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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는 전날 밤에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로.

오 근데 저기 저 '요구르 스탠드'라는 이름의 저 요구르트 되게 맛있더라?

복숭아 맛의 밀키한 요구르트인데 복숭아 알갱이도 들어있고 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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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이 좀 불안했지만 내게 그런게 문제가 될 리 없으니 일단 우산 없이 외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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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샤타고 이동하면서는 심심하니까 포켓몬고 한판.

서울에 있을땐 이럴때 그냥 노래를 듣는데 나는 뭔가 외국에 나오면 노래를 안듣게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이 곳의 이런저런 소리들을 듣는게 재밌달까.

상황 판단도 좀 더 잘되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리 따분해도 외국에서 돌아다닐 땐 노래를 안듣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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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 때 보니까 덴샤가 오프화이트 깔맞..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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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료 투어는 또 포도맛으로 시작.

뭔가 노린건 아닌데 어째 또 포도맛을 골랐네 ㅎ

이거는 그냥 예상되는 그 맛임. 포도맛 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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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인 코엔지(Koenji)에 내렸다.

이번에 도쿄를 오기 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돌아다니던 곳들은 이제 더이상 재미가 없다. 새로운 곳을 추천해달라"고 했었는데

상배형이 코엔지를 추천해줘서 ㅎㅎ (정확히는 히가시코엔지를 추천해 줬지만 나는 코엔지로 방향을 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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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 곳 코엔지의 시장 거리인 팔 스트리트(Pal Street)에는 글라스 돔이 설치되어 있어서

비가 오든 말든 편하게 걸어다닐 수가 있었다는 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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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에는 구제 옷가게가 정말 많았다. (실제로 그걸로 유명하기도 하다)

왜 여기 그렇게 많은 옷가게들이 몰리게 된 건지 유래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 많았음.

그래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눈에 띄는 곳들 위주로 슥 슥 들어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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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별 기대가 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괜찮은 브랜드의 옷이 좀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몰입을 순식간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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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앙 오하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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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에 있는 구제샵 중 거의 가장 큰 규모라고 봐도 되는 돈돈다운(DonDonDown).

(이 맞는 이름인지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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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첨에 별 기대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날 들어가 본 옷가게 중에선 이 안에 제일 오래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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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스트리트의 골목 끝자락에도 괜찮은 가게가 하나 있었다. 슬럿(Slut)이라는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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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구제 가게들이 뭔가 옷이 숨막히게 많아서 돌아보는데 부담감이 좀 있었던데에 반해

여기는 딱 있을 것만 있고 깔끔하게 정리 잘 해놔서 보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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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스트리트의 끝 부분에서는 또 다른 거리가 시작된다.

여기는 내가 이름을 모르겠네? ㅎ

암튼 뭐 계속 돌아보기로 했는데 이제부터는 비를 그대로 맞아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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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건 폭우가 아닌 부슬비라 그냥 걸어도 별 문제는 없었다는 거 ㅎㅎ

덕분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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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감있어 이런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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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골목 끝에 있는 나나쯔모리(?)라는 식당이다.

네이버에서 코엔지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나름 여기 좀 로컬 사이에서 유명한 곳인 것 같더라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여기 왔을 때가 1시? 쯤 됐을 때라 배가 고파서 밥을 먹을까 하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좀 이따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어서 친구들에게 밥을 먹고 올거냐 카톡으로 물어보니 같이 먹자 그래가지고 여기 포기함...

궁금했는데 ㅠ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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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들이 널렸는데 한가롭게 밥이나 먹고 있을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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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발견한 키아리스(Kiarry's).

여기도 인터넷에서 미리 봐뒀던 곳인데,

아... 들어가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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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입구만 봐도 어떤 이유일지 감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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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천국을 가장한 지옥문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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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 들어온 지 5분만에 지갑이 탈탈 털렸다는 후문.

(여기 얘기는 따로 다시 포스팅 할거라 스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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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무언가를 샀는데 포장을 기가막히게 해주셔서 깜놀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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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리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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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키아리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버리는 바람에 친구들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이 다 되서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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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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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히가시코엔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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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에 동네가 너무 예뻐서 또 정신 못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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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도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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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또 왜 이렇게 아담하니.

어디를 봐도 그저 예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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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 보니 어느 새 히가시코엔지.

근데 저기 무섭게 도로 한복판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은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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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뉴이트(Inuuit)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컨셉은 노숙자랑 체게바라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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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무서운 아저씨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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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서 빨리 뭐라도 먹자- 하다가,

우리 셋 다 이 동네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식당을 정하지 못해 고민에 잠시 빠졌었는데

그때 기웅이가 "그냥 저기 가서 돈부리나 먹자"고 해서 나도 더 시간 끌기 싫었기에 "오케이"하고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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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기 사장님에게서 뭔가 고수의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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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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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비주얼인가....

