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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1 5인의 셀러브리티가 함께한 따뜻한 캠페인, UGG "Beyond Classic" 런칭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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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때문에 울고 웃은" 이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다. 그게 UGG (어그) 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솔직한 이미지다.

패션에 관심이 있든 없든, 여자라면 누구나 겨울에 반드시 어그를 신어야 하게끔 만들었던 임수정.

덕분에 어그는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알려지게 되었고 정말 겨울이면, 루이비통의 3초백 만큼이나 자주 눈에 띄게 되었다.

그만큼 어그는 겨울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의 '클래식'이 되었는데

그래서 였을까, 그 후로 무수히 많은 유사제품 탄생과 가품 유입이라는 적들과 맞서 어그는 힘겹게 싸워야 했으며

실추된 자신들의 이미지를 다시 되살리는데에 어그는 꽤 오랜시간 동안 공을 들여야 했다. (라고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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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그에서 얼마전 날아온 초청장에는 "Beyond Classic" 이라는 타이틀이,

한국 대표 아티스트 5인과 만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가 그들과 함께 작업한 특별한 어그 클래식 부츠를 선보인다는 소개와 함께 적혀있었다.

당연히 안가볼 수 없었기에 퇴근하고 곧바로 청담동 어그 전문점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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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맞은편 안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어그 청담 전문점.

바깥에서 본 적은 몇번 있는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와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때문인지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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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가장 안쪽 벽에 이번 행사 'Beyond Classic' 의 다섯 주인공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저 벽에 있는 아이들 말고 바로 요 앞에 있는 아이들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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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행사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클래식 부츠와 한국 대표 아티스트 5인이 만나 각자 개성이 담긴, 특별한 어그 클래식 부츠를 선보인다" 정도 되겠는데,

그 5인의 아티스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 배우 윤은혜, 디자이너 고태용, 쥬얼리 디자이너 김선영 그리고 타투이스트 노보다.

그들이 각각 1족씩 커스텀해, 총 5개의 마스터피스급 커스터마이징 모델이 탄생했고,

그 5개의 마스터피스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좀 더 웨어러블하게 리디자인한 판매 버전의 모델을 다시 각각 10족씩 제작, 판매하여

그를 통해 얻는 수익금 전액을 아동 복지 전문 기관에 기부를 한다는, 아주 어그 스러운 포근한 느낌의 프로젝트 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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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톨 블랙 모델에 여러가지 모양의 크리스털을 부탁해서, 마치 실제로 부츠 위에 눈이 내려 앉은 듯한 느낌을 내는 이 엣지있는 모델은

쥬얼리 미네마티의 디자이너 김선영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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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의 클래식한 감성을 위트있게 재해석, 가죽 로프, 더플 버튼, 와펜 패치에 니트 디테일 사용으로 독창적인 클래식함을 보여준 이 모델은

비욘드 클로짓의 디자이너 고태용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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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프로젝트 전 모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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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쉽스킨 부츠의 클래식한 무드와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는 올드 스쿨 장르의 제비, 하트, 닻, 배, 독수리등의 타투가 직접 새겨진 이 모델은

타투이스트 노보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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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스킨 부츠 클래식 스파클 블랙 컬러 위에 한국 전통 조각 보자기를 감싸 코리안 시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 모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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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하면서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표현해 젊은 여성들이 정말 갖고 싶고 신고 싶은 디자인으로 작업했다는 배우 윤은혜님의 작품은

내가 어이없게도 촬영을 못했다 -_-; 난 당연히 찍은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없..엉......... ㅠㅠ

왜 이 사진만 있는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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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마스터피스 다섯 모델의 뒤에는, 그를 좀 더 웨어러블하게 리디자인한 '판매 버전'이 각 10족씩 제작되어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는데

좀 더 다양한 모델들이 마치 컬렉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보여지고 있어 하나하나가 전부 마스터피스 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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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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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보다 확실히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의 모델들 이었다.

(저 피규어, Duckhead 필영이형 작품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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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귀여워 ㅠ

타투가 이렇게 따뜻한 감성을 보여줄 수 있다니..

