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인 락카

(2)
교토 찍고 오사카로 #2 : 비 내리는 교토 소경, 후시미 이나리 신사, 오사카 농림회관, 이세이 미야케, 오렌지 스트릿 투어, 글리코상 그리고 타코야키 전문점 사루 23,000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첫날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터라 둘째날의 아침은 그 어느때보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는데안타깝게도(?) 우리는 교토를 떠나야 했던 상황이라 천근 만근이었던 몸을 일으켜 겨우 씻고 숙소 체크아웃을 한 뒤 밖으로 나왔다. 일단 배가 고파서 호텔 바로 옆에 있던 동네 빵집에 가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모든 빵이 다 100엔!진짜 모든 빵이 다 100엔이라 잠이 덜 깬 우리도 일단 막 이것 저것 집어 담아봤다 ㅋㅋ모든 빵이 100엔이라니 세상에 >_< 어쩐지 이 이른 아침부터 이 빵집 앞에 외국인 손님이 많다 했다 ㅋㅋ 빵집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어서 빵집 바로 앞에서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로 +_+ 배를 든든히 채우고는 화이팅 넘치게 둘째날의 여정을 시작해 보..
처음이야 후쿠오카 #4 : 효탄스시, 하카타역 코인락카, 명란 튜브, 아뮤 플라자 레스토랑, 후쿠오카 공항 면세 오지 않기를 바랬던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1년에 최소 2번 이상은 비행기를 타는 삶을 산 지 몇 년 되다보니 '물론 여전히 아쉽지만' 제법 덤덤하게 마지막 날을 맞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 날의 아침 조식은 계란병 말기 환자 답게 계란말이와 계란 샌드위치로 ㅋ 이거 두개 모두 패밀리마트 제품인데, 일본을 잘 안 가본 사람이나 일본을 다녔더라도 편의점에 잘 안 다녀본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기를. ※ 한국 편의점에서도 계란말이가 나오는 거 같던데, 진짜 일본하고 비교가 안됨. 한국 편의점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 매번 여행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상하게 체크아웃 하는 날엔 날씨가 좋다. 오후나 저녁에 날씨가 안 좋아지는 경우를 본 적은 있어도 오전부터 점심때 까지는 거의 100%였던듯. 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