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욱이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어필하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3.26 길었던, 하지만 끝나지 말았으면 했던 그런 금요일 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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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퇴근후 밥 먹자고 접선을 해온 블링 잎새양을 춘식&영욱 콤비와 함께 만나, 스쿨푸드에서 말도 안되게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다.

잎새양과는 그동안 메신저와 트위터를 통해서만 대화를 해왔어서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성격이 굉장히 털털한 것 같아 우리 노총각 3인방은 처음부터 덩달아 기분이 업 되는 모습을 +_+

잎새양은 새로 나온 바이블링 (블링의 유가지 버전) 4월호를 건네주러 온 것이라며 2NE1이 표지를 장식한 바이블링 4월호를 내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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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바이블링을 받은 이유는 사실 이번 호에 스페셜테마로 실린 'THE SEOULITES' 라는 기사 때문이었다.

얼마전 잎새양으로 부터 이 코너에 출연해 달라는 연락을 받아 얼떨결에 그때 일하다 말고 사진 한장 찍고 몇가지 질문에 짧게 대답한게 있었는데

그게 이렇게 실리게 되어 그걸 보여주려고 했던 것;;

아 근데 이거 뭐 유명한 분들이 대거 등장하는 코너에 내가 무슨 연유로 뽑힌건지, 분명 나한테 콜이 오기 전까지 몇명 거쳤을거야;; ㄷㄷㄷ

( 서점에서 구입하셔서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해 보시길 ^-^ 유명한 분들 많이 나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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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싶어하던 춘식이를 따라 우리는 로데오 1등 횟집 고래수산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술자리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잎새양은 태어나서 회를 처음 먹어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춘식이의 숨겨졌던 박식함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욱이는 분교 선생님 간지를 부리며 자신이 슬랭을 좀 안다며 영어회화를 시도했으나 난데없는 백인 발음에 우리를 웃음바다로 ㅋ

아, 뭔가 밤이 길어질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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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거이 술 한잔 홀짝 거리며 시시콜콜 칠린의 시간을 가지던 우리는 노래방에 간다는 은영누나 a.k.a. 은영선배의 부름을 받고

근처의 소주바를 찾았다가 요즘 뜨고 있다는 삼공스튜디오의 멤버분들과 마주하게 되었고

본인이 유인나를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는 은영선배의 노래 한소절에 이어 춘식&영욱 콤비의 노래자랑 시간을 잠깐 가진 뒤

문제의 그곳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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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영욱이의 무법질주로 우리는 눈깜짝할 사이 에덴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에덴에서는 노루토와 네모의 CNP가 주최하는, 요즘 뜨고 있는 핫한 파티의 선두주자 '바이러스인펙티드 파티'가 그 열기를 달구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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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 안으로 들어와보니 맙소사 !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이 동네 멋쟁이란 멋쟁이들은 죄다 이곳에 모여 있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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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뜬 나도 다음날 출근의 압박 때문에 이거 집에 가야 하는데 가야 하는데 하며 계속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내가 이거 이러다가 자제력을 잃으면 어쩌나 발 동동 구르면서도 흥이 나는걸 부정할수 없어 신나게 놀아버렸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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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새벽 2시쯤이었나- 출근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채 아쉬움을 뒤로하고 파티장을 먼저 빠져 나왔는데

트위터를 통해 보니 정말 재미있었던 파티였다는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확인이 되더라 ㅎ



한 1주일 됐네 술자리를 계속 가진게. 뭐 술자리 라고 해봐야 내가 요새 입에 달고 있는 얘기 처럼 술을 끊어가고 있는 중이라 많이 먹진 않지만

밤늦은 술자리덕에 술은 자제하려 하고, 그러다보니 계속 뭘 또 먹게되고 하니까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하는것 같다 ㅡㅜ

안그래도 소희가 에덴에서 날 보자마자 "오빠 왜 이렇게 살쪘어" 라고 ㅠ 먹는것도 좀 자제를 해야겠다. 술만 줄인다고 될 일이 아닌듯;;



그나저나, 내가 요새 술을 줄이면서 제일 난감해진게 술자리에서 '이제 그만 마셔야 겠다'고 느껴질 타이밍이 왔을때다.

술을 그만 먹겠다고 하면 아무래도 분위기 좋아지고 있는 다른 이들 입장에서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며 계속 마시자고 하니까..

그치만 뭐 내가 내가 내 몸 생각해서 그만 마시겠다는 거고 그 뜻을 굽힐 마음은 조금도 없는데 뭔가 자꾸 죄 짓는 분위기가 되어 버리니;;

술 안마셔도 즐거이 놀 수 있다는 생각도 확고하고, 계속해서 더 줄일 마음에도 변화가 없기에 당당하게 굴거지만,

그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건 또 아니라서 참 ㅎㅎ



아무튼 ! 춘식이 영욱이 ! 완전 즐거웠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이 밤에 취해보자 ㅋㅋ

잎새양도 반가웠고 바이러스인펙티트 파티에서 만난 모든 분들 ! 즐거웠어요 ^-^

특히 노루토와 네모 ! 고생많았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해주기를 !


 

Posted by 쎈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