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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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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라이프 슬라이드 (Alife Slides by iSlide)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무언가를 살 때가 있다. 충동구매라 생각하겠지만 내게 있어 '생각 없이 샀다'는 건 대게가, '완벽히 내 취향을 저격한 모양새라 고민할 필요가 없어 바로 샀다'는 뜻이기도 하다. - 그냥 충동구매가 맞는 것 같다 - 뉴욕의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에서 얼마 전 기습 한정 발매되었던 바로 이 슬라이드 슈즈가 그의 한 예다. 처음엔 발등을 감싸는 레드 스트랩에 강렬하게 - 그냥 큼지막하게 - 새겨진 화이트 컬러의 에이라이프 로고가 마음에 들어 쳐다 봤는데 가만 보니 이 슬라이드 슈즈의 생김새가 좀 특이한 것 같아 계속 빠져들게 되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 슬라이드 슈즈는 에이라이프가 자체 제작 생산한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슈즈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에이라이프 x 푸마 트리노믹 R698 (Alife x Puma Trinomic R698) 처음에는 단순히 메탈릭 실버 어퍼에 생고무 아웃솔이 쓰였다는 점 때문에 좋았다. (지금도 그 때문에 좋아하는 건 변함 없다) 하지만 이 조합에는 엄청난 비밀이 하나 숨어있는데, 그건 바로 뉴욕에 위치한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와 관계 된 것이다. 단순히 협업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그 비밀은 컬래버레이션의 주체가 '누구'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신발에 쓰인 소재의 '조합'에 있다. 각 부위별 소재는 모두 에이라이프 스토어를 오마주하고 있다.어퍼의 메탈릭 실버는 매장 입구 옆에 설치 된 거울을 뜻하고 화이트 미드솔과 코르크 인솔은 매장 내부의 바닥과 의자를 각각 뜻하며생고무 아웃솔은 매장의 목재 가구를 묘사했다. 푸마 트리노믹 R698 스니커즈를 통해 에이라이프 스..
LAST WEEK : 영흥도 낚시, 블링 10주년, 서촌, 통의동, 루이비통 시리즈 2, 엘칸티나, 미스터포터, 분더샵 오프화이트, 아이졸라, 피플 풋웨어, 에이라이프 슬리퍼, 코카콜라 병 100주년 미디어블링의 클럽 컬처 매거진 더 블링(the bling) 이 창간 10주년 기념호를 냈다. 무한도전과 동갑내기 친구였다니! 10주년 기념 특집호 답게 '10'이 주제로 쓰인 컨텐츠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 중 'SECRET CPACE 10 - 취향이 확고한 10인의 아지트'에 나도 살짝 참여를 하게 되었다 +_+ 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노박주스'를 내 아지트로 소개했음. 아지트라는 게 사실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 노박주스를 이렇게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싶진 않았는데(ㅋㅋ) 그래도 좋은 곳은 공유해야 제 맛 아니겠나! 노박주스 화이팅! 그런 의미로 그 날 저녁 퇴근 후 노박주스에 가서 파니니랑 주스 한 잔 먹음 ㅇㅇ ㅋㅋ = 매거진 화보 촬영이 있는 날. 로케이션이 야외라 오전..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6 : 하라주쿠 골목골목 그리고 시부야의 밤 일본에서 아침 방송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건 참 오묘한 기분. 여섯번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 아직 도쿄 여행이 하루 더 남았지만, 숙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첫날 큰 도움 줬던 기웅이가 마지막 날은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는 고마운 호의를 한번 더 베풀어준 덕에 +_+ 숙소 들어온 뒤로는 만질 일이 없던 짐들. 그리고 마침내 챙겨온 보람을 느낀 토트백의 등장. 첫날 여행기를 자세히 읽었던 이라면 기억할텐데, 나는 일본에 올때 분명 허쉘 서플라이 기내용 트렁크 하나만 끌고 왔었다. 그때 트렁크가 볼록하게 나올만큼 속을 꽉 채워 왔었는데, 볼록했던 이유가 바로 이 것, 토트백 때문이었다. 내가 쇼핑을 안할리 없었기 때문에 쇼핑한 것들을 담아갈 토트백을 빈 채로 하나 들고 왔는..
NIKE AIR FORCE 1 SUPREME / A.R.C Collaboration alife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A.R.C (alife rivington club) 과의 collaboration 모델. 기본적으로 올 화이트 바디에 아웃솔을 생고무창으로 두어 깔끔함을 강조하였으며 동시에 바디 전체에 별 무늬를 음각처리 하여 밋밋함을 배제하였다 - 또한 미드솔에까지 프리미엄급 레더로 감싸는 마무리는 변색을 걱정하는 에어포스원 매니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는 모델. 349703-111 2009년 3월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