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게 최고의 화두는 모 브랜드와의 코웍으로 진행 중인 화보 촬영.

6개월짜리 장기 프로젝트인데, PM 담당하던 친구가 퇴사하면서 그 일이 내게 인수인계 되었....

안하던 일이라 처음부터 버벅대고 내가 진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었지 ㅠ

2014년 5월은 그 덕에 정말 잊지 못할 시기가 될 듯....

 

 

그 화보에 소품으로 필요한 자전거를 어렵사리 협찬 받아 픽업해 왔는데, 사무실에 무슨 자전거가 이렇게 많아?

이 사진만 봐서는 맨 앞의 비치크루저가 소품이겠거니 싶겠지만-

 

 

이 녀석이 화보에 출연했음.

가격으로 따지면 600만원이 넘는....

덕분에 나도 완전 조마조마하면서 케어했다. 나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다보니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에 0_0!!!!!

(주인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이 엄청난 화보엔 엄청난 소품이 참 많이도 등장했다.

이건 바람 넣는 공룡 인형인데....

 

 

키가 무려 1m80c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바람 넣느라 나 죽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비밀의 화보는 뭐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 됐고 마무리도 잘 됐다는 소식 +_+ ㅋ

하지만 장기 프로젝트라 다음달에 또....

ㅠㅠ

 

 

어쨌든 이번달 촬영은 잘 끝났으니 회식!

사무실과 같은 건물 안에 입점해 있는 유정낙지 라는 곳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여기 낙지 요리 맛있더라 ㅎ

낙지튀김, 낙지전 모두 굿굿! (단, 난 매운 걸 못 먹는 관계로 매운 음식에 대한 평가는 패스-)

 

 

나와는 다르게 패스하지 않고 곧이 곧대로 먹은 심과장님은 결국 멘탈이 붕괴되었다는 후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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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편집매장 앤쏠로지에서 코모노(Komono)와 바스키아의 콜라보레이션 워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고 해서 다녀왔다.

 

 

코모노 시계의 밴드에 바스키아의 페인팅이 프린트 된 6개 제품이 출시 됐다네 ㅎ

 

 

자세한 소식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스킵하고,

 

 

방송인도 보고 나왔다.

방송인은 방송인답게 촬영에 집중해있더라 ㅋㅋ

소담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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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열렸던 압구정 A Town 플리마켓 때 XTM 옴므(HOMME) 촬영하는 걸 봤다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그 날의 촬영분이 이번 주에 방송 됐다. 원래 매주 보던 프로그램이라 이번 주에도 챙겨 봤는데,

갑자기 내가 나와서 깜놀 ㅋㅋ 준섭이랑 뭔가를 보면서 얘기 하던 중이었나본데 이렇게 찍혔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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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외근.

장소는 안국역.

 

 

새로 이전 한 플랫폼 사무실에 처음 가 봤는데, 이 문을 넘어서자마자 저 멀리 창 밖으로 보이는 뷰를 보고 기절할 뻔 했다.

와 세상에.. 무슨 사무실에서 청와대가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뷰는 살다살다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조롭게 미팅을 마친 후, 그래도 오랫만에 왔으니 온 김에 인사동 길 산책이나 좀 하자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길따라 걷기 시작했다.

 

 

쌈지길도 진짜 오랫만에 보네 ㅎㅎ

맘 같아선 안에도 들어가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좀 하고 그러고 싶었지만,

사무실 돌아가서 일을 해야 했으므로 (날도 더웠고 ㅎ) 곧장 길 밖으로 나가 택시를 잡아 탔다.

 

 

사무실로 돌아오다보니, 원순씨 캠프가 ㅎㅎ

 

 

그리고 뭐 이런 차도 봤는데,

정치적 성향이 담긴 발언은 삼가하겠음.

*^^*

 

 

요새 편의점들이 자사 브랜드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어 시험삼아 편의점 갈 때 마다 이거저거 골라 먹어보고 있는데,

오 이 주스 맛있데?

CU편의점에서 파는 플로리다 자몽 주스인데, 알갱이 씹히는 맛이 일품임.

저거 한 병에 1,600원이라 뭐 비싸면 비싸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얼음 가득 넣고 자몽즙 조금 넣고 5,000원 받는거에 비하면 이건 진짜 양반중의 양반!

500ml 우유 시리즈도 괜찮던데, CU편의점 이런거 좀 잘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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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Crush)의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그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이건 환욱이가 찍어준 사진인데, 약속 시간보다 먼저 가서 장소 확인하고 매니저님이랑 통화하고 인터뷰 질문내용 체크하고 뭐 그랬던 때 인 듯.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기념 사진 한 장 남겼다.