부타동이 기본 메뉴인 것 같길래 그걸 주문하면서 추가 옵션을 보니

밥 추가, 고기 추가, 매운맛 추가 같은 것들이 되길래 전부 다 주문해 봤는데

어우.... 세상에나 아주 사장님이 작정하고 만들어 주신 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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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위로 흘러 넘쳐 나오는 저 돼지고기들 어쩔거야....

무심코 들어온 곳 치고 너무 황홀한 곳이라 말이 안나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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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웅이가 김치도 주문해 줬는데,

이거 가만보니 일본식이라기엔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생긴 비주얼....

부타동에 매운 맛 추가 옵션이 붙는 것도 그렇고,

여기 사장님이 한국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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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너무 잘 먹었다 +_+

진짜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먹은 것 치곤 거의 역대급이었음!!!

내가 과장 조금 보태서, "이거 하나 다시 먹기 위해 이 동네에 또 올 의향이 있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지? ㅎㅎ

식당 이름은 '뽄'. 히가시코엔지 역 사거리 근처에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체크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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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니 이제 또 열심히 돌아다녀봐야지.

이번엔 나카노로 넘어왔다.

코엔지에서 히가시코엔지 그리고 나카노까지.

오늘도 쉬기는 커녕 계속 무리해서 걷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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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머니 역 앞의 상점가로 빠르게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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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내가 도착한 곳은 만다라케(Mandarake).

8월에 도쿄에 오긴 했으나 출장이었던 관계로 만다라케에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번에 찾아왔다.

가장 먼저 350만원짜리 페코짱 조각상 구경부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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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짜리 철인28호 장난감도 보고....

(여긴 진짜 이런거 보는 재미가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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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뭔데 120만원이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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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제일 놀라웠던 건 이거 ㅋㅋㅋ

만다라케에 왠 나이키 에어맥스 95? 만다라케가 이제 운동화도 파나? 하고 깜짝 놀라 쳐다봤는데

가만 보니 이거 이 집기를 200만원에 판다고 ㅋㅋㅋㅋ

사진이라 티가 안나지만 저 집기가 빙글빙글 돌더라. 멋지긴 멋지던데 ㅎ

200만원에 매물로 나온 게 너무 웃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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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짱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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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만다라케 나카노점은 볼게 많아서 늘 즐겁다.

한국에서도 레고로 제테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밀레니엄 팔콘 매물이 여기 뙇!

(가격이 무려 450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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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이스토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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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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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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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음 물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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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다라케 나카노지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여기다. 2층 끝에 숨어있는 빈티지 전문점인데,

진짜 여긴 별 신기한게 다 있음. 장난감이라기 보다 골동품을 판다고 봐도 될 정도 ㅎㅎ

이 페코짱 입간판? 같은 스틸 플레이트는 가격이 무려 100만원이야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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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게 됐던 아톰 음료수.

21세기 기술력으로 만들었다는데 20세기에 나온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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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제임스본드 전문 섹션인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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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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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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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부채 오랜만에 본다 ㅎ

(그나저나 그 옆에 식빵맨 좀 탐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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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어렸을 때 이런거 뽑기로 진짜 많이 뽑아서 가지고 놀고 그랬는데 ㅎ

저기 동그란 구멍에 연필 꽂아서 애들하고 놀고 ㅎㅎ

이런 추억을 다시금 일깨워 줄 수 있다는 게 진짜....

너무 좋아 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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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왠 술집이냐 하겠지만 여기도 만다라케 건물 안에 있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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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 안에는 만다라케 말고도 다른 상점들이 몇 개 더 들어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무라카미 타카시(Takashi Murakami)의 징가로 골목이다.

여기엔 바 징가로(카페), 픽시브 징가로(갤러리), 와인바 지로(와인바), 테이크 파이브(재즈바) 같은 곳들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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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중 바 징가로(Bar Zingaro)를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나카노에 오면 무조건 한 번은 들렀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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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 왜 이렇게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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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징가로가 다 좋은데 유일한 단점이 '로밍이 잘 안터진다'는 것이었는데

태영이가 어디서 났는지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내고는 씨익 웃더라고? ㅋㅋㅋㅋ

덕분에 와이파이 빵빵하게 잘 썼다 ㅋㅋㅋㅋ

살다보니 내가 태영이한테 도움 받는 일이 다 생기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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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느낌 좋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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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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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역전 상점가에는 후지야(Fujiya) 매장이 하나 있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녀석이 하나 숨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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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임. 밀키 음료수 +_+

진경아 기억나니.

예전에 이거 진경이 하나 선물로 사다주고 그랬는데 ㅎ

그게 벌써 언제야... 벌써 2년이나 지난 얘기네...

아무튼 오랜만에 본 게 반가워서 이번에 또 사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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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가 된 기웅이는 거기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태영이와 함께 시부야로 돌아왔다.

아 근데 중간에 태영이랑 지하철 하나 차이로 생이별(?)을 하게 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잠깐 일어나서 진짜 ㅋㅋㅋㅋ

시부야에서 다시 만났는데 둘다 빵 터졌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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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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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시부야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이칸야마에 가고 싶어져서 나는 태영이를 데리고 곧장 다이칸야마로 내려왔다.

