기 어디 멀리 산 속에 숨은 별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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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단순히 버거집이라고 보기에는 저기 보이는 병들이 심상치가 않단 말이지?

이 버거 가게의 영업 시간이 오후 4시까지라는 것을 함께 생각해본다면

왠지 여기는 밤에 칵테일 펍으로 바뀌는 것이 아닐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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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쏙 빼닯은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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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재미있는 게 이렇게 MD 상품도 직접 만들어 판다.

기묘한 이야기, 나 홀로 집에 등 유명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일러스트 그래픽을 담은 티셔츠도 있었는데,

브랜딩을 재미있게 잘 잡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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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돌아가고 있는 히터의 바람이 너무 얼굴을 직접 때리는 것 같아 히터를 꺼 달라 물었더니

히터를 끄고 이 알라딘 난로를 꺼내와서 켜 주는 스태프 ㅎㅎ

사실 이것도 안 켰으면 했지만, 실내 공기가 차가워 질 것을 우려했을테니 그냥 두기로 했다. 고맙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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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한 기묘한 이야기 그래픽. 양 옆에는 조커와 먹깨비도 보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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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금새 주문한 버거가 나왔다!

내가 시킨 게 비주얼이 좀 ㅋㅋㅋㅋㅋ 난리가 아닌데, 이게 구니스 스페셜이다 ㅋㅋㅋㅋㅋ

그냥 모든 재료를 다 넣어주는 느낌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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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행복해 ㅋㅋㅋ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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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너무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 손으로 들고 먹기가 상당히 버거웠지만,

그래도 이런 버거는 썰어 먹는 거 말고 손으로 들고 츄룹츄룹 손가락 빨아가며 먹는 그 맛이 있지 암 ㅇㅇ

(심지어 여기는 포크와 나이프를 주지도 않는다. 아주 마음에 듬!)

후쿠오카를 몇 년째 다니다보니 새로운 식당, 새로운 햄버거에 대한 갈증이 좀 자라나고 있었는데

동반자님이 아주 느낌 충만한 곳을 잘 찾아주어서 내가 매우 행복한 식사를 ㅠㅠ

여긴 후쿠오카 다시 가면 또 갈 예정!



※ 구니스 버거 클럽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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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럽고 배부른 식사를 했으니 이제 소화를 위해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지?

일단 시작은 분위기 깡패! 근데 분위기만 깡패여야 하는데 가격까지 깡패라 그건 좀 아쉬운 ㅋ 론 허먼(Ron Herman) 구경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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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근데 비주얼도 깡패라 진짜 눈요기는 제대로 할 수 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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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규모도 굉장히 크고 셀렉션의 범위도 굉장히 방대해서 구경할 맛이 진짜 있긴 있다.

여성, 남성 심지어 아동 섹션까지 있을 정도라서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아이템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만 가격대가 좀 나가는 것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아닌 것도 있긴 하지만 ㅎ)

여기선 지갑을 열 생각을 애초에 좀 안하게 되는?

눈호강을 하는 것만으로도 물론 좋으니 나도 이렇게 계속 들어가게 되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일본에 간다고 하면 추천을 한번쯤 하는 곳이긴 하다.

아, 카페가 붙어있는 건 아주 칭찬. 가끔 들러서 티타임 갖기에 좋거든 ㅇㅇ



※ 론 허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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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에 잠깐 들렀던 팩토리(Factory)샵에 다시 들렀다.

둘째날 눈으로만 봤던 것을 실제로 신어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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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신어보고 싶었던 스니커즈다.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uhiro)의 OG 솔 캔버스 로우 스니커즈(OG Sole Canvas Low Sneakers)!

처음 이 스니커즈의 존재를 알게 된 게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과의 협업 때문이었다.

근데 그땐 그냥 관심만 갖고 구매까지 직접 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게 계속 보면 볼수록 궁금한거지?

그래서 둘째날 실물이 보고파서 띵만 살짝 본건데 역시 신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다시 ㅋㅋㅋㅋ

미하라 야스히로가 최근에 컨버스 척 테일러(Converse Chuck Taylor)나

반스 어센틱(Vans Authentic)을 패러디한 스니커즈 시리즈를 계속 내고 있는데 마침 내가 컨버스 척 테일러를 신고 있었어서

저렇게 비교가 뙇 ㅋㅋㅋ 얼마나 오버 솔인지 가늠이 되지? 무게도 엄청 무거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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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던 성조기 패턴 모델도 내 사이즈가 있길래 신어봤는데, 으아 둘다 너무 이쁘네 정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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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켤레 모두 구매하기로!

가격이 좀 쎄서 둘 중 뭘 고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님께서 시원하게 선물로 하나 사 주시겠다고 ㅠㅠㅠㅠ

그래서 하나는 내가 결제하고 하나는 동반자가 결제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 +_+

오 근데, 결제할 때 매니저에게 새 상품으로 달라고 물었더니

지금 디스플레이 된 미하라 야스히로 스니커즈는 모두 팝업 스토어 기간에만 판매되는 데드스탁이라고!

모델마다 Only One 이라는 뜻이지! 실제로 내가 구매한 이 두 모델도 내가 결제하면서 매대에서 바로 빠졌다 ㅋㅋㅋㅋ

완전 나이스 득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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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올 때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팩토리샵 매니저가 저 뒤에 ㅋㅋㅋㅋ

전에 와서 이러이러한 걸 샀었다고 말하니 'Oh! I remember you!'라고 우리를 기억해내주었던 고마운 친구 ㅋㅋㅋㅋ

내년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이번에 산 미하라 야스히로 스니커즈를 신고 가야겠다 ㅋㅋㅋㅋ

(동반자님 고마워요)



※ 팩토리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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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2족 구매라는 파격적인 쇼핑을 마치고 찾아간 다음 스팟은 파격적인 셀렉션으로 유명한 체리(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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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탐나는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 플라워 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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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도 너무 이뻐 ㅠ

아 체리도 세일이 한창이라 내가 눈이 휘둥그레졌었는데 그래도 뭔가 확 끌리는 무언가는 없어서 그냥 패스하기로 ㅠ



※ 체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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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빈티지 애기 옷과 신발 같은 걸 파는 곳인데 빙고봉고(Bingo Bongo)라는 곳의 분점?이라고 해야 하나.

빙고봉고는 다이묘거리 칼하트와 베이프 스토어의 중간 즈음 모퉁이에 있는 2층짜리 샵인데,

거기서 한 20미터? 옆에 떨어져 있는 여기도 빙고봉고가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사이즈 분류도 굉장히 세심하게 잘 해놨고 구미가 당기는 빈티지 의류가 굉장히 많아서 의외로 한참 머물게 되었던 그런 곳이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좀 더 볼 게 많은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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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다시 봐도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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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빈티지 팬츠들.

허리 고무 밴드 된 거 봐 너무 귀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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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도 이런 샵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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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만다라케에 가고 싶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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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린 다시 유니온3로.

동반자가 꽂혔던 비밀의 아이템이 있어서 다시 한번 보려고 ㅋ

근데, 뭔가 100% 확 이거다! 싶은 그런 게 없어서 나는 굳이 구매까지 추천하지는 않았다.

뭔가 몸에 착 감기는 그런 느낌이 왔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었음 ㅋ

다음에 또 좋은 보물이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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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물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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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사진을 한번 더 찍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한번 스티커 사진 샵을 찾았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동반자가 꼭 찍어보고 싶다고 한 기계가 있어서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ㅋㅋㅋ

암튼 이번엔 둘째날에 갔던 곳 말고 근처에 새로 생긴 곳으로 가봤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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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별게 다 있네 ㅋㅋㅋㅋ 신기하다 ㅋㅋㅋㅋ 거울 보고 화장하고 머리도 새로 하라는 배려인가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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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

이게 좀 신기한게 한컷 한컷 찍을때마다 카메라 위치를 내가 조절해가면서 포즈랑 앵글을 바꿀 수 있더라고? ㅋㅋㅋ

덕분에 엄청 쇼(?)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지만, 그래도 한 앵글 안에서 얼굴 표정만 바꿔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재밌더라 ㅋㅋㅋ

근데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진짜 그 속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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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깔깔 웃어댔으니, 다시 백화점 투어로 넘어가본다.

다이묘 로드샵은 얼추 돌아다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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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나 하고 보던 아이템이 있었고, 동반자도 좀 괜찮은 지갑이 있지 않을까 하고 돌아다닌건데, 아쉽게도 눈에 띄는 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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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좀 힘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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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갔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뷰티앤유스(United Arrows Beauty & Youth)에서

동반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콤한 오렌지 니트를 발견!

이런 색감의 옷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그녀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 같아서 핏팅까지 해봤는데 마침 실루엣도 딱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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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사이 +_+ ㅋㅋㅋㅋ

지쳐가던 우리의 쇼핑 투어에 강한 활력소가 되어주는 쇼핑이었다 ㅋㅋㅋㅋ

좋아 좋아!



※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뷰티앤유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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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짐이 좀 많아지는 것 같아서 (나 아까부터 스니커즈 두 족 들고 다녔..)

일단 숙소에 짐을 좀 던져놓고 나와야겠다 싶어 숙소로 돌아가는 길.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 사이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산타 소녀 5명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잘 부르는 것 같진 않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응원해야지 ㅋㅋ

근데 굳이 내가 응원 안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거 보니까 나름 팬덤이 있는 팀 같았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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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백화점의 트리는 버버리 협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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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 놓으러 간 김에 좀 쉬다 나왔더니 슬슬 저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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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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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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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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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번 방문해 본 곳이라 굳이 한바퀴 돌아볼 필요도 없었다 ㅋ

빠르게 먹을 것들 찾아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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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작전으로 길목 좋은 곳에 자리도 잡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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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거리로는 역시 소세지와 맥주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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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와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도 빠질 수 없지 ㅋ

가격은 솔직히 싸다고는 못하지만, 이런 공간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거라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을 정도니까

맛있게 호로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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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앉아서 무대에서 하는 공연도 보고 주위 사람들 구경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문득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 드는거라?

뭐지 싶어서 시계를 쳐다봤는데 그때 시간이 저녁 6시 반.

내가 저녁 식사를 위해 한국에서 미리 식당을 예약했던 건 7시였으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었는데 대체 뭘까 이 이상한 기분은.....

하고 있다가, 혹시나, 진짜 혹시나 싶어서 예약을 정말 7시로 한게 맞나 다시 확인을 해보려고 이메일을 막 뒤져보고 했는데 헐.....

내가 예약한 시간이 7시가 아니라 6시였.....

와 진짜;;;;;

아니 이게 정확히 어떻게 된거냐면, 처음에는 7시로 예약을 했었는데

내가 이걸 곧바로 6시로 바꿨더라고;;;;; 근데 내가 그 바꾼 사실을 까먹고 그냥 7시 예약만 기억을 하고 있었던거야;;;;;

와 진짜 너무 깜짝놀라서 평화롭게 스테이크 먹고 있던 동반자한테 빨리 일어나야 한다고

큰일났다고 늦었다고 진짜 완전 급하게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ㅠㅠ

아 이게 뭐야 진짜 이번 여행 왜 이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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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예약한 식당까지 걸어서 한 1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했어서,

동반자한테는 천천히 오라고 하고 나만 진짜 열심히 뛰어서 식당으로 먼저 달려갔다 ㅠㅠ

설마 시간이 늦었다고 예약이 취소되고 그러면 안되니까 ㅠㅠ

근데 정말 다행이지;;;; 직원한테 미안하다 나 6시 예약했는데 늦었다 정말 미안하다- 사정 얘기했더니

직원이 날 한번 보고 예약 현황판 보더니 ㅋㅋㅋㅋ

"유~상~?"

하고 다시 날 봤다가 예약 현황판 보다가 다시 날 보면서,

"유~~사아아앙~~~~?" 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그제서야 웃음이 터져서 정말 미안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자리를 안내해주겠다고 ㅠㅠㅠㅠ

휴;; 진짜 이번 여행 왜 이렇게 다이나믹한거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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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무사히 세이브 했으니.

오랜만이다. 벤텐도(Bentendo).

여기는 딱 1년 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던 멘타이코 모츠나베 전문점이다.

가게의 분위기나 당시의 스태프 응대가 너무 좋았어서 (물론 음식 맛도!) 이번 여행에 무조건 꼭 재방문 하고자 했던 1순위 식당이었는데

예약 시간 잘못 알고 있던 것 땜에 ㅋㅋㅋㅋ

정말 큰일날 뻔 했지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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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오느라 숨이 찼으니 일단 자리에 앉아 나마비루로 정신을 가다듬어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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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렸던 멘타이코 모츠나베 +_+

다시 봐도 정말 영롱하구나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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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고 나면 이렇게 모습이 바뀌는데, 껍질을 벗고 잔뜩 풀어진 명란 덕분에 짭쪼롬한 모츠나베를 맛 볼 수 있어 참 좋지만,

사실 벤텐도 멘타이코 모츠나베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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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

치즈 리조또를 기막힌 퍼포먼스로 만들어 준다는 것!!!!!

아 진짜 이 치즈 폭포는, 다시 봐도 예술이야 ㅠㅠ 너무 감동적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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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비벼주세요 어서 끓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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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또 넣어주세요 아끼지 말아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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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 맛은, 정말 먹어본 사람만 안다 진짜.

명란과 치즈가 섞인 그- 크~~~

아 정말 말로는 설명이 부족함 ㅇㅇ

이건 무조건 여기서 먹어야 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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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년의 감동적인 응대는 받지 못해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1년을 그리워했던 음식을 다시 한번 좋은 곳에서 양껏 먹었으니 그것으로 됐다.

이만하면 아주 훌륭한 식사였어!

굿굿!



※ 벤텐도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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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부른 배를 두드리며 돌아 나온 다이묘거리.

아까 낮에 스티커사진 찍었던 게 아무래도 좀 뭐라 그래야하지.

좀 개운하지가 않았어서 ㅋㅋㅋ 그 신문물(기억 안나면 저 위에 내용 다시 복습 ㄱㄱ)에 다시 도전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티커사진을 다시 찍어보기로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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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꼴에 한번 해봤다고 이번엔 좀 덜 헤맸던 것 같네 ㅋㅋㅋ

카메라 각도 조절도 금방 하고 포즈도 금방 잡고 그랬던 것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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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어 봤다.