이제 더 바빠지면 더 보기 힘들어질테니 크크크-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음악 얘기를 할 때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중한 눈빛으로 이야기 하더라.

될 사람이라는 걸 인터뷰 한 번으로 단박에 알아챔!

크러쉬의 첫 정규 앨범 대박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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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의 저녁시간은 느므느므 싫어....

초록불이 무색할 정도의 교통체증....

 

 

아무튼 그 길을 뚫고 반스(Vans)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오랫만에 보는 허반스형아 +_+ 어째 재석이형은 볼때마다 까맣게 변해가는 것 같으네? 언제까지 얼마나 더 까매질 것인가 ㄷㄷㄷ

 

 

반스가 한국에 정식 진출하고 나서 처음 갖는 프레스 행사라고 ㅎ

진수 고생 많았겠다 +_+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던 녀석.

이 스케이트하이를 포함한 이 날 행사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

 

 

사실 이 날 행사도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의리로 진짜 ㅠ

일하다가 부랴부랴 달려가서 보고 또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야 했던 상황이라 케이터링이라고 준비된 이 빵이 참 탐났었는데..

 

 

그래서 야근하다가 먹을라고 챙겨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수가 어차피 행사 다 끝난 시간이라 그랬는지 내가 가여워 보였는지 뭔지 아무튼

이렇게 한 봉다리 가득 챙겨줘서 내가 엄청 민망했음 ㅋㅋㅋㅋㅋ

(근데 이 빵 맛있네!!!!!!)

 

 

어쨌든 나는 또 혼자 남아 야근을 했다는 슬픈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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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한 곳에 숨어있던 펀치랩(Punch Lab).

 

 

100% 착즙으로 유명한 주스 브랜드 팁코(Tipco)를 이용한 맛있는 메뉴들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에 새롭게 오픈했다길래 방문 ㅎ

 

 

내가 이 날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짜 세상에 돈 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나봐 ㅋ

이 곳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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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진짜 꼴도 보기 싫은 가게가 하나 들어섰다.

SPA 브랜드 매장, 패션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 붐에 이어 최근 가로수길은 디저트 열풍으로 난리도 아닌데

그 붐을 타고 '인사동 지팡이 아이스크림'이라는 끔찍한 가게가 들어선 것.

위치도 심지어 소프트리 바로 앞이다. 전면전 하자는 거 같은데 아 정말 지방 어디 작은 유원지에서나 볼 법한 익스테리어 때문에 이것 참;;;

 

 

하필이면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말도 안되는 날씨에 거리패션 컨텐츠 12명분을 만들어 내야 하는 미션을....

길 가던 사람 붙잡고 찍는 것도 아니고 사전에 섭외한 인플루언서들을 촬영하는 거라 내가 약속한 시간 지키려고 죽는 줄 알았어....

그 중 가로수길에서 흔쾌히 촬영에 임해준 지수 사진을 한 장 찍어놨는데 귀엽게 나온 거 같네?

 

 

정말 죽을 것만 같은 날씨라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미친 듯이 사 마심;;;

이것도 근데 느긋하게 앉아서 마실 시간이 없어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고 ㅠㅠ

 

 

가로수길에서만 찍을 수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섭외한 분들의 스케쥴이 또 제각각인지라 부득이 동네도 옮겨다녔다 ㅠ

청담동쪽으로 넘어갈 땐 체력 소모가 진짜 최고 수위였는데

자뎅드슈에뜨 매장에서 선영씨 촬영을 하고 비욘드뮤지엄으로 넘어갈 땐 진짜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그 좁은 골목길을 신발박스 들고 전력질주 하기까지 했음 ㅠㅠㅠㅠㅠ

와 진짜 온 몸이 다 젖고 ㅠㅠㅠㅠㅠ

 

 

1차 촬영의 마지막 인플루언서는 비욘드뮤지엄에서 쇼를 준비하고 있던 모델 미선씨.

쇼 준비 마지노선이 2시 반이라 그 전까지 와달라고 했었는데 내가 진짜 전력질주 해서 죽어라고 뛰어간 시간이 2시 반 -_-;;;;;

나랑 성수랑 진짜 탈진하기 직전이었는데 미선씨 시간을 더 뺏을 수 없는 상황이라 헥헥대며 초스피드 촬영을 ㅠㅠㅠ

(이 글을 빌어 촬영에 임해준 지수, 인아, 보미씨, 선영씨, 주영씨, 미선씨 여섯 자매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림!)