밤 되니 여기 한적하고 좋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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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다시 방문한 오쿠라(Okura).

여전히 멋진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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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사이트(T-Site) 츠타야(Tsutaya)도 잠깐 들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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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카(Nanamica) 구경 스윽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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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를 벗어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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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여기 뭐지? 처음 봤는데?

엘리미네이터(Eliminator)라는 이름의 이 편집매장은,

다이칸야마가 가지고 있는 뭐랄까.

감성적이고 코지하고 베이직하지만 현대적인? 그런 보편적인 느낌과는 좀 다르게

시크하고 세련되면서 차갑고 묵직한 그런 느낌이 강한 샵이었다.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도 릭오웬스, 아크로님, Y-3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여기 좀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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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더 골목 골목을 쑤시고 다니다가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의 아미 짐 플래그쉽 스토어까지 가게 됐다.

여기는 내가 처음 방문해 본 곳이기도 하고 지인이 뭔가를 좀 대리 구매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가 본 건데,

정말 역시는 역시더라.

가격이 비싸서 함부로 지갑을 열 수도 없는 브랜드지만

이렇게 멋진 매장과 친절한 직원의 응대를 받고 있으면 뭐라도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막...

한국에선 그런 감정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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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에비스까지 넘어갔다.

헨더스킴(Hender Scheme)이 최근 이 곳에 쇼룸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게 궁금해서 가 보게 된 것인데,

각오는 했지만 역시나 쌩뚱맞은 곳에 숨어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음;

접근성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와라. 뭐 이런 간지인가.

근데 결국 내가 찾아갔음 ㅇ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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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매장 참 단아하게 잘 꾸며놨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브랜드가 가진 그 느낌을 고스란히 공간에 이식한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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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헨더스킴을 있게 만든 슈즈 아카이브.

하나하나 어찌나 고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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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열심히 하다가 판매중인 슈즈 중 하나를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좀 작게 나왔는지 발에 너무 꽉 맞아서 놀랐다.

제일 큰 사이즈를 신어봤던거라 더 큰 걸 달라고 할 수 없어서 그게 아쉬웠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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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헨더스킴까지 구경 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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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오는 길에 또 음료 투어.

이건 세븐일레븐에서 PB로 만든 레몬맛 탄산수.

라벨 디자인이 어찌나 정갈하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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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돌아가기 위해 에비스 역 근처까지 걸어왔다.

종일 날씨가 습해서 땀을 엄청 흘렸는데

짐까지 있어서 내가 정말 주저 앉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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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히게도 그 타이밍에 에비스 비어 페스티벌이 내 눈앞에 뙇!!!!

이건 뭐 사막에서 오아시스 발견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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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왕 분위기 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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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자유롭게 트럭에서 파는 푸드랑 맥주 사다 마시면 되는 간지 같아서

나도 목 좀 축일 겸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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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들은 회식하러 오셨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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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히가시코엔지에서 부타동을 너무 배부르게 먹은 관계로 이번엔 간단하게 타코야끼 하나랑 나마비루!

(근데 결국 타코야끼도 남겼다. 부타동이 얼마나 양이 많았던 건지 알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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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긴 하루를 보내고 나는 다시 시부야로.

아, 이게 정녕 '쉬러' 온 사람의 하루가 맞는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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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스킵했던 관계로 오늘의 저녁 식사는 그냥 편의점에서 사 온 오므라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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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패밀라마트에서 파는 오므라이스인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편의점 음식 중 하나다.

편의점에서 파는거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함! 완소 푸드!



그래서 깔끔하게 이거 다 먹고 기절 ㅋ



추석에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3347

추석에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3348

추석에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3349

추석에 도쿄 #4 | http://mrsense.tistory.com/3350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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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의 동쪽 끝, 캐논 플렉스(Canon Flex) 압구정점에서 길을 건너자마자 보이는 골목으로 고개를 들이밀면 아이언맨이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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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물의 1층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이번에는 스파이더맨이 벽을 타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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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 범블비와 아톰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곳의 이름은 '피규어 뮤지엄 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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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름을 듣고는 우려가 있었다. 가벼운 성질의 '피규어'와 근엄한 느낌의 '뮤지엄'이라는 단어를 합친 것에 대한 우려였다.

그래서 이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속으로, '갤러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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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와 보니 일단 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가 - 물론 그 모든 공간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 '피규어 뮤지엄 W'의 공간이라는 것에 놀랐던 것 같다.

(지하 2층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지상 1층은 작은 카페, 지상 2층은 기프트 샵이고 3층부터 위로 본격적인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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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2층, 기프트 샵이다. 으레 이런 공간은 동선으로 따지자면 전시장의 가장 후미에 붙기 마련인데,

가로로 넓은 건물이 아니라 세로로 높은 건물이라 부득이 전시 공간보다 입구에 가까운 2층에 자리하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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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또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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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은 피규어들은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리 진열장 전시 방식을 따르고 있었다.

