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의 시작.

이제는 취재 기사를 쓰는 기자가 아닌지라 예전 보단 스케쥴이 널널했지만,

여전히 패션위크는 늘 나를 긴장하게 한다.



언제 봐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뮌(Munn) 쇼를 봤고,



로켓런치(Rocket x Lunch)의 쇼를 봤다.

설희 이 옷 너무 잘 어울렸음.



승희 거기서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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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DOOTA) 지하 2층에 '면면'이라는 푸드코트가 생겼다.

지하 1층 푸드코트에 마련된 계단으로 한 층 더 내려가도 되고,

그냥 바로 지하 2층으로 내려가도 된다.



여기는 전국 팔도에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는 유명 맛집, 그 중에서도 면 요리를 하는 곳만을 모아놓은 곳이다.



그래서 어딜 봐도 국수집, 라멘집 밖에 없음.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식사 시간대에만 좀 꽉 차는 느낌 정도인 듯?



나는 망원동 맛집이라는 멘야하노루의 마제멘을 주문했다.

같이 간 지인 1은 같은 멘야하노루의 시오라멘을 주문했고,



같이 간 지인2는 역삼동 맛집이라는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주문했다.



(이건 우밀가의 사이드 메뉴임)



비벼먹으면 된다길래 비벼먹기로.



오 근데 이거 맛이 기가막히더라고?

생각보다 양이 적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먹어보니 양도 꽤 괜찮았고.

단지 가격이 좀 쎈 느낌이었는데 다음에 또 먹겠냐 묻는다면 나는 그럴 의향이 있노라 대답하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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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내 발.

한쪽은 나이키 에어 베이퍼 맥스(Nike Air Vapor Max)고,

내가 신은 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이지 부스트 350V2(adidas Originals Yeezy Boost 350v2)다.

사이즈가 맞아서 베이퍼 맥스를 잠깐 신어봤는데, 편하기로는 베이퍼 맥스가 이지 부스트를 절대 따라올 수가 없는 듯.

하지만 스타일링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베이퍼 맥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더라.

결론은 베이퍼 맥스 하나 있으면 좋긴 하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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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의 갓파스시.



되게 신기한 시스템이다.

스시 뷔페라길래 온 건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이렇게 스크린으로 할 수가 있더라고?

(근데 폰트 관리 좀 누가 좀 제발 좀...)



하지만 반드시 스크린으로 주문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테이블 옆에서는 이렇게 회전 초밥의 레일이 쭉 돌아다니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걸 알아서 집어먹어도 된다.



잘 먹겠습니당.



그리고 재미있는 건 바로 이 부분이다.

레일 위 초밥을 알아서 집어먹다가, 스크린으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알림 메세지가 뜨는데,



그게 이렇게 기차 위에 올려져서 나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

초밥 올려 놓은 기차라니 ㅠㅠㅠㅠ

초 카와이 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또 잘 먹겠습니당.



그렇게 고개 쳐박고 열심히 먹고 있었더니,



어느덧....

....



예쁘군.



잠이 오지 않아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까고 레고 조립.



병이 아담하니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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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참관은 계속.



탐앤탐스(TOM N TOMS)와 협업이라는 묘한 프로젝트를 공개한 요하닉스(Yohanix) 쇼를 봤고,



역시는 역시, 디그낙(D.Gnak)의 쇼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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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백화.



회식하러 인사동엘 간다길래 아니 뭘 굳이 그렇게까지- 했는데 장소가 백화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암암.



열심히 일한 그대들이여 마셔라.



시작은 일단 먹태로 하고.



그리고 백화의 치킨을 먹었다.

이게 간장 치킨인가 - 간장맛이 나는게 좀 데리야끼 느낌도 나고, 아무튼 그런 맛이었는데 아주 일품이었음!



이건 뭐였더라 골뱅이 망고 샐러드였나 그랬고,



이건 비밀의 초코파이...

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이건 뭐더라.

