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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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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도쿄 #4 : 하라주쿠부터 시부야까지, 좋아하는 곳들 마지막으로 훑고 귀국 쏜살같이 빠른 속도로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이 됐다. 이번에 잡은 숙소는 체크아웃이 오전 10시였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출발 시간은 저녁 8시인데다 공항 버스를 타기로 한 곳이 세를리앙 타워 토큐 호텔 앞이라 코인락카가 근처에 없어 캐리어 보관문제 때문에 호스트에게 혹시 새로운 게스트만 없다면 체크아웃을 좀 연장할 수 없겠냐고 물었는데, 친절하게도 "게스트는 있지만 체크아웃을 천천히 해도 좋고 버스 타기 전까지 캐리어를 방에 두고 나가도 좋다"고 하여 완전 감동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전에 숙소를 나섰다 +_+ 아, 이 맛에 에어비앤비를 쓰는거지 ㅋ 전날엔 그래도 햇빛이 꽤 있더니만 오늘은 기어이 우산을 들게 만드는구나. (전날 요코하마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ㅠ) 마지막 날이고 공항 버스를 ..
Previously : 브라더후드 키친, 레이크넨 16S/S PT, 키엘 발렌타인데이 셋트, 자주식당, 라이풀 & 칸코, 유니폼브릿지, 푸마/반스/아디다스/컨버스 신상, 무신사 어워즈, 1507 키엘(Liehl's)에서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미리 날아왔는데 모모트(Momot)가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했나봐?모모트 요새 여기저기 자주 보이네? ㅎㅎ 키엘에서 보내준 건 이런 구성이었음.키엘 제품 써 본 거라곤 수분크림이 전부인 나에게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보내주시다니 +_+나도 이제 키엘 쓰는 남자 되는 건가 +_+※ 고마워요 키엘! = 반스(Van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케이트 하이 리이슈(Sk8-Hi Reissue). 컬리지 팩(Collage Pack)이라는 타이틀 아래 출시되는 모델로 어퍼 전면은 캔버스로,뒷축의 힐 센터를 지지하는 패치는 레더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그 때문에 제법 가볍고 경쾌해 보이는 느낌 +_+ 귀여워 ㅋ 얼른 봄이 왔으면!!!! = 2015 무신사 어워즈의 수상팀에게 증..
상하이 출장기 #1 : 김포에서 훙차오, 쓰촨식 요리와 불꺼진 동방명주, 그리고 신천지 ※ 이 포스팅에 출장 업무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음 공항 가는 길. 이번 출장을 함께 한 라이카(Leica) M 모노크롬 typ246 으로 하늘을 찍었는데, 구름이 제법 멋지다. (카메라의 순수한 맛을 기억하기 위해 리터칭은 아예 하지 않았다. 오로지 리사이징만. 이하 모든 사진 동일) 컨버스(Converse)를 위한 출장길이었기에 아끼고 아껴두었던 잭 퍼셀(Jack Purcell) 화이트 레더 슈즈를 신고 나왔다. 줌에어가 탑재되기 이전의 버전이지만 제법 폭신폭신한 것이 느낌이 좋았다. 괜히 멋져 보였던 여의도를 지나,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출장 일행들과 조우했다. 컨버스의 성열이형, 360사운즈(360Sounds)의 소울스케이프형과 플라스키. 플라스키가 내가 가져간 라이카 M 모노크롬을 만지작거..
LAST WEEK : 디올정신, 컨버스 컨스 원스타프로, 아우디 A1 런칭, 캐논 AS 센터, 하입비스트 스토어, 교보문고, 인사일런스, 본디카레 사무실 근처에 있는 '본디카레'. 요즘 맛들려서 자주 가는 곳이다.다른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는 게 주효하게 먹힌 탓인데, 지금 사진에 있는 게 소세지랑 가라아게를 얹고도 딱 7,000원 밖에 안하니11,000원 정도는 줘야 하는 아비꼬와 비교하면, 여기 안 갈 이유가 없는 듯? 밥과 카레의 리필은 당연하니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고 +_+굿! = 인사일런스(In Silence)에서 깜짝 택배가 +_+ 내가 좋아하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기본 디자인이 매력적인 녀석이라 얼마 전 윤수 기사 도와주면서 추천했던 티셔츠 중 하나였는데,이리 선물로 챙겨 보내 주시다니 감계가 무량하고마잉 +_+ 곧장 입어야겠음! = 강남역 미팅.가까우면서도 잘 안가게 되는 동네인데 요즘 미팅 때문에 1주일에 1번은 꼬박 가네? 괜히 쫄..
컨버스 컨스 원스타프로 (Converse CONS One Star Pro) 그냥 이렇게 보고 있으면, 사실 별로 할 말이 없다. 이건 그냥 '클래식'이니까. 컨버스(Converse)의 간판, 원스타(One Star)니까. 무슨 설명을 굳이 여기다가 해야 하는거냐고. 허나 이번에 출시된 이 녀석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 있다. 큼지막한 별이 떡하니 들어간 것이 특징인 컨버스 원스타는 본디 일본에서만 한정 생산되던 모델이다. 자연히 다른 나라에서는 그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원하는 모델을 찾는 것부터 이미 어려운 일이었으며, 설령 찾아낸다 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 덜컥 발목을 붙잡기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자, 그런 상황에 컨버스의 스케이트보드 라인인 컨스(CONS)가 원스타 프로(One Star Pro)를 출시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
LAST WEEK : 아트토이컬처, 360사운즈 프레쉬박스, 재석이형의 결혼, 브라운브레스 PT, 컨버스 위브 컬렉션,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코코이찌방야, 무차초, 서울 핑퐁펍, 던밀스, 쏠레안경 내가 참 못 고치는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걸 꼭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을 일부러 사 먹으며 푸는 것인데이게 월요일부터 폭발하는 바람에 사무실 근처에서 대체 뭘 먹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아예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까지 감 ㅋㅋㅋ근데 여기 진짜 죄다 여자네....근처 사시는 부자 아주머니들이겠지....? 이게 무려 1만 1천원짜리 정식임.메뉴 이름이 '명란소스 가라아게 정식'. 명란이라는 이름이 반가워서 주문 한건데, 명란소스라더니 왜 그냥 명란이 따로 나온거지?????? 뭐 나름 먹을만해서 맛있게 먹긴 했다.압구정 아주머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리 체험해 본 기분이었어 ㅋㅋㅋ = 컨버서(Converse)에서 '또' 위브 컬렉션이 나왔다.처음엔 솔직히 "아 왜 또!"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전..
