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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날의 아침은, 잠시 크레페에서 벗어나 편의점 가츠동으로.

사실 전날 밤에 숙소 들어가다가 동반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샀던 건데 안먹고 잠들어서 ㅋㅋ

서둘러 렌지에 돌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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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 돌리는 동안 앙팡만 캔디 구경.

이건 우리가 먹으려고 산 건 아니고 동반자가 선물용으로 산 거 ㅋ

맛은 모르겠지만 생긴건 귀엽구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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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퀄리티지만 어지간한 식당 뺨치는 맛.

진짜 늘 놀라는 일본 편의점 퀄리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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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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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니 오늘은 좀 많이 걷기로.

일단 리뉴얼 공사중인 파르코 백화점을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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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오랜만에 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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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걸어본 쪽으로 걷는데 골목골목 예쁘다.

역시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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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부산인가.

뭐지 갑자기 왜 해운대같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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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식당 발견.

오늘은 갈 곳이 정해져있으니 여긴 다음에 도쿄 오면 방문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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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요즘 핫하다는 커피 수프림 도쿄(Coffee Supreme Tokyo)군. 카페 이쁘네.

근데 여름엔 너무 더워서 여기 좀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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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카멜백(Camelback)에 자리를 잡았다.

걷기 전에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 했는데 동선을 생각해보니 여기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근데 여기도 밖에 앉아야 하는 건 좀 싫었.. 더워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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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주문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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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너 때문에 봐준다.

카멜백의 타마고산도 ㅠㅠ

이게 진짜 너무 먹고 싶었거든 ㅠㅠ

근데 정말, 이거 땜에 이 골목에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타마고산도가 완벽했다.

그 굽기의 정도, 번의 온도, 타마고의 부드러운 식감, 간. 모든 게 완벽했어 ㅠㅠ



※ 카멜백과 커피 수프림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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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허기를 달랬으니 다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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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클(Monocle)은 밖에서만 슬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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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글렌(Fuglen)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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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니고 ㅋ 여기도 그냥 지나쳤다.

이미 방금 카페에 있다 나온거기도 하고, 여긴 사실 아예 땡기질 않음.

한국 관광객들 포토 스팟으로 전락한 거 같아서 좀;;;;

푸글렌 잘못이 아니니 더 안타까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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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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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귀엽군-

잠깐 TMI. 저 이발소 표시는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궁금했는데

저게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거라고 하더라.

병원과 이발소가 같이 운영되던 당시에 공통 기호로 쓰이다가 이발소가 분리되면서 저 기호를 가져오고

병원은 지금의 십자가 기호를 쓰게 된거라고 들음 ㅇㅇ

근데 난 저게 되게 동양적인 기호라고 생각되서 서구에서 온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좀 놀랐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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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된 길.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구분하는 표시를 저 위에 띄워놓은 거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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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여기도 부촌인가 다른데서 본 적 없는 고층 멘션이 다 있네? 심지어 엄청 깨끗하고 고급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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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곳에 살면 좋긴 하겠다.

도쿄 번화가 중심부에 있고 깔끔하고 넓고 ㅎㅎ

근데 뭐 당연히 비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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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괜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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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걷느라 좀 더웠는데 다행히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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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적지는 여기,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오랜만에 오는 도쿄인데 뭔가 괜찮은 전시가 있다면 하나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한국에서 미리 검색을 좀 해봤는데

마침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전시가 신주쿠에서 열리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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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방문하게 된 것!

한국에서 줄리안 오피 전시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마침 잘 됐어 ㅋ

좋다 문화생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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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입장하자마자 스케일 뭐야-

이 압도적인 크기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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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키가 187cm인데 내 키의 3배가 넘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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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걷는 사람들' 시리즈와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었다.

사실 작품 크기와 다르게 전시의 규모는 좀 작아서 '응?'했는데,

거의 신작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충분히 만족은 했음.

줄리안 오피의 미니멀하면서도 볼드한 드로잉 라인이 내 취향에 딱이라 사실 안 좋을 수가 없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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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는 쭉 감상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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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잘 봤다 +_+

짧지만 매우 흡족했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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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고 나오는 길에 기프트샵에도 들러봤다.