 

 

거기서 모든 촬영이 끝났다면 참 좋았겠지만 또 다른 거리패션 컨텐츠 촬영이 곧바로 잡혀있어서

또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한 잔 들이키며 체력을 보충해 줬다.

근데 생각해보니 아예 점심도 못 먹고 이러고 있었네;;;;;;

그러니까 힘들지....

 

 

두번째 컨텐츠는 비욘드클로젯(BeyondCloset)과의 프로젝트.

 

 

케이플러스(KPlus) 대표 모델들과 함께 하는 촬영이었는데

모델과 만날 일이 드문 내겐 이 날 촬영때 만난 모든 모델들이 다 신기한 존재들이었네 ㅋ

우재씨는 특히나 재미있게 촬영에 임해줘서 내가 너무 고마웠음 +_+

(케플 우재씨, 주혁씨, 학수씨, 석찬씨, 기범씨 그리고 하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은 체력이라곤 사무실로 돌아갈 최소한의 힘 뿐이라 성수랑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사무실로 힘겹게 복귀 했다는 그런 마무리...

정말 2014년 처음으로 최고로 땀을 많이 흘렸고 최고로 힘들었다 ㅠ

(성수야 진짜 고생했다......)

 

 

=

 

 

 

밤에 보니 더 꼴보기 싫구나.....

이 가게는 빨리 빠졌으면 싶은 마음 뿐.....

 

 

원래는 조용히 야근을 할 계획이었는데 동진이가 갑자기 호출을 해서, 쿨하게 "남은 일은 일요일에!"를 외치며 노트북을 들고 퇴근 후 접선!

맛있는 게 먹고 싶다길래 가격은 좀 쎄지만 진짜 맛 하나는 보장하는 개미집으로 동진이를 안내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건 무려 서비스)

 

 

동진이랑 오랫만에 조용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는데

때마침 노보도 함께 합석하게 되서 내가 정말정말 좋았어 ㅋ

가끔은 이렇게, 소박하게 모여 소박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자리가 진짜 감사하고 행복하다니까 +_+

 

 

동갑내기 친구들 우리 모두 화이팅하자 -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도와줄께!

GFX & NOVO 모두 사랑해!!

 

 

=

 

 

 

듬직한 동생이자 멋진 사장님 성희가 드디어 결혼!

주말을 맞아 성희와 아라씨의 결혼식이 있어 그를 축하하기 위해 무더위를 뚫고 결혼식장으로 +_+

 

 

두 사람 볼때마다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진짜로 그런 생각을 참 강하게 해왔는데 이렇게 결혼하는 모습 보니 더 부럽구나....

하아....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ㅎ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식사 메뉴는 스테이크였는데 당혹스럽게도 신부가족석에 앉아서 먹게 되서 고기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몰랐....

ㅠㅠ

 

 

=

 

 

 

결혼식장을 나오자마자 곧장 홍대로 달려 컨버스(Converse) 행사에 참석했다.

초대 받은 날짜는 사실 하루 전날이었는데 내가 외근땜에 바빠서 참석을 못한 관계로

죄송하지만 그래도 의리를 지키고자 초대 받은 날이 아니었던 하루 뒤에 방문!

 

 

이 날 행사는 대만, 홍콩 프레스에게만 오픈 된 행사였는데 뭐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스킵하는걸로.

(굉장히 재미있던 행사였음!)

 

 

=

 

 

 

논현동에서의 결혼식 참석 - 홍대에서의 행사 참관 이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정말 집 대문 코 앞에서 환성형님의 호출을 받고 곧장 가로수길로 돌아나가 대낮의 맥주타임을 가졌다.

듣자니 이게 이미 2차였다데? ㅋㅋ

 

 

형님 이하 일행들은 3차로 새마을식당을 습격했고

(나는 덥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집에 잠깐 가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옴)

 

 

어느덧 4차로 세계맥주집까지......

 

 

이것저것 마셔봤다.

 

 

술값내기는 맥주집 한 켠에 놓인 다트 게임기로 했는데

내가 속한 우리팀의 패배가 확실시 되어갈 때 즈음, 예상치 못한 엑스맨의 등장에 우리팀은 2등으로 꼴찌를 면했다는 소식 ㅋㅋ

 

 

난 뭐 어쨌든 잘 마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거기서 자리가 끝날 줄 알았는데 아무도 집에 가길 원치 않는 것 같아 또 신기하게 5차까지 자리를 이동하는 어마어마한 레이스가 시작 ㅋ

5차는 마땅한 술집이 떠오르지 않아 환성 형님의 사무실로 +_+

여기 공간 되게 깔끔하니 좋드라 ㅎ

 

 

안주는 뭐 이렇게.

