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RX100M5 | 1/800sec | F/2.8 | 22.2mm | ISO-160


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250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250


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DSC-RX100M5 | 1/320sec | F/2.2 | 8.8mm | ISO-250


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DSC-RX100M5 | 1/400sec | F/2.2 | 8.8mm | ISO-250


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DSC-RX100M5 | 1/400sec | F/2.2 | 8.8mm | ISO-250


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250


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DSC-RX100M5 | 1/250sec | F/2.2 | 8.8mm | ISO-250


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건가봐 +_+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250


빵도 엄청 맛있겠당 ㅠ


DSC-RX100M5 | 1/320sec | F/2.2 | 8.8mm | ISO-250


세상에 이건 무슨 김밥이 13000원이나 하나 했는데 크기와 속재료 보고 인정 ㅋㅋㅋㅋ 김밥이 아니라 아예 요리네 요리 +_+


DSC-RX100M5 | 1/400sec | F/2.2 | 8.8mm | ISO-250


뭐라도 먹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한참 망설이다가,

그래도 우리가 원래 식당에 가려고 했던 상황이라 소박하게 김밥과 유부초밥만 맛보기로 ㅋㅋ

근데 이것도 엄청 맛있어서 놀랐음 ㄷㄷㄷ

올해 들어 유독 느끼는건데 진짜 편의점도 물론 좋지만 근처에 백화점이 있다면

한국 관광객들이여- 이제부터 편의점 끊고 백화점 지하로 가기를 +_+


DSC-RX100M5 | 1/125sec | F/2.5 | 10.6mm | ISO-250


(이렇게 식당도 있으니까 ㅇㅇ)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250


그나저나 백화점 저 끝에서 이렇게 생긴 유아용 화장실을 발견했는데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노출된거 아닌가 싶기도 ㅋㅋ

짱 재밌어 ㅋㅋ


DSC-RX100M5 | 1/500sec | F/2.2 | 8.8mm | ISO-500


크리스마스의 공식 일정도, 늘 그랬듯 식당 방문으로 시작해봤다.

이번에 방문하기로 한 곳은 금강원. 바로 한식당!


DSC-RX100M5 | 1/400sec | F/2.2 | 8.8mm | ISO-500


의 뒤에 숨어있는 티키(Tiki)라는 카레 전문점이다 ㅋㅋ

내가 일본까지 와서 굳이 한식당에 갈 리가 없지 후후후


DSC-RX100M5 | 1/160sec | F/2.2 | 8.8mm | ISO-250


근데 여기 진짜 신기한게, 방금 본 그 나무 간판을 발견 못하면 영영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허름하고 으슥한 골목 안쪽에

그것도 골목을 한번 꺾어 들어가야 보이는 건물에 위치한 식당인데 다들 어떻게 그렇게 잘도 찾아 오는거지 ㄷㄷㄷ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250


저기가 식당 입구야 믿겨진다고?


DSC-RX100M5 | 1/160sec | F/2.2 | 8.8mm | ISO-250


근데 여기가 진짜 맞음 ㅇㅇ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250


근데 버즈는 저기 왜 가둬놓은걸까....


DSC-RX100M5 | 1/50sec | F/2.2 | 8.8mm | ISO-500


한 5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나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5분의 웨이팅이 이번 여행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웨이팅이었다! 럭키v)

근데 진짜 오픈 시간 거의 맞춰서 온 건데 어쩜 이렇게 손님이 꽉꽉 들어찼지;;;;


DSC-RX100M5 | 1/30sec | F/2.2 | 8.8mm | ISO-500


이 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 (네이버 포털 검색으로 찾은 게 아니라 구글맵으로 찾았음)

대충 동남아 느낌이 믹스 된 커리 전문점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하와이안 스타일인 것 같았다. 벽에 붙은 포스터가 죄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 대한 것들!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500


일단 2층으로 안내 받았기에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


DSC-RX100M5 | 1/320sec | F/2.2 | 8.8mm | ISO-500


와 근데 여기 비주얼 진짜 뭐냐 장난 아닌데?

갑자기 다른 나라로 순간 이동한 거 같아!


DSC-RX100M5 | 1/60sec | F/2.8 | 14.5mm | ISO-500


이런 키치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 너무 좋아함!

밝은 컬러감도 좋구!


DSC-RX100M5 | 1/80sec | F/2.8 | 25.6mm | ISO-250


구글맵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자세하게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 아마도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제법 알려진 곳인가보다.

이렇게 우리말 메뉴판이 떡하니 ㅎㅎ

우리말 메뉴판이 있으면 괜히 좀 뭐랄까- 남들도 다 오는 곳에 온 거 같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하고 나가는 동안 한국 관광객은 한 팀도 보지 못했다!


DSC-RX100M5 | 1/80sec | F/2.5 | 10.5mm | ISO-500


나는 티키의 대표 메뉴인 스파이시 치킨 카레를, 동반자는 해산물 코코넛 카레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건 영락없는 일본식 비주얼이었고 동반자의 카레는 영락없는 동남아 스타일! 재밌네 +_+


DSC-RX100M5 | 1/50sec | F/2.8 | 25.7mm | ISO-500


끄아 나 이렇게 진한 카레 엄청 좋아하는데 ㅠ


DSC-RX100M5 | 1/50sec | F/2.8 | 25.5mm | ISO-500


동반자의 카레는 요즘 인기라는 국물 카레를 연상케 하는군 근데 토핑도 되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였다 ㅋ


DSC-RX100M5 | 1/60sec | F/2.5 | 10.5mm | ISO-500


그래서 바꿔먹음!

은 아니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동반자가 주문한 메뉴가 향신료가 가득해서 동반자가 먹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 바꿔먹기로 한 것 +_+

나는 이런 것도 먹어보는 거 좋아하니까 헤헤헤 -

이러나 저러나 카레라면 다 좋다는 뜻 ㅋㅋㅋㅋ


DSC-RX100M5 | 1/60sec | F/2.8 | 22.6mm | ISO-500


일단 수란 노른자 툭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80sec | F/2.8 | 22.6mm | ISO-500


나도 진짜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도 더 못 찍었네 ㅋㅋㅋㅋ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500


이거라도 들고 기념 사진 찍어야 하나?


DSC-RX100M5 | 1/50sec | F/2.2 | 8.8mm | ISO-500


동남아식인지 하와이식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하와이 그림이 걸려있으니 이 곳은 하와이안인걸로!


DSC-RX100M5 | 1/50sec | F/2.2 | 8.8mm | ISO-500


슈프림 패러디 재미있는데?

담에 또 오고 싶다! 인정!



※ 티키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40sec | F/2.2 | 8.8mm | ISO-800


티키가 다행히 숙소 바로 앞이었어서 잠깐 숙소로 돌아왔다가,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800


또 새로운 크리스마스 기분 느껴보기 위해 이번엔 텐진역과 붙어있는 지하상가로 들어가봤다.

역시 후쿠오카 최대의 지하 상점가답게 분위기가 으리으리!

근데 여긴 정말 후쿠오카뿐 아니라 서울하고 비교해봐도 되게 멋있게 만들어 놓은거 같아. 분위기 있어 ㅇㅇ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800


도쿄에 가지는 못했지만 아오야마 플라워 마켓(Aoyama Flower Market)에서 잠시 도쿄 생각도 좀 해보고,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800


꽃구경도 하고,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800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짝 느껴보고,


DSC-RX100M5 | 1/160sec | F/2.2 | 8.8mm | ISO-800


동반자가 오사카에서 처음 맛보고 홀딱 반해버렸다는 링고(Ringo) 매장이 여기에도 있길래 간식 삼아 맛보기로 -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800


링고의 애플 파이는 한국에도 '라플'이라는 브랜드로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달랑 1호점밖에 없어 워낙 맛보기가 힘들기에

이렇게 일본에 왔을때라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줘야 ㅋㅋ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800


저 페스츄리 안에 사과 과육이랑 커스터드 크림이 한가득인데, 나도 한 입 먹어봤지만 진짜 먹을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음 ㅠㅠㅠ

링고 짱!!!

※ 링고에 쓰이는 사과가 후쿠시마와 인접한 아오모리현의 사과를 쓴다고 우려가 많았지만 방사능과 요오드 성분 검사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사과만 엄선해서 만든다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물론 뭐 불안하면 그 역시 안먹으면 되겠고 ㅎㅎ


DSC-RX100M5 | 1/160sec | F/2.8 | 25.7mm | ISO-800


아무튼 좋다.

크리스마스잖아 ♡_♡


DSC-RX100M5 | 1/1250sec | F/1.8 | 8.8mm | ISO-250


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이건 뭐 그냥 봄이네 봄-

이날 후쿠오카의 날씨가 낮 최고 기온이 13도쯤 됐으니 진짜 누가 이 날씨를 겨울이라 하겠어?

춥디 추운 한국 벗어나 시원한 후쿠오카에 와 있으니 정말 너무 좋아!!!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250


만다라케 후쿠오카점에 방문했다.