기념 티셔츠와 후디류가 있길래 오- 옷도 만들었구나 하고 가까이 가서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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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니 무슨 기념 티셔츠를 소프넷(Soph.)이 만드냐;;;;;

콜라보 클라스가 장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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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줄리안 오피가 영감을 받은 것들을 모아 둔 사진집인데

저기 한국 뭐야 ㅋㅋㅋ 깜짝 ㅋㅋㅋ



※ 신주쿠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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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 이번엔 신주쿠역으로 -

이런 감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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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랜만이네 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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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신주쿠역은 5년 넘게 다녔어도 참 정신이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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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치카데츠 타고 이동한 곳은 나카노다.

내가 나카노에 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인데, 그게 내 취미생활과 관계된 거라

동반자를 만난 이후로는 이 곳에 한 번도 오지를 않았어서

계산해보니까 거의 3년만에 온 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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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나의 목적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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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카노까지 힘들게 왔으니 배도 채울 겸, 휴식도 취할 겸 바 징가로(Bar Zingaro)부터 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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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무라카미 타카시(Murakami Takashi)가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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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타카시 아저씨 사진도 걸려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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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타카시의 그림 작품과 MD 상품들도 볼 수 있어 좋은데,

아니 근데 여기 원래 이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었는데

메뉴 리뉴얼 한 뒤로 사람들한테 입소문이 제대로 났는지 자리 잡기도 힘들어서 혼났네 아주;;;;

원래는 진짜 한산하고 조용해서 좋았던 곳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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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싹 들고 가고 싶은 플라워 쿠션 구경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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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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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징가로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플라워 버거다.

이게 메뉴 리뉴얼하면서 생긴 음식임. 내 기억으로는 예쩐엔 음료도 저렇게 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플라워 데코레이션도 해주고 ㅎㅎ

암튼 눈도 호강, 입도 호강해서 좋은데

여전히 유명해진 건 좀 속상하네 ㅋㅋ

아는 사람 많이 없어서 좋았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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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쉬었으니 동반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나카노 브로드웨이에 있는 만다라케(Mandarake)를 돌아보기로 한다.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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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토짱 ㅠ

이제까지 사토짱 피규어는 많이 봤었다만,

이렇게 박스채 새상품으로 있는 건 첨보네 ㅠㅠ 너무 귀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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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짱 스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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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규어는 커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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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2인치보다 작은 피규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드래곤볼 정도는 이 사이즈로 한번 싹 모아보고 싶긴 하다.

워낙 좋아하니까 ㅎㅎ

그치만 시작을 못하겠어. 뭔가 베어브릭이나 레고, 원피스처럼 어설프게 한 두개 가지고 있으면 폼 안나는 것 같은?

한 번 사기 시작하면 제대로 모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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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는

유명 만화의 원화 스케치나 셀(알아 듣는 사람만 알아들을 듯)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데

이 날은 놀랍게도 아주 잘 그려진 손오공 원화 스케치를 발견했다.

근데 저 아래 문구를 읽어보니까 바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경매에 출품 될 작품이라고 ㄷㄷㄷ

보자마자 딱 인기 많게 생긴 스케치다 싶었더니만 역시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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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넌 뭐니....

왜 공포심이 안느껴지니....

60% OFF가 가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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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커버.

멋있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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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전권도 있네 ㅋ

10만원이면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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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톰 빈티지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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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내가 나카노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매년 보고 있는 듯 ㅋㅋㅋ

가격이 워낙 고가라 안팔려서 그런 것 같은데 신기하게 가격을 몇 년째 내리지도 않네 ㅋㅋㅋ

대단히 귀한 건 알겠다만 그래도 이렇게 수 년째 안팔리는거면 조금 내려볼 법도 하지 않을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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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미키마우스랑 곰?도 멋있네.

예전에는 내가 포즈를 조절할 수 있는 액션 피규어들을 좋아했는데

요새는 가면 갈수록 저렇게 상황 묘사를 해 놓은 스태츄에 더 눈이 가는 것 같다.