이게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나중에 한국 돌아가서 모아놓고 보면 되게 재밌음.

저땐 어땠고 저땐 어땠고 하는 그런 생각도 해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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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사진 찍고 돌아 나오는 길.

한 아저씨가 열심히 인형 뽑기를 하고 계시길래 가던 길을 멈추고 잠깐 쳐다봤는데 (진짜 아슬아슬 될듯말듯 놓치는 게 안타까워서 ㅠ)

계속 보니까 이게 그 흐름 같은게 있더만?

동전을 넣고 일단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는 그걸 몇번 반복을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 같고,

그렇게 계속 실패하다가 근처에 있던 직원을 불러서 위치 조절을 해달라고 하면

직원이 저 통을 열어서 인형 위치를 슬쩍 움직여 줌 ㅋ

근데 또 그게 기가막히게 안나와 ㅋㅋㅋㅋ 절대 안나와 ㅋㅋㅋㅋ

그럼 또 다시 동전을 넣고 도전을 하고 또 실패를 계속 반복해야 됨 ㅋㅋㅋㅋ

그러면 또 직원이 와서 만져주고, 그 행위가 몇번 반복되는 그런 흐름이더라고 ㅋㅋㅋㅋ

아 진짜 진정한 개미지옥인거지..... 완전 눈뜨고 코 베이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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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아저씨 진짜 마지막에 인형 뽑기 성공함!

내가 여기 서서 저 아저씨를 쳐다본 게 한 15분이 넘었던 것 같은데, 오죽하면 동반자에게 그만 보고 가자고 할 정도로 오래 봤는데

정말 마지막에 뽑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이 아저씨 너무 열심히 하셔서 ㅋㅋㅋㅋ 나랑 동반자는 인형 뽑히는 그 순간에 우리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ㅋㅋㅋㅋ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막 박수 쳐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그제서야 웃으면서 인형 받아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감동적이어서 기분 몽글몽글한게 막 이상할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메리크리스마스 하세요 ㅠㅠㅠㅠㅠ 올라프랑 행복해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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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이니까 그냥 또 들러보게 되는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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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이런거 괜히 한번 더 써보고 웃긴 사진이나 남겨보자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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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팔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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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돌프맨이야 뭐야 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더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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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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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잠깐 혹했다가 그냥 내려놓고 왔는데, 다시 보니 사고 싶네? 사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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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만드는 틀인 것 같은데, 이것도 뭔가 미련이 남는군 ㅋㅋㅋ

내가 쓸 건 당연히 아니고, 주변에 선물용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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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면 재미삼아 이런 거 하나 사올까봐.

뭔가 쓰잘데기 없어 보이지만 이상하게 사두면 쓰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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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후쿠오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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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도 이렇게 끝나간다.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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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연말이라 후쿠오카 #4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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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창밖을 보니 비가 주룩주룩.

우산을 들어야 하는 건 속상했지만 우산을 다행히 한국에서 잘 챙겨오기도 했고,

걱정과 달리 폭우가 아닌 부슬비 정도라 날씨가 그다지 마음에 걸리거나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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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여행 전체 일정 중에는 몇 개의 사전 예약 스케쥴이 있었는데

이 날 오전에 아사히 맥주 공장에 가보기로 해서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했기 때문.

그런데 역시 조금 게으름 부렸더니 시간이 촉박해져서 이 빗길에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느라 초반부터 지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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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하카타역까지 잘 와서 개찰구만 옮겨 후다닥 달려와 출발하려는 열차에 앉았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달랑 3분 거리던데 무슨 열차가 이렇게 고풍스럽고 멋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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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뭔가 느낌이 쌔하다 - 싶어 온갖 촉을 곤두세워 상황 파악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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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잘못탐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

뭔가 불안하다 싶어서 근처 승객에게 말을 걸어봤는데 죄다 외국인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일본인이 없지? 하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열차 안에 들리는 안내방송 대충 들어보니 뭔가 멀리 가는 느낌인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설마 설마 했는데 가까운 역 전부 무정차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대체 어디 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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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내렸어야 하는 열차를 우리는 결국 15분을 더 타야했고,

15분만에 처음으로 정차를 하길래 우리는 부랴부랴 일단 열차에서 내리기로 했다.

근데 내려서 열차를 보니 ㅋㅋㅋㅋ 아 저걸 왜 못봤지 ㅋㅋㅋㅋㅋㅋ

벳부 가는 열차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속 타고 있었으면 벳부까지 갈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외국인뿐이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멍청이 진짜 ㅠㅠ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냐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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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리가 내린 곳은 후쓰카이치라는 역이었다.

이런 대합실이 있을 정도로 작은 역이었음....

암튼 이 곳에 대한 정보가 제로인지라 뭐 그냥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졌는데

구글맵을 보니 여기서 잘하면 다자이후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과감히 둘째날의 일정을 싹 바꾸기로 결정!

다자이후에서 이 충격을 달래보기로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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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 - 여긴 어디....

갑자기 비는 또 왜케 많이 오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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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람 진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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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쓰카이치에서 다자이후로 가려면 열차를 새로 타야 했는데,

야속하게도 후쓰카이치역에서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보 10분 정도 떨어진 곳의 니시테스후쓰카이치역으로 가야만 했....

그래서 진짜 인적도 없는 이런 시골 골목길을 우산 하나 들고 쓸쓸하게 터벅터벅 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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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상황이 우리는 또 웃기다고 깔깔대며 즐겁게 이동했고

무사히 다자이후 열차까지 잘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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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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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번 여행에, 아니 다자이후는 전에 한 번 와봤어서 다시 갈 일 없다며 그냥 잊어버린 동네가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되네 ㅋㅋㅋㅋㅋ

사람 일 참... 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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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거리를 메운 우산 행렬 때문에 시야는 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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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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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숙소에서부터 뭔가 이동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려서 배가 많이 고파진상태라 빨리 밥부터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사카도야(Sakadoya).

가츠동과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가 진짜 유명한 건 사실 음식도 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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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도 안되는 뒷뜰 때문이었다.

지금이야 겨울이고 비도 오고 그래서 그 본래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지만

계절과 날씨를 감안하고 봐도 진짜 너무 멋진 뷰 ㅠㅠㅠ

아침 내내 고생한 것들이 진짜 이 뷰를 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_+

엄청 아름다운 소경이었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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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밥을 좋아하는 나는 가츠동을, 면을 좋아하는 동반자는 우동을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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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양과 비주얼이 제법이었지만 우동도 정말 든든하게 잘 나오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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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동도 정말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을 정도 >_<

근데 ㅋ 당연히 알고 있는 문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숟가락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겠다 싶어서

영어로 스푼을 좀 달라고 스태프에게 말을 걸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노 스푼!"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당당하게 거절해서 내가 너무 당황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식문화를 알고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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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밥 진짜 맛있게 잘 먹었으니 됐다.

운 좋게 명당 테이블에 앉게 된 덕에 이렇게 기가막힌 구경도 해보고 얼마나 좋아 ㅋ



※ 사카도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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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러니 더욱 움직이기 싫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렇다고 사카도야에 계속 앉아있을 수는 없으니 다시 밖으로.



이런 먹거리들이 사실 유명세에 비해 그렇게 만족스러울리 없다다는 걸 이젠 잘 알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간식으로 먹어볼까 싶어서 기왕 다자이후 온 거, 우리의 추억이 깃든 아지트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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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야(Kasanoya).

밖에서 보면 그냥 기념품 파는 곳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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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이렇게 아름다운 뒷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막힌 뷰를 가진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게 바깥에선 잘 안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진짜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임.

(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알 사람들은 알고 있는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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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반자는 2017년 여름에 이 곳을 아주 우연히 발견하고 처음 오게 되었는데

진짜 여기 안쪽 테이블 뷰가 말도 안되게 아름다워서 한참을 (땀도 식힐겸 ㅋㅋ) 쉬다가 나간 기억이 ㅋㅋ

아무튼 그때 잘 쉰 것도 그렇지만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네 +_+ 그것도 그때 앉았던 딱 그 자리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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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 얼마나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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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가에모찌와 빙비루 시켜놓고 신선놀음 좋다.

아침부터 땀흘리고 삘삘거리고 돌아다닌 것에 비해 원래 가려던 곳도 못 가고

엉뚱한데서 비 맞고 괜히 고생만 하게 된 것 같아 동반자에게도 좀 미안하고 그랬는데

뭔가 전화위복이 된 것 같은 다자이후랄까.

괜히 더 잘 됐다! 싶은 마음이라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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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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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쉬고,

슬슬 돌아가볼까 싶어 카사노야 돌아 나오는 길에 카사노야에서 파는 물건들도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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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용적이기보다는 시각적인 요소로 점수를 더 주고 싶은 것들이라 구매는 안하지만

어쨌든 이런 곳에 와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는 쏠쏠 +_+



※ 카사노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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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돌아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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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 열차를 타고 곧장 텐진으로 넘어왔다.

역을 빠져나가는 길에 마트가 있길래 잠깐 들어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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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이것저것 이벤트 하는게 많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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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군침 도는 마트 도시락 ㅋ

일본을 진짜 한참을 다녔는데 편의점 도시락보다 마트 도시락이 진땡이라는 걸 알게 된 건 고작 1-2년 남짓 ㅎㅎ

퀄리티가 진짜 말이 안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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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가격 차이도 없는데 말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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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누군가를 위한 선물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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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계산대를 이용해 봤는데 시스템이 아주 좋더라.

한국에도 도입 되었으면 하는 바램 ㅋ

근데 생각해보면, 한국은 뭐 워낙 카드 결제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까 굳이 이렇게 동전 계산할 일이 없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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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곤하니 숙소에 잠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텐진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여긴 정말 덥거나 비오거나 그럴 때 이용하면 아주 좋은 것 같음.

더울 땐 시원하고 비올 땐 비를 피하기 좋으니까 안성맞춤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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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Porter)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점포가 입점해 있으니 쇼핑하기에도 좋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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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마트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한 도시락을 숙소에서 까먹어 봤다.

아 역시 뭐, 일본 마트 도시락은 명불허전이야. 아주 맛있어.

다만 마트에서 구입한거라 전자렌지를 쓸 수 없어서 어떡하나 고민을 잠깐 했는데

다행히 호텔 로비에서 친절하게 해결해주셔서 따뜻하게 잘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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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따시고 배부르니 잠이 솔솔 오는 것 같아 잠깐 눈 좀 붙였다가 저녁에 다시 밖으로 나와봤다.

비가 그친 덕에 이번엔 우산 없이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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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잠깐 시간이 남아서 가는 길에 다이묘 거리 쇼핑도 짧게 해보기로 했다.

일단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샵인 팩토리(Factory) 방문!

보고 싶었던 물건이 있어서 결제라기보다는 실물만 좀 보려고 갔는데 다행히 물건이 남아있더라 ㅋ

일단은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하고 바로 빠져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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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까지 돌아봤음.

아 근데 여기 1층에 있던 스노우피크(Snow Peak)가 사라졌더라;;;

뭘 산 적은 없어도 여기 올 때마다 볼거리가 좋아서 아이쇼핑 많이 한 매장이었는데 없어져서 너무 아쉽 ㅠ

현재 1층에는 남성브랜드 아나토미카(Anatomica)가 들어온 상태인데, 일단 내가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까지는 없어서

1층은 패스하고 곧바로 2층의 다이스앤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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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운이 진짜 어찌나 좋았는지,

마침 방문한 날이 세일 첫날이더라고 ㅋㅋㅋㅋ

덕분에 급 진지하게 매의눈 모드로 디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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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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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운 좋게, 그 속에 숨어있던 진주같은 아이를 찾아냈다 ㅋ

일본 로컬 브랜드 유즈얼리 저스트 어 티셔츠(Usually just a T-SHIRT)의 데님 트러커 재킷이 그것!

가을즈음부터 동반자에게 예쁜 데님 재킷을 하나 입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여기서 기막히게 세일이 딱 들어간,

대충 만든 것도 아닌, 아메리칸 빈티지 워크웨어를 예쁘게 복각한 재킷을 발견하다니 ㅠ

단 하나 찜찜했던 건 처음에 60% 딱지가 붙어있어서 대박이다! 했는데

스태프가 미안하다고 사실 30%인데 스티커를 잘못 붙인 것 같다고 한 게 좀? ㅋㅋ

근데 30% 였어도 충분히 리즈너블한 가격이라고 판단되서 (디자인도, 핏도 다 좋았으니까 ㅋ)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ㅋ

마침 재킷과 잘 어울릴 캡도 찾아서 한 번에 선물로 샥 +_+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해줄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예쁜 아이템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ㅋ 오길 잘했네!



※ 다이스앤다이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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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이 곳의 이름은 교자 라스베가스(Gyoza Las Vegas).

당연히 교자를 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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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우리는 교자 라스베가스에 온 게 아니다.

글로만 설명하려니 이해가 잘 될지 모르겠는데,

교자 라스베가스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서면 당연히 교자 라스베가스의 내부가 나오는데

그 곳을 뚫고 가게의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갑자기 요르고(Yorgo)라는 이름의 간판이 붙은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위해 진짜 찾은 곳은 바로 여기, 요르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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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는 동반자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내부 분위기나 사람들이 찍어올린 메뉴를 보니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방문해보자고 일찍부터 마음을 정했던 곳인데,

예약이 필수인 것 같아 SNS를 통해 어렵사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황금 시간대를 예약까지 해서 찾아가게 된 곳이다.

그런데,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사실 마냥 좋은 이야기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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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나와 동반자가 안내 받은 자리는 요르고가 아니었다.

교자 라스베가스의 안쪽에 붙은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숨어있는 다락방 같은 테이블이었다.

처음 그 자리를 안내 받았을 때는 내가 요르고에 대한 사전 지식이 충분했던 것도 아니고,

(그리고 워낙 순식간에 물흐르듯 올라가게 된거라)

좀 전에 사진으로 보여주었던 요르고의 실제 공간을 보지 못한채 바로 올라가게 되어서 그냥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는?