(헌데 여기 진열장에 있는 것들은, 정확하게 확인한 건 아니지만 판매품이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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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판매 제품은 이렇게 진열 되어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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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에선 귀한 것만 전시하고 기프트 샵에선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만 팔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히도 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했다. 많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빈티지 피규어들이 보여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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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 공간을 둘러 보면서는, 아쉬운 점이 조금 느껴졌다.

기프트 샵이라고 했는데, 일단 가격 표기가 정확히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게 가장 불편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걸 정말 파는건가?' 싶은 게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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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했던 것은 하지만 3층부터의 전시 공간이었으니, 기프트 샵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접기로 하고 나는 곧장 3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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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잠깐.

여기서 부터는 유료 티켓 예매 고객만 입장을 할 수 있다.

성인은 15,000원 소인은 12,000원이다.

유료 입장이라는 얘기에 처음 몇 초간 당황을 '솔직히' 하긴 했는데 뭐 그만한 자부심이 있었으니 유료 전시를 하는 거겠지?

라는 생각으로 경건하게 심호흡 하고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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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흔둑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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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부터가 '피규어 뮤지엄 W'의 본격 전시 공간이다.

일단 이 풀샷만 봐도 뭐가 어마어마하다는 느낌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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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영화'에 등장한 영웅들(과 악당)의 피규어로 채워져 있었다.

아이언맨, 헐크,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코믹스 기반의 영화 주인공들과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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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정말 무서워 했던 캐릭터.

지금도 에이리언같은 괴수가 나오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일 정도인데 (프로메테우스도 그래서 본듯 만듯 봤다 ㅋㅋ)

아무튼 뭐 이렇게 피규어로 봐도 기분은 썩 좋지가 않구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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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도 보인다. (양 옆에는 트랜스포머 범블비와 지아이조 스톰쉐도우가 +_+)

작년에 핫토이에서 12인치 로보캅을 출시 했을때 다이캐스트에 녹음된 음성 지원까지 된다고 해서 정말 사고 싶다고 발을 동동 구른 기억이 있는데

결국 일본 여행과 쇼핑으로 돈을 모두 써버렸다는 슬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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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엔도스켈레톤. 스케일이 1/2 되는 것 같던데 맞나 +_+

눈에 총알 자국 난 T-1000은 어째 좀 웃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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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터미네이터4에 나왔던 T-600인데, 1:1 사이즈다보니 위압감이 엄청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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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규어 뮤지엄 W'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감상 포인트를 하나 전한다.

대부분의 캐릭터 1개당 기본 하나 이상의 제조사가 만든 다양한 형태의 피규어를 볼 수 있게 되는데,

회사별 또 연도별로 조형 방식이나 도색 디테일이 천차만별이라 그 차이점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감상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슈퍼맨의 경우 내가 알기로 왼쪽은 시네마킷 오리지널, 가운데는 맨오브스틸 오른쪽은 18인치 같은데 제조사는 모르겠네.

그 아래에는 애니메이션 버전도 있고 아무튼, 같은 슈퍼맨인데도 표현하는 방식(머리카락, 옷의 재질 등)이 전부 다르니 보는 재미가 두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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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뒤에 있는 다크나이트 버전의 배트맨과 조커 1:1 사이즈 버스트는 정말... 아우라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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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런 버스트엔 아무 관심도 없고 그저 완성형의 전신 피규어만 좋아했는데, 요즘은 이런 버스트도 진짜 멋져 보이는 것 같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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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마크42와 아이언맨 패트리어트 1:1 사이즈. 이런건 피규어라고 부르기엔 덩어리가 너무 크지?

장난감은 늘 커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지만, 어째 이런 1:1 사이즈 조형물 보면 뭔가 영화 속 모습과 분명히 좀 달라보여서,

괜히 어색한 느낌 때문인지 적응이 잘 안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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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게 좋아 그냥 ㅋ

최근 마블과 극적 합의에 성공해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된 스파이더맨.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역동적인 포즈들이 인상적이다 ㅎ

(스파이더맨 만큼은 디오라마까지 함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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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12인치만 주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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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언맨 마크42가 공개 됐을땐 금색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은 이게 정말 예쁜 수트 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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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의 관절이 움직이는 피규어 위주로 좋아하는데, 이건 예외적으로 갖고 싶었던 스태츄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아무리 싸게 구해도 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던데... 가격은 비싸도 진짜 좀 아름답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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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할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헐크 버스터!

물론 영화랑 관계 없이 만들어진 거라 영화 속 이미지와는 다른데, 아무튼 헐크 버스터 포스가 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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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실제로 구입을 해볼까- 하고 구매 페이지까지 들어가봤던 아이언맨 마크6 버스트.

1:1 사이즈는 아니고 레전데리 스케일이라고 1/2 스케일 정도 되는 건데, 방 한 켠에 조명 처럼 둘까 했었지만 ㅋㅋ

내 주제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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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건 진짜 구매창까지 띄워 봤었다.

