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공동 뚝배기집을 참 좋아한다.

그 특유의 '일부러 입힌듯한' 불맛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동반자가 소공동 뚝배기집에 가자고 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물론 다른 걸 먹자고 해도 기분은 늘 좋다)



큼직하게 썰어낸 양파나 눈에 너무 잘 보일 정도로 거칠게 빻아낸 고춧가루는

보통의 제육 직화구이를 만드는 곳에선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

여긴 고집스럽게 그런 재료들을 쓰고 있어서 뭐랄까,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 참 재밌다.

(물론 이걸 다 먹고 나면 이빨 사이에 엄청난 양의 고춧가루가 끼어 있어서 그건 좀 곤란하지 늘...)



아무튼 이 날도 소공동 뚝배기집에서 제육 직화 구이를 먹었는데

합정역에 있는 소공동 뚝배기집은 다른 곳과 달리 술안주하기 좋은 재미있는 메뉴를 많이 취급하고 있길래

뭘 추가해볼까 하다가 보쌈 정식을 추가해 봤다.

(사장님이 둘이 들어가서 식사 3인분을 시키니까 '세 분이세요?'라며...)

부침개도 있고 라면 순두부? 라는 것도 있고 이것저것 끌리는 게 많았는데 그걸 다 시킬 순 없었기에 보쌈 하나만 ㅎㅎ

다음에 가면 라면 순두부를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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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합정역 도리에 갔다.

자주 가는 건 아니고 통계로 보면 거의 반 년에 한 번씩? 아니다 분기에 한 번씩? 가는 것 같은데

최근에는 가끔 문을 닫는 날이 보여서 장사를 그만 하시나-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정상 영업 중이었음 +_+

근데 내가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아직 여기에 가 본 게 5번도 채 안되는데

사장님이 어찌 계속 날 기억해 주시는지 너무 황송해서 내가 이거 자주 좀 들러야겠다는 생각 겸 부담이 ㅋㅋㅋㅋ



여기는 야키토리가 참 맛있는데 나와 동반자님은 포테이토 젓갈 메뉴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사실 이거 때문에 간 거기도 함 ㅋㅋㅋㅋ

이건 진짜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 궁금한 친구들은 여기 꼭 가봤으면 좋겠다.

포테이토 젓갈 너무 마싰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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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Brahmane) 쇼룸에 놀러갔다.



내가 입고 있던 점퍼가 바로 여기 브라만 제품인데,

딱 내가 찾던 두께감과 핏과 디자인을 지닌 항공 점퍼 스타일이라 요즘 같이 애매한 날씨에 입기 딱 좋아서 내가 적극 애용중인 옷임 ㅎ



브라만은 이미 출시된 18 S/S 시즌 신상으로 쇼룸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벌써 반팔 셔츠라니 이거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지만, 분명 순식간에 더운 여름이 오겠지? 으으 -



브라만은 다른 스트리트 브랜드와는 좀 다르게 봐야 할 필요가 있는게,

기성 원단을 쓰기도 하지만 직접 원단을 만들기도 하는 브랜드라서 다른 브랜드에서 느끼기 어려운 질감의 옷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일례로 저기 보이는 블랙, 화이트 컬러의 후디도 브라만에서 직접 만든 원단으로 만든 옷인데 저걸 뭐라 설명해야 하지?

암튼 진짜 내가 장담하는데 국내에서 아예 본 적이 없는 스타일의 후디임. 두께나 원단 끝 부분 마감이나 그런게 일반 후디랑 아예 달라.

그 옆에 셔츠는 일본의 언더커버에서도 쓰는 원단이랬나? 그렇게 들은 것 같고 ㅇㅇ



신발 빼고 다 만드는 브랜드라 바지도 종류가 여럿이다.



내가 시도하긴 좀 어려운 디테일의 데님이지만 역시 종류가 한가득.



이건 나도 괜찮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던데? 데님 도포.



요새 로브나 도포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은데

나는 우리나라에서 로브가 유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거의 3년? 정도 전부터 로브를 줄창 입고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

요새 로브가 유행하는 걸 보면 뭐랄까- 나 혼자 잘 입고 다니던 걸 남들도 입기 시작하니 배가 좀 아픈?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그 덕분에 요새 이쁜 로브가 시중에 많이 나오게 된 것 같아 기분은 좋다.



여기 이 로브도 그 중 하나였음.

로브가 보통 목에 카라가 잘 없는 데 이건 아예 카라도 달려서 나오고 말이지.



그래서 걸쳐봤는데 오- 이거 나름 나쁘지 않은데?

나는 한 사이즈 더 커야 할 것 같아서 걍 입어만 보고 말았는데 진짜 괜찮은 로브인듯 ㅎㅎ

브라만 쇼룸 다음에도 또 놀러가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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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이는 다른건 몰라도 주전자랑 찻잔이 참 예쁘다.



전부터 궁금했던 반세오를 먹어보기로 했다.

신서유기에 나온 뒤로 되게 궁금했던 메뉴였는데 어째 계속 먹을 기회가 안생겨서 잊고 살다가 이번에 드디어 ㅋㅋ

(그나저나 가격이 더럽게 비싸군 -_-)



반세오가 나왔다.

저 왼쪽에 보이는 상추랑 저거 뭐라 그러지- 저것도 라이스 페이퍼라 그러나?

암튼 거기에 가운데에 보이는 저 (야채를 감싼) 계란 부침을 싸 먹는건데,



아니 이 큰 조각을 상추 하나에 싸서 먹는거라면, 거 사장님 가격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결국 그걸론 양이 안 찰 거 같아서 분짜 하나 추가 함.

맛있으니 그냥 먹고 입 다물기로.



왜 동남아 음식을 한국에서 이렇게 비싸게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자주 오는 곳은 아니니까 그냥 즐겁게 먹었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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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평소에 니트 스니커즈를 잘 신는 편이라 비가 올 때면 늘 뭘 어떻게 신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 걱정을 좀 덜어도 될 것 같다.

왜냐면,



내가 신고 있는 건 고어텍스 에디션이니까 후후후

(저기 힐 센터에 고어텍스 라벨이 보이시나)

겉에서 보면 그냥 니트 스니커즈인데 안감에 고어텍스 원단이 덧대어져 있어서 비가 와도 별 걱정이 없네 +_+

물론 뭐 대찬 폭우라도 쏟아진다면 답이 없겠지만 ㅎ 어지간한 비에는 별 무리가 없는듯 ㅋ

이거 사두길 참 잘 한 것 같다. 여름 장마철에도 잘 신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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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으로 유명한 압구정 대가방.

압구정으로 출퇴근 할 때는 종종 다니던 곳인데 합정 쪽으로 출퇴근 하게 되면서는 사실상 여기 갈 일이 없어서 발길을 끊었다가,

부산에서 귀한 손님이 오게 된 날이라 맛있는 음식 접대 좀 하려고 오랜만에 다시 들러봤다.

대가방은 여전하더라고.



게살 참 많이 들어가서 좋은 볶음밥도 여전.



이건 대가방면이라고, 나는 사실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본 건데

오 나름 시원하고 맛있던데? 굴 때문에 시원한데 또 적당히 칼칼해서 아주 좋았어 -



물만두도 주문해 봤는데 예상했던 냉동 물만두가 아니라 실제 빚은 피로 만든 물만두가 나와서 감동함.

대가방은 늘 실망시키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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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방에서 나온 뒤에는 가로수길로 넘어와 개미집에도 가고,



막걸리도 마시고,



한 잔에 5천원이나 하는 엄청난 술도 마셔보고,



또 자리를 옮겨 와인 파티까지 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좋은 나날들이다.

즐겁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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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맨(Nivea Men)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스폰서쉽이 된 이후 2018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는 것 같다.

갑자기 선물이라고 이 큰 박스를 보내주셨음.



박스 옆 면 그림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이거 설마설마 했더니만



스페인의 베르나베우 구장을 모티브로 한 박스 디자인이었어!

와 진짜! 이런 아이디어라니!



오 두근두근 >_<



박스 안에는 니베아맨의 원스탑맨케어 퍼펙트라인업 아이템이 쫙.

아 근데 진짜 패키지 디자인 너무 잘했네 +_+



구성품은 센서티브 쉐이빙 폼, 센서티브 애프터 쉐이브 로션 그리고 쿨 킥 샤워 젤과 쿨 킥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_+

그냥 순서대로 쓰면 될 듯!



다시 한번 패키지 디자인에 감동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선전과 니베아맨의 앞으로 행보에 주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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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모아 당구장 방문.



유니클로(Uniqlo)의 UT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들러본 것이었다.



사실 뭐 전시 규모가 그리 크지도 않았고, 예술 작품 전시도 아니고 그저 티셔츠 전시일 뿐이었는데

그래도 유니클로라고 하니 궁금해서 들러 봤다.

그래. 유니클로잖아.



유니클로는 수년전부터 UT(유니클로 티셔츠)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무수히 많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 시리즈 중 하나인 디즈니(Disney)도 이번 시즌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개봉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마블(Marvel)도 이번 시즌을 함께 한다.



깨알같은 이 장면 ㅠㅠㅠ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언즈(Minions)와,



카카오 프렌즈(Kakao Friends)도 캐릭터 마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일듯.



저기는 아마도 포토부스?



이 티셔츠들을 걸치고 기념 사진을 찍어볼 수 있게 한 것 같은데

내겐 맞을리가 없으니



옆에 거울 방에서 한 컷.