저기 저 납작만두가 좀 거슬렸으나 아무튼 이정도면 진수성찬!

 

 

커드(Kud)가 맺어준 즐거운 인연들.

뮌(Munn), 디안티도트(D-Antidote), 페이트론세인트(PatronSaint), 쏘잉바운더리(SewingBounderies) 형제님들.

내가 늘 만날 때 마다 "영양가가 없다"라곤 하지만 그래도 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들이라 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참 즐겁다 ㅎ

 

 

갑작스럽게 만난거라 사실 이미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자리에 남아 의리를 지켰음!

또 만나요 형제님들!

영양가 있게!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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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시작은 여기서 부터 였다.

본지 한참 된 동생이 오랫만에 보자 하여 나도 오랫만에 좀 '쉽게 먹기 힘든거' 먹고 싶어서

델리 하인츠를 방문, 맨 아래 분명히 빵이 있는데 그게 참 눈에 안띌 만큼 큰 치킨 덩어리를 얹어주는 점보 치킨 버거를 시켰다.

 

 

가격은 9,000원. 수제 버거 집 스러운 가격.

늘상 '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야 버거지' 라는 주의로 살아가고 있으나

가끔은 또 생각나는게 사실인지라 +_+

 

 

다 비웠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

 

 

생각 외로 배가 너무 불러서 '안되겠다. 오늘은 좀 걸어야 겠다' 싶어 곧장 한남대교까지 걷다가,

 

 

인사동 까지 걸었다는 이야기....

는 훼이크고 ㅋㅋ 버스타고 인사동으로 왔다 ㅎ

오랫만에 좀 걷고파서 +_+

 

 

근데 참, 인사동이나 삼청동 올때마다 느끼지만

솔직히 이런거 별로 난 보기 좋진 않은 것 같다.

인사동이라고 한글 간판 달아놓으면 뭐해.. 결국 프랜차이즈 가게에 파는 것들도 다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것들인데..

난 그냥 인사동이나 삼청동엔 이런 업체들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내가 타지에 가서 밥 먹을때 되면 꼭 생각하는게 "여기 아니면 못 먹는거 먹고 싶다" 인데,

같은 이치가 아닌가 싶다. 인사동이나 삼청동 아니면 못 보는 것들, 못 사는 것들, 그런 것들만 모아놓으면 얼마나 좋아.

그게 오히려 더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일 텐데..

이미 대형 SPA 브랜드 매장을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들에게 길거리를 내어준 가로수길도 그렇고 참.. 씁쓸해 ㅎ  

 

 

어렸을땐 여기도 정말 ㅎ 진짜 막 엄청난 곳이라고 생각 했었지.

뭔가 가공되지 않은 풋풋한 곳들만 있는 것 같았고 ㅎㅎ

하지만 이젠 볼 일 없으니 역시 시원하게 패스 -

 

 

쨌든 걸으니 좋다.

 

 

인사동 거리를 가로질러 곧장 삼청동으로 향하는 길.

덕성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돌담길인데 여기는 여름에도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을에도 참 멋있구나.

 

 

돌담길 한 켠에선 한 외쿡인 형아가 색소폰을 멋드러지게 연주하며 앉아 있었는데

(사진은 안찍었지만 해가 지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여기 앉아 있었다는 후문)

 

 

+_+ 

 

 

귀여운 아가.

인형 같았어. 

 

 

날씨가 좋아 참 다행이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낙엽들 덕에 어디를 바라봐도 그림이로구나 -

 

 

너도 그림? 

 

 

낙엽에 깔맞춤 된 내 양말도 그림 ㅋㅋ

 

 

삼청동 어딘가에 숨어있는, 예전에 친구 덕에 알게 된 비밀의 골목길.

사람들이 안다니는 곳이라 참 좋아한다.

뒷짐 떡- 하니 지고 천처언 히 걸으면 참 좋은 좁은 골목길 ㅎ

 

 

그렇게 골목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좀 많이 다니는 길로 나왔는데

그 바로 앞에 '장님코끼리 만지기' 라는 이름의 작은 전시가 열리는 곳이 보이길래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봤다.

 

 

이 전시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직접 코끼리를 만져보고

그 기억의 경험을 토대로 창의력을 발휘해 직접 코끼리를 '만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미 몇년 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계속 열리고 있던 전시였네 ㅎ)

 

 

아 근데 이 말, 너무 슬펐어....

