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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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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즐기기 3/3 : 에이미 누나 생일파티는 한강에서 칠링으로 지난 이틀간 어마어마한 스케쥴을 소화해내며 쉴틈없이 달려온 연휴의 마지막 날. 이틀동안 신나게 돌아다녔으니 마지막날은 집에서 버로우 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게 그리 쉽게 될리 없지. 에이미 누나의 생일파티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점심 시간 좀 지나고 나서 슬쩍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아 - 근데 역시, 가로수길은 정말 예전의 가로수길이 아니더라. 명동 홍대 저리가라 할 만큼 사람이 많아졌어;; 동네 이웃 김사범과 스무디킹에서 조인, 지나다니는 자매님들 구경하며 안구정화 좀 하다가, 한강으로 나가는 길에 멋진 견공 한마리가 보이길래 습관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저 뒤에 돼지가 더 눈에 들어오는 요상한 상황 ㅋ 그렇게 1분 쌩! 하고 달려 한강에 도착해 생일 주인공 에이미 누나를 만났는데, 비가 갑자..
에이미하우스에서 오손도손 신년회 파티 한남동 어디엔가 숨어있는 에이미 하우스에서 2012년 신년회가 조촐하게 열렸다. 굳이 뭐 신년회라기 보다 뭐 그냥 얼굴도 볼 겸, 다같이 식사도 할 겸, 집들이 겸 뭐 겸사겸사 모인건데 가자마자 어마어마한 음식들이 쏟아져 나와서 요새 가뜩이나 살이 도로 찌고 있는 마당이라 당황했지만 내가 누구야 - 음식이 앞에 있으면 절제라는걸 잊는 남자. 미친듯이 먹어댔네 ㅋㅋ 이거 무슨 밥 먹으러 식당간것도 아니고 ㅋㅋ 하지만 역시 Fg2 멤버들의 모임이었기에 게스트인 나는 멀뚱멀뚱 - 조립식누나가 만들어왔다는 Fg2 아이싱 쿠키 감상하다가 황소희 음식 먹는거 감상하다가 병석이 머리 안감고 온거 감상하다가 에이미누나의 아들 '꼬마' 감상하고 그렇게 여유로운 금요일 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12월, 독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