1:1 사이즈의 버스트인데.... 진짜 위압감이 장난 아니거든 이게....

하지만 역시 내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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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토르부터 데드풀까지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아 괜히 여기서 아이언맨 버스트 봐가지고 마음만 싱숭생숭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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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갈 길이 머니 얼른 울버린과 사이클롭스를 뒤로 하고 4층으로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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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3층과 달리 4층은 흰색 벽 때문인지 공간이 화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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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은 '만화'에 등장한 영웅들(과 악당)을 주제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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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조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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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써보고 싶었던 매그니토 그리고 아이언맨 마크1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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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도 이런 피규어들이 있었구나...

죄다 처음 보는 거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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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마징가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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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원래 몰랐던건데 건담 마니아로 잘 알려진 준섭이 때문에 최근에 이 로보트의 이름을 알게 됐음.

게타.

아 근데 도색이 장난 아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캐릭터인데 도색 때문에 한참을 봤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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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제 건담.

준섭이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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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위에 나무로 만든 게 있어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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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니 여기에서 가장 비싼건 저기 진열장 위에 있는 거라는데,

난 건담을 비롯한 모든 로보트 만화에 대해 문외한에 가까울 정도로 아는게 없어서 그냥 비싼거구나- 하고 지나쳤다.

저거 정보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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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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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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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난 모르겠어서 철인28호로 눈을 돌림 ㅇ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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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 모르는 가면라이더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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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랑 건담인데, 다 작은 사이즈들 ㅎ

이런 로보트쪽은 사이즈 마다 부르는 이름이 또 다르지 않나?

무슨 MG 뭐 그런 식으로 표기 되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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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잘 모르므로 난 곧장 5층을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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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으로 올라오니 또 다시 분위기가 다르다.

2층부터 일부러 백,흑,백,흑 이렇게 구분 지어놓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뭔가 지하 보물 창고 들어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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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과 4층이 상설 전시 공간이라면 5층과 6층은 특별 전시 공간으로 구별 된다.

1년에 2번 전시 테마를 바꾼다고 하는데 뭐 저런 안내 문구가 5층 입구에 적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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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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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있구나. 신기한 수집 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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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배트모빌 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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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긴 태권브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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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소룡 컬렉션.

역시 앞에서 얘기했듯, 제조사별 연도별로 또 전부 다른 모습.

그런 것들을 비교해가며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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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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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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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멋있는 건 멋있는 건데, 왜 배트맨1편의 배트모빌 옆에 마이클 키튼 버전이 아닌 크리스찬 베일의 다크나이트 버전 배트맨이....

그게 조금 아쉬웠지만, 뭐 그래도 멋있는 건 멋있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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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대단했다.

맞아.

이건 진짜 좀 인정.

벽 한켠에 세워져 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터미네이터 밀랍인형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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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앁. 이걸 실제로 볼 줄이야.

이 밀랍인형이 입고 있는 옷이 실제 영화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입었던 옷이라네 +_+

경매가 1억원에 낙찰 된 거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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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랬다. 터미네이터2가 1991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그럼 1990년부터 계산하면 벌써 25년 전 옷;;;

진짜 이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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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본 전시 공간들의 반대편 벽면에도 피규어들이 가득 진열 되어 있었는데,

이건 요 바로 앞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정보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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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보다가 궁금한 피규어의 위치 번호를 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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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크기, 제조사, 작가, 발매시기, 시리얼 넘버 같은 것들이 나오는.

근데 가독성이 썩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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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걍 가까이 가서 구경하기로 ㅎ

영화보다 더 멋지게 만들어진 판타스틱4의 실버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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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타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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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사실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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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베놈 좀 리얼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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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을 그렇게 스윽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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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도 마저 올라가 봤다.

(6층은 5층의 연장선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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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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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같이 쉽게 보기 힘든 에디션들이 자리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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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세상에 1점 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작품이라고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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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대단한 거라는 얘기만 들어서 뭐라 끄적대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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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게 좀 압권이던데 ㄷㄷㄷ

진짜 뭐, 건담 같지가 않고 무슨 걸작품 보는 기분;;;;

아무튼 길고 긴 전시 관람은 이 녀석을 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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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일 '피규어 뮤지엄 W'를 방문했던 다른 지인들과 후에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잠깐 나눴는데

나는 "그냥 뭐" 라고 짧게 대답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던 지인들은 내 그런 반응에 의아해 했는데,

이유에 대해 굳이 설명을 하자면 일단 규모가 대단하긴 했다. 그건 정말 인정.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규모로 나를 놀래킨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존재조차 몰랐던 귀한 작품부터 한정판 피규어, 덩치가 커서 구입은 커녕 바라보는 것 만으로 신기했던 피규어도 많았다.

한 사람의 개인 소장품으로 꾸려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대단했다. 그건 정말 놀라웠다.


근데 나는 아쉬운 점들이 좀 느껴졌던 게 마음에 걸렸다.