그런데 하필 서버가 영어도 거의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일단 주문부터 하고 뭐 그렇게 얼렁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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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짜 요르고는 앞서 사진에서 소개한 그 안쪽 공간이 맞았고,

내가 예약한 것도 요르고의 7시 타임이 맞았는데, 그냥 예네들이 손님 더 받으려고

요르고 내부가 꽉 차니까 다락 테이블까지 열어서 받은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결론은, 요르고의 음식을 먹을 순 있었지만, 정작 요르고 안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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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모든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정작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할 때는 이게 뭐지? 우리 왜 여기있지? 하는 뚱-한 상태로 있어야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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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아니 너무 어이가 없는게 진짜 음식이 맛있고 퀄리티도 대박이었고 굉장히 흡족한 식사였는데

자리가 다락 테이블이라 기분이 하나도 안신남....

오죽하면 내가 그 다락 테이블을 사진으로 찍지도 않았을까....

말로만 설명하자면, 그냥 내가 무릎 꿇은채로도 제대로 못 서있는 높이의 좁은 다락에 테이블 2개만 덩그러니 있는 그런 공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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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요리가 바로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야....

쉐프가 바쁜지 하나하나씩 직접 가져다 주는데 이건 뭐 화도 못내겠고 -_-....

(진짜로, 서버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정말 쉐프가 직접 가져다 주...)

그래서 이거 참 뭐 하나 나오면 먹고 쉬다가 또 하나 나오면 먹고 쉬고 또 하나를 기다려야 되고 그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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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에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메뉴가 바로 이 레어규카츠의 사진을 보았을때였는데,

이게 진짜 핵 복병이었다....

우리가 메뉴판을 정말 정독했어야 했는데....

이걸 제일 먼저 주문했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나 하고 기다리다가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까....

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

주문하고 50분 기다려야 하는 음식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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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ㅠㅠㅠ 맛이 진짜 말이 안될정도로 맛있었는데 ㅠㅠㅠㅠ

식감도 정말..... 미친 비주얼만큼, 보고 있어도 계속 군침이 도는 정말 말도 안되는 메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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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이게 뭐니 증말.....

맛은 있었다만..... 그 아무도 없는 다락 테이블에 둘이 앉아서.....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하나 가져다 주면 먹고,

또 멀뚱멀뚱 앉아서 쉬다가 음식 나오면 받아서 먹고.....

여긴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만 기억 자체가 너무 좋지 않게 남아서 앞으로 다시 가게 될 지 모르겠더라.

심지어 자릿세까지 내고 들어간건데.....

애증의 요르고.....

우리의 크리스마스 추억에 예상치도 못한 찬물을 확;;;;;



※ 요르고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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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맛있는 걸 먹었지만 기분은 찜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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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전한 슈프림(Supreme) 위치 체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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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잠깐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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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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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엔 역시 스티커사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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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우리의 후쿠오카 여행 루틴 중 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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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살과 볼살을 가져가고 대신 눈알을 키워준다는 전설의 일본 스티커사진 ㅋㅋㅋ

둘다 낄낄대면서 잘도 찍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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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사진 찍고 나와서는 산책할 겸 텐진 다이묘거리 근처를 크게 돌아봤는데,

바깥쪽으로 돌아보니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식당들이 여럿 보이더라.

이쪽은 관광객들도 잘 안오는 곳 같았는데, 역시 발품이 답인가봐 - 다음엔 이쪽도 한번 제대로 디깅해봐야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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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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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 또 들러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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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려던 건 아니고 기념 사진을 좀 찍어보려고 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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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ㅋㅋㅋㅋ

그래도 나 생일인데 자축 사진은 하나 찍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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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루가 되게 긴 것 같은데 ㅋㅋㅋ

숙소로 돌아가 뜨뜻하게 샤워 싸악 하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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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포장마차로 발걸음을 옮겨봤다.

아까 요르고에서의 저녁 식사가 좀 찜찜했어서 ㅋㅋㅋ

암튼 어느 야타이에 갈까 하고 한바퀴 스윽 둘러봤는데

전에 가봤던 곳은 굳이 또 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다음으로 눈에 띄는 곳에 가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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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분위기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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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뎅과 빙비루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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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도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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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도 시켜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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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추가!까지 해서 알차게 냠냠 ㅋㅋ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먹고 싶었던 것들은 충분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역시 일본은 이런 곳에서 흡연이 완전 자유롭다보니 비흡연자 커플인 우리에겐 그런게 좀 고역이었네 ㅎㅎ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잘 먹은듯.

후쿠오카는 포장마차가 많아서 그건 좀 마음에 든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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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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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야타이에서의 밤참이 부실했는지 우리는 콘비니에 들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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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또 이것저것 꺼내먹으며 돼지의 본분을 지키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후문.

아 - 뭔가 다사다난했다 유독 ㅋㅋㅋㅋ

자야지!



연말이라 후쿠오카 #2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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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인천공항.

서울보다는 아주 조금이지만 따뜻한 곳으로 떠날 예정이라

공항 지하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패딩으로 중무장해서 가고, 공항에서부터는 좀 편안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으려고 ㅋ

※ 내가 이용한 서비스는 아시아나 항공 전용이고 다른 항공사의 서비스는 따로 검색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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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는 세상.

물론 유료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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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공항에서 뭐라도 먹을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공항에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수속도 겨우겨우하고 보안 검사 줄도 직원 도움으로 패스트 트랙으로 뚫고 들어가고 그러느라

식사는 고사하고 면세점 구경도 아예 하나도 못한채로 비행기를 타게 되서;;;;

이 기내식이 진짜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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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사히 비행기 잘 탔으니 영화 관람으로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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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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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누가 여행객이 줄었다는거야.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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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으로 가려면 직행 버스를 타도 되지만

길이 막힐지도 모르니 안전빵으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일단 무료 셔틀 버스를 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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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이 있길래 한국에서부터 우산을 들고 왔는데 비가 안오네? ㅎㅎ

그래도 뭐 준비해서 나쁠건 없으니, 언젠가는 쓰이리라 믿으며 번거롭지만 계속 우산 챙겨 다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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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부터 잘 쓰고 있던 스이카(Suica).

얼마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에서 충분히 쓸 정도는 될 거라 믿고 탑승 게이트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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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후쿠오카 치카데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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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텐진 도착!

공항에서 텐진 도심까지 30분정도면 충분하니 후쿠오카 여행은 짧은 휴가에 선택하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좋은 도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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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도 된다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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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오면 공식처럼 찾는 숙소. 호텔 더 비 후쿠오카 텐진(Hotel the b fukuoka tenjin).

가격도, 시설도, 위치도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함.

숙박에 큰 돈 쓰는 건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시설이 노후된 곳에 가긴 싫다 하면 여기가 정답임.

이전에도 그래왔지만 난 앞으로도 후쿠오카 가면 계속 여기에만 묵을 것 같은 정도니까.



※ 호텔 더 비 후쿠오카 텐진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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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캐리어만 맡겨두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빠르게 텐진 다이묘 거리쪽으로 나왔다.

동반자가 "일본에서의 첫 끼는 무조건 라멘"이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첫 끼는 당연히 라멘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찾아낸 로컬 라멘 전문점이 있어서 그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상호명은 라쿠쇼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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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따위 기대할 수 없는 곳이라 좋은데

메뉴판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다른 라멘 전문점과 달리 셋트 메뉴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여서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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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빠르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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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비루 히토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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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각 기본 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내가 셋트로 주문을 하면서 교자와 볶음밥이 추가로 서브되었다.

나는 다 맛있었는데 동반자는 밥은 본인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ㅎ

암튼 놀라운 건 교자도 여기서 직접 만들어 구워내는 것 같더라. 교자 속 고명에서 독특한 향이 났는데 기성품이 절대 아니라는 믿음이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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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김치 비슷한 것도 셋팅되어 있어서 이렇게 개운하고 깔끔하게 먹기 아주 좋았네.

돈코츠라멘이 진짜 라멘만 먹고 있으면 솔직히 좀 찐득하고 그래서 물릴 수도 있는데 말야 ㅋ

여기 가격도 착하고 아주 맘에 들었어!



※ 라쿠쇼 라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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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소화를 위해 쇼핑을 시작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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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여행 며칠 전에 머플러를 분실하시는 바람에 잔뜩 속이 상해있던 동반자는 역시나 머플러 쇼핑부터 ㅎㅎ

분실했던 것과 같은 브랜드는 쉽게 찾아냈는데 안타깝게도 같은 패턴은 없어서 뭘 사야하나 고민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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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곳도 더 둘러보기로 하고 나도 쇼핑을 시작해보기로 했는데

후쿠오카라 역시,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찾아보기가 힘들더라 ㅠ 도쿄였으면 바로 찾았을텐데 여긴 딜러샵이 있긴 해도 물량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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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가면 늘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 루크스 랍스터(Luke's Lobster).

후쿠오카에선 역시 장사가 안되는 모습이다.

어쨌든 웨이팅이 없으니 이 참에 맛이나볼까 하고 주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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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앉아서 좀 쉬고 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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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표 메뉴 말고 샌드위치로 주문을 해봤는데,

나 사실 일본 여행 20번도 넘게 하면서 루크스 랍스터 한 번도 안먹어 봤고 이번에 처음 먹어 본건데,

아니 다들 이거 왜 먹는건가여....

무슨 맛이야 이게....

돈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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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가다듬고 다시 쇼핑으로 다친 마음을 달래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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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텐진 지하상가에 위치한 비밍구 라이프 스토어 바이 빔즈 (B:ming Life Store by Beams).

원래는 다른 걸 보려고 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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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서 동반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머플러 발견!

내가 보기에도 아주 예쁘더라 이거!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패턴이기도 하고 가격도 괜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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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이렇게 예쁘게 포장도 해주는 것 같더라 ㅎ

우리는 뭐 굳이 포장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까 기본 쇼핑백에 담아가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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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쇼핑백이 금강제화 같은거야 -

기분 탓인거야?

나만 그런거야?



※ 비밍구 라이프 스토어 바이 빔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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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도 구입하신다는 동반자를 위해 근처 액세서리 점포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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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근데 아직도 뭐가 어떻게 다른 건지 사실 잘 몰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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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뿜뿜하는 스타워즈 택시 한 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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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뿜뿜하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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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던 건 아쉽게도 솔드 아웃... ㅠ

다른 매장 찾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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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도 잠깐 들러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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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슈혼 왜 이렇게 멋있냐...

판매하는게 아니라 그냥 신발 신어보는 고객들 쓰라고 둔건데, 간지가 장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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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전 오픈했다는 애플 스토어(Apple Store)도 들러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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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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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애플 스토어를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다이묘 골목 투어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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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부터 둘러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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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나미카(Nanamica)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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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10주년이었나보다.

저기 사람들이 매장 스태프 실제 캐리커처인데, 귀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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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쇼핑까지 하게 됐는데

너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ㅋㅋ 암튼 여기 매니저 아저씨 진짜 너무 친절하시다.

어디서 왔냐 언제 왔냐 뭐 할거냐 뭐 먹으러 갈거냐 질문이 계속 됐는데

저녁에 예정했던 야키토리집이 있어서 거길 보여줬더니 자기는 모르는 곳이라고 하길래

그럼 당신이 추천해 줄 곳이 있냐 물으니 바로 숨은 로컬 스팟을 알려주시더라 ㅋ

근데 찾아보니 구글 맵에 찍히긴 하는데 아예 숨어있는 곳이라 초행인 사람은 제대로 찾아가지도 못할 것 같고

더 좋았던 건 한국인 리뷰가 제로였다는 것! 그래서 저녁 계획은 매니저의 추천 스팟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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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나이스!

PS - 내가 서울에서 왔다니까 서울에도 노스페이스 퍼플라벨 딜러샵이 있다며 아이엠샵, 스컬프, 신세계(하우디) 등등을 읊어주셨는데

나도 잘 알고 있지만 한국은 30% 정도 비싸서 잘 안가게 된다고 했더니 자기도 알고 있다고 아쉽다고 ㅎㅎ...



※ 나나미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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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도 들렀는데, 여기 원래 엄청 멋진 할아버지 매니저분이 계셨는데 퇴직하셨나, 안보이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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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하순인데 은행나무가 여전한 기온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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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우연한 주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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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저 괴상한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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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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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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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3(Union 3)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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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안에서는 제법 큰 규모로 스트리트 브랜드를 취급하는 중고 위탁샵이라 이쪽 장르 좋아한다면 꼭 들러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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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디 포스 보니까 기분이 남다르군.



※ 유니온 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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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친퀘첸토 색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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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돈키호테 로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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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평소에 사고 싶어했던 것이 있었나보다.

바로 필요한 걸 찾아 탁 탁 움직이는 모습이 전투적으로 보였어 ㅋ

근데 내가 찾아줌 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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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돈키호테가면 꼭 들르는 코너가 있었으니 망설임없이 돌진!

그곳은 바로 카레 코너 +_+

내사랑 카레들 잘 있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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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캐리어 무게 생각 안하고 막 주워담았다는 후문 ㅋㅋㅋ

체감이 잘 안되겠지만 저게 벌써 3kg가 넘는 수준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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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들 주워담은 다음엔 쓸데 없는 것들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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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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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담다 보니 뭐가 제법 많아졌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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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면세를 받기로 했는데, 진짜 여기 방문객이 줄어들긴 했나보다.

여기 면세 카운터가 원래 북새통인 곳인데 북새통은 무슨 아예 사람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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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제법 무거워진 손 ㅋㅋㅋ

이걸 계속 들고 돌아다닐 순 없으니 일단 숙소에 잠시 던져놓고 다시 나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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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야타이 출근 시간인가봐 +_+ 재밌는 풍경이네 ㅋㅋ

횡단보도 초록불일때 근처까지 슬금슬금 와서 차를 멈추고는 뒤에 메달아 놓은 포장마차를 분리해서 인도로 쇽~ 올라가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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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서 방으로 입장!

여기가 방이 넓진 않아도 나름 신식 설비로 깨끗하게 잘 만들어진데다 테이블과 침대 헤드 위에 USB 포트도 많고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기가막히게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너무 마음에 듬 ㅋ (침대도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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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까 서두에서 밝힌 바 있지만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여기,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후쿠오카 시청 앞 광장이 호텔 바로 옆 골목에 있다는 것!

이 정도 위치 선정이면 정말 환상 아니냐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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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깐 들어가봤다.

그래 뭐 후쿠오카에 연말마다 오는 이유 중에 이게 제일 큰 것도 사실이니까 ㅋ

크리스마스 분위기 실컷 즐겨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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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참 좋다 ㅋ

가격은 전혀 착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그냥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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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핫도그, 소세지, 마시멜로, 포테이토에 맥주, 와인 등 마실거리까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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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저 그 중 뭘 먹을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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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답정너 문제다.

