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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의 이유엔 몇가지가 있다. 열에 셋은 충동이었고, 다른 셋은 그래픽 때문이었으며 나머지 넷은 기발해 보여서였다.

배우 이천희가 이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와

패션 브랜드 노앙(Nohant)의 세컨드 레이블 뉴키즈노앙(Newkidz Nohant)은 각각

상판을 포함한 다용도 밀크박스 그리고 포켓이 더해진 파우치를 만들고는 이를 멋지게 합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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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키즈노앙이 만든 파우치에는 작년 한 해, 패션에 목마른 청춘남녀를 하나로 묶어냈던 러브 시티 캠페인 프린트가 크게 새겨졌다.

정말 컸다. 멀리서 봐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큼지막하게 들어갔다. 그런데 그게 재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그래픽이었기에 이렇게 크게 들어갔음에도 실제로는 그리 요란해 보이지 않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어찌보면 빈티지한 코드에 패션이 더해지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세련미가 괜히 느껴지는 듯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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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멋을 쫓기만 하지는 않았다. 정도 역시 지켜낸 모습이었다.

뉴키즈노앙은 러브 시티 그래픽이 더해진 전면의 양 옆, 측면에 각각 2개의 큼지막한 포켓을 더해 실용적인 기능에 충실하게 했다.

대단한 기교를 부린 것도 아니고 그저 천 하나를 더해 박음질만 해놨을 뿐이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 과하게 욕심 부리지 않아 오히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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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키즈노앙이 만든 파우치를 열어 젖히면, 그제서야 하이브로우가 만든 다용도 밀크박스가 나온다. (여기에는 직접 제작한 상판이 더해져있다)

상판 위에 적힌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작년 러브 시티 캠페인의 뒤를 잇는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캠페인에 속하는 지명으로,

플랭크의 하단부에 음각처리 된 하이브로우 x 뉴키즈노앙 로고 위에 경쾌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건 음각 처리 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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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크의 종류는 2가지, 하나는 내가 구입한 것과 같은 베이직이고 다른 하나는 접고 펼칠 수 있는 폴딩이다. (베이직이 1번, 폴딩이 2번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봤을 땐 베이직이 귀여워 보여 그리 골랐던 것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폴딩도 굉장히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차이를 논하자면, 단순하게는 폴딩 플랭크가 면적이 2배니 테이블로 쓰기 좋겠다는 것 정도?

(그와 별개로 센트럴 파크 문구가 음각 처리 되지 않은 건 역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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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크를 들어 올리면 새하얀 밀크박스가 나온다. (지금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플랭크 바닥 테두리에 파인 홈!!!)

박스 부피가 제법 되기에 별별 것을 다 넣을 수 있다. 이 피크닉 박스의 진가는 여기서 나온다. 생각해 보자. 어떤 식으로 활용이 가능한지.

우선 플랭크를 얹은 상태로는 베드 사이드 테이블로 쓸 수 있겠다. 플랭크가 고정되니 미니 스툴로도 쓸 수 있을테고.

밀크박스의 태생적 특성상 쌓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니 공간만 허락된다면 높이를 키워 다목적 수납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진가를 느낄 방법은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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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화보 촬영을 위해 야외로 나갈 일이 있어 테스트 삼아 신발을 여러 켤레 넣고 나가봤다.

덕분에 무거워서 땀을 좀 흘린 게 함정이지만, 어쨌든 신발이 여섯켤레나 들어간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뉴키즈노앙의 파우치 포켓에도 작은 소품을 잔뜩 넣었는데 신축성이 없는 원단임에도 제법 공간이 나오더라. 그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그와는 별개로 역시나 센트럴 파크 타이포그래피가 음각 처리 되지 않은 것은 계속해서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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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및 운반시엔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신발 여섯 켤레가 담겨있던 상황이라 정말 무거워서 두 손을 모두 이용했는데,

굳이 그리 무겁게 꽉 채울 것이 아니라면 한 손으로도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겠다.

(단, 정육면체에 가까운 형태라 실제 가방처럼 휴대가 용이한 건 아니다. 정말 필요할 때에만 움직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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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를 자주 나가는 편이 솔직히 못되기에 이걸 아웃도어에서 얼마나 써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놓치고 싶진 않았다. 하이브로우의 실용적인 부분이나 뉴키즈노앙의 감각적인 부분 모두 마음에 들었기에, 일단 갖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정 나갈 일 없으면 그래, 집에 두고 쓰면 그만이니까? 아 몰라 그냥 사고 싶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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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DRDRDRD 2015.06.11 18:57 신고  댓글쓰기

    형도 아몰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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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위치가 쌩뚱맞았다. 압구정 로데오에 오픈했다길래, 스테이지9 (http://mrsense.tistory.com/2790) 에서 멀지 않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생한방병원 뒷 골목에서도 안쪽에 숨은 건물의 지하 였을 줄이야;; 이런 곳을 찾은 고와일드(Go!Wild!) 대표 용인이도 참 대단하다 싶었네.

아무튼 참 쌩뚱맞았던 그 건물의 바깥에서 이렇게 고개를 들이밀면 보이는 저 엄청난 네온싸인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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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하나 내려오면서 비행기를 탄 건지 순간이동을 한 건지 좀 전까지 내가 2013년 9월 서울 압구정에 있던게 맞나 싶을만큼 간지나는 입구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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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와일드띵 스토어다. 방금 전 본 출입문에 쓰여있던 Work, Mountain 그리고 Leather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이 곳은

정말 말 그대로 진짜 남자들, 마초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사진은 내가 조금 밝게 손을 봤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좀 더 어두웠다.

그만큼 그 묵직한 분위기가 뭔가 사람의 마음을 딱 휘어잡는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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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 중앙에 서 있는 행거부터 봤다. 스냅백이 역시나 가장 빨리 눈에 들어왔는데 거기서 곧바로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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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때문. 다양한 종류의 레더 재킷이 그득그득 걸려있었는데, 와 - 이걸 그냥 통째로 집으로 가져가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순간 ㅎ

레더 재킷 얘기는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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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쪽 벽면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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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디키즈(Dickies USA) 오버롤.

멜빵바지 요새 누가입냐- 했던게 진짜 불과 1-2년전? 그런 추세였는데

아웃도어와 빈티지 캐주얼이 강세를 보이며 이 오버롤, 멜빵바지를 찾는 수요도 요즘 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해답은 역시 디키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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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양한 팬츠들. 옆에서만 봤는데 레오파드, 카모플라쥬 패턴이 쓰인 팬츠부터 치노, 카코 팬츠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구비 되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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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Patagonia)를 비롯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도 함께.

그러고보니 아직 매장의 반 밖에 안 봤는데 벌써 Work, Mountain 그리고 Leather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벌써 다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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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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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도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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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까지 여긴 없는게 없었다.

브랜드도 수입 브랜드부터 국내 토종 브랜드까지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는데

가방은 역시나 국내 브랜드인 홈메이드(Homemade MFG)가 역시 돋보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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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심지어 반스(Vans)까지 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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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을 쭉 훑고 반대편으로 돌아서면 그때부턴 또 엄청난 종류의 부츠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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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브랜드 종류도 다양하다. 대너(Danner), 레드윙(Redwing), 치페와(Chippewa), 쏘로굿(Thorogood) 등등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부츠 브랜드는 여기 다 있다고 보면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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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한땀한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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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놀람.

이 좁은 공간에 대체 종류가 몇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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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에서 봤던 빈티지 샵에 다시 간 그런 기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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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부츠 상담만 받아도 한 시간 훌쩍 갈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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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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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서 다시 보니 저 사다리도 괜히 귀여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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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봤던 레더 재킷들이 여기서도 이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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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재킷의 향연은 벽면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는데, 와일드띵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레더 재킷 브랜드가 또 범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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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풍물시장 뭐 이런데서도 레더 재킷 걸려 있는 곳 많이 봤지만, 여긴 그런 곳 하고는 질적으로 달랐다.

그런 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냥 오래 된, 완전 큰 핏의 진짜 '가죽잠바'들만 그득했고, 여긴 진짜 잘 빠진 놈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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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띵 스토어에서는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레더 재킷 브랜드 두 끝판왕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미국의 쇼트(Schott NYC)와 영국의 루이스 레더(Lewis Leather).

특히나 루이스 레더는 날렵한 라이더 재킷의 쉐입과 그 기가막힌 컬러감 때문에 쉽게 넘 볼 수 없는 가격임에도 군침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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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만나서 담소도 좀 나누고 싶었지만 딱 내가 갔을 때 용인이가 없어서 걍 구경만 스윽 하고 나왔다.

