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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나쳐보기만 했던 학동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SB타워 안에 처음 들어가봤다.

문제의 10층에 다다라 내렸을 때 눈 앞에 펼쳐진 이 광경에 잠시 어리둥절.

나중에 들었는데, 저기 저 노란색 구조물과 그 앞에 세워진 흰색 벽 모두가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임시로 세운 거라고...

바로 딱 이 부분에서부터 코넥스솔루션의 프레젠테이션에는 믿음이 가득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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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더 놀라운 풍경이 연출 되었다.

이게 정말 한 회사의 사무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인테리어.

심지어 코엑스에서 가끔 열리는 모 박람회 따위보다 훨씬 더 풍성해 보이기까지 했다.

아, 그 얘길 안했구나 이 날의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이 날은, 코넥스솔루션 이라는 유통 회사가 국내에 정식 수입, 유통하는 브랜드 전체를 한꺼번에 프레젠테이션 하는 날로

이색적이게 단일 브랜드가 아닌 회사 전체의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점에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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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만나본 건 탐스(TOMS). 2007년부터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 회사답게 대들보 브랜드인 탐스를 가장 먼저 소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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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의 풋웨어 뿐만 아니라 아이웨어까지, 선행으로 대변되는 착한기업 탐스의 이야기와 신상품 소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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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모델들은 모두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라인업인데, 극락조화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요 앞에 샌들은 심지어 새로 출시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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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보다 놀라웠던 건, 프레젠테이션을 아이패드로 진행했다는 것. 그리고 이 아이패드가 각 섹션마다 구비된 게 아니라

방문객이 하나씩 들고다니며 원하는 브랜드의 목차를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것 ㄷㄷㄷ (내가 이 날 본 아이패드가 대체 몇 대인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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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오라마 구성도 꽤 재미있었는데 바이크는 심지어 코넥스솔루션 직원이 실제 타고 다니는 바이크라고;;; (참여 패기 보소!)

이번 여름 시즌 테마가 '여행자의 파라다이스'라는데, 탐스가 과연 그런 부분에서 영감을 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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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받은 건 스페인의 국민 슈즈, 빅토리아(Victoria)였다. 저기 써 있는 'Sinse 1915' 보이나.. 내년이면 무려 창립 100주년임 ㄷㄷㄷ

창립자의 아내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신발로 브랜드명도 그래서 부인의 이름을 땄다는 빅토리아.

접착제도 쓰지 않고 오가닉 염색에 고무 소재 안에 특이하게도 '향기'를 결합시켜놔서 실제 신발에서 향기가 폴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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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솔루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냥 두기만 해도 방향제 역할을 한다" 던데, 실제 나도 냄새를 맡아보니 향기가 꽤 강하게 나더라 ㅎ

발냄새 걱정은 좀 덜해도 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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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기 엄마들이 자신이 신거나 아기들을 위해 많이 구입한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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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음. 히키스(Hickies)라는 신개념 슈레이스 브랜드인데, 이건 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한 모델로 받아들여졌다.

컬러, 소재, 형태가 무궁무진하게 바뀌어 온 모든 신발 부위와 다르게 유독 아직까지 변함없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신발끈인데

그를 새롭게 풀어낸 재미있는 브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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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인용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고 언제나 편하게 교체할 수 있단다. 브랜드 모토 중에 "인생은 신발끈 묶는 시간도 아깝다"라는 말이 있다니 ㅎ

보니까 팔찌로 쓸 수도 있던데, 뭐 재미있는 발명품 같다는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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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해보는 건 두번째 인데 전에 카메라 없이 만났던 브랜드라 내 블로그에선 아마도 이번이 첫 소개가 될 듯.

아웃솔 하면 떠올리는 브랜드 비브람(Vibram)에서 선보이는 비브람 파이브핑거스(Vibram Fivefingers)다.

아웃솔 브랜드에서 만드는 신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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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하는 1000여개 업체와 경쟁구도에 설 수도 있는 입장이었을텐데 아주 재미있게 해답을 찾아낸 것 같았다.

