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무 생각 없이 무언가를 살 때가 있다. 충동구매라 생각하겠지만 내게 있어 '생각 없이 샀다'는 건 대게가,

'완벽히 내 취향을 저격한 모양새라 고민할 필요가 없어 바로 샀다'는 뜻이기도 하다. - 그냥 충동구매가 맞는 것 같다 -

뉴욕의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에서 얼마 전 기습 한정 발매되었던 바로 이 슬라이드 슈즈가 그의 한 예다.

처음엔 발등을 감싸는 레드 스트랩에 강렬하게 - 그냥 큼지막하게 - 새겨진 화이트 컬러의 에이라이프 로고가 마음에 들어 쳐다 봤는데

가만 보니 이 슬라이드 슈즈의 생김새가 좀 특이한 것 같아 계속 빠져들게 되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 하자면 이 슬라이드 슈즈는 에이라이프가 자체 제작 생산한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 슈즈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아이슬라이드(iSlide)를 통해 별주 제작한 모델이다.

(그러니까, 이 슬라이드 슈즈와 색상과 프린트만 다를 뿐, 똑같이 생긴 슬라이드 슈즈가 많이 있다는 뜻이다)

아이슬라이드의 슬라이드 슈즈는 다른 슬라이드 슈즈와 많은 부분에서 차별점을 둔다.



일단 풋베드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어 신었을 때 어느정도 지압 효과가 있고 그 덕분에 제법 쿠셔닝도 좋은 편이다.

발등을 감싸는 스트랩역시 제법 둥글고 도톰한 폼으로 이루어져 있어 발등에 닿는 그 감촉이 쫌 귀엽기도 하고,

뭐 티는 안나지만 나름 항균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도 뿌려져 있다(고 한다).



아디다스(adidas)의 아딜렛(adilette)을 필두로 올해엔 슬라이드 슈즈가 당당히 패션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듯 하다.

나도 어쩌다 보니 슬라이드 슈즈가 막 늘어나는 바람에 '슬리퍼졸부'로 불리고 있는데 이건 정말 사지 않을 수 없었던 녀석이었음.

(에이라이프 오피셜 스토어에서 결제 하고 난 뒤 한 서너시간 쯤 후에 보니 완전 솔드아웃 되었다는 사실!)

귀한 아이템인 만큼 완전 더운 한 여름까지 버텼다가 이 정렬의 레드 슬라이드 슈즈로 기분을 달래보련다.


Photographed by Mr.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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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6 13:45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5.06.1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구 되구요, 이 상품은 본문에 적혀있듯 아예 품절 되어서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질 않습니다. 사이트는 구글에 쳐 보시면 되요- ㅎ


처음에는 단순히 메탈릭 실버 어퍼에 생고무 아웃솔이 쓰였다는 점 때문에 좋았다. (지금도 그 때문에 좋아하는 건 변함 없다)



하지만 이 조합에는 엄청난 비밀이 하나 숨어있는데, 그건 바로 뉴욕에 위치한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 에이라이프(Alife)와 관계 된 것이다.



단순히 협업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비밀은 컬래버레이션의 주체가 '누구'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신발에 쓰인 소재의 '조합'에 있다.



각 부위별 소재는 모두 에이라이프 스토어를 오마주하고 있다.

어퍼의 메탈릭 실버는 매장 입구 옆에 설치 된 거울을 뜻하고 화이트 미드솔과 코르크 인솔은 매장 내부의 바닥과 의자를 각각 뜻하며

생고무 아웃솔은 매장의 목재 가구를 묘사했다. 푸마 트리노믹 R698 스니커즈를 통해 에이라이프 스토어를 그대로 표현한 셈이다.



속으로 그런 깊은 뜻이 담겨 있었던 것과는 별개로 나는 어쨌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로만 표현된 이 신발을 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처럼 운동화에 목숨 거는 편이 아니라 이제는 어지간하면 그냥 신고 다니겠는데,

이 녀석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아깝다는 마음이 좀 드는지라 신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다.


추신 - 생각난 김에 곧 메탈릭 실버 어퍼로 된 신발들만 모아놓고도 사진 한 번 찍어야겠다. 지금 생각 나는 건 이거 빼고 2족이네.



Photographed bt Mr.Sense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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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블링의 클럽 컬처 매거진 더 블링(the bling) 이 창간 10주년 기념호를 냈다.

무한도전과 동갑내기 친구였다니!



10주년 기념 특집호 답게 '10'이 주제로 쓰인 컨텐츠들이 대거 등장했는데,

그 중 'SECRET CPACE 10 - 취향이 확고한 10인의 아지트'에 나도 살짝 참여를 하게 되었다 +_+



나는 신사동 가로수길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노박주스'를 내 아지트로 소개했음.

아지트라는 게 사실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라 노박주스를 이렇게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싶진 않았는데(ㅋㅋ)

그래도 좋은 곳은 공유해야 제 맛 아니겠나! 노박주스 화이팅!



그런 의미로 그 날 저녁 퇴근 후 노박주스에 가서 파니니랑 주스 한 잔 먹음 ㅇㅇ ㅋㅋ



=




매거진 화보 촬영이 있는 날. 로케이션이 야외라 오전 부터 통의동으로! 날씨가 엄청 좋다 못해 살짝 덥기까지 해서 좀 놀랐네?



우리 스태프들. 무신사 매거진에 실리는 대부분의 컨텐츠를 만들어 주시는 멋진 고수들.



촬영도 고수처럼 영혼을 불사르며 +_+



점심 메뉴는 날이 너무 더운 관계로 냉면으로 정했다.

2015년 첫 냉면을 4월에 개시했어 ㅠㅠ 올 여름이 벌써 부터 걱정 되는 구나;;;;



어찌저찌 배불리 잘 먹고 나서,



또 다시 촬영 시작.



배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갔던 모델 용지.

별다른 연기 주문을 한 것도 없었는데 기가막히게 분위기를 잡아냈다.



김용지 짱짱!



용지와 호흡을 맞춘 남자 모델은 무차초의 남자, 웹덕 서경덕 선생.

경덕이 역시 다른 모델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스타일이 분명하게 있는 친구라 화보 촬영에 별 어려움 없이 임해주었음!



이 둘에게 느므느므 고마우어 bbb



근데 대체 포토그래퍼가 몇 명이야?



촬영 끝!

모두모두 고생 많았다!!!



=




얼마 전에 내게 배달 되었던 코카콜라(Coca cola)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이 회사 이름으로도 또 배달 되어 왔다.



여기엔 영어로 회사 이름이 뙇!

전에 내 앞으로 왔던 셋트에는 내 본명이 한글로 새겨져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



코카콜라 병 100주년 기념 헤리티지 컬렉션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믄서?



이건 직원들 나눠 마시라고 함께 딸려 온 캔.



여기에도 헤리티지 컬렉션 그래픽이!

(고마워요 코카콜라!!)



=




아 역시 스피드가 어마어마하다.

주말에도 쉬지 않는 DHL 덕에 목요일 저녁에 주문 결제한 물품을 화요일 낮에 받았어!!