위치가 진짜 좀 쌩뚱맞다 생각했지만 이 정도 구색이라면 충분히 사람들 끌어모을 수는 있을거라 생각 되데 ㅎ

아메리칸 캐주얼, 아웃도어, 워크웨어 같은 스타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 날 때 한번씩 들러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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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아웃도어펍(Outdoor Pub)'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가 '아웃도어 키친(Outdoor Kitchen)'을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쓰는걸로.

신설동역에서 멀지 않은 청계천 부근에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내 블로그에서도 간간히 소개됐던 아웃도어키친에서 한 100미터?

암튼 꽤 가까운 곳에 두어달 전 쯤 아웃도어펍이 새롭게 오픈을 했다. 아마 아는 사람이 많진 않다고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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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게 규모가 굉장히 아담하다. 주변 공구 상가, 철물점들과 비슷한 작은 규모다.

사실 뭐 여기가 인적이 거의 드문 골목인데다 간판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라서 잘 안보이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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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구 앞에 웬 탐스러운 과일들이 쌓여있길래 이건 뭐야? 했는데, 이 과일의 정체는 잠시 후에 얘기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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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놓인 구이 도구(?)들을 뒤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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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펍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봤다.

밖에서 본 것 만큼 내부가 넓지가 않다. 테이블로만 따지면 4팀 앉으면 끝이다.

내가 갔을때도 저기 벽 안쪽에 손님이 계셔서, 그 안쪽은 가보지는 않았는데 암튼 저 안쪽까지 테이블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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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자리 옆엔 진짜 캠핑 간 것 같은 느낌 들게 깃발 장식과 텐트 그림이 벽에 크게 그려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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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다. 제일 중요한 왼쪽 음식 메뉴가 잘 안보인다고 불평하는 사람 있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곧 모든 메뉴가 개편될거라고, 그래서 일부러 자세히 찍지는 않았음.

대신 술은 거의 변화 없을거라고 한다. 뭐 칵테일이나 음료가 눈에 띄지만 제일 중요한 건 생맥주 부분인데

저 부분은 내가 디테일하게 따로 얘기를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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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과 마찬가지로 아웃도어펍 역시 캠핑을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설명글이 메뉴판 아래에 적혀있었음.

(거의 셀프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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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있는 작은 테이블. 2명 앉으면 땡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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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뭐, 역시 예상 가능한 스타일이었다.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게 참 포근해서 좋았음.

여름에 보는 것 보단 겨울에 보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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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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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분위기를 만들어주던 음악은 저기서 나오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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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도 분위기 살리는데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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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부터 아웃도어펍의 음식들을 영접해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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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자리가 없기도 했고, 바깥이 선선해서 우리는 밖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래도 이제 여름의 절정도 끝난 것 같고 습한 기운도 많이 줄어서 밤에 제법 밖에 있을만 한 시기가 오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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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우리 앞에 등장한 이 6개의 작은 맥주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단 딱 봐도 알겠지만 6잔 모두 각기 다른 맥주를 담고 있다. 이게 뭐냐면,

아웃도어펍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비어 샘플러(Beer Sampl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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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200ml들이 맥주잔에 아웃도어펍에서 판매하는 맥주 중 3종류를 샘플 형태로 주문하는 건데

우리는 아웃도어펍에서 파는 6종류의 맥주를 전부 샘플로 마셔보기로 했다.

왼쪽부터 호가든, 산미구엘, 호프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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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왼쪽부터 골든에일, 다크에일 그리고 OB라거다.

호가든, 산미구엘, 호프브로이, OB라거는 뭔지 다 알테고,

골든에일과 다크에일은 아웃도어펍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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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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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 함께 한 회사 동생들.

맥주 검색하나 했는데 관심은 오로지 으르렁 거리는 EXO 뿐...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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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샘플러를 통해 6종류의 맥주를 다 마셔본 뒤 나는 골든에일을 주문했다.

산미구엘을 주문할까 했지만 그래도 아웃도어펍 왔는데 직접 만든 맥주 제대로 마셔봐야겠다 싶어서 +_+

비어 샘플러 덕분에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 마실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음. 샘플의 양이 많지도 않으니 부담도 안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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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과자는 뻥튀기가 웬말, 전병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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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나올 것들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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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우리 앞에 나타난 건 목살과 삼겹살이다.

깔끔하게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기 때문에 오래 구워야 하는 시간적인 고민도 해결했고 냄새와 연기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 부담이 적다.

(아니 그것보다도 일단 접시가 간지네? 근데 가만 보니 맥주잔에 그려져있던 아웃도어펍 로고도 나무 나이테 ㅎ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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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듬꼬치. 새우랑 야채 그리고 아웃도어키친이 자랑하는 수제 소시지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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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롸인눼.

(버섯꼬치는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 새우는 타이거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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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구이 되서 나온 목살 먼저 소형 그릴에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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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면 알겠지만 직화구이가 되는 구멍 뻥뻥 뚫린 그릴이라 기름이 아래로 뚝뚝 떨어져서 본의 아니게 불쇼를 체험하게 됐는데

이 그릴은 곧 교체 예정이라고 ㅎ (아무래도 메뉴 리뉴얼할때 그릴도 함께 바꾸실 모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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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불쇼 좋은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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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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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지 ㅠㅠ 불맛 ㅠㅠ 고기는 불맛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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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도 하나하나 올리고 (색깔별로 맛이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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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맛도 있고 카레맛도 있고 기본도 있고 야채맛도 있고 뭐 다양함 ㅋ (난 개인적으로 카레맛을 굉장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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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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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와 꼬치를 다 올리고 나면 그 아래 숨어있던 양배추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드레싱이 적당히 뿌려져있어서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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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과 삼겹살, 그리고 소시지와 꼬치에 이어 이번에는 꽃게튀김이 나왔다 +_+ 와 - 이거지 이거!!

다른 메뉴들이야 뭐 비슷하게 다른 곳에서도 얼추 먹어본 종류들이지만 이 꽃게튀김은 진짜 태어나서 처음!!

꽃게튀김이라니!!!! (소스와 함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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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꽃게는 다들 가위로 잘라내서 한쪽씩 잡고 쭉쭉 빨아먹거나 젓가락으로 살 발라먹기 바쁜건데

튀김은 그냥 껍찔채 다 먹을수가 있다 +_+ 음식 부여잡고 뭐 씨름해야 하는거 딱 질색인 내게 이런 메뉴는 신의 축복이지 ㅠㅠ

이건 무슨 맛이냐면 음, 맵지고 않고 밍밍하지도 않은 적당한 매콤함에 꽃게의 씹히는 맛이 어우러진 그런 어떤 느낌적인 느낌? 진짜 이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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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카레맛 소시지도 노릇노릇!!!! 행복은 멀리있지 않아!!!!

(그릴 위에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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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꼬치도 올리고 이거 먹다 저거 먹다 내가 아주 정신이 혼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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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꽃게튀김을 얼추 먹다 보니 안에 숨어있는 감자튀김 등장 ㅠㅠㅠㅠ

이것도 다 양념 똑같이 되서 와.... ㅠㅠㅠㅠ

세심한 구성에 내가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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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마시고 싶어서 물을 좀 달라고 했더니 아웃도어 테마 답게 물병이 휴대용 보냉병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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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도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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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의외였다. 예정에도 없던 거였는데, (왜냐면 메뉴엔 이런게 없었거덩...)

무려 매운 쭈꾸미 볶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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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넣어 매콤하게 볶아낸 쭈꾸미 볶음에 날치알과 깻잎이 셋팅되서 나오는데

매운걸 잘 못먹는 나 였지만 이런 서비스는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열심히 깻잎에 싸서 먹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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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에 과일의 비밀이 풀렸다.

입구 앞에서 처음 마주했던 과일은 아웃도어펍에서 실제로 판매도 하는 과일이라고 한다.

대신 그걸 다 다듬어서 내주는게 아니라 과도랑 함께 과일채로 준다고.

그 얘기 듣고 내가 무릎을 탁 쳤다!

오! 그거 좋은데! 하고 ㅋ

그래 아웃도어펍이면 이런 거 정도는 캠핑 간지 날 수 있게 셀프로 하게 해야지 ㅋ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음.

해서 우리도 후식으로 과일을 주문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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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복숭아 그리고 토마토를 무려 '깎아먹음'.