(사진에서 보는 건 무려 골프화)

맨발에 가까운 이상적인 형태의 모양. 덕분에 실제 착용감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역시 쿠셔닝이 착화감의 전부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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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트랙킹, 워터스포츠, 인도어 핏트니스 등 특수 목적을 지닌 제품군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목적에 따라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겉보기엔 좀 "읭?"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일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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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섹션에서 4개의 브랜드를 만나본 뒤 자리를 이동.

(여기 진짜 사무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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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공간은 코넥스솔루션에서 2011년 오픈한 편집매장 센트럴포스트(Central Post)와 센트럴포스트에서 2014년 푸시할 브랜드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혜윤이가 청소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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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리야(Liya)가 만들었다는 브랜드 렘렘(Lemlem). 이디오피아 여행 중 구상하게 된 브랜드로

실제 이디오피아의 장인들이 수공을 통해 제작하는 의상들을 선보인단다. 전통 방직기법의 보존이라는 목적도 동반된다고.

만만치 않은 가격대가 의식되긴 하는데, 한번쯤 한벌 정도는 편안하게 입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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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실루엣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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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몽(Moismont)은 프랑스의 액세서리 브랜드다. 스카프가 주를 이루는데 저기 보이는 브랜드 로고 속 건물이 창립자의 집이라고;;;;

부자라서 시작했나봐.. 라고 처음에 생각을 했는데, 왜 집을 브랜드 로고 속에 굳이 넣었나 했더니만 브랜드 컨셉이 뭐랄까-

집이 주는 포근함? 안정감? 같은 걸 전달하는 거라고 ㅎㅎ 암튼 머 만져보니 터치감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되어 느낌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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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글레리나(Bagllerina)는 프랑스의 슈즈 브랜드인데, 브랜드명이 두 단어의 합성어다. '백'과 '발레리나'.

플랫슈즈를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라는, 그런 엄청난 비밀이 이름 속에 숨어있..

실제로 신발을 뒤집어보니 반으로 접을 수 있도록 아웃솔 중간 부분을 나눠 놓았더라. 신발을 구입하면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증정되는 수준 ㅎ

사진 속 모델 처럼 입고 신어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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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샌들은 티키스(Tkees)라는 미국 브랜드인데, 컨셉이 재밌다. 샌들의 모델명이 여성의 화장품 종류와 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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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ㅋ 재밌지 않나? 이거 아이디어 괜찮은듯. 내가 남자라 그런지 다른 여성성이 강한 브랜드는 공감을 100% 못한 것도 좀 있는데

이건 뭐 (물론 이것도 여성용이지만) 아이디어나 풀어내는 방식이 신선한듯 +_+ 일단 고무 지우개 같은 흔한 소재가 아니라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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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난리도 아니었던 문제의 캐구, 캐나다구스(Canada Goose)도 코넥스솔루션이 정식 디스트리뷰터다.

진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캐구였는데, 좀 아쉬웠던 건 캐나다구스의 단편적인 부분만 너무 부각되었던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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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아이는 놀랍게도 실제 캐나다구스 본사 직원의 아이라고 ㅎ)

저 아이가 입고 있는 것 같은 아동용 제품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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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량화 된 테크니컬 제품도 많은데 말이다.

물론, 국내에선 이번 시즌부터 정식으로 소개 된다. 지난 시즌엔 헤비 아우터만 릴리즈 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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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니 코넥스솔루션 직원분들은 샘플을 통해 작년부터 미리 입고 생활해 보셨다는데 굉장히 만족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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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이트 재킷 같은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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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막 휙휙 척척 접고 돌돌 말아 줌머니 쏘게 꼬기꼬오기-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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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용 팩으로 바뀌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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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쓴 적 없다는 캐나다구스는 돌아오는 시즌, 아동용 침낭 겸 올인원 파카에 이렇게 북극곰을 사용한 카모플라주 패턴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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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비싸기도 하지만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이니 대대로 물려주렴"하는 마인드인지 뭔지,

이름과 나이, 사는 곳을 적을 수 있는 란을 3명분이나 만들어 놓음 ㅋㅋㅋ 귀여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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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착용자가 성장했을 경우, 혹은 부모가 입던 걸 자식에게 물려줄 경우 같이

제품은 그대로 있는데 입는 사람의 체형이 바뀔 경우를 고려해 소매 안 쪽에서 인치 업(Inch up)을 할 수 있는 비밀의 기능도 숨어있다는 사실!