박스를 뜯었더니 나를 먼저 반겨 준 문구 "Welcome".

벌써 괜히 감동이야...



웰컴 카드 밑에 숨어있던 깜짝 선물은 "Mr.P"라고 새겨진 행커치프!

여름에 너무너무 잘 쓸 것 같다 ㅠㅠ



에피타이저부터 이미 감동이었는데 메인디쉬도 플레이트가 예술이다.

미스터포터(Mr Porter) 처음 이용해 본 건데, 포장에 완전 감동 받았어 진짜;;;;

한국엔 왜 이렇게 고객을 감동시켜주는 곳이 없을까....



심지어 상자를 열어보니 내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로 봉인해 놓은 것이 보여 또 한 번 감동을....

아 정말 진심 인정. 안에서 무엇이 나오더라도 이건 이미 인정. 만원짜리를 샀든 백만원짜리를 샀든, 정말 최고다.



내가 구입한 건 빔즈플러스(Beams+)의 미스터포터 익스클루시브 셔츠랑 턴불앤아서(Turnbull and Asser)의 타이.

셔츠는 앞에서 보면 화이트 셔츠지만 뒤에서 보면 아예 다른 원단이 쓰인 재미있는 모양이라 샀고

턴불앤아서 타이는 전부터 사고 싶었던 건데 그냥 홧김에... 사실 가격이 좀 비싼건데 국내에 파는 곳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뻐서 +_+;;

암튼 미스터포터가 짱짱!!!



=




어느 날은 야근하면서 이런 걸 먹었고,



어느 날은 이런 걸 먹었다.

요새 참 빵집 자주 가네;;;



=




아이졸라(izola)에서 깜짝 선물을 보내주셨다.



포장 예쁘게 했네?



그 속에서 나온 건 아이졸라의 스테디셀러 '나무 칫솔'!

이 전에는 4개 1팩으로 된 것만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2개 1팩으로 된 셋트가 나왔다면서 +_+

밑에 깨끗한 타월 2개가 함께 들어있어서 더 고마웠음 ㅋ



나무라 그런지 괜히 환경 친화적인 느낌이 들어 좋다 ㅋ (물론 실제로 친환경 소재를 써서 만들었지)

고마워요 아이졸라!!



=




EXID는 다들 하니가 짱이라고 하지만, 내 눈엔 솔지가 짱임 ㅇㅇ



=




아이콘 서플라이(icon Supply)의 웨일런샵(Waylon Shop)에서 새롭게 수입, 전개하는 피플 풋웨어(People Footwear).

런칭을 기념해 선물이라고 하나 보내주시겠다는 연락을 전에 받았었는데 이렇게 예쁜 캔버스 토트백에 담아주기까지!!!!

그냥 휙 던져주셔도 굽신굽신하는데 황송하다잉!



아이고 이름까지!



내가 받은 건 피플 풋웨어의 슬리퍼인 레논 슬라이드(Lennon Slide)!



일단 아주 시원시원한 크기로 새겨진 '피플'이라는 타이포 그래피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데,

발바닥 모양으로 잘 파여진 인솔의 모양 때문에 신었을 때 발바닥이 느끼는 착화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ㅎ

아 예상치 못한 선물에 내가 고맙고 황송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

(고마워요 아이콘서플라이!)



=




근데 사실 어쩔 줄 몰랐던 이유 중 하나는 곧바로 온 또 다른 소포 때문이었는데...



이건 아이슬라이드(iSlide)라고, 미국의 슬리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데

내가 뭘 커스텀 한 건 아니고 ㅎ



오오오-!



짠!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웨어 레이블 에이라이프(ALIFE)가 한정 제작했던 슬라이드!

어퍼에 에이라이프 로고를 아주 정직하게 새겨 놓은 모델인데 스트리트 웨어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알꺼야.

우리에게 레드 백그라운드에 화이트 타이포그래피가 어떤 존재로 다가오는지를 ㅎㅎ

진짜 그래서 이거 하입비스트에서 발매 소식 접하자마자 아무 고민도 더 안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속전속결로 해치웠음 ㅎㅎ



졸지에 하루에 슬리퍼가 2개나 생겼다;;; (에이라이프 아이슬라이드는 사실 3주 전에 구입했던 건데 이제야 배송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슬리퍼는 내게 회사에서 신던 나이키 골프 슬리퍼 1개뿐이었는데,

작년에 베를린 갔다가 1개 사고 올해 되서 선물 하나 받고 이렇게 이번에 2개가 더 생ㄱ.....

슬리퍼 부자네? ㅋㅋㅋ

.....



=




분더샵(Boon the Shop) 청담에 오랫만에 활기가.



분더샵을 많이 다닌 건 아니었지만, 내가 참석해 본 분더샵 행사 중 가장 활발해 보이는 친구들이 많이 왔던 것 같았다.

뭔가 평소에 평온한 분더샵에서 쇼핑하는 사람들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

(나도 뭐 그 중 하나고 ㅎㅎ)



그도 그럴 것이 이 행사의 주인공이 스트리트 패션의 핫 아이콘인 오프화이트(Off White) 였으니까.

힙합 공연이 프로그램에 포함 되어 있는 것도 주요했던 것 같고, 이래 저래 덕분에 분더샵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음.



메인 피스 중 내가 가장 탐났던 재킷.



뒷 모습은 이렇다.

가격이 터무니 없지도 않았고, 내가 아마 스트레스가 심했다면 충동 구매 했을수도 있...

...



오프화이트 디렉터 버질 에이블로(Virgil Abloh)와 사진 한 장.

버질을 사실 이번에 처음 만난 게 아니다. 작년 여름, 8월에 도쿄에 갔을 때 아주 우연히 하라주쿠에서 한번, 신주쿠에서 또 한번 봤었는데

(물론 뭐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뭘 같이 하고 그랬던 건 아니고 ㅋㅋ 진짜 그냥 가까이서 본 거 ㅋㅋ)

그 인연 때문인지 이번에 보니까 뭔가 나 혼자 괜히 친근한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 암튼 다시 마주한 버질은 역시나 귀여운 얼굴로 나를 맞아줌 ㅇㅇ



=




분더샵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다. 문수형과 분위기 체크만 후다닥 한 뒤 곧장 또 광화문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

광화문에서는 같은 날, 루이비통(Louis Vuitton) 시리즈 2 전시의 VIP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브랜드가 주는 느낌이나 현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해서 잔뜩 쫄면서 입장했는데, 사진 촬영이 된다는 관계자의 말에 그때부턴 걍 편히 본 듯.

이 LV 로고가 루이비통 하우스를 만들 당시 루이비통이 실제 쓰고 있던 스탬프 문양을 그대로 따 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시의 시작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전시를 직접 보러 가서 확인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니 나는 설명을 안하는걸로 호호-

(루이비통 시리즈 2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만 해두면 5월 17일까지 광화문 D 타워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정말 볼 만 하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위에 적어놓은 방법에 따라 꼭 전시 관람 하기를!



=




오프화이트와 루이비통으로 정신없는 저녁을 보낸 뒤 야심한 밤에 저녁식사.