너무 막 쏟아져 나와서 기억이 잘 안남 ㅋㅋㅋㅋ



이름 하나도 모름 ㅋㅋㅋㅋ

맛있긴 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ㅋㅋㅋㅋ



아 안되겠다 이름 파악하러 다시 가야지 +_+



이게 오꼬노미야끼였던 건 기억 난다.

아닌가 볶음 우동이었나.

......



얘가 새우깡이었던 건 분명함 ㅇㅇ



아무튼 참 오래간만에 아무 생각 없이 실컷 먹고 마시고 한듯.



내가 미디어팀 단체샷을 위해 어둠 속으로 희생해 들어가는 것으로 회식 마무리!

사랑하는 멤버들 모두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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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결국 패션위크는 봄비로 촉촉하게....



커밋과의 협업을 공개한 참스(Charm's) 쇼로 하루 일과를 시작.



10주년을 맞은 소울팟 스튜디오(Soulpot Studio) 쇼를 보고,



나는 딱히 점심 먹을 곳이 없어 또 면면으로.

이거는 창녕의 맛집 부생밀면의 물밀면!

면면에 입점한 곳들 하나씩 격파중인데, 진짜 다 맛있어서 내가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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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기간 중에 디자이너 김선호가 이끄는 그라운드웨이브(Groundwave)의 프레젠테이션이 두타 1층에서 간소하게 열렸다.

그래서 잠깐 구경 가봤음.



룩북은 벌써 봄이구나 -



옷은 벌써 여름이고 +_+

여성을 위한 시어서커의 등장이라니, 기대된다 ㅎ



예쁜 색감들.

그라운드웨이브의 여성복 도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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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패션위크.



문수권(MunsooKwon)의 쇼를 봤고,



팔칠엠엠(87MM)의 쇼를 본 뒤에,



또 면면 ㅋㅋㅋㅋ

이번에는 내가 우밀가의 안동국시를 먹어봤음 ㅇㅇ

날이 추워서 먹은건데 진짜 든든하고 좋드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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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위크의 오프쇼로 진행 된 쇼 중 하나였던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의 쇼.

남산 자동차극장에서 한다길래 동대문을 떠나 남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엄청 추워서 보는데 좀 힘들었지만,

슈퍼카와 함께하는 패션쇼라는 게 좀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네.



이번엔 무려 GFX와의 컬래버레이션 피스도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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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쇼를 보는 것으로 서울 패션위크 모든 일정을 공식 마무리 했다.

아, 태용이형 쇼로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니까 어찌나 기분이 개운하던지!

피날레 쇼를 할만한 브랜드야 역시!



나는 그 뒤로 곧장 JW 매리어트 호텔에 가서,



태용이형 뒷풀이 파티 1차에 잠깐 합석했다가

약속이 있어서 신사동으로 돌아왔는데

태용이형 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디자이너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얘기를 이 글을 통해서라도 꼭 전하고 싶었다.

진짜 다들 많이 힘들었을텐데, 멋진 컬렉션 보여주셔서 감사할 따름 ㅠㅠ

다음 시즌에도 모두 선전하길 응원!!!!



* 17FW 패션위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나의 후기는 여기(http://mrsense.tistory.com/3380)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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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백산안경점.

근데 안경점에 웬 우산이?



어라 근데 이거 좀 범상치 않게 생겼다?

재질이 데님인데?



뭔가 했더니만 국내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키웨스트 엄브렐라(Keywest Umbrella)라고 ㅎ

패브릭, 핸들, 기타 부자재 선정에서부터 봉제, 마감까지 엄수해서 만드는 고 퀄리티의 우산이라는데

그나저나 이게 왜 여기에 있나 했더니만



세상에나 백산안경점 한정 에디션이라고 +_+

그래서 저렇게 핸들 부분에 백산안경점 로고가 뙇!!!!

간지 폭발이다!!!!



근데 갑자기 우산은 왜 만든건가 했더니만,

백산안경점이 1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던 모양이었다.

아예 이렇게 백산안경의 서울 1주년을 기념하는 안경과 선글라스까지 특별히 만들었더라고!!



아 - 자랑스런 서울이라는 표기!