그것도, 옷을 사는 건 좋으나 장난감 사는 건 허락할 수 없다!던 동반자가 먼저 가보자고 하여 ㅋ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250


1년 전 이 자리에 있던 사토짱은 팔린건지 뭔지 보이지가 않더라 ㅠ 대신 페코짱이 그 자리를 대신 꿰차고 있었는데

동반자는 모르겠지만 사실 난 여전히 사토짱을 그리워하고 있어....

ㅠㅠ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250


그래도 귀엽다 페코짱!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250


와 - 카우스(Kaws) 진열대에 가봤는데 1월 1일에 물건을 푼다고 ㅋㅋㅋㅋ

마케팅 쩌는데?


DSC-RX100M5 | 1/500sec | F/1.8 | 8.8mm | ISO-250


이야 베어브릭 월드 와이드 투어 후지와라 히로시 레오파드 버전 1000% 라니!

살면서 이거 실물 처음 본다 +_+

가격도 180만원! 이 정도면 괜츈한 거 같은데!!!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250


하지만 난 요즘 드래곤볼에 빠져있지 ㅇㅇ

근데 그럼 뭐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걸 호호호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250


다스 베이더 헬멧 포스 보소 ㄷㄷㄷ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250


우와 슬램덩크 DVD 박스!

나이키 올드 슈 박스를 패러디해서 만들었었구나!

멋지다!

가격이 25만원인 것만 빼고! ㅋㅋㅋㅋ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250


사실 동반자가 만다라케에 가보자고 한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가 애정하는, 영욱이네 딸 제인이가 일본의 국민 인형 리카짱을 좋아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ㅋㅋㅋ

혹시나 괜찮은 매물이 있을까 하고 +_+ ㅋㅋㅋ

난 그런 생각 전혀 하지도 못했는데 동반자는 참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다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할까 ♡



※ 만다라케 후쿠오카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1000sec | F/1.8 | 8.8mm | ISO-250


비록 괜찮은 매물을 발견하진 못해서 그냥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지만, 괜히 마음 속은 이미 따뜻해진 느낌이다.


DSC-RX100M5 | 1/500sec | F/2.8 | 18.5mm | ISO-250


그래서 이쁜 내 동반자 일본 느낌 나는 곳에서 사진 좀 찍어주겠다고 저렇게 걷고 있을 때 셔터를 눌러봤는데

왜 로손 로고랑 코디를 맞춘 것 같지?

아니지? 기분 탓이겠지?


DSC-RX100M5 | 1/640sec | F/2.5 | 11.3mm | ISO-250


다시 다이묘 거리로 돌아와, 이번엔 유니온 3(Union 3)에 들러봤다.

정문 놔두고 뒷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동반자가 입구 앞에서 "뭐야 왜 이렇게 가게가 작아?"라는 소리를 했지만

이 곳 만큼 큰 세컨핸즈샵이 후쿠오카엔 또 없지 후후 -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250


사진에서 보이는 규모보다 한 5배 큼 ㅇㅇ


DSC-RX100M5 | 1/30sec | F/1.8 | 8.8mm | ISO-250


근데 동반자는 여기서도 또 기가막히게 자기 물건을 찾아냈다 ㅋㅋㅋ

와 진짜 나는 매번 이런 곳 올 때마다 좋은 매물 찾아낼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 실물로는 어떻게 생겼나, 일본에서는 얼마에 거래되나 그런 것만 보는데

동반자는 신기하게 진짜 잘도 자기한테 어울리는 걸 찾아냄 ㅋㅋㅋ

대단하다 정말 +_+



※ 유니온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640sec | F/2.8 | 22.0mm | ISO-250


바로 전날 갔었던 버거 전문점 후데리아 홀라를 운영하는 모기업(?) 도미노66(Domino66) 앞을 살짝 지나-


DSC-RX100M5 | 1/3200sec | F/2.8 | 14.9mm | ISO-250


비밀의 쇼핑 셔틀 미션을 수행하러 애플 스토어 잠깐 찍고


DSC-RX100M5 | 1/1000sec | F/1.8 | 8.8mm | ISO-250


팩토리(Factory)에 다시 들렀다.

아무래도 전날 입어봤던 바지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가서 입어보고 했는데, 저기 문 앞에 서 있는 매니저가 어제 말한 바로 그 매니저다.

근데 동반자의 말에 의하면 이 매니저가 우리가 작년에 이 곳에 왔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고 ㄷㄷㄷㄷ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아서 아니 1년에 한 번 방문한 손님을 어떻게 기억하겠냐고 되물었는데

내가 바지를 갈아입어보는 사이에 동반자가 잠시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때 그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단서를 흘렸다며 +_+

정말 대단한 매니저다 bbb


DSC-RX100M5 | 1/800sec | F/1.8 | 8.8mm | ISO-250


내 손엔 결국 쇼핑백이 들렸다.

그리고 반전은, 내가 사려고 했던 건데 동반자가 생일 선물이라고 대신 사줬어 ㅠㅠㅠㅠ

이미 지난 추석 도쿄 여행때 코트 선물 받아서 난 이미 생일 선물 받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

한사코 거절하려 했으나 아무튼, 그리 되어버렸네 ㅎㅎ

(고마와 동반자 ♡)


DSC-RX100M5 | 1/1000sec | F/1.8 | 8.8mm | ISO-400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이제 또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야지?

론 허먼(Ron Herman)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250


아 이 여유 +_+ 론 허먼 이래서 너무 좋아함 ㅋ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250


목가적인 분위기 하지만 낡았다기보다 오히려 고급진 느낌.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250


휴식하기 딱 좋다. 한국 관광객도 많이 없고 굿.


DSC-RX100M5 | 1/40sec | F/1.8 | 8.8mm | ISO-250


휴식하자고 왔지만 메뉴판을 보니 음료만으론 안 될 것 같아 비밀의 봉투를 주문함 ㅋㅋㅋ


DSC-RX100M5 | 1/25sec | F/2.8 | 21.4mm | ISO-250


그것은 감튀 +_+

봉투는 시즈닝 넣고 흔들어 먹으라며, 롯데리아인줄? ㅋㅋㅋ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또 순식간에 흡입함 ㅋㅋㅋ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250


우리의 쇼핑템들도 잘 쉬고 있지?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400


카페에서 한참 쉬다가,


DSC-RX100M5 | 1/320sec | F/2.8 | 13.5mm | ISO-400


론허먼 온 김에 매장도 구경해 보기로 했다.

론허먼의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점과 긴자 한큐백화점 분점은 가봤는데 나도 후쿠오카점은 처음이라 기대기대!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400


그림 너무 귀여운거 아니고? ㅋㅋ

근데 여기 샵 진짜 너무 예쁘더라.

다이칸야마 로그로드에 있는 론허먼은 예쁘지만 매장이 좀 작은데다 동선이 불편했고

긴자 한큐백화점에 있는 론허먼은 백화점 안에 있다보니 좀 답답한게 있었는데

여기 후쿠오카점은 진짜 너무 크고 매장도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듯 +_+

(그래서 동반자가 비밀의 충동 구매를 했다는 후문?)



※ 론허먼 카페와 편집샵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60sec | F/1.8 | 8.8mm | ISO-800


저녁엔 다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에 들렀다.

가만보니 3일 연속 발도장을 찍었네? ㅋㅋ

뭘 또 왔냐 하겠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당일인데 여기 안 오면 섭섭하지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의 운영 마지막 날이기도 하니까!


DSC-RX100M5 | 1/60sec | F/1.8 | 8.8mm | ISO-800


락앤롤♬


DSC-RX100M5 | 1/60sec | F/1.8 | 8.8mm | ISO-800


나도 같이!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800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진짜 사람도 많고 축제 분위기 제대로더라!

매일 느끼는거지만, 진짜 여기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거 너무 좋은 것 같다 -

문득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부러워 ㅠ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800


후쿠오카의 크리스마스 밤 거리 ☆


DSC-RX100M5 | 1/500sec | F/1.8 | 8.8mm | ISO-800


잠시 시간이 남아 막간 백화점 투어 ㅋ

오랜만에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뷰티 앤 유스(Beauty & Youth by United Arrows)에 들러봤는데

역시 예쁜게 많더라 - 빔즈와는 같은듯 또 다른 느낌.


DSC-RX100M5 | 1/800sec | F/1.8 | 8.8mm | ISO-800


컨버스 도쿄(Converse Tokyo)도 있길래 구경해봤다.

컨버스 도쿄에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는 재팬 라인이 가득하기 때문에

컨버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여길 꼭 가보길 권하는 바다.



※ 뷰티 앤 유스와 컨버스 도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80sec | F/2.8 | 19.3mm | ISO-2500


좀 전에 시간이 남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사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한 게 11월 말 12월 초 였는데 그때 비행기 티켓을 끊은 다음,

숙소 예약도 하기 전에 먼저 정한 것이 이 곳, 벤텐도(Bentendo)에서의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ㅋㅋ

벤텐도는 모츠나베로 유명한 텐진의 대표 음식점 중 하나인데

식당 건물이 너무 예뻐서 진짜 식당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할 수 있다.

나는 원래 몰랐던 곳인데 후쿠오카 첫 여행때 지인에게 추천 받으며 알게 됐으나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절대 못한다는 걸 경험해보고

"내 언젠간 반드시 벤텐도에 들어가보리라" 다짐하고 벼르고 있었던 것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 일본 사는 친구를 통해 무사히 예약을 할 수 있어서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8시라는 황금 시간대에 아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음 굿!


