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와 고등어

(2)
외근 다녀오는 건 고되도 재밌고, 스튜디오 촬영은 고되면서 고되고. 모처럼 또 엄청 많은 눈이..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12월에 내리는 눈은 예쁘지만 1,2월에 내리는 눈은 무섭고, 내릴 땐 예쁘지만 그친 뒤 부턴 끔찍한 것 같다. 이번엔 그나마 춥지 않아서 천만다행. 아침부터 홍대에서 인터뷰가 있어서 성수랑 외근. 인터뷰 장소 섭외한 곳이 문을 안열고 있어서 잠시 대기. 비밀의 영상팀 합류. 어린 친구들이지만 매번 열심히 하는 참 성실한 친구들. 월요일 아침의 스타벅스. 홍대에 반스 스토어가 오픈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에 따로.) 반스 코리아 화이팅 +_+ 비밀의 발연기 촬영까지 외근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 진짜 싫다 길;; 질퍽질퍽;; 점심은 홍대 모처에 자리한 어머니와 고등어. 여름 같네. 가지 않는 시계. 홍대 치고 비싼 가격, 1인분에..
조범찜과 부루마불 그리고 즐거운 밤 날 풀리니 뭔가 괜히 들뜬 토요일. 난 또 이들과 함께 또 이곳에서 주말을.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거의 이 동생들이랑 함께 하고 있네 ㅎ 뭔가 괜히 들뜬 그 마음을 오랫만에 추억의 힙합 음악들과 함께 했다. 역시 스눕 형이 해답인가. 이번 점심은 삐랑이의 생일파티를 축하하는 자리로 범진이가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조범찜'을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 조범찜은 범진이가 만든 갈비찜에 내가 붙인 메뉴 이름으로, VM Kitchen 이라는 무브먼트(?)를 내가 제안하게 된 바로 그 메뉴. 근데 더 업그레이드 됐음 ㄷㄷㄷㄷㄷ 그리고 VM Kitchen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 파워블로거를 꿈꾸는 동생들은 열심히 사진 찍기에 바쁘고, 와 근데.. 진짜 이거 너무 부드러워서 내가 정신 못차리고 먹느라 ㄷㄷㄷ 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