이 서울 에디션은 심지어 진짜 서울에서만 판매한단다 +_+

일본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모델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백산안경점에 들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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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대로변에 라피즈 센시블레(Lapiz Sensible)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왜 팝업 스토어라는 이름을 썼나 했는데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시 매장이라고 ㅎ



3개월 임시 매장인데도 인테리어 느낌은 충만하다 +_+



이번에 한예슬하고 컬래버레이션 했던데!



이건 삼도광학 에디션!

라피즈 센시블레 팝업 스토어는 가로수길 중앙에 위치해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들러보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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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자주식당.

자주식당 왔으면 육전은 먹어줘야지 ㅋ



낙지볶음과 주먹밥은 처음 시켜본 건데

나한텐 좀 많이 매웠어 ㅠㅠ

그래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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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오랜만에 쎈도 습격!

감베리 반갑다 ㅠㅠㅠ



미니핫도그도 오랜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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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혼자 봄이니.



꼼데가르송 서울(CDG Seoul)의 리오프닝을 기념하는 파티가 있다며 인비테이션이 날아왔는데

인비테이션이 무려 헬멧과 라바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비 센스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너무 잘 만들었다 ㅋㅋ 완전 맘에 듬 +_+



그래서 써봤는데 느낌 좀 있나? ㅋㅋㅋㅋ

마침 꼼데가르송 간류(Ganryu) 로브 입고 있었어서 기념 샷.

간만에 꼼데가르송 한남 스토어 체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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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일하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삼각김밥 하나만 사다주라"라고 막내에게 얘기를 했는데,

삼각김밥이 없었다며 컵라면하나랑 삶은계란 두개를 사왔는데 이거 보고 감동했네? 심지어 계란 이름도 감동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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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주우재를 인터뷰이로 마주했다.

이전에 거리패션 촬영으로 한 번 인사해 본 게 그와 갖고 있는 인연의 전부였는데 고맙게도 기억을 해주더라고 ㅎ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건, 겉으로 보여지는, 예측할 수 있던 캐릭터와 실제 그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

친해지기 전에 농담을 잘못 던졌다간 민망해 질 수 있겠다는 것? 하지만 한번 가까워지면 재밌겠다는 것? ㅎㅎ



작별하기 전에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이건 무슨 대왕오징어가 한마리 찍혔네...

얼굴 작고 잘생긴 청년들하고는 함부로 사진 같이 찍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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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삼계탕을 먹지 못했다. 닭은 커녕 비슷한 식재료가 쓰인 음식 조차 먹지 못했다.

그렇게 쓸쓸하게 조용히 지나간 초복도 모자라 또 야근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던 내게 구세주가 나타나 "너에게 닭한마리를 사주겠노라" 은총을 ㅠㅠ



그래서 생각지도 않게 갑자기 닭한마리를 먹게 됐음 우왕 ㅋㅋㅋ



내가 완전 먹고 싶어 미쳐했던 백숙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죽도 만들어 먹고 내가 진짜 간만에 호강했네?

고맙습니다 (공)주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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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픽플라스틱(grafik:plastic)의 사무실에 들렀다.

첫 방문이라 긴장이 많이 됐는데, 입구부터 뭔가 맘에 들어서 기분 좋았음.



사무실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지났다. 촌스러운 표현이지만, 진짜 간지가 났다. 그게 제일 정확하고 이해가 쉬운 표현이겠다.



예린이는 멋진 곳에서 일하고 있었구나.

물론 뭐 속사정은 따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3자 입장에선 너무나도 부러운 사무환경이었음.

(무엇보다 강아지들이 돌아다닌다는 게 진짜!!!!)



외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엔 공차 한 잔.

오레오 초콜렛 스무디에 코코넛 토핑, 당도 70% 추가. 딱 5,000원. 의심할 필요가 없음 ㅇㅇ

(물론 카페인이 많은 건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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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웬 기다란 박스가 내 자리에?

