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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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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후쿠오카 #3 : 쟈란식당 카레, 키와미야 함바그, 나카스,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 하이타이드, 텐진 쇼핑, 슈프림, 언더커버, 뷰티앤유스, 휴즈, 베이프, 언디핏티드, 하이타이드, 일.. 이번 여행은 이상하게 뭔가 조금씩 꼬이거나 틀어지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셋째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일단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 사진 앞에 찍은 아침의 기록들이 싹 사라졌음 -_-;;; 너무 속상해 ㅠㅠ 암튼 갑자기 어디냐면 점심을 먹기 위해 야쿠인 지역 가운데 위치한 식당에 가고 있는 중이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동네에 사람도 없고 차도 잘 안다니고 그런데 날씨는 좋고 길은 예쁘고 그래서 아이 예쁘다 하면서 기분 좋게 걷던 중이었음 ㅋ 쟈란식당의 위치. 저 노란 간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한참 여기 근처에서 헤맸을 것 같은 느낌. 저 간판마저도 동반자가 발견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아주 골치 썩었을 것 같은 곳이었다 ㅋㅋㅋ 왜냐면 아주 놀랍게도 식당이 그 아파트 안에 있었기 때문. 세상에. 전혀 ..
크리스마스 in 후쿠오카 #3 : 벤텐도 명란 모츠나베, 티키 커리, 론허먼 카페,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만다라케, 유니온3, 텐진 쇼핑, 다이마루 백화점 푸드 코트 메리 크리스마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오늘도 날씨가 굿잡!!!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기도 하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뭔가 들뜨는 기분! 까르띠에(Cartier)에서 그 기분을 풀어볼까! 하지만 내 수준은 호빵맨 ⊙_⊙ 가려던 식당이 아직 오픈 전이라 남는 시간을 때울 요량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봤는데 우와 - 백화점 식품 코너가 진짜 엄청나더라 +_+ 편의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한 형태로 진열, 포장 되어 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음!! 갑자기 발가락 저 끝까지 잠에서 덜 깬 모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 ㅋㅋㅋ 으와 진짜 일본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곳에서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맛있는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테니 ㅠㅠ 이건 원하는 걸로 담아갈 수 있는..
1204-1209 : 셀레브 다큐멘터리 '퍼센티지' 시사회, 임동혁 & 모딜리아니 콰르텟 연주회, 제인이랑 놀아주기, 저스티스리그 나는 카레가 좋다.참 좋다.1년 내내 카레만 먹으라고 하면 난 기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다.그 정도로 좋다. = 궁금했던 그것.셀레브(Sellev)가 만든 다큐멘터리 '퍼센티지'의 시사회에 초대받아 결과물을 보기 위해 압구정 CGV를 찾았다. "우리가 거리에 남긴 기록" 시사회 현장은 한국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발을 걸치고 있는 이들로 인산인해. 나도 명단 체크를 하고 다큐멘터리 볼 준비를 하려는데, 와 앁 -핫도그도 주고 스프라이트도 주고 심지어 하이네켄까지 준다.참 아름다운 시사회다. 이 날 날씨가 굉장히 나빴는데 그래도 악천후를 뚫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상영관을 채워줬음.다들 그만큼 궁금했겠지 - 이 다큐멘터리가. 시사회 시작 전, 셀레브 측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이후로 곧장 다큐멘..
1025-1102 :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홍대 피자업, 해방촌 신흥시장, 코스모스 식당, 합정 중경삼림, 땡스북스, 연남전야, 급성 위염 분명히 햇살이 좋은 대낮이었는데, 갑자기 어두워짐. 여기는 신흥시장이라고 해방촌 구석에 숨은 오래된 시장이다.시장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지금은 거의 모든 점포들이 텅 비어있고그 중간중간에 아직도 문을 열고 있는 점포들이 한 둘 있는 정도인 그런 곳이다. 화보 촬영 로케로 어떨지 답사하러 온 건데 오우 - 분위기 정말 ㅎㄷㄷ 근데 여기도 요즘은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꿈을 시작하기 위한 공간으로 바꾸려고 하나 둘 모이고 있다고. 그래서 예쁜 카페도 일찌감치 들어섰고,그 유명한 노홍철의 철든책방도 여기 한쪽 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시장이지만 이렇게 하늘이 막혀있는 구조라서 그렇게 한낮에서 마치 밤인 것처럼 깜깜했던 것. 거기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도 있고 ㅎ괜찮네 여기. = 홍대입구역 3번출구쪽에 피자업..