새삼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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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태용님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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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그를 신지는 않지만, 이건 그냥 하나 구입해서 집에 디스플레이 해둬도 참 좋겠다 - 라는 느낌이 들 만큼 재미있었던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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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님 작품들은 역시나 한국적인 그런 것들에 포인트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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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느낌이, 신정때 색동저고리 곱게 입은 아가씨가 신어주면 얼마나 예쁠까 +_+ 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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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님 작품은, 난 마스터피스에선 정말 우와! 했는데 판매 버전은 뭔가 조금 밋밋했던 것 같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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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의 윤은혜님 작품. (멍청하게도 마스터피스를 안찍었는데)

이 판매버전의 포스가 이정도이니 마스터피스가 가지고 있던 포스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짐작은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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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밌는건, 이 행사 오픈 당일이었던 지난 9일, 행사 시작 전에 (그러니까 낮에)

부산 국제영화제 때문에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톱스타 장백지가 청담동에 쇼핑을 왔는데

우연히 어그 전문점에 들렀다가 이 모델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먼저 해갔다고 하더라 ㄷㄷㄷ

그래, 이거 진짜 멋있었어. 어그가 전혀 어그스럽지 않아 보여서도 그렇고, 디자인 자체도 진짜 장난 아니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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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도 Hot 했나, On Style(온스타일)의 Style Log(스타일로그)가 이렇게 촬영을 나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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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많이 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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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

근래 다녀본 행사 중 가장 '화려하게' 셋팅 되어 있던 케이터링 ㄷㄷㄷ

대체 어디까지 진짜 음식이고 어디까지 오브제 인가 구분이 안가는 수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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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다 먹는거였음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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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링으로 허기진 배를 좀 채우며 내가 여길 언제 또 와보겠나 싶어 매장 안을 좀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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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답게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어그의 의류나 악세사리 제품들도 모두 만나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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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포근해 보여서 기분 좋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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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까 본 서영희님 작품의 기본 베이스 모델 Dakota 와 흡사한 Ansley.

Dakota 와 달리 끈이 없는 심플한 슬립온 스타일.

여성용인데 이거 너무 귀여운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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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제품들도 나오는구나.. 이런건 처음 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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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귀여워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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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우측 포스 작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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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져서 마침내 니트 개시.

때마침 어그의 포근한 느낌과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하며 혼자 '오늘 옷 잘 골랐어' 라며 기특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곧바로 사진 속 훤칠한 뒷태의 모델을 보고 그냥 좌절함...

그래, 난 아마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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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복지 전문 기관에 수익 전액을 기부 한다는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게 보였던 이번 행사.

어그의 한국 시장 재출범을 알리는 신호탄 이기도 했지만, 그 포근한 행사의 뜻 때문에 그냥 기분 좋게 기억될 행사가 된 것 같았다.

아, 이 'Beyond Classic' 행사에 전시되는 다섯개의 마스터피스 모델은 다음주 목요일 인가? 그때까지, 그러니까 행사가 시작한 지난 9일 부터

딱 10일간만 전시가 될 예정이며 나머지 판매 버전의 모델들은 선착순 판매가 된다고 한다.

가격은 거의 30만원 후반대 정도. 일반 어그 클래식 부츠의 가격이나 아티스트의 노고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니

어그에, 혹은 신발 커스텀에, 혹은 참여한 아티스트 들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기간내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 ㅎ

 

초대해 준 누리! 고마워! 덕분에 예쁜 행사 잘 봤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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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BLIN 2012.11.08 10:32 신고  댓글쓰기

    UGG 콜렉션 잘 봤습니다. 윤은혜씨 디자인 정말 특이했던 것 같아요. 타투이스트 노보님의 작품도 정말 예뻤어요. 다음에는 에블린도 이런 기회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2. BlogIcon MINC-eh 2014.04.06 01:43 신고  댓글쓰기

    귀엽고 따듯한 느낌의 어그가 이렇게 달라 질수도 있네요.
    그래서.... 또 답글을 안달수가 없는.....

    개인적으론 몇년째 빈티지 팻치를 모으고 있어서 고태용님의 작품이 제일 눈에 가구요.
    타투 아티스트 노보님의 작품은 예술성 상업성 어디 하나 빠질수 없는 좋은 발란스를 가진듯 합니다.
    윤은혜씨 작품은 반전 있네요. 어그의 편안한 착용감에 펑키한 악세트로 반전 있어요.

    아... 그리고, 센스님의 팻치 청쟈켓도 딱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