층 별로, 혹은 구역 별로 작품들에 대한 구분이나 소개가 좀 모호하거나 미흡했다.

이름이나 정보를 담은 푯말이 함께 배치된 구역이나 피규어도 있었지만, 그게 눈에 잘 안보이는 위치에 있거나 크기가 작았다.

기왕 유료 입장을 한 사람이라면 눈으로 보되 내가 본 게 무엇인지까지 쉽게 알아갈 수 있게 해줘야 진짜 만족을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는 마무리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다.

(물론 그런 안내판이나 푯말을 눈에 잘 띄게 만들어 두기엔 피규어들의 크기가 들쭉날쭉이었고 그게 많았으면 작품 감상에 거슬리긴 했을것 같다)


물론 뭐 내가 이런 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피규어나 이런 캐릭터 시장에 평소 관심이 없었더라면 아마 그저 이런 공간이 생긴것 만으로도 신기했을게다.

워낙 좋아했었으니, 그래서 오히려 "아 조금만 더 자세하게 해주지!"라는 생각이 그 아쉬움을 크게 만든 것일테고.

그것만 아니라면 난 얼마든지 지인들에게 추천할 마음이 있다.

분명히 가볼만 하다 여긴.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규모의 이런 공간을 만나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니까.



※ 평시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오픈 당일 초대 받아 간 것으로 당일 사진 촬영은 허가 된 부분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규어 뮤지엄 W에는 제가 올린 사진의 갑절 이상 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으니 필히 방문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진으로 보는 건 결국 체감하는 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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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외눈박이 2015.03.07 17:09  댓글쓰기

    금색의 녀석은 파이브 스타 스토리라는 마모루 나가노라는 게으름뱅이의 만화에 나오는 나이트 오브 골드이며 옆의 녀석은 아마테라스 전용의 레드미라쥬같아보이는군요

  2. 행인1 2015.03.07 17:14  댓글쓰기

    나이트 오브 골드랑 흰놈은 오제 아니에요? 아트로포스가 혼자 몰다가 소프앞에서 다 뿌셔먹는.. 쿨럭

  3. BlogIcon 번개 2015.03.07 20:31  댓글쓰기

    보통 이런곳운 사진촬영 못하게 하던데 여기는 사진을 찍어도 되나보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4. BlogIcon 연제철 2015.03.08 10:19  댓글쓰기

    슈퍼맨은 맨 오른쪽이 시네마켓 1/3 스케일 가운데와 왼쪽 제품은 사이드쇼 프리미엄포멧 1/4 스케일 스태츄 입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ㅎㅎ

  5. BlogIcon 검은흑영 2015.03.08 15:13  댓글쓰기

    나이트오브골드와 오제입니다

  6. Jimbo 2015.03.09 14:04  댓글쓰기

    6살짜리를 데려가도 되려나... 아무래도 힘들겠죠? ㅠㅠ

  7. 햇살가는대로 2015.03.09 15:19  댓글쓰기

    강남이라서 싫군요.
    차막힐것만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

  8. 햇살가는대로 2015.03.09 15:19  댓글쓰기

    제주에 있는 것 처럼 차를 타고 맘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9. BlogIcon 강희 2015.03.09 21:47  댓글쓰기

    와~~긴 포스팅 감사합니다.

  10. BlogIcon creameye 2015.03.10 03:27  댓글쓰기

    3층부터는 유료이고 사진촬영이 금지로 알고 있는데..

    지금 포스팅하신건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를 캠버전으로 찍어서 유포하는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3층 유료구간의 사진은 삭제하는것이 옳은듯 싶습니다.

  11. creameye 2015.03.10 03:46  댓글쓰기

    그리고 파워 블로고이면...


    그만큼 저작권도 지켜주세요...!!

    • BlogIcon 쎈스씨 2015.03.10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댓글 남기신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저는 초청 받아 다녀왔습니다^^ 본 포스팅역시 작성 요청을 함께 받아 쓴 것이니 너무 염려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Master Keaton 2015.03.10 08:55  댓글쓰기

    FSS 모델을 여기서 볼 수 있다니 감동스럽군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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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긴 말 하지 않아도 될 이 엄청난 게임기의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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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굿네이션 쇼룸.

스트릿 패션과 8~9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게임을 사랑하는 덕후들이 은밀하게 모여 작은 송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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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했을 때 현우는 여자친구랑 오손도손 프라모델 조립에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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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손톱 깎나 했는데 잘 보니 저걸로 자르고 있었네 ㄷㄷㄷ

남다르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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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덕후냄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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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안되는 간지템 '보물섬'은 대웅이형이 순전히 '과시'하기 위해 챙겨 온 ㅋㅋ

(이렇게 내어지기만 하고 끝내 아무도 만지지 못했음)

 

Canon EOS 6D | 1/60sec | F/4.0 | 105.0mm | ISO-1600

 

덕후들의 잔치답게 각자 장비는 알아서 챙겨오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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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도 보이네 ㅎ

(덕후들의 모임이었지만 조립할 게 없는 사람도 함께 할 수 있었다. 나도 그래서 빈손으로 갔는데, 막상 나만 빈 손이었던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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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의 메인 이벤트인 스트리트파이터2 토너먼트 대회가 시작 되었다.