나도 이건 처음 알았네! 팔을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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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비싸다고만 멀리할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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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나본 건 헤드폰 브랜드 리슨(LSTN)인데, 탐스와 마찬가지로 선행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이라는 이야기에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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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기부라니 ㅎ

이 브랜드의 두 창립자가 실제로 음악 업계에 종사를 하고 있다가 이 헤드폰을 만들게 되었다는데,

제품 하나가 판매될 때 마다 청력 회복을 위한 기부를 한다고 ㅎ 지금까지 15,000명이나 도와줬다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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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2종과 이어폰 1종까지 총 3종류 모델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헤드폰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좀 고급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유가 뭔고 했더니만, 실제 폐자재를 재활용한다고! 저게 그러니까 나무임! (이어폰에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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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음악도 골라봤다길래 잠깐 들어보기도 함.

(센스있게 DJ Soulscape 형님의 음악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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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을 싹 둘러보고 몰래 코넥스솔루션 사무실 안쪽도 구경을 좀 해봤다.

여기 근데 진짜 사무실 잘 꾸며놨드라.. 매너있게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정말 보면서 놀란 부분들이 있음 ㅎ

복도에서 천천히 걸으라고 이렇게 속도 제한 데칼 붙여놓는 귀여운 센스는 약과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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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보다, 시원한 창문과 뷰가 너무 부러웠다.

내가 일하는 곳은 사무실이 지하 2층이라.. 해를 못 봐.. 효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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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지나가는 말도 이렇게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코넥스솔루션.

(다음에는 밥 한 끼 하자며 햇반을 선물로 주는 센스 보소!)

예쁜 사람 냄새 가득한 회사와 브랜드 프레젠테이션이라 너무 기분 좋게 보고 듣고 온 것 같다.

딱딱한 주입식 홍보가 아니어서 더 좋았던 ㅎ

 

우 과장님, 유라씨 그리고 혜윤이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착한 회사 기분 좋은 회사 더욱 더 번창하기를 +_+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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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감독 2014.03.22 00:10  댓글쓰기

    와- 정말 멋진 회사군요? 코넥스 솔루션!! 어쩜 저리 가치있는 브랜드들만 촤르륵! 꾸며놓은 센스하며... 저런 회사가 많아져야할텐데요!

    • BlogIcon 쎈스씨 2014.03.26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급된 브랜드들 나중에라도 접하게 되시면 좋은 브랜드라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ㅎ
      저도 뭐, 저랑 관계있는 브랜드들은 아니지만 얘기 들으면 참 좋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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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대세 아이템을 꼽으라면 역시 '캐나다구스(Canada Goose)'일텐데, 음, 대세라는 단어를 근데 써도 되려나?

일단 캐나다구스의 가격이 서민 지갑이 감당하기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부담되는 범위였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심지어 유사 형태의 카피 제품도 판을 칠 정도였으면 대세가 맞긴 맞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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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항할 새로운 도전자가 얼마전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했다.

2008년에 시작된 '무스너클(Moose Knuckles)'은 역사가 정말 짧지만 최근 캐나다에서는 굉장히 그 세력이 많이 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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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좀 남다르기 때문인 것 같았다.

다른 브랜드가 튼튼하고, 따뜻하고, 실용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그런 부분을 부각시키는 반면에 무스너클은,

'다운 파카를 입고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라는 재미있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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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은 자수와 패치 위주로 대변되는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로고가 쇳덩어리로 부착되어 있는 게 특징 중 하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동물인 무스의 뿔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인 아이스하키의 정신을 대변하는 너클을 섞은 듯한 로고가 왼쪽 팔에 뙇 +_+

후드 부분의 털도 흔히 쓰는 코요테, 라쿤 털이 아닌 블루 폭스의 털을 썼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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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에 자수도 기가막힘. Made in Canada 자부심.

(잘 보면 캐나다 선수가 미국 선수한테 달려들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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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소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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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섹시했던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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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좀 더 타이트해 보이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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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여성용 제품인데 남성용이랑 뭐가 다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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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폼폼'이 달려있는 것.

(폼폼이 은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식 명칭임)

폼폼 덕분에 좀 더 여성스러운 부분이 강조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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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게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저런 모델이 저런 복장으로 주는게 아닌건 고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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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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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내가 입은게, 음, 뭐더라.