나는 처음 보는 스튜디오 샌더슨(Studio Sanderson)도 이번 시즌 유니클로의 UT와 함께 하는데,

가운데 플라워 프린트가 전면에 쓰인 티셔츠가 정말 멋진 것 같더라.

사실 뒷 배경 때문에 더욱 그래 보이는 걸 수도.

아까부터 느낀 건에 이번 전시 디오라마 진짜 잘 만든 것 같다.

각 시리즈마다 시리즈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게,

디즈니는 예쁜 그림 액자로, 마블은 만화책처럼,

미니언즈는 예측불가 삐딱한 틀을 사용했고 아래 소개할 레고는 블럭을 쌓아 올리는 셋트로 구성한 것들이 인상적이었다.



바로 이게 레고(Lego),

그리고 -



레트로 무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던 향수 돋는 올드 무비 시리즈 +_+



개인적으론 이 '스타워즈 5 제국의 역습' 그래픽 티셔츠를 강추함.



또한 유니클로 UT와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앤디 워홀(Andy Warhol)의 그래픽도 다시 돌아왔는데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작가라 그의 시리즈들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이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설치물 중에 가장 인터랙티브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던 섹션이라

이 곳에 들른다면 여기서 꼭 기념 사진을 찍어보길 바란다.

*힌트 - 빔으로 쏘아지는 저 그래픽을 자신의 가슴 부분에 맞춰 포즈를 잡고 서있어 보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됨



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UT와 만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츄파춥스도 상당히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그래픽이었다.

그 옆 카시오도 그렇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BIC 볼펜이나 비앙키 자전거들도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라 체크 리스트에 넣어두어야 할 필요가 있음!



평일 저녁에 갔더니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주말에는 그래도 인파가 제법 몰리는 것 같았다.

이번 주말까지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매일 선착순 방문자들에겐 이벤트 참여를 통해 UT도 증정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주말에 한남동으로 달려가보도록 하자.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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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컬쳐(Amoeba Cluture)에서 택배가 하나 왔길래 뭥미? 하고 박스를 열어봤는데, 오! 이게 뭐야 +_+

무려 개코형 솔로 1집 <레딘그레이(Redingray)>!



근데 뭔가 두툼~하다 싶어서 옆으로 돌려 보니 뭐가 잔뜩 있다?



가장 밑에 있던 박스를 열어보니 이야 +_+ 말로만 들었던 스페셜 에디션, 향수 패키지가 뙇!



각각 남성용 여성용이라는데 패키지 디자인이 생각보다 실해서 깜놀했듬 ㅋ



이 사진도 실물로 처음 봐서 깜놀 ㅋㅋㅋㅋㅋ



개코형과 처음 인사 했던 게 2008년인가 그런데, 그 이후로 알게 모르게 여기 저기 행사에서 참 자주 마주쳤던 ㅎ

이번에는 아예 인터뷰를 하는 인연까지 감사하게 맺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친필 싸인까지 ㅠㅠ (감사해요 형! 오래오래 봐요 정말!)



암튼 기쁜 마음에 기념 사진 하나 찍어둠 ㅋ

응원!

※ 배삼이형,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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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에서 정체 불명의 무언가(?)가 배달되어졌는데,



헐, 이거 무려 인비테이션이었.....

무슨 안경테를 인비테이션으로 쓰냐 ㅋㅋㅋ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ㅋ

(그리고 감사하게도 바우처를 함께!!)



제주도에 다녀온 한송인이 선물이라고 이런걸 사다줬다.

이름이 뭔가 대학 개그 동아리 꽁트 이름 같아서 웃겼던,

뀰쑈!

따,란~!



뀰쑈는 뭐 이런거란다. 감귤, 생강, 대추, 계피, 조릿대를 넣고 끓인 진액이라고.

그래서 한방울 살짝 맛을 봤는데 보기엔 오렌지 색이라 달콤할 것 같았으나 예상 외로 생강맛이 강해서 오장육부가 깜놀하는 기이한 경험을 함 ㅋ

암튼, 마침 감기도 걸렸는데 아주 잘됐어!



내가 벼르고 있던 스무디킹(Smoothie King) x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의 콜라보레이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스티키 빠돌이인 나는 당연히 지체없이 스무디킹으로 달려갔더랬지.



아 근데, 내가 정보 수집을 제대로 못했나봐...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운 매장으로 갔더니 공개된 그래픽 중 1개에 해당하는 이 키위몬 하나만 진열 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심지어 진열만 되고 판매 물량은 입고가 안됐다며 -_-;;;;



좀 아까웠지만 그래도 기왕 간 거 스무디나 한 잔 마시자 하고 사 마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피규어를 갖고 싶은 내 마음이 도저히 진정이 안되서 근처에 있던 또다른 스무디킹 매장에 들렀다.



그런데 이게 뭐야;;;;;

여긴 입고가 됐네;;;;;

아.....



어처구니 없게 여기서 구입을 해버림;;;;

이거 하나 사려면 스무디 한잔 주문해야 된대서 또 한잔 주문을....

아 내 돈.... ㅠㅠ



스티키몬스터랩은 뽑기가 아니지만 어쨌든 포장은 이렇게 은박을 뜯어야 함.

뜯는 재미의 중요성을 아는 스티키몬스터랩의 포장 센스 +_+



아 귀엽다 ㅋ

스티키몬스터랩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은 스케일, B-Series다 ㅋ



아래 둔 컵이 스무디킹 S 사이즈인데 그 컵보다 작음.



스티키몬스터랩의 램프 옆에 두면 이렇게 앙증맞아 보인다 ㅋ

암튼, 겟 했어!!! 나머지 4개는 또 언제 나오고 언제 일일이 사려나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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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리고 있는 <투모로우2014 : 문화지형도>展을 보고 왔다.



한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생각외로 규모가 컸던 전시였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http://mrsense.tistory.com/3155 에 포스팅 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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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앞 분식골목을 대표하는 '현선이네'의 떡볶이와 튀김.

내가 진짜진짜 좋아함 ㅇㅇ



떡볶이는 역시 밀가루떡이지 ㅋ

나는 그런 취향임.

맵기만 한 몇몇 프랜차이즈 떡볶이 전문점이나, 고급진 쌀떡 쓰는 떡볶이보다 이런 밀가루떡으로 만든 게 100만배 좋음 ㅋ

나랑 '현선이네' 갈 사람?



나의 버스쉘터 촬영 투어는 계속 됐다.

여기는 용산역 앞. 모델은 방태은, 브랜드는 인사일런스(Insilence).



여긴 대학로. 모델은 방주호, 브랜드는 네스티팜(Nasty Palm).



그리고 여기는 외대앞. 모델은 김용하, 브랜드는 로맨틱 크라운(Romantic Crown).

아 드디어 촬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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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머스(Bad Farmers)에 또 갔다.

7일 사이에 무려 4번째 방문이었다.

나도 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배드파머스의 간지나는 광고 이미지.

뜻을 알아채면 소름끼치는 광고 ㅋ



내가 고른 메뉴는 배드파머스의 배드파머스 그리고 요거트 보울.

이 조합이 상상 이상으로 맛있는데다 심지어 배도 엄청 부름 ㅋㅋ

풀떼기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침 ㅇㅇ



아- 사진 보니 안되겠다 또 가서 먹어야지 ㅋ



여기는 배드파머스 매장 바로 윗층에 있는 마카롱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론타임(Ron Time).

정말로 테이크아웃 밖에 안 됨 ㅋ



이게 메뉴판이다. 마치 무슨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밤하늘에 떠 있는 모습 그려놓은 그 표 처럼 해놨던데 ㅋㅋ

글씨가 잘 읽히지 않았지만 뭐 마카롱 좋아하는 분들은 금새 알아 차릴듯 ㅎㅎ



아따 곱구마잉-



이쁜 게 많이 보이길래 (어차피 먹을거지만 ㅋ) 우리 팀 아이들 사다주려고 몇개 골랐더니 옆에서 보던 김소형이 시원하게 사줌 ㅋㅋ

굿굿 +_+



테이크아웃 전문점답게 케이스도 이렇게 딱 준비가 되어 있다.

내가 구입한 건 크림치즈 외 여러개 ㅋㅋ 사실 크림치즈만 기억나고 나머진 기억이 안남 ㅋㅋ



근데 진짜 색깔 좀 짱 이쁜 것 같아 ㅎ

단색 마카롱만 보다가 이렇게 그라데이션 된 거 보니 bbb

론타임도 짱짱!!



감기가 점점심해지길래 핫초코로 감기가 떨어져 나가길 바랬지만,

그게 됐을리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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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약속이 있어 서둘러 사무실을 나섰는데 약속이 갑자기 지연 되는 바람에 찬바람을 피해 근처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 들어갔는데,

'DC Comics 무비 위크'라고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1995)>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더라.

그래서 오랫만에 잠시 추억에 빠지며 영화를 봤는데, 정말 이 시리즈는 역대 모든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오락성이 짙은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출연진이 생각 이상으로 화려한데 비주얼적인 요소들은 어쩜 이렇게 현실성이 없을까 싶을 만큼 ㅋㅋ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트모빌이 딱 이 시리즈에 나왔던 모델이라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엔 꼭 들어감 ㅎㅎ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겨우겨우 만난 이 남자는 '룩티크(Looktique)'의 김낙근 대표 +_+

평소에 궁금했던 것이 많았던 매거진인데 지난 15SS 서울패션위크때 인사를 처음 나누게 되어 이렇게 밥까지 함께 먹게 됐다 ㅎ



그나저나 어쩌다보니 메뉴를 우리 둘 다 조림으로 시켜버리는 바람에.. 세상에서 가장 짠 만찬을 즐기게 되었음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물 마시러 모던밥상 갔나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

아 모던밥상 완전 짜 ㅠㅠㅠㅠㅠ



사무실로 엄청난 케이크 하나가 배달 됐다.