DSC-RX100M5 | 1/40sec | F/2.0 | 8.8mm | ISO-1600


드디어 들어가보는구나 벤텐도 >_<


DSC-RX100M5 | 1/30sec | F/2.0 | 8.8mm | ISO-1600


와 진짜 멋있다 여기 -

한국 관광객들은 저녁 식사는 비싸다고 점심에 와서 런치 메뉴만 먹고 가는 모양이던데

낮에도 예쁘겠지만 밤에 보는 이 뷰는 굳이 낮의 풍경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름다웠어 +_+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2500


그 정원이 바라보이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넣었다.

당연히 우리의 선택은 명란 모츠나베.

(사실 예약할 당시에 코스로 주문해둘까 고민을 살짝 했으나, 둘이 먹기에 코스는 좀 과할 것 같아서 단품으로 현장 주문!)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1600


나마비루로 시작하는 건 이제 숨 쉬듯 자연스럽지?


DSC-RX100M5 | 1/60sec | F/2.8 | 12.8mm | ISO-1600


오 근데 나마비루 내어주면서 옆에 오뎅을 함께 주길래 뭐지 에피타이저인가 하고 별 생각없이 한 입 베어물었는데 헐...

안에 명란이 들어있어...

오뎅 속에 천국이 ㅠㅠㅠㅠ


DSC-RX100M5 | 1/100sec | F/2.0 | 8.8mm | ISO-1600


그렇게 기대감이 한껏 고조될 즈음, 마침내 명란 모츠나베가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와 진짜 명란 비주얼 장난 아닌데? ㄷㄷㄷㄷ


DSC-RX100M5 | 1/60sec | F/2.8 | 23.1mm | ISO-1600


너무너무 기대된다 어서 끓어라 ㅠㅠㅠㅠ


DSC-RX100M5 | 1/80sec | F/2.0 | 8.8mm | ISO-1600


벤텐도가 좋았던 건 조용한 룸에 앉는 것도 너무 좋았는데

우리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알아서 모든 걸 케어해 준다는 거였다 +_+

진짜 국자 한 번 만져 볼 새도 없이 알아서 척척!

스태프가 잠시 나갔다가도 금새 돌아와서 또 척척! 너무 좋아!


DSC-RX100M5 | 1/50sec | F/2.0 | 8.8mm | ISO-1600


내가 국자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명란 모츠나베가 펄펄 끓고 난 뒤 ㅋㅋㅋ

신이 났네 아주 ㅋㅋㅋ


DSC-RX100M5 | 1/80sec | F/2.0 | 8.8mm | ISO-1600


와 근데 진짜 맛있더라 ㅠㅠㅠ 명란이 많이 들어가서 짜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짠맛에 약한 동반자도 너무 맛있다 그러고 진짜 천만다행!!!

나마비루와 함께하니 더더욱 맛있어 좋았다!!!


DSC-RX100M5 | 1/50sec | F/2.0 | 8.8mm | ISO-1600


하지만 이 명란 모츠나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그 다음에 있었다.

명란 모츠나베 주문 테이블에 한해 리조또를 추가 주문하면 이렇게 치즈를 들고와서 치즈 폭포를 쏟아 내어주는 퍼포먼스를!!!

레스토랑이다 완전!!!


DSC-RX100M5 | 1/80sec | F/2.0 | 8.8mm | ISO-1600


그리고 그 위에 밥을 넣고 함께 끓여 리조또를 만들어 주는 건데

이게 진짜 와따뵹이야 ㅠㅠ


DSC-RX100M5 | 1/125sec | F/2.0 | 8.8mm | ISO-1600


으아 치즈 두 종류 눈치 챔?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80sec | F/2.8 | 25.7mm | ISO-1600


캬 데코레이션 보소 ㅋㅋ


DSC-RX100M5 | 1/60sec | F/2.8 | 25.5mm | ISO-1600


아우 그냥 또 군침 줄줄줄 꾸덕꾸덕한 치즈 리조또 느낌 몬지 알지 -

(근데 이건 명란 엑기스 남은 국물을 졸여서 만드는거라 조금 짜긴 하더라 ㅋㅋ 그래도 완전 맛있었음!)


DSC-RX100M5 | 1/125sec | F/2.8 | 23.1mm | ISO-1600


신이 난 동반자는 결국 입가심(?)을 위해 만둣국 같은 무언가를 추가 주문함 ㅋㅋ

물론 나도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기대 이상으로 아주 맛있어서 놀람 ㅇㅇ

다음에 또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여기를 예약해서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DSC-RX100M5 | 1/30sec | F/2.0 | 8.8mm | ISO-1600


크리스마스 (겸 내 생일) 저녁 식사로 정말 완벽한 선택이었음!

함께 맛있게 먹어준 동반자에게도 너무 고맙고

예약을 도와 준 비밀의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고!

오예!



※ 벤텐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250sec | F/2.0 | 8.8mm | ISO-250


크리스마스 (겸 생일) 을 맞아, 비록 전날 스티커사진을 찍긴 했지만 다시 한 번 또 기념 사진을 남겨 봤다.

둘다 베레모를 쓰니 얼굴이 환하게 나오는군 ㅋㅋㅋㅋ


DSC-RX100M5 | 1/60sec | F/2.0 | 8.8mm | ISO-250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 쌓기 성공 v


DSC-RX100M5 | 1/100sec | F/2.0 | 8.8mm | ISO-1250


(저거 보름달 아니고 가로등...)

그렇게 또 하루 꽉꽉 알차게 채워 보낸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끝을 마주했다.

문득 돈 아끼겠다고 그냥 서울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

우린 어디서 무얼 하며 오늘 하루를 보냈을까 -

과연 그 하루는, 오늘 우리가 만든 이 추억보다 아름다웠을까 -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쿠오카로 오길 백번 천번 잘했다는 결론 +_+




좋다 정말!

이제 하루 남았다는 것만 빼고 ㅠㅠ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DSC-RX100M5 | 1/2500sec | F/2.8 | 25.7mm | ISO-125


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DSC-RX100M5 | 1/400sec | F/2.8 | 25.7mm | ISO-125


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DSC-RX100M5 | 1/2000sec | F/2.8 | 18.1mm | ISO-125


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DSC-RX100M5 | 1/320sec | F/2.0 | 8.8mm | ISO-125


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DSC-RX100M5 | 1/200sec | F/2.0 | 8.8mm | ISO-125


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피크를 보고 올라가게 된다 +_+


DSC-RX100M5 | 1/15sec | F/2.0 | 8.8mm | ISO-125


언제나 실망감을 주지 않는 샵 답게 이번에도 내 마음을 흔드는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는데

아쉽게도 큰 사이즈가 빠져서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와야 했 ㅠ

근데 저 옷은 뭐지 - GD가 입으면 딱이겠는데 +_+


DSC-RX100M5 | 1/125sec | F/2.8 | 25.6mm | ISO-125


넌 거기서 뭐하니.


DSC-RX100M5 | 1/250sec | F/2.8 | 25.7mm | ISO-125


응?


DSC-RX100M5 | 1/250sec | F/2.5 | 11.2mm | ISO-125


다이스앤다이스 바로 옆 골목 안쪽에 숨은 팩토리(Factory) 역시 내가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아하는 편집샵 중 하나다.

이전에는 어 파트 오브 아파트(A Part of Apart)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곳인데 이번에 갔더니 팩토리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더라고?

취급 품목이나 매니저님은 모두 그대로던데, 아마도 이름만 바꾼 모양이다 ㅎ



※ 다이스앤다이스, 팩토리 마켓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250sec | F/2.8 | 11.7mm | ISO-125


정감있는 칼하트 WIP(Carhartt WIP)도 오랜만에 들러보고,


DSC-RX100M5 | 1/100sec | F/2.8 | 13.9mm | ISO-125


박물관 같아서 늘 어린애마냥 입 쩍 벌리고 구경하는 재미로 들어가보는 캐피탈(Kapital)도 오랜만에 체크!

저기 자전거에 깨알 트리 너무 귀엽!


DSC-RX100M5 | 1/160sec | F/2.0 | 8.8mm | ISO-125


그나저나 이 동네엔 정말 올드 머슬카가 많은 거 같다 +_+

도쿄에선 슈퍼카를 많이 보는 편인데 후쿠오카에선 슈퍼카보다 이런 올드카를 더 많이 보는 거 같아 아까도 봤고 말이지 -


DSC-RX100M5 | 1/200sec | F/2.0 | 8.8mm | ISO-125


근데 진짜 뻥 안치고 이런 차가 아우라는 더 엄청난 듯 ㅇㅇ

진짜 멋있는 거 같아 꾸렁꾸렁 소리도 그렇고 ㅠㅠ


DSC-RX100M5 | 1/60sec | F/2.8 | 18.9mm | ISO-125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 그림으로 도배를 해 놓은 슈프림(Supreme)과,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125


늘 방문은 하지만 늘 살 게 없어서 그냥 나오는 베이프(Bape) 그리고


DSC-RX100M5 | 1/200sec | F/2.8 | 15.3mm | ISO-125


마찬가지로 쇼핑보단 구경을 더 하게 되는 후즈(Hoods) 스토어까지 싹 출첵 완료!