이 날 찾아간 곳은 광화문역 부근의 더 플레이스(The Place).

테로에 나온 곳이라고 하더라고?



주문은 늘 그렇듯 카테고리별로 눈에 띄는 거 하나씩.

다행히 성공적.



디너 메이트는 문수형과 지미니즘 +_+

루이비통 파티에서 수현과 사진 못찍은 게 한이 된 터라 이들과 함께라도 인증 사진을 ㅋㅋㅋㅋㅋ ㅠㅠ

함께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



=




근로자의날 덕분에 모처럼 평일에 쉬어 봤다 ㅠㅠ

집에서 잠을 푹 잘까 했지만, 헤어샵에 가기로 한 날이라 결국 또 외출을 ㅎㅎ

점심엔 기분 좀 내보겠다고 코코이찌방야에 가서 오믈렛을 먹었음.

여기 오믈렛은 맛있어서 좋은데 일반 카레 메뉴와 달리 밥 양 추가가 불가능한 게 참 아쉬워;;;



오후에는 동호랑 장을 보러 킴스클럽엘 갔다.

아 진짜 잠만 푹 자고 싶었는데 종일 바깥에 있었어 ㅠㅠ



장을 본 이유는 잠시 후에 -



동호가 모자 사고 싶다 그래서 스투시(Stussy) 서울 챕터에도 잠깐 들르고,



약국 문을 열어놓고 온 나는 안절 부절.

????



결국 저녁까지 바깥에서 먹게 됐다 ㅋㅋㅋㅋ

(내 잠 ㅠㅠㅠㅠ)

격파 장소는 압구정 로데오 안에 새로 생겼다는 멕시칸 레스토랑 엘칸티나(El Cantina)!



일단 맥주로 시작.



하악.



보는 것과 다르게(?) 맛과 양이 어마어마했던 샐러드.



치즈는 사랑.



부리또도 사랑.



아 엄청 먹었네 진짜 ㅋㅋ

여기 나중에 다시 가봐야겠음.

느낌이 좀 있었어 +_+



=




토요일 새벽 5시 25분.

아 졸려;;;;



그 이른 시간에 납치 당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대부도 옆 영흥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미경낚시.



마지막으로 배를 타 본 것이 언제인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데다 낚시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나는 효과 빠른 멀미약으로 마인드컨트롤을...



출발하자마자 일단 맥주부터 깠다 ㅋㅋㅋ

(동호랑 장 본 것이 이것 때문!)

이 날 함께 한 멤버는 사진 기준으로 왼쪽 부터 지운이, 동호, 문수형, 동준형님, 기룡이형 그리고 민호와 나 +_+



그 이른 아침부터 다들 만선을 기원하며 출항!!!



이때가 7시 반이었나 그쯤이라 아침 식사로 컵라면을 격파했음.

아 - 배 위에서 먹으니 괜히 꿀맛!!!



본격적으로 배 낚시 준비를 시작하는데,



우엑;;;



우리가 탄 배는 청운호.

선장님이 나보고 누더기 입고 왔다고 조크 던지심 ㅋㅋㅋ



한 40분? 50분? 달려서 여기 저기 훑다가 포인트 잡고 드디어 낚시를 시작!

내 인생 첫 낚시다!



와 근데 여기 뭐야. 물안개 때문에 분위기 어마어마하데?



민호 바로 쾌척!



나랑 사이좋게 키미테 나눠 붙힌 문수형도 낚시 첫 경험 +_+



강태공 동준형님은 역시 여유가 ㅎㅎ



복장은 프로인데 역시 첫 낚시 출전한 기룡이형 ㅋㅋㅋ



이 날을 위해 무려 카시나까지 가서 버캣햇을 산 동호.



지운이는 지렁이를 꾈 때나 낚시 바늘에서 생선을 떼어낼 때 '으으' 하면서도 할 건 다 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부터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가는건가.



다들 자기가 낚시왕이 될 거라며 ㅋㅋㅋ



근데 어째 다들 낚는데 나는 왜 낚지를 못하지 하고 한참을 서 있었는데

순간 내 낚시대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



선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이거 고장난거라고 (헐;;;) 수리해야 된다며 빨간 띠를 둘러주심;;;

한 마리도 못 낚아 봤는데 -_-;;;;



할 일이 사라져서 사람들 사진 좀 찍어주고 장 봐왔던 과자도 좀 먹으려고 과자도 꺼냈는데,

와 이 순 날강도들 같으니....

저 상자 1개에서 저 과자 1봉지 나옴;;;;



나 빼고 다들 열심히 낚시한 덕에 그래도 놀래미와 우럭이 제법 잡혔다.



선장님은 그래서 또 곧장 수술 시작.



순식간에 이렇게 회 한접시가 나옴 ㄷㄷㄷㄷ

죽인다 진짜 +_+



낚시를 못 하게 된 나는 대신 밥 한상을 차리고 ㅎ



짠!



아 바다 위에서 먹으니 진짜 밥만 먹어도 맛이 있네 ㅠㅠ

어마어마한 경험에 감동함 ㅠㅠ



하지만 선장님이 매운탕은 좀 싱겁게 끓여주셔서 국이 되었...



그래도 회가 있으니 행복하다.



디저트도 알차게 챙겨먹음 ㅇㅇ



선장님이 찍어주신 우리 단체 사진 ㅋㅋㅋ

문수형 핸드폰으로 찍은건데 되게 잘 찍어주셔서 깜놀함!! 아주 마음에 드는데?



근데 그 사진 찍고 다들 뻗음 ㅋㅋㅋㅋㅋ

하긴 뭐 새벽부터 움직인데다 계속 서 있었으니 피곤했겠지.

거기에 밥까지 먹고 나니 뭐 안 자고 버틸 재간이 있겠나 ㅋㅋㅋㅋ



선장님은 다들 왜 낚시 안하냐고 툴툴 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옆 배에서 어마어마한 광어를 낚으신 분을 봄;;;;;;

선장님이 다들 자고 있으니까 유일하게 안 자고 있던 나한테

"우리라도 낚아볼까?" 하시더니 배를 세우고 또 낚시를 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잠깐 했는데, 그게 뭐 되겠나 ㅎㅎㅎ

결국 조용히 귀항하는걸로...



잠 실컷 주무신 동지들과 배에서 내려 단사 한 장 남겼다.

뭔가 조합이 좋았어 분위기도 좋았고 ㅋㅋ



그래서 다들 헤어지지 않고 논현동에 와서 남은 생선으로 또 식사를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논현동 '쎈'에 가서 매운탕 다시 끓이고 쎈 쉐프님이 따로 또 안주 몇개 만들어 주시고 ㅠㅠㅠ



결국 밤이 될 때 까지 거기 앉아서 노닥노닥 했다지 ㅎㅎㅎ

분위기 진짜 좋았다 근데 +_+



결국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기 시작하던 오밤중에 귀가.

나는 주말에 먹을 요깃거리를 배드파머스에서 구입해 돌아가 시체가 되었다.


끝.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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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침 방송으로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건 참 오묘한 기분.

여섯번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숙소 체크아웃하는 날.