스털링 파카(Stirling Parka) 맞다. 스털링. 기장이 가장 긴 제품이었고 내가 입었던 사이즈가 L 이었나.

입어보니 진짜 상당히 타이트했다. 안에 두껍게 입으려면 한 사이즈를 오버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된게, 이거 진짜 따뜻하더라.

입어볼 수 있게 한 곳에 냉방이 엄청 과하게 되어 있어서 일부러 좀 춥게 느껴지게 했었는데 그 안에서 포근하다 느꼈으니 ㅎ

암튼, 음, 타이트해서 스타일을 내기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소매기장이 길게 나온게 참 마음에 들었음. 내가 팔이 길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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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도 슬쩍 보고 입어도 봤으니 이제 쇼를 좀 감상해야지? 후다닥 좋은 자리 선점! 하고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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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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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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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브랜드 컨셉이 좀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그런 느낌이다보니 모델들이 다 제복 느낌으로 착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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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에 달려있다던 폼폼은 탈부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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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만 보니 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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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섹시한 이미지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모델들이 모두 속옷만 입고 있던 것 ㄷㄷㄷ

엄청난 패션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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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고가 골드 에디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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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폼 귀여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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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가 정말 부한 느낌 하나도 없이 섹시하게 잘 빠지는 모습이었다.

보통 이런 실루엣은 등산복 스타일의 경량 파카에서나 보는데, 진짜 실루엣이 아주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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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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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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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베스트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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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은 원래 파카 전문이었는데, 요즘은 코트도 나오고 이렇게 셔츠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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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렇게 레더 자켓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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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2500

 

이건 레인코트라고 해야 되나?

 

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2500

 

므쪄브러잉.

 

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2500

  

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2500

 

아 멋지다.

 

Canon EOS 6D | 1/500sec | F/4.5 | 105.0mm | ISO-2500

 

이게 아까 내가 입었던 스털링 파카에서 후드를 뗀 모습인듯?

 

Canon EOS 6D | 1/500sec | F/4.5 | 24.0mm | ISO-2500

 

그렇게 쇼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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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겨울이 눈 앞에 펼쳐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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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델들이 저렇게 속옷바람이긴 했지만, 잠시나마 포근한 겨울이 느껴졌어..

그러고보니까, 속옷차림이라 섹시함만 부각된게 아니라, 그 덕분에 오히려 더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연상되서 따뜻하게 느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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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하게 잘 빠져서 마음에 들었던 무스너클.

 

Canon EOS 6D | 1/500sec | F/4.5 | 24.0mm | ISO-2500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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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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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쇼장 한켠에 마련된 케이터링으로 달래주고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노래소리가 크게 들린다 싶어 고개를 돌려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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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누구야!!!

 

Canon EOS 6D | 1/100sec | F/4.5 | 105.0mm | ISO-2500

 

'매드소울차일드(Mad Soul Child)'!!!

꽃거지! 아니, 꽃거지 이전에 영화 '아저씨'로 유명한 그 노래! 'Dear'가 내 눈앞에서 라이브로!!! ㅠㅠ

와 진짜;; 완전 생각도 못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마주하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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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님 팬이에요 +_+ 목소리 진짜 완전 CD음질 ㅎㄷㄷㄷㄷ

(CD음질의 라이브 공연은 내 핸드폰에 고이고이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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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패션쇼에 올랐던 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념사진.

(자기들끼리 장난치는 모습 보니 이들도 다 똑같은 사람 ㅎ 근데 왜 외모는 나랑 안똑같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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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이 이제 국내에 정식으로 런칭 되긴 했지만 사실 뭐 이미 발빠른 패피들 사이에선 유명했던지라,

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제 몽클레어, 캐나다구스와 정식으로 맞붙을 수 있게 됐으니

재미있는 겨울 아우터 왕좌 전쟁을 볼 수 있겠다 ㅋ

 

자영이와 나비컴, 고마워요 ㅎ 덕분에 멋진 제품 만나봤네 !