유니클로(Uniqlo)의 한국 런칭 10주년을 자축한다며 국내에서 유니클로 수입, 유통을 책임지는 에프알엘코리아(주)에서 이런 케이크를 보내주심 ㅋ

생각보다 고퀄이라 놀랐다 +_+



감사한 마음에 나도 들고 기념 사진 한장 찍어둠 ㅋ

얼굴은 안찍는게 매너 +_+

....



케이크와 함께 또 다른 선물이 도착!

배포가 시원시원하네!



상자를 열어보니 유니클로 2015년 수첩과 함께 후리스(Fleece)가!

시딩용이라 M 사이즈인게 좀 슬펐지만.. (나는 XL ㅠㅠ)

암튼 머 내가 입을 수는 없었기에 후임인 윤수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로 건네주었음 ㅎ



그리고 우리 사무실 식구들이 이렇게 일하다 말고 한 자리에 모였던 건 ㅋㅋㅋ



바로 이 바카디골드(Bacardi Gold) 때문이었는데 ㅋㅋ

얼마 전에 내가 바카디골드 한 병을 감사하게도 선물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걸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마실까 고민을 좀 해보다가, 뭔가 이 한 병을 비우려면 꽤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았고

그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마련될 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기에 며칠 정도 이 녀석에 대해 고민을 좀 했었는데,

매일매일 힘들게 일하고 있는 우리 사무실 직원들에게 선물로 준다면 다들 참 기뻐할 것 같다는 생각에 무려 '가위바위보'의 상품으로 내걸었던 것 ㅋ



그래서 참으로 오랫만에 사무실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 웃는 진귀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 별 거 아닌데도 참 기분이 좋더라고?



바카디골드는 결국 포토팀의 조석현 부실장님에게 돌아갔는데-

뭐 알아서 잘 나눠 마시겠지? 아닌가? ㅋㅋ

암튼 바카디골드 덕분에 사무실 직원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가진 것 같아 나는 만족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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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위치한 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 매장.



작고 아담한 이 매장이 사람들로 꽉 차서 난리도 아니었던 이 날은,



라피즈 센시블레의 새로운 시즌 컬렉션이 런칭하는 날.



도메스틱 인디 아이웨어 브랜드 중엔 나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라 나도 응원차 들러봤음 ㅎ



이 녀석이 그 중 반응이 가장 좋다네?



암튼 맛난 핑거푸드도 즐기고



라피즈 센시블레가 지난 시즌 선보였던 삼도광학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구경하고,



라피즈 센시블레가 안경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좀 보다가,



나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골라서 겟 함 ㅋ



뭘 샀는지는 나중에 언제 어디선가 셀카로 인증을 할 듯 ㅎㅎ



추운 겨울 밤에 라이브 페인팅 하느라 고생한 식스코인(Sixcoin) 진짜 수고 많았어!!



나는 배고파서 잇푸도 라멘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를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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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스틱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와이플러스세븐(WhyPlusSeven)에서 사무실 직원들을 위해 옷 몇 벌을 선물로 보내주셨나본데

(나는 외근 다녀오느라 그 순간에 사무실에 없었어서 잘 모름 ㅎㅎ)

암튼 요즘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것만 입고 다니고 있어서 내가 가끔 깜짝깜짝 놀람 ㅋㅋㅋㅋ

적당히 좀 교차로 입고 다니면 안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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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피프티피프티의 새로운 파티.



바로 스티키몬스터랩의 새로운 피규어 런칭이 있던 날!

오픈 전 부터 줄을 선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나도 허겁지겁 달려가느라 죽는 줄 ㅠㅠ



새로 구입한 피규어 뒤에 꿈에도 그리던 스티키몬스터랩 형님들의 친필 싸인도 받고 ㅋ



문현철이는 아이콘티비를 찍고 있더라고?

잘나가네?



결국 쇼핑백이 가득 찼...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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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하필이면 피프티피프티의 스티키몬스터랩 전시가 겹치는 바람에 이동하는 게 참 빡쎘는데;;

아무튼 피프티피프티에서 볼일을 마치자마자 곧장 잠실 에브리데이몬데이(Everyday Mooonday)로 이동했다.

길이 엄청 막힌다는 소식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도 거의 40분이 넘게 걸렸 ㅠ



이곳에서는 핸즈인팩토리(Hands in Factory)와 트웰브닷(Twelve Dot)의 합동 전시가 열렸는데,

타이포그래피가 내 그림자랑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ㅋㅋ



이건 핸즈인팩토리 팀에서 만든 베이비혼즈(BabyHorns)의 200% 스케일 피규어인데,

레인보우 컬러의 클리어 타입 버전이라 보는 내내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_+

완전 갖고 싶더라 ㅠㅠ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는 쏘우 ㅇㅇ.



이건 트웰브닷의 아포-프로그(APO-Frogs) 시리즈인데

무려 250% 스케일!

※ 아포-프로그의 '아포'는 '아포칼립스'의 약자임.

암튼 진짜 뻥 안치고 이거 완전 갖고 싶어서 보자마자 구입이 가능한지부터 알아봤는데...

아 가격듣고 좌절....

......

가격은 내가 노코멘트 하겠다

.....



이것도 완전 마음에 들었던, 젤리벨리(Jelly Belly) 시리즈의 그림과 피규어인데,



아 이거 뭐 적당히 귀여워야지 진짜...

해도해도 너무 귀여워서 내가 정말 ㅠㅠㅠㅠㅠ

근데 이것도 가격이....

역시 노코멘트....

....



그나저나 이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스모그가 좀 과했던 것 같은데

에몬의 대표인 자영씨는 자꾸 가습기라고 ㅋㅋㅋㅋㅋㅋ

웃겨 죽겠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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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하지만 대중의 사랑을 결국은 독차지 했던 러버덕(Rubber Duck)이 마침내 석촌호수와 서울을 떠났다.

처음엔 네덜란스의 작가 호프만의 러버덕이 정말로 한국에 온 줄 알고 좋아했다가,

이게 알고보니 롯데(Lotte)에서 도안만 따로 받아와서 롯데가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젝트였다는 걸 알고는 좀 충격이 컸는데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정식 전시가 아니라, 그냥 일종의 라이센스 전시 정도 되겠다)

암튼 언제 또 볼지 모르는 녀석이기에 철거 되기 전에 몇 번 가서 사진을 좀 찍었었다.

이 아래로는 그간 찍은 사진들 중 일부를 소개함.



귀여운 집.



엄청난 인파.



추위따위, 러버덕 앞에서라면.



나 보러와쪄?



귀엽긴 귀엽단말야 ㅎ



내가 참 싫어하는 제2롯데월드 타워랑.



한동안 석촌호수에 사람 참 많았다 ㅎㅎ



밤에도 환히 불을 밝히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던 러버덕,



저 보기 싫은 건물도 러버덕 때문에 꽤 자주 봤네.



안녕 러버덕.

뭐 어찌됐건, 즐거웠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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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아니, 와버렸다. "올거면 연락이라도 하지"라는 말을 정말 하고 싶었지만, 들어줄리 없지...

아무튼 언제 더웠냐는듯 갑자기 선선해져버린 날씨에 "고갱니임~ 당황, 하셨, 써요오?" 하는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유니클로가 일단 먼저 가을 시즌을 시작했다. 캐시미어 그리고 실크와 함께.

 

 

유니클로 압구정점은 행사 당일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착장의 마네킨들을 통해 유니클로만의 점잖은(?) 가을 분위기를 소개했다.

 

 

남자 마네킨들은 모두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고 있었는데 그 보다는 헤드피스가 좀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내가 알리가 없지. 내가 그렇게 해박한 사람은 아님 ㅇㅇ

 

 

여자 마네킨은 모두 실크 아이템을. 하의는 이번 행사에서 함께 소개된 레깅스팬츠.

 

 

들어가 보는걸로.

 

 

1층에서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한 건 딱 유니클로 스타일 그 자체였던 유니클로 캐시미어 브이넥 스웨터였다.

컬러감이 진짜 딱 유니클로 ㅎ

 

  

 

아따 따숴보인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정 가격으로 캐시미어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일단 캐시미어에 대한 얘기를 안 할수가 없겠다.

캐시미어는 티벳, 인도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에서 채취한 모사를 능직으로 짠 섬유를 일컫는다.

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읽음.

아무튼,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아서 코트에서 주로 쓰이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서 고급 소재로 알려져 있다.

 

 

유니클로에서 판매하는 캐시미어 컬렉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다고 알려진 내몽고산 원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를 다양한 컬러에 크루넥, 브이넥, 가디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서 판매를 하는데

다른 브랜드에 비해 '그나마'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대라 매년 가을 겨울 시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컬렉션이다.

 

 

1층에서 캐시미어 컬렉션을 본 뒤 지하에 내려와 봤다.

지하에서는 역시 유니클로 전매특허인 히트텍 시리즈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 가운데에는 히트텍 탑과 울트라 라이트 다운 베스트를 걸친 마네킨이 뙇.

 

 

이거 좀 이쁘더라. 번떡번쩍 맨질맨질거리지 않아서 다른 모델보다 좀 더 캐주얼해 보였다고 할까.