(과일을 깎던 우리 막내를 보며, 맨날 애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의 모습에 내가 좀 놀랬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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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가 좀 더 먹고 싶긴 했지만 시간도 늦고 배도 불러서 아웃도어펍 바로 앞에 있던 청계천을 거닐며 소화좀 시켰다.

 

나와꾸형이 아웃도어키친 오픈한 것도 놀라웠는데

그런 아웃도어키친이 홍대에, 논현동에 심지어 청주에까지 분점을 내질 않나

것도 모자라서 아웃도어버거에 이젠 아웃도어펍까지.. 진짜 끊임없는 확장세에 내가 놀라 자빠질 지경이다.

두어달쯤 전에 갓 오픈한 아웃도어펍은 아웃도어키친에 비하면 좀 소박하고

아웃도어키친처럼 든든히 먹는곳 이라기 보다는 그런 분위기에서 대신 술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랄까?

거리가 가까워서 과연? 했지만 나름 스타일이 조금을 다른 것 같아서 괜찮은 매력이 있지 않나 싶었다.

 

성열씨! 덕분에 잘 먹었어요!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

또 좋은 날 뵈요! 응원하겠음!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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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우리 회사 꼬맹이들.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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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성열 2013.08.26 11:25  댓글쓰기

    성의있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2. BlogIcon MINC-eh 2013.08.26 12:15 신고  댓글쓰기

    아웃도어펍이라니....
    정말, 토론토에 있는 Mountain Equipment Co-op 앞에
    초라한 핫도그집이 부끄럽네요.

    참고로 스트릿 푸드 문화가 별로 없는 캐나다에서 구루마(?)에서 파는
    핫도그가 유일합니다.
    근데, Mountain Equipment Co-op 앞에 핫도그 구루마는 조금 아웃도 느낌을 살린것 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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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건 정말 충동적 결단이었다. 미디어블링의 고아웃 매거진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축제, GOOUT CAMP (고아웃 캠프) 가

지난주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산 리조트에서 열렸다.

사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가려는 생각이 처음엔 아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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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정말, 괜히 이번에는 '가볼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안떠나는게 아닌가. 캠핑을 좋아하지도 않는 나 였는데, 참 별일 인거지.

그래서 미디어블링 성우형에게 무전을 때려 25일 토요일 저녁, 정말 충동적으로 이 '미디어블링'카에 몸을 싣고 지산으로 이동했다.

(내가 블링 차를 다 타보다니 ㅋㅋㅋ 성우형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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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끝난 상태였고 토요일 밤의 공식 일정 중 마지막 이슈였던 '신치림'의 공연만이 남은 상태였다.

무대 앞쪽에 마련된 이 거대한 모닥불을 보니 기분이 뭔가 좋아질랑말랑 했는데, 얼떨떨했던 게 더 커서 뚱하게 서 있었다 처음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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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뭔가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뭔가 오손도손 가족적인 분위기. 내가 좋아하는 그 분위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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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림'의 공연을 보기 위한 관중캠퍼들은 저마다 준비해 온 의자를 무대 앞에 이렇게 놓고 앉아서 공연을 기다리는데

참 편안해 보이는 분위기여서 얼떨떨했던 내 기분도 생각보다 빨리 풀어진듯 ㅎ

(집에서 출발할 때 의자를 가져갈까 하다가 말았는데, 이때 잠깐 후회했음 ㅋ 가져갈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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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서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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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신치림'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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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놀랬던 건 뭐 물론 '신치림'을 처음 본 것 도 있으나 고아웃캠프 측의 시간 배분이었다.

'신치림'의 공연이 밤 9시에 시작이었는데 공식적인 타임 테이블에는 그들의 공연이 10시 반까지라고 되어 있던 것.

이정도면 진짜 콘서트 수준인데!

고아웃캠프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페스티벌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바로 여기서 먼저 드러났다 +_+

그래 노래 몇 곡 부르고 가면 그게 뭐야 분위기도 중간에 깨질거고 말이야.

이렇게 진득하니 앉아서 밤바람 맞으며 편안한 음악을 1시간 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자주 찾아올까? 정말 너무 좋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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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은 나만 한 게 아니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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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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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림'도 생각보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편안한 복장으로 와서 참 놀랬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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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옹은 역시, 노래도 노래지만 하모니카가 아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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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아름다운밤

나 혼자인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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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오손도손 앉아 아름다운 공연에 빠져들어갈때 즈음, 나는 갑자기 밀려온 외로움에 빠질것 만 같아 자리를 이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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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바라보고 있다가 바로 몸을 180도 돌리면 그 앞으로는 드넓은 들판에 펼쳐진 어마어마한 캠퍼들의 사이트가 보인다.

크게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나뉘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1구역 이었음.

1구역은 가족단위의 캠퍼들이 대부분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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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쉬는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자신들만의 콘서트를 펼치는 형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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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야기 꽃 피우는 가족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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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역을 지나 2구역으로 들어오자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는 게 보였다.

2구역에는 가족단위 보다는 젊은 크루들이 좀 많이 보이는 분위기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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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스폰서 부스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 사이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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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밤 아름다운 밤

나 혼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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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형 덕분에 미디어블링 차를 타고 편하게 오긴 했으나 사실 문제는 서울에서 오고 가는게 아니었다.

고아웃캠프에서 대체 어떻게 하룻밤을 보낼 것 인가가 진짜 문제였지.

그러니까,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정말 충동적으로 움직였던 거라,

내가 챙긴 거라곤 세면도구, 양말1켤레, 티1장 그리고 카메라 뿐 이어서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대포로 갔네 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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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다가 일단은 라임이형이 보고 싶어서 라임이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라임이형은 며칠전까지 일본에 아주 중요한 일로 나갔다가 25일 토요일 낮에 급히 귀국, 고아웃캠프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산에 먼저 와 있었고

일요일 아침에 또 행사가 있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빠듯한 스케쥴이라 서울로 가기 전에 얼굴을 봐야 할 것 같아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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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형이 그래서 나를 이 사이트로 부르셨고 여기서 내가 감사하게도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시스터즈'라 자신들을 소개해 주셨던 자매님의 사이트였는데 초면인데도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내가 참 감사했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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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박은 문제가 심각했음.

(한입 베어 물었다가 내가 정말.. 아, 수박이 이럴 수도 있구나.. 새삼 놀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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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밤 아름다운 밤

이제는 혼자가 아닌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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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점심 이후로 이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 배가 너무 고팠었다. 그래서 소세지도 보자마자 두개나 먹어치우고..

근데 그런 나를 보시더니 라면을 끓여주시겠다며.. 아 ㅠ 왜 이렇게 마음씨가 고우신가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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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해 본 적이 없는 본인이라, 이런 장비들도 처음 봐서 되게 신기했다. 이런건 만든 사람도 신기하고 쓰는 사람도 신기하고,

그들은 하지만 내가 신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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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자 스프 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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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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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스터즈'의 감동적인 젓가락질에 라면이 무사히 완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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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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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두개 끓여주셨는데 내가 한개 반 정도 되는 양을 먹은듯 ㅋㅋ

나보고 처음에 남기지 말라고 하셨지만, 후후, 날 너무 얕보셨어.. 밥이 있었더라면 국물까지 다 해치웠을텐데 ㅋㅋ

(한시스터즈! 고마워요 라면! 진짜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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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고급 치즈도 주시고 ㅠ 내가 이거 뜻하지 않게 호강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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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 시원한밤

배부른 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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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사전에 연락은 그래도 미리 했던 터라 인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 곳은 25일 당일 낮에 결혼을 하셨던 아디다스 호영 과장님 부부를 위한 피로연장!

세상에 결혼식 피로연을 이곳에서 하다니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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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정말 서울에서 뵙던 분들 거의 다 뵌 거 같다 ㅋ 인디케이트 준우형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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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형 +_+ (비싼 옷 입고 오셔서 간지가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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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준식형님의 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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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솔네누나와 나무어린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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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는데 아무튼 모두 방가방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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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뭐가 그리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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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인사하며 돌아다니다 멋진 차들도 꽤 많이 봤다.

역시 멋쟁이 캠퍼는 다 모인다는 고아웃캠프답게 자동차들도 진짜 간지가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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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차 귀엽다 +_+

라이트와 그릴도 귀엽지만 보닛 위에 라인 그어진것도 그렇고 사이드미러 연결고리랑 문 경첩 부위 어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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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지원이형 차도 빼면 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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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지원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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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도 오랫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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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이는 이거 뭐 현지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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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시원하게 이발을 한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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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반가운 분들 오랫만에 인사 나누고 있는데 뒤에서 나타난 주진이 자영이도!