아직 도쿄 여행이 하루 더 남았지만, 숙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첫날 큰 도움 줬던 기웅이가

마지막 날은 자신의 집에서 자고 가라는 고마운 호의를 한번 더 베풀어준 덕에 +_+

 

 

숙소 들어온 뒤로는 만질 일이 없던 짐들. 그리고 마침내 챙겨온 보람을 느낀 토트백의 등장.

첫날 여행기를 자세히 읽었던 이라면 기억할텐데, 나는 일본에 올때 분명 허쉘 서플라이 기내용 트렁크 하나만 끌고 왔었다.

그때 트렁크가 볼록하게 나올만큼 속을 꽉 채워 왔었는데, 볼록했던 이유가 바로 이 것, 토트백 때문이었다.

내가 쇼핑을 안할리 없었기 때문에 쇼핑한 것들을 담아갈 토트백을 빈 채로 하나 들고 왔는데 이렇게 빛을 보네? ㅋ (난 대체 쇼핑을 얼마나 했..)

 

 

체크아웃 무사히 마치고, 트렁크는 비밀의 어딘가에 잠시 두고 (비밀의 공간에 대한 소개는 나중에.)

덴샤(지하철)타고 이동하기 전에 신주쿠역 앞에 있는,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를 자랑하는 'Topman(탑맨)'부터 구경을 시작했다.

어차피 관광은 이제 할만큼 다 했고, 중간에 발 병도 났어서 더이상은 무리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번화가나 좀 돌아다니며

한국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나 찾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_+ 근데 진짜 일본은 좋겠다. 탑샵과 탑맨의 그 어마어마한 규모가 부러워..

우리나라에도 탑맨은 있지만.. 일본이랑 비교하면 정말 있다고 말하기 부끄러울만한 소규모라 ㅠㅠ

 

 

백화점엔 별 관심이 없어서 계속 백화점은 잘 안돌아다녔는데, 이제 슬슬 머릿속에 입력해 둔 몇몇을 위한 선물도 사야했고 그래서

신주쿠역에 붙어있는 백화점들도 한 두세곳 돌아보기도 했다. 여긴 뭐 오프닝 세레머니가 백화점 한켠에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네 +_+

 

 

여섯번째 날의 목표는 하라주쿠. 처음 도쿄 와서 첫날 바로 가보긴 했지만 뭔가 제대로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라주쿠역에 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이 골목의 이름은 'Takeshita Street(타케시타 거리)'.

기억하려나? 내가 도쿄 여행 첫날밤 하라주쿠역으로 갈때 잠깐 봤던 그 골목이다. 그날은 밤이었어서 진짜 사람이 몇명 있지도 않았는데,

 

 

와 이건 뭐 ㅎㄷㄷ 무슨 휴양지 같다 ㅋㅋㅋ 휴양지에 몰려든 관광객들 ㅋㅋㅋㅋ 근데 여긴 맨날 이런다데?

 

 

첫날 잠깐 소개했듯 이 타케시타도리는 10대 소녀들을 위한 곳으로 일본의 10대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스타일이 모두 모인 곳이다.

전형적인 하라주쿠 카와이 스타일을 여기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진짜 별 신기한 가게들 천국 ㅋㅋ 차마 들어가보진 못하겠더라 ㅋㅋㅋㅋ

여자들이 도쿄 여행가면 뭐 유명한 맛집이나 명품 브랜드 매장 가는것도 좋은데 이런데도 한번씩 돌아봤으면 하는 생각 +_+

 

 

일본 유명 제과회사 'Calbee(가루비)' 전문 매장. 한국에서는 역시 상상도 못할.

우리나라로 치면 해태제과 전문매장 뭐 이런 개념? ㅋ

자가비도 그렇고 가루비도 그렇고 다 맛있어 +_+

 

 

덥긴 참 더운데, 참 신기한 동네라 보는 재미가 쏠쏠.

 

 

타케시타도리를 벗어나 하라주쿠의 골목골목을 돌아보기로 했다.

내가 성격이 어떠냐면, 뭐 지도를 꼼꼼히 보는 편이긴 한데, 재차 확인하는 횟수는 좀 적은 편이다.

그러니까, 출발 직전에 지도를 유심히 한번 보고 그 후에는 거의 기억에 의존해서 감으로 움직이는 편.

그렇게 돌아다니면 물론 좀 속도가 더딜수도 있고 길을 잠시 잃을수도 있는데, 난 그게 더 재밌는것 같다.

너무 정해진대로만 움직이면 재미 없잖아?

 

 

이 곳에도 참 많은 세컨핸즈샵이 있었다. 유명한 골목도 아니었고 인적도 드물었는데 ㅎ

근데 나는 내 성격상 세컨핸즈 제품들엔 그다지 관심이 잘 안가더라. 며칠 일본에 머물며 많은 중고제품들을 만났지만

아무리 그래도 난 새제품을 사서 입는게 내 타입 ㅎ

 

 

걷다보니 정말 별걸 다 보는구나 ㅋㅋ

빔즈레코드(Beams Records)!!

 

 

근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고개를 위로 들어보니, 이건 또 뭥미?

 

 

바로 또 잠깐 들어가봤다. 이곳은 빔즈티(Beams T). 아니 여기 대체 뭐길래 빔즈 매장들이 모여있나 하고 봤는데,

 

 

알고보니 건물 전체가 빔즈더라......

지하부터 2층까지는 전부 빔즈 매장이고 3층부터는 사무실 +_+

그나저나 알고보니 이번에도 역시, 난 뒷문으로 들어간거 ㅋㅋㅋㅋ

이번 여행은 진짜 계속 뒷문투어네 ㅋㅋㅋㅋ

 

 

그렇게 또 하염없이 걷다보니 오오 - '크롬하츠(Chrome Hearts)'.

한국에서도 매장 들어가본 일이 없는데, 일본에서 마주하는구나!

(하지만 역시 안들어감 ㅋ)

 

 

크롬하츠 맞은편에는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하라주쿠 지역 위치 지도와 엄청 큰 매장이.

(역시 안들어감)

 

 

뭐 '들어가보지 그랬냐' 할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쇼핑에 혈안된 건 또 아니니까 ㅎ

난 오히려 동네 거리, 골목들 구경하는 그게 더 재밌더라고?

 

 

크롬하츠,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 함께 마주하고 있는 베이프 키즈.

역시? ㅇㅇ

안들어감.

 

 

오, '아소비 시스템(Asobi System)' 사무실이 여기에 있었구나 +_+

아소비 시스템은 내가 작년 겨울 히로시마 출장때 만났던 일본 대표 아이돌 '캬리 파뮤파뮤(Kyara Pamyu Pamyu)'가 소속된 회사이자

'하라주쿠 카와이(Harajuku Kawaii)'라는 일본의 문화 행사를 주최한 곳이기도 하다.

모두 작년 출장때 처음 알게 된 사실이고 접했던 문화였는데, 내게 꽤 강한 인상을 주었던 출장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암튼 여기서 보니 반갑네 ㅋ

 

 

그리고 그때, 내가 굳이 이 인적 드문 골목을 구비구비 돌아온 이유의 종착지가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또 하나의 취미, 액션피규어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곳, 하라주쿠에 위치한 '토이사피엔스(Toy Sapiens)' 되시겠다.