그냥 스테이크가 답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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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보기엔 저래보여도 맛이 기가막히다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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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넣고 잠시 기다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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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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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까지 주문 완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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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한 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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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까 그 스테이크고 저기 보이는 건 파스타인데 ㅋ

파스타는 뭐 그럭저럭 맛 괜찮았는데 역시 진리는 스테이크임 ㅋㅋ

양념이 잘 베어서 아주 갈비 먹는 기분 ㅋㅋ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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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까지 더해지니 분위기 진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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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너무 좋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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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우리가 거기서 저녁을 끝낼 순 없으니 맛만 살짝 보고 난 우리는 다이묘 거리로 넘어와 비밀의 그 곳에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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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여기. 마시코(Mashiko).

나나미카 매니저가 추천했던 숨은 로컬 야키토리 전문점이다.

사진으로 봐도 대충 느낌이 오지?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관광객들은 여길 우연히라도 보기가 힘들다 ㅋ

골목 자체도 상점가들이 밀집한 곳이 아니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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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로는 좌석이 몇 개 없는 작은 가게라 예약 안하면 단골도 자리 잡기 어렵다고 했는데

우린 정말 운 좋게 (사실 좀 일찍 간 덕분에)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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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카 매니저에게 야키토리를 코스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우리도 코스로 주문을 해봤음.

기대할게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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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토시로 시작.

에피타이저로 딱 적당한 간이 베어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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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가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셨지만 그래도 단어 정도는 쓸 줄 아는 것 같아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좀 했는데

레어가 괜찮냐고 하셔서 좋다고 했더니 이 사사미를 정말 레어로 구워내어 주시더라 +_+

와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그 닭고기 특유의 탄성? 같은게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진짜 식감 미쳤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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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미 다음 나온 건 레바. 간이었다.

이건 뭐 아는 식감이라 엄청 놀랍거나 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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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기모. 닭똥집이다.

마스터가 우리말로는 뭐라 하냐길래 "닭똥집"이라고 알려줬는데

하필 발음이 어려운 조합?이라 아예 따라하지도 못하시더라 ㅋㅋㅋㅋ 닷똥기 라고 하셨던가 아무튼 ㅋㅋㅋㅋ

나도 일본어 못하는데 뭐 ㅋㅋㅋㅋ 그냥 재미있는 시간이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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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가 나왔다.

중간 입가심 타임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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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 비루로 목을 축인 동반자는 바로 사케로 넘어갔다.

나는 사케 안좋아하니까 맥주만 계속 마시기로 하고 ㅋ

아, 이때 까지인가, 옆 자리에 앉아계셨던 아저씨 한 분이 우리 주문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부인이 한국 대학을 나오셨다고 그래서 본인도 아주 조금 한국말을 할 줄 안다며 ㅋ

그치만 나와는 영어로 소통하셨지 ㅋㅋ 아무튼 그 아저씨 덕분에 사케도 어렵지 않게 주문해보고 정말 큰 신세 졌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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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즈라노 타마고. 메추리알이다.

원래 3알 나오는데 내가 생각없이 사진 찍기도 전에 1알을 먹어버렸 ㅋㅋ

암튼 메추리알이 살짝 반숙으로 익혀 나오는데 와 진짜 살면서 먹은 모든 메추리알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 이거;;;;

슬슬 나나미카 매니저가 왜 여길 추천했는지 알겠는 기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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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기마끼. 닭다리 살이었나 암튼 닭고기로 파를 감싼 꼬치.

아 이거 진짜 맛있었어.

마시코의 야키토리 코스 10개 중 베스트3안에 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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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네 당고. 나는 츠쿠네 원채 좋아해서 이것도 매우 맛있게 먹음 ㅋ

아 그리고 아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스테이크랑 파스타를 먹었어서 그런가, 아니면 여기서 맥주를 계속 추가 주문해 마셔서 그런가

슬슬 배가 부르는 느낌? ㅋㅋㅋㅋ

야키토리라 우습게 봤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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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카와. 닭 껍질.

우리가 원래 나나미카 매니저에게 여기 추천 받기 전에 가려고 했던 곳이 토리카와 전문점이었는데

관광객을 위한 곳이었는지 나나미카 매니저에게 상호명을 알려줘도 모른다하고 사진을 보여줘도 딱히 반응이 별로라 ㅋㅋ

암튼 닭 껍질은 언제 먹어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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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다음 사케로 바꿔 달리는 동반자.

뭘 마시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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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중간에 주신 건데, 그냥 사골 국물?

맥주만 마시다가 따뜻한 국물이 들어오니 금방 배가 든든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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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니꾸. 허벅지살인데 중간중간 파가 함께 있어서 같이 먹으면 식감이 아주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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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폰치리. 닭 엉덩이 살.

이때쯤 눈치를 챈 것 같다.

코스의 말미로 갈 수록 점점 기름지고 양념이 벤 것들이 나오고 있다는 걸 ㅋ

처음 나왔던 사사미랑 비교해보면 딱 코스의 구성이 어떤 식이었는지가 보이더라고 ㅋ 좋았어 막판에 이렇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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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대미는 테바사키, 닭봉이었다.

사실 아까 츠쿠네 나올 때부터 좀 배가 부르고 있던 터라 테바사키 먹을 땐 일부러 노력을 좀 했네;;;; 많이 배불렀어서 ㅋㅋㅋㅋ

그래도 하나하나 대충 나온 꼬치 없이 다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진짜 여기 오길 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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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호탕하게 맞아주었던 마스터.

마스터의 영어 실력이 아주 쪼금만 더 좋았더라면 간단한 대화라도 더 나눴을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

그래도 그의 유쾌한 매너와 쿨한 애티튜드는 충분히 전달 됐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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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다 먹고 난 다음에 서비스라고 내어 주신 녹차.

기름진 꼬치로 식사를 마쳐서 입 안이 좀 기름진 상태였는데

이거 한 잔 마시니까 진짜 언제 그랬냐는듯이 입 안이 싹 정리가 되더라.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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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너무 미안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 총액이 12,700엔이더라고?

근데 현금이 진짜 딱 12,300엔 나오는거야 우리 지갑에서 -_-;;;;

당황해서 카드를 꺼냈더니 카드가 안된다고;;;;

와 진짜 얼굴이 쌔빨개져서, 내가 숙소에 돈이 더 있으니 숙소에 금방 갔다오겠다 (뛰어갔다오면 한 20분?이면 될 것 같았으니까)

그런데 마스터가 됐다고, 우리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ㅠ 괜찮으니까 그냥 그 값만 받겠다고 ㅠ

내가 너무 미안해서 아니라고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정말 쿨하게 이게 일본의 마음이라며 ㅠ

하아 -

진짜 너무 고맙긴 했는데, 너무 민망하고 미안해서 ㅠㅠ

실컷 웃고 떠들고 맛있게 먹어놓고 돈이 모자란 모습을 보이다니 ㅠㅠ

다음에 꼭 다시 와서 갚겠다 다짐하고 허리까지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는 식당을 빠져 나왔다!

근데 그 와중에도 문 앞까지 따라 나와서 골목 모퉁이 돌아 사라질 때까지 우리를 바라보고 인사하던 스태프 ㅠㅠ 왕 친절 ㅠㅠ

※ 여기 위치는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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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를 처음 왔던 해에는 불친절한 몇몇 술집 때문에 기분이 솔직히 별로였는데

이번 이 일을 계기로 정말 후쿠오카를 다시 보게 됐다.

물론 여전히 혐한의 태도는 곳곳에 있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호의적이고 가식 없이 친절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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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위워크가 있네.

여기도 사람들 사는 건 똑같나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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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반자가 후쿠오카에서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텐진역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 사이에 세워져있는 건데 정말 리얼 나무에다가 저렇게 예쁘게 장식을 ㅠ

너무 예쁜 것 같아 볼 때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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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모르고 나만 기억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첫 날 밤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우리는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연말이라 후쿠오카 #1 끝.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509

연말이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510

연말이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511

연말이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512

연말이라 후쿠오카 #5 - http://mrsense.tistory.com/35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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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ㅇ 2020.02.04 16:31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나나미카 후쿠오카 점 친절한걸로 유명하죠. 저기서 저도 가방을 사려고 갔는데(맞는 색깔이 없어서 못샀지만 ㅠㅠ) 추천해주는거나, 어떤 재질로 되어있나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시고 부담도 안가게 말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있네요. 다이칸야마에서도 몇번 갔는데 후쿠오카점이 훨씬 크고 상품도 많고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새해가 밝았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한 폐렴도 조심하세요. 다음에도 좋은 여행글로 뵙길 바랍니다!

    • BlogIcon 쎈스씨 2020.02.11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매장을 몇 번 들어가봤으나 실제 구매까지 해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매니저의 친절에 놀랐습니다. 이후 며칠 뒤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매니저를 마주치기도 했는데 인사할 거리가 아니어서 보기만 했지만 괜히 더 반갑더라고요 ㅎ 늘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바이러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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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벌써 마지막 날. 일찌감치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날이 흐릴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간밤에 비가 내렸나보다. 하늘은 흐리고 도로는 젖어있고 찬바람이 휘- 불더라구.

캐리어에 넣어둔 우산을 꺼내와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다행히 비는 그친 것 같아 우산 없이 그대로 외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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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지만 스마일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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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뽑으면 뭐가 나오는거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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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녁에 방문하려고 킵해두었던 곳인데 즉흥적으로 계획을 바꿔 아점으로(브런치로) 먹어볼 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해 봤다.

이 곳의 이름은 카레 클럽 루.

카레 클럽 루는 미야자키 지역의 인기 카레 전문점으로

이 곳 후쿠오카에서는 그의 분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오사카, 도쿄 긴자에도 각각 1곳씩 있다고 함. 그래봤자 일본 전역 내 달랑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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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클럽이 들어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공교롭게도 이 곳 후쿠오카 와타나베 도리점에서는 끊임없이 힙합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그런 (굉장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을 뜻하는 건지 뭔지 ㅎㅎ

그나저나 가게가 외관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온통 빨간 색이라 누가 보면 중국집인 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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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대표메뉴 2개는 사진까지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데

첫번째 메뉴인 치킨 난반 카레 이미지 위에는 자랑스럽게도 '치킨 난반 그랑프리 금상 수상!'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언제 어떻게 수상하게 되었는지 역사까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굉장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뜻이겠지 +_+

사실 저거 하나 때문에 이 곳에 매료된 거임 ㅋㅋ

※ 메뉴판은 우리말로 된 버전도 있음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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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연하지만 나는 치킨 난반 카레를 주문했다.

동반자는 치즈 카레를 주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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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난반 카레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나는 치킨 난반이 5조각 나오는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3조각만 나오는 스몰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아,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나는 2단계로 주문해봤음. (10단계까지 있는데, 기분 좋게 먹고 싶다면 2단계가 적당하지 않을까...)

아무튼 치킨 난반은 역시!

바닥에 잔잔히 깔린 달콤한 간장 소스와 부드러운 치킨 난반 위에 듬뿍 뿌려진 타르타르소스의 조합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ㅠ

작년 여름 후쿠오카에 처음 방문했을 때 봄바키친에서 먹었던 치킨 난반도 환상적이었는데 이 곳의 레시피 또한 정말 감동!!!

뭘 잘 모르는 내가 먹기에도 과연 금상 수상에 빛날만한 그런 맛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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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주문한 치즈 카레는 저렇게 표면 위를 토치로 구워 불향을 가득 입힌 채로 서브 되는 메뉴였다.

그 뒤로 보이는 가라아게는 토핑 추가로 주문한 건데 치킨 난반과는 다르게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정통 가라아게여서 또 한번 놀랐네.

같은 치킨 튀김을 여기 저기 돌려 쓰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 조리법으로 만든다는 뜻이니까 ㅇㅇ

내가 후쿠오카에 다시 가게 된다면 여기는 무조건 또 방문할 것 같을 정도로 아주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경험한 것 같아 대만족이었다!

카레 클럽 루 혼또니 스바라시 >_<



※ 카레 클럽 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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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배를 채운 뒤 다시 또 산책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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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 골목에서 우연히 작은 과일 가게를 발견했는데, 저 핑크핑크한 상자며 과일 포장이며 인테리어 어쩔?

진짜 너무 예쁜거 같아 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절대 볼 수 없을 이런 소박한 풍경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걷고 또 걷나보다 정말 +_+

(구글맵에서 안찍히므로 상호명을 적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겠지만 아무튼 이 곳의 이름은 '래빗 푸드 마켓'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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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골목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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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디테일 너무 좋다. 계단 아래쪽에 창을 내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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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인적 드문 골목 골목만 찾아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발견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다. 이 곳은 와인 레스토랑으로 (이름은 비밀임) 저녁에 오픈을 하는 곳인데

입구도 입구지만 내부 분위기가 어찌나 멋지던지, 다음에 후쿠오카에 또 오게 된다면 시간 내서 한 번 찾아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구글맵을 통해 후기를 검색해보니 한국인의 흔적도 아예 없는 것 같았고 ㅋ

당연히 국내 포털에서도 검색이 안되지 후후후.

정말 좋다 이런 수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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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자바 카페 파크사이드는 이름은 카페지만 햄버거 전문점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러고보니 익스테리어가 카페보다는 버거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ㅋㅋ

이번 여행에선 이 곳의 버거를 맛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이 곳의 버거도 꼭 맛 보고 싶다.

(어떻게든 또 올 명분을 스스로 만드는 타입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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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다이묘 거리로 넘어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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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날씨 탓인가 평일이라 그런가, 점심 시간도 슬슬 지나가기 시작한 때인데 이 핫한 거리에 왜케 사람이 없지?

한적해서 좋긴 했다만 그래도 너무 조용하니까 어색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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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덕분에 우린 편하게 여기 저기 기웃 기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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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귀엽 귀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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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체구가 좀 작았더라면 이 동네 구제 옷가게들 정말 샅샅이 뒤지고 다녔을텐데,

동양인이지만 서양인의 체형으로 살고 있는지라 이런 곳들은 내게 아무 도움이 안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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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인도 우대해주는 비싼 브랜드만 찾는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에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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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안녕, 아페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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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사고 싶은 건 없지만 괜히 더 돌아보게 되는 다이묘 거리.