주진이 너무 오랫만에 보고 자영이는 세상에! 머리를 예쁘게 잘랐네 아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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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서 기념사진 ㅋ

나 진짜 못났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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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수신호를 보여준 의령이형도 오랫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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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디어블링에서 새로운 둥지를 튼 믹! 현장 통제하느라 진짜 볼때마다 정신 없어 보였는데,

사진에서 묻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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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수빈이는 땀을 뻘뻘 흘려가며 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었다.

와 진짜 +_+ 진짜 현지인 같애 ㅋㅋㅋ 뭔가 어디 섬 가면 볼 법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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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고 자욱한 연기를 뿜으며 아주 맛있는 냄새를 풍겨대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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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말고..

거기서 나는 냄새 아냐..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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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형은 내게 '쎈스씨 블로그에 언제쯤 얼굴이 올라가냐'고 물었지만 형.. 생각보다 쉬워요.. 카메라만 봐주면 됨.. 별거 없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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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수빈이 덕분에 맛난 고기도 먹고 +_+ 오왕 진짜 입이 호강하네 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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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간 탓에 예쁘고 멋진 사이트들을 다 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중간중간 이렇게 브랜드 업체의 디오라마도 볼 수 있었는데,

낮에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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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밤에 보니 또 그 나름의 운치 있는 사이트가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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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중 하나였던 시트로엥의 DS3.

고아웃캠프 데칼 붙이고 멋지게 파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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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가 진짜 뭐 별거 있냐 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텐데, 진짜 텐트가 어쩜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지..

똑같은 텐트가 물론 있긴 했지만 거의 다 다른 모습으로 튜닝도 되어 있고 해서 보는 재미가 굉장했다.

이렇게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고아웃캠프의 묘미가 상당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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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단순히 잠만 자고 햇빛 피하고 뭐 그런 수준이 아니라 거의 뭐 집 한채 세우는 수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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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뭐 ㅋㅋ 집에서도 이렇게는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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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꾸형은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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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구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북적대서 뭔 구경거리인가 싶어 갔는데 오왕 +_+

팀루드에서 후원받은 아이템들을 무료로 나눔하는 아주 훈훈한 광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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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아낌없는 선물 공세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시다니 진짜 보는 나도 훈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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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리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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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주구장창 부어라 마셔라 했다.

는 말이 안되지 내가 그랬을리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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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뒤로 젖히고 잠든 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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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배가 출출해져서 이번엔 소세지를 구워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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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뭐 캠핑이 별거 있나. 그냥 먹고 쉬고 먹고 쉬고 하는거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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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생일 축하 노래가 들리길래 가보니 저기 앉아계신 분 생일이셨던 듯 ㅋㅋ

(잘 보면 티셔츠에 문구가 ㅋㅋ 생일 축하드려요!!)

 

Canon EOS 6D | 1/80sec | F/5.0 | 24.0mm | ISO-3200

 

우리 자리는 1차 중간 청소 타임 +_+

 

Canon EOS 6D | 1/40sec | F/4.0 | 60.0mm | ISO-3200

 

영표형은 그 새를 못참고 마시멜로를 또 구워 드시길래,

 

Canon EOS 6D | 1/100sec | F/4.0 | 67.0mm | ISO-3200

 

ㅇㅇ 나도 구움 ㅋㅋ

그냥 먹는거지 아무생각 없이 ㅋㅋㅋ

 

Canon EOS 6D | 1/30sec | F/5.0 | 24.0mm | ISO-3200

 

먹고 또 산책.

 

Canon EOS 6D | 1/30sec | F/5.0 | 24.0mm | ISO-3200

 

큐브 위에 러그가 예쁘게 펼쳐져 있길래 찍은 사진인데,

진짜 몰랐는데 서울 돌아와서 사진 열어보고 놀랬네;;; 사람이 옆에 누워있었다니;;;

(죄송해서 모자이크..)

 

Canon EOS 6D | 1/13sec | F/4.0 | 105.0mm | ISO-4000

 

아무튼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바람 선선히 불고 사람들 여기저기 오손도손 모여 앉아 쉬고 ㅎ

 

Canon EOS 6D | 1/60sec | F/4.0 | 24.0mm | ISO-3200

 

'한시스터즈' 사이트에 다시 가보니 미영씨 커플 빼고 모두 사라지고, 오붓한 모닥불 놀이.

 

Canon EOS 6D | 1/15sec | F/4.0 | 55.0mm | ISO-3200

 

장비가 엄청 많길래 평소에 어떻게 보관하냐 물었더니 창고에 두신다고..

창고..가 있었..

역시..

캠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Canon EOS 6D | 1/30sec | F/4.0 | 105.0mm | ISO-4000

 

또 다시 혼자인 바..ㅁ..

 

Canon EOS 6D | 1/13sec | F/4.0 | 75.0mm | ISO-4000

 

미니버스인 척 하지마 ㅋㅋ

 

Canon EOS 6D | 1/13sec | F/4.0 | 90.0mm | ISO-4000

 

와 저긴 대체 몇 분이 한 팀 인거야 ㄷㄷㄷ

 

Canon EOS 6D | 1/100sec | F/4.0 | 105.0mm | ISO-3200

 

근데 나중에 들으니 그런 것도 좀 있다더라 뭐냐면,

 

Canon EOS 6D | 1/15sec | F/4.0 | 105.0mm | ISO-4000

 

그냥 끼리끼리 왔다가도 옆 사이트 분들이랑 친해진다거나, 아니면 그렇게 친해진 분들이랑 다음 캠핑때 같이 움직인다거나 해서

점점 그 규모가 커져가는 그런? 그런 일도 꽤 잦다고 ㅎ

 

Canon EOS 6D | 1/13sec | F/4.0 | 24.0mm | ISO-4000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각양각색의 캠퍼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같이 쉬고 즐기는 그런 자리가 되는 거지.

고아웃 캠프가, 정말 대박인거지.

(규모도 이미 국내 최고라고..)

 

Canon EOS 6D | 1/13sec | F/4.0 | 47.0mm | ISO-4000

 

깊어가는 밤.

혼자이...에이 그만..

 

Canon EOS 6D | 1/40sec | F/4.0 | 80.0mm | ISO-3200

 

타닥 타닥.

 

Canon EOS 6D | 1/10sec | F/5.0 | 24.0mm | ISO-4000

 

꼬미는 킹콩을 보고 놀랐고 ㅋㅋ

 

Canon EOS 6D | 1/10sec | F/5.0 | 24.0mm | ISO-4000

 

난 의령이형을 보고 놀랐다.

형 그러지마요.. 집에가서 씻어요..

 

Canon EOS 6D | 1/25sec | F/4.0 | 84.0mm | ISO-4000

 

유부남스테반.

 

Canon EOS 6D | 1/15sec | F/4.0 | 47.0mm | ISO-4000

 

저기 장미.

 

Canon EOS 6D | 1/20sec | F/4.0 | 105.0mm | ISO-4000

 

모기향.

 

Canon EOS 6D | 1/20sec | F/4.0 | 105.0mm | ISO-4000

 

킹콩이는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나 했는데,

 

Canon EOS 6D | 1/15sec | F/4.0 | 58.0mm | ISO-4000

 

준식형님 위에 다소곳이 앉은 꼬미를 그렇게 뚫어져라 ㅋㅋ

(아 꼬미 귀여워 ㅠ)

 

Canon EOS 6D | 1/15sec | F/4.0 | 60.0mm | ISO-4000

 

호영 과장님 결혼 축하드려요 ㅎ

 

Canon EOS 6D | 1/25sec | F/4.0 | 99.0mm | ISO-4000

 

사랑해요 아디다스 ~

 

Canon EOS 6D | 1/25sec | F/4.0 | 45.0mm | ISO-4000

 

클리프 두한이 그리고 미디어블링의 세 남자, 믹, 성우형 그리고 미디어블링 막내 재우씨 +_+

 

Canon EOS 6D | 1/100sec | F/4.0 | 82.0mm | ISO-4000

 

이때쯤 부터는 돌아다니지도 않고 거의 앉아서 불이나 쬐며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나 나누고 그렇게 밤공기에 취해간 것 같다.

(절대 술 때문에 취한게 아님. 술 거의 마시지도 않음)

 

Canon EOS 6D | 1/13sec | F/5.0 | 24.0mm | ISO-4000

 

두한이의 상남자 다리.