하고 궁금해서 뜯어 봤는데,



오왕.. 우산이다 ㄷㄷㄷ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장우산 +_+

이게 뭔가 싶어 보낸 곳에 적혀있던 에스피오나지(Espionage)에 전화해 봤더니 선물이래 ㅠㅠ

내가 뭘 했다고 후엉 ㅠㅠ



항상 챙겨주는 에스피오나지 덕분에 감사하고 송구스러운데 이번에는 더 기가 막힌게 딱 장마 시작했던 화요일에 이게 도착해서 ㅋ

때마침 우산 잃어버려서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내 마음을 CCTV로 훔쳐보고 보냈나?

※ 고마워요 에스피오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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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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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친구들.



영욱이에게 셔틀 부탁했던 문제의 피갈(Pigalle) 스웻셔츠.

베를린 갔을 때 우드우드에서 이걸 사오지 않았던 게 두고두고 후회됐는데

기가막히게 영욱이가 내가 돌아온 바로 다음주에 독일로 출장을 간다고 해서 ㅋㅋ

바빴을텐데 이것도 일부러 사다주고 내가 느므느므 고마워 ㅠㅠ

(놀라지마시라 베를린 우드우드 이게 세일해서 단돈 60유로!)



하이네켄에서 깜짝 선물이 날아왔다.

아니 정확히는, 직접 전달을 해주셨다 (택배 말고 진짜 직접)



봉투 속에서는 무려 내 닉네임이 새겨진 맥주캔이 나왔다!

우왕 +_+

예전에 코카콜라에서 비슷한 프로모션을 했을 때 이벤트 참여로 내 이름이 새겨진 코카콜라 보틀을 만든 기억이 있는데

하이네켄에서도 이런 멋진 커스터마이징 프로모션을!

(심지어 완전 차가운 상태로 전달되서 기분이 엄청 좋았음 ㅋ)



기념샷도 찍어놨다 ㅋ

근데 이거 찍은 뒤로 다 뺏김 ㅋㅋ

내 이름 적힌거 하나 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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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굿나잇앤굿럭(Good Night & Good Luck)에 들렀는데 이게 뭐야 ㄷㄷㄷㄷ

태연한 척 했지만 진짜 속으로 이거 사야되나- 하고 한참 고민했음 ㅠㅠㅠㅠ



굿나잇앤굿럭에 가실 분들은 이거 주의하시길...

취향저격 철컥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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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포스티드(Posted) 방문.



레이크넨(Reike Nen)의 지난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시즌 PT가...



이번 시즌엔 무려 남성용 스니커즈도 출시 된다!

역시나 샘플이라 신어보진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예뻐서 놀랐음 ㅇㅇ

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라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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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왔는데, 뭐지? 이거 뭐지?

난 뭘 산 기억이 없는데, 심지어 웬 과자?



하고 봉투를 탈탈 털어 봤는데 이게 나왔다 +_+

호머 펜 ㅋㅋㅋㅋㅋ



가격표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 물 건너 온 거 ㅋㅋ

인스타그램에서 팔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분께서 감격스럽게도 선물로 보내주셨음 ㅠㅠㅠㅠ

(가격보고 근데 좀 놀랐네 이거 하나에 무려 600엔이라니 ㄷㄷㄷ)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관계로 나도 곧 서프라이즈 선물을 보내드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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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던 불금.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뉴욕 캡슐쇼 출장길에 오르셨던 환성형님이 귀국하자마자 밥 먹자고 연락을!

근데 식당을 바로 못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늦게 가는 바람에, 순대국은 타이밍이 애매해서 안 먹고 수육만 몇 점 집어먹었다 ㅋ

기름지고 맛있더만?



그대로 헤어지기 아쉬우셨는지 형님이 맥주도 한 잔 하자고 하셔서 ㅎ

가로수길 꼴에서 맥주 한 잔.



형님의 뉴욕 이야기와 나의 베를린 이야기로 그렇게 소소한 밤을 보냈다는 마무리.

아 좋다 이런 시간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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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정국 2014.07.28 12:13  댓글쓰기

    심슨체스 짱귀여움. 종류 여러가지 인데 내가 가진건 저게 아닌....다른 재질인 주석으로 된거는 좀 묵직하고... 좀짱임 ㅋ 사야혀

 

지난 6일 가로수길 카페 사루비아 건물 지하 1층에서 브라운브레스의 2013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번 시즌 타이틀은 "Sprout from Roots".