슬슬 화장실이 가고 싶어 로드샵 투어는 라그타그를 보는 것으로 마치고 곁에 있는 이와타야 백화점으로 점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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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지하1층에 있다하여 논스톱으로 지하1층에 내려왔는데 오메나 세상에, 여기도 진짜 예쁜 음식 천국이로구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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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모든 백화점이 다 이런가 ㅠ

평소에 일본 여행 와도 백화점엔 통 가질 않는 성향이라 이번에 진짜 많이 놀라는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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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음식들 진짜 먹기도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진열해두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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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편의점이지만 앞으로는 편의점보다 이런 곳에서 간식을 해결하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다.

전에 나가사키에서도 좀 놀랐는데 이번에 후쿠오카 와서 새삼 깨달았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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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가지 튀김 저렇게 예쁘게 튀긴 거 살면서 처음 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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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잉? 갑자기 분위기 한식? ㅋㅋㅋㅋ

이런 코너도 있네? 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먹음직스럽고 예쁘게 포장해놔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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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롴ㅋㅋㅋㅋㅋ

카레가 소화가 되었든 말든 일단 ㅋㅋㅋㅋ

맛은 뭐, 외국에 나가서 먹는 한식이 대부분 그렇듯, 맛이 어딘가 좀 부족한 그런게 있긴 하더라 여기도 +_+

전에 뉴욕이랑 베를린 갔을때도 거기서 한식 먹을때 딱 그랬거든, 생긴건 엄청 예쁜데 막상 먹어보면 어딘가 아쉬운?

역시 현지에선 현지 음식 먹는게 정답인 것 같다 ㅋㅋㅋㅋ

물론 뭐 한식이 너무 그립다면야 당연히 이런 거 사먹는 거 추천이지만 호호호 -

암튼 웃겼다 ㅋ 화장실 이용하러 갔다가 갑자기 김밥을 먹고 나오는 우리 정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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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결국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라 더 무리하지 말자는 차원으로 좀 쉬면서 체력 안배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무인양품이 운영하는 카페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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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기서도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좀 전에 갑자기 한식 파티(?)를 하는 바람에 ㅋㅋㅋ 여기선 얌전히 차만 마시고 쉬는걸로 ㅎㅎㅎ

근데 말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둘 다 피곤하긴 했던 모양이다.

소파에 앉자마자 진짜 거의 기절하는 줄 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 참에 잘 됐다 하고 좀 더 푹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일본에 여행을 그렇게 많이도 왔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낮에 카페에 앉아 멍때리며 쉬어 본 경험은 진짜 거의 없던 듯.

여행이라면 1분 1초가 아까우니 무조건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이 보고 경험해야 한다는 주의라 이런 플랜은 잘 잡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더 색다른 경험을 해 본 것 같아서 여기 앉아 가만히 쉬던 스스로가 참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좋았다 정말. 다시 충전도 잘 된 것 같았음 ㅇㅇ



※ 카페 무지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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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앉아 쉬다가 슬슬 다시 시동을 걸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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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에 다시 들렀다.

혹시나 뭐 놓쳤던 게 있을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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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놓쳤던 게 있었음 ㅋㅋㅋㅋ

바로 겟 ㅋㅋㅋㅋ

뭔지는 비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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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봉주르 레코드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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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우연히 발견했던 호빵맨 카드도 구매하고,

카페 무지에서 쉬었던 덕분인지 다시 힘이 막 나서 진짜 마지막 쇼핑 투어 다시 버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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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안가던 쉽스도 오랜만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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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리서치에서 별도로 전개하는 소니 라벨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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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는 컨버스 도쿄 스토어였다.

전부터 동반자에게 예쁜 컨버스 한 켤레를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어째 계속 타이밍도 안맞고 이래저래 기회가 되지 않아 속으로 끙끙거리기만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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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설득하는데 이틀이 걸렸다 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또 꼴에 눈만 잔뜩 높아서 아무 컨버스나 고를 순 없지 후후 -

에디터답게 한국에는 없는 컨버스 재팬 라인으로 딱 초이스 해드렸음 ㅇㅇ

다행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게 겟!

메리 크리스마스야 동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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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떠날 시간.

그래도 마지막에 원하는 쇼핑을 성공적으로 한 덕분인지 돌아가는 길인데도 기분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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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갈 때는 공항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첫 날 미리 발권해뒀던 (결국 사용하지 않았던) 티켓이 있어서 그걸 타고 가보기로 한 것.

대충 한 40분?이면 가는 것 같아 환승의 번거로움이 있는 지하철과 비교하면 이게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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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사람 많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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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야 할 버스는 34분에 도착한다니 잠시 대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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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내 캐리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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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 동안 버스 터미널 안에 있는 편의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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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이 유명한 지역 답게 과자도 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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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이 유명한 지역 답게 온갖 종류의 명란이 그득.

가운데 저거 좀 궁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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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러버라서 마음 같아선 하나씩 다 사고 싶었는데 동반자가 허락하지 않을테니 조용히 구경만 하고 말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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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 튜브는 그냥 사올걸 그랬나.

생각나네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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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다리다보니 버스 탑승 시간이 되어 캐리어 들고 얌전히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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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휴 정말.

불길한 기운은 왜 늘 예상을 적중할까.

퇴근 시간하고 맞물리면서 진짜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버스가 달리지도 못하고 그냥 도로 위에서 꿈뻑꿈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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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내다보는 것도 정도지 진짜 휴;;;;

결국 1시간도 훌쩍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지하철 + 셔틀버스 조합이면 30분이면 뒤집어 쓸 거리를 그거 좀 편하게 앉아서 가보겠다고 했다가 진짜 ㅠㅠ

으휴 여러분 진짜 텐진,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공항 갈때 공항 버스 타겠다는 생각은 앞으로 절대 하지 말길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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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앉아서 편히 왔음에도 공항에 도착하니 진이 다 빠졌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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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사히 출국 수속을 마친 우리는 출국 게이트로 가는 길에 이세이 미야케 면세점에도 잠깐 들러보기로 했다.

작년 여름 이 곳에 우연히 들렀다가 팬츠 하나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본인에겐 좋은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여 ㅋㅋ

(버스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어느새 싹 사라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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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었니 옴므 플리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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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인사만 하려고 했는데 왜 가방까지 사게 만드니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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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 열심히도 쇼핑하는 우리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남아있는 것 같았는데 도대체 뭘까 생각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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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빼먹을 뻔 ㅋㅋㅋ

그래 역시 이 모든 여정의 마침표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로이스 포테이토 칩이지 ㅋㅋㅋ

동반자는 돼지템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으나 나는 알고 있다. 동반자도 결국 이걸 먹게 될 거라는 걸 후후후 +_+

맘 같아선 하나 더 사오고 싶었으나, 동반자가 하나만 사라고 하여 나는 꾹 참고 이거 하나만 구매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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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집으로 돌아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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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생일이 크리스마스라서 한동안 크리스마스를 참 많이 싫어했다.

약속 잡기도 어려운 날이라 솔로일때면 늘 지인들에게 뭐하고 있냐는 연락 받는게 부담스럽고 싫고 그랬는데,

그래서 몇 해 전부터 도망치듯 일본으로 떠나기 시작한 나의 크리스마스 루틴.

헌데 그 루틴에 이젠 동반자가 함께하고 있다.

참 묘하고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녀 덕분에 별 감정없던 날들이 점점 기대되고 기다려지고 있기에.

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생일 역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

내년 크리스마스엔 또 어떤 추억이 만들어질까. 이 루틴이 계속 될까?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여정으로 놀라게 될까.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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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17 22:10  댓글쓰기

    구글로 하라주쿠 검색하다가 2016년 글부터 쭉 보고왔어요 !!!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빠져들어서 보다가
    일본은 자주가는 편인데 매번 먹는거에 열중하는 사람이라 다른사람의 여행은 이런 시각으로 이런 곳을 가는 구나 알게되서 재밌고 신기하고 나도 다음에 꼭 가보고싶고 하네ㅔ요 ~~! 앞으로도 열심히 볼게요

    • BlogIcon 쎈스씨 2019.07.01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포스팅이 연중행사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계속 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
      저도 남들이 올려둔 정보 찾아 다니는 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필터링을 많이 하다 보니 좀 달라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다음 여행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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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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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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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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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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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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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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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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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건가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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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엄청 맛있겠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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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건 무슨 김밥이 13000원이나 하나 했는데 크기와 속재료 보고 인정 ㅋㅋㅋㅋ 김밥이 아니라 아예 요리네 요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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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먹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한참 망설이다가,

그래도 우리가 원래 식당에 가려고 했던 상황이라 소박하게 김밥과 유부초밥만 맛보기로 ㅋㅋ

근데 이것도 엄청 맛있어서 놀랐음 ㄷㄷㄷ

올해 들어 유독 느끼는건데 진짜 편의점도 물론 좋지만 근처에 백화점이 있다면

한국 관광객들이여- 이제부터 편의점 끊고 백화점 지하로 가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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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당도 있으니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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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백화점 저 끝에서 이렇게 생긴 유아용 화장실을 발견했는데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노출된거 아닌가 싶기도 ㅋㅋ

짱 재밌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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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공식 일정도, 늘 그랬듯 식당 방문으로 시작해봤다.

이번에 방문하기로 한 곳은 금강원. 바로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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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뒤에 숨어있는 티키(Tiki)라는 카레 전문점이다 ㅋㅋ

내가 일본까지 와서 굳이 한식당에 갈 리가 없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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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진짜 신기한게, 방금 본 그 나무 간판을 발견 못하면 영영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허름하고 으슥한 골목 안쪽에

그것도 골목을 한번 꺾어 들어가야 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식당인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도 찾아 오는거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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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식당 입구야 믿겨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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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가 진짜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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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즈는 저기 왜 가둬놓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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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5분의 웨이팅이 이번 여행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웨이팅이었다! 럭키v)

근데 진짜 오픈 시간 거의 맞춰서 온 건데 어쩜 이렇게 손님이 꽉꽉 들어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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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 (네이버 포털 검색으로 찾은 게 아니라 구글맵으로 찾았음)

대충 동남아 느낌이 믹스 된 커리 전문점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하와이안 스타일인 것 같았다. 벽에 붙은 포스터가 죄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 대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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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층으로 안내 받았기에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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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여기 비주얼 진짜 뭐냐 장난 아닌데?

갑자기 다른 나라로 순간 이동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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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키치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 너무 좋아함!

밝은 컬러감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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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자세하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 아마도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제법 알려진 곳인가보다.

이렇게 우리말 메뉴판이 떡하니 ㅎㅎ

우리말 메뉴판이 있으면 괜히 좀 뭐랄까- 남들도 다 오는 곳에 온 거 같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하고 나가는 동안 한국 관광객은 한 팀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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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키의 대표 메뉴인 스파이시 치킨 카레를, 동반자는 해산물 코코넛 카레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건 영락없는 일본식 비주얼이었고 동반자의 카레는 영락없는 동남아 스타일! 재밌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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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 나 이렇게 진한 카레 엄청 좋아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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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카레는 요즘 인기라는 국물 카레를 연상케 하는군 근데 토핑도 되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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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꿔먹음!

은 아니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동반자가 주문한 메뉴가 향신료가 가득해서 동반자가 먹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바꿔먹기로 한 것 +_+

나는 이런 것도 먹어보는 거 좋아하니까 헤헤헤 -

이러나 저러나 카레라면 다 좋다는 뜻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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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란 노른자 툭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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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도 더 못 찍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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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도 들고 기념 사진 찍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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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식인지 하와이식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하와이 그림이 걸려있으니 이 곳은 하와이안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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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패러디 재미있는데?

담에 또 오고 싶다! 인정!



※ 티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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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가 다행히 숙소 바로 앞이었어서 잠깐 숙소로 돌아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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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크리스마스 기분 느껴보기 위해 이번엔 텐진역과 붙어있는 지하상가로 들어가봤다.

역시 후쿠오카 최대의 지하 상점가답게 분위기가 으리으리!

근데 여긴 정말 후쿠오카뿐 아니라 서울하고 비교해봐도 되게 멋있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 분위기 있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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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지는 못했지만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Aoyama Flower Market)에서 잠시 도쿄 생각도 좀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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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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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짝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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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오사카에서 처음 맛보고 홀딱 반해버렸다는 링고(Ringo) 매장이 여기에도 있길래 간식 삼아 맛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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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의 애플 파이는 한국에도 '라플'이라는 브랜드로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달랑 1호점밖에 없어 워낙 맛보기가 힘들기에

이렇게 일본에 왔을때라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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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페스츄리 안에 사과 과육이랑 커스터드 크림이 한가득인데, 나도 한 입 먹어봤지만 진짜 먹을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음 ㅠㅠㅠ

링고 짱!!!

※ 링고에 쓰이는 사과가 후쿠시마와 인접한 아오모리현의 사과를 쓴다고 우려가 많았지만 방사능과 요오드 성분 검사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사과만 엄선해서 만든다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물론 뭐 불안하면 그 역시 안먹으면 되겠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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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좋다.

크리스마스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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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이건 뭐 그냥 봄이네 봄-

이날 후쿠오카의 날씨가 낮 최고 기온이 13도쯤 됐으니 진짜 누가 이 날씨를 겨울이라 하겠어?

춥디 추운 한국 벗어나 시원한 후쿠오카에 와 있으니 정말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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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 후쿠오카점에 방문했다.

그것도, 옷을 사는 건 좋으나 장난감 사는 건 허락할 수 없다!던 동반자가 먼저 가보자고 하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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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 자리에 있던 사토짱은 팔린건지 뭔지 보이지가 않더라 ㅠ 대신 페코짱이 그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었는데

동반자는 모르겠지만 사실 난 여전히 사토짱을 그리워하고 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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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귀엽다 페코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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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카우스(Kaws) 진열대에 가봤는데 1월 1일에 물건을 푼다고 ㅋㅋㅋㅋ

마케팅 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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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베어브릭 월드 와이드 투어 후지와라 히로시 레오파드 버전 1000% 라니!

살면서 이거 실물 처음 본다 +_+

가격도 180만원! 이 정도면 괜츈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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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요즘 드래곤볼에 빠져있지 ㅇㅇ

근데 그럼 뭐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걸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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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베이더 헬멧 포스 보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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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슬램덩크 DVD 박스!

나이키 올드 슈 박스를 패러디해서 만들었었구나!

멋지다!