 

 

돌돌 말면 저렇게 휴대도 할 수 있음 +_+

아, 이 포켓터블은 올해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옵션임.

 

 

등장 이후 수 많은 유사품이 쏟아지게 했던 유니클로 히트텍.

 

 

장점은 저러하다고.

 

 

저기 속에 귀엽게 숨은 땡땡이보소 ㅎㅎ

 

 

1층과 지하1층을 다 둘러보고 이번에는 2층으로 다시 올라가 봤다.

올라가는데 마네킨 헤드 보고 깜놀!

 

 

2층에서 나를 맞이한 건 실크.

 

 

사실 실크는 내 타입이 아니라서 막 열심히 보진 않았다.

 

 

실크와 함께 레깅스팬츠도 같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역시 내 취향이 아니라 열심히 안봤...

 

 

유심히 보진 않았지만 하늘하늘거리는 실크를 보고 있자니 괜히 마음이 또 가을이긴 가을인가보다 하며 싱숭생숭.

 

 

단지 내 취향이 아닐 뿐 유니클로 실크 컬렉션도 하지만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

유니클로라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실크 생산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서도 채 10%가 되지 않는 최고급 소재만 골라 사용한다고 하더라.

실크만으로 이미 자신감이 있어서랄까, 유니클로 스럽게 별다른 디테일도 없이 부드러운 느낌만 부각한 게 포인트였다.

 

 

컬렉션 오픈 날이라고 데드엔드가 디제잉도 했음. (앤도 멋져!)

 

 

아까 밖에서 봤던 마네킨들 중 실크 테마.

 

 

유니클로의 그 단정하고 정갈해 보이는 이미지는 역시 스텝들의 엄청난 옷 정리 신공 덕...

 

 

그래도 기왕 보러 온 거, 좀 싸게 판다고 하니 어쩔까 하다가 여기서 그냥 가족들의 추석 선물을 사버렸다.

색깔이나 사이즈 고르기가 참 어려웠는데 (내가 옷 선물은 잘 안하는 편이라..) 암튼 어찌저찌 고르고 나서 카운터로 갔다.

가족들이 그래도 좋아하겠지? 하며 계산을 기다렸는데 스텝분이 충격적인 얘기를 해 줌 ㅋㅋㅋㅋㅋ

"359,000원 입니다" 라고 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ㅋ 나 유니클로에서 10만원 이상 한번에 써 본 거 이번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족들꺼니깐 +_+ 기분 좋게 히히.

얼른 입고 싶다!

기다려 좀 더 쌀쌀할 가을 겨울!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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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22 12:59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벌써 넷째날. 이제 여름 여행의 절반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방 TV를 켜 봤는데 놀랍게도 한국의 드라마가 일본어 더빙이 입혀진 채 방영되고 있었다.

한류의 힘은 생각보다 일본 깊숙한 곳 까지 침투해 있었다.

 

 

넷째날의 아침도 역시 지난 밤, 숙소에 들어오기 전 들렀던 콘비니에서 산 컵라면과 삼각김밥.

내게 여행 중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고르는 기준은 영양가가 아니라 순전히 "겉표지 디자인 + 감 + 체험 욕구"다.

그리고 "이 한번으로 끝이다. 더 이상 같은건 먹지 않는다"라는 마인드가 함께 하지.

 

 

라면은 카레라면이었는데, 면발이 칼국수 처럼 넙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카레라면을 맛있게 먹는 나름의 비법이 있다면 역시 좀 걸죽해야 맛있기 때문에 물을 좀 적게 넣는다는 것 정도?

 

 

삼각김밥은 내가 환장해 마지 않는 명란젓으로 ㅠ

명란젓 널 좋아해.

 

 

호텔에서 잠을 잔 지 이틀이 지나서야 호텔 바로 앞 건물이 도쿄 도청이라는 걸 알았다;;

난 단순히 그 날 밤 혼자 씩씩거리며 호텔을 찾아왔던 기억 때문에 그냥 외진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쿄 도청 바로 앞 건물이었다니..

 

 

도쿄 도청 바로 앞 인게 뭐 대수냐 하겠지만 이곳 도쿄 도청은 도쿄 관광객에게 있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이 곳에서는 매일매일 무료로 전망대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45층까지 단 한번에 올라가는 전용 엘레베이터를 통해 딱 1분만에 올라가는데

45층의 높이가 무려 202미터. 도쿄의 웬만한 곳은 바다부근 빼고 거의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침 9시 반 오픈인데 꽤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엘레베이터 앞에 줄이!

(하지만 엘레베이터는 생각보다 빨리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줄을 오래 서지는 않음)

 

 

여기가 근데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남문 하나는 북문 개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얼핏 어디선가 "북문으로 올라가서 보는게 더 좋다"는 얘길 들은게 기억나서

처음에 남문쪽에 줄을 섰다가 바로 북문쪽으로 줄을 바꿔서서 북문으로 올라가봤다.

 

 

처음 엘레베이터에서 딱 내렸을땐 '읭?' 했다. 바로 시티 뷰가 딱! 보일 줄 알았는데 난데없는 장난감 가게가 눈에 먼저 들어와서;;

 

 

하지만 창가쪽으로 가보니 '오!' 하게 되더라!

 

 

여긴 진짜 높았다. 신주쿠 부근에 있는 웬만한 도시는 진짜 다 보인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내가 갔을 때 날이 청명하지 않아서 깨끗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대박!

저기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게 도쿄 '스카이트리'다 +_+

신주쿠에서 한참 떨어진 우에노와 아사쿠사보다 멀리 있는 건데 여기서 보인다니!

 

 

이렇게 친절하게 높은 건물들의 이름과 높이를 모두 표시해 놔서 찾아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 ㅎ

 

 

아 근데 진짜 높구나 ㅋ

 

 

안녕 도쿄?

 

 

저쪽이 남문쪽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보는 곳인듯.

양쪽이 다른 건물이라 윗쪽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날이 조금만 더 밝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숙소 바로 앞 건물이라 이동에 부담도 없었고 심지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 얼마나 고마운가!

 

 

스고-이!

 

  

  

 

그렇게 쭉 돌아보고 난 뒤 이번에는 남문쪽으로도 올라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기로.

여긴 정말 관광객이 엄청나더군 ㅎ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나봐...

 

 

북문쪽과는 다르게 남문쪽은 장난감 가게는 없었고 라운지 중앙에 작은 커피숍 하나만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남문쪽이 훨씬 낫다는 생각임.

 

 

이쪽에서도 웬만한 곳은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오히려 남문쪽이 더 좋은것 같다고 느끼기까지 했다.

 

 

여기도 친절한 안내판.

한글까지 친절히 적혀있음.

 

 

그리고 이쪽으로 넘어와서 엄청난 걸 보고 말았다.

마치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우주선이 내려앉은 것만 같았던 저 엄청난 숲....

놀라지 마시라..

 

 

여기가 바로 요요기공원이다 ㄷㄷㄷ

내가 비 때문에 입구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던.. 그래서 못 들어간 바로 그 요요기공원 ㅠㅠ

와 진짜.. 여기서 보니까 엄청나구나;;;; 

 

 

암튼 도쿄 도청 시티 뷰. 아주 마음에 든다!

 

 

 

저기 중앙에 보이는 흰 건물 있는데가 신주쿠역.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큰 건물들이 죄다 백화점;;

신주쿠엔 백화점이 진짜 많아;;

 

 

감동이었던 도쿄 도청 전망대를 뒤로 하고,

 

 

걸어 걸어,

 

 

여기는 신주쿠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루미네(Lumine) 백화점이다. 총 3동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백화점인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백화점이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루미네 백화점의 옆에 붙어있는 건물들도 죄다 다른 백화점 이라는 것.

그 백화점들이 전부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다는 것;; 그러니까 이 신주쿠역이 얼마나 큰 줄 알겠지;;;

신도림역, 서울력 같은 곳은 진짜 명함도 못내밀어..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곳 ㅠㅠ

 

 

오늘은 신주쿠를 좀 돌아보기로 했다. 숙소가 신주쿠인데 정작 신주쿠를 아직 안돌아다녀봐서;;;

제일 처음 간 곳은 내가 둘째날 저녁, 신주쿠에 숙소 잡으러 왔다가 멘붕에 빠졌던 그 길이었다.

그땐 진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 줄도 모른채..ㅋ

암튼 그 길의 초입에 위치한 '스포츠랩 바이 아트모스(Sports Lab by Atmos)'에 먼저 들어가 봤다.

 

 

운이 좋았던 게, 내가 이 곳을 방문한 이 날이 8월 13일이었는데, 정확히 딱 10일 전에 오픈한 완전 따끈따끈한 매장이었더만!

아마 내 지인들 중에도 이 곳을 실제로 방문한 사람들은 아직 없을 것 같은데 ㅎ

일단 기본적으로 나이키의 스페셜리스트 아이템은 거의 다 만나볼 수 있는 곳이고

나이키 제품을 주축으로 스포츠 용품과 패션 용품을 구비해 둔 편집매장이다. 나이키 외에 아트모스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음.

신주쿠역에서 사잔테라스 출구로 나와서 고가도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아, 듣자니 여기 집기들은 모두 사용하지 않는 체육관의 폐자제를 재활용했다고 ㅎ)

 

 

우리에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힙합 브랜드 중 하나 정도로만 알려져 있으나

아비렉스(Avirex)는 가죽 자켓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하이퀄리티 캐주얼 브랜드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멋진 로드샵을 통해 아직도 만나볼 수 있다.