옆에 보이는 '자쿠'가 무려 우승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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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이형은 상품 소개를 하면서도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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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쿠처럼 눈을 부릅 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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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는 제비뽑기 순번으로 치러졌는데,

제비뽑기 가방이 역시!

덕후의 기본 자세를 모두 갖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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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제비를 뽑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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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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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하면서 전기쓰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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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치열하고 흥분되는 분위기라 나도 놀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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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피자도 배달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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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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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리는 생각보다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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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깝게 4등을 하는 바람에 상품을 타진 못했다.

1,2,3등이 각각 사이좋게 자쿠를 노나 가졌는데

인증샷 찍는 이도 찍히는 이도 모두 덕력으로 하나 된 듯한 이 훈훈한 모습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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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다들 다시 프라모델 조립에 열중이길래 나는 할 게 없어서 테이블 위에 굴러다니는 잡지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거 가만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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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1992년이라니...

응사는 명함도 못내미는 레알 레어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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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폰트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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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재질도 그렇고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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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ㅋㅋㅋㅋ 방금 오락으로 만났던 스트리트파이터2의 캐릭터 '류'를 피규어로 만났는데 ㅋㅋ

이거 무슨 포즈가 ㅋㅋㅋ 싸우는게 아니라 오줌 마려운 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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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왜 2D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세월의 흔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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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발음해야 한다는 뜻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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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2002년에 나온 책을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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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규어로 포즈 잡아놓고 실제 사람인 양 글을 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잘 보면 피규어를 실제 공간에서 들고 찍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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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스파이더맨은 저랬구나....

옷이 작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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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옛날엔 이렇게 잡지 뒤에 관련된 매장들 광고가 빼곡했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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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재밌고 좋은데, 나만 조립을 안하고 있으니 좀 ㅎㅎ 다음엔 나도 준비를 해야 하나? (하지만 그렇게 딥하게 빠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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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굿네이션 멤버들 아니랄까봐 ㅋㅋㅋㅋ 참 섬세하다 다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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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조용히 추억의 오락을 계속 했음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다음 스케쥴이 있었는데 그냥 오락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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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이형은 작별인사를 고하기 전 자신의 애장품이라며 마이클라우 12인치 피규어를 들고 왔는데,

프라모델 덕후들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해 민망해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형 사실 나는 12인치 매니아인데 분위기가 그래서 차마 관심을 보일 수 없었어요.. 용서해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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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웅이형 혼자 끝까지 남아 RC카 조립을 했다는 마무리.

 

 

더덕크루 여러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 우리 또 모임 가져요 ㅋ 이건 장기적으로 함께 해야 함 ㅋㅋㅋㅋ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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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6 15:49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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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매체를 통해 서태지의 데뷔 15주년과 함께 코엑스몰에 그를 기념하는 기념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나를 이끌어준(?) 서태지 이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달랐고-

비록 "태지형님을 모시는 광신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태지빠"라고 자부하는 나였기에

기념관이 철수하기 전에 꼭 봐야 겠다는 생각에 오늘 코엑스몰 메가박스내의 서태지 기념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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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은 메가박스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입구에는 멀리서도 또렷이 보이는 "SEO TAI JI 15th Anniversary Zone" 간판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양 옆에는 서태지가 그동안 발매했던 모든 음반들과 추억의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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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에 관한 추억의 자료들이었지만 이것들을 보는순간 내 머릿속에서는

벌써 10여년을 거슬러 올라간, 90년대 초반의 내가 보였고 잊고 있던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었다.

그땐 나도 분명 저런 포켓북 스타일의 대중가요 악보책을 들고 다녔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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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베어브릭에 별 관심 없는 나이지만 이 태지브릭은 참 탐이 나더라.

자세히 보면 왼쪽부터 차례대로 1,2,3,4집 그리고 태지 솔로의 모습들을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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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벽.

당시 14살이었던 정현철이 단지 "그룹사운드"라는 말이 멋있어서 결성했다는 그룹사운드 "하늘벽".

어린나이에 할줄 아는것도 없고 음악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그들은 들국화의 노래로 실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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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 마련된 mp3 플레이어를 통해 잠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음질이 썩 좋진 않았지만 서태지가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 새삼 깨달을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전시장을 돌면서 뭐랄까.. 살짝 놀랬다고 해야 할까-

모든 기기가 삼성의 것이었는데, 참 삼성의 파워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 한켠에서 떠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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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다가 잠깐 고개를 들어보았는데 천장이 아주 멋있었다.

수많은 LED로 반짝거리는 가운데 "SEO TAI JI 15th Anniversary"라는 문구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음악을 다 듣고 뒤쪽에 보이는 다른 섹션으로 발길을 옮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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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의 모든 뉴스기사와 잡지 스크랩 그리고 멀티미디어 영상까지

서태지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한자리에서 훑어볼수 있는 섹션이 있었다.