뿌리에서 싹을 틔우다 뭐 그런 뜻.

 

 

프레젠테이션장 안으로 들어서니 낯선 무언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2nd Flavor라는 이름의, 뭐라 그래야 하나.. 커피 브랜드라고 해야 하나 바리스타 팀 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딱딱하지 않은 젊고 밝은 기운 가득한 분들이 하시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어쩐지 내가 들어가자마자 브브 친구들이 "커피 마셔"라고 자꾸 권유를..

 

 

하지만 내가 커피를 안마시는게 최대 함정.

미안해요 브브 ㅋ 내가 진짜 원래 커피를 안마셔요 호호호-

 

 

그래서 치즈볼을 먹었지.

 

 

이번 프레젠테이션장에서는 브라운브레스 제품뿐 아니라 브브에서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아름다운 패턴의 코모노시계도 그랬고,

 

 

캐주얼 브랜드 살바도어도 그랬고.

 

 

암튼 본격적으로 브라운브레스 2013 S/S 컬렉션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기로.

이 모자는 뭐 그냥 기본 스냅백인데, 13이라는 숫자의 패치워크가 갖고 있는 뜻이 궁금해서

"이거 2013년이라 13이야?"라고 물으니 세상에나.. "멀리서 보면 B로 보여서 그걸 노린거다"는 대답이 ㅎㄷㄷ

물론 2013의 13이기도 하지만 B처럼 보여지길 노렸다는 얘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ㅎ

그래서인지 그 얘길 듣고 난 뒤로는 계속 B로 보여 ㄷㄷㄷ

 

 

캠프캡 같은 경우도 브라운브레스가 잘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패턴마저 브라운브레스가 잘 시도하지 않았던 스트라이프나 도트 패턴 ㅎㅎ

흔하다면 흔한 패턴이지만 심플함을 추구했던 브라운브레스 입장에선 굉장히 도전적인 선택이었다.

나는 이 모자들 보자마자 "오 이거 여자가 쓰면 귀엽겠다" 라고 혼잣말을 내뱉었는데 그런 부분도 사실 좀 노렸다는 설명이 돌아옴 ㄷㄷㄷ

 

 

사이즈 조절을 위한 D링도 굉장히 신경쓴 모습.

 

 

모자 옆으로는 셔츠들이 걸려있었는데,

 

 

역시 브라운브레스는 블루 셔츠를 참 잘 다루는 것 같다.

샴브레이 셔츠나 데님 셔츠도 그렇고 패턴 활용까지.

나는 데님 셔츠 참 마음에 들더라.

 

 

팬츠에서도 브라운브레스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뭐 이 정도 자수가 뭐가 과감하냐 싶겠지만 브라운브레스 입장에선 이 정도면 큰 모험이지 ㅎ

 

 

데님 쇼츠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저 아래 밑단 부분 자세히 보면 원래 바지 밑단 박음질 처럼 가공을 다 한 다음에

그걸 다시 뜯어낸 방식으로 디테일을 마감한게 참 재미있었다.

그냥 바지를 잘라버린 형식의 쇼츠 디테일은 많이 봐왔는데 저런 방식으로 보는 재미를 준 건 적어도 나는 이번에 처음 본 거라 ㅎㅎ

 

 

브라운브레스의 주무기인 가방에도,

 

 

역시나 이렇게 멀티 자수 패턴이 ㅎ

그러고보면, 브라운브레스에게까지 이렇게 영향을 미칠 정도면

올 상반기엔 화려한 패턴, 올 오버 멀티 패턴 같은 게 정말 유행할 것 같다.

 

 

깔끔한 카모플라쥬.  

 

 

멋진 톤온톤 레이어드.

 

 

사람 많다잉.

 

 

이건 브레이슬렛. 암수 구별이 되는 양 끝 부분을 끼워서 팔찌로 차고 다닐 수 있는 건데 패키징이 재미있어서 가만히 보니까,

 

 

나쁜 뜻을 담고 있는 단어들이 주루룩 나열 되어 있는데 그 단어들을 브라운브레스 브레이슬렛이 X자 모양으로 가려버리는 패키징..