 

 

이 곳은 특히나 홍콩 유명 토이 제작 회사 '핫토이(Hottoys)' 리테일러로도 유명한 곳.

 

 

지금부터 보게 될 모든 것들은 심히 매니악하니, 이런 장르가 있구나- 하고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겠지만

관심 없으면 스크롤 쭉 내려도 됨 ㅋㅋ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한 건 영화 어벤저스 버전의 아이언맨 마크7.

저기 새로 발매한 헐크도 있네 +_+ 둘 다 실물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 ㅋ

 

 

나는 아이언맨2 버전의 마크6를 가지고 있는데, 마크7도 진짜 멋지다 ㅠ

(참고로 저거 모든 관절이 다 움직임)

 

 

아이언맨3 버전의 마크42 배튼 데미지 버전.

토니 스타크 얼굴 쩔 +_+

 

 

요건 아이언맨3 메카테스트 버전.

 

 

내 마음을 사로잡은 몬스터 주식회사 조각품.

이건 관절 구동은 안된다. 몬스터 주식회사말고 몬스터 유니버시티 버전은 똑같은 포즈인데 학교 점퍼를 걸치고 있음 +_+

 

 

그닥 내 타입은 아니지만 토이 사피엔스는 이런 것들도 취급하고 있음.

 

 

배트맨 시리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1989년 팀버튼 작품 버전.

당시 주연배우였던 마이클 키튼의 입술이 뿅 +_+

 

 

그리고 그 옆에, 엄청난 그것이....

 

 

바로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했던 카모플라쥬 텀블러 +_+

내가 지금 계속 보고 있는 12인치 액션피규어가 실제로 탑승할 수도 있는 크기의 사이즈임.

12인치가 30cm정도 되니 이게 얼마나 큰 지 알겠지?

 

 

하지만 난 좀 전에 얘기한 것 처럼 1989년 팀버튼 감독 작품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텀블러보다는 이 배트모빌이 더 좋아 +_+

 

 

특히 이 앞부분.. 섹시해 진짜..

(아, 참고로 이 배트모빌은, 아까 텀블러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려면 거의 80만원정도 함)

 

 

여긴 그나저나 진짜 종류가 다양하구나. 없는게 없네....

 

 

제조회사별로 제품 모아둔게 아니라 영화별로 구분을 지은게 참 좋았음.

 

 

꺄오 +_+

 

 

여긴 터미네이터 ㄷㄷㄷ

라이프 사이즈 ㄷㄷㄷ

 

  

 

와 T-1000 이 얼어붙는 버전도 있네 +_+

 

 

스타워즈도 한가득에,

 

 

크리스마스의 악몽!!!

 

 

고스트 버스터즈!!!

 

 

백투더퓨쳐!!! +_+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은 여기 다 모였네!!!

 

 

하지만 역시 마블 코믹스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지 +_+

단연 가장 많은 섹션을 차지하고 있었음 ㅋ

 

 

레고부터,

 

 

핫토이와 다른 제조회사에서 쏟아져 나온 수많은 아이언맨과 마블코믹스 제품들 +_+ 다 탐난다 ㅠ

 

 

레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여기서 나름 레고로 나온 백투더퓨처 제품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여긴 또 없데;;

일본 와서 레고 파는 곳 볼때마다 찾아봤는데.. 정녕 다른 루트를 새로 찾아야 한단 말인가..

 

 

G.I.JOE도 있네 ㅎ

 

 

암튼 니가 갑이다. 

 

 

토이사피엔스에서 피규어 구경하며 땀 제대로 식혔으니 다시 걸어볼까.

 

 

일본에서의 스물한번째 음료. 아 이건 좀 부끄럽다. 한국에서 마실 수 없는 것만 먹겠다 다짐했거늘..

하지만 대용량이니 봐주는걸로 +_+

내가 하도 많은 종류의 음료를 마셨더니 이제 슬슬 고르는데도 한계가 오는걸 어쩌리요 ㅋㅋㅋ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중간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아니라고도 하기 뭐한 그런 길을 걸었는데 여기 길이 다 이쁘네 +_+

 

 

신기한 경찰차.

차가 정차했을때 사이렌을 켜놓으면 저게 저렇게 위로 올라오나보다.

멀리서도 찾기 쉬우라는 배려?가 아닐까 추측해 봄.

 

 

이건 ㅜ머야 ㅋ 귀엽다 트럭들 ㅋㅋ

특히 맨 왼쪽 ㅋㅋ

 

 

그렇게 또다시 한참을 걷고 걸어, 마침내 그곳에 도착했다.

지친 내 육신에게 힐링의 에너지가 되어 줄 점심의 그곳, 마.이.센.

 

 

인기가 엄청난 명소답게 식당 바깥에 포장 제품을 따로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나와있는데 이곳이 어떤곳이냐면,

뭐 사실 장황하게 설명 할 것도 딱히 없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가서 "하라주쿠 맛집"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곳 이니까.

일본 현지 내에서도 유명한 곳이고 워낙 성공해서 이제는 분점도 갖고 있는 하라주쿠 대표 맛집이다.

 

 

일부러 코스를 좀 돌아가는걸로 잡아서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때 즈음 해서 들어갔는데도 웨이팅이 엄청났다.

나는 다행히(?) 동반인이 없어서 혼자 1인석에 웨이팅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지 ㅋ

(저기 잘 보면 서양인들도 보인다)

 

 

마이센에 오긴 했는데, 뭘 시켜먹어야 하는 건지 여기서 좀 낭패를 보긴 했다. 그냥 마이센에 가야겠다고만 생각했지

여기와서 뭘 먹어야 겠다는 생각까지는 안했어서 ㅎ 아, 그 얘기를 안했군. 마이센은 돈까스로 유명한 집이다.

뭘 시켜먹을까 한참을 들여다 봤지만 메뉴가 너무 똑같이 생겨서 그냥 손가락 가는대로 아무거나 찍음 ㅋㅋ

(결국 왼쪽 맨 위에서 두번째에 있는 메뉴를 시켰다)

 

 

주문을 하자 가쓰오부시를 올린 간 무가 일본 전통 차 라는 음료와 함께 셋팅 됐다.

아, 주문은 한 60대로 추정되는 할머님께서 받으셨는데 영어를 상당히 잘 하셔서 놀랬다.

이런것도 다 영어로 설명해 주시고 ㅎ 외국 관광객이 아무래도 많이 오는 곳이라 그랬는지 영어 서비스가 상당히 잘 되서 좋으면서도 신기 ^^

 

 

나왔다. 두둥.

 

 

할머님이 돈까스를 내주시며 소스는 앞에 있다고 알려주셨다.

왼쪽은 달달한 돈까스 소스고 오른쪽은 약간 매콤한 소스라고.