나도 잠깐 앉아서 봤는데 정리는 꽤 잘 되어 있었는데 매뉴얼은 그다지 쉽지가 않은것 같아서 살짝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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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서태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다들 서태지가 그룹사운드 시나위의 베이스기타 출신이라는건 알것이다.

지금보면 참 촌스럽지만 한때 대한민국 락음악계를 이끌었던 시나위의 포스는 분명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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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대단하다..-_-;;

사진만 보아도 알수 있지 않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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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서태지의 취미생활을 엿볼수 있는 코너가 전시되어 있었다.

서태지가 어덜트키즈라는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RC카를 비롯한 많은 장난감들을 보며 정말 다시한번 부러운 순간이 아닐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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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위풍당당몬스터와 아래의 위풍당당몬스터 아들내미는 분명 다른 모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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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쭈욱 보고 있자니 괜히 나도 RC 모빌이 사고 싶어졌다.

물론 가격도 비싸고 나에게 전혀 필요가 없다는걸 알고 있기에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어찌나 부럽던지.. 마치 서태지 기념관이 아니라 장난감가게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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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고 있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가만히 보니까 10대 여고생이 상당히 많았었다.

서태지를 아는 세대라면 분명 내 또래인 20대중반 혹은 그 윗 연배가 대부분일테고

실제로 전시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또한 그럴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10대 여고생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역시 서태지이기에 가능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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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섹션이었다.

서태지하면 역시 안경을 빼놓을수가 없는데

그가 데뷔이래 착용했던 모든 안경만을 모아놓은 코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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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재미있는 질문까지 던지고 있었으니-

난 보자마자 한눈에 알아맞췄는데..

혹시 당신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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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의 크기에 가까운 태지브릭의 판넬 옆에는 서태지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적을수 있는 보드코너가 있었다.

나도 한마디 적어놓고 오긴 했는데

다 적고나서 보니까 어찌나 유치하던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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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는 서태지를 있게한 악기와 장비들 그리고 의상들을 만나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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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마지막 앨범에서 만나보았던 샛노란 기타는 여전히 나에게는 레전드이다.

당시엔 거의 충격에 가까웠던 핑크빛에 가까운 빨간 머리에 체크남방, 그리고 이 노란색 기타가 있었기에

"필승"은 더욱더 머릿속에 또렷히 남아있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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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다.

기타줄 안에 이렇게 스타답지 않게 소박하게 "만화 한컷을 잘라 붙여 놓았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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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네 샤워같은 소리로 이 메마른 땅위에 비를내려 적시네 ~ ♬"

LIVE WIRE를 만들어낸 바로 그 기타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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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반인이 이렇게 입었다가는 외면당하기 딱 좋은 의상인데

서태지만의 느낌으로 이렇게 멋지게 소화해냈던 7집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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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를 우리에게 "남겨준" 도구들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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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탐이났던 자료들.

통째로 들어다가 우리집 방 한켠에 두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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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으로 남는건..

역시 이 15주년 기념 패키지 앨범을 구매하지 못했다는것 ㅠ

아..

추가제작도 안한다고 하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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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침만 꿀걱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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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로 태지의 콘서트 영상을 볼수 있던 코너였는데

안에 사람이 꽉 차서 들어가질 못했다.

그냥 밖에서 고개만 넣고 봤는데, 아- 역시 봐도봐도 그저 감동 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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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센터에 독립부스로 자리잡고 있던 코너였다.

서태지의 "종이학" 3분 샘플링도 들어볼수 있었던 코너였는데

포인트는 그것보다도 이 독립부스의 외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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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그냥 알수없는 타일의 조합 같기도하고 페인트를 뿌려놓은것 같기도 했던 이 외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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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태지에게 보내져온 수많은 종이학들과 학알들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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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몇몇개는 "주인을 찾습니다" 이벤트로 진행까지 하고 있었다.

예전에 보낸 것들이라는데 주인이 나타나면 특별한 선물까지 증정한다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좀 접어서 보내놓을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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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한 자료들을 보았다는것 보다도..

종이학 샘플 사운드를 들었다는것 보다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종이학 부스 한가운데에 로고마냥 적혀있던 태지의 문구였다.

A와 E가 붙어있는 END.

END도 아닌, AND도 아닌.






종이학 샘플 사운드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멘트처럼..

"빨리 너희들 곁으로 돌아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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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D not E N D so baby don't cry-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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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뤽 2007.11.14 22:07 신고  댓글쓰기

    서태지 전시하는데 ....나도 가보고 싶다능.~

  2. papirupi 2007.11.15 10:49  댓글쓰기

    이야- 역시 서태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siLenTdeSirE 2007.11.16 11:00 신고  댓글쓰기

    역시 멋지긴 멋지다. 한정 앨범 진짜 사고 싶었는데...히밤 돈이 웬수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