LAST WEEK : 일본에서 온 손님, 컨버스 척 테일러 컬러위브, 펜들턴 팝업스토어, 삼겹살과 빈대떡, 이태원 화합, 장사랑, 피아트 500C, 레어팩토리, 소품샵, 411/룩티크 거리패션, 몬스터 유니버시티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지. 일본의 힙합 컬쳐 기반 매거진 에 내 모습이 실린 걸 다 보네. 서울의 멋쟁이 형님 동생들이 우르르 나오는데 나는 그림자 역할로 꼽사리 꼈음 +_+ 내가 읽을 줄 아는 건 'AJ11'이 유일하구먼? 암튼 사진으로 제보해 준 조셉 고마워! 어떻게 실렸을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게 됐네! 이건 . 어쩌다 여기에도 실렸다. 원래 이런 촬영은 잘 안하는 편인데, 얻어 걸렸네 이것도 ㅋㅋㅋㅋ 멋진 사진 남겨 준 재원이에게 고마울따름! 아 그러고보니, 두 사진 다 저승사자처럼 입고 있을 때 찍힌거네? -_-;;;; = 이베이는 진짜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나봐..... 나 진짜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그래도 이런 메시지 보면 별 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좋고 그렇긴 하지만...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컬러 위브 (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Color Weave Collection) "한국 발매 결정의 40%는 너 때문이다". 컨버스 척 테일러 올 스타 컬러 위브(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Color Weave) 컬렉션의 국내 출시가 확정 되었을 때 본사에서 전해진 말이다. 이 모델은 사실 작년 가을에 이미 출시 된 바 있다. (국내에만 출시가 안 되었을 뿐이다) 컬러 위브 컬렉션이라는 이름 아래 척 테일러 하이탑과 로우컷 모델이 라인업으로 등장했으며 흔치 않은 위빙 디자인에 내가 좋아하는 원색이 가득해 국내 출시를 애타게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는 본사의 답변에 나는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내 취향이 조금 유별나긴 하다만, 도대체 왜. 왜 이 아름다운 녀석을 탐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건지.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그런 내..
잭퍼셀(Jack Purcell)의 시작, 그리고 현재 : 컨버스 잭퍼셀 x 비이커 팝업스토어 후기 한남동의 편집숍 비이커(Beaker)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컨버스(Converse) 잭퍼셀(Jack Purcell)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다는 소식에 매장에 들렀다. 말로는, 눈으로는 그렇게나 자주 꺼내고 바라봤던 잭퍼셀이지만 사실 잭퍼셀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참에 나도 팝업스토어를 다녀오며 잭퍼셀에 대한 공부를 좀 해봤다. 지금부터는 잭퍼셀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와 이번 시즌에 대해 알게 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여기 설명으로는 뭐 "단순한 신발이 아니고 필수 아이템이고 블라블라" 이렇게 적혀있는데 나는 잭퍼셀의 탄생 배경이 더욱 궁금했다. 잭퍼셀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니커즈인거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스마일 토우(신발 앞 부분에 그어진 선이 웃는 얼굴 같다고 해서 붙은 ..
컨버스(Converse)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5월, 홍대 디자인 뮤지엄 aA에 재미있는 볼거리가 있다 해 부리나케 다녀왔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소개한다.(아무래도 가을 샘플이 가득했던 자리라 선공개가 어려웠던 상황이다 보니 ㅎㅎ) 이 날의 aA는 컨버스(Converse)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컨버스 코리아가 설립 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프레스 프리뷰 행사였는데내가 놀랐던 것은 이게 단순히 프레스 몇 팀 불러서 PT 하고 그런 수준의 행사가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가 총출동한 규모였다는 것 ㄷㄷㄷ 한국인이 나 뿐이라 얼떨떨했지만 뭐 덕분에 혼자 말 없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ㅋㅋ 가장 먼저 본 것은 올스타(All Star)라인. 뭐 컨버스를 대표하는 가장 코어한 라인이니 굳이 설명 따로 할 필욘 없을 듯. 근..
컨버스 셀프 팩토리 아침에 덩크갤러리 오픈 준비를 마치고 밖에 나와보니, 맞은편 컨버스 매장 앞에 귀여운 트럭이 한대 서 있었다. 셀프 팩토리? 뭔지 굉장히 궁금하게 만드는 트럭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오후에 다시 나와보니 트럭은 이렇게 변해 있었다. 멀리서 보니 꼭 분식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모양새였다. 가까이 가서 찬찬히 살펴보니 셀프 팩토리가 무슨 뜻인지 알수 있었다. 말그대로 컨버스를 가져가면 무료로 튜닝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트럭안쪽에는 아가씨가 무려 3명이나 앉아있었다. 작업을 해주시는분들 같았는데 와..진짜 좁을텐데;;; 이렇게 글자와 문양들도 새겨넣을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컨버스는 이런 작업이나 이벤트가 쉽게 적용된다는게 참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