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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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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후쿠오카 #3 : 쟈란식당 카레, 키와미야 함바그, 나카스,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 하이타이드, 텐진 쇼핑, 슈프림, 언더커버, 뷰티앤유스, 휴즈, 베이프, 언디핏티드, 하이타이드, 일.. 이번 여행은 이상하게 뭔가 조금씩 꼬이거나 틀어지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일단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 사진 앞에 찍은 아침의 기록들이 싹 사라졌음 -_-;;; 너무 속상해 ㅠㅠ 암튼 갑자기 어디냐면 점심을 먹기 위해 야쿠인 지역 가운데 위치한 식당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동네에 사람도 없고 차도 잘 안다니고 그런데 날씨는 좋고 길은 예쁘고 그래서 아이 예쁘다 하면서 기분 좋게 걷던 중이었음 ㅋ 쟈란식당의 위치. 저 노란 간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한참 여기 근처에서 헤맸을 것 같은 느낌. 저 간판마저도 동반자가 발견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아주 골치 썩었을 것 같은 곳이었다 ㅋㅋㅋ 왜냐면 아주 놀랍게도 식당이 그 아파트 안에 있었기 때문. 세상에. 전혀 ..
연말이라 후쿠오카 #1 : 공항에서 텐진으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라쿠쇼라멘, 나나미카, 야키토리 마시코, 돈키호테, 비밍구 라이프 스토어 빔즈, 루이비통, 유니온3, 다이묘 쇼핑 1년만의 인천공항. 서울보다는 아주 조금이지만 따뜻한 곳으로 떠날 예정이라 공항 지하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공항까지는 패딩으로 중무장해서 가고, 공항에서부터는 좀 편안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있으려고 ㅋ ※ 내가 이용한 서비스는 아시아나 항공 전용이고 다른 항공사의 서비스는 따로 검색해 보시길 비행기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는 세상. 물론 유료라서 큰 의미는 없지만 ㅎㅎ 원래는 공항에서 뭐라도 먹을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공항에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수속도 겨우겨우하고 보안 검사 줄도 직원 도움으로 패스트 트랙으로 뚫고 들어가고 그러느라 식사는 고사하고 면세점 구경도 아예 하나도 못한채로 비행기를 타게 되서;;;; 이 기내식이 진짜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어쨌든 무사히 비행기 잘 탔..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벤텐도 명란 모츠나베, 티키 커리, 론허먼 카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만다라케, 유니온3, 텐진 쇼핑, 다이마루 백화점 푸드 코트 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2-2 :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후즈스토어, Y-3 등 다이묘 산책,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야쿠인을 떠나 텐진으로 올라가는 길. 동반자랑 나란히 걷다가 앞서 걷는 커플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근래에 본 시밀러룩 중에 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비슷하고 적당히 다르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도 있고 아무튼 너무 보기 좋더라. 우리도 나름 시밀러룩으로 입은 건데 (전편 참조) 일본은 확실히 저런 서정적인 룩이 참 거리와 잘 어울리는 거 같아 +_+ 엄청 예뻤어 - 택시도 참 예쁘구. 어쩜 일본은 이렇게 예쁜게 많을까? 이렇게 간지나는 머슬카도 있고 말이지 ㅠㅠ 엔진 소리 듣고 진짜 깜짝 놀랐네 ㅠㅠ 텐진에서는 다이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애정하는 샵인 다이스앤다이스(Dice & Dice)부터 체크하기로. 이 샵은 스노우피크(Snow Peak)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스노우 ..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1 : 공항에서 텐진으로, 젠 하카타 라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다이묘 거리 쇼핑 투어, 야키토리, 크리스마스 무드 공항은 언제나 설레지. 매번 새벽 5-6시쯤 오던 공항을 이번엔 비행 시간을 좀 여유있게 잡은 덕에 이렇게 환한 아침에 +_+ 그래봤자 뭐 2시간 정도 차이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ㅎㅎ 심사 마치고 게이트로 가는 길에 에어스타를 봤다. 이전에도 보긴 했었는데 이번엔 괜히 궁금해서 에어스타를 좀 이용(?)해보기로 함. 이렇게 기념 사진도 찍어주던데 은근히 귀엽고 재밌더라고? (다만 사진의 화질은 그닥.... 시대가 어느 시댄데....) 동반자는 매우 만족한듯 +_+ 아침도 점심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인데다 기내식이 안나오는 노선이라 비행기 탑승 전에 간단히(?) 조식을 챙겨 먹고, 출바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승무원들은 루돌프 빙의? 진에어의 귀여운 퍼포먼스 덕에 크리스마스 무드 업! 휴가 같다 ..
나가사키 함 후쿠오카? #3 :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효탄스시, 코코이찌방야, 다이스앤다이스, 베이프, 스투시, 언디핏티드, 슈프림, 빔즈 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아침부터 멀리 가야 할 곳이 있었기 때문에 부랴부랴 토요코인 체크아웃을 하고 일찌감치 나가사키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 정말 숙소 위치가 신의 한 수 였던 게,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숙소를 잡은 건데 막상 와서 보니 모든 곳의 중간에 위치한 곳을 잡았던 것이어서 굉장히 놀람) 아무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시외 버스를 타 본 걸 제외하면 이런 버스 터미널이라는 곳에 와 본 게 이번이 처음인 거 같더라고? 암튼 근데 한국에서 보던 풍경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보인 것이 이질감 없고 익숙해 보여서 좋았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후쿠오카였다. 나가사키라는 도시가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