 

Canon EOS 6D | 1/20sec | F/5.0 | 24.0mm | ISO-4000

 

조금 작았던 예거.

 

Canon EOS 6D | 1/13sec | F/5.0 | 24.0mm | ISO-2500

 

그리고, 문제의 라면.

 

Canon EOS 6D | 1/15sec | F/4.0 | 67.0mm | ISO-4000

 

새벽 3시에 끓인 라면 ㅋㅋㅋㅋ

 

Canon EOS 6D | 1/15sec | F/4.0 | 24.0mm | ISO-4000

 

아 근데 진짜, 이거지! 새벽에 ㅋㅋ 아 진짜 또 군침 도네 입에서!!

 

Canon EOS 6D | 1/15sec | F/4.0 | 67.0mm | ISO-4000

 

어쩌면, 난 너 때문에 캠핑을 온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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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의 신라면.

그것도 캠핑장에서.

끝판왕 인증 +_+

 

Canon EOS 6D | 1/25sec | F/4.0 | 70.0mm | ISO-4000

 

준식형님 참 맛있게 드시더군요.

어찌나 집중하시던지,

꼬미가 저렇게 입맛을 다시던 것도 모르셨겠죠?

ㅋㅋㅋ

 

Canon EOS 6D | 1/15sec | F/4.0 | 45.0mm | ISO-4000

 

라면을 다 드시고 나서야 꼬미를 쓰다듬어 주신 형님.

멋있어..

ㅋㅋ

 

Canon EOS 6D | 1/20sec | F/4.0 | 28.0mm | ISO-4000

 

두한이는 코를 골며 자는 바니를 아빠 미소로 바라보다 앉은채로 잠이 들었다.

 

Canon EOS 6D | 1/20sec | F/4.0 | 70.0mm | ISO-4000

 

바니 안녕.

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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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 쯤? 비밀의 그곳에서 잠을 편하게, 아주 편하게 잔 뒤, 아침이 되어 눈을 떴다.

일요일의 아침.

고아웃캠프의 마지막 날로 이미 아침부터 많은 팀 들이 짐을 꾸리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원래 아침에 요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는 잠에 취해 그런거 구경도 못함 ㅋㅋ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105.0mm | ISO-320

 

역시 밤이라 몰랐는데, 별별 텐트가 다 있네 ㅎ

(자동차가 많이 보이는 건, 원래 출입 금지이나 마지막 철수 날은 짐을 싸야 하기 때문에 차량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320

 

다들 재밌게 놀았나 모르겠다 ㅎ 난 재밌었는데 ㅋ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105.0mm | ISO-320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2.0mm | ISO-320

 

오메 저건 뭐시당가.. 저 안에 집이라도 있을 것만 같다..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67.0mm | ISO-320

 

나도 이런거 갖고 시포효 +_+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5.0mm | ISO-320

 

와 진짜, 밤엔 보지도 못한 별별 신기한 것 들이 다 보이네 +_+

역시.. 캠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5.0mm | ISO-320

 

미니다 미니 >_<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58.0mm | ISO-320

 

여기가 한국이여 미국이여?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105.0mm | ISO-320

 

놀이동산?!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88.0mm | ISO-320

 

지난 밤 멋진 나눔을 했던 팀루드 사이트.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84.0mm | ISO-320

 

귀여운 녀석 빼꼼 -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90.0mm | ISO-320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58.0mm | ISO-320

 

월리를 찾아라?!

(나 이 텐트 제일 마음에 들었음 ㅋ)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99.0mm | ISO-320

 

이 코란도는 무서웠음..ㅇㅇ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105.0mm | ISO-320

 

밤에 돌아다니면서 사실 3구역도 갔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었다. 분위기도 좀 그렇고 해서 구경만 하다 왔는데,

1구역이 가족단위가 많았고 2구역에 젊은 캠핑 크루들이 좀 있었다면 3구역에는 초호화 장비로 무장한 분들이 좀 많았다.

그래서 토요일 밤에 우리끼리 우스갯 소리로 3구역은 청담동 2구역은 강남역 1구역은 홍대라고 막 그랬는데 ㅋㅋ

진짜 저기 3구역은 멀리서 봐도 뭔가 무서워.. 트레일러도 있고 막 ㄷㄷㄷ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105.0mm | ISO-320

 

아 토요일 낮에 좀 볼만 했겠다 진짜. 그게 좀 아쉽 ㅎ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24.0mm | ISO-320

 

참, 내가 서 있던 이 곳은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105.0mm | ISO-320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던 곳.

그래서 이렇게 음식 먹고 난 뒤 설겆이도 할 수 있고 나름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음.

(단, 페스티벌이 아니기에 그 외에 어떤 것도 지원되는 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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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105.0mm | ISO-320

 

지난 밤 큰 신세를 졌던 '한시스터즈'의 사이트를 다시 방문.

직접 만들었다는 이 .. 뭐라 그러지 이거 ? 텐트 말고 천막 이거.. 암튼..

이거 낮에 보면 예쁘겠다 - 하고 밤에 그랬는데, 낮에 보니 진짜 이쁘데 ㅎ 역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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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요 한시스터즈! 큰 신세를 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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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난 밤 열심히 놀았던 2구역 아래로 내려와 보니 오잉? 재석이형이다 ㅋ

미국 출장 갔다가 기가막히게 일요일 새벽 4시에 인천에 도착, 곧바로 지산으로 내려왔다고 ㅋㅋ

대단하다 진짜 ㅋㅋㅋ

심지어 오자마자 사람들 아침 해 준다고 백숙을 끓이고 있어 ㅠㅠ 와 ㅠㅠ 이 남자, 탐나..

 

Canon EOS 6D | 1/640sec | F/4.0 | 105.0mm | ISO-320

 

고아웃 캠핑장에서 아침에 백숙이라니! 아침에 백숙이라니!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320

 

보영 편집장님도 들뜨셨던듯? ㅋ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320

 

또 난데 없이 얻어걸려서 먹게 됨 ㅋㅋ

아 완전 럭키가이네 내가? ㅋㅋ

 

Canon EOS 6D | 1/640sec | F/4.0 | 24.0mm | ISO-320

 

사실 날도 되게 더웠고 컨디션도 온전치 않았는데, 뜨거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진짜 전광석화로 격파 !

아 재석이형 인정 ! 진짜 인정 ! 허반스 말고 허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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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 먹다 저 멀리 귀여운 아가 보며 또 흐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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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이형은 그렇게 우리가 열심히 긁어 먹은 백숙 냄비를 마지막에 부여잡고, 자식들 밥 다 먹이고 남은 밥 먹는 엄마 마음으로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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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렸어?!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24.0mm | ISO-320

 

의령이형은 비밀의 미션을 위해 잠시 파워블로거인척.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105.0mm | ISO-200

 

아 진짜, 뭔가 꿈만 같았던 반나절이 지나가는 기분..

 

Canon EOS 6D | 1/1250sec | F/4.0 | 105.0mm | ISO-320

  

Canon EOS 6D | 1/2500sec | F/4.0 | 24.0mm | ISO-320

 

서울에서 내려 올 땐 다행히 성우형의 도움을 받아 내려왔는데 올라갈 땐 어쩌지 - 하고 (사실 새벽부터)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유뱅 부부가 넓은 마음으로 내게 함께 올라가자고 손을 내밀어 주어 유뱅 부부의 차를 얻어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ㅋ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200

 

짐이 이렇게나 꽉꽉 들어찬 유뱅 부부의 차..

저 짐들이.. 트렁크에만 실린게 아님 ㅋㅋㅋ 트렁크 너머 뒷 자리에도 ㅋㅋㅋ

근데 날 태워주겠다고 진짜 빼곡히 짐을 ㅠㅠ 내가 감동받았어 정말.. ㅠㅠ

 

Canon EOS 6D | 1/2000sec | F/4.0 | 24.0mm | ISO-200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다 캠핑도 사실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 였는데,

뭔가 이번에는 굉장히 즉흥적으로 움직인데다 캠핑까지 (잠은 텐트에서 안잤지만 아무튼) 하게 됐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사람들도 너무 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유쾌한 에너지 가득한 분들에, 정말 내가

아까 말한 그 간소한 짐 외에 몸뚱이 하나 달랑 내려간 거에 비해 너무 큰 호강을 하고 온 것 같아 정말 ㅠ

 

세훈 대표님 이하 미디어블링 모든 식구분들,

그리고 이번 고아웃캠프에서 만난 지인들과 소중한 인연 만든 분들 정말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캠핑은 여전히 제게 어려운 과목이지만, 적어도 이번 체험을 통해 아주 조금은,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네요 ^-^

또 만나요 ! 꼭 !