가격이 25만원인 것만 빼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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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반자가 만다라케에 가보자고 한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가 애정하는, 영욱이네 딸 제인이가 일본의 국민 인형 리카짱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ㅋㅋㅋ

혹시나 괜찮은 매물이 있을까 하고 +_+ ㅋㅋㅋ

난 그런 생각 전혀 하지도 못했는데 동반자는 참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다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할까 ♡



※ 만다라케 후쿠오카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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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괜찮은 매물을 발견하진 못해서 그냥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지만, 괜히 마음 속은 이미 따뜻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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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쁜 내 동반자 일본 느낌 나는 곳에서 사진 좀 찍어주겠다고 저렇게 걷고 있을 때 셔터를 눌러봤는데

왜 로손 로고랑 코디를 맞춘 것 같지?

아니지?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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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이묘 거리로 돌아와, 이번엔 유니온 3(Union 3)에 들러봤다.

정문 놔두고 뒷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동반자가 입구 앞에서 "뭐야 왜 이렇게 가게가 작아?"라는 소리를 했지만

이 곳 만큼 큰 세컨핸즈샵이 후쿠오카엔 또 없지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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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규모보다 한 5배 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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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동반자는 여기서도 또 기가막히게 자기 물건을 찾아냈다 ㅋㅋㅋ

와 진짜 나는 매번 이런 곳 올 때마다 좋은 매물 찾아낼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 실물로는 어떻게 생겼나, 일본에서는 얼마에 거래되나 그런 것만 보는데

동반자는 신기하게 진짜 잘도 자기한테 어울리는 걸 찾아냄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_+



※ 유니온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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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날 갔었던 버거 전문점 후데리아 홀라를 운영하는 모기업(?) 도미노66(Domino66) 앞을 살짝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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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쇼핑 셔틀 미션을 수행하러 애플 스토어 잠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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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Factory)에 다시 들렀다.

아무래도 전날 입어봤던 바지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가서 입어보고 했는데, 저기 문 앞에 서 있는 매니저가 어제 말한 바로 그 매니저다.

근데 동반자의 말에 의하면 이 매니저가 우리가 작년에 이 곳에 왔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고 ㄷㄷㄷㄷ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아서 아니 1년에 한 번 방문한 손님을 어떻게 기억하겠냐고 되물었는데

내가 바지를 갈아입어보는 사이에 동반자가 잠시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때 그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단서를 흘렸다며 +_+

정말 대단한 매니저다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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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엔 결국 쇼핑백이 들렸다.

그리고 반전은, 내가 사려고 했던 건데 동반자가 생일 선물이라고 대신 사줬어 ㅠㅠㅠㅠ

이미 지난 추석 도쿄 여행때 코트 선물 받아서 난 이미 생일 선물 받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

한사코 거절하려 했으나 아무튼, 그리 되어버렸네 ㅎㅎ

(고마와 동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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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이제 또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야지?

론 허먼(Ron Herman)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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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여유 +_+ 론 허먼 이래서 너무 좋아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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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인 분위기 하지만 낡았다기보다 오히려 고급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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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기 딱 좋다. 한국 관광객도 많이 없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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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자고 왔지만 메뉴판을 보니 음료만으론 안 될 것 같아 비밀의 봉투를 주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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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감튀 +_+

봉투는 시즈닝 넣고 흔들어 먹으라며, 롯데리아인줄? ㅋㅋㅋ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또 순식간에 흡입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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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쇼핑템들도 잘 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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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한참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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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허먼 온 김에 매장도 구경해 보기로 했다.

론허먼의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점과 긴자 한큐백화점 분점은 가봤는데 나도 후쿠오카점은 처음이라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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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너무 귀여운거 아니고? ㅋㅋ

근데 여기 샵 진짜 너무 예쁘더라.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에 있는 론허먼은 예쁘지만 매장이 좀 작은데다 동선이 불편했고

긴자 한큐백화점에 있는 론허먼은 백화점 안에 있다보니 좀 답답한게 있었는데

여기 후쿠오카점은 진짜 너무 크고 매장도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듯 +_+

(그래서 동반자가 비밀의 충동 구매를 했다는 후문?)



※ 론허먼 카페와 편집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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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다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렀다.

가만보니 3일 연속 발도장을 찍었네? ㅋㅋ

뭘 또 왔냐 하겠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당일인데 여기 안 오면 섭섭하지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의 운영 마지막 날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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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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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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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진짜 사람도 많고 축제 분위기 제대로더라!

매일 느끼는거지만, 진짜 여기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거 너무 좋은 것 같다 -

문득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부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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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크리스마스 밤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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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이 남아 막간 백화점 투어 ㅋ

오랜만에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뷰티 앤 유스(Beauty & Youth by United Arrows)에 들러봤는데

역시 예쁜게 많더라 - 빔즈와는 같은듯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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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도쿄(Converse Tokyo)도 있길래 구경해봤다.

컨버스 도쿄에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는 재팬 라인이 가득하기 때문에

컨버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여길 꼭 가보길 권하는 바다.



※ 뷰티 앤 유스와 컨버스 도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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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시간이 남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사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한 게 11월 말 12월 초 였는데 그때 비행기 티켓을 끊은 다음,

숙소 예약도 하기 전에 먼저 정한 것이 이 곳, 벤텐도(Bentendo)에서의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ㅋㅋ

벤텐도는 모츠나베로 유명한 텐진의 대표 음식점 중 하나인데

식당 건물이 너무 예뻐서 진짜 식당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할 수 있다.

나는 원래 몰랐던 곳인데 후쿠오카 첫 여행때 지인에게 추천 받으며 알게 됐으나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절대 못한다는 걸 경험해보고

"내 언젠간 반드시 벤텐도에 들어가보리라" 다짐하고 벼르고 있었던 것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일본 사는 친구를 통해 무사히 예약을 할 수 있어서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8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아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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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들어가보는구나 벤텐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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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있다 여기 -

한국 관광객들은 저녁 식사는 비싸다고 점심에 와서 런치 메뉴만 먹고 가는 모양이던데

낮에도 예쁘겠지만 밤에 보는 이 뷰는 굳이 낮의 풍경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름다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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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원이 바라보이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넣었다.

당연히 우리의 선택은 명란 모츠나베.

(사실 예약할 당시에 코스로 주문해둘까 고민을 살짝 했으나, 둘이 먹기에 코스는 좀 과할 것 같아서 단품으로 현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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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비루로 시작하는 건 이제 숨 쉬듯 자연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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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나마비루 내어주면서 옆에 오뎅을 함께 주길래 뭐지 에피타이저인가 하고 별 생각없이 한 입 베어물었는데 헐...

안에 명란이 들어있어...

오뎅 속에 천국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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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대감이 한껏 고조될 즈음, 마침내 명란 모츠나베가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와 진짜 명란 비주얼 장난 아닌데?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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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기대된다 어서 끓어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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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텐도가 좋았던 건 조용한 룸에 앉는 것도 너무 좋았는데

우리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든 걸 케어해 준다는 거였다 +_+

진짜 국자 한 번 만져 볼 새도 없이 알아서 척척!

스태프가 잠시 나갔다가도 금새 돌아와서 또 척척!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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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자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명란 모츠나베가 펄펄 끓고 난 뒤 ㅋㅋㅋ

신이 났네 아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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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진짜 맛있더라 ㅠㅠㅠ 명란이 많이 들어가서 짜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짠맛에 약한 동반자도 너무 맛있다 그러고 진짜 천만다행!!!

나마비루와 함께하니 더더욱 맛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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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명란 모츠나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다음에 있었다.

명란 모츠나베 주문 테이블에 한해 리조또를 추가 주문하면 이렇게 치즈를 들고와서 치즈 폭포를 쏟아 내어주는 퍼포먼스를!!!

레스토랑이다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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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위에 밥을 넣고 함께 끓여 리조또를 만들어 주는 건데

이게 진짜 와따뵹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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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치즈 두 종류 눈치 챔?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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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데코레이션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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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그냥 또 군침 줄줄줄 꾸덕꾸덕한 치즈 리조또 느낌 몬지 알지 -

(근데 이건 명란 엑기스 남은 국물을 졸여서 만드는거라 조금 짜긴 하더라 ㅋㅋ 그래도 완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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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난 동반자는 결국 입가심(?)을 위해 만둣국 같은 무언가를 추가 주문함 ㅋㅋ

물론 나도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어서 놀람 ㅇㅇ

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여기를 예약해서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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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겸 내 생일) 저녁 식사로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음!

함께 맛있게 먹어준 동반자에게도 너무 고맙고

예약을 도와 준 비밀의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고!

오예!



※ 벤텐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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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겸 생일) 을 맞아, 비록 전날 스티커사진을 찍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또 기념 사진을 남겨 봤다.

둘다 베레모를 쓰니 얼굴이 환하게 나오는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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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 쌓기 성공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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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보름달 아니고 가로등...)

그렇게 또 하루 꽉꽉 알차게 채워 보낸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끝을 마주했다.

문득 돈 아끼겠다고 그냥 서울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

우린 어디서 무얼 하며 오늘 하루를 보냈을까 -

과연 그 하루는, 오늘 우리가 만든 이 추억보다 아름다웠을까 -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쿠오카로 오길 백번 천번 잘했다는 결론 +_+




좋다 정말!

이제 하루 남았다는 것만 빼고 ㅠㅠ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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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에어비앤비를 떠나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라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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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로 떠나 오기 직전까지의 일기 예보도 계속 '비'였고

여행 첫 날이었던 어제도 낮까지 비가 계속 오고 저녁 내내도 날이 흐려 걱정이었는데 오오! 우려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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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에 호빵맨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겨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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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맞은편에 저 사람은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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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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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정겨워 보이는 일본 택시 보며 5분쯤 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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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기 목적지가 보인드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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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정의 쉼터는 여기, 더 비 후쿠오카 텐진(The B Fukuoka Tenjin)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다.

뭐 엄청 으리으리한 호텔은 아닌데 내가 이 곳에 집착했던 이유는 바로

작년 후쿠오카 여행때 이 호텔에 묵으면서 동반자와 특별한 추억을 하나 만들었던 게 컸기 때문.

1년 전의 그 추억을 곱씹어보기 위해 이 호텔에서 꼭 묵고 싶었는데 다행히 남은 2박을 여기서 보낼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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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행기는 뭐지 귀엽네

마치 내 기분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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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그 전까지는 짐을 방 안에 넣을 수 없으니 로비에 맡겨두고 곧바로 둘째 날 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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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목적지로 가는 길, 되게 신기한 자동차가 보여서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가만 보니 차 안에서 날 쳐다보시는 것 같아 카메라를 내리고 쳐다보니 차 안에 계신 노부부가 날 보고 웃고 계시더라구? ㅋㅋ

그래서 나도 반갑게 씨익 웃으며 인사해드림 ㅋㅋ

뭔가 오늘 하루가 즐겁게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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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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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일정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다. 후데리아 홀라(Hooderia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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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버거 전문점이다.

타코 라이스도 있고 커리도 있지만 주력 메뉴는 햄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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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맘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어라,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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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느낌 좋은 식당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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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느껴지는 버거 집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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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저기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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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각이 들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오잉? 옷가게야? 버거 가게 아니었나?

일단 구경 먼저 해보고 판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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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곳은 후데리아 홀라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작은 편집샵이었다.

음식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 한 켠을 할애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상품이나 관련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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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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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매트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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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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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같이 짱 귀여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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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석같은 곳이 후쿠오카에 숨어있었다니 진짜 너무 감동적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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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거를 먹으러 온 거니까 정신 차리고 주문부터하고 다시 가게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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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있는 이런 소품들도 하나하나 어쩜 다 특색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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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런 버거가 나올 예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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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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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에게 서브될 소스를 올려 둔 테이블에도 이렇게 독특한 소품들이 한가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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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면 아마 바로 구입했을법한 귀요미 팔찌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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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가 탐났는데 판매용이겠지?

하나 사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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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진짜.

한국에 소개된 적 없는 곳이라 그런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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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름에 또 와야하나 라는 합리화를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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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깐 앉아있자니 곧 주문했던 맥주가 서브 되었다.

삿포로 글라스 너무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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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내 버거도 서브 되었다.

내가 주문한 버거는 후데리아 홀라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후데리아 치즈 버거!

아 정말 비주얼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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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건 치즈의 종류, 소스의 종류 같은 걸 버거 주문시에 고를 수 있다는 건데

나는 그래서 체다 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토마토 소스 대신 바베큐 소스를 넣는 것으로 주문해봤다.

덕분에 컬러감이 좀 밋밋해진 것 같지만 맛은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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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요새 아보카도 버거에 빠져계신 관계로 아보카도 치즈 버거를 선택하셨음.

이건 컬러감이 괜찮네. 역시 음식은 색깔이 고루 보여야 제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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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꺼 진짜 맛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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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도 안된다니까.

완전 여기 취향 제대로 저격이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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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이 곳은 반드시 재방문 하겠노라 서로 다짐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가게 분위기도, 음식의 맛도, 정말 너무나 좋았어!

후쿠오카로 떠나오기 직전에 진짜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방문해보길 진짜 잘한듯!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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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슬슬 또 열심히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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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닭은 셀카봉을 쓸 줄 안다는 거,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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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감 어린 이발소,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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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소박해 보이는 이런 귀여운 집,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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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상점,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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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걸어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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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제법 유명한 노 커피(No Coffee).

쌩뚱맞은 곳에 쌩뚱맞은 크기로 들어선 작은 커피 전문점인데 브랜딩이 잘 되어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일본에선 로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협업 하기도 하는 센스 넘치는 곳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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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Goo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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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곳 노커피는 이렇게 예쁜 굿즈를 잔뜩 만들어 카페 한 켠에 두고 함께 판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헌데 로고 자체가 워낙 요즘의 트렌드와 잘 맞아서 기념품으로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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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틀이랑 머그컵이 상당히 탐이 났는데,

일단 그냥 참기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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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를 좋아했더라면 원두도 엄청 샀을거야 아마 +_+

(본인은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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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커피를 마시기에 한 잔 주문해 봤는데

원래는 카페 안에서 마실 생각이었으나 가뜩이나 좁은 카페 안에 한국 관광객만 3팀이 붙어 앉아 있어서

그들과 섞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우리는 그냥 밖으로....

