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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이찌방야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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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교토 #5 : 웬디스 버거, 한큐 멘즈, 코코 이찌방야, 빔즈, 우메다 쇼핑, 간사이 공항 매번 겪는 경험이지만, 역시나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은 참 기분이 별로다. 왜 이렇게 시간은 우리 맘도 몰라주고 그렇게 쏜살같이 흘러가는걸까. 빠르게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동반자의 비즈니스를 위해 잠시 1층 라운지에서 쉬다가 캐리어를 맡겨두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마지막 날이니 더 화이팅 해야지! 열심히 걸어보즈아! 그 전에 일단 아침 식사부터 좀 하고 ㅋㅋㅋㅋ 일본 오면 꼭 먹으려고 하는 웬디스(Wendy's)에서 내사랑 햄버거로 +_+ 채광이 좋으니 셀카 삼매경? 나마비루에 지정 시간 따윈 없다. 아침 식사에도 맥주는 늘 함께 해야 함. 나는 뭘 시켰더라. 이름은 하나도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아주 맛있는 버거를 주문해 먹었음. 웬디스는 늘 옳으니까. 오 근데 이거 언제 생긴거지? 원래 여기 오면 케..
오랫만에 일요일다운 일요일을 보내기 위해 찾은 2010 inside Paul Smith 전시회 그러고보니 정말 최근 몇달? 동안 흘려보냈던 일요일 중 내 위치가 회사랑 자취방 근처를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이러다가 내가 지난날을 더욱더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까봐 안되겠다 싶어 큰 맘 먹고 정말 더더욱 갈 일이 없는 종로구, 그것도 더더더 갈 일이 없던 경복궁 근처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대림미술관에서는 지난 9월부터 '21세기 패션의 아이콘' 이라고 불리우는 Paul Smith의 유쾌한 사생활을 엿볼수 있는 "Inside Paul Smith"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듣자니 뭐 한창때에는 줄이 길고 사람이 너무 몰려 전시회를 마음 편히 보는 것 조차 힘들었다고도 하던데 내가 갔을때는 뭐 음, 그냥 그랬다 ㅎ 한산하지는 않았고 내가 갔을때도 사람이 갤러리 규모와 어떤 관람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