LAST WEEK : 샤킬오닐 그리고 부산 발란사, 디스이즈네버댓 15AW PT, 소년식당,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도라에몽 비치타월, 엠엔더블유 캡 편집장님이 쏜다쏜다쏜다! 심지어 카레만 보면 와르르 무너지는 나에게는 네버랜드와도 같은 인도 카레 뷔페 비씨다르떼에서! 치킨커리와 감자커리를 밥과 함께 먼저 담아왔는데 거무튀튀한 건 전에는 못봤던 매콤함 가지볶음! 맛있다잉 +_+ 비씨다르떼가 좋은 점은 라씨도 무한 제공이라는 점! 라씨 안 먹어 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돼 +_+ 무한 리필 되는 자전거 안장 아니. ㅋㅋㅋㅋㅋㅋ 인도 카레 뷔페니까 난도 무한 리필 되는데 이거 왜 자전거 안장 같음? ㅋㅋㅋㅋ = 햄버거가 무척이나 땡겨서 비주얼이 폭발하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를 방문. 여기는 컵부터 이미 비주얼이 폭발 +_+ 얼마 전 따로 포스팅하며 소개했던 내가 디자인한 코카콜라 컨투어 바틀 +_+ (htt..
LAST WEEK : 진경이와 친퀘첸토, 사뜨바, 비씨 다르테, 언더커버 목걸이, 현빈이와 예림이, 갈매기식당, H&M 스튜디오 AW15, 갤럭시S6, 가쿠카레 눈으로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다. 진경이가 운전이라니 +_+ 오늘따라 너가 커 보인 건 기분 탓이겠지.... 언제 봐도 귀여운 피아트(Fiat) 500C. 진경이랑 점심 같이 먹으려고 사뜨바(SattBar) 방문. 메뉴판에 메뉴 몇가지가 적혀있었으나, 역시나 사장님께서 우리를 보시고는 "알아서 드릴께요"라는 쿨한 응대를 해주심 ㅋㅋㅋㅋ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셨길래 "이건 이름이 뭐에요?" 라니까 그런거 없다며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사뜨바의 매력인 것 같다. 그날 그날 사장님께서 시장에서 직접 골라 가져 오는 재료만으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만들어주시는 +_+ 사뜨바 참 매력있어 ㅋㅋㅋㅋ 오랫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진경이와 피아트 500C의 이별식(?)을 치룸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진경이가 타고 다..
LAST WEEK : 아트토이컬처, 360사운즈 프레쉬박스, 재석이형의 결혼, 브라운브레스 PT, 컨버스 위브 컬렉션, 현대백화점 푸드코트, 코코이찌방야, 무차초, 서울 핑퐁펍, 던밀스, 쏠레안경 내가 참 못 고치는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걸 꼭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을 일부러 사 먹으며 푸는 것인데이게 월요일부터 폭발하는 바람에 사무실 근처에서 대체 뭘 먹어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가 아예 현대백화점 지하 푸드코트까지 감 ㅋㅋㅋ근데 여기 진짜 죄다 여자네....근처 사시는 부자 아주머니들이겠지....? 이게 무려 1만 1천원짜리 정식임.메뉴 이름이 '명란소스 가라아게 정식'. 명란이라는 이름이 반가워서 주문 한건데, 명란소스라더니 왜 그냥 명란이 따로 나온거지?????? 뭐 나름 먹을만해서 맛있게 먹긴 했다.압구정 아주머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리 체험해 본 기분이었어 ㅋㅋㅋ = 컨버서(Converse)에서 '또' 위브 컬렉션이 나왔다.처음엔 솔직히 "아 왜 또!"라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전..
그냥 VM Kitchen 하고 쉬려고만 했는데 생일 축하 자리가 되어버렸네 ㅎ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 생일이 '전세계인이 노는 날' 이라.. 생일파티에 나름 상처가 많았던 삶을 살았어서 한 6년? 정도 전 부터 생일파티를 아예 안하고 지냈었다. 이번에도 생일 파티 할 생각은 없었기에 그냥 조용히 밥이나 먹고 푹 쉬려고 (어차피 다리도 다쳤겠다 이 참에 ㅎㅎ) 범진이네서 VM Kitchen 모임이나 조용히 가질 생각으로 크리스마스날 점심에 범진이네 갔다. 범진이가 돈까스 카레를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아니 이 고기 두께가.. 이게 돈까스 두께 맞나? ㅋㅋㅋ 암튼 일단 요리가 완성 될 때까지 좀 쉬어야지 ㅎ 먼저 온 병석이가 DGK DVD를 보고 있길래 같이 보다가, 귀요미 스티키 몬스터 랩 피규어들 구경도 하고, +_+ 범진이는 요리하다가 지친건지 손이 모자랐는지 병석이를 불러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