그게 보관하기에 더 안정감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1차원적으로는 실제로 역동적으로 보여서 좋기도 하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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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이런 느낌.

액션 피규어는 내가 아무리 포즈 바꿔봤자 이렇게 셋팅을 못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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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요 헐크 호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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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도 내 의견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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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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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역시 피규어는 커야 제 맛이야 암 그렇고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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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무라카미 타카시 x 도라에몽 컬렉션 보소 -

모아두니 예쁘네 정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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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헬멧은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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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숨어서 가격 싼 척 하지 마라 150만원짜리가 왜 20만원짜리들 사이에 숨어있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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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셋트에 170만원 크 -

근데 확실히, 레어템들은 이쁘다 진짜.

나도 사고 싶을 정도로.

아까 페코짱 베어브릭도 그렇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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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카콜라 마니아였는데,

물론 요즘도 가슴 속에 불씨는 살아있지 후후

진짜 뭐 하나 대단한 거 눈에 띄면 언젠간 다시 달린다 두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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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건 좀 사올 걸 그랬네 아톰 카드.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군.



※ 나카노 브로드웨이 만다라케와 바 징가로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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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다라케 구경을 하다가 정신 번쩍 차리고 다시 부랴부랴 신주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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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어둑어둑해진 저녁.

서둘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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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로 건물의 아우라는 여전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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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시부리다 이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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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가 사야 할 것이 있어 이세탄으로 들어갔다.

아오야마에서 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 매장에 갔을 때 동반자가 찾던 제품을 발견했었는데

해당 매장에 사이즈 재고가 없다며 신주쿠에 가면 있을거라 그래서 이렇게 오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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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데 진짜로 재고 그래도 있어서 다행!

응대도 너무 친절하게 해줘서 좋았는데 심지어 백화점 게스트 카드 발급 받으면 택스프리 외에 추가 5% 할인도 된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카드까지 발급!

어차피 우리는 자주 쓸테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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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미야케 쇼핑을 마치고 나서는 실물이 너무 궁금했던,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x 하이크(Hyke)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팝업 스토어도 구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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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도쿄 오기 전부터 발매 일정이 여행 일정과 겹친다는 걸 알고 있었어서 내심 기대하고 있던 방문이었는데

일정상 도쿄에 온 지 5일이 지나서야 겨우 이렇게 오게 된 게 좀 아쉽 ㅠㅠ

첫날 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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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인기 품목, 아니 거의 모든 품목이 다 나가고 없고...

그 와중에 내가 입을 수 있는 롱 파카가 남아있어서 입어봤는데, 아 정말 이쁘긴 엄청 이쁘더라 ㅠ

그래서 가격표를 봤는데 후....

120만원이라니....

근데 솔직히, 도쿄 온 첫 날에 입어봤었으면 그냥 샀을 것 같다. 진짜 엄청 마음에 들었거든 -

그치만 이미 5일차라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은 돈을 써버려서 차마 여기서는....

아쉽지만 포기 ㅠ

근데 역시나, 계속 생각이 나네.... 할부로라도 긁었어야 했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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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에서의 쇼핑을 마치고는 바로 옆 건물인 이세탄멘즈로 이동했다.

신주쿠에션 역시 이세탄멘즈만큼 남성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거 같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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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내 백화점들도 이세탄멘즈의 내부 매장 구성 방식을 많이 차용한 덕에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쇼핑할 수 있는 게 익숙하지만

예전엔 정말 이렇게 브랜드별 공간 구분을 두지 않았던 이 구성에 충격을 먹었더랬지 -

암튼, 이젠 더이상 신기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세탄멘즈는 돌아보는 재미가 여전히 쏠쏠함 ㅋ

한 자리에서 좋아하는, 재미있는 브랜드 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 ㅎㅎ



※ 이세탄과 이세탄멘즈의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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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의 밤거리.

볼만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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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 재팬(Beams Japan) 스토어도 들러봤다.