"내가 너를 만져서 귀찮지. 근데 네가 얼마나 큰 동물인지 궁금해"....

(잘 보면 글귀 위에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점자 설명판도 부착되어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의 이런 가슴속에서 나오는 말들..

생각지도 못하게 들어간 전시장에서 너무 가슴 뭉클해져 버렸다..

 

 

이게 좀전의 그 "잠자는 코끼리"

^-^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서 좀 찾아보니 관련 글이 굉장히 많던데)

사실 동물원에서도 시각장애 학생들이 코끼리를 만질 수 있는 기회를 바로 준게 아니란다.

생각보다 위험한 일이니까.

근데 뭐 우여곡절 끝에 결국 허가가 났고, 또 후에 이렇게 감동스러운 전시도 열리게 됐다 하니, 뭔가 괜히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기분? ㅎ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전시로 난데없이 힐링 받은 기분 이었다 ^-^

 

 

그 길 따라 곧장 북촌마을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저 아래 삼청동은 자주 걷기도 했고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그리고 걸으며 생각했지. 

 

 

"아.. DSLR이 있었어야 했어.."

...... 

 

 

진짜 어딜 봐도 다 그림인데,

이걸 다 똑딱이 디카로 담아야 하다니 ㅠㅠ

물론 뭐 출사 나온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걷고 싶어서' 왔던거라 그냥 그러려니 하긴 했지만 ㅎ

나도 어쩔수 없이 찍사 운명인듯 ㅎㅎ

 

 

날씨가 참 좋았어 ㅎ

 

 

계단은 좀 무서웠지만 ㅋ

 

 

하늘도 예뻤구,

 

  

 

저 골목 위로 가서 좀 움직이다 보면 그 유명한 북촌8경이 막 나오는데, 조금 이따가 가보기로 하고, 

 

 

골목길을 한참을 돌아 돌아

 

  

 

짠.

(아.. DSLR.. ㅠㅠ)

 

 

여길 실제로 와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겐 예전에 손예진과 이민호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개인의 취향" 의 그곳입니다 - 라고 하면 될듯?

(드라마도 안봤음 어쩌지..ㅋ)

 

 

하지만 이곳도 시대의 흐름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ㅎ

 

 

그래도 참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우연히 잡아낸 찰나.

똑딱이 디카로 찍은거라 좀 아쉽지만,

따뜻한 순간을 본 것 같아 기분 좋았다 ^-^

(확실히, 오길 잘했어 ㅋ)

 

 

그렇게 북촌마을을 한바퀴 휘- 돌고 삼청동으로 내려와 길을 걷다가 응?

어디서 많이 뵌 분들 같다 했는데,

내가 예전에 봄에 삼청동 왔을때도 봤던 분들이네? ㅋㅋ

그땐 좀 아래쪽 골목에서 뵜었는데 ㅎ

그게 신기해서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신기하게도 글을 보시고 댓글도 달아주셨던 ㅋㅋ

먼지극단 이라는 이름으로 그때 글 달아 주셨었는데 이것도 보시려나 ^-^

반가웠어요 먼지극단 ! ㅋㅋㅋ

 

 

(지금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 되고 있는) 코리아.

 

 

참 많이 걸었네 오늘 ㅎ

 

 

 운 좋게 뷰가 좋은 카페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어 여기서 해 질때 까지 앉아 있다가 왔다.

진짜 아무 생각도 계획도 없이 왔던 거 치고 생각 외로 참 훈훈하게 보낸 것 같아 기분 좋았던 토요일의 오후.

원래 개인적으로는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거 별로 익숙치 않은데,

참 뭔가 핀트가 잘 맞아 떨어졌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

 

잘 걸었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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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3 17:38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이민지 2012.11.13 20:40  댓글쓰기

    잘 걸었다!

  3. BlogIcon KOJU 2012.11.14 09:51 신고  댓글쓰기

    나두 삼청동 뒷 골목 잘 쏘다녔었는데ㅋㅋ
    저기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뒷골목으로 다니다 보면 멋진 동네 뷰를 보여주는 곳도 있어서 좋고 운치도 좋고 ㅋㅋ
    그랬었었었는데....

 

토요일 휴무, 일요일, 월요일 석가탄신일까지 오랫만에 3일 연속 휴가가 가능했던 지난 주말,

주중의 끝이었던 금요일 밤 부터 '이번 연휴에는 멈추지 말아야지'라는 일념 하나로

어떻게든 집에 있지 않기 위해 무조건 바깥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_+

 

 

희태와 가로수길에서 티타임을 가지고 있을때 걸려온 전화 한 통이 그의 시작이었다.