※ 다닥다닥 붙어있는 슈프림, 베이프, 후즈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250sec | F/2.2 | 8.8mm | ISO-125


오 여기가 빅뱅 승리가 다녀갔다는 333 삼미 토마토 라멘집이구나 ㅋㅋㅋㅋ

승리 내점이라고 써 놓은거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DSC-RX100M5 | 1/250sec | F/2.8 | 12.8mm | ISO-125


얼마전 컨버스(Converse)와의 협업으로 멋진 스니커즈를 출시했던 언디핏티드(Undefeated)도 들어가 봤다.

역시나 컨버스는 없었지만...


DSC-RX100M5 | 1/160sec | F/2.5 | 10.5mm | ISO-125


매니저 할아버지가 진짜 일본 통틀어 제일 멋있는 할아버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져서

늘 판매하는 옷보다 매니저 할아버지 감상에 더 큰 시간을 쏟게 되는 Y-3도 보고,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125


바로 옆에 스투시(Stussy)와 아페쎄(A.P.C.)도 있으니 그냥 빠르게 쳌쳌 -



※ 스투시, 아페쎄, Y-3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30sec | F/2.2 | 8.8mm | ISO-320


동반자와 스티커사진 찍었던 추억이 생각나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가봤는데 오메 ㅋㅋㅋㅋ

낮에는 이렇게 줄이 길구나 ㅋㅋㅋㅋ 그땐 오밤중에 가서 사람 한 명도 없고 좋았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일단 철수!


DSC-RX100M5 | 1/40sec | F/2.5 | 11.6mm | ISO-320


이미 설명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굳이 후쿠오카를 찾은 건 한국과 아주 가까운 곳이라 지출 리스크는 아주 적은데,

그와 달리 도시 어디에서나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성 지수는 폭발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이기 때문이었다.

여기는 파르코 백화점 옆 상점 거리였는데 이렇게 나이 지긋하신 우리 부모님 연배의 어르신들이 멋지게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을 ㅠㅠ

너무 보기 좋잖아 정말 +_+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320


여긴 다이마루 백화점 본관과 신관을 잇는 통로!

단언컨대 후쿠오카 전역에 세워지는 모든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 이 곳의 트리가 가장 예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 ㅠ

저 높이 하며, 나무 안쪽까지 촘촘하게 장식된 오나먼트와 전구 불빛은 진짜 ♡_♡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320


오잉 근데 저기 무슨 공연도 하는 모양이네?

아이돌 그룹인가?


DSC-RX100M5 | 1/100sec | F/2.8 | 24.3mm | ISO-320


누군지 알 길이 없으니 동반자와 나는 멍때리며 잠시 바라 보다가

우리가 갈 곳은 따로 있다는 걸 깨닫고 곧바로 장소 이동!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320


그렇게 도착한 곳은 바로 여기.

#1편에서도 잠깐 소개했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후쿠오카를 찾은 진짜 이유.

바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320


역시 이 곳은 밤에 와야 제 맛이로구나!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320


어서와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은 처음이지?


DSC-RX100M5 | 1/50sec | F/2.8 | 25.7mm | ISO-320


(여긴 아이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꽤 유명해 보이는 분들 같았...)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320


일단 배가 고프니 공연보다 뭣 좀 먹고 보자!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320


아 근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 고민 ㅠ


DSC-RX100M5 | 1/40sec | F/2.2 | 8.8mm | ISO-320


진짜 이런 행사가 왜 한국에선 열리지 않을까 ㅠ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320


아 보기만해도 이미 배가 고프다!

부른게 아니고 고파!

굶주렸어 너무!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320


"뭘로 드릴까요?"


DSC-RX100M5 | 1/40sec | F/2.2 | 8.8mm | ISO-320


"고기! 고기!!! 고기요!!!!!"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1000


와 근데 저 소세지는 뭐냐 ㅋㅋㅋㅋ


DSC-RX100M5 | 1/30sec | F/2.2 | 8.8mm | ISO-320


아니 무슨 ㅋㅋㅋㅋ 분홍햄이야 뭐야 소세지가 왜 이렇게 커 ㅋㅋㅋㅋ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1000


이대로 구경하다가는 전부 다 먹어버리거나 전부 다 못 먹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아 결국 가장 눈에 띄었던 걸로 주문해 보기로 함 ㅋ


DSC-RX100M5 | 1/20sec | F/2.8 | 25.7mm | ISO-500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이베리코 흑돼지!

아 역시 야외에서 먹는 바베큐는 포크가 정답이야 +_+

feat 나마비루 ♡


DSC-RX100M5 | 1/20sec | F/2.8 | 22.6mm | ISO-500


내친김에 궁금했던 소세지도 먹어보고 ㅋㄷㅋㄷ


DSC-RX100M5 | 1/100sec | F/2.8 | 25.7mm | ISO-1000


뱃 속에 고기가 들어가니 이제 다시 공연을 즐겨 볼 마음의 여유가 생겨 동반자랑 같이 공연을 좀 즐겨보기로 했는데

저기 저 덴젤 워싱턴 같은 형이 자꾸 "왜 다들 따라 부르지 않냐" "왜 다 환호하지 않냐"며 일본 관람객들에게 호통을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일본 특유의 그 아무 미동도 없는(?) 공연 문화를 경험해 본 이력이 있어서 저 형의 마음을 너무 이해했음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너무 얌전하게 봐 공연을 ㅠㅠㅠㅠㅠ 아무리 신나도 그냥 박수만 조신하게 쳐 주는게 전부고 정말 ㅠㅠㅠㅠㅠ

나랑 동반자는 흥겹게 몸도 흔들어보고 막 그랬는데 어휴 ㅋㅋㅋㅋㅋ

나중엔 진짜 사정 사정을 하더라 제발 같이 호응해 달라고 ㅋㅋㅋㅋㅋ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000


무르익어가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

신나는 공연을 즐기다 보니 무언가를 좀 더 먹으면 좋겠다 싶어 또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


DSC-RX100M5 | 1/25sec | F/2.8 | 25.7mm | ISO-500


음식을 빨리 내놓아라 -_-


DSC-RX100M5 | 1/25sec | F/2.2 | 8.8mm | ISO-1000


이번엔 비프로 주문해 봤다.

비주얼이 꽤 그럴싸해서 좋았는데

역시 이런 곳에서는 포크가 정답이었음.

비주얼에 비해 약간 포크보다는 아쉬운 맛이라 까비-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먹으니 이 또한 즐거운 식사가 되는 것 같았다 ㅋ


DSC-RX100M5 | 1/100sec | F/2.8 | 25.5mm | ISO-1000


다시 또 배를 채웠으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저 돌아볼까 ㅎ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000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 역 앞 광장과 이 곳 후쿠오카 시청 광장, 두 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하카타 역 앞 마켓은 사진을 찾아 보니 비주얼이 좀 별로더라구?

근데 여기 텐진 그리니까 후쿠오카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진짜 마치

유럽의 한 마을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너무 아름다워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_+


DSC-RX100M5 | 1/250sec | F/2.8 | 21.8mm | ISO-1000


한국에서는 유독 느낄 수 없는 분위기라 더욱 그 느낌이 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_<


DSC-RX100M5 | 1/100sec | F/2.8 | 25.7mm | ISO-1000


진짜 한국엔 왜 없지 -_-?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000


글쎄다 나는 잘 모르겠구나 ~ 호호호 ~


DSC-RX100M5 | 1/60sec | F/2.8 | 22.4mm | ISO-1000


이런 크리스마스 분위기, 얼마만에 느껴보는 건지 ㅎㅎ


DSC-RX100M5 | 1/80sec | F/2.8 | 25.7mm | ISO-1000


행복하다 ♡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4000


사람이 많아 좀 더 예쁜 기념 사진을 남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1000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빠져나와서는,


DSC-RX100M5 | 1/200sec | F/2.2 | 8.8mm | ISO-1250


다시 또 텐진 곳곳에서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기로 - ☆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1250


여기는 빅카메라 2호점과 바니스 뉴욕 백화점 앞에 있는 케고 공원인데

여기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었다!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250


이 기차 좀 봐 ㅠㅠㅠㅠ 그린치가 매달려있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기차 안에는 꼬마 아이들이 탑승!!! 이 작은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모양이던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ㅠㅠㅠㅠ


DSC-RX100M5 | 1/60sec | F/2.8 | 13.9mm | ISO-1250


갑자기 해운대 앞 같은 여긴 뭐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텐진역에서 나카스 강변으로 걸어가는 길목임;;;;


DSC-RX100M5 | 1/100sec | F/2.8 | 23.7mm | ISO-1250


크리스마스 이브와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후쿠오카에 왔으니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가보기로 했기 때문.


DSC-RX100M5 | 1/80sec | F/2.8 | 25.6mm | ISO-1250


와 내가 후쿠오카 방문은 이번이 3번째인데, 여길 왜 진작 안 와봤을까 싶을 정도의 멋진 분위기!!!!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250


완전 축제구나!!!!