와 진짜 이 친구들 메세지 전달을 위한 상상력은 어디까지란 말인가. 장난 없네 진짜..

 

 

이번 시즌에는 통가죽 벨트도 등장했다.

소가죽을 썼다는데 이 벨트에도 숨은 디테일이 +_+

 

 

벨트 뒷 쪽을 보면 가죽 하나를 덧 대서 홈을 하나 파놨는데, 그 안에 다른 가죽을 저렇게 끼워서,

 

 

삭 삭 삭 하면,

 

 

이렇게 짠 +_+

아 이런 디테일 어찌 사랑하지 않겠냐구 +_+

실용적인 재미까지 살렸어 ㅋ

 

 

다양한 크기의 파우치와

 

 

벨트 그리고

 

 

스카프들도 있고,

 

 

이게 좀 전에 벨트에 끼워졌던 그 고리다.

전체적인 형태는 사실 뭐 흔히 보는 가죽 고리인데

버클 모양이 새롭다.

놀랍게도 브라운브레스에서 자체 개발한 형태의 고리라고.

이 부자재는 그래서 이번 시즌의 모든 브라운브레스 가방 제품에 전부 차용됐다.

 

 

이건 키홀더.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펜 홀더인데, 이 카모플라쥬 패턴은 따로 가죽 위에 프린트를 한 거다.

오프 더 레코드로 얘기하자면 다음 시즌 부터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나름 한정이 될 듯 한?

 

 

깔끔하고 심플한 티셔츠들도 많이 걸려있어서 티셔츠를 쭉 보려는데,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오고 만 문제의 이 것.

우산.

설마 했는데.

진짜 발매 될 우산이었다.

하나는 카모플라쥬 패턴을 썼고 또 다른 하나는,

 

 

이런 식으로 브라운브레스의 슬로건을 담은 검정색 박스로고가.

처음엔 카모플라쥬 패턴 제품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난 이게 더 마음에 들더라 ㅎ

가격도 들어보니 얼마 안해서 이건 발매하면 바로 사기로 +_+ ㅋ 우산 진짜 퀄리티 장난 없었음 !

 

 

(0692는 브라운브레스의 창립일. 2006년 9월 2일.)

 

 

브라운브레스는 암울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 했는데,

이중적으로는 브라운브레스 자체로도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 됐다.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제품들 하나하나를 쭉 살펴 보니 진짜 '성장' 정도가 아니라 이제 '진화'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디테일에 감탄한 즐거운 방문이었다 +_+

 

 

매번 이렇게 사람 놀래키는 재주를 계속 놀래키면서 보여주기도 힘들텐데 정말 Two Thumbs Up !

반갑게 맞아준 브브 친구들 모두 고마웠고 친절한 설명해 준 RD도 고마워요 !

진짜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은 게 눈에 뻔히 보여서 감동했어요 !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

 

 

+ 더하기

 

 

프레젠테이션 보고 난 뒤, 브라운브레스 신사동 Passage 스토어 옆에 있는 돈심이2 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우 - 여기 기가 막히네 +_+

맛도 맛이고 스타일도 스타일이고 가격도 가격이고 ㅎ 다 내 스타일 !

(사진 속 메뉴는 치즈돈까스 + 오므라이스. 가격은 7000원.)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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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hyme88flow 2013.03.10 14:04  댓글쓰기

    파우치가 진심 탐나네요..유익한시간이었겠어요. 우와 마지막도..떶 후덜..홍대에서만 자주봤었눈데 다른곳에서도 많이 보면좋겠네요. :)

  2. BlogIcon wv01 2013.03.10 20:27 신고  댓글쓰기

    와 가방 탐나네요
    역시 브라운브레스

    • BlogIcon 쎈스씨 2013.03.10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방 같은 경우 부자재가 거의 새로 바뀌어서 든든해진 느낌이에요 ㅎ 고리 뿐만 아니라 실물 보시면 감이 오실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