큐레이션의 범위가 다양해서 쇼핑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전 층을 둘러보는 재미가 좋은데

나는 들어갔다가 하라주쿠의 빔즈에서, 롯폰기의 빔즈에서 찾지 못했던 코모리(Comoli)의 데님진을 마침내 여기서 구매했다.

그래 역시 여기엔 사이즈가 있을 줄 알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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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시부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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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버 이츠(Uber Eats)가 잘 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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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이 좋은 뷰도 다시 한동안은 못보겠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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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니 이것 저것 먹어보자 +_+

우리의 만만한 이자카야, 텐구 사카바(Tengu Sakaba)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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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확실히 뭐 퀄리티가 막 좋다고는 못하지만

나름 유명 프랜차이즈라서 평타치는 하고, 메뉴 종류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막 시켜먹기에 부담이 없다.

그래서 동반자랑 도쿄 오면 와일드카드 정도로 두는 곳이기고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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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것저것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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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라멘, 꼬치 등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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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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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아.

마지막 밤인 건 슬프지만,

몰라 -

좋아 좋아 ㅋ



※ 텐구 사카바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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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더라.

그래서 우리는 코코이찌방야에 갔, 응?




1년만에 다시 도쿄 #5 끝.




1년만에 다시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503

1년만에 다시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504

1년만에 다시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505

1년만에 다시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506

1년만에 다시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507

1년만에 다시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50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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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는 덕분에 매일 아침 간식을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간식으로만 먹게 됐는데

저 치즈크림 크레페에 꽂혀서 진짜 맨날 저거만 먹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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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의 시작은, 색다르게 무인양품에서 시작했다.

이유인 즉슨,

일단 숙소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았던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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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페&밀 무지(Cafe&Meal MUJI)에서 아침 식사를 먹어보기로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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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남들 하는 걸 좀 봤는데,

일단 반찬 (야채류) 숫자를 3개 or 4개 중 고르고,

메인 메뉴 (튀김류) 를 1개 추가할지 말지 고르면 되는 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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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채반찬 4개에 메인메뉴 1개를 추가했고 밥은 옥수수밥으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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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야채반찬 3개에 메인메뉴 1개 그리고 일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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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음.

나는 뭐 아침 식사로는 잘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다. 가격이 좀 쎄다고 느끼긴 했는데, 그만큼 퀄리티가 좋은거라 생각하기로.

하지만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에는 좀 부족할 것 같다는 느낌.

근데 문제는 내가 아니라 동반자였지 ㅎㅎ

동반자 취향엔 전혀 아니었던 것 같다.

진짜 거의 먹지를 않ㄷ.....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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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웠던 반쪽짜리 식사를 마치고,

건물 들어갔던 김에 무인양품 아이쇼핑 좀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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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미션 수행을 위해 바로 옆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 들어갔다.

여기도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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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 귀엽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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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게 되는 시간과 정신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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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받침인가 이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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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가 왜 이렇게 미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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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사고 싶었는데,

이건 안파는거더라.

흥.



※ 디즈니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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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에서 반쪽짜리 식사를 한 것이 찜찜했던 우리는 결국 제대로 된 우리 스타일의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의 펍을 찾았다.

여기는 큰 길이 아니라 좁은 골목 속에 숨은 곳이라 분위기가 되게 좋은데도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좋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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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임 ㅋ 몬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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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야채 뷔페보다는 역시 나마비루로 시작하는 느낌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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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 스타일이지 ㅋㅋㅋㅋ

무인양품은 무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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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밥에 제육볶음처럼 보이겠지만,

음 -

아니라고 쓰려고 하는데 내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군 ㅋㅋㅋ

근데 이거 맛있더라 진짜 +_+ 또 먹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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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는 엄청난 비주얼의 치즈버거 격파!

그래 우린 앞으로 이렇게 먹자 ㅋㅋㅋㅋ 이게 맞는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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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업무를 봐야 했던 동반자는 차도녀 컨셉으로 펍에서 비즈니스 타임~



※ 행아웃 행오버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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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일정인데다 도쿄를 처음 온 것도 아니다보니 이번에는 일정 자체를 빡빡하게 잡지 않았다.