 

PS - 캠핑을 좋아하거나 많이 다녔거나 해보고 싶은 분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다음번 고아웃 캠프에 참여해 보세요 ㅎ

진짜, 생각 이상으로 많은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듯 !

당장 오는 10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니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구요 !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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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내가 옆 자리에도 짐이 한가득인 차를 타고 왔다고..

유뱅 그리고 은진씨 고마워요 엉엉 ㅠㅠ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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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ger_young 2013.05.28 09:51  댓글쓰기

    형은 언제나 멋있게 사시네요...

  2. BlogIcon MINC-eh 2013.05.28 12:15 신고  댓글쓰기

    캠핑하면 캐나다인데 왜 지산 캠핑이 더 재미있어 보이죠?
    .........
    이글의 제목 정말 잘 붙이셨어요.
    캠핑을 좋아하거나
    많이했거나
    하고싶거나

  3. 2013.05.28 13:4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쎈스씨 2013.05.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주인공 분이셨군요 ^^ 그때 뭔가 많이 들떠있어서 (취했던건 아니구요) 그냥 즉흥적으로 달려가서 찍고 그랬던건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사진을 드리고 싶어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다니^^ 세상 좋은데요?
      생일 지났지만 괜히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ㅋ

  4. 박준식 2013.05.29 14:31  댓글쓰기

    내가 꼬미를 안고 라면을 먹었구나...
    우리 꼬미 이쁘게 찍어줘서 고마워~ 꼬미 사진 퍼감. 더 없니? ^^

  5. 2013.05.30 20:06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정다현 2013.06.10 01:15  댓글쓰기

    우와..................캠핑 정말 짱이다
    입이그냥 딱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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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하늘 보다 더욱 푸르렀던 비욘드 뮤지엄.

 

Canon EOS 6D | 1/125sec | F/4.0 | 35.0mm | ISO-500

 

이곳에서 코오롱스포츠의 2013년 SS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재미있는 방식의 타이포 디스플레이에 괜시리 기분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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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뻥! 뚫린 것 같은 느낌 너무 좋아 ㅎ

이번 시즌의 테마인 '유토피아'에 걸맞게 비욘드 뮤지엄 내부를 4차원의 공간처럼 만든 것이 좋아보였다.

 

Canon EOS 6D | 1/160sec | F/4.0 | 24.0mm | ISO-500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답게 디스플레이도 굉장히 액티브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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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아드레날린'의 출연진 이었던 정겨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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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색감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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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산과 관련된 이미지만을 만들고 보여주던 보통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다르게 이번 코오롱스포츠의 2013 SS 컬렉션에서는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그들만의 유토피아가 만들어 보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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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씨도 보여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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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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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상치도 못하게 쥬얼리의 예원양을 봤다....

아.. 처음에 쥬얼리에 새로 합류했던 예원양을 보고 내 스타일이다! 했을때

주위에서 사람들이 뭐라뭐라 했던 게 기억나는데 아무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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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니 더 예쁘구나 +_+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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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라는 큰 타이틀 아래 유토피아, 세일링, 아프리카 등의 하위 카테고리를 두어

그 라인 별로 또 특징을 나누어 새로운 의상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지금 보는 이 룩은 아프리카 라인이다.

왜 아프리카 라인인지는 굳이 설명 안해도 이미지가 연상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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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색감 곱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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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씨의 미소도 곱네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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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봐왔던, 그리고 쉽게 연상하게 되는 그런 이미지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시장을 꾸며놓으니

코오롱스포츠의 새로운 시즌의 의상 제품들이 괜히 더 색다르게 보이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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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코오롱스포츠는 얼마전에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와 함께 작업한 단편영화 '청출어람'을 발표하기도 했지 ㅎ

코오롱스포츠 가서 그 영화 봤는데, 엔딩이 정말 신기했음 ㅎㅎ

역시 단편영화 ㅋㅋ

아 그리고 그에 맞춰 함께 발매 된 그 40주년 한정 자켓, 그거 좀 멋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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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의 2013 SS 컬렉션.

내가 아웃도어 제품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서

제품 마다마다 보다는 전체적인 구성이나 연출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갖고 봤던 프레젠테이션으로 기억 될 듯 ㅎ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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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OJU 2013.01.29 03:52 신고  댓글쓰기

    자기들 마음이겠지만 어께에 붙는 저 엑스퍼트 라인딱지 좀 개선하면 좋겠던데..
    따라가기 급급했던 그 때 너도나도 회색 로고에 빨간글자 해서 팔뚝에
    "나 얘네들 것 중엔 비싸요~~"요래 딱.
    당시 비슷하게 가져다 붙인 티가 너무많이 나..다좋은데ㅋㅋ
    그래도 역시 회사가 크니까(?) 이런것도 하고 좋네ㅋㅋㅋ

  2. BlogIcon KOJU 2013.01.30 10:56 신고  댓글쓰기

    자빠지면 코닿는 이런 바닥에서 크고 자시고는..ㅜㅜ
    그나저나 정겨운씨 아래있는 오렌지 자켓 탐난다+ _+ㅋㅋㅋㅋㅋ 요새 오렌지 홀릭ㅋㅋ

    비슷한 카테고리들 풀어놓고 보면 그나마 코오롱스포츠가 빈폴 아웃도어, 더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보다 앞서는 듯
    뭔가 우리나라 맛에 잘 풀어내는 느낌이지만 로고는 언제나...

  3. BlogIcon 비너스 2013.01.30 11:12  댓글쓰기

    우와ㅎㅎ 분위기가 너무 독특한 느낌인데요!+_+ 그냥 아웃도어 컬렉션느낌보다 더 색다른??느낌이 나요~

  4. BlogIcon 엔실장 2013.01.30 12:36 신고  댓글쓰기

    패션과 공간의 조화..
    요즘 트랜드 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정겨운씨 잘생겻어요^^
    엔실장네 집도 공간이 좋은 곳인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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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냥 조용히 본집 가서 쉬려고 했다. 무릎이 완전히 낫지도 않았는데 클럽이니 공연이니 가면 나만 고생할 거 같아서.

근데 부득이한 상황으로 본집도 못가게 되서 이거 우째야 쓰까잉-? 하며 고민하게 됐는데 그때 머릿속에 번쩍! 하고 떠오른 곳.

올 연말은 그래, 그곳이 딱이겠다! 싶어 급하게 친구들을 섭외해 12월 31일, 퇴근과 동시에 청계천의 그곳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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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

일전에 내가 관련 포스팅 한번 했다가 엄청난 문의를 받은 화제의 그곳 +_+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캠핑 간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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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에 가니 모닥불이 타닥타닥 +_+ 그래 이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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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가서 자리 잡고 앉으면 나와꾸형이 알아서 메뉴를 가져다 주신다 ㅎ

그러고보면 참 신기하지? 우리가 가서 앉으면 사장님이 알아서 주문해 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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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는 LA갈비와 목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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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2012년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된 오늘의 멤버들.

기가막히게 나 빼고 전부 여기서 고기 먹는거 처음이라고 ㅎㅎ 잘 데려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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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탕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동이어서 놀랬던 냄비 비주얼 보소 ㅎ

화보가 따로 없으요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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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 옆에는 (하마터면 집에서 조용히 건담 조립 할 뻔 했다는) 멤버 1 심준섭과 (요새 제일 잘 나가는) 멤버 2 조범진이 자리했고,

(추워서 담요 덮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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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스페셜 게스트, (뉴욕에서 소리소문 없이 슬쩍 들어온) 멤버 3 ㅎㅅㅁ가 함께 했다 ㅋㅋ 세상에 ㅎㅅㅁ가 내 눈앞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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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등을 돌려 요새 힘들다는) 멤버 4 병석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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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쩍 외로워졌다는) 멤버 5 삐랑이와 (별일 없는) 멤버 6 볼매까지 은근히 이거 자리가 커졌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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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로 2012년 마무리를 시작해 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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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시작한 아웃도어키친의 각종 메뉴 어택.

(문제가 있다면, 갈때마다 내가 주문하는게 아니고 와꾸형이 알아서 주시다 보니 메뉴 이름을 내가 모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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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답게 러브 액츄얼리 상영도 훈훈하게 해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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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노릇노릇 구워지며 우리의 배를 훈훈하게 해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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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ㅁ는 대리모 드립 날리기 바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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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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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나와꾸 주니어가 등장했는데, 와- 아니 이녀석, 낯가림이 전혀 없어!! 너무 귀여워서 혼났네 내가 ㅋㅋ

그 와중에 ㅎㅅㅁ는 그런 나를 보더니 애를 낳고 싶거든 빨리 대리모를 찾으라며..