 

 

슬슬 매장들이 오픈한 시간이라 이곳 저곳 돌아보며 옷가게들을 탐방하다가 '빔즈 재팬(Beams Japan)'에 당도했다.

 

 

신주쿠에 있는 이 '빔즈 재팬'은 신주쿠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빔즈 매장이다.

무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전부 다 빔즈.

남성캐주얼, 액세서리, 잡화, 여성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커스텀, 디자인제품 까지 정말 별게 다 있다 ㄷㄷㄷ

아, 빔즈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자면, 빔즈는 자체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 편집 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셀렉팅의 감도가 좋아 일본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 내에만 매장이 100군데도 넘는다지 ㄷㄷㄷ 

 

 

다른 층은 사진을 찍지 않았고 6층만 슬쩍 1장.

얼핏 보기엔 그냥 어떤 백화점 윗층의 가구 전문 매장처럼 보이겠지만 여기도 전부 빔즈 ㄷㄷㄷ

 

 

점심시간이 되서 신주쿠 부근에서 일하고 있는 기웅이를 오랫만에 만나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오랫만이라고 해봐야 겨우 이틀만에 다시 만난 거지만 타국에 홀로 나와있던 내겐 그 마저도 오랫만 ㅠㅠ

 

 

점심은 일본을 대표하는 커리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고고커리(Gogo Curry)'에서 먹기로 했다.

여기가 굉장히 아이러니한게, 네이버에서 고고커리를 검색하면 뉴욕 맛집이라고 먼저 뜸;;;

아무래도 뉴욕에 가 있는 한국인들이 포스팅을 그렇게 해놔서 그런것 같은데, 고고커리는 어쨌든 일본 브랜드라는거.

(신주쿠에서는 세이부신주쿠역 북쪽출구 부근에서 찾으면 된다)

 

 

아 근데 여기도 쿠폰 ㅋㅋ 진짜 일본은 자판기 없으면 어찌 살았을꼬? ㅋㅋ

 

 

나 혼자 돌아다닐땐 내가 감으로 주문을 하지만 기웅이가 함께일땐 전적으로 기웅이에게 주문을 맡겼다.

이것도 뭐 내가 고르긴 했지만 기웅이가 해준 설명 덕분에 골랐던거니 ㅎㅎ

메뉴 이름은 그래서 모르겠다;; 메뉴 사진들을 보니 돈까스가 올라가는게 있고 소시지나 새우튀김 같은게 올라가는게 있던데 아무튼,

핵심은 그게 아니라 커리. 나랑 카레를 먹으러 아비꼬카레라던지 다른 카레전문점을 가 본 사람들은 알텐데

나는 사실 찐득한 하이라이스를 선호한다. 부드러운 카레라이스도 물론 좋아하지만 난 역시 찐득한게..

그런데 여기 고고커리의 커리가 딱 그렇더라. 내가 좋아하는 그 찐한 맛 ㅠ 아 진짜 별다른 야채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날 감동시킨 그 맛!! ㅠ

 

 

그래서 그 맛을 추억하기 위해 레토르트 팩으로 나와있는 걸 현장에서 구입했음.

가격은 1인분 155g 팩 2개가 들은 저 네모 패키지 하나에 500엔. 우리나라돈으로 5700원 정도니까 1개에 2800원정도.

우리나라에서도 약간 비싼 편에 속하는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맛 볼 수 없는거니까 구입!

 

 

후식으로는 청포도 쥬스. 일본에서의 열세번째 음료. (열두번째는 밤에 사서 아침에 숙소에서 마셨던 오렌지맛 탄산음료)

페트병도 페트병이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의 콘비니에서 초이스 했던 음료들 중 유독 이 종이팩 종류의 음료들이 만족감이 좋았다.

이건 청포도 쥬스인데 놀랍게도 안에 알맹이가!!!!!!!!

 

 

신주쿠에서도 어김없이 한글 간판을 봤는데, 저기 위에 참 맛있어요 도장 괜히 반갑더라 ㅋㅋ

 

 

기웅이는 다시 회사로 돌아가고 나는 또 다시 혼자 남아 신주쿠 투어.

 

 

이번에는 백화점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백화점엔 사실 별 흥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유명한 곳이 한 군데 있었기에, 갈 수 밖에 없었음.

 

 

바로 저기, '이세탄 멘즈(Isetan Men's)'.

최근 한국 패션시장에 '남성 전문'을 표방한 편집 매장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전문관 중 하나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세탄 백화점에서 오로지 남성만을 위해 런칭한 남성 전문 백화점으로

또 다른 대표 남성 전문관인 '한큐멘즈'와 함께 일본 남성 패션의 최전선에 있는 백화점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 곳에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 듯 했다. 층별 안내 리플릿을 펼쳤더니 한국말이 또 보여서 놀랬다.

일본은 정말 한국인도 살기에 큰 무리가 없는 곳인 것 같았다.

 

 

이세탄멘즈 전층을 싹 훑고 이번에는 유니클로에 가 보기로 했다.

뭐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유니클로지만 그래도 본국에서 제대로 된 매장 구경은 한번 해야지 않겠나 싶어서 ㅎ

신주쿠에 있는 유니클로는 이름이 '빅클로(Bigqlo)'다. 일본의 유명 가전제품 전문점인 Bic Camera와 무려 콜라보레이션을 한 매장으로

건물의 절반은 유니클로, 절반은 빅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1층에 들어오니 제일 먼저 이 엄청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이 좋았는지 이렇게 레고 작품 전시가 한창이었는데 난 정말 레고에 빠지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뿐 ㅠㅠ

하마터면 헤어나오지 못할 뻔 했어....

 

 

이세탄멘즈와 유니클로를 모두 훑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루이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까지 살짝 본 뒤, (생긴게 어마어마하지?)

 

 

'긴자'로 넘어가기 위해 마루노우치센을 타러 신주쿠산초메역으로 갔다.

도쿄에 온 뒤 3일간 지상으로 다니는 덴샤(중에서도 야마노테센)만 탔었는데 한국과 똑같이 지하로 다니는 진짜 지하철을 이렇게 타보게 됐네.

느낌은 뭐, 한국의 3호선과 비슷한 느낌이었던듯? 일단 좀 한산해서 좋았졍.

 

 

신주쿠산초메역에서 긴자역까지는 15분이면 간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아쉬웠..??

다른건 아니고 ㅋ 더운데 시원한 지하철에 앉아있어서 좋았는데 너무 금방 와버리니까 ㅋㅋ

긴자역에서 내가 나온 출구가 C4번이었나.. (출구 이름에서 짐작되겠지만, ABC순서에 각 알파벳마다 숫자로 또 출구가 나뉜다;; 복잡해 진짜 ㅠ)

아무튼 나오면 이렇게 긴자의 시작을 알리는 소니 빌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옆에 있는 에르메스 빌딩도 긴자 명소중 하나.

 

 

긴자에 있는 이 디올 매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란다.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라는데 난 들어가보진 않았음 ㅋ

건물 맨 위에 있는 별이 귀여워....

 

 

여기도 갭이 갑이네.. (아래쪽에 사람이랑 크기 비교;;)

내가 간판만 찍은거니까.. 아 진짜 일본은 갭이 왜이렇게 다 커?

 

 

명품들엔 별 관심이 없었기에 나는 긴자의 명소,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는 구글 지도에서도 제대로 표시가 안되서 찾는데 은근히 애를 좀 먹었네;;

 

 

범상치 않은 1층.

 

 

톰브라운과 미스터베이프. 이렇게 붙여놓으니 또 어울리는 것도 같고?

 

 

여기 인테리어 마음에 들더라. 오버사이즈로 디피된 저 장미 특히.

 

 

루이비통.

 

 

슈프림도 뙇. 없는게 없네 여기?

 

 

긴자거리는 약간 바둑판 같아서 길이 은근히 편하면서도 불편했다;;

저기 앉아있는 외국인 아저씨도 지도를 보는듯? 역시 뭔가 어려웠어 ㅎ

 

 

낮에 봤던 신주쿠의 빅클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유니클로 명소.

세계에서 가장 큰 유니클로다. 무려 12층을 통채로 쓰고 있는 엄청난 곳임.

여긴 심지어 전세계 고객을 위해 각국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직원들도 배치되어 있다더라. 한국어 가능한 직원도 포함.

그러고보면 재미있는게 좀 전의 H&M도 그렇고, 긴자는 흔히들 명품 거리라고 알고 있는데

최근의 긴자는 그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랄까? 그래서 나도 처음 간 곳 임에도 크게 거부감 들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긴자가 생각만큼 재미있진 않았음)

 

 

괜히 눈에 밟혔던 닛산 갤러리.

 

 

페어레이디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오우 +_+ 일본 와서 이런거 보니까 신기하다 ㅋ

 

 

난 역시나 또 더위에 지쳐 잠시 쉬기 위해 '도토루'로 피신.

일본에 여행와서 느낀 건, 정말 여긴 길거리에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거? 대단지 공원도 좋고 뭐 다 좋은데

길을 걷다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정작 도심 속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다못해 백화점 같은 곳도 일본에선 내가 못 본건지 뭔지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 같은 것도 잘 안보였고..

아무튼 도토루 2층 한쪽에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땀을 식히며 또 다시 지도책을 펼쳐들었다.

 

 

저거 타면 편할텐데...

 

 

충분히 쉬었으니 다시 또 이동해 보는걸로.

시간이 아깝다!

 

 

이번에는 긴자를 벗어나 또 다른 공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도토루에 앉아 쉬면서 지도책을 보는데 내가 처음 나왔던 긴자역 뒤로 공원이 표시되어 있는걸 발견했기 때문.