그래서 4일차에는 원래 생각했던 일정 대신 하라주쿠와 아오야마만 간단하게 돌아보는 것으로 -

그냥 뭐랄까 - 휴식을 취할 겸, 지난 3일간 사고 싶었는데 못 샀던거나 그런 걸 해결할 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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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걸어도 즐거운 캣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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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크게 들어선 언디핏티드(Undefeated).

생긴지는 좀 됐는데,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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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Levi's)도 생겼구나.

일단 패스했는데 여긴 좀 들어가볼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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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다.

그래도 좋아 여행 온 기분 나니까 ㅋ

하라주쿠는 이 맛으로 다니는 거 아니겠나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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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아닌거 같네..

너무 많네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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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했던 기간이 도쿄 패션 위크와 맞물리는 기간이라

하라주쿠에 있는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 스토어는 보그 패션 나이트 아웃 행사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까 본 리바이스도 그랬고, 지금 지나는 저 아르마니도 그랬다.

아르마니는 저 안에서 VIP 모아놓고 패션쇼를 하고 있더라고 ㅎㅎ

이런거 힐끔 보는 재미도 쏠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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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는 뭐 안하남-

왜케 조용하지 무섭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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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지나 아오야마로 가는 길.

킬링포인트는 저기 태국 식당 간판 속 아저씨 그림 ㅋㅋ 열라 뽕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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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엘디케이(1LDK) 아오야마 호텔점을 찾았다.

여기는 호텔처럼 공간 구성을 해뒀기 때문에 호텔점이라고 부르고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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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1층이 원래 이렇게 옷이 빡빡하게 걸려있는 구성이 아닌데 왜 이렇게 뭐가 많아졌지? 하고 보니까

여기도 패션 위크 기간 맞춰서 자체적으로 패밀리 세일? 같은 걸 하고 있는 거 같더라 -

재고 상품들 균일가 판매를 하는 거 같았는데, 마음에 드는 게 좀 있을까 하고 봤으나 아쉽게도 뭔가 확 끌리는 건 없었네 ㅎ

그런데 동반자는 여기 2층에서 또 비밀의 무언가를 구매 ㅋㅋㅋ

2층은 균일가 판매 상관없이 시즌 정규품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_+

역시 내 동반자야 찾아내는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셩 -



※ 1LDK 아오야마 호텔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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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셔틀 서비스를 위해 소우소우(Sousou)에도 들렀다.

자의로 갈 일은 없는 곳이라 소우소우 방문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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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짜 타비 양말 밖에 없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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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옷 귀엽네 ㅎㅎㅎ

암튼 어렵게 셔틀 미션 석세스!



※ 소우소우 교토의 아오야마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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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하라주쿠로 내려가는 길.

괜히 요지야마모토(Yohji Yamamoto) 스토어에 들어가봤는데,

분위기에 압도 되서 쫄보처럼 바로 돌아 나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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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네(Maison Kitsune)도 슬쩍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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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이미야케(Issey Miyake)까지 싹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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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네메스(Christopher Nemeth)에 들렀다.

여기는 사실 긴자 도버에 갔을 때 우연히 네메스 옷을 거기서 보게 됐는데

그땐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쳤었으나 그 후로 한 번 더 보면 좋겠다는 미련이 남았다가

마침 오모테산도쪽에 매장이 있다길래 방문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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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그리고 그 작은 매장 안에 옷이 빽빽하게 걸려있어서 더 놓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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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매에 성공했다는 마무리.

여기서 사길 잘한게, 도버에서 네메스의 코트를 입어봤을 때 옷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여기 와서 보니까 하나 더 큰 사이즈가 있더라고? 코트는 크게 입을수록 좋은거라 나에게는 완전 땡큐였던 상황!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그래서 기분 좋게 구매 했다 후후 +_+



※ 크리스토퍼 네메스 스토어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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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ㅋㅋㅋ 쇼핑해서 기분은 좋은데, 사람 진짜 너무 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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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파 피해서 자이레(Gyre) 지하에 잠깐 내려왔다.