김사범이 '한강 반포 미니스톱 앞에서 치맥중이니 나오세요'라며 호출을 하길래 희태와 헤어진 뒤 바로 한강으로 쑝 -

 

 

나는 이미 뭐 판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때 간거라 사람들이 꽤 모여있었음.

 

 

심지어 치킨도 다 사라진 뒤였고 2차로 피자를 배달 시켜 먹으려던 상황이었..

 

 

오랫만이에요 +_+

 

 

모두들 피자 먹기 바쁘네 -

 

 

나도 한조각.

아, 근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요즘 내가 샐러드를 꽤 자주 먹고 있다. 회사에서 점심은 이변이 없는 한 거의 샐러드만 먹고 있고

저녁도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시리얼을 먹던지 대충 가볍게 해결하고 있는데

그런 생활이 한달 정도 지속 됐더니, 요즘엔 이렇게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배에서 신호가 바로 온다;;

굉장히 신기한 인체의 신비를 경험하며 살고 있어서 기름진 음식을 '물론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먹을때마다 살짝 겁이 나네 ㅋ

 

 

자전거도 오랫만에 탔더니 뒷바퀴 바람도 다 빠지고 체인도 늘어나고;;

정비를 얼른 해줘야 할끄인디 - 

 

 

피자 먹으며 우리의 연휴 즐기기 스케쥴을 옥신각신 해가며 겨우 짜놓고

(미역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왜 내가 미역킴의 역할을 대행하게 되었는지 의문도 가지게 되었고)

밤이라 그런지 슬슬 쌀쌀해지고 모두 집에 돌아갈 문제도 있어서 헤어질때 즈음

튜닝된 비용 다 합치면 거의 600만원 정도 견적이 나온다는 어마어마한 브롬톤도 구경해보고,

 

 

한강을 떠나기 전 오랫만에 코주 얼굴도 봤네 ㅎ 

 

 

다음날.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이었던 26일 토요일.

역시 강남은 이미 교통이 마비.

서둘러 강남을 떠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연휴를 맞이하여 오랫만에 머리도 싹 다듬고,

 

 

국내에 10족도 채 안들어온 뉴발란스 한정판도 구경해 보고,

(이런건 뭐 사고 싶어도 못사는 입장이라)

 

 

낮시간의 로데오거리 구경도 하고,

 

 

만나기로 한 김여사가 늦는다는 연락을 한 관계로

이를 브득브득 갈며 '늦는 대신 맛있는 점심을 사라' 통보하고 나는 유니클로에 잠시 들렀다.

아 근데, 뭐 다 좋다. 다 좋은데, 근데 정말, 저 빨간색 POP들이 덕지덕지 매장 사방에 붙어있는건 정말 좀 못봐주겠어;;

눈 아파.. 매장에 압류딱지 붙은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내 눈이 정화 되었기에 봐주기로 함.

 

 

매년 유수의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UT.

 

 

다양한 기업들의 로고들이 눈에 띄는데,

 

 

올해에는 농심의 신라면이 추가된게 재밌는 이슈였다.

처음엔 국내 인디 레이블에서 재밌게 찍어낸 티셔츠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니클로 UT 시리즈였고, 유니클로에서 농심에 직접 컨택해서 이렇게 티셔츠가 탄생 되었다는게 상당히 흥미로웠음.

하지만 이게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갑을 열 만한 아이템 인지는..?

 

 

제 선택은요.

 

 

로데오 앞에도 이런 노점이 생긴걸 보면 로데오도 로데오지만,

진짜 일단 여름이 왔긴 왔구나 ㅎ

 

 

김여사에게 뭘 얻어먹어야 맛있는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이런 연휴에는 맛도 맛이지만 눈이 즐거운 음식을 먹는것 또한 중요한 부분 인지라 벤또랑에서 점심 해결 후 -

 

 

드초코렛 스무디로 깔끔하게 마무리.

생유 김여사 +_+

 

 

내 연휴 즐기기 프로젝트 첫번째 날의 목적지는 삼청동.

오랫만에 삼청동을 좀 여유롭게 거닐고 싶어서 안국역 1번출구의 그곳으로 향했다.

 

 

 근데 나가자마자 삽살개를 발견!

우어어어어!

 

 

머..멋있어!!!!

 

 

뭔가 예감이 좋아진 탓에 나는 갓 서울 상경한 사람 간지로 눈 똥그랗게 뜨고 삼청동 이곳 저곳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

 

 

이런거 보고 괜히 사진 찍어보고 말이지 ㅎ

 

  

 

삼청동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매장의 위엄.