※ 나카스 강변 포장마차 거리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1250


근데 어디에 들어가보는 게 좋을까 한바퀴 돌아봤으나 마땅히 들어갈 자리도 없고 인기 많은 곳은 웨이팅도 심해 보이고 해서

텐진역으로 다시 돌아와 텐진역 부근에 있는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다행히 여기서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우리 뒤 부터 딱 웨이팅 시작 됐음 럭키v)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여기선 뭘 먹는게 좋을까 고민을 잠시 했으나 역시 눈에 띄는대로 주문하는 게 좋겠다 싶어 뜨끈한 오뎅으로 시작해 보기로!

아 진짜 이 비주얼 어떡하지?


DSC-RX100M5 | 1/50sec | F/2.2 | 8.8mm | ISO-1250


뜨끈한 오뎅 국물에 삶은 계란과 무, 거기에 씨워~언한 아사히 맥주 한잔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명란 구이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교자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오뎅 리필 느낌 몬지 알지 -


DSC-RX100M5 | 1/60sec | F/2.2 | 8.8mm | ISO-1250


하지만 내게 이 날 포장마차에서 시킨 음식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거, 명란 계란 말이였음 ㅠㅠ

아 진짜 이건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되네 ㅠㅠ


DSC-RX100M5 | 1/60sec | F/2.8 | 22.2mm | ISO-1250


계란 말이 속 한가득 차 있는 저 명란 보여? 이게 말이 돼 안돼? 느낌 몬지 알지 ㅠㅠ

정말 텐진 포장마차 최고야 ㅠㅠ



※ 텐진역 포장마차 위치는 위 지도 참고

(근데 텐진역 근처에 뭐 워낙 곳곳에 많아서 아무데나 가도 됨)


DSC-RX100M5 | 1/320sec | F/2.2 | 8.8mm | ISO-1250


결국 우리는 포장마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게임 스테이션에 들렀다 ㅋㅋㅋㅋ

역시 밤에 오니 사람이 좀 빠졌군.


DSC-RX100M5 | 1/250sec | F/2.2 | 8.8mm | ISO-1250


이번에도 우리는 턱살을 내어주고 커다란 눈망울을 얻었다 ㅋㄷㅋㄷ

진짜 찍을때마다 너무 웃김 ㅋㅋㅋㅋ


DSC-RX100M5 | 1/50sec | F/2.8 | 19.9mm | ISO-1250


환전해 온 현금 잔고가 벌써 제로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괜찮아 나에겐 카드가 있으니까

후후


DSC-RX100M5 | 1/50sec | F/2.8 | 19.9mm | ISO-1250


아, 이렇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브도 끝나가는 구나 -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크리스마스다 +_+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DSC-RX100M5 | 1/500sec | F/3.5 | 9.3mm | ISO-640


공항은 언제나 설레지.


DSC-RX100M5 | 1/80sec | F/3.5 | 8.8mm | ISO-640


매번 새벽 5-6시쯤 오던 공항을 이번엔 비행 시간을 좀 여유있게 잡은 덕에 이렇게 환한 아침에 +_+

그래봤자 뭐 2시간 정도 차이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ㅎㅎ


DSC-RX100M5 | 1/50sec | F/2.8 | 15.9mm | ISO-200


심사 마치고 게이트로 가는 길에 에어스타를 봤다.

이전에도 보긴 했었는데 이번엔 괜히 궁금해서 에어스타를 좀 이용(?)해보기로 함.


DSC-RX100M5 | 1/125sec | F/3.5 | 8.8mm | ISO-640


이렇게 기념 사진도 찍어주던데 은근히 귀엽고 재밌더라고?

(다만 사진의 화질은 그닥.... 시대가 어느 시댄데....)


DSC-RX100M5 | 1/80sec | F/3.5 | 8.8mm | ISO-640


동반자는 매우 만족한듯 +_+


DSC-RX100M5 | 1/40sec | F/3.5 | 8.8mm | ISO-640


아침도 점심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인데다 기내식이 안나오는 노선이라 비행기 탑승 전에 간단히(?) 조식을 챙겨 먹고,


DSC-RX100M5 | 1/500sec | F/3.2 | 8.8mm | ISO-640


출바알-


DSC-RX100M5 | 1/100sec | F/2.8 | 25.7mm | ISO-640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승무원들은 루돌프 빙의?

진에어의 귀여운 퍼포먼스 덕에 크리스마스 무드 업!

휴가 같다 진짜!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1000


동반자는 휴가 중에도 바쁘네 ㅠ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1000


인천에서 후쿠오카는 순식간이라 잠자고 뭐 할 것도 없어서 기내에 비치된 책자나 이것저것 들춰보는데

역시 비행기답게 슈퍼에서 2000원이면 사는 걸 7000원에 파는구나 ㄷㄷㄷ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1000


진에어는 LCC라 기내식이 별도로 나오지 않아서 식사를 원하면 이 책자를 보고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아 사전 예약이던가 아무튼)

진짜 이 비주얼로 나오는 거라면 내가 다음엔 한 번 시켜보겠음 ㅋ

물론 이렇게 안나오겠지? ㅋㅋ


DSC-RX100M5 | 1/160sec | F/2.8 | 20.4mm | ISO-1000


한국 문화 가이드 책자도 있길래 이건 먼가 하고 봤는데,


DSC-RX100M5 | 1/160sec | F/2.8 | 20.4mm | ISO-1000


뭐지 이 책은 ㅋㅋㅋㅋ 생각없이 펼쳤다가 재밌어서 정독함 ㅋㅋㅋㅋ

진에어 노력 많이 했네!


DSC-RX100M5 | 1/200sec | F/2.8 | 24.1mm | ISO-1000


그렇게 좀 있다보니 어느새 후쿠오카 공항.

연말이라 그런가 이 작은 공항에도 사람이 엄청 많네!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이번엔 숙소가 텐진역 부근이라 텐진 고속 버스 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바로 가보기로 했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줄이 너무 길어서 안되겠다 싶어 계획을 바로 바꿔 지하철역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 버스를 타기로 했다.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1000


그런데도 줄이 길어서 또 당황했지만,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1000


무사히 탑승!

이제 시내로 고고!


DSC-RX100M5 | 1/4000sec | F/1.8 | 8.8mm | ISO-1000


왜 우리의 여행엔 비가 함까 할까 의문이지만, 어쩔 수 없지 뭐 우리가 날씨를 예상하고 잡은 스케쥴이 아니니;;;


DSC-RX100M5 | 1/250sec | F/2.8 | 13.2mm | ISO-1000


아이고 지하철에도 사람 많드아 x_x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이번 여행은 에어비앤비에서 1박, 호텔에서 2박을 하는 일정으로 준비해봤다.

원래 가고 싶었던 호텔이 있었는데 거기서 3박을 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눈물을 머금고 1박은 호텔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에어비앤비를 쓰는 걸로 ㅠ

나 숙소 옮기는 거 참 안좋아하는데 휴;;;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근데 이 에어비앤비 말야,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예상 외로 너무 괜찮았어서 놀랐음 ㅋㅋㅋㅋㅋㅋ


DSC-RX100M5 | 1/250sec | F/1.8 | 8.8mm | ISO-1000


그리고 무슨 에어비앤비 체크인을

방에 있는 태블릿 기기 통해서 직원이랑 화상 통화로 하고 ㅋㅋㅋㅋ 이런 체크인은 또 처음이네 ㅋㅋㅋㅋ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250


무사히 체크인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후쿠오카 여행의 일정을 시작해 본다.

(다행히 비가 그치기 시작했음 럭키v)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250


버스 기요미 >_<

저기 유리창 잘 보면 안에 동물들 타고 있음 ㅋㅋㅋ


DSC-RX100M5 | 1/100sec | F/2.8 | 21.8mm | ISO-250


배가 고파질 시간, 후쿠오카 여행의 첫 공식 일정은 식사로 결정!

저기 보이는 간판이 우리의 첫 식사를 책임져 줄 식당의 간판임 ㅋ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뭐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할만한 위치지만 그래도 이 곳이 타이밍 잘못 잡으면 웨이팅이 붙는 어마어마한 곳이라규 >_<

(단,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곳이라 웨이팅이 있다 해도 절망할 필요는 없음)


DSC-RX100M5 | 1/25sec | F/1.8 | 8.8mm | ISO-250


이 곳의 이름은 젠 하카타 라멘.

소박한 라멘집이다.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또는 술 마신 취객의 해장용 정도로 적당한 그런 라멘집.

주방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 밖에 없는 작은 식당으로 후쿠오카 지역 특색에 맞게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이 다른 식당과 구분되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면 라멘 한 그릇의 가격이 단 돈 320엔이라는 거?


DSC-RX100M5 | 1/40sec | F/1.8 | 8.8mm | ISO-250


라멘과 삶은 계란 그리고 빙비루(!)를 주문했는데 일단 계란과 빙비루가 먼저 서브 됐다.

아 계란 비주얼 어마어마하네 진짜 ㅠ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250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나는 파를 추가한 걸로 동반자는 숙주나물을 추가한 걸로.

느낌 뭔지 알지?