에라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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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가 '집에서 카운트다운 종 치는거 안보기' 였어서 여기서 12시까지 있었어야 했기에

중간중간 먹을거 다 먹으면 저렇게 난로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 바빴다 다들.

(솔직히 천막을 쳐놓긴 했지만 추운건 사실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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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추워서 ㄷㄷㄷ 거리고 있었는데 조범진이 구세주처럼 내게 신발용 핫팩을 사다줬어 ㅠㅠ

흐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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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랴부랴 부츠 벗어서 핫팩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거 하려고 부츠 벗으니까 발이 바로 시려워 지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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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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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는 신발 뎊히며 행복해 하는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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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옆 테이블에 LSD 패밀리가 모두 모이기로 했다며, 오랫만에 의정이형이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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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들이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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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도 반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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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챙기는 나와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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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사람 많아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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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다시한번 짠 !

(아, 진짜 비주얼은 짱이야 여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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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열심히 구워 먹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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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우린 새우도 구워먹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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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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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꾸형의 서비스 ㅋ

처음에 딱 보고 '어 이거 설마??' 했는데 맞더라 ㅋ

저번에 '김장프로젝트2012'때 봤던 방범포차의 그린커리가 아웃도어키친에서 새롭게 등장 +_+

근데 맛이 커리라기 보다 약간 크림파스타 섞인 그런 어떤 부드러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이거는 등장하고 3분도 안되서 다 사라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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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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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고 그의 끝을 라면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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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에서 솔직히 뭘 먹어도 다 맛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고기 실컷 먹은 다음에 마지막에 라면 하나 시켜먹는게 그렇게 맛있을 수 없더라 +_+

이때도 내가 애들한테 '마지막에 라면을 꼭 먹어야 해'라고 계속 세뇌를 시키며 기다렸는데 역시 ㅋㅋ

내가 라면 시킬때만 해도 애들이 크게 호응을 안했지만,

역시나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그런 이야기 후후 -

라면을 그래서 카운트다운 보기 직전인 11시 반 쯤에 시켜 먹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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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2013년..

아 사실 이거 좀 억울했던게,

틀어져있던 채널이 하필 연기대상 이라 카운트다운도 제대로 안해주고..

이게 우린 실시간 인 줄 알았는데 자정이 됐는데 아무 화면의 변화도 없길래 뭐야 뭐야 이러다가

'이게 사실 인터넷 TV 였다'는 충격적 사실을 발견하고 버퍼링에 모두가 패닉에 빠졌는데

하필 그때 저렇게 허무하게 자막으로..

아 ㅠㅠㅠㅠ

카운트다운만 기다렸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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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리다가 00:00도 놓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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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2013년을 좋은 동생들과 함께 맞이 했다.

기분 좋게 단체샷도 찍고 ㅎ

함께 한 준섭이 볼매 병석이 삐랑이 ㅎㅅㅁ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범진이와 정아도 모두 반가웠고

우리는 연말을, 그리고 새해의 시작을 함께 했으니 다 잘될거야 !

또 자주 보자구 +_+

 

복 많이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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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2 18:30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RAY.DSGN 2013.01.02 23:49 신고  댓글쓰기

    언젠가부터 컴퓨터를 켬과 동시에 하루에 한번씩은 쎈스씨의 블로그에 다녀가는 네티즌(?)입니다.
    2013년도 왕성한 활동 펼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되세요. 항상 패션과 음악,자전거,인테리어 등 다양한 문화를 쎈스씨의 카메라렌즈를 통해 잘 보고 있습니다^^

  3. BlogIcon ㅃㄹㄸㄸ 2013.01.04 01:27  댓글쓰기

    오빠 사진 몇장 스크랩해가요~

  4. BlogIcon maidennoir 2013.01.17 16:46 신고  댓글쓰기

    아웃도어 키친이 이런 곳이었군요.. 매번 이름만 들어봤었는데 무엇보다 음식 사진보면서 "무조건 가야겟다" 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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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 Stussy 2012 Holiday Lookbook.

Photographed by MrSense.

Directed by MrSense.

Copyrightⓒ 2012 MrSense All Rights Reserved.

 

진짜 오랫만에 룩북 작업 한 것 같다.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작년 여름 시즌 이후로 처음 한 거 같네 -_-;

뭐 이유야 많지만, 다 내 책임이니 그 부분은 각설하고.

시간이 좀 촉박했던데다 준비도 (뭐 익숙하지만^^) 혼자 해야 했어서 이거 잘 나올까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모델로 도와준 준열이가 잘 따라줘서 주어진 환경 대비로는 꽤 만족스럽게 나온듯 ㅎ

심지어 준열이는 이런 일 처음 해봤다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네 ㅋ

준열이한테 고맙고 아, 업이형도 ㅎ 덕부츠 빌려줘서 감사용 +_+

 

PS - 스투시 겨울 시즌은 아마도 다음달 11월 부터 입고 시작 될듯. 기대 많이 하셔도 좋아요!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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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IMA 2012.10.19 10:35  댓글쓰기

    벌써부터 스투시 옷들이 기대가 됩니다!! ㅎㅎ

  2. BlogIcon KOJU 2012.10.20 09:47 신고  댓글쓰기

    플란넬들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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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위치에, 말도 안되는 건물 그리고 말도 안되는 층에,

TEPEE (티피)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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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지어, 이게 티피의 입구다.

그 옛날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자리하고 있던 비타이트,

그리고 현재 홍대 삼거리 포차 골목에서 카시나와 함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로닌,

그 두 샵 보다도 더욱 충격적인 입구를 가진 곳이 바로 티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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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 말이 안나온다.

분명히 그냥 깨끗한 현대식 건물이었고, 거래처 방문하듯 초인종 누르고 건물 안으로 들어와 여느 건물과 다를바 없는 계단을 올라와 문을 열었으니,

그냥 흰 벽에 회색바닥을 가진 공간에 책상 몇개 덜렁 있고 말 것 같은 사무실이 나와야 할텐데

그걸 비웃기라도 하듯 정말 쌩뚱맞게 너무나도 잘 셋팅된, 안락함의 끝을 보여주는 느낌의 '옷가게'가 나오니 말이다.

이게 내가 티피샵에게 받은 충격적인 첫 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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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잡혀있는 분위기에 완벽하게 압도되어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샵 안을 스윽 둘러보고 있자니 정신이 돌아왔는데

그렇게 스윽 보며 느낀건 '정말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계산했구나' 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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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일단 좀 둘러봐야 할 것 같아 눈길이 가는 곳부터 보기로 했다.

티피샵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샵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이 아일랜드다.

앞쪽은 정리한듯 안한듯한 악세사리들과 잇 아이템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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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바로 수입해온다는 원스타 스니커즈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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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n Crafts(아란 크래프츠)의 따수워 보이는 니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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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s Boots(화이츠부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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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이 아일랜드에 놓인 아이템들 중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녀석은 바로 요놈.

도메스틱 브랜드인 MNW(엠엔더블류) 와 Spectator(스펙테이터)의 콜라보레이션 모자인데 펜들턴 원단을 사용했다는 점도 재밌지만,

그게 패치워크로 쓰여 패턴이 제각각이라는 점과, 티피샵에서 별주로 오더넣어 만든 아이템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정말 관심을 안가질수가 없다는 거지 +_+ 실물이 정말 너무 고운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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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보이는 저기 저 Yuketen(유케텐)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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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뒷편으로 가보면 또 다른 재밌는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일랜드의 뒷편의 왼쪽을 차지하고 있는건 바로 Harris Tweed(해리스 트위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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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리스 트위드에 대한 얘기는 굳이 안써도 되겠지? 워낙에 유명하니 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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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핑크랑 오렌지 색감 보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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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본 아일랜드를 뒷편에서 봤을때의 모습이다.

티피샵의 이름 '티피'가 어떤 뜻인지, 티피샵이 어떤 컨셉을 가지고 있는 곳인지를 알고 있다면 이 아일랜드 모양이 굉장히 재밌게 보일텐데

뜻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간단하게 해보자면,

과거 북미 원주민들의 원뿔형 천막을 뜻하는 '티피'의 이름에 걸맞게, 아메리칸 캐주얼과 아웃도어 스타일을 티피 스타일로 소개한다는거지.