 

 

아 좋다 이런 느낌.

여유로와.

 

 

 

하지만 그 여유로움도 잠시.

이내 홍대 앞 주차장 골목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인파에 떠밀려 다니기 시작했 ㅋㅋㅋㅋ

 

 

안되겠다 싶어 근처 아라리오 갤러리로 잠시 피신하여,

 

 

 

문화생활도 좀 하고 -

  

 

다시 산책.

 

 

사람이 없는 골목길만 찾아 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이런 골목들을 거닐었는데,

오우 - 날이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사람도 없고 조용한게, 진짜 기분 너무 좋더라 ㅎ

굉장히 릴렉스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 +_+

 

 

코리아 목욕탕.

 

 

메인 스트릿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뭐 나 처럼 다 오랫만에 나온 타지인들이 대부분 이겠지 ㅎ

 

 

요근래 참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고 있어서

그에 대한 아쉬움을 페이스북에 토로하기도 했었는데

삼청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홍대 리치몬드 제과점이 사라지고, 레코드 포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엔제리너스 커피숍과 베니건스가 각각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며

강남역 뉴욕제과도 에잇세컨즈에 그 자리를 내주며 우리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이 하나 둘 대기업의 영역 확장에 휩쓸려 사라지고 있는데

삼청동을 대표하던 세탁소 또한 몬순 아동복 매장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그러고보니 삼청동에 정말 대기업 산하 매장이나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꽤 많이 들어섰더라.

죠스떡볶이, 국대떡볶이, 에뛰드 하우스 뭐 이런 매장들부터 스닉솔 이라는 이름의 스니커즈 편집샵까지..

집 앞 동네 골목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난 그냥 집 앞 동네 골목에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름 관광 명소라고 불리울 만한 스팟들에까지 굳이 들어와서 그 동네 특색을 다 없애버리는건 난 좀 안타깝기만 하네 - 

 

 

어쨌든 좀 쉬자 하여,

 

 

딱 그 시점에 옆에 있던 팔레트 서울 매장 아일랜드에 마카롱이 진열된게 보여서 마카롱이나 먹자 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아 날씨 좋다 +_+

 

 

 " So ? "

 

 

늘어질대로 늘어지며 좀 쉬다가,

 

  

 

이번에는 거꾸로 내려가기로.

 

 

 

아 정말 사람 많네 -

 

 

그렇게 내려오다가

유독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보여 가보니,

 

 

그 유명한 풍년 쌀 농산!

삼청동을 대표하는 몇 가지 음식 중 꼭 맛봐야 한다는 삼청동 떡꼬치를 파는 곳으로

쌀떡볶이 쌀떡꼬치가 유명한 곳인데

이게 이 골목에 있었구나! 얘기만 많이 들었지 위치는 사실 잘 몰랐는데,

완전 '심봤다'네!

 

 

망설일 이유 없이 바로 떡꼬치 주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Thumb Up 임.

 

 

떡꼬치 먹으며 내려오다 보니 행위예술 하시는 멋쟁이 아저씨들도 보이고,

 

 

 닭꼬치 먹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선 것도 보이고,

 

 

그 길 따라 내려오니 양 옆에 덕성여중고가 +_+

건물이 으리으리하드만.

 

 

그렇게 거의 인사동쪽 가까이 내려왔을때 즈음 하여,

비밀의 접선을 위해 삼청동에서 매주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아트마켓에 잠시 들렀다.

 

 

57th 갤러리 옆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아트마켓은

핸드메이드 제품들만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이 곳에 와야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만 있다는게 장점인데

내 취향의 제품들은 물론 보기 힘들고,

거의 여성용 악세사리가 대부분.

 

 

하지만 그 안에 내 비밀의 접선 목표였던 '인서트 코인'이 있었기에

나는 골목을 가득메운 여성분들을 제치고 인서트 코인과 접선에 성공했다 +_+

 

 

내가 가끔 슈퍼마리오 브로치를 달고 다니는걸 본 분들이 있을텐데

그게 인서트 코인 제품이다.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게임 캐릭터들을 픽셀화 해서 브로치로 만들어 파는 브랜드인데

모처럼 날이 맞아서 기왕 이동네 온 김에 몇개 사야지! 하고 접선!

 

 

작은거 4개에 큰거 1개 샀는데 너무 기분 좋네 +_+

곧 모두 내 옷에 주렁주렁 달릴 예정!

(고마워요 인서트 코인!)