 

 

오 건물 멋있다. 했는데 저 건물이 알고보니 신주쿠역을 감싸고 있던 백화점과 같은 곳이었네? 루미네!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다가 햇빛 뜨거워서 소니 빌딩 1층으로 잠깐 들어왔더니 이런 수족관이 뙇!

 

 

상어의 위엄.

 

 

긴자역을 뒤로하고,

 

 

저거봐 긴자역 바로 뒤가 다 공원이다. (그림 왼쪽 부근이 전부 다 공원)

 

 

그런데 공원 표기 안에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적어놓은게 참 신기방기동방신기.

 

 

길 건너,

 

 

저기 어딘가쯤에 도쿄역이 있겠구나 하고 길을 계속 건너니,

 

 

와....

 

 

와...................... 

 

 

와 진짜.. 내가 일본 여행와서 본 공원중에 진짜 갑....

와 여기 진짜.. 와.. 말도 안나와..

 

 

뭐 이런 곳이 있나 했는데!!

여기는 '히비야코엔(히비야공원)'이라는 곳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서양식'으로 조성한 공원이란다.

어쩐지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이전까지도 못봤던 스타일이다 했어.. 이국적이다 했는데 이유가 있었구만 +_+

진짜 유명한 곳이랬다.

 

 

아 근데 여기 정말 좋더라 ㅠ

 

  

 

이렇게 오색찬란 다양한 종의 꽃들이 피어있는게 너무 보기 좋았음 +_+

 

 

나무도 너무너무 이쁘다 ㅎ

 

 

히비야공원에 좀 앉아 쉬다가 슬슬 시계를 보니 대충 이동해야 할 시간인 것 같아 길 밖으로 나와보니 저기 맞은편에 웬 돌 담장이?

 

 

그래서 건너려고 가보니 이건 또 웬 호수?

 

 

방금까지 내가 있던 히비야공원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고쿄가이엔정원'이 나온다.

(여기마저 한글이...)

 

 

고쿄가이엔정원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차가 다닌다는 것 빼곤 반경 100m 안에 그 어떤 건물도 없었기에 저 멀리 보이는 빌딩숲이 오히려 더 신기하게 보일 정도 ㅎ

 

 

여기 진짜 천국이구나. 날 선선할때 돗자리 가지고 와서 드러누우면 낙원이 따로 없겠더라 ㅎ

 

 

이거봐 도쿄 한복판인데 건물이 안보여.

 

 

이곳 '고쿄가이엔정원'은 일본 천황이 거주하는 궁(고쿄) 근처에 있는 정원이다. 현재는 국민공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저기 보이는 철교는 '니주바시'라고 한다. '메가네바시'라는 돌다리를 넘으면 나오는 다리라는데 내가 메가네바시를 못 봄;;

 

 

암튼 저기 뒤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고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망루라는 '후시미야구라'라고 한다. 여기서 보니까 풍경이 엄청나데...

 

 

연인들도 많이 오고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았는데.. 난 혼자라 쓸쓸히.. 후..

 

 

너도 쓸쓸해보이게 흑백으로..

후..

 

 

고쿄가이엔정원에서 고개를 반대로 돌려 빌딩숲 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도쿄역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일단 도쿄역쪽으로 또 무작정 워킹.

 

 

방금전까지 내가 있던 곳이 정녕 길 건너편이 맞나 싶을 만큼 고층 빌딩이 많은데 그럼에도 가만보면 은근히 옛 모습이 군데군데 녹아있다.

저기 숨어있는 저 오래되어 보이는 낮은 유럽식 건물도 그러했지.

 

 

아까 보고 또 보는 버스.

나도 널 타면 편하겠지..

근데 난 계속 걷겠다.

 

 

도쿄역 등장.

 

 

우리나라였다면 저기 어딘가에 '도 쿄 역' 땅땅땅 적혀있는 간판이 보일텐데 여긴 그게 안보이데.

 

 

역시 고층건물 빌딩숲 안에.

그런데 어색하지가 않아 ㅎ

 

 

갑자기 이유는 모르겠는데 서울시청이 이 순간 딱 떠오르더라.

서울시청.

전혀 좋아보이지 않는 그 건물.

뭔가 부끄러웠어..

 

 

뭐 촬영하나보다.

 

 

도쿄역 부근의 이쁜 길.

 

 

마루빌이랑 도쿄빌 이었나?

도쿄역 부근에 큰 상점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걸로 기억한다.

도쿄역 보고 바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도쿄역 부근에 숨은 또 다른 역에서 타야했어서 거기 가는길에 잠깐 들른거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뭐 이런 전시를 하고 있었음.

그러니까, 일본에선 너무 더워서 이런 공간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고 본 거 ㅋㅋㅋㅋ 시원하게 쉴 수 있으니까 ㅠㅠ

 

 

어흥.

 

 

여긴 빔즈 하우스가 또 있네 ㅎ

 매장을 여유롭게 좀 둘러보며 쉬고 싶었지만,

밤에 시간 맞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기에 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롯본기를 향해.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 도쿄도청, 신주쿠, 긴자, 롯본기, 도쿄타워" 끝.

#4-2에서 넷째날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짐.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2950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2 | http://mrsense.tistory.com/2951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3 | http://mrsense.tistory.com/2952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1| http://mrsense.tistory.com/2953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4-2 | http://mrsense.tistory.com/2954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1 | http://mrsense.tistory.com/2956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5-2 | http://mrsense.tistory.com/2957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6 | http://mrsense.tistory.com/2958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7 | http://mrsense.tistory.com/2959



※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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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ldenlo 2013.08.22 22:50  댓글쓰기

    아 진짜 장난없네요.. 포스팅 감사해요~

  2. BlogIcon MINC-eh 2013.08.23 15:24 신고  댓글쓰기

    사진이랑 글이랑 너무 생생하게 전해 주셔서
    내가 다 여행하는 기분이네요.
    일본은 건물이 많아서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라지네요.
    공원 조성해 놓은것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3. 123 2013.08.24 03:05  댓글쓰기

    도쿄타워 야경은 별론데 주경은 죽이네요 ㅎㅎ 3년전에 갔던 일본 생각 나네요

  4. 123 2013.08.24 03:07  댓글쓰기

    우에노 공원 보다 고쿄가이엔 공원이 100배는 낫네요. 우에노 공원도 멋지긴 하지만 ㅋㅋ

 

신기한 오토바이.

 

 

핸들이 자전거 핸들. 그립도 자전거 핸들.

그래서 신기한 오토바이.

 

 

그 오토바이의 주인 범진이가 오랫만에 가로수길로 놀러왔다 밥 먹자며.

미국에 휴가차 떠났던 그가 3주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고맙게도 돌아오고 바로 다음날 내게 연락을 황송하게도 +_+

 

 

불백이 먹고 싶었다던 그에게 불백을 쏘게 했다.

그렇다. 대접 따윈 없다 ㅋㅋ

불백은 내가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종종 극찬을 할 만큼 내가 좋아하는 메뉴고 또 가로수길에 손님 오셨을때 늘상 안내하는 곳으로

이게 진짜 말도 안되게 맛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계란후라이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징.

심지어 더 달라면 더 줌.

(가로수길 오시는 지인이나 맛이 궁금하신 지인들은 저에게 연락 주십셔- 불백 대접 해드림- 이래뵈도 내가 홍보대사임. 나 혼자 홍보대사 ㅋ)

 

 

매콤한걸 먹었으니 입도, 배도, 마음도 좀 식혀줘야지.

이곳은 가로수길 한복판에 숨은 말도 안되는 휴식처.

 

 

뭐 사실 대단히 좋은곳은 전혀 아닌데, 여기 안쪽에 숨어있는 야외테라스에 앉아있으면 그냥 잠이 슬슬 오는거 같다.

그래서 좋아함 ㅎ 

 

 

범진이는 다른 약속이 또 있대서 가로수길을 떠나고,

나는 쇼핑의 메카 올리브영에서 이런거나 사고 ㅋㅋ

 

 

브라운브레스에 가서 에어컨 바람 쐬며 좀 쉬기로 했다.

내가 원래 이날, 일요일 약속은 브라운브레스 본사 식구들과 함께 한강에서 힐링캠프 하는거 하나였는데

진수와 키도 모두 몸 컨디션이 안좋다며 급 파토를 내는 바람에 일요일 하루가 붕 떠버려서 참 애매해졌던 거였는데

범진이가 갑자기 밥 먹자고 나오라고 하는 바람에 집 밖으로 일단 이렇게 나오니까 다시 들어가기가 싫은거지 -_- ㅋㅋ

그래서 브라운브레스 매장엘 놀러갔음.

 

 

뭐 무작정 쉬러 간건 사실 아니고, 보고 싶었던 ? 이라기 보다 좀 궁금했던 책이 입고 되었다고 해서 그거 좀 보러 간거였다.

브라운브레스는 이렇게 다양한 컬쳐에 관련된 서적들을 취급하기로도 유명하다.

얼마전에는 Reed Pages 도 발매를 했고

Highsnobiety 의 페이퍼 매거진도 새롭게 런칭을 했다.

 

 

그리고 비록 번역본 이기는 하지만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의 이야기가 '추가로' 수록되어 화제가 됐던 The Street Book도 판매중인데,

 

 

내가 궁금했던건 바로 이 책. Creative Space.

저기 써 있듯이 예술가들이 지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고맙게도 한글 번역본.