오 근데 여기 헤이(Hay) 쇼룸으로 싹 바꼈네? 원래 여기 지하에는 카페 같은 것들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지하 전체를 쓰는 규모 보고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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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굳이 여기에 온 건 이것 때문이었다.

아까 소우소우에 갔을 때 계산 마치고 나오는 길에 스태프가 이벤트라고 단델리온 초콜릿(Dandelion) 음료 쿠폰을 2장 주더라고?

그래서 어디에 있나 하고 보니까 딱 여기 자이레 지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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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걸었으니 좀 쉴 시간도 됐고 당 충전도 해야 할 거 같아서 잘됐다 싶어 바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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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스초코를 주문했고 동반자는 아이스아메리카노였나 암튼 둘다 쿠폰으로 공짜휴식 굿!



※ 단델리온 초콜릿과 헤이 쇼룸이 있는 자이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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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어둑어둑해지는 도쿄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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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쇼핑했던 짐들을 던져놓고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시부야는 그새 밤이 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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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마츠리 행렬을 마주했다 +_+

나카메구로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츠리 안내 포스터를 봤었는데

동반자가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타이밍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늘,

이렇게 운 좋게 딱 정면으로 마주쳐서 다행이었어 ㅋ

나는 예전에 한 번 본적이 있던거라 다시 봐서 반가웠고

동반자는 살면서 처음 보는 축제 풍경이니 새로워서 즐거워했고 -

이번 여행은 정말 왜 이리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의 연속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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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는 백종원 아저씨의 추천을 따라보기로 했다.

저기 중간 위에 보이는 하얀 간판이 바로 그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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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 깊숙히 들어가야 보이는 이 곳.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다.

백종원 아저씨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부야편에서 소개했던 토리카츠 전문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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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렇게 깊숙한 곳에 식당이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도 참 궁금하고,

그런 식당이 완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게 난 것도 참 신기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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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카츠 치킨 시부야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오로지 다찌 좌석밖에 없는 아담한 식당.

우리가 방문했을 땐 운 좋게 딱 두 자리가 남아있어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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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갯수대로 하는 방식이었다. 3개를 먹을지 4개를 먹을지 5개를 먹을지 숫자를 먼저 정하고,

뭘 먹을지를 그 후에 갯수만큼 정하는 방식. (뭐지? 왜 아침에 비슷한 주문을 해본것 같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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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리카츠와 돈카츠 그리고 멘치카츠를 주문해봤다.

사진 기준으로는 오른쪽부터 순서대로임.

(왜 3개밖에 안 시켰냐 할 수 있는데, 설명은 잠시 후에 ㅋㅋ)

오 근데- 진짜 여기 정말 맛있더라.

이런저런 돈카츠를 많이 먹어봤다 자부하는 입장인데,

정말 수준급으로 내 인생 카츠 경험 중에 거의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

진짜 또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아- 역시 백종원 아저씨는...' 하게 되더라 ㅠㅠ 정말 최고였다!



※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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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는데 또 마츠리 행렬이 ㅋㅋ

이건 좀 작은 행렬이던데 작으니까 귀엽더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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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무인양품 아이쇼핑하면서 눈독들였던 것들을 다시 보기 위해 무인양품을 재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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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반자와 각자 살 것들을 열심히 골라 담았음 ㅋ

동반자는 바지, 나는 양말.

내가 무인양품 양말 중에 진짜진짜 좋아하는 양말이 있는데

거짓말 안하고 내가 한국에선 정말 근 3년? 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거거든 ㅠ

근데 여기엔 다행히 재고가 있길래 3켤레 쓸어옴 ㅠ

생각해보니 일본의 다른 도시 무인양품 갔을때도 잘 못 봤던 거 같은데 어떻게 여기에 딱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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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도 좋고, 날씨도 기분도 좋으니 또 걸어본다.

이번엔 다시 나카메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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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쇼핑할 때 걷던 나카메구로가 아닌 좀 변두리쪽으로.