 

 

그래서 둘 다 뿌려먹음. (알잖아. 내겐 중요한게 "체험" 임 ㅋㅋ)

근데 뭐 소스는 걸죽하고 아니고의 차이 외에 크게 맛을 좌지우지 할만큼 맛이 다르지는 않았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돈까스 맛일텐데,

와, 진짜 왜 다들 여기 오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ㄷㄷㄷ 이렇게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돈까스는 처음 먹은 것 같았다 진짜..

입안에 꽉 차는 그.. 아.. 진짜.. ㅠㅠ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또 계속 돌아봐야지?

밤에만 왔던 오모테산도를 이번에는 낮에 걸어봤다.

 

 

거리가 참 예쁘더라 ㅎ 울창하고 푸르게 잘 정돈된 가로수도 보기 좋았고 ㅋ (사람이 진짜 많긴 많데)

 

 

그래서 난 큰 길을 피해 골목 안으로.

 

 

문닫은 에이라이프(Alife)... 나름 보고 싶었는데...

 

 

저 앞에 나와있던 입간판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바운티헌터(Bounty Hunter). 매장이 어찌나 작던지..

내 스타일 아닌데도 그냥 궁금해서 들어가보긴 했는데 진짜 작더라 ㅋㅋ

 

 

세컨핸즈샵 너무 많아 일본..

 

 

BBC도 구경해보고,

 

 

첫 날 밤 내가 '이쁘다'고 했던 그 길. (기억나나?)

낮에 보니 또 다른 매력이 ㅎ

 

 

여기도 재밌는 가게들이 많더라.

브랜드 매장 보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곳들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어 ㅎ

 

  

 

좀 낯익은 풍경도 마주할 수 있었다.

지금 사진 우측 아래쪽에 앉아있는 두 젊은 친구들은 지금 거리패션 촬영을 나와있는 아이들이었다.

오른쪽에 앉아있는 여자애가 에디터였고 왼쪽에 앉아있는 반바지 차림의 남자애가 포토. 궁금해서 쳐다봤는데 우리나라랑 뭐 별반 다를거 없대 ㅎ

(그렇지만 난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거리패션 찍는다는 사람들에게 별로 좋은 마음은 없다. 손에 꼽을 몇명 빼면 개성도 없고 목적도 딱히 모르겠..)

 

 

하라주쿠엔 생각보다 볼만한 매장이 많았다.

 

 

신기한게 많았거든 ㅋㅋ

이거 뭐 ㅋㅋㅋ 징그러운 수준이었어 아주 ㅋㅋㅋ

 

 

하라주쿠의 픽시샵 브로쳐스(Brotures). 사진엔 없지만 가게가 굉장히 멋있었다.

그러고보니 일본에 일주일 가까이 머물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마주했는데,

당연히 꽤 많았겠지만 유독 나는 픽시 타는 사람들을 이번에 별로 못 본 듯?

 

  

 

바깥부터 포스가 남달랐던 하라주쿠 닥터마틴 매장.

내가 전에 키치죠지쪽 동네 돌아다니다가 봤던 닥터매틴 매장과는 진짜 달라도 너무 달랐다 ㅋ

 

  

 

도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세컨핸즈샵을 방문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곳 점블스토어가 가장 쇼핑하기에 좋았던 곳 같았다.

일단 양으로 승부하는, 진짜 차원이 달랐을 정도니까. 거기다 브랜드 구분도 잘 되어 있었고 운좋게 이런 대박 아이템도 발견을 ㅋ

사진에 있는 저 신발, 구하기 어려운 건데 놀랍게도 딱 내 사이즈에 상태가 나쁘지도 않았거늘, 8,000엔 밖에 안하더라 ㅎ

잠깐 살까 말까 고민했었지만 깔끔하게 안 사는걸로 +_+ 쿨남 답게 돌아섬.

 

 

암튼 여기 참 신기한거 많았음 ㅋ 

 

 

일본에서의 스물두번째 음료. 이것도 암바사 같은거.

이쯤 먹고 보니 주로 칼피스 제품들이 내게 만족도를 잘 줬던 것 같더라. 분류가 그리 되더라고? ㅎㅎ

 

 

마침 배경으로 있었던 엑스라지(XLARGE) 매장도 들어가 봄.

새로 런칭했던 컨버스 콜라보 제품들이 눈에 띄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신발은 안사는걸로 혼자 다짐한지라 ㅎ 

 

 

여긴 어디냐면, 엑스라지 매장 옆에 따로 세워져있는 엑스걸(X-Girl)매장의 지하인데, 여기는 엑스걸 매장이 아니라

다른 매장인 것 같았다. 그냥 입구만 엑스걸 매장 안에 있는 것 같았는데, 암튼 여기 은근히 볼게 많았음.

 

 

그 와중에 저기 눈에 딱! 들어오던 스투시의 '서울' 스냅백! ㅋㅋ 아 진짜 반갑더라 이거 ㅋㅋ 괜히 잠깐 뿌듯했어....

 

 

이 골목 저 골목 걷다보니 이건 또 뭔 줄임?

 

 

궁금해서 줄의 맨 앞 부분을 쫓아가 봤더니 이런 가게가 나오던데, 여기 유명한 곳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진짜 유명한 곳;;;;

하지만 이렇게 긴 줄을 설 여유는 내게 없던지라 나는 그냥 과감히 패스 ㅋ

 

 

하라주쿠 슈프림 골목으로 들어가서 지난번에 지나쳤던 가게들을 천천히 다 들어가 봤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지하에 있는 스트릿 아이템 전문 세컨핸즈샵인데 내가 돌아보며 봤던 세컨핸즈샵 중

슈프림과 베이프 제품이 제일 많았던 곳 이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암튼 옛날 라운드업 보던 기분이랄까? 깜짝 놀랐음 ㅋ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진짜.

내가 라운드티를 잘 안입게 된 게 어찌나 다행이었던지 ㅎ

아니었다면 진짜 일본 와서 티셔츠만 막 열장 넘게 샀을수도....

 

 

슈프림 하라주쿠 챕터. 내가 여행갔던 주는 세일도 거의 끝물이었고 여름 시즌도 다 끝나갈 시점이라 구입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지.

바로 아래 위치한 네이버후드 매장은 내가 뭘 사기엔 ㅎㄷㄷ한 가격대를 자랑했기에 구경만 열심히 하고 나오고 ㅋ

 

  

 

내 눈길을 사로잡던 귀한 매물들을 건물 밖에 이렇게 디피해 놓고 있던 곳은

 

 

그 유명한 킥스랩(Kicks Lab). 볼 게 진짜 많긴 했는데, 난 역시 이번 여행에서 신발은 사지 않는걸로 다짐했으니 패스.

(그것도 그거지만, 신발이 그리 뭐 싸단 생각도 안 들었어서..)

 

 

느낌있던 칼하트 하라주쿠.

 

 

정처없이 떠돌다보니 저긴 또 뭐야. 무슨 공연 있나보네 ㅎ

 

 

줄이 엄청났....

 

 

일본에서의 스물세번째 음료. 아, 영어로 써있다 ㅋㅋㅋㅋ 기쁘다 괜히 ㅋㅋㅋ

이건 파워에이드인데, 신기하게 탄산임 +_+ 파워에이드 탄산 처음 마셔봤는데, 이거 국내 도입이 시급! ㅋ

 

 

걷다가 더워서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는 하라주쿠역과 오모테산도역의 딱 중간인 도큐 플라자 사거리에 위치한 라포레(La Foret) 백화점.

