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았으면, 정말 거들떠도 안봤을 가방들 이었다.

하지만 절대 오해해서는 안되는게,

그만큼 안 예쁘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  

 

 

스위스의 대표 가방 브랜드 중 하나인 Qwstion (퀘스쳔) 의 주 고객은 20대 후반 ~ 40대 후반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점잖은 편에 속하는데 그러면서도 나름의 위트나 디테일의 묘미가 숨어있어

알고보면 참 매력덩어리인 브랜드이다.

 

 

실제로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며

그래서인지 이번 팝업 스토어는 컨베이어 벨트, 기내식 트레이, 안내표지판 등

전체적인 느낌을 공항의 컨셉으로 꾸며낸게 상당히 재미있었다.

 

 

디스플레이도 당연히 그런 느낌을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 ㅎ

 

 

 

 

 

퀘스쳔 제품들의 가격대는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만만하게 볼만한 가격대는 아닌데, 제품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또 주 고객층의 평균적인 월수입 정도를 놓고 보면 또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가격대도 아니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트랜스폼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지금 이 제품 같은 경우도

잘 보면 가방 옆쪽에 손잡이가 나와있는게 보인다.

그 부분을 잡으면 바로 토트백이 되는데, 

 

 

뒷 공간에 숨어있는 끈을 잡아 빼면 바로 백팩으로도 변신이 된다.

이런 효율적인 측면들 덕분에 상당히 실용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 맨들에게 굉장히 어필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ㅎ

 

 

물론 조금 점잖은 느낌을 원하는 젊은 소비층에게도 충분히 어필이 될 만한 부분들도 있고 말이지.

 

 

  

 

화려한 컬러 플레이나 큼지막한 로고 플레이가 싫은 사람들 이라면,

유행을 타지 않아 하나쯤 구비해 두고 오래오래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라면,

분명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가방 브랜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물론 거꾸로 보면 그만큼 눈에도 잘 띄지 않고 심심한 제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네들이 판단할 부분이고,

이미 퀘스쳔에 고개를 돌린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실망할 일은 없을 것 같다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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