100만원 중반이라는 가격대가 내게 만만하진 않으나 뭐 암튼, 좋은 기회가 언젠가 온다면 입어보겠지? ㅋ

그 날이 올 때까지 돈 열심히 버는걸로.. 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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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C-eh 2013.09.12 01:19 신고  댓글쓰기

    캐나다구스의 인기는 저도 작년에 느꼈어요. 한 지인의 부탁으로 그분의 사돈의팔촌(?) 파카를 서울로 보냈죠. 모르는 분을 위해 토론토의 매장매장마다 전화해 그분이 원하는 스타일, 색상, 싸이즈까지 스스로를 "나는 참 착한 인간???".
    암튼, 시즌이 시즌인 만큼 구하기 힘들었고, 한국 여성들의 싸이즈 엑스트라 스몰은 캐나다 매장에서 종류별로 색깔별로 다 가져다 놓지 않더라구요.

    쿠스너클은 색시컨셉이라 겨울에 롱부츠에 짧은 허리까지 오는 파카 코디가 제일 흔해요.
    엉덩이가 자신있는 분들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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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대림창고.

VLUF 파티 플레이스로도 잘 알려진 이곳에서 Cansda Goose 런칭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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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스. 나를 비롯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거나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이들에겐 너무도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마 어디선가 분명히 들어본 적은 있을법한 브랜드 일거다.

캐나다 구스는 1950년대 후반에 캐나다에서 처음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100% Made in Canada 자부심을 자사 제품 전체에 담고 있는 아우터웨어 브랜드로,

원료 하나하나 수입산 없이 자국내에서 모든것을 조달해 만드는 엄청난 브랜드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분명 소개가 되고는 있던 브랜드 이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런칭행사를 가지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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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대림창고니 만큼 이번 런칭 행사는 공간 자체를 넓직하게 활용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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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메인홀에서는 캐나다 구스 제품을 착용한 각계각층의 인물을 담은 포트폴리오 사진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화보는 포토그래퍼 홍장현 실장님의 작품으로, 눈치가 빠르고 기억력이 좋은 분이라면 알아챌 텐데,

지난 봄에 열렸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 공개 행사때에도 이 화보와 같은 방식으로

유니폼을 입은 셀러브리티의 모습들이 담긴 화보 작업을 하셨었는데 이렇게 비슷하면서도 확 다른 느낌의 화보를 보니 좀 재밌고 그렇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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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모델로 등장했는데 이렇게 각 화보 밑에 모델의 실제 이름과 직업이 +_+

교수, 발레리나, 배우, 운동선수, 어부, 해녀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캐나다 구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Canon EOS 5D Mark II | 1/60sec | F/4.0 | 24.0mm | ISO-2000

 

아, 멋져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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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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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층에서 화보 구경을 한 뒤 이번에는 2층 옥상으로 올라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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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읭? 했었는데, 역시나;;

2층은 바글바글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ㄷㄷㄷ

그리고 그 수도 너무 많았고 정장을 입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지 못했던 분위기에 적잖히 당황을;;;

난 그냥 부담없는 규모로 캐주얼하게 진행되겠거니 했건만 완전 분위기 장난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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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케이터링 퀄리티도 남달랐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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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밥도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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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테이크도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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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상 한쪽에서는 캐나다 구스 제품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게끔 별도의 존을 구성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거 정말 잘한 거 같다고 생각했다.

(누구 아이디어 인가요 칭찬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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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지.

이런 제품들 국내에 이제 런칭한다고 실컷 떠들면 뭐하냔 말이다 직접 입어보고 만족하고 감탄하게 해야지 그치?

백문이 불여일견 이듯, 백견이 불여일행 이랬다.

직접 체험해 보고 경험해 보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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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엔 잘 보지도 만져보지도 못한 캐나다 구스 제품들을 이번 런칭행사 에서는 마르고 닳도록 느껴볼 수 있었네 +_+

※ 저 후드 부분에 달린 털들은 모두 인조가 아닌 천연 코요테 모피.

코요테를 고른 이유는 사람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사고나, 코요테로 인한 생태계 파괴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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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맨 아래 컬러 너무 곱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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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행사에 초대된 많은 분들이 실제로 이렇게 캐나다 구스를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 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음.