아일랜드의 뒷 부분이 그래서 천막처럼 보인다는건 분명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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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뒷편의 오른편은 쥬얼리들이 느낌있게 자리를 꿰차고 앉았는 모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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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l Paso(엘파소)와 Sheen666(쉰트리플식스)의 쥬얼리가 그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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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aso(엘파소)는 실제 지명을 그대로 네이밍화 한 브랜드인데 티피샵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의류들과 정말 잘 어울려 보인달까 -

이질감 하나 없이 조화가 상당히 잘 되어 보이는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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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샵은 앞에서 말했듯 아메리칸 캐주얼과 아웃도어 스타일을 보여주는 편집샵이다.

스타일의 특성상 빈티지해 보일수도 있는데, 티피샵을 둘러보고 있으면 그런 느낌은 희한하게 별로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잘 정돈된 느낌인데다 정말로,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잘 갖추어놓은 셋트의 느낌이 빡! 들어서

그냥 생각없이 둘러보면 제대로 뭘 보기가 힘들다는거지. 아 이게 말로 표현하려니까 잘 안되네 -_-;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냥 슥 지나치게 만드는? 거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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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킨의 이런 착장도 그렇다. 생각없이 보면 그냥 슥 보고 지나칠수 밖에 없을 만큼 너무 자연스러운데

가만히 보면 굉장히 치밀하게 계산된 착장의 냄새가 폴폴 난다는거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부분이 티피샵의 진짜 무기가 아닐까 싶다. 치밀한 계산으로 만들어내는 내츄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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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트도 El Paso(엘파소) 제품.

테이블 위에 깔기 적당한 사이즈인데 색감이 너무 고와서 하마터면 충동구매 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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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son(필슨)의 이 필드백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울 재질로 된 크로스백 형태의 가방인데 공간감이 좋아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법한 아이템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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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티피샵에서 판매중인 제품에 붙는 티피 택인데, 원두막 로고가 상당히 귀엽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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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 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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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팅룸.

여긴 정말 흠 잡을수가 없더라.

따로 공간을 내어서 핏팅룸을 둔게 아니라 이렇게 자연스러움을 살려서 커튼으로 핏팅룸을 만든것도 좋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편하게 갈아입어 볼 수 있게 매트를 깔아둔것도 좋고 ㅎ

핏팅룸이 별도의 공간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샵 한쪽에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의 역할을 함께 해주니 이 얼마나 좋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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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이라고 표현을 따로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남성복의 다양하고 스타일리쉬한 코디법이 많이 노출되면서

패딩 베스트를 포함하는 아우터 개념의 베스트가 조명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티피샵에서도 다양한 베스트를 볼 수 있었다.

나도 요즘 다운 패딩 베스트를 다른 옷들을 여러겹 레이어드 해서 함께 입고 다니고 있는데

이게 안입어 본 사람들은 모를거다 이 베스트가 얼마나 활용도가 좋은지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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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제품들이 걸려있는 행거 아래에는 Yuketen(유케텐)이 떡 하니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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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eten(유케텐)은 그 탄생 배경이 참 재밌는 브랜드이다.

그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소비자 가격 부터 얘기를 하면 아마 십중팔구 대부분이 '미친거 아냐? 신발 하나에 얼마?' 라고 할게 뻔하니

설명 먼저 하는게 나을것 같다 ㅎ

브랜드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생긴건 정말 딱 아메리칸 느낌 충만인데, 이름은 또 상당히 일본 스럽다.

왜인고 하니, 일본인인 유키 마츠다가 일본에서 일을 하다가 미국 빈티지 제품을 찾다가

끝에가서는 미국으로 아예 이민을 하게 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ㅎ

Yuketen(유케텐)은 두툼한 통가죽을 쓰기로도 유명하지만 그것들을 전부 미국 메인주에서만, 그것도 장인의 손을 통해서만 생산한다는게 특징.

그래서 모델명이 메인 가이드 인가..

아무튼 오리지널리티한 느낌과 유니크함, 거기에 하이 퀄리티에 스타일리쉬한 모습까지 갖췄으니 가격이 고가인건 뭐 이해를 하지만

그래도 이 Yuketen(유케텐) 한번 신어보기위해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은 확실히 일반인들에겐 충격적인 부분일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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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eten(유케텐) 감상 실컷하다가 그 옆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저기 안쪽에 뭔가 내 눈을 확 사로잡는게 있는것 같아 가까이 가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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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RRL(알알엘)!

흔히 Double RL(더블 알엘) 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녀석은 눈치챘겠지만 Ralph Lauren(랄프로렌) 산하의 브랜드로

그 중 가장 오리지널 빈티지에 가깝고, 그 중에서도 워크웨어 컨셉에 충실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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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보면 그냥 흔한 캐주얼 (혹은 빈티지) 제품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고 하면 소재도 남다르고,

또 이 제품을 오래도록 썼을 그 나중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려 보게끔 하는,

이런 건 정말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끔 하는 브랜드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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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는 몇개 안했지만 티피샵에서는 참 많은 브랜드 제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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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그리고 납득이 가는 건,

티피샵은 참 좁은데 (정말 좁은데) 굉장히 많은 수의 브랜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인데

그 많은 브랜드들이 심지어 출생국가도 다르고 역사도 다르고 정말 제각각인데,

그게 결국엔 전부 하나의 티피 스타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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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eten(유케텐), Danner(대너), White's Boots(화이츠부츠) 등의 부츠,

RRL(알알엘), Filson(필슨), El Paso(엘파소) 등의 악세사리들,

Harris Tweed(해리스트위드), Aran Crafts(아란 크래프츠), Manastash(매너스태시) 등의 의류들과

Solmate Socks(솔메이트삭스), Huberd's(휴버즈) 등의 잡화 및 케어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 외에도 도메스틱 브랜드 Covernat(커버낫), Thisisneverthat(디스이즈네버댓), Leata(리타), Sheen666(신트리플식스) 도 볼 수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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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샵은 꼭 한번쯤 구경이라도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솔직히 제품의 가격대가 브랜드 입장만 놓고 보면 합리적으로 소개가 되고 있지만

우리네 젊은 청년들의 주머니 사정에서 보면 부담갈수밖에 없는 가격대인지라

꼭 가서 이거 사세요! 라고 말은 절대 못하겠지만, 구경하는건 자유니까 ㅎ 그건 얼마든지 권하고 싶을 만큼 정말 샵이 참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여전히 아쉬운게 있다면, 맨 처음부터 말했던.. 정말 말도 안되는 위치에 있다는거;;

나는 참 다행히도 집이 그 근처라서 평소에 알던 골목이라 어려움 없이 잘 찾아갔지만

초행길인 사람들에겐 분명히 쉽게 납득갈만한 위치는 아니기에.. 그 부분만 좀 (방문예정이라면) 체크를 확실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ㅎ



이렇게 고가의 제품들이 개방적이지도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샵에 있는데도 내가 한번쯤 꼭 가보길 권한다고 하는건,

티피의 색깔이 그만큼 분명하고, 그걸 또 잘 표현해 내고 있기 때문이니, 방문 계획 한번 세워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 ^^



To. 티피.

기억을 더듬어보니 무작정 쳐들어가서 사진 찍고 음료수만 얻어마시고 나왔네요;

담엔 진짜 먹을거 사들고 갈께요 ㅋ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워요 티피 식구들 !


 
Posted by 쎈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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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ngsta 2012.01.05 12:40  댓글쓰기

    1빠

  2. BlogIcon 정승민 2012.01.05 13:15 신고  댓글쓰기

    어메리칸 캐쥬얼이 너무 좋습니다. 공간의 느낌두요!

  3. UBANGTUS 2012.01.05 13:28  댓글쓰기

    3빠

  4. 라이언 2012.01.05 17:52  댓글쓰기

    우왕 완전 제 스타일 샵이네요 ^^
    혹시 위치 알수 있을까요 가로수길에서 대략적으로라도~
    한번 구경 가고 싶어요~

    • BlogIcon 쎈스씨 2012.01.05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곳이구요 ㅋ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5-1 이룸빌딩 202호
      전화 : 02 548 0187
      이걸 활용해 보세요^^

  5. BlogIcon 부다덕 2012.01.06 03:13  댓글쓰기

    와 중간에 신발 진짜 멋지네요!

  6. BlogIcon KOJU 2012.01.09 03:04 신고  댓글쓰기

    오, 므쪄!