근데 뭐, 이것도 느낌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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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핫초코 그리고 흰 거품, 느낌 몬지 알지 -



※ 노커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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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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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핫초코를 테이크아웃 한 김에 그냥 또 다시 열심히 걸어보기로 했다.

어차피 춥지도 않았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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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봄 인 줄 알겠어 정말 +_+

12월 말의 후쿠오카 날씨는 진짜 예술인 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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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노커피쪽으로 내려온 김에 근처에 있는 유명한 카페들을 다 돌아보기로 했다.

실제로 들어갈 지 안 들어갈 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구경이나 해 볼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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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들른 첫 번째 카페가 여기 백금다방이었다.

예쁜 팬케이크가 유명한 곳으로 다른 카페들과 달리 굉장히 규모가 큰 카페인데,

역시나 자리가 만석이라는 이유로 입장하지 못해 외관만 바라보고 지나쳤다 ㅋㅋ

그리고, 그 뒤로 3군데 정도의 카페를 더 돌아 봤는데 진짜 신기하게 전부 만석에 웨이팅이 붙어서 아무 곳도 들어가보지 못함 ㅋㅋ

이 동네는 텐진 번화가하고도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들 예쁜 카페가 숨어있는 걸 알고 잘도 찾아오는걸까 +_+

진짜 이 세상에 이제 '나만 아는 곳' 같은 건 존재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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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텐진 번화가쪽으로 돌아가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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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동네 진짜 조용하고 예쁘고 좋네.

화보 찍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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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한 귀퉁이에 담배 판매 매대, 느낌 몬지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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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쇼핑을 하는 것도 아니고,

부어라 마셔라 무언가를 잔뜩 먹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정처없이 이렇게 조용하고 평범한 동네 골목골목을 걷는 것 뿐인데도,

정말 어쩜 이리 좋을 수 있지.

신기하다 +_+

이제 텐진으로 돌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보내야지!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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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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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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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라 이 곳에서 이틀 이상 보낼 필요는 굳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 정도만 나가사키에서 보내고 이후에는 후쿠오카로 넘어가기로 처음부터 계획을 잡았었던 것이었다.

근데 도시를 이동할 생각만 하고 왔지 어디서 어떤 교통편으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까지는 정확히 알아보고 왔던 것이 아니었기에

둘째 날 밤 후쿠노유 온천에서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을 때 역 안에 있는 안내소에 문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알게 된 우리는 내친김에 버스 티켓 예약까지 한 방에 해치우게 됐던 것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이 이른 아침에 아주 느긋하게 버스를 타러 갈 수 있었던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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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 기다리니 금새 버스가 도착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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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무튼 이 이른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가는 사람은 왜 이리도 많은가.

티켓 예약할 때도 자리가 많이 없어서 겨우 맨 뒷자리 2석을 예약할 수 있었네. 난 여행지에서는 앞자리에 앉는 걸 선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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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긴 신기하게 버스 안에 화장실이 다 있군.

역시 서비스 강국이다.

(비록 내가 앉아서 쉬는 동안 사람들이 저 화장실로 들락거리는 게 좀 불편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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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정도를 달린 우리는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하차 했다.

나가사키에 있다가 후쿠오카로 넘어오니 갑자기 무슨 저기 인천 끝쯤에 있는 도시에서 서울로 상경한 느낌인데

아무튼 일단 캐리어부터 처리해야 했기에 텐진에서 숙소로 잡은 '더 비 후쿠오카 텐진' 호텔로 곧장 직행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확하게 계산했던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오는 버스의 텐진 정류장이

마침 텐진역사 내에 있던 덕분에 아주 편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늘 숙소를 정할 때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가장 크게 하는 내 습성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고 혼자 뿌듯해 했음 ㅋ

암튼 이전까지는 늘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 체크인/아웃시에 캐리어를 맡겨두기가 어려워서 늘 진을 뺐었는데

확실히 호텔은 그런 부분에선 완벽하게 편리성이 보장되니까 그게 참 좋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바로 짐만 맡겨놓고 바로 시내로 나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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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는 최대 번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시안바시,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나가사키 에키마에 같은 곳 어디를 가봐도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다들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나 했었는데,

텐진에 오니 확실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정말 큰 도시에 오긴 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활기가 넘쳐서 좋았는데, 그럼에도 나가사키가 문득 그리웠던 건

텐진엔 정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

나가사키에선 한국사람 거의 못 봤는데....

괜히 입 다물게 되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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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동반자가 너무도 그리워했던 효탄스시에서 하고자 했으나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서

효탄스시 방문을 저녁으로 미루고 점심은 간단하게 먹자!고 하여 코코이찌방야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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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나도 코코이찌방야에 온 게 되게 오랜만인듯. 2017년에 거의 처음 먹는 거 같은데? ㅋㅋ

암튼 나마비루가 땡겼으나 여기서는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서 캔맥주를 주문해 아쉬움을 달래주기로 했다.

카레는, 내가 주문한 게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특이했던 게 저기 오른쪽 흰 접시에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가 함께 나왔다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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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가라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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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이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는 대체 무슨 존재감을 뿜어낼까 내심 궁금했는데,

귀찮아서 카레에 전부 넣고 비벼 먹어봤더니 세상에 와 - 어쩜 이런 맛이 +_+

나중에 기회되면 카레를 저 조합으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완전 핵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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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서는 동반자와 잠시 돈키호테에 들어가 봤는데,

의약품 사는 곳에 줄 선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라 내가 깜짝 놀람.

의약품 진열대 곳곳에 '1가구당 5개 한정 구매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저게 뭔 소린가 했더니만,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 사재기 하나보더라.

아 - 뭔가 썩 보기 좋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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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급한대로 돈키호테에 우산을 하나 사들고 나와 텐진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내가 좀 맘에 안들었던 건, 우선 호텔에 맡겨 둔 내 캐리어 안에 버젓이 한국에서 가져 온 우산이 하나 들어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분명 일기예보에선 비가 다음 날 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앞당긴 오늘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쳇.

덕분에 간만의 쇼핑 투어에 굉장한 속도 저하가 걸렸지만,

그래도 날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쇼핑 투어를 시작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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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반자와 내가 텐진 일대에 있는 샵 중에서 가장 좋아하기로 손에 꼽는 곳 중 하나인 '다이스 앤 다이스(Dice & Dice)'에 가봤다.

지난 여름의 후쿠오카 방문시 나와 동반자 모두 여기서 굉장한 꿀 득템을 했던 추억이 있어서 좋게 기억하는 곳인데

그래서 가장 먼저 간 거였다. 우리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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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천천히 구경하고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그것도 두 개나 발견을 해서 둘 중 뭘 사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느님께서 황송하게도 그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친히 두 개 모두를 선물로 사주시는 치하를 내리셨다 ㅠ

내가 머리통이 커서 생각보다 어울리는 캡 찾기가 어려운지라

가끔 이렇게 나한테 잘 어울리는 캡을 발견하면 일단 사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사람인데

첫 쇼핑에 모자를 두 개나 다 사는 건 그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어서 고민 좀 하고 있었더니만,

역시 동반자느님은 어른이다. 아량이 넓은 어른.

덕분에 기분 너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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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스투시 형님의 '더블 에스(S Double)' 광고 센스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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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살 게 없을 거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히 들어가보게 되는 곳, '슈프림(Supreme)' 후쿠오카 챕터도 들러봤다.

지난 여름에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하필 문을 열지 않는 기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구경을 못해본지라,

근데 역시나, 들어갔다 나왔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그냥 들어갔다 나온 것에 의의를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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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는 '후즈(Hoods)' 스토어에도 들어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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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베이프(Bape)에도 들어가봤다.

지난 번엔 참 볼 게 없어서 그냥 휙- 보고 휙-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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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무려 바지를 하나 사들고 나옴 ㅋㅋㅋㅋ

내가 참 잘 입는 베이프 팬츠가 하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 핏의 바지가 새로 나왔길래 +_+

그 위에 얹혀진 나염이 다르긴 했지만 핏 자체가 너무 내 취향의 실루엣이라서 그냥 구입했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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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쇼핑은 안하지만 넋 놓고 구경하게 되는 박물관 같은 곳, 리얼 맥코이(Real McCoys)도 스윽 체크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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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여길 왜 못 보고 지나쳤을까 -

아무튼 언디핏티드(Undefeated) 후쿠오카 챕터도 이번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구경해봤다.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언디핏티드 매장은 되게 작고 좁아서 편히 구경하는 게 어려웠는데 여긴 넓어서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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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스투시(Stussy)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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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3까지 빠르게 훑어본 우리는

아까 가지 못했던 효탄스시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빠르게 빗 속을 걸어 효탄스시로 향했다.

쇼핑도 좋지만, 둘이 더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중요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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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효탄스시는 이번에도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아까 낮보다는 제법 줄이 짧아보여서 그대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금새 자리가 나서 마침내 스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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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엔 2층 홀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번엔 3층 룸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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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미 (나도 효탄스시를 좋아했지만) 동반자가 효탄스시를 굉장히 그리워했던 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우리는 신나서 이것 저것 주문을 폭풍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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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금새 테이블이 꽉 참 ㅋㅋㅋㅋㅋ

물론 2인 테이블이라 그렇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여기는 접시를 왜 저렇게 큰 걸 쓴담 ㅋㅋㅋㅋㅋ 좀만 작아도 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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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어쨌든. 나도 지난 여름의 효탄스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는데

즐거워하는 동반자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스시를 먹기 전에 이미 맛있는 식사를 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ㅋ

아무튼 이따다끼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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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근데 이건 ㅋㅋㅋ 실제 살아있는 전복이 나와서 내가 굉장히 놀람 ㅋㅋㅋ

레몬즙을 뿌려봤더니 엄청 꿈틀대가지고 ㅋㅋㅋ

(미안해 전복아 내가 너무 열심히 씹어먹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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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신나게 먹고는 또 단품으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고, 아주 좋다! 셋째 날도 즐거운 스케쥴의 연속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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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탄스시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빔즈(Beams)에 가서 또 비밀의 쇼핑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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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즐기기 위해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세워져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트리,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기도 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실제 나무로 만든 트리던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예쁜 트리를 못 본 것 같아 더욱 더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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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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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숙소 운이 참 좋았던 게, 역시 이 곳 또한 실제로 텐진에 와서야 알게 된 곳인데

텐진 시청 앞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더라.

근데 그게 또 기가막히게 내가 잡은 숙소 바로 옆 골목이었음!

아 진짜 나의 숙소 위치 선정 능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ㅋ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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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들어가 봤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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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후쿠오카도 일본도 아니고, 그저 전혀 새로운 곳에 있는 산타마을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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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만든 수공예품(또는 그런 느낌이 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일종의 작은 페스티벌 같은 자리였는데,

실제 음식이나 판매되고 있던 물건들이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공간 자체를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놓은지라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특별한 것처럼 보이는 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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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뭔가 좀 먹어볼까 했는데, 솔직히 찬바람이 좀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왠지 느낌에 곧 문을 닫을 것 같기도 했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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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기로 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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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이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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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 이런 조각상들은 다 어디서 난거래?

한국에선 생전 본 적도 없는 귀한 물건들이라 눈이 휘둥그레짐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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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각각의 부스에서 판매하던 물건들도 전부 크리스마스 무드가 한가득인 것들 >_<

그러 바라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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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켓이 내년 크리스마스엔 어디서라도 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정말, 여기는 그냥 안에 들어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았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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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워낙 많아서 같이 기념사진 하나 남기기도 어려웠지만,

어렵게나마 동반자와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

머리는 부시시하고 꼴도 말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였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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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환한 불빛이 싹 꺼지더라.

역시 예상대로,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거라 곧 끝날 것 같더라니 정말로 금새 끝이 났음 ㄷㄷㄷㄷ

기념 사진 마지막에 찍어서 참 다행이었다 ㅋ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뒤로하고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텐진 번화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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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ㅋㅋ

우리 둘이 텐진에 오면 가장 깔깔대고 웃는 시간 ㅋㅋ

1년에 1번 스티커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음 ㅋㅋ

아 진짜 일본 스티커사진 기계는, 경험할때마다 놀랍고 정말 충격적이고 ㅋㅋ

어쩜 사람 얼굴을 저렇게 이상하게 만들지? ㅋㅋ

참 즐겁다 즐거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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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마지막 코스는 텐진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봐두었던, 만만해 보이는 이자카야에서의 맥주 한잔이었다.

대단한 맛집같지도 않았고 그리 유명해보이지도 않았지만

우리 둘이 편하게 앉아 맥주 한잔 마시기에는 별 부담이 없어 보였기에 선택한 곳이었음.

(그래서 이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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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는 우리가 후쿠오카에 두 번이나 왔으면서 그 동안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모츠나베를 시켜보기로 했다.

헌데 마침 김치를 추가 고명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김치나베로 주문을 해봤는데

김치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ㅋㅋㅋㅋ

모츠나베는 그냥 먹으면 많이 못먹을 것 같은 메뉴였다는 걸 깨달았거든 ㅋㅋㅋㅋ

대단하고 화려한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우리는 또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냈다.



셋째 날도 그렇게, 즐겁게 마무리 됐다.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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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내 생일이 되었다.

생일 파티라는 걸 따로 하지 않은지도 벌써 한 10년쯤 되어가는 것 같다.

워낙 다들 바쁜 날이고 개인 스케쥴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니 언제부턴가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날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 축하 케이크를 선물 받아 더욱 더 뜻깊고,

감사하고 아름다웠던, 올해 내 생일은 그렇게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끝.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37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38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39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4,5 | http://mrsense.tistory.com/3440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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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기를 바랬던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1년에 최소 2번 이상은 비행기를 타는 삶을 산 지 몇 년 되다보니 '물론 여전히 아쉽지만' 제법 덤덤하게 마지막 날을 맞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 날의 아침 조식은 계란병 말기 환자 답게 계란말이와 계란 샌드위치로 ㅋ

이거 두개 모두 패밀리마트 제품인데, 일본을 잘 안 가본 사람이나 일본을 다녔더라도 편의점에 잘 안 다녀본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기를.

※ 한국 편의점에서도 계란말이가 나오는 거 같던데, 진짜 일본하고 비교가 안됨. 한국 편의점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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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여행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상하게 체크아웃 하는 날엔 날씨가 좋다.

오후나 저녁에 날씨가 안 좋아지는 경우를 본 적은 있어도 오전부터 점심때 까지는 거의 100%였던듯.