 

 

뭐 이런 사진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그인 Shelby (http://www.theselby.com/) 처럼

이 책도 사람들의 '공간'을 다루고 있다. 그런쪽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 책의 발간이 참 반가웠던건데

실제로 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구입하기로 결정 !

 

 

 이게 좀 전에 잠깐 언급했던 하이스노바이어티의 페이퍼 매거진.

 

 

국내 첫 런칭이라고 서울에 대한 이슈가 추가로 삽입 되어 있다.

 

  

 

나는 아무튼 무사히 책 구매를 마치고,

(이거 브라운브레스 신사점에는 1권 들어왔었다더라- 그걸 내가 샀고 ㅎ)

 

 

다음에 또 놀러갈께요 친구들 !

 

 

무더운 여름날씨 속 가로수길을 잠시 걷는데,

 

 

웬 청년 한명이 날 붙잡더니 다짜고짜 길거리 패션으로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며 날 사정없이 카메라 속에 담아갔다.

나는 사실 이런 부탁 잘 안들어준다.

사진을 기피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뭐랄까, 요새 너무 성의없이 겉멋만 든 채로 길거리 패션 찍는 사람들이 좀 많아진것 같아서

그냥 좀 기피하게 된건데,

이 청년은 뭐 사실 난 잘 모르겠다 ㅎ 명함도 없었고 이제 막 시작하는 거라며 부끄러워 했으니깐 -

근데 그냥 눈빛이 참 선해보여서 그래서 그냥 응해줬다. 때묻은거 같지 않아 보여서 ㅎ

근데 내가 옷을 예쁘게 입고 있진 않았는데.. 민망하네;;

 

 

이젠 진짜 아무 약속 없다 싶어 집에 들어가서 밀린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난데없이 김영스타가 심심하다고 날 꼬시길래 '그럼 모스버거를 사줘라' 라고 딜을 쳤더니 그걸 흔쾌히 수락하더라 ㅋ

얼마나 심심했길래 ㅋㅋ

(근데 저거 진짤까.. 혼자 가도 혼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거.. 말도 안되는 허풍이겠지만.. 흔들렸어..)

 

 

초록불인데도 차가 안움직엿.

 

 

얼마전 모스버거 롯데 잠실점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때 그 글에서 밝혔듯 '꼭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던 차에

이렇게 또 곧바로 모스버거를 먹을 기회가 생기다니 !

 

 

강남점은 롯데 잠실점보다 규모면에서는 일단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롯데 잠실점과 달리 메뉴에 한글이 함께 표기 되어 있었음.

근데 무슨 사정이 있었던건지 원래 여기는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주문을 하니까 음료는 먼저 받아가시라고 하더라?

버거는 나중에 가져다 준다고?

사람이 심리상 음료를 먼저 받으면 그걸 먼저 마셔버리게 되는데..

리필도 안해주면서 왜 먼저 주는거지?

 

 

아무튼 김영스타 덕에 두번째 모스버거 체험을 이렇게 하는군.

 

 

전에는 사우전 야채버거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쌩뚱맞게 라이스버거에 도전해 봤다.

내가 라이스버거는 롯데리아에서도 단 한번도 시켜먹어본 적이 없거늘 -

무슨 바람이 들어 모스버거에서 시켜먹은거지 ? ㅋㅋ

사진 속 메뉴는 시푸드 카키아게 라이스버거다.

크기는 뭐, 생각보단 작았다 좀. 밥이라 그런지 좀 든든하단 느낌은 들었지만

배가 텅 비었을때 먹은게 아니라 그냥 좀 만족도는 반반 정도 ?

 

 

셋트는 불멸의 샐러드 조합으로, 음료는 역시 메론소다.

 

 

우리가 갔을땐 다행히 줄이 없었는데 먹다보니 옆에 줄이 쫘악 -

 

 

다 먹고 오랫만에 강남역 산책.

시작은 세일을 시작한 유니클로 였는데, 내가 사고 싶었던건 품절이었어..

 

 

크리스피크림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런 마케팅 그래도 참 잘 하는거 같다.

 

 

자라 갔다가 지방시 스멜 풀풀 풍기는 셔츠가 보여서 입어봤는데

김영스타는 웨이터 같다고 맹비난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웨이터라는 맹비난에 충격받아 난 교보문고로 몸을 옮겼고,

 

 

이런거나 보고 ㅎ

(근데 나 이런 아트북 참 좋아한다 ㅋ 역시 글보단 그림이지 !)

 

 

참 뜯어보고 싶던 토옴 포오ㄹㄷ.

 

 

요스케형은 여전하네.

 

 

잡지를 사면 무려 알마니 가방을 사은품으로 !

 

 

하지만 이런책 보는게 더 삶을 윤택하게 해 줄거야 분명.

부록은 부록일뿐.

 

 

요즘 히어로들은 가면 만드는 일만 해도 참 애를 먹을듯.

 

 

한편 김영스타는 교보문고에 들어온 이후부터 내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왜인고 했더니만,

 

 

지가 작업한 책이 어디에 어떻게 디스플레이 됐는지, 재고가 몇 부 남았는지 이런거 신경쓰느라 ㅋㅋㅋ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긴장한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상도를 어기고 이지랄 해놓음 ㅋㅋㅋㅋㅋㅋㅋ

 

 

교보문고 돌아다니다 보니 아까 낮에 내가 샀던 책을 여기서도 보네 ㅋ

그래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ㅋ

브라운브레스에 1권 밖에 안들어왔다길래 내가 결제하면서

'이거 분명히 브라운브레스에만 한권 인거고 큰서점 가면 엄청 많을걸' 그랬는데 ㅋㅋㅋㅋ 

 

 

 고두심님 멋지다.

 

 

교보타워 산책 후 일요일의 마지막 이슈가 되어 줄 플래툰으로 또 이동.

그러고 보니 진짜 오늘은 원래 있던 약속 하나는 파토났는데 신기하게 그 뒤로 쉴 틈없이 뭐 자꾸 스케쥴이 만들어지네 ㅋㅋ

 

 

플래툰 앞에는 자전거 생활 하시는 아저씨들 형님들이 진을 치고 계셨는데, 

 

 

바로 이 행사 때문이었다.

레드불 프리미어로 스노우보드 필름 "The Art of Flight" 을 상영했던 작년 가을에 이어

이번엔 두번째로, MTB 필름을 상영하는 거였는데 작품 이름은 "Strength in Numbers" 였다.

 

 

플래툰 안은 이미 만원이었고,

 

 

2층에는 트랙바이크가 전시 중이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뭐 당연한 거기도 하겠지만,

이때부터 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행사가 뭔가 '멋지지 않다'는 느낌..

 

 

스크린도 생각보다 너무 작았어..

 

 

일단 프리 드링크로 제공된 레드불 한캔 쭉 마시고,

 

 

처음에는 이번 행사 스폰 업체의 광고 영상 같은게 나왔는데,

역시나..

멋지지 않았어..

(특히 내가 뭐 어디라고 콕 찝진 않겠지만 두번째로 영상 보여준 곳.. 영상 정말.. 못봐주겠더라..)

 

 

그렇게 집중 안되는 스폰 업체 홍보의 시간이 끝나고 레드불의 Strength in Numbers 상영 시작 !

저 앞쪽 스크린이 잘 안 보일 뒷쪽 관객들을 위해 중간 옆쪽 벽면에 HD티비를 따로 설치해 주셨는데

화질이 가까이서 보니까 기가 막히더라;;

 

 

더구나 그 기가막힌 화질로 말도 안되는 MTB 라이딩 영상들을 보고 있자니 탄성이 절로..

실제로 나도 보는 내내 소리를 참 많이 질렀던듯 ㅎ

 

  

  

  

  

  

 

진짜 이건.. 다 영상으로 봐야되는데.. 진짜 압권인데..

 

  

 

어떤 순간에 Pause를 걸어도 진짜 다 멋진 사진 작품이 되고 컴퓨터 배경화면이 될 만큼.. 진짜 레드불 영상은 정말 기가막힌거 같다..

 

 

MTB 타는 장면들도 그렇지만, 역시 레드불 필름은 대자연을 담아내는 그 엄청난 스케일에 또 매력이 있지.. 

 

 

  

 

아.. 전에 봤던 스노우보드 필름 'The Art of Flight' 다시 봐야겠다 ㅋ

이거 정말 너무 장관의 연속 !

 

  

  

 

필름의 상영이 끝나고,

 

 

플래툰 옥상에서 애프터 파티가 있다길래 올라가 보기로 했는데,

 

 

뭐 경품 추첨 말고는 뭐..

파티라고 하기 좀 민망..

 

 

그래서 그냥 나왔네 ㅋㅋㅋㅋㅋ

내가 느낀 그 불길한 느낌은.. 끝날때까지 안 바뀌었어.. 쩝..

그래도 멋진 필름 봤으니 그걸로 만족 !

(고마워요 광현씨 !) 

 

 

 집에 돌아오다 보니 김하늘이 저 앞에서 뭐 찍고 있더라.

그게 더 기억에 남네 ㅋㅋ

 

아 진짜 뭐 별 생각 없던 일요일이었고 별 목적도 없이 그냥 푹 쉴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서 뭐 일이 자꾸 생겨서 하루를 풀로 보냈네 밖에서 ㅋㅋ

나름 그래도 재밌는 눈요기 여기저기서 많이 했으니 됐지 머 ㅋ

 

아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

버텨보자 또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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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토요일. 압구정 디자이너클럽 옆 Tom N Space에서

유니클로의 2009 SS Collection "MEGA CULTURE"가 열렸다 !