고맙게도 계단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ㅠㅠㅠㅠ 사실 이거 때문에 들어간거 ㅋㅋ

일본은 거의 쉴 수 있는 곳이 도로 중간에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나처럼 많이 걸어야 했던 사람들에겐 진짜.. ㅠㅠ

암튼 여기 앉아서 지도책 보고 쉬다가 우연히 한글이 눈에 들어와 이 팜플렛을 집어들어봤는데,

 

 

오! 이게 뭐야! 하고 봤더니 일어, 영어, 한국어 등으로 필요한 문구들이 전부 표기가 되어 있더라.

 

 

그리고 맨 위에 이렇게 필요한 문장을 손가락으로 가르켜서 점원에게 보여주라는 메시지가 ㅋ 이거 진짜 좋았다.

아 이 좋은 걸 왜 6일째에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하네 진짜 ㅋㅋ 암튼 이거 꽤 맘에 들어서 하나 챙겼음.

 

 

하라주쿠 대로를 달리던 진격의 트럭.

 

 

귀엽다 ㅋㅋ

 

 

첫 날 내가 감동의 환호를 질렀던 하라주쿠 맛집 시즈루(Sizzle).

그러고보니 하라주쿠에서 마이센이랑 시즈루, 둘 다 어찌저찌 체험해 봤네? ㅋ

 

 

간지 쩔던 아우디 빌딩.

 

 

국내에서도 유명한 무라사키스포츠. 마네킨이 위화감 쩔....

 

 

신발쟁이들에겐 역시 성지겠지? 아트모스(atmos)도 보고,

 

 

국내에선 별 인기 없는 히스테릭 글래머도 여기 있네.

 

 

이건 대체 뭥미....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로 넘어가려고 걷다가 본 건데... 저 뒤에 저거... 내게 잠시 충격을;;;;

 

 

시부야역 부근의 어딘가. 저 뭔가 모를 아우라를 풍기는 건물이 내 다음 목표.

 

 

짠 +_+ ㅋ

방금 그 아우라 풍기던 건물의 1층에 내 진짜 목표가 있었다. 바로 디즈니 스토어(Disney Store)!!!!

은비랑 전에 이 부근을 지나다가 은비가 '저 곳이 디즈니 스토어다'라고 말했던게 기억에 남아있어서 이번에 방문 ㅋㅋ

 

 

와, 여긴 진짜.. 진짜 한국에 이런 곳이 없다는 건 정말 가슴아픈 일일거다....

 

 

곰돌이 푸 모양의 젤리 +_+

 

 

일본에서 내가 가장 많이 접했던 영화 프로모션.. 몬스터 유니버시티 프로모션이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음 ㅋ

 

 

이 열쇠고리,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ㅋ 내가 정작 쓸 일이 없을거란 생각에 구입 포기.

 

 

여긴 위로 올라가는 계단도 감동이데 ㅋㅋ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MD 상품들이 정말 많았다.

 

 

여긴 3층의 토이스토리 룸 ㅠㅠㅠ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쩜 좋아.. ㅠㅠ 이게 그냥 매장 인테리어라니.. 믿을 수 없어 ㅠㅠㅠㅠㅠㅠ

 

 

나를 5분간 멈춰서게 만들었던 곳.

저 미키마우스 뒤집개랑 국자 보이나 ㅋㅋ 와 진짜.. 진짜 장난 아니었는데 ㅠㅠ

내가 요리에 취미만 있었어도 정말.. ㅠㅠ

 

 

안녕 팅커벨. (둥글게 돌아 올라가는 계단의 맨 끝 부분 디테일임 ㅎㄷㄷ)

 

 

감동의 디즈니 스토어를 뒤로하고,

 

 

시부야 거리를 걷다가, 이건 무슨 아이스크림 노점 같았는데 저기 사진 판넬 속 사람이 바로 앞에 서 있네? 유명한 사람인가봐? 

 

 

여기는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 있던 원피스 스토어 ㅎㄷㄷ

(진짜, 몬스터 유니버시티랑 원피스는 일본 와서 지겹게 보는듯 ㅋㅋ)

 

 

원피스 매니아가 아닌 게 천만다행이었지 정말.. (작가가 여기 다녀간듯?)

 

 

이거 실제 사람 크기....

 

 

오왕.

 

 

루피 되기 참 쉬운 나라.

 

 

쵸파 되기도 쉬운 나라.

 

 

원피스도 안녕.

 

 

아, 이제 슬슬 내가 보는 것 하나하나가 다 마지막이 되어가는구나....

시부야의 이 초저녁도 마지막이네 ㅎㅎ

 

 

이제 제법 헷갈리지 않고 얼추 필요한 곳은 덴샤로 잘 이동할 수 있게 됐는데, 이것도 얼마 안남았고.

 

 

돌아온 신주쿠.

거리의 악사들.

(아 진짜, 덴샤 타는건 이제 어렵지가 않은데, 신주쿠역은 정말.. 6일이나 됐는데도 도저히 모르겠어... ㅠㅠ 어려워 너무 ㅠㅠ)

 

 

기웅이를 만나기 위해 신주쿠역 동문 앞에 앉았는데, 저 가게는 계속 봤는데도 끝내 나를 유혹하진 못했다.

뭘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내 관심을 끌지는 못했어..

(그러고보니 내가 지난 둘째날 호텔 급하게 잡느라 멘붕에 빠졌던 바로 그 곳에 내가 다시 ㅋㅋ)

 

 

퇴근한 기웅이를 만나 뭐할까 뭐할까하며 신주쿠 거리 배회.

 

 

일단 좀 땀도 식힐 겸 쉬어야겠어서 근처 커피숍을 찾아 들어갔는데, 여기서 또 다른 한국사람을 만나게 됐다.

 

 

기웅이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 분은 전부터 내 블로그를 보고 계셨다며;;; 당황스러웠으나 날 참 반겨주셨^^ (반가웠어요 태석씨)

이게 참 신기한게, 한국말을 할 일이 거의 없었던 며칠을 보냈던지라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나도 그게 어찌나 반갑던지 ㅠ

전에 도쿄타워 혼자 갔을때도 특히 그랬고.. ㅠㅠ 한국말만 들리면 그냥 기분이 좋데 ㅋ

※ 유학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ㅠㅠ

  

 

신주쿠의 사람 빠글빠글한 거리.

 

 

여기가, 가장 명동 같았음 ㅋ

 

 

그리고 그 명동 같던 골목 한쪽에 아주 반가웠던 매장, 스투시(Stussy) 신주쿠 챕터가!

 

 

와 여기 뭐 이렇게 멋져?

 

 

아무래도 내가 전에 다니던 회사의 영향 때문인지, 괜히 더 반갑게 느껴지더라 ㅎ

(하지만 여기서 서울이라는 글자를 볼 순 없었....)

 

 

국내에서는 못 보는 스투시 우먼스 제품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관심을 끌었던 건 바로 이것들.