얄밉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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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 돌아가면 이런 멋진 차도 못보겠지.

아 그러고보니, 후쿠오카에서는 슈퍼카를 한 대도 못 봤네?

도쿄에서는 하루에 3대 이상은 꼭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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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고맙게도 짐을 늦게 빼도 좋다고 하여

일단은 체크아웃 하기 전에 마지막 쇼핑을 하기 위해 텐진역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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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에 진짜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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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빔즈를 다시 갔다.

여기서 아주 우연히 좀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했는데

똑같은 상품이 없는 커스텀 제품이라 결국 다시 갈 수 밖에 없었던건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잘 찾아낸듯 ㅋ 뭔지는 비밀 ㅋ

(오후에 하카타역에 있는 빔즈를 또 가봤지면 역시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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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텐진에 간 김에 효탄스시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줄 서는 건 참 싫어하지만 후쿠오카 와서 제대로 스시를 먹어보질 못하고 있었기에

떠나기 전에 적어도 한 번은 스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빔즈에서 효탄스시가 가깝기도 했고, 오픈 전이라 줄만 잘 서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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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효탄스시에 도착한 건 효탄스시 오픈 30분 전쯤이었다.

입구가 2층이라 2층 입구부터 내려오는 계단따라 4명 정도가 줄을 서 있길래 "오!"하고 바로 그 꽁무니에 붙어 줄을 섰는데

알고 보니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줄이 숨어있었고 심지어 그 줄이 더 먼저였음 ㅋㅋㅋ

그 위로 한 20명 정도가 줄 서있었던 것 같으니 아마도 우리는 거의 30명째쯤 되는 순번이었을 듯 ㅋㅋ

그래도 '일단 오픈하면 한 번에 많은 손님이 들어갈 수 있을테니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리기로 했는데,

우리야 그렇다 치지만 뒤늦게 온 저 아래 1층에 줄 선 분들은 어째 ㅠㅠ 막 캐리어 끌고 오는 분들도 있던데 ㄷㄷㄷ

(정말 놀랍게도 저기 줄 선 사람의 절반 이상이, 아니 거의 70%는 한국 사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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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이 되자 효탄스시측에서 손님들을 순번대로 받기 시작했고,

아주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딱 우리까지만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희소식!

바에 앉을 수 있었더라면 좀 더 느낌 있었겠지만, 그래도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테이블 좌석에 마지막으로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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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주문이 들어가니 다들 되게 바쁘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베테랑답게 다들 익숙한 것 처럼 서브 시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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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근데 한국인 사이에서 대체 왜 유명한걸까. 그건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원래 한국인 많이 가는 곳은 잘 안가고 싶어하는 성격이나, 후쿠오카에 대해선 나도 초행이라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여기로 온 건데

(솔직히 여기를 오는 한국인 대부분도, 여기가 왜 유명한지는 모르고 올 것 같다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이 많이 되니 오는 거겠지)

아무튼 우리 입장에서야 줄도 오래 안 섰고 한글 메뉴도 친절하게 잘 마련되어 있었으니 그저 즐거운 시간일 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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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도 편하게 시켜 먹을 수 있도록 한글 메뉴로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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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르겠고, 나마비루부터 들이키는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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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저거 살얼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시원해서 깜짝놀람 ㅋㅋㅋㅋㅋㅋ

그래 나마비루는 이 맛에 마시는거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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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정식이 나왔다.

생각보다 플레이트가 쓸데없이 커서 좀 놀랐는데 ㅋㅋㅋ

(아니 대체 왜 저 크기지 ㅋㅋㅋ)

초밥 하나의 크기가 그래도 큼지막해서 좋았는데

그걸 담는 용기가 너무 과도하게 커버리니까 초밥이 되게 작아 보이고 성의 없어 보이고 그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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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맛나겠다 +_+

나 마끼 짱 좋아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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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밥은 점점 밥 양도 적어지고 생선살도 쓸데없이 얇고 길게 썰어주고 그래서 별로였는데

그래 역시 초밥은 한 입에 넣었을 때 입 안에 꽉 차야 제맛이지 암 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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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탄스시에서 배불리 맛난 스시 정식을 먹고 나와서는

하카타역으로 가기 위한 열차를 타러 가기 위해 지하상가를 좀 걸어봤다.

지상으로 걸어도 되는데 거긴 너무 뜨겁고 더우니까 ㅎ 시원하게 지하상가로!

(오 근데 여기 꽤 규모가 크더라고? 여길 알았더라면 진작에 시원하게 지하로 다녔을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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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4일간 열심히 탔던 치카데츠.

도쿄의 그것과 달리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한가득이어서 정겨웠다.

물론 땀에 젖은 채로 저 포근해 보이는 의자에 앉는 건 좀 싫었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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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으로 돌아와서는 서울로 사 갈 명란 튜브와 그 외 몇가지 명란 관련 기념품을 샀고,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약속한 시간이 되어 숙소로 돌아가 짐을 빼왔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된 걱정이 있었으니,

짐을 빼오긴 했지만 공항으로 떠날 시간까지는 여유가 한참 남았던 상황이라

캐리어를 어딘가에 맡겨야만 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들을 아무리 뒤져봐도 코인락카 외엔 답이 딱히 없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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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24인치 이상의 큰 캐리어는 코인락카 자리 잡는 게 하늘의 별따기라서 하카타역 안에 있는 코인락카들을 이 잡듯 뒤져야 하는데

만약 그랬는데도 못 찾으면 완전 낭패를 보게 되는 상황이었던 것.

일단 하카타역 1층에 있는 모든 코인락카를 돌아봤지만 역시나 비어있는 칸은 없었고,

우연히 발견한 "하카타역 1층의 택배 회사 사무실에서 캐리어를 보관해준다"는 글 때문에 택배 회사 사무실까지 찾아가 봤지만

아주 담백하게 "No"라고 대답하는 직원의 무표정한 얼굴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이걸 어쩌나 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하카타역사 3층에도 코인락카가 있다는 안내판을 보게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3층으로 올라가 봤는데,

와 진짜 ㅠ 딱 기가막히게 2칸 비어있는 상태 ㅠㅠ 멀리서부터 그 2칸이 딱 보여서 진짜 그거 안 뺏기려고 막 달려감 ㅋㅋㅋㅋㅋㅋ

천운도 그런 천운이 없지 ㅠ 너무 운 좋게 2칸 남아있어서 우리 캐리어 하나씩 딱 넣고 홀가분하게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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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캐널 시티에 한 번 더 다녀올까 했는데,

몸도 좀 피곤하고 날도 덥고 그래서, 거기 가봤자 뭐 있겠나 싶어서

그냥 시원하게 하카타역에 붙어있는 아뮤 플라자나 돌아다니자 하는 마음으로 백화점 한바퀴 스윽 돌아보고,

카시라에서 모자를 하나 살까 했지만 그냥 돈 아끼기로 하고 참고 (왜 그랬지?)

후쿠오카를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아뮤 플라자 9층의 식당가를 다시 찾았다.

근데 진짜 더운 여름에 후쿠오카 여행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가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다 상관없고

무조건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식당 가야만 하는 사람이야' 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그냥 여기 아뮤 플라자 식당가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식당가라서 먹을게 많기도 하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사람들이 미친듯이 줄 서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뼈저리게 느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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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바와 템뿌라를 마지막 식사 메뉴로 정했다.

고기도 먹었고 스시도 먹었고 꼬치구이도 먹었고 이것저것 다 먹어봤으니 소바를 먹으면 딱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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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깔끔하게 나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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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맛있어서 좋았듬.

손님도 거의 없어서 조용하고 쾌적한 식당에서 편안하게 먹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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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게 좀 ㅋㅋ

나 첨에는 사진만 보고 계란후라이 올라간 거라고 생각해서 얼씨구나하고 주문한건데

알고보니 토로로고항(마밥)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마밥 잘 안 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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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체적으로 아주 괜찮았다는 후문.

굿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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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하카타를 떠날 시간.

뭐지 이 아련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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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카타.

4일 잘 놀고 간다.

다음에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다만,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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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열차를 타고 순식간에 후쿠오카 공항역으로 넘어갔다.

진짜 후쿠오카는, 다른 건 모르겠고 공항하고 시내가 지하철 3정거정 안에서 이어진다는 게 참 대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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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리는 역 앞에서 무사히 공항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잡아 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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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해 둔 덕에 탑승 수속도 후다닥 해치워버릴 수 있었다.

이제 다 끝났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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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무슨 ㅋㅋㅋㅋ

공항 면세점에 뭐 볼 거 없나 하고 기웃거리다가,

듣던대로 공항 규모가 너무 작아서 볼 게 하나도 없어가지고 '그럼 그렇지'하고 탑승 게이트쪽으로 넘어갔는데

우리가 탈 비행기 탑승 게이트 앞에 뜬금없이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의 면세점이 ㅋㅋㅋㅋ

그래서 걍 할 일 없으니 구경이나 하자 하고 옴므 플리세(Homme Plisse) 매장 들어갔다가,

진짜 쌩뚱맞게 여기서 바지를 사들고 나옴 ㅋㅋㅋㅋ

후쿠오카 와서 쇼핑 별로 안했다고 나름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지갑이 열림 ㅋㅋㅋㅋ

아니 뭐 해외에서 면세로 산 거라 싸게 잘 사긴 했지만 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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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동전 몇개가 남아있길래 탑승 게이트 앞 편의점에서 동전 털이 하는 것으로 이번 여행은 마무리.



2013년부터 1년에 거의 평균 2회 이상을 도쿄로만 여행 다니던 내가

(출장으로 갔던 오카야마나 히로시마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도쿄가 아닌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보게 되어

이거 뭐 아는 것도 없고 길도 잘 모르고 그래서 어리버리타면 어쩌나 - 재미가 없으면 어쩌나 - 별 걱정을 다 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던 부분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물론 동반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었지.

혼자였어봐 내가 뭐 온천을 갔겠어 다자이후를 갔겠어 그냥 쇼핑 생각이나 했겠지? ㅋ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여행이라는 게 다 그런거 아닌가. 어떻게 만족스럽겠어 늘 시간에 쫓기니 다 아쉽지 ㅎ

암튼 머 괜찮았던 경험이었고 여행이었다.

후쿠오카를 그래서 다시 갈 마음은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러겠노라 대답하겠다.



끝.



처음이야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10

처음이야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11

처음이야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12

처음이야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13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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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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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솟은 후쿠오카 타워가 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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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후쿠오카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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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또 가?"라는 소리를 하는 것마저 지겨워 할 즈음,

나는 마침내 도쿄가 아닌 다른 도시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오게 된 곳이 바로 이 후쿠오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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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캐치프라이즈는 판타스틱 후쿠오카!

과연 나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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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가 썩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우 날씨가 굉장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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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항역으로 가야했기에 공항에서 운영중인 무료 셔틀 버스를 타기로.

뭔가 아담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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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착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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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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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쯤 달리니 후쿠오카 공항역 앞에 도착했다.

(셔틀버스가 10분 정도를 달리니 자리가 없는 것 같으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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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역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을 가면 하카타역이 나온다.

공항이 워낙 도심 옆에 바로 붙어있어서 도심까지의 이동이 순식간임.

어쩌면 역에서 내가 에어비앤비를 잡은 곳까지의 걸은 시간이 지하철 2정거장 달리던 시간하고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 ㅎ

아무튼 무사히 숙소 앞 도착! 숙소 건물이 엄청 으리으리해서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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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로손 편의점도 있고 ㅋ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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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는 밥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숙소 사진을 안찍음 +_+)

제주도보다도 남쪽이고 바닷가가 인접한 도시라 그런지 제법 열대 휴양지 느낌이 나는 것 같더라.

여행 온 거 같은 기분이 팍팍 나서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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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아저씨가 쓴 모자도 페도라가 아니고 파나마햇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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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사를 텐진 부근에서 하기 위해 숙소를 나와 버스를 잡아 탔다.

그러고보니 일본을 오간 것이 벌써 햇수로는 5년째인데, 버스는 이제야 처음 타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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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의 시스템을 몰라서 그동안 겁먹고 지하철만 이용하고 그랬는데,

뭔가 정신만 바짝 차리면 나름 타볼만한 것이 또 일본의 버스가 아닐까 싶었음.

(일본 버스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고, 요금 계산을 내릴때 1번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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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을 보니 이 곳 경치가 제법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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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정거장쯤을 달려 마침내 하차.

(요금 계산 도와주신 친절한 기사님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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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인 오도리쪽에서 내린 뒤 예쁘고 한적한 길을 좀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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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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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첫 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봄바키친이었다.

도쿄는 그래도 대충 내가 좀 알고는 있는데 후쿠오카는 당최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주변에 자문을 좀 구하고 했었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봄바키친에 가보"라는 피드백을 받고 검색을 좀 해봤더니

여기가 은근히 매력있는 곳 같아서 이 곳으로 낙점하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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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아담했다.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수가 많아야 10명 남짓한 아주 아담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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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사제 소스를 쓰라고 권하는,

비법 소스 따윈 없다고 쿨하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

(근데 나름 좋은 소스 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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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이 오나보다. 우리가 한국인인 걸 눈치챈 종업원이 우리에게 한국어 메뉴판을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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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ㅋ 한국어로 만든 메뉴판이 아니라 본인들이 사용하던 메뉴판에 한국어를 얹어 적은 메뉴판 ㅋ

(심지어, 이거 누가 알려준 건지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오역이 많아서 당황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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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것 저것 시켰다.

일단은 무더위에 갈증이 굉장했어서 뭔가 쭉 들이켜야 했기에 나마비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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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바치킨의 대표 메뉴인 남방 치킨을 주문했다.

처음에 남방 치킨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당최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전혀 안됐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는 아주 대중적은 음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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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낸 닭가슴살 또는 허벅지살을 미림, 식초, 간장을 섞은 소스에 적신 후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는게 남방 치킨이란다.

사진으로 대충 맛이 예상 될텐데, 실제로 그 예상되는 맛 이상으로 나는 흡족하게 아주 맛있게 먹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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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가츠동 또한 아주 맛이 있다능!

봄바키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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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야쿠인 오도리에서 텐진역쪽으로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하얀 차 쭈욱 늘어선 걸 보니 갑자기 도끼의 자동차 컬렉션 생각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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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인다.

픽업도 엄청나고 전용 주차장인 것도 엄청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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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은 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