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선생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난 그 먼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근길이 무슨 명절 귀경길도 아니고 이건 무슨 ㅎㄷㄷ 눈이 온다는 소식에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빨리 출발을 했다. 6시 반 정도에 출발을 했는데 이땐 미처 몰랐지.. 내가 엄청난 고행의 길을 가게 될 줄은;; 신발이 잠길 정도로 눈이 쌓여 있길래 오우 - 이거 좀 긴장되네;; 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가 지하철역을 보고 '음 그냥 지하철 탈걸 그랬나' 했지만 그래도 가만히 앉아가는게 편하고 좋겠다 싶어 잠시 눈을 좀 붙였는데 이게 왠일;; 1시간 정도를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출근길 전체에서 반도 못간게 아닌가 ㅎㄷㄷ 창밖을 보니 이미 날이 다 밝았는데도 여전히 갈길은 한참 남아있었고 차는 당최 움직일 기미가 안보였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완전 추석 설날 같은 명절 귀경길 같이 막히는 바람에 사람들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기도 했는데 난 회사까지 가는 길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