DSC-RX100M5 | 1/60sec | F/2.8 | 21.8mm | ISO-250


라멘이 막 엄청 예술이다! 까진 아니지만 바로바로 썰어 내어주는 차슈도 상당히 부드럽고 깔끔하고 국물도 적당히 진하고,

아니 그냥 다 필요없고 가격이 너무 좋아서 가성비로 밀어 부치면 어디와 붙어도 승산이 충분한 수준이다.

내 기억으로 이치란 돈코츠 라멘이 900엔쯤이었으니까 계산해보면 답 나오지?


DSC-RX100M5 | 1/30sec | F/1.8 | 8.8mm | ISO-500


돈코츠 라멘 부담 없이 먹고 싶다면 관광 코스 같은 곳 가지 말고 여기를 체크해 둘 것.



※ 젠 하카타 라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500


크리스마스에 굳이 후쿠오카를 찾은 이유는 사실 여기 때문이었다.

텐진역 부근, 후쿠오카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500


작년 크리스마스 때 나가사키 여행 중 하루 짬내서 후쿠오카에 들렀었는데

그 때 정말 완전 우연히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다.

순식간에 유럽으로 이동한 것 같은 착각에 들 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아서 검색을 해봤더니 완전 유명한 느낌이길래

올 해엔 제대로 여기를 즐겨보고자!

한국에선 느낄 수 없는 크리스마스 감성이니까!


DSC-RX100M5 | 1/60sec | F/2.5 | 10.8mm | ISO-500


근데 이 곳에서도 시작은 일단 나마비루 ㅋㅋㅋ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500


우와 소세지 맛있겠드아 +_+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500


그래서 바로 주문해 먹음 ㅇㅇ


DSC-RX100M5 | 1/250sec | F/1.8 | 8.8mm | ISO-500


몸 속에 크리스마스 기운을 가득 넣었으니 이제 눈으로도 호강을 좀 해볼까.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500


아 정말 한국은 왜 이런 행사가 없을까.

진짜 생각해보면 이런 행사는 고사하고 거리에서 캐롤 한 번 제대로 듣기도 쉽지 않고 ㅠ

너무 슬프다 한국의 크리스마스는.... 재미없어 정말;;;;


DSC-RX100M5 | 1/500sec | F/2.8 | 25.7mm | ISO-500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일 다시 방문해 보기로 하고,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500


크리스마스 마켓을 빠져나와 또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보기로 했는데

우와 이 카드는 뭐지 왜 이렇게 귀엽지 >_<


DSC-RX100M5 | 1/800sec | F/1.8 | 8.8mm | ISO-500


세상에 너무 귀엽잖아!!!!

진짜 짱 귀엽당 ㅠㅠㅠ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500


으와 이 달력은 또 뭐야 세상에 이렇게 달력이 탐나기는 또 처음!!!!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500


저기 보면 날짜마다 캐릭터가 하나씩 그려져 있는데 그 캐릭터를 저기 위에 그림 속에서 찾으면 되는 간지다 ㅋ

아 진짜 이거 짱 잘만들었던데!


DSC-RX100M5 | 1/200sec | F/2.8 | 15.3mm | ISO-500


마음 진정하고 애정하는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Journal Standard Furniture) 방문.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500


저기 가운데 기둥에 걸려있는 네이비 컬러의 저 커다란 뭐라 그러냐 저거.

아무튼 저거 너무 갖고 싶어서 한참 쳐다봤는데 집에다 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해봤으나

우리 집 층고보다 한참 높은 길이에 그냥 바라보기만 하기로 ㅠ 너무 예뻤는데 ㅠ


DSC-RX100M5 | 1/250sec | F/1.8 | 8.8mm | ISO-500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는 코타츠 테이블도 감각적이네 +_+

밀리터리 무드의 저 블랭킷 너무 탐났음 ㅇㅇ



※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500


내 사랑 빔즈(Beams)도 들러봤다.

빔즈는 일본 가면 꼭 들르는 곳인데 그것보다 더 신기한 건 정말 갈 때마다 꼭 뭔가 하나씩 구입을 하게 됨.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이 대부분이지만 잘 찾아보면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빔즈 익스클루시브가 많아서 진짜 좋음.

빔즈 짱!


DSC-RX100M5 | 1/320sec | F/2.8 | 18.5mm | ISO-500


그럼 본격적인 쇼핑 투어를 시작해볼까 후후.

일단 구찌(Gucci)로 스타트 끊어주고,


DSC-RX100M5 | 1/320sec | F/2.8 | 19.7mm | ISO-500


블랙 꼼데가르송(BLACK Comme Des Garcons)도 슬쩍 구경.


DSC-RX100M5 | 1/60sec | F/2.8 | 15.1mm | ISO-800


이건 뭐지?

카페인가?


DSC-RX100M5 | 1/100sec | F/1.8 | 8.8mm | ISO-500


이치란 본점이 있는 후쿠오카.

여기는 본점은 아니고 다이묘거리 근처에 있는 텐진니시도리점.

생각해보니 언제부턴가 이치란을 안가고 있네.

예전엔 라멘 먹고 싶으면 그냥 이치란 가고 그랬는데 ㅎ

이치란이 싫어진 건 아니지만 세상엔 정말 맛난 라멘집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알게 된 거 같아 ㅋ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500


갑자기 분위기 하와이?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대문이 멋있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500


그리고 점블 스토어가 운영하는 세컨드 스트리트(2nd Street)도 들러봤다.

나는 이런 세컨핸즈샵 보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어차피 내 몸에 맞는 사이즈를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라 그냥 대충 보는데

동반자와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아무래도 동반자에겐 진짜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 한번 들어가면 그래도 좀 오래 머물게 되는 듯.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이건 구찌 빈티지 백인데 가격이 단돈 15만원 ㄷㄷㄷㄷ

어깨끈이 있었더라면 아마 동반자를 위해서라도 내가 샀을텐데 어깨끈이 없어서 탈락.


DSC-RX100M5 | 1/60sec | F/1.8 | 8.8mm | ISO-500


오잉 이건 뭐지. 왜 서울 냄새가 폴폴 나지?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했는데 헐 ㅋㅋㅋ 이거 뭐야 ㅋㅋㅋ 갑자기 서울 올림픽 ㅋㅋㅋ


DSC-RX100M5 | 1/60sec | F/2.5 | 11.1mm | ISO-500


세컨드 스트리트 샵 맞은 편에 있는 나나미카(Nanamica)에도 들어가봤다.

노스 페이스 퍼플 라벨(The North Face Purple Label)을 전개하는 곳 답게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잔뜩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큰 사이즈가 품절이라 그냥 돌아나와야만 했네 ㅠ



※ 세컨드 스트리트와 나나미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DSC-RX100M5 | 1/40sec | F/1.8 | 8.8mm | ISO-500


슬슬 저녁 먹을 시간.

동반자가 가보고 싶어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이 있어서 거길 먼저 가봤는데,

역시나 예약 없이는 어림도 없는 곳이라 방향 전환!


DSC-RX100M5 | 1/20sec | F/1.8 | 8.8mm | ISO-800


어딜 가서 뭘 먹어야 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길을 걸으니 당장은 기분이 좋더라 ㅎ

이렇게 너무너무 예쁜 성당을 지나는데 어찌 좋지 않겠어 ㅋ


DSC-RX100M5 | 1/60sec | F/2.2 | 9.9mm | ISO-800


암튼 한참을 배회하다 이 곳에 도착했다.

구글맵에도 안나오는 걸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았는데 아무튼 뭐 이름을 읽지도 못하겠고

그냥 벤텐도 골목에 있다는 것 정도만.... 스미마셍....


DSC-RX100M5 | 1/50sec | F/1.8 | 8.8mm | ISO-800


야키토리 전문점이었는데 신기하게 내부가 이렇게 생겼다.

일본 느낌도 없고 손님도 별로 없고 심지어 야키토리 전문점인데 화로나 배기구 같은게 없음.

모든 음식은 다 별도로 분리된 조리실에서 조리를 마친 후에 서브 되기 때문에 ㅋ

덕분에 조용하고 쾌적한 곳을 찾고 싶어했던 우리에겐 안성맞춤 ㅇㅇ


DSC-RX100M5 | 1/40sec | F/2.8 | 17.5mm | ISO-800


맛도 좋더라.

조용하고 편해서 부담 없이 먹기도 좋았고.

영어 메뉴판이 없어서 주문에 애를 좀 먹긴 했지만서도 ㅋ

다음 후쿠오카 방문때도 이렇게 덜 유명했으면 좋겠다 편하게 들어가서 먹고픈대로 먹을 수 있게 호호호


DSC-RX100M5 | 1/60sec | F/2.8 | 25.7mm | ISO-800


바로 전날까지 회사에서 찌들어 있었는데 이렇게 떠나오니 어찌나 기분이 좋든지.

연말이라 더더욱.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800


들어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매번 사고 싶어하는 게 여기 가야 있으니 할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 돈키호테 방문.


DSC-RX100M5 | 1/500sec | F/1.8 | 8.8mm | ISO-800


우와 근데 블랙핑크가 요있네?

근데 제니 사진은 누가 찍은거냐 너무 한 거 아니냐 우리 제니 얼굴 왜 저래 -_-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800


돈키호테에서 내가 사고 싶어했던 건 한국에 없는 카레 컬렉션.