국내에서는 아예 전개 안되고 있는 스투시 리빙(Stussy Livin') 라인들.

바디용품이랑 컵 부터 진짜 국내에 들어오면 잘 팔릴 것들 뿐인데, 이게 없으니.. ㅠ

 

 

스투시 신주쿠 챕터에서 결국 비밀의 무언가를 또 잔뜩 사고 ㅋ

 

 

신주쿠역 부근의 지하도. 참 일본스러운 전통 악기로 자유를 부르던 한 청년. (실제로 뭘 불렀는지는 물론 모름...ㅋㅋ)

 

 

추억의 거리?

 

 

밤에는 정처없이 떠돌진 않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할 시기였기에

공항 리무진 버스 타는 곳을 미리 알아두기 위해 신주쿠역 주변을 잠시 걸었다. 그러면서 참 부러웠던게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일본 여행을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 것. 'Smoking Area', 'Manner Point'라는 이름으로 정해져있던 이 '흡연구역'.

진짜 비흡연자들은 알거다. 내 앞에 걸어가는 사람이 담배피고 있을때의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쾌한 느낌....

일본에선 그 걱정이 없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진짜 걸어가며 담배피던 사람이 없었어... 다들 일부러 여기 찾아와서 담배 피고 나가고..

부럽다 진짜.. 제일 부러웠어..

 

 

자 이제, 내가 오전에 트렁크를 보관했던 비밀의 그곳을 공개한다.

여기는 신주쿠역 건물 외벽에 있는 코인락카(Coin Locker)다. 신주쿠역 안에는 없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코인락카가 마련되어 있어서 짐을 맡겨두기가 참 좋다. 고맙게도 락카 사이즈도 3종류고 가격도 딱 나뉘어져있어서

필요에 맞는 사이즈의 락카를 찾아서 돈 넣고 쓰면 됨. (단,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일어로만 되어 있어서 외국인은 헷갈릴 수 있음)

 

 

나는 중간사이즈 락카를 썼었다. 중간사이즈라고는 하나 내가 끌고 다녔던 허쉘 서플라이의 기내용 트렁크하나랑 큰 토트백이 통째로 들어감.

 

 

이거봐. 진짜 큰데, 이게 중간사이즈 락커에 다 들어갔음 +_+

 

 

잘 썼다 ㅋ

아 사실, 이걸 왜 굳이 아까 설명 안하고 지금 하냐면 ㅋㅋ 아까 사실은 처음 찾아간 코인락카존은 락카가 꽉 차서;;

사용법도 모르겠는데 빨리 짐은 넣어야겠고, 더운데 땀은 쏟아지고 그래서.. 아깐 사진을 안찍었었음 ㅋㅋ 진짜 짜증났어서 ㅋㅋㅋㅋ

이것도 두번째로 찾아갔던 곳에서 겨우 찾은 빈 락카였던;; (신주쿠역이 좀 넓어야지 진짜....)

 

 

락카에서 짐을 모두 빼고 기웅이네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오랫만에 다시 무사시 사카히로 왔다.

아까는 태석씨 만나서 가볍게 음료만 마시고 말았어서 기웅이랑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저녁 메뉴는 츠케멘으로 정했다. 생각해보니 일본 와서 6일이나 있었는데 라멘을 먹긴 했지만 제대로 된 츠케멘을 먹어보질 못했어서 ㅎ

여기 듣자니 허름하고 작은 가게지만, 굉장한 장인이 있던 곳이라고 +_+

(참고로, 가게 이름이 대박이다. 우리말로 표기하면 '아시타가 아루사'라는 이름인데, 뜻을 풀이하면 "내일이 있으니까" 임 ㅋㅋ)

 

 

소박한 가게 내부.

 

 

여기도 쿠폰 ㅋㅋ 아 진짜.. 그래 일본, 진짜 대단하다 ㅋㅋ

 

 

이런 생면 보면 기분 괜히 좋아.

 

 

잠시 기다리자 츠케멘이 나왔다 +_+ 우왕 -

 

 

아 저 윤기 보소 ㅋ

 

 

아 또 군침.....

아무튼 뭐 이따다끼마앗-스-

 

 

츠케멘 열심히 먹고 그릇은 매너있게 저렇게 위에 탁 올려두면 알아서 치우심 ㅎ

 

 

후아 -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오랫만에 기웅이네 오니 또 좋네 +_+ 역시 호텔보단 집이 최고야 ㅋ

고생 많았을 허쉘 서플라이의 트렁크를 다시 풀어 이제 마지막 짐 정리도 하고 ㅎ

 

 

일본에서의 마지막 야식. 역시나 콘비니 도시락. 그리고 일본에서의 스물네번째 음료. 저건 복숭아향이 담긴 맥주. 캔 귀여워 ㅎ

 

 

아 역시 디테일의 강국. 한국 편의점 도시락들은 제발 본을 받으라! 어설프게 유명 연예인만 모델로 내세우지 말고! 내실좀!

 

 

일본에 온지도 벌써 6일이 흘렀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구나 ㅎ

호텔에 묵으면서 밤마다 숙소 돌아갈때 그 앞에서 떠나던 관광객들 보며 여유 부리던 나 였는데, 역시나 또 이렇게 ㅋㅋ

내일(7일차)은 저녁에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조금 전 신주쿠를 떠나오기 전에 체크해 둔 공항 리무진버스 타는 곳의 위치와 시간을 다시 체크.

7일차에는 공항으로 떠나기 전 뭘 해야 좋을지도 함께 체크하며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ㅎ

관광지를 멋지게 돌아본 건 아니지만 하라주쿠와 시부야, 신주쿠를 열심히 돌았으니 뭐 ㅋ 나름 만족!

(사실 2회로 또 나눠서 업데이트 할까 했지만, 그냥 몰아쳐서 올렸음)

 

이제 마지막 하루만 남았다!

 

 

"일본 도쿄 #6 : 하라주쿠 골목골목 그리고 시부야의 밤" 끝!



이런 여행 후기 처음일걸? 일본 도쿄 #1 | http://mrsense.tistory.com/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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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쎈스씨 도쿄 방문기 전편 ▽



2013년 8월, 7일간의 첫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2950

2014년 5월, 골든위크의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059

2014년 8월, 5일간의 3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10

2014년 12월, 3일간의 4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163

2015년 9월, 5일간의 5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249

2016년 8월, 3일간의 도쿄 출장기 | http://mrsense.tistory.com/3341

2016년 9월, 4일간의 7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47

2016년 12월, 3일간의 8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63

2017년 4월, 4일간의 9번째 도쿄 방문기 | http://mrsense.tistory.com/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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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fe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A.R.C (alife rivington club) 과의 collaboration 모델.

기본적으로 올 화이트 바디에 아웃솔을 생고무창으로 두어 깔끔함을 강조하였으며
 
동시에 바디 전체에 별 무늬를 음각처리 하여 밋밋함을 배제하였다 -
 
또한 미드솔에까지 프리미엄급 레더로 감싸는 마무리는 변색을 걱정하는 에어포스원 매니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는 모델.

349703-111

2009년 3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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