 

Canon EOS 5D Mark II | 1/20sec | F/4.0 | 24.0mm | ISO-2000

 

근데 여기서 또 하나 굿 아이디어가, 이걸 그냥 입어보고 마는게 아니라 실제로 겨울에 야외에서 입어본 느낌을 받게끔 하기 위해

실제로 찬 바람이 부는 냉방의 공간, 윈터 스페이스를 인공적으로 재현해서 그 공간 안으로 캐나다 구스와 함께 들어가게끔 만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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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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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열심히 에어컨이 가동을 ㅋㅋㅋ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2000

 

물론 막 진짜 겨울이라고 느껴질 만큼 추위가 전달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런 아이디어를 내서 캐나다 구스에 대한 홍보를 '자발적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하게끔 한 발상이 참 좋았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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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캐나다 구스의 매력에 빠져들어 갈 때 즈음, 바깥이 소란스러워 지는 것 같아 다시 나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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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슬슬 축하 공연이 시작할 기미가 보이길래 나도 다시 내려와 자리를 잡고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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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에 캐나다 구스 대표 '데니 레스' 의 축하 인삿말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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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푸근해 보여서 놀랬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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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나다 구스 런칭 행사의 축하 공연은 어반 자카파의 무대로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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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싫어' 로 요즘 제대로 바빠진 어반 자카파. 실제로 공연을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노래 참 잘하더라 +_+

조현아님은 어찌 저리 작고 아담한 체구에서 그런 폭발적인 가창력이 나오는지 놀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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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님은 목소리가 생각보다 더 멋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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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님은 평소 말하는 톤이 너무 정갈하고 예뻐서 놀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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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반 자카파의 감미로운 공연이 끝이 나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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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의 등장.

아.

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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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들국화 형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날이 올 줄이야..

게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라이브를 듣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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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형님.

님 아니고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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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LCD 액정으로 사진 확인 할때마다 자꾸 미키 루크 처럼 보여서 깜짝깜짝 놀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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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래가 '행진' 이었다.

처음부터 터뜨려 주셨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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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인권 형님 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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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 주셨고, 또 주옥같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젊을때는 놀아도 되요. 근데, 술은 많이 먹지 말아요. 술을 많이 마시면, 뼈가 삭고 이빨이 아파. 그러니까 술은 많이 먹지 마"

라는 말씀이 정말.. 웃기면서도 그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담긴 그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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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도 불러 주셨는데,

 

Canon EOS 5D Mark II | 1/80sec | F/4.0 | 105.0mm | ISO-2000

 

아, 처음부터 앉아서 노래 부르시던 전인권 형님께서 중간에 갑자기 일어나시는데

와 정말.. 관객들이 모두 탄성을 지르며 열광하고 박수치고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소름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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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 | 1/50sec | F/4.0 | 105.0mm | ISO-2000

 

그리고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래를 들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 라이브를 듣는데

노래를 듣는 내내 심장이 쿵쾅거리고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진짜 그 주체할 수 없는 북받치는 기운들이..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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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나가 진짜 대림창고가 떠나갈 듯한 박수 갈채가 쏟아졌는데

그게 진짜 단순히 잘 들었어요- 하는 박수가 아니라, 박수 자체에도 감동의 힘이 그대로 실린..

진짜 박수를 치고 싶어서 치는 그런 전율..

전인권 형님께서도 박수를 함께 쳐 주시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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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앵콜 까지 받아주시며 들국화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Canon EOS 5D Mark II | 1/15sec | F/4.0 | 24.0mm | ISO-2000

 

이제 곧 겨울이 온다.

가을은 분명 언제 오긴 했었냐는 듯 순식간에 사라질거다.

올 겨울을 책임질, 아니, 앞으로 계속 맞이하게 될 겨울이 올때마다 이번 겨울은 어떡하지 - 하며 걱정할 필요를 없앨

캐나다 구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가격이 물론 고민 여러번 하게 만들 가격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분명히 있는 브랜드니까.

 

인디케이트 ! 고생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가요 !

나비컴,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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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은수 2012.09.25 21:09  댓글쓰기

    이젠 몽클레어대신 '캐나다 구스'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넘 멋져요.
    대림창고에서 한거며 들국화라니요..!
    안그래도 행사때 다른분들 트윗보며 분위기도 궁금했는데, 쎈스님 포스팅으로 궁금증이 싹~^^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2.09.26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하게도 캐나다구스 본사에서도 이 글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
      근데, 행사가 워낙 괜찮았어서 글도 잘 표현 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