2009년의 봄,여름 시즌 제품 전시회 인데

이미 매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티셔츠들도 꽤 많았지만

매장에서 그냥 걸려있는걸 보는것보다는 아무래도 간단한 설명이나 히스토리를 듣고 보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놓칠수 없는 기회라 생각해서 바로 출동 !









LSD바이크가 함께 한다고 해서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

역시나 멋진 라이더분들이 많이 오셨더라 +_+

(하지만 나에겐 픽시는 그냥 비싼 자전거일뿐 ㅠ)







아무튼 입장 !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우릴 반겨준건 DJ 코난이었다 !

코난은 언제나 훵키한 음악으로 내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Thumb Up !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코난덕에 제일 먼저 본 섹션은 "Cooperate"

기업이나 컬쳐씬의 로고나 관련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티셔츠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다 !






LSD의 바이크 !












이 섹션은 DJ부스, LP판과 함께 꾸며져 있었는데

다른 섹션들보다 조금 화려해 보였다고 할까? 이곳만 조명도 다르게 설치하고 뭐 아무튼 멋지더라 ㅋ






휘끼휘끼 ~ !












아무튼 그렇게 코난의 음악에 취한채로 난 슬슬 다른 섹션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봤다 !






다음으로 만난 섹션은 "Art"
 
 










언제더라 2005년이었나? 그때 UNIQLO Japan에서 Keith Haring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한 티셔츠를 샀었는데

그때부터 Keith Haring의 프린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팬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ㅎ

지금도 여전히 그의 프린팅은 너무나 귀엽구나 ㅋ












낮시간대라 사람이 좀 없긴 했지만 - 그래도 하나둘 모이니 행사 분위기가 좀 나더라 ㅎ

밤시간대에 봤었다면 더 많은 분들 뵈었을텐데 ㅠ






그렇게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자 제일먼저 눈에 띈건 또 간지나게 서있는 바이크;;

아 - 유니클로 행사인데 자꾸 픽시바이크에만 눈이 꽃힌다 ㅋ






그 옆으로 거대한 다이캐스트 장난감 모형의 조립 완구 상자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 섹션은 "Innocence"









우선 한쪽에 DP되어있는 건담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 ㅎ

다양한 사이즈의 건담이 전시중이었는데 -

음, 난 이런쪽은 잘 몰라서 이게 어떤건진 모르겠으나 왠지 가운데 있는건 좀 비싼거 같다는 생각이 들던데 ㅎ






500원짜리 뽑기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디테일이라능;;












이번 섹션에서는 만화나 게임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제작한 티셔츠들을 볼수 있었는데

확실히 다른쪽 섹션보다 친숙한 이미지가 많이 느껴져서 티셔츠를 보기만 하는건데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 ㅋ
























그중에 굉장히 avex 스러운 로고의 탭이 보이길래 눈여겨 봤는데

알고보니 이 ravex는

'아톰 제작자의 탄생 80주년 기념' X 'avex 탄생 20주년 기념' Collaboration 음반으로 제작된 ravex와 함께

아톰을 모티브로 제작한 티셔츠라고 한다 !

와 - 굉장히 엄청난 콜라보레이션 이었구나 ㅎㄷㄷ






이곳에서도 역시 픽시가 +_+ 이거 개인적으로 좀 마음에 들던데 ㅋ









그렇게 1층을 싹 돌아본 뒤, 2층 행사장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에서도 예쁜 자전거와 유니클로 티셔츠가 전시되어 있는걸 봤는데 -

이런 컨셉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ㅎ






좀 뭐랄까 인위적으로 꾸민 느낌이 덜 한 (물론 DP자체는 인위적으로 한거지만 아무튼)

내츄럴한 느낌이 묻어나오는게 참 좋더라 ㅋ






2층으로 올라가자 또 제일 먼제 눈에 들어온건 픽시 바이크;;

아;; 유니클로보다 어떨땐 더한 구매욕구를 솟아 오르게 만든;;

하지만 여전히 나에겐 그냥 비싼 자전거 ㅠ












그렇게 바이크를 등지고 돌아서자 제일 먼저 "Korea Culture" 섹션이 눈에 들어왔다 -






이름에서 느낄수 있듯이,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만나볼수 있는 곳이었다 !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지콰이', '이바디'등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호란'의 작품.






풋풋하면서도 몽환적인 프린팅 +_+






모두 깔끔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 ㅎ

난 이런게 참 좋다니까 ㅎ






그 옆으로 이어지는 섹션의 테마는 "Ego"였다 !






여러 섹션들 중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페이스 였는데 -






이노무 바이크는 또;;

아;; 자꾸 보면 괜히 사지도 못할거면서 지름욕구만 ㅠㅠ

근데 솔직히 말하면 이뜸 되자 좀 의문도 들긴 했다.

왜 자꾸 티셔츠 옆에 바이크를 세워둔걸까 - ?

음. 이건 여전히 미스테리;;






유니클로 재팬에서 제작이 된 "Tokyo Fashion Map"

얼마전엔 모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이벤트를 하던데 ㅎ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책이나 혹은 흉내라도 좀 낸 무언가가 한번쯤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

단순히 길거리 패션만을 찍었다기 보다는, 뭔가 유행의 흐름이라던지 아니면 일정한 테마를 두고라던지 해서 말이다.












매그넘 포토의 사진들도 만나볼수 있었다 !

오우 +_+

매그넘 포토의 사진들이 담긴 티셔츠를 보면서 그 짧은 순간, 나름 재미있는 상상도 좀 해봤는데 낄낄

(무슨 생각인지는 비밀 ㅋ)


 



아무튼 이 섹션에 포함되는 티셔츠들은 모두 이뻤다 !

한장씩 갖고 싶더라 !






그리고 그 옆에서 바로 이어지는 섹션은 딱 보자마자 아~ 하게 만들었던 "Female" 섹션.












유니클로가 근데 언제부터 이런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을 쏟아냈지?

유니클로에 종종 가도 뭐 난 남자 옷만 봐서 잘 몰랐던건가?

유니클로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프린팅 거의 없고, 로고도 안보이는, 심플하고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일텐데 -

확실히 이쪽은 많이 다르더라 ㅎ

일반 여성복 전문 옷가게와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듯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섹션의 테마는 "Special" 이었다 !






이곳은 'Special' 단어의 뜻 그대로 굉장히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티셔츠를 전시하고 있었다 ㅎ






그래서 였을까 - 펼쳐진 카드도 온통 하트 +_+






이 프린팅 참 예쁘던데 ㅎ






공인된 샘플 이로구나 ! 괜히 뭐 있어보이네 ㅋ






유니클로 UT MEGA CULTURE는 그렇게 1층과 2층을 휘 ~ 돌면 끝이 나는, 아담한 규모의 전시회 였다 ㅎ






아 그런데 내려와서 보니 1층에 이런녀석이 서 있더라! (이걸 왜 진작 못봤는지;;)

LSD Bikes와 UNIQLO의 Collaboration Fixed Bike 라는데 -

아 ~ 이게 제일 멋지더라 !

아 +_+ 짱 짱 짱 !






패션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떻게든 관련이 되는 이런 "브랜드"가

메인이든 서브든 어떻게든 펼쳐질수 있는 "컬쳐"를 타겟으로, 또는 연결고리로 두고 이런 이벤트를 펼치는건 참 좋은 일이다 !

참여하게 되는 사람은 그렇게 되면 많든 적든 분명 무언가를 더 느끼게 되고 더 쉽게 기억하고 끌어안게 될테니 말이다 ㅎ

비록 낮시간대에 가서 많은 분들을 뵙진 못하고 나온게 아쉽지만

(실제로 내가 나올땐 어느정도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지만 들어갈땐 나와 동행한 그녀 둘 뿐이었..)

어찌됐든 이런 멋진 행사가 열렸다는건 너무나 축하할 일이고 또 모두에게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



이 자리를 빌어 저를 계속 "파워블로거"라 불러주시며 행사에 초대해 주신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뭐 또 좋은 행사 있으면 연락주세용 낄낄)



 


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빠져나올때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받아왔는데 -

둘다 꽁꽁 싸메어져 있어서 안에 티셔츠가 사이즈가 뭔지 디자인이 뭔지도 모르고 받았는데,

(주는 당사자들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더라;;)

이거 뜯어보니 같은 디자인 티셔츠가 하나는 S, 하나는 M...

-_-;



에잇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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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쿠루지 2009.04.06 22:26  댓글쓰기

    죽여주네요. 작년에 근무하면서 이런 브랜드도 있구나 하고 알게 되었던

    유니클로 죽여주네여

  2. KOJU 2009.04.06 22:49  댓글쓰기

    아...내가 자주 먹는 치즈 브랜드 소 그림도 있네 ㅋㅋ

  3. BlogIcon 디노 2009.04.06 23:33  댓글쓰기

    오.. 레이벡스 티도 있군요. 음악 너무 좋아요 ㅠㅠb
    부산에는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일단 가봐야겠습니다 ㅋㅋ

    • BlogIcon 쎈스씨 2009.04.06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에이벡스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레이벡스는 이번에 저 티셔츠 때문에 알게 된거에요 ㅎ

      이참에 노래도 찾아봐야 겠네요 ㅎ

  4. 짹선생 2009.04.07 13:43  댓글쓰기

    아톰이랑 록맨 티셔츠 너무 이뻐요-

  5. 새내기.. 2009.04.18 17:02  댓글쓰기

    혹시이 아담한 전시회 언제까지인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