덕분에 또 새로운 골목을 걸어보는 즐거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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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번화한 쪽이 아닌데도 곳곳에 느낌 있는 샵들이 숨어있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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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진짜 멋있다 ㅠ 낮에 보면 더 멋있을 거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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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가 당도한 곳은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Ohka! The Bestdays).

동반자와 내가 이번 도쿄 방문에서 반드시 가야 한다고 찍어두었던 스팟 중 단연 넘버원으로 거론 된 곳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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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작년에 아주 우연히 발견했던 곳으로 분위기만 보면 영락없이 햄버거나 피자 같은 걸 파는 펍이지만

놀랍게도 교자 전문점이다 ㅋ

작년에 여기서 교자 먹고 둘다 굉장한 충격을 받아서 그 후로도 종종 여기에 다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는 굳이 더 설명 안해도 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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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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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얼굴?이 사장님을 그대로 본 떠 만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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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금, 후추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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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마비루로 시작해본다.

(컵 너무 느낌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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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했던 교자느님 등장.

아 진짜, 여기 교자는 말이 안됨.

기본적으로도 맛이 굉장한데, 맥주와의 궁합도 너무 좋고 진짜 아- 말을 더 못하겠을정도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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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이 치즈교자다.

피자 처럼 오븐에 구워내주는 건데, 정말 이거만 한 10접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음 ㅠㅠ

사실 아까 토리카츠 치킨 시부야에서 내가 굳이 카츠를 3개만 먹고 말았던 게 이 이유 때문이었음.

여기서 더 맛있게 먹으려고 적당히 양 조절을 한 것 ㅋ

그 정도로 맛있는 곳이라는 소리다 여기가 ㅇㅇ



※ 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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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 더 베스트 데이즈를 나와 시부야로 돌아가는 길.

돈키호테가 저기 있는 건 알았는데, 응? 저기 왼쪽에 저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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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보니까 오! 새로 오픈했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도쿄점이 여기에 들어온거구나!

오 잘됐다 궁금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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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스케일 보소 ㄷㄷㄷ

진짜 규모 미쳤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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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보니 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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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도 들어가봤는데, 와 진짜 카페라고 부르기엔 카페라는 단어가 너무 작게 느껴질 정도로 광활한 공간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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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지는 않으니 나는 MD 상품 구경만 좀 해봤는데, 상품 가짓수도 여기 규모만큼 많아서 놀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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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귀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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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정 상품이 그래도 인기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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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었던 건 커피와 곁들이면 좋은 러스크나 카스텔라 같은 디저트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다는 것.

특히나 카스텔라는 나가사키의 명물인 후쿠사야와 협업을 한 것 같던데 진짜 대단한 정성이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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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피 마니아였으면 진짜 눈 돌아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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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우와 우와 소리 내며 촌스럽게 구경하다가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ㅎㅎ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점 위치는 위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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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다 이번은.

물론 이전 여행들도 다 좋았지만,

이상하게 이번엔 좀 더 좋은 것 같아.

서로 안가본 곳에도 가보고, 처음 먹어보는 것들도 있었고,

도쿄는 새로운 경험보다는 익숙하고 그리운 것들의 재향유만으로도 충분해서

반복의 반복이더라도 만족을 하는 곳이었는데 뭔가 이번엔 참 오랜만에, 새로움이 많아진 기분이라-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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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게 없는데 그래도 좋아 여긴' 이라고 생각해오던 도시에서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아주 조금씩 보는 것 같네-

1년만의 도쿄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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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어쨌든.

도쿄가 좋다.

좋아 그냥.




1년만에 다시 도쿄 #4 끝.




1년만에 다시 도쿄 #1 http://mrsense.tistory.com/3503

1년만에 다시 도쿄 #2 http://mrsense.tistory.com/3504

1년만에 다시 도쿄 #3 http://mrsense.tistory.com/3505

1년만에 다시 도쿄 #4 http://mrsense.tistory.com/3506

1년만에 다시 도쿄 #5 http://mrsense.tistory.com/3507

1년만에 다시 도쿄 #6 http://mrsense.tistory.com/350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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