 

 

삼청동을 벗어나 청계천으로 가기 위해 인사동을 통과하기로 했는데 우억;;;

사람이 무슨 ㄷㄷㄷㄷㄷㄷ

 

  

아무튼 인사동도 오랫만 +_+

 

  

 

아주머니?

 

 

쌈지길에 뭐 안좋은 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맥도날드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어..

 

 

조여정님 품격 하락.

 

 

가게 이름 마냥 인산인해 인사동.

 

 

그럼에도 인사동이 좋은건 역시,

평소에 흔히 볼 수 없는 소경을 볼 수 있어서겠지?

 

  

 

아이들만 신났어 ㄷㄷ

 

 

오랫만에 찾은 청계천은 열대우림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 이거 뭐 영락없이 휴양지네 +_+

 

 

아이들은 물만난 고기마냥 신이 났고,

 

 

아 - 이 그림들. 청계천 중간즈음에 전시중인 그림들인데

이게 다 자폐아동들이 그린 그림이라더라 !

 

  

 

생각보다 너무 잘 그려서 완전 깜놀 !

 

  

  

 

날파리들 때문에 좀 눈쌀 찌푸릴때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소경을 볼 수 있다는건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이니까.

 

  

 

그렇게 또 지쳐가던 육신을 청계천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며 쉬면서 달래주고 다시 천천히 청계천을 따라 걷는데 오잉 ?

저게 뭐야 ! 

 

 

아 !

석가탄신일이라고 연등축제를 하고 있었구나 !

이건 몰랐네 +_+

우오 -

 

 

해가 덜 졌을때 봐서 쪼오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불 켜진 모습 보니 기분 좋아졌으 ㅋ

 

  

 

 ^-^

 

 

  

 

다리 밑에 있던 별주부전 작품은 어두워서 더 예쁘게 보이더군 -

다른 작품들도 밤에 보면 이렇겠지 ?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좋은 구경 하고, 

 

 

말도 구경하고, 

 

 

(여기도 언젠가는 대형 빌딩이 자리를 빼앗겠지..?..)

 

 

그렇게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연휴를 정말 제대로 보낸 우리는

끝을 향해 달려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쌩뚱맞게 성수동으로 이동 했다 ㅋ

 

 

 비밀의 골목안에 숨은 스튜디오에서,

 

 

도메스틱 옵티컬 브랜드 라피스 센시블의 런칭 파티가 있다하여 축하차 방문.

 

 

핸드메이드라네. 

 

 

스튜디오 옥상에서 하늘을 지붕삼아 오붓한 담소의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연휴 첫 날의 폭풍 스케쥴을 마무리하고 가로수길로.

 

 

하지만 스케쥴이 끝난게 아닌게 함정. 

 

 

오늘 대체 뱃속에 뭐가 얼만큼 들어간건지 -_-;;

 

 

진짜 마무리 스케쥴로 맨인블랙3.

요새 3D 개봉이 많아졌던데 난 그냥 디지털이 보기 편한거 같다.

거추장스럽게 뭘 쓰고 봐야 하는것도 어색하고,

3D도 좀 어색하고 말이지.

아무튼, 웬만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주말 밤에 현장 예매로 좋은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지만

신사역 비밀의 그곳은 상영 30분 전에 가도 로얄석을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 

 

 

난 배가 고플리가 없었다.

 

 

압구정 갔다가 삼청동 갔다가 인사동을 지나 청계천에 들렀고

거기서 또 성수동을 갔다가 신사동으로.

내 연휴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사실 이번 연휴에 어디 여행이나 조용히 다녀올까 고민을 좀 하기도 했는데,

뭐 어찌저찌 하다보니 스케쥴 짤 시간이 없었어서 여행은 다음에 계획해 보기로 하고

기왕 이렇게 된거 서울안에서라도 계속 돌아다니자 하는 마음으로 스케쥴을 막 잡아놨는데

다행히도 별 탈 없이 잘 돌아다닌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다.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풀린 것 같고 ㅎ

엄청난 산책량 덕분에 약간의 피곤함이 있긴 했지만 남은 이틀의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더 했기에,

아름답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네 +_+

 

1/3 끝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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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병석 2012.05.30 13:49  댓글쓰기

    진짜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니셨어요. ㅎㅎ

  2. BlogIcon 먼지 극단 2012.06.01 12:20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전 삼청동에서 거리 행위하던 오른쪽 남자 입니다 .사진 감사! 주말마다 삼청동에서 합니다 ..........

  3. BlogIcon 제리씨 2012.06.01 15:04  댓글쓰기

    그날 이런 바쁜 와중에 방문해 준거 였구먼~~
    고맙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