카레 덕후는 일본에 오면 이렇게 꼭 다양한 카레를 구입해 간답니다~

하나씩 안 먹어본 거 사다가 집에서 먹어보는 그 기분은 정말 캬 ㅋ


DSC-RX100M5 | 1/100sec | F/2.5 | 11.1mm | ISO-800


서울에 있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끼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 곳 후쿠오카에선 어딜 가나 어딜 보나 이렇게 크리스마스 무드가 가득이라 참 기분이 좋다.

덕분에 뭘 굳이 더 하지 않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할 수 있지.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800


예쁘다 정말.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800


이 분위기를 더 만끽하고 싶지만 우리에겐 남은 여정이 많으니 첫 날의 일정은 여기서 슬슬 마무리 하기로.


DSC-RX100M5 | 1/60sec | F/2.8 | 25.7mm | ISO-800


숙소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정감 넘치는 야타이.

저기도 이번 여행 중에 꼭 가볼거야.


DSC-RX100M5 | 1/60sec | F/1.8 | 8.8mm | ISO-800


결국 숙소 다 가서는 숙소로 바로 안 들어가고 바로 앞 이름 모를 작은 식당에 들어가


DSC-RX100M5 | 1/50sec | F/2.8 | 18.5mm | ISO-800


교자에 나마 한 잔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는.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이제 3일 남았다.

앞으로의 3일 간엔 또 어디를 가보게 되고 무엇을 경험해 보게 될까.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끝.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92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1 - http://mrsense.tistory.com/3493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http://mrsense.tistory.com/3494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96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4 - http://mrsense.tistory.com/3495




Posted by 쎈스씨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800


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800


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800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라 이 곳에서 이틀 이상 보낼 필요는 굳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 정도만 나가사키에서 보내고 이후에는 후쿠오카로 넘어가기로 처음부터 계획을 잡았었던 것이었다.

근데 도시를 이동할 생각만 하고 왔지 어디서 어떤 교통편으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까지는 정확히 알아보고 왔던 것이 아니었기에

둘째 날 밤 후쿠노유 온천에서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왔을 때 역 안에 있는 안내소에 문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알게 된 우리는 내친김에 버스 티켓 예약까지 한 방에 해치우게 됐던 것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이 이른 아침에 아주 느긋하게 버스를 타러 갈 수 있었던 것이었음.


DSC-RX100M5 | 1/400sec | F/1.8 | 8.8mm | ISO-800


잠시 앉아 기다리니 금새 버스가 도착꾸.


DSC-RX100M5 | 1/160sec | F/2.8 | 25.7mm | ISO-800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무튼 이 이른 아침부터 후쿠오카로 가는 사람은 왜 이리도 많은가.

티켓 예약할 때도 자리가 많이 없어서 겨우 맨 뒷자리 2석을 예약할 수 있었네. 난 여행지에서는 앞자리에 앉는 걸 선호하는데.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800


근데 여긴 신기하게 버스 안에 화장실이 다 있군.

역시 서비스 강국이다.

(비록 내가 앉아서 쉬는 동안 사람들이 저 화장실로 들락거리는 게 좀 불편했지만...)


DSC-RX100M5 | 1/400sec | F/4.5 | 8.8mm | ISO-400


2시간 반 정도를 달린 우리는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하차 했다.

나가사키에 있다가 후쿠오카로 넘어오니 갑자기 무슨 저기 인천 끝쯤에 있는 도시에서 서울로 상경한 느낌인데

아무튼 일단 캐리어부터 처리해야 했기에 텐진에서 숙소로 잡은 '더 비 후쿠오카 텐진' 호텔로 곧장 직행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확하게 계산했던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오는 버스의 텐진 정류장이

마침 텐진역사 내에 있던 덕분에 아주 편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늘 숙소를 정할 때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가장 크게 하는 내 습성이 빛을 본 순간이었다고 혼자 뿌듯해 했음 ㅋ

암튼 이전까지는 늘 에어비앤비를 이용했기 때문에 사실 체크인/아웃시에 캐리어를 맡겨두기가 어려워서 늘 진을 뺐었는데

확실히 호텔은 그런 부분에선 완벽하게 편리성이 보장되니까 그게 참 좋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바로 짐만 맡겨놓고 바로 시내로 나섰음.


DSC-RX100M5 | 1/640sec | F/1.8 | 8.8mm | ISO-800


나가사키에서는 최대 번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시안바시,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나가사키 에키마에 같은 곳 어디를 가봐도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다들 어디 그렇게 꼭꼭 숨어있나 했었는데,

텐진에 오니 확실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게 정말 큰 도시에 오긴 했구나 싶었다.

오랜만에 활기가 넘쳐서 좋았는데, 그럼에도 나가사키가 문득 그리웠던 건

텐진엔 정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

나가사키에선 한국사람 거의 못 봤는데....

괜히 입 다물게 되는 순간들....


DSC-RX100M5 | 1/320sec | F/1.8 | 8.8mm | ISO-500


점심 식사는 동반자가 너무도 그리워했던 효탄스시에서 하고자 했으나 줄이 생각보다 길었어서

효탄스시 방문을 저녁으로 미루고 점심은 간단하게 먹자!고 하여 코코이찌방야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DSC-RX100M5 | 1/125sec | F/2.8 | 17.5mm | ISO-800


생각해보니 나도 코코이찌방야에 온 게 되게 오랜만인듯. 2017년에 거의 처음 먹는 거 같은데? ㅋㅋ

암튼 나마비루가 땡겼으나 여기서는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어서 캔맥주를 주문해 아쉬움을 달래주기로 했다.

카레는, 내가 주문한 게 이름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특이했던 게 저기 오른쪽 흰 접시에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가 함께 나왔다는 것이었음.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800


동반자는 가라아게로!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800


오 근데 이 온센다마고와 타르타르소스는 대체 무슨 존재감을 뿜어낼까 내심 궁금했는데,

귀찮아서 카레에 전부 넣고 비벼 먹어봤더니 세상에 와 - 어쩜 이런 맛이 +_+

나중에 기회되면 카레를 저 조합으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 완전 핵존맛!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500


밥 먹고 나서는 동반자와 잠시 돈키호테에 들어가 봤는데,

의약품 사는 곳에 줄 선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라 내가 깜짝 놀람.

의약품 진열대 곳곳에 '1가구당 5개 한정 구매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길래 저게 뭔 소린가 했더니만,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엄청 사재기 하나보더라.

아 - 뭔가 썩 보기 좋지는 않았음.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500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급한대로 돈키호테에 우산을 하나 사들고 나와 텐진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내가 좀 맘에 안들었던 건, 우선 호텔에 맡겨 둔 내 캐리어 안에 버젓이 한국에서 가져 온 우산이 하나 들어있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분명 일기예보에선 비가 다음 날 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앞당긴 오늘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쳇.

덕분에 간만의 쇼핑 투어에 굉장한 속도 저하가 걸렸지만,

그래도 날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쇼핑 투어를 시작해 봤다.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일단 동반자와 내가 텐진 일대에 있는 샵 중에서 가장 좋아하기로 손에 꼽는 곳 중 하나인 '다이스 앤 다이스(Dice & Dice)'에 가봤다.

지난 여름의 후쿠오카 방문시 나와 동반자 모두 여기서 굉장한 꿀 득템을 했던 추억이 있어서 좋게 기억하는 곳인데

그래서 가장 먼저 간 거였다. 우리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려고 ㅋ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500


그래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천천히 구경하고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모자를 그것도 두 개나 발견을 해서 둘 중 뭘 사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반자느님께서 황송하게도 그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친히 두 개 모두를 선물로 사주시는 치하를 내리셨다 ㅠ

내가 머리통이 커서 생각보다 어울리는 캡 찾기가 어려운지라

가끔 이렇게 나한테 잘 어울리는 캡을 발견하면 일단 사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사람인데

첫 쇼핑에 모자를 두 개나 다 사는 건 그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어서 고민 좀 하고 있었더니만,

역시 동반자느님은 어른이다. 아량이 넓은 어른.

덕분에 기분 너무 좋아짐!


DSC-RX100M5 | 1/200sec | F/2.8 | 19.7mm | ISO-500


숀 스투시 형님의 '더블 에스(S Double)' 광고 센스 쩐다.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500


아무것도 살 게 없을 거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괜히 들어가보게 되는 곳, '슈프림(Supreme)' 후쿠오카 챕터도 들러봤다.

지난 여름에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하필 문을 열지 않는 기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구경을 못해본지라,

근데 역시나, 들어갔다 나왔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그냥 들어갔다 나온 것에 의의를 두기로.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500


이어서는 '후즈(Hoods)' 스토어에도 들어가 보고,


DSC-RX100M5 | 1/250sec | F/1.8 | 8.8mm | ISO-500


내사랑 베이프(Bape)에도 들어가봤다.

지난 번엔 참 볼 게 없어서 그냥 휙- 보고 휙- 나왔었는데,


DSC-RX100M5 | 1/200sec | F/2.5 | 11.3mm | ISO-500


이번에는 무려 바지를 하나 사들고 나옴 ㅋㅋㅋㅋ

내가 참 잘 입는 베이프 팬츠가 하나 있는데, 그거랑 똑같은 핏의 바지가 새로 나왔길래 +_+

그 위에 얹혀진 나염이 다르긴 했지만 핏 자체가 너무 내 취향의 실루엣이라서 그냥 구입했음.

