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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0 힘들고 지칠땐 역시 양꼬치로 몸보신을. (1)

 

다이어트를 하던 얼마전, 그 기간 중 가장 큰 고비였던게 양꼬치 집을 갔을때 였다.

안가려고 바둥바둥 거렸지만 일행들이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해서 결국 따라갔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먹고 얘기만 좀 하다 그대로 나왔던 그 날;;

 

 

그 날의 설움을 달래고자, 아이들을 모아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혹시나 자리를 못 잡을까봐 예약까지 해서 ㅎ

원래는 경성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거긴 저녁 피크타임은 예약을 안받고, 2호점으로 예약 잡아준댔지만 2호점까지 가긴 좀 멀었어서

경성양꼬치보다 유명세는 덜 하지만 나는 그래도 내 입맛에 잘 맞아 좋은 강남양꼬치로 장소를 정했다.

 

 

아 오랫만의 양꼬치에 설레였어 +_+

 

 

번개와 같은 속도로 주문해서 나온 양꼬치들, 일단 올려놓고 조금만 기다리면 -

 

 

쨘 +_+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ㅠㅠ

흐어어어어어얼sfoja;oifutl,hqjw엉어어ㅓidus

 

 

양꼬치 하면 빠질 수 없는 칭따오도 함께 시키고 +_+

 

 

먹고 또 먹습니다.

양꼬치는 진짜, 쉬면 안됨.

멈추지 말고 먹어야지 ㅋㅋ

 

 

나의 양꼬치 컴백기에 함께해준 조립식누나, 볼매 그리고 돗자리 현주양.

다들 양꼬치에 집중중.

 

 

근데 태어나서 처음 양꼬치를 먹어본다는 병석이는 뭔가 공감 실패하고 있는 표정 ㅋㅋㅋㅋ

양꼬치는 진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메뉴 중 하나인거 같다 ㅎ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고 (나처럼)

그냥 뭐 잘 모르겠다는 사람은 또 그냥 뭐 뚱- 하고 ㅋㅋㅋㅋ

 

 

오랫만에 양꼬치집 왔으니 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꿔바로우도 시켜먹고

 

 

오랫만에 신난 나는 양갈비까지 시켰음 ㅋㅋ

아 진짜 내가 미쳤나 ㅋㅋ

다이어트 그렇게 해놓고 푸하하하하

 

 

하지만 안먹을 순 없었어....

 

 

이거봐 이거 ㅠㅠ 어우어우 ㅠㅠ

 

 

그래도 양갈비 시키길 잘한게, 병석이가 양갈비를 먹고 나서야 웃기 시작했다는 ㅋㅋㅋㅋ

 

 

우리가 미친듯이 다 먹어 갈 때 즈음,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고 돌아온 고운이와 멋쟁이 남친 기혁씨가 합석했고,

 

 

잠시 후에 태권소녀 우희가 합류.

 

 

얼마 안남았을때라 마지막 양갈비는 뒤늦게 온 이들에게 양보하는 미덕.

절대 배불러서는 아니고 후후 -

 

 

한편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현주양은

양꼬치를 아름답고 완벽하게 구워 셋팅해내는 자신의 실력에 스스로 감탄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데 정말 남달랐어..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 (물론 입으로 먹었지만)

정신없이 그렇게 양꼬치를 격파한 후 -

 

 

갑자기 질럿 흉내를 내며 이상해진 병석이를 데리고,

 

 

2차.

 

 

난 뭐 술은 잘 안마시기는 했지만 그냥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웠기에,

 

 

그리고 양꼬치를 제대로 못 즐긴 3인방을 위해 양은도시락을 함께 시켰는데,

 

 

난데없이 이걸 효과적으로 비벼내는 흔들기 법에 대한 토론이 시작;;

 

 

결국 뭐 기혁씨가 말없이 깔끔하게 해결해 줬지만 ㅋ

 

 

.................................

 

 

결국 양꼬치로 배를 이미 채웠던 우리도 이 도시락에 빠져버렸다는 후문.

우린 대체 술을 마시러 온건가 도시락을 먹으러 온건가;;;

 

 

그렇게 앉아서 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다음날의 출근을 위해 헤어졌는데,

요새 날씨가 딱 걷기 좋아서 밤마다 뭐 많이 걷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퇴근길이나 이렇게 도보 한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혼자 자주 걷는데

그때마다 참 별별 생각을 다 한다.

회사에서의 내 위치에 대한 생각도 하고,

여자 생각도 하고,

내 나이에 대한 생각도 하고..

근데 또 참 웃긴게, 매번 생각은 참 많이 하는데 뭐 하나 속시원히 답이 보이는 문제는 또 없는듯..

그냥 혼자 뭐 상상이나 하다가 말고 그러는 거 같다 스스로..

 

아무튼 친구들 ! 자주 만나서 스트레스 풉시다 !

다음번 목표는 광장시장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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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병석 2012.05.21 00:05  댓글쓰기

    형 저는 질럿이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