굿굿.


DSC-RX100M5 | 1/80sec | F/2.8 | 13.2mm | ISO-500


늘 쇼핑은 안하지만 넋 놓고 구경하게 되는 박물관 같은 곳, 리얼 맥코이(Real McCoys)도 스윽 체크 해보고,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500


지난 번엔 여길 왜 못 보고 지나쳤을까 -

아무튼 언디핏티드(Undefeated) 후쿠오카 챕터도 이번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구경해봤다.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언디핏티드 매장은 되게 작고 좁아서 편히 구경하는 게 어려웠는데 여긴 넓어서 좋더라고?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500


이어서 스투시(Stussy)와,


DSC-RX100M5 | 1/200sec | F/2.8 | 14.3mm | ISO-500


Y-3까지 빠르게 훑어본 우리는

아까 가지 못했던 효탄스시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빠르게 빗 속을 걸어 효탄스시로 향했다.

쇼핑도 좋지만, 둘이 더 즐거운 시간 보내는게 중요하니깐.


DSC-RX100M5 | 1/80sec | F/1.8 | 8.8mm | ISO-500


다시 찾은 효탄스시는 이번에도 웨이팅을 해야 했지만

아까 낮보다는 제법 줄이 짧아보여서 그대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한 20분? 정도 기다렸더니 금새 자리가 나서 마침내 스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음.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500


(지난 번엔 2층 홀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번엔 3층 룸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DSC-RX100M5 | 1/80sec | F/2.8 | 25.7mm | ISO-500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이미 (나도 효탄스시를 좋아했지만) 동반자가 효탄스시를 굉장히 그리워했던 터라

자리에 앉자마자 우리는 신나서 이것 저것 주문을 폭풍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DSC-RX100M5 | 1/160sec | F/1.8 | 8.8mm | ISO-500


그래서 금새 테이블이 꽉 참 ㅋㅋㅋㅋㅋ

물론 2인 테이블이라 그렇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

저번부터 느낀거지만 여기는 접시를 왜 저렇게 큰 걸 쓴담 ㅋㅋㅋㅋㅋ 좀만 작아도 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DSC-RX100M5 | 1/100sec | F/2.8 | 25.7mm | ISO-500


좋다 어쨌든. 나도 지난 여름의 효탄스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는데

즐거워하는 동반자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스시를 먹기 전에 이미 맛있는 식사를 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ㅋ

아무튼 이따다끼마스다!


DSC-RX100M5 | 1/60sec | F/2.8 | 25.7mm | ISO-500


오우 근데 이건 ㅋㅋㅋ 실제 살아있는 전복이 나와서 내가 굉장히 놀람 ㅋㅋㅋ

레몬즙을 뿌려봤더니 엄청 꿈틀대가지고 ㅋㅋㅋ

(미안해 전복아 내가 너무 열심히 씹어먹어서 ㅠㅠㅠ)


DSC-RX100M5 | 1/160sec | F/2.8 | 25.7mm | ISO-500


이것 저것 신나게 먹고는 또 단품으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고, 아주 좋다! 셋째 날도 즐거운 스케쥴의 연속이야 +_+


DSC-RX100M5 | 1/60sec | F/2.8 | 12.8mm | ISO-500


효탄스시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빔즈(Beams)에 가서 또 비밀의 쇼핑을 했고,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면서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즐기기 위해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세워져있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트리,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기도 했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실제 나무로 만든 트리던데,

한국에서는 이렇게 예쁜 트리를 못 본 것 같아 더욱 더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1000


황홀한 밤.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시간.


DSC-RX100M5 | 1/125sec | F/1.8 | 8.8mm | ISO-1000


이번에도 숙소 운이 참 좋았던 게, 역시 이 곳 또한 실제로 텐진에 와서야 알게 된 곳인데

텐진 시청 앞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걸 운영하고 있더라.

근데 그게 또 기가막히게 내가 잡은 숙소 바로 옆 골목이었음!

아 진짜 나의 숙소 위치 선정 능력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ㅋ 너무 좋았어!


DSC-RX100M5 | 1/200sec | F/1.8 | 8.8mm | ISO-1000


그래서 바로 들어가 봤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_+


DSC-RX100M5 | 1/100sec | F/2.8 | 25.7mm | ISO-2000


여긴 후쿠오카도 일본도 아니고, 그저 전혀 새로운 곳에 있는 산타마을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 +_+


DSC-RX100M5 | 1/160sec | F/2.2 | 10.1mm | ISO-1600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만든 수공예품(또는 그런 느낌이 나는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일종의 작은 페스티벌 같은 자리였는데,

실제 음식이나 판매되고 있던 물건들이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공간 자체를 예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놓은지라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특별한 것처럼 보이는 묘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DSC-RX100M5 | 1/160sec | F/2.2 | 10.1mm | ISO-1600


우리도 뭔가 좀 먹어볼까 했는데, 솔직히 찬바람이 좀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왠지 느낌에 곧 문을 닫을 것 같기도 했고 ㅎ


DSC-RX100M5 | 1/80sec | F/2.2 | 8.8mm | ISO-2000


그래서 기념 사진이나 남겨두기로 함 ㅋㅋㅋ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2000


귀엽다 이거 ㅋㅋㅋ


DSC-RX100M5 | 1/60sec | F/2.2 | 10.1mm | ISO-1600


아니 정말 이런 조각상들은 다 어디서 난거래?

한국에선 생전 본 적도 없는 귀한 물건들이라 눈이 휘둥그레짐 O_O


DSC-RX100M5 | 1/250sec | F/2.8 | 25.0mm | ISO-2000


돌아보니 각각의 부스에서 판매하던 물건들도 전부 크리스마스 무드가 한가득인 것들 >_<

그러 바라만 봐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 ㅎ


DSC-RX100M5 | 1/125sec | F/2.8 | 25.7mm | ISO-2000


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켓이 내년 크리스마스엔 어디서라도 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정말, 여기는 그냥 안에 들어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았거든 ㅎ


DSC-RX100M5 | 1/40sec | F/2.2 | 10.1mm | ISO-2000


사람이 워낙 많아서 같이 기념사진 하나 남기기도 어려웠지만,

어렵게나마 동반자와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

머리는 부시시하고 꼴도 말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였으니까 ^-^


DSC-RX100M5 | 1/30sec | F/2.2 | 8.8mm | ISO-2000


그렇게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환한 불빛이 싹 꺼지더라.

역시 예상대로, 늦은 시간에 방문했던 거라 곧 끝날 것 같더라니 정말로 금새 끝이 났음 ㄷㄷㄷㄷ

기념 사진 마지막에 찍어서 참 다행이었다 ㅋ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뒤로하고 우리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텐진 번화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DSC-RX100M5 | 1/100sec | F/2.2 | 8.8mm | ISO-800


그리고는 ㅋㅋ

우리 둘이 텐진에 오면 가장 깔깔대고 웃는 시간 ㅋㅋ

1년에 1번 스티커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음 ㅋㅋ

아 진짜 일본 스티커사진 기계는, 경험할때마다 놀랍고 정말 충격적이고 ㅋㅋ

어쩜 사람 얼굴을 저렇게 이상하게 만들지? ㅋㅋ

참 즐겁다 즐거워 ㅋㅋ


DSC-RX100M5 | 1/125sec | F/2.2 | 8.8mm | ISO-800


셋째 날의 마지막 코스는 텐진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봐두었던, 만만해 보이는 이자카야에서의 맥주 한잔이었다.

대단한 맛집같지도 않았고 그리 유명해보이지도 않았지만

우리 둘이 편하게 앉아 맥주 한잔 마시기에는 별 부담이 없어 보였기에 선택한 곳이었음.

(그래서 이름을 모른다)


DSC-RX100M5 | 1/80sec | F/2.8 | 21.6mm | ISO-800


안주로는 우리가 후쿠오카에 두 번이나 왔으면서 그 동안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모츠나베를 시켜보기로 했다.

헌데 마침 김치를 추가 고명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김치나베로 주문을 해봤는데

김치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ㅋㅋㅋㅋ

모츠나베는 그냥 먹으면 많이 못먹을 것 같은 메뉴였다는 걸 깨달았거든 ㅋㅋㅋㅋ

대단하고 화려한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우리는 또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냈다.



셋째 날도 그렇게, 즐겁게 마무리 됐다.



+



그리고,


DSC-RX100M5 | 1/800sec | F/1.8 | 8.8mm | ISO-1000


12월 25일, 내 생일이 되었다.

생일 파티라는 걸 따로 하지 않은지도 벌써 한 10년쯤 되어가는 것 같다.

워낙 다들 바쁜 날이고 개인 스케쥴이 있을 수 있는 날이니 언제부턴가 나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날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 축하 케이크를 선물 받아 더욱 더 뜻깊고,

감사하고 아름다웠던, 올해 내 생일은 그렇게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



끝.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1 | http://mrsense.tistory.com/3437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2 | http://mrsense.tistory.com/3438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http://mrsense.tistory.com/3439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4,5 